>159698906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70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26 07:52:38 - 2023-10-28 11:45:58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Dd0IofSqso)

2023-10-26 (거의 끝나감) 07:52:38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여름 합숙】 10/16 ~ 10/27 (situplay>1596979087>1)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87091>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4 스트라토주 (X9PNdtT7Js)

2023-10-26 (거의 끝나감) 16:25:30

이탈리아단은 원더를 환영합니다

85 메이사주 (r5NUhZrEVM)

2023-10-26 (거의 끝나감) 16:25:46

어허 츄라이츄라이
먹다보면 익숙해져(?)

86 히다이주(여행중) (15B/TnT9v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26:36

도발키와 귀환키를 잘 누르는 것
그것이 훌륭한 프리지아의 길인 것입니다...

87 원더주 (ItIcFC4Ge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31:01

>>84 G1레이스도 없는나라에... 원더는 가지 않는다...!!!

>>85-86 프리지아 녀석들 도발에는 피의 댓가가 따를것이오(선전포고)

88 히다이주(여행중) (15B/TnT9v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33:33

>>87 원더 혹시 아나나스 피자 안 먹는 건 아니지~? 이게 얼마나 맛있는데 😋
인생 절반 😜 손해 봤네 📉

89 레이니주 (GrwfQK.UFs)

2023-10-26 (거의 끝나감) 16:35:32

90 원더주 (ItIcFC4Ge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36:36

>>88 원더 : 이제부터 히다이의 인생 전체를 손해로 만들어볼까 합니다(?)

91 레이니주 (GrwfQK.UFs)

2023-10-26 (거의 끝나감) 16:37:18

메이쨔😼랑 몬다이🫨는
아나나스🍍 피자 좋아해서😋
참외배꼽✖️아래에⤵️
벌꿀🍯 주머니 있대요😛

92 히다이주(여행중) (15B/TnT9v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37:49

>>90 이거 결혼해준다는 소리죠?
와아~
내 인생 전부 손해볼테니까 네 인생도 전부 손해보겠다는 뜻이네요
다들 고마워요
축하해주세요...😂🎉👏👏

93 히다이주(여행중) (15B/TnT9v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38:47

🤔
.dice 1 3. = 2
.dice 1 2. = 2
.dice 1 90. = 85

94 히다이주(여행중) (15B/TnT9v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39:16

몬다이는 여름동안 2키로를 찌고 운동을 전혀 안했군요...

95 레이니주 (GrwfQK.UFs)

2023-10-26 (거의 끝나감) 16:40:07

지구에 몬다이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96 다이고 - 레이니 (fbszNikY2w)

2023-10-26 (거의 끝나감) 16:42:40

>>68

[ 고마워 ]
[ 그럼 기다릴게 ]

일을 해야 하긴 했지만, 그건 얼굴만 보고 들어갈 경우의 이야기고.
레이니만 괜찮다면 하루 중 남은 시간 정도는 쭉 있을 생각이었다, 담당과 만나는 것도 일이니까!

얼마 지나지 않아 뒤쪽에서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가 들려 고갤 돌려 보면, 다이고는 자신 쪽으로 가볍게 달려오는 레이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응, 바빠."

웃으면서, 예쁜 옷차림으로 다가온 레이니에게 농담조로 이야기한 다이고는 자연스레 팔을 벌렸다.

"담당 아가씨랑 시간을 보내기로 했거든, 다른 일정 끼울 여유가 없네."

97 사미다레주 (E0OJ1rDY1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46:28

히다이의 하남자 순간은 카이지 같다는 인상이 있잖아요
근데 며칠 전에 카이지 무대판 배우 사진을 발견해버렸어요
저 카이지를 안 봐서 몰랐는데??? 카이지가 공식 설정으로 미남이라는 설정이라고요??? 아니 어떻게 저런 머리가 실제로 어울리는 사람이 있지.......

