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6084>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8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24 01:36:28 - 2023-10-25 10:20:0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GKiW41vQw)

2023-10-24 (FIRE!) 01:36:28


이그잼플&코멧 「와앙!!」
헬리키포텔라 「으아아아악! 히노카미 카구라!!」
포 이그잼플 「꺗!?」

미스레드 코멧 「나뭇가지를 막 휘두르다니 위험하잖습니까!」
헬리키포텔라 「너희야말로 저렇게 커다란 뱀이 머리 위에 늘어져 있는데 위험하잖아!」
포 이그잼플 「뱀?」
미스레드 코멧 「뱀이요?」
이그잼플&코멧 「꺄아아아아악!!!」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여름 합숙】 10/16 ~ 10/27 (situplay>1596979087>1)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 담력시험 진행: 10/21 ~ 10/23 (situplay>1596983087>494)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8507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4 코우주 (0JZc/0n5rQ)

2023-10-24 (FIRE!) 12:56:19

>>80 무한 질투의 굴레
>>81 역시 믿고 먹는 다이고주의 캐해

85 마미레 - 선레 (tRBLqsA1yY)

2023-10-24 (FIRE!) 12:58:30

튜브를 끼고 바다에서 수영하며 놀았으니, 물살에 저 바다 멀리로 밀려갔다 다른 아이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구조되어 다시 뭍으로 올라왔을까. 그런 무서운 경험을 했으니 이제는 수영하기도 지쳐 물 밖으로 나와 축축한 모래사장에 튜브를 벤 채 마미레는 늘어져 있었다. 이국적인 열대의 바다, 길게 펼쳐진 모래사장, 저 멀리 지칠지 모르는 아이들은 서로에게 물을 뿌리며 놀고 있고. 몇 명의 아이들은 특훈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데.
이렇게 아무것도 안 하고 누워 있어도 되는 걸까. 멍을 때리고 있으면 눈앞으로 작은 바닷게가 다가온다. 마미레는 그 게를 바라보다간 손가락으로 톡 건드려보고, 집게에 손가락이 찝히자 악, 소리를 내고선 손을 휘휘 흔든다. 정말. 이젠 노는 것도 재미가 없고. 입술 비죽 내밀다가는 한숨 같은 숨을 내쉬고선 마미레 하늘을 올려다보며 눕는다.

86 메이사주 (5Uvk/lujWs)

2023-10-24 (FIRE!) 12:58:46

>>82
이상한 날조 질문 그만둬ㅋㅋㅋㅋㅋㅋㅋ

다른 건?모르겠고요
막줄은
에~ 유우가 정식 계약할 생각 없잖아? 임시 계약 더 늘린다고? 개허접~ 정식 계약 할 용기도 없으면서 임시만 가득 늘린다니~ 욕심은 많은데 능력은 없어~ 한심해~ 이 말딸 호더~ 책임감 제로 허접 어른www 의무교육부터 다시 받고와www
라고 놀리듯? 반대할거 같아요(?????)

87 마사바주 (uHCbLEjiLQ)

2023-10-24 (FIRE!) 12:59:09

후... 메이사는 사랑을하고있구나.........

88 미즈호주 (8VovDULHqA)

2023-10-24 (FIRE!) 13:00:11

자 질문하면 대답해줌이 조율적으로 좋지 않다는 말을 들었으니 설명해 주자면

1. 둘 이미 볼꼴못볼꼴 다 본 사이임
첫만남에서는 이미 아령도 들었고(ㅋㅋ) 늑골도 부러뜨려봤으며(ㅋㅋ) 고백공격(ㅋㅋ)도 당해봤고? 진짜 볼꼴 못볼꼴 다 봐봤어요
그러니까 이 사람에게는 내 [ 진짜 모습 ] 을 보여줘도 괜찮겠다는 나름의 편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우리 둘다 최악인데 여기서 더 최악이 될 수 있을까?
말 그대로입니다 판단은 알아서 (ㅎㅎ)

3. 이미 유우가 오빠야라 부르고 싶은 거 [ 유우가 군 ] 했을때 정색한 것 때문에 참고 있는거임
나중에 가을 일상에서 어떻게 되냐에 따라 평소 말투에서도 [ 유우가 씨 ] 라는 호칭이 나오지 않을까.....

89 레이니주 (gjALUE1lAc)

2023-10-24 (FIRE!) 13:00:28

메이쨔는 히다이를 사랑하는구나(날조)

안 돼 난 폭력 히토미미랑 메이쨔랑 이어지는거 반대야(???)

