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situplay>1596988070>816에 쓴 오늘자 훈련레스를 보셨으면 아시다시피 성운이는 인첨공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 채로 아버지를 보고 싶다고 어머니 몰래 인첨공으로 들어왔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가족을 자기 손으로 나락에 밀어넣었어요 자신의 삶이 망가진 건 물론, 부모님의 삶까지 균형이 깨지고 어그러졌으니까
그렇게 많은 것을 잃어버렸고, 중학교 때부터 성장이 중단될 정도의 커리큘럼에까지 시달렸는데 정작 성운이의 능력계수는 0이죠. 잃기만 하고 얻은 것은 없어요. 잃어버린 만큼 보상이 있어야지 않겠냐는 보상심리. 보상을 쟁취하겠다는 욕심... 그것이 저지먼트 활동에 열심히 임하는 모습으로 구현된 거에요. 뭐라도 이룰 수 있지 않을까. 뭐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어디에라도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무언가 잃은 만큼, 얻을 게 있을지도 몰라. 시킨 일을 열심히 하고, 내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분명 뭔가가 이루어질지도, 뭔가가 변할지도... 어찌 보면 놀부 심보죠. 누가 내놓으라고 강요하지도 않은 것을 자기 의지로 덥석 내팽개쳐놓고는, 그 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셈이니까요. 착한 아이처럼 보일 수는 있겠지만, 절대 마냥 착한 아이는 아니에요. 오히려 이상한 방향으로 철이 없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네요.
나 어제 저녁에 겔포스 먹었는데 이런 무자비한 식단 준비하는 거 무엇임 아파요 선생님 위벽이 다 까졌다고요 으아악
아 근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운이 은근 리라랑 닮은 데가 있네 얘네 둘 만나는 거 기대된다 리라도 레벨 올리는 걸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 중 하나가 보상심리여서... 물론 이쪽은 도피가 가장 크지만 모든 걸 놓고 온 만큼 여기서도 올라가야 한다는 강박+보상심리의 결합이랄까... 같은 백발 패밀리 아니랄까 봐 이런 게 닮았네 안되겠다 후천적 남매 하자
서성운: 163 존경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 “······.” (성운은 잠시 시선을 먼 곳에 두었습니다. 어느 날, 나쁜 아이들을 막아세워 주었던, 짧은 까만머리 아래에 품이 커다란 재킷의 등판이 아직도 망막에 남아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지먼트의 모든 분들이요.”
123 머리가 어느정도 길어지면 어떻게 하나요?(ex 묶기,자르기) “이렇게요!” (성운은 뒤통수 높이 묶인 새하얀 포니테일의 끝을 손으로 받치고 쫑쫑 들어보입니다.)
207 피를 잘 보나요? “아무래도 많이 봐요. 저지먼트 업무를 할 때 몸으로 때우다 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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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원하는 이상적인 가족은?" 서성운: “······.” (소년은 왈칵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옛날의 가족이요, 라는 말을 입에 올리기에도, 너무 죄스러웠기 때문입니다. 내 탓입니다. 모두 내가 잘못했습니다.)
"너는 어디까지 비열해질 수 있어?" 서성운: “잘 모르겠어요” “비열해지는 것도 비열한 수단을 택할 형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저는 그럴 형편도 못 되나 봐요”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서성운: “물론 기뻐요! 뭐건, 일단 해둘 수 있을 때 해두면 좋으니까, 성적도 높게 따두면 분명······.”
그리고... 진단하다가 >>16에서 미처 못다 적은 게 생각났는데 성운이의 보상심리는 결국 죄책감과 부채의식에 기인하고 있다는 게 또 한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존감이 낮은 것도 그 보상심리가 죄책감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고요. 자신이 멍청한 짓을 해서 가족을 망쳐놓았으니, 가족을 다시 꿰멜 수 있도록, 다시 행복한 가정으로 뭉칠 수 있도록 자신이 그만한 활약을 하는 것으로 계기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이 부분이 가장 핵심이에요.
>>22 8ㅁ8 으아아아앙 그래도 랑주는 푹 주무신 것 같아 다행이에요
>>23 청윤주도 좋은 아침이에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24 네, 하루 종일도 할 수 있어... 그 명대사가 인상에 깊이 남아서 인용했어요. 캡틴 아메리카와는 달리 죄책감에 내몰려서 하는 말이라는 게 문제지만...
성운은 뭔가 더 말하려 했지만, 혜성이 때마침 입가의 상처에 반창고를 붙이는 바람에 입을 다물어야만 했다. 결국 말할 타이밍을 놓친 성운은 잠깐 입을 다물었고, 다시 입을 열 때는 원래 하려던 말 대신 격투기에 관련된 다른 질문을 먼저 꺼내게 되었다. 답은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부부장님이군요”
‘무술에 일가견 있는 사람’과 ‘부장 혹은 부부장’이 겹쳤다. 두 가지 목표가 한 가지 대상에 겹쳤으니 보통은 일거양득이라 할 수 있겠으나, 왠지 지금 이렇게 엉망진창인 꼴로 격투기를 가르쳐달라고 찾아가면 진짜로 ‘너는 저지먼트를 하기엔 너무 약하다’ 같은 꾸중을 들을 것만 같아서(한양이 그런 말을 할 것 같지 않다는 사실은 차치하고라도), 성운은 일단 병원 치료가 끝나고 상처가 다 나으면 한양을 찾아가기로 마음을 굳혔다. 실제로 병원에 가서 제대로 된 처치를 받게 되면 의사 선생님이 성운을 야단치며 며칠 정도는 입원해 있으라고 할 미래가 예정되어 있으니 그 편이 나을 것이다.
“그렇네요, 역시. 다들 그러고 있었구나.”
성운은 고개를 끄덕였다. 성운이 격투기나 체력 단련을 지도받을 사람을 물어본 것만큼이나 당연한 말이다. 오히려 성운이 이제서야 단련 관련해 관심을 갖게 된 게 늦어도 한참 늦었다고 보는 게 맞다. 성운은 고개를 숙이고는, 얌전히 혜성의 치료를 받기로 했다. 그러고 보니, 이 선배님 이름도 모르고 있네······. 여쭈어보는 게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