암튼 히다이씨도 분발하면 카이지컷을 할 수 있을 거라 믿어요(아무말)

98 다이고주 (fbszNikY2w)

2023-10-26 (거의 끝나감) 16:48:02

천둥이 쳐요
비가 와 요

다들 어서오세요 히다이주도

99 메이사주 (r5NUhZrEVM)

2023-10-26 (거의 끝나감) 16:48:55

다들 모하모하임다~ 잠시 일의 파도에 휩쓸리고 온....

100 사미다레주 (E0OJ1rDY1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50:10


눅눅 조심하세요 짱룡상

101 히다이주(여행중) (15B/TnT9v2)

2023-10-26 (거의 끝나감) 16:51:46

>>97 저도 이 사진을 봤답니다 😉
이 분 정말 잘생기셨죠... 그리고 카이지 실사화는 표정도 압권이라 이거 꼭 봐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

미남... 최고 😌

사실 히다이도 공설로 얼굴은 나쁘지 않은 게 맞긴 한데...(하략)

102 메이사주 (r5NUhZrEVM)

2023-10-26 (거의 끝나감) 16:54:33

🤔
히다이는 얼굴을 관리부족과 언행(...)으로 너프먹이는 스타일이라는 저만의 제멋대로 캐해가 있..읍니다...
선크림도 안 바르고 다닌다고 했으니깐 뭐...(??)

103 사미다레주 (E0OJ1rDY1U)

2023-10-26 (거의 끝나감) 16:57:31

>>1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요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생긴 것도 생긴 건데 만화캐릭터랑 똑같은 표정을 지을 수 있을까 싶어요🤔 배우는 정말 대단해... 관심 생겨서 나중에 시간 나면 카이지도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슴다

히 히히히히히
공설로 얼굴 나쁘지 않음←이 말만을 기다렸습니다
아~ 어디 히닷삐 때 빼고 광내줄 갸루무스메들 어디 없나~~

104 스트라토 - 메이사 (X9PNdtT7Js)

2023-10-26 (거의 끝나감) 16:58:28

"당신이 달리지 못하게되면 주변사람들도 영향을 받는다는 무게만 아신다면 됩니다."

이제는 많은 것이 엮여있다고. 그냥 그걸 말하고 싶었다. 그것만 반성하면 된다.
싸움의 원인도 결과도, 그런건 개개인의 사정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이 사람을 싫어하는 이유도 있고, 좋아하는 이유도 있고 그렇기에 사람은 싸우는 것이니까.

"그러니까 잘잘못을 따지려는게 아니에요."

애써 변명하는 메이사를 보며 작게 바보라고 말했다.

"밤하늘에 가장 빛나는 별이 떨어지는 이유가 싸움이 된다면 그게 무척이나 슬펐을테니까."

자신은 이제 달릴 수없다.
그런데 메이사 마저 달리지 못하게된다면 달리는 것을 더 이상 좋아하지 못할거같으니까.

"사실. 사건이 없었다면, 저 일방적으로 사과하려고 온거에요."

105 사미다레주 (E0OJ1rDY1U)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1:13

>>102 저도 글케 생각해여....
사실 머리카락이나 수염과 하남자력만으로도 사람 얼굴은 흐릿해지기 마련이라🤔🤔

히다이주 저 이거 질문하고 싶어요
히닷삐... 씻고 나서 스킨케어는... 하나요???

106 메이사-스트라토 (r5NUhZrEVM)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4:05

"에우..."

무 거 워.
달리기라는건 이렇게 무거운 주제였던가. 뭔가, 뭔가 처음으로 느꼈다. 달린다는건 언제나 즐겁고, 때로는 분하고... 아아 맞아 엄청나게 분하고... 절대 지고 싶지 않고,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고, 더 반짝이고 싶을 뿐인 그런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미안..."

그러네. 같이 달리기로 해놓고. 이런 싸움을 이유로 떨어져 나간다면 확실히, 볼 낯이 없겠지.
작게 들린 바보라는 소리에 고개를 푹 숙이면서 사과했다. 흑흑. 맞아요. 바보에요. 지금 듣기 전까지 완전히 잊고 있었어.