90 나니와주 (pAnZdEhvQ6)

2023-10-24 (FIRE!) 13:00:54

그럼 일단 다이고랑 히다이 둘다 체포해야 되는거넹(?)

91 메이사주 (5Uvk/lujWs)

2023-10-24 (FIRE!) 13:00:55

이 상한날 조가 이 어지 고있 어요
살 려줘

92 유키무라-메이사 (wcf.QKdQ4I)

2023-10-24 (FIRE!) 13:02:39

나는 옅게 웃었다.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 처럼. 너와 시선을 마주하며. 있잖아, 왜 그런 표정을 짓는거야?

"있잖아. 걔를 좋아하는건 알겠는데. 그게, 지금 이 상황에 대한 이유라도 되나?"

"맞아. 나도, 나냐쨩이라고 네가 부르면, 싫을거야. 하지만 우린 사귀고 있고."

"나는 적어도, 너와 나냐가 놀러가는거, 쇼핑하는거, 그런걸로, 이렇게 네게, 차갑게 대하진 않을건데."

"둘은 친구잖아. 그러면 그 정도는 괜찮지. 손을 잡거나, 키스를 한것도 아니고. 그렇지 않아?"

"아아..."

"짜증나네."

나는 주먹을 꾹 쥐었고.

"그래서, 고백해서 사귀기라도 했어? 내가 모르는건가?"

"둘이서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는데, 내가 갑자기 네 남자친구에게 꼬리라도 친것처럼, 대하지 말아줄래."

"나, 유우가 군한테는 관심 없으니까."

"아핫, 그래, 그렇네."

이렇게 말하면서도, 나도 내가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익숙한 단어들. 익숙한 기분. 여전히 사라지지 않은 흉터. 메워지지 않는 간극.
어쩌면 웃고 있을까. 금방이라도, 사라져 버릴 것 처럼.

"유우가, 나한테 관심 있을지도. 못됐네. 그렇지 않아?"

감정이 요동친다. 인정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일까. 네게 거짓말 한 거. 나도, 네가 나냐를, 나냐쨩이라고 부르면, 죽을만큼 싫을테니까.

그야, 나는 그 아이의 것이니. 온전히, 나만의.

어디서부터 잘못된거지? 네가 내게 차갑게 군 것? 아니면, 네 말에 화를 내는 나? 여전한 자기혐오? 글쎄. 머리가 핑핑 돈다. 금방이라도, 끊어질 것 처럼.

93 마미레주 (tRBLqsA1yY)

2023-10-24 (FIRE!) 13:02:51

>>90 유치장 동기가 되겠구나. (?)

94 유식이 (wcf.QKdQ4I)

2023-10-24 (FIRE!) 13:05:05

유 열

95 마미레주 (tRBLqsA1yY)

2023-10-24 (FIRE!) 13:06:32

(격한 팝콘 섭취)

96 미즈호 - 마미레 (8VovDULHqA)

2023-10-24 (FIRE!) 13:06:42

>>85 마미레

마미레가 하늘을 올려다보고 누워있는 사이, 종종걸음으로 유카타를 입고 걸어오는 사람이 있다. 이런 곳에서까지 각 잡고 입고 오는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다. 니시카타 미즈호 그녀 뿐이다. 입술을 비죽 내밀며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마미레가 눈에 띄었는지, 미즈호는 살금살금 그녀를 향해 다가가선 이렇게 물어보이려 하였다.

" [ 훈련 ] 은 잘 진행하고 계시나요, 마미레 씨? "

어째서 이제는 이름으로 부르냐 하냐면, 우니상 때 그녀를 봤기 때문에 라 해두도록 하자. 그리고 왜 이렇게 쉬고 있는 것을 훈련이라 하냐면, 프리지아의 훈련법을 봤기 때문에 마미레 역시 노는 것을 훈련으로 하고 있는건가 싶어서 일것이다.

97 메이사주 (5Uvk/lujWs)

2023-10-24 (FIRE!) 13:08:11

어 카지어카 지
유..유키무라주 미리 그랜절 받으세용.... 메이쨔가 님 대상경주도 못나오면서ww할 예정인.....

98 스트라토주 (NxSXToDQko)

2023-10-24 (FIRE!) 13:10:40

몬가몬가 일어나고있음..

99 나니와주 (pAnZdEhvQ6)

2023-10-24 (FIRE!) 13:12:32

아 이거 메이사가 유키무라 사카나 삼관에 부르는 전개예요(?)