뭐랄까, 그 당시엔 머리에 피가 쏠려서 기억나지 않았다고 할까.
됐다. 뭘 말하든 변명밖에 더 되겠어. 그냥 내가 바보고 멍청했고.. 하지만 그 자식이 더 잘못했다는 걸로 끝내지 뭐.

"에? 사과? 어째서??"

그런데? 생각도 못한 말이 들려서 또 다시 고개가 올라갔다. 무슨 일로 사과를?
스트라토가 사과할 만한 일이 있던가? 영문을 모르겠다는 눈으로 빤히 바라봤다.

107 다이고주 (fbszNikY2w)

2023-10-26 (거의 끝나감) 17:09:54

>>100 그 래도 비오 기 전에 실 내로 왔 어 요
소나기 같기도 하고?

근데 이따 운동하러 갈 때 비가 올까 걱정이네요

>>103
개인적으로
히다이랑 코우 랑
가능하다면 ㄷ남성 부 전 원 목욕탕 한번 가면 좋겠다 고 생각 해 요

108 메이사주 (0SvOFM.Ufc)

2023-10-26 (거의 끝나감) 17:10:38

전 믿어요
우리 친구들 묵는 숙소에 분명
대욕장이 있을거야

109 사미다레주 (E0OJ1rDY1U)

2023-10-26 (거의 끝나감) 17:13:46

>>107 소나기였음 좋겠네여... 그래야 빨리 갤 텐데...😗

>>108 저도 굳게 믿고 잇 습 니 다


헉 코우 샴푸 뭐 쓰는지 궁금해요
머리 굉장히 찰랑찰랑할 것 같은

110 스트라토 - 메이사 (X9PNdtT7Js)

2023-10-26 (거의 끝나감) 17:15:02

"저한테 사과하지마세요."

사과받을 입장은 아니였다. 그저 지금에 상황에 자각했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에서의 설교였으니까.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말로 나는 사과받을 수가 없다.

"사과받아서는 안되니까."

심호흡을 한번 쭉하고는 , 어째서라는 메이사에게 무겁게도 올라가지 않는 말문을 열었다.

"...저 약속을 지킬수 없게 되었습니다."

결정을 내린 이후에 가장 무겁게 생각하고 있던 일이었다. 어떤 변명도 없이.
있는 사실을 그대로. 나는 사과해야만 했다.

"저 스트라토 엑세서는 달리는 것을 은퇴합니다."

경기를 앞두고있는 당신에게 악영향을 끼친다면 정말로 미안하다.
친우로서 더 이상 같이 달릴 수는 없게되었으니까.

"그래서 면목없습니다. 죄송합니다."

111 코우주 (GuORfoaueE)

2023-10-26 (거의 끝나감) 17:15:09

엘라스틴(아님)

112 다이고주 (EoD2PwZ67M)

2023-10-26 (거의 끝나감) 17:15:38

장발 미남은 트리트먼트는 필수

113 미즈호주 (wXsl3KaBfk)

2023-10-26 (거의 끝나감) 17:31:47

퇴근
드디어 퇴근
정줄잡고 코우답레쓴다

114 다이고주 (EoD2PwZ67M)

2023-10-26 (거의 끝나감) 17:31:59

플레이리스트에서 지직거리는 소리가 너무 리얼해서 이어폰 망가진 줄 알고 놀랐슴다
귀 따가운거같은 느낌도 받아서 놀란...착각이었슴다

115 사미다레주 (E0OJ1rDY1U)

2023-10-26 (거의 끝나감) 17:34:05

코우가 이거 해 줄거라고 믿어요(?)

116 다이고주 (EoD2PwZ67M)

2023-10-26 (거의 끝나감) 17:34:27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7 코우주 (GuORfoaueE)

2023-10-26 (거의 끝나감) 17:34:29

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8 히다이주(여행중) (IbRWnIOM4I)

2023-10-26 (거의 끝나감) 17:44:39

>>105
😒 "스킨케어?"
😅 "귀찮은데..."

119 메이사-스트라토 (r5NUhZrEVM)

2023-10-26 (거의 끝나감) 17:45:16

사과하지 말라고, 사과받아서는 안 된다고 하는 말이 사실 이해가 안 갔다. 요 근래 큰 사건이래봤자 내가 일으켰으면 일으켰지(물론 그 자식이 나쁨!) 스트라토가 사고친건 못 들었으니까. 그 무슨 우마서클이라던가 몰래카메라인지 공포특집인지 모를 우마그..아니 트레이너D의 영상이라던가(그리고 그 뒤에 시집못가 하는 스트라토)그런 건 아마 스트라토가 얽혀있다고? 듣거나 보거나 했던 거 같긴 한데.

아니 생각해보니 뭔가 많이 하긴 했구나 너도...

그래도 그게 사과할 일은 아닌 거 같은데. 영문을 모르겠네. 대체 무슨 일이지? 그 의문은 빠르게도 풀렸다.

"......은퇴라고...?"
"...저기, 다른 경기에 출주한다던가... 이번 산마캔은 쉰다던가 뭐 그런게 아니라.. 아예 은퇴?"

전혀 예상 못했어.
물론 사바캔 직후 쓰러졌다던가, 수술이라던가. 병문안도 갔지만.. 알고 있었지만.
산마캔은 쉬어갈지도, 하는 생각... 사실 하기는 했어. 하지만, 하지만 은퇴라니.

"기흉 때문이야...? 수술.. 했는데도...?"

수술하면 나아질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걸까. 착잡하기도 하고, 무거운 기분에 입이 쓰다.
정말 바보같아. 이런 건 상상도 못했어. 아니, 생각하지 않으려고 했던 거에 가까울까.
분명 모든 게 잘 될거라고, 분명 회복해서, 멀쩡해져서, 같이 달릴 수 있겠지 하고. 분명 이 밀크티처럼, 케이크처럼. 달콤한 미래만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거지.

현실은 그렇지 않은데도 말이야.
설탕과 버터로 얼버무릴 수 없을 정도로 쓴 게 현실인거네.

"...괜찮아 괜찮아- 죄송할 것 까지야."
"어쩔 수 없는 일이잖아. 오히려 내가 미안하지. 그 약속이 부담이 됐을까봐, 뭔가, 미안...."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도 꼭 레이스만이 전부는 아니니까~ 그치~"

나도 처음에 그랬잖아.
레이스 말고도 길은 많다고.. 굳이 위험하고 힘든 길로 가지 않아도 될 거라고.
그렇게 생각했었지. 맞아. 그랬었지. 그런데도 어째선지, 어떤 표정을 지어야할지 전혀 모르겠어서.
결국 쓰게 웃어버리고 만다. 어정쩡하게 설탕을 탄 홍차처럼, 단맛으로 가리지 못한 떫음처럼.

120 메이사주 (r5NUhZrEVM)

2023-10-26 (거의 끝나감) 17:49:41

티라미수 먹고싶다.....
갑자기 디저트가 땡기네요
건강보험 200% 뽕뽑기 위한 혈관파괴술 디저트 같은 거 먹을까(???)

121 레이니 - 다이고 (fxkXYPbCC2)

2023-10-26 (거의 끝나감) 17:54:05

>>96

 뒤늦은 메일 두 통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볼 필요가 있긴 했을까. 기다릴 필요도 없을 정도로 빨리 도착했는데.

“뭐야 그게...”

 새침한 표정으로 그런말을 하곤 있지만, 레이니의 얼굴은 조금 붉게 물든 채다. 달아오른 얼굴을 잠시라도 숨기기 위해서, 레이니는 다이고의 품에 폭하고 안긴다.

“이런 일정도 가능할 줄 알았다면, 다이고한테 진작 시간 되냐고 물어볼걸. 바보같네, 나.”

 고개를 올려 다이고를 바라보다, 살짝, 웃는다.

“그래서 담당이랑 뭘 하고 시간을 보낼 생각이신가요, 시라기 트레이너.”

 여름 합숙이니까, 역시 데이트보다는 특훈이려나. 그런 생각을 하니까 괜히 게으름을 피우고 싶어져, 레이니는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팔로 다이고의 허리를 두른다.

122 레이니주 (fxkXYPbCC2)

2023-10-26 (거의 끝나감) 17:54:36


저 맘스땃쥐를 먹기로 마음먹은지 3일만에
써이버거를 먹었어요
감동의 눈물 흘리는 중...

123 메이사주 (r5NUhZrEVM)

2023-10-26 (거의 끝나감) 17:56:01


맛있겠다.....

124 히다이주(여행중) (MOCRmg1rqc)

2023-10-26 (거의 끝나감) 18:09:13

사실 히다이는 출근이나 간단한 외출 외에는 누나가 골라주는대로 입는다는 설정인데요... 😏
누나는 쉼표머리같은 꼴값 떨 생각하지 말고 본판을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단정히 하라는 타입입니다
그래서 스킨케어는 안 해도 눈썹 정리와 코털 정리 면도는 (선 볼 때만) 깔끔히 하는 편...이네요
어장에서의 일상은 거기에서 약간 방치한 느낌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

125 미즈호 - 코우 (wXsl3KaBfk)

2023-10-26 (거의 끝나감) 18:10:42

>>44

눈가에, 이마에, 그리고 서서히 닿는 감각을 느끼며 미즈호는 느릿하게 눈을 감았다 뜬다. 물기로 가득한 노란 빛이 내려다보고 있는 것이 온전히 두 눈에 담긴다. 그리고 이어지는 말에, 미즈호는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린다. 지금만큼 이렇게 기쁜 말을 들은 적이 없다.

 “이제야, 더이상 부족함이 없게 되었네요. ”

항상 부족했다. 넘치는 사랑을 주고 받으면서도 항상 무언가가 부족하단 느낌이 들었다. 그 무언가가 비로소 오늘 채워진 듯한 기분이었다... 서로에 대한 갈망. 이제야 비로소 원하던 것이 채워졌다. 환히 미소지으며 미즈호는 이렇게 속삭였다.

 “기뻐요, 코우 씨. 저. 진심으로, 너무 기쁘답니다…. ”
 “저, 코우 씨를 더이상 아프지 않게 할게요. 행복한 마음만 가득 느낄 수 있도록 해 드릴게요. 더이상 오늘과 같이 아픈 느낌이 들지 않도록 해 드릴테니까, 실망시키지 않을 테니까…… ”

그러니까, 지금처럼 계속 저만을 갈망해주세요. 제가 당신만을 볼 수 있도록, 저를 꼭 붙잡아 주세요. 같은 말은 할 것도 없다. 제 턱을 붙잡고 입술을 매만지며 내려다 보고 있는 얼굴을 쓸어보이며, 미즈호는 이렇게 물어보인다.

 “……그래서, 이것은 「금지령」 인가요? “

당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 「兄ちゃん오빠야」 라 부르지 못하게 하려는 금지령?

126 미즈호주 (wXsl3KaBfk)

2023-10-26 (거의 끝나감) 18:12:16

이제 미즈호 오빠야 호칭 남발하면 말 그대로 작살난다
미/즈/호 가 되는거다

127 다이고 - 레이니 (p3V9wAbKF2)

2023-10-26 (거의 끝나감) 18:13:55

>>121

"그러게나 말이야, 담당 트레이너니까 좀 더 이것저것 부탁하고 물어봐도 되는데."

담당이 아니라면 굳이 자신의 일정을 바꿀 이유가 없겠지만, 지금의 레이니와 다이고는 담당 우마무스메와 트레이너, 동시에 연인이 아닌가, 서로를 위해 얼마든이 일정을 조정하고 바꿀 수 있는, 아니 그래야만 하는 관계라고도 볼 수 있는 것이다.
품에 폭하고 안긴 레이니의 머리에 손을 살짝 올린 다이고는 자신을 올려다보는 시선과 눈을 맞춘다.

"음~ 내일 중에 할 훈련 코스를 짜려면 코스를 돌아봐야겠지, 돌아보는 방법은 당연히 걷는 거고."

그러니까, 해변가를 같이 걷자는 이야기다.
더운 날씨긴 하지만 바짝 붙은 레이니의 머리를 마구 쓰다듬으며 다이고는 웃었다.

"어때요 레이니 왈츠 양. 같이 걸을까요?"

128 스트라토 - 메이사 (X9PNdtT7Js)

2023-10-26 (거의 끝나감) 18:14:14

"11월 18일. 일반전을 마지막으로 달리는 여정은 종료합니다."

담담하게 마지막에 참여할 경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는 이어지는 질문에 대답한다.

"반영구적으로 신체에는 이미 영향이 있고. 다음번에는 정말로 위험하다고. 그랬어요. 달려보니까 정말로
이제는 달릴 수 없겠구나 하고. 처음에는 받아들이기가 힘들었어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게 현실인걸."

날이 선 말들이 많았단 것도 그런 이유였다.

"응. 레이스가 전부는 아니에요."

떨떠름한 표정을 지우지 못하는 것을 보며, 하아 하고 나는 한숨을 한번 내쉰다.

"안타까워 하실 이유도 없고. 그저 제 길이 아니여서 진로를 바꾸는 거구나하고 생각해주세요."

무겁네. 너무.

"뭐야 경쟁자하나가 줄었잖아하고 차라리 웃어보세요. 이건 그런 일이니까."

129 다이고주 (wg3BR2ZzC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15:30

번둥천개 때문에 너무 무서운피플
소나기라 가슴을 쓸어내린피플

130 메이사-스트라토 (r5NUhZrEVM)

2023-10-26 (거의 끝나감) 18:25:56

"아니아니. 여기서 그런 대사하면서 웃으면 그냥 쓰레기잖아 나..."

크하핫 경쟁자가 줄었다 이걸로 내 마구로기념 우승도 한 발 가까워졌군!이라니 그런 악랄한 대사를 할 리가.
...진짜로 할 리가 없잖아... 비슷한 이유로 웃음도 쓴웃음에 그치는 걸로 봐주라. 진짜로.

"아무튼, 그런건가아.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네."
"그러면~ 진로는 어느 쪽으로 갈 예정? 뭐 이것저것 많으니까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도 좋겠지."

더는 달리지 못하게 돼서, 라기보단 그냥 진로를 바꾼다고 생각하면- 길은 많다.
레이스보다도 많겠지. 츠나센에도 그런 아이들이 꽤 있으니까. 레이스가 아닌 다른 쪽으로 가는 아이들.

"...그리고 마지막 경기는 꼭 응원하러 갈게. 생각해보니 지금까진 계속 같이 출주했으니까, 직접 응원하러 갈 기회는 처음이네. 헤헤..."
".....처음이자 마지막, 일까. 아니 그래도, 다른 길로 가도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까? 레이스 적인 의미로만 처음이자 마지막이네."

131 스트라토 - 메이사 (X9PNdtT7Js)

2023-10-26 (거의 끝나감) 18:37:22

"악당점수 감점입니다 삐빅."

그렇게 농담을 하면서 이제는 조금 희망적인 이야기를 해보도록하자.
달리는 이야기는 분명 이렇게 씁쓸하게 끝날 수 밖에는 없었지만, 그렇다고 이야기가 끝난건 아니니까.

"서포트로 정했어요 이미. 트랙확인. 트레이닝화 관리. 트레이닝 메뉴 정리. 그런걸 하는. 트레이너의 보조역할로.
특히 트레이닝화는 튜닝쪽으로 생각을 해보고있어요. 그러니까."

분명 같이 달릴 수는 없어도 말이지.

"달리지 못해도 달리는 걸 도와줄 수는 있어요. 츠나지는 특히나 장비가 엉성하니까."

이사장님이 들었으면 피눈물을 흘리겠지만. 현실은 현실인걸.

"네. 응원와주시면 감사해요. 잘 달릴지는 모르겠지만 하하."

132 레이니 - 다이고 (fxkXYPbCC2)

2023-10-26 (거의 끝나감) 18:44:58

>>127

“...담당.”

 여기서 다시 한 번 레이니・왈츠 식 섬에서의 하루치 운동법을 살펴보자.
1. 이불 위에서 왼쪽으로 몸을 굴린다.
2. 다시 오른쪽으로 몸을 굴린다.
끝.

“운동 안 하고 뒹굴거리기만 했더니 살 쪘어... 트레이닝 코스 좀 짜줘...”

 히잉... 연애 시작하고 너무 나태해졌어... 슬슬 온 몸의 근육이 점차 빠지기 시작하고 지방이 늘어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에 레이니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말았다. 잘 된 일인걸지도... 아닌걸지도...

“부지런 하시네요. 시라기 트레이너.”

 내일도, 다이고를 볼 수 있구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응.”이라, 대답한다. 그래도, 조금만 더 안겨있을래.

133 메이사-스트라토 (r5NUhZrEVM)

2023-10-26 (거의 끝나감) 18:47:54

"윽, 감점이라니. 악당이란거 점수제였어?"

몇 점이 되면 탈락하는거지? 이런 농담을 입에 담을 정도로 분위기가 좀 풀렸나. 뭐 풀린 건 내쪽일지도 모르겠고.
뭐 사실 점수 깎여도 말이지, 사바캔에서 모두의 인기투표권을 갈아버린 점수가 아직 넉넉하게 남아있지 않을까? 네~ 제가 꺾었습니다. 모두의 마음을요. 헤헤.

"서포트구나. 음~ 그것도 좋지."
"튜닝이라니 멋있다. 장비 강화라는 느낌인데. ...어, 설마 강화 맡기면 일정 확률에 따라 파괴된다던가...?"

농담이지만.
....농담이죠? 설마 진짜로 터지진 않죠? 그쵸 스트라토 선생님?

"우와- 학원장이 들으면 울겠다... 악당 점수 1점 드립니다."
"뭐 사실이긴 하지. 더트 트랙 항상 불량이고 말이야."

항상은 아닌데, 사실 좀, 그래... 관리가 엉성한건 아무래도 사실이라. 지방 트레이닝 센터의 한계라고 할까.

"잘 달리고 못 달리고는 상관없잖아. 새로운 여정을 위한 마무리인걸. 무슨 일이 있어도 응원하러 갈거니까!"

134 다이고 - 레이니 (wg3BR2ZzCY)

2023-10-26 (거의 끝나감) 18:56:00

>>132
"어라... 운동하고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미안해, 막막했어?"

레이니에 대한 생각을 조금 바꿔야 할 것 같다, 혼자서도 잘 하는 아이라고 생각해서 조금 신경을 덜 쓴 감도 있었는데, 살이 쪘다니 이건 중요한 문제다. 담당 우마무스메의 체중관리 역시 담당 트레이너가 해야 할 일, 레이니가 모든 걸 알아서 할 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는 거였다. 이래서는 믿고 맡기는 게 아니라 방치하는 게 되는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이 미치니 조금 소름이 돋았다, 한참 잘못하고 있었던 건가?

"일단은 오늘 걷는 코스를 한 번 보자, 내가 보기엔 괜찮긴 한데..."

그럼 이제 코스를 보러 갈까 했으나, 여전히 꼭 안겨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는 레이니를 내려다보곤 웃으며 머리를 쓰다듬다가, 머리카락 너머로 이마에 입을 가볍게 맞춘다.

"레이니 양, 안은 상태로는 걷기가 힘들잖아요?"

안고 걸어도 될 것 같긴 하지만, 그러면 같이 걷는 게 아니잖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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