살려ㅈ

100 다이고주 (oDljYZ3L3M)

2023-10-24 (FIRE!) 13:13:26

>>90, >>93
에에에에에 체포 구금 루트 확정??!?!

어 음
매운맛 주간인 가
이건 늦 어도 가을 턴에 전부 행복하게 만들어야 만(결의)

101 레이니주 (gjALUE1lAc)

2023-10-24 (FIRE!) 13:14:06

우앵 다이고주
우앵!!!!

102 유식이 (wcf.QKdQ4I)

2023-10-24 (FIRE!) 13:14:09

>>97 다 이죠 부에 요 언 제나편 하게 이 어주새요
오 히려제 가먼 저 도 발했으니 사 사 사과르을.....

>>99 wwwwwwwwwwwwwwwwwww

103 유식이 (wcf.QKdQ4I)

2023-10-24 (FIRE!) 13:14:36

>>100-101 어이 커플
"행복해라"

104 메이사-유키무라 (5Uvk/lujWs)

2023-10-24 (FIRE!) 13:16:44

결국 비슷한 감정, 맞았잖아.
그렇게 말하며 히죽 웃으려다가 멈췄다. 아- 그 뒤에 이어진 말.
유우가가 너에게 관심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말만 아니었어도.

"헤에, 그래?"
"그렇구나. 그럼 이걸 들어도 화는 안 내겠네? 나 사실 나냐랑 꽤 가까운 사이거든."
"나냐네 동생들, 우리 가게에 자주 밥 먹으러와서. 우리 마마랑 파파도 나냐네 동생들 엄청 예뻐하셔. 가족 단위로 친해진 느낌이랄까? 나도 동생이 생긴 것 같고 좋더라."
"둘이서 같이 노래방도 갔었어. 나냐, 노래 잘 하더라. 춤도 잘 추고. 위닝라이브에서 봤겠지만 말이야."
"트랙에서 만나서 서로 작전에 대해 말하거나, 대상경주 전에 모의레이스도 해봤고. 아- 맞아. 사카나 삼관을 두고, 서로 1착 2착을 다투는 라이벌이기도 하지. 이와시캔에선 나냐가 이겼지만, 사바캔에선 내가 이겼지. 치열한 레이스였다고?"

너의 도발같은 말에 넘어가, 나도 꿈틀대는 감정을 더는 누르지 않기로 했다. 억누르지 않기로, 해버린 것이다.
뭔지도 정확히 모를 이 감정이, 이성이라는 이름의 빈약한 목줄을 뜯어버리고 거칠게 뛰쳐나오기 시작했다.
말하면 안 된다고, 등골이 섬찟한 느낌마저 드는 이 말까지 꺼내버리고.

"—아, 너는 모르겠구나. 대상경주에서, 같은 트랙에서 뛰며 겨루는 이 기분."
"마지막 직선 코스에서 서로를 노리고 질주하는 기분이라던가... 뭐, 그렇네."

"대상경주도 출주 안 하는 너는, 절대 모를 기분이겠지."
"이렇게 해도, 차갑게 대하진 않을거지? 너넨 사귀고 있으니까. 이런 말 정도로 흔들리지도 않을거잖아?"

네가 그랬잖아.
그런걸로 이렇게, 차갑게 대하진 않을거라고.
고작 가족끼리 친해지고, 노래방을 가고, 레이스를 같이 뛸 뿐인 친구이자 라이벌인 사이 가지고 그러지 않겠다고 한 거나 마찬가지 아냐?

"—정말, 부럽네."

억지로 비틀어올린 입꼬리가, 어떻게 비칠까. 네 눈엔.

/불편하시다면 언제든 말해주십쇼.........(일단 그랜절 하는 중)

105 마미레 - 미즈호 (tRBLqsA1yY)

2023-10-24 (FIRE!) 13:16:59

유려한 목소리가 귓가를 스친다. 시야 끝에서, 모래사장에서는 절대 어울리지 않을 옷자락 끝이 흔들리는 것을 본다. 살짝 시선을 돌리면 언제 다가왔을지 모를 당신을 보고서 마미레는 눈을 살짝 가늘게 떠낸다. 그 질문에 대한 답보다, 바다에서도 이렇게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있는 것이 참 대단하다고 해야 할까. 물끄레 보던 마미레는 상체를 일으켜 앉으며 당신에게 살짝 싱긋 웃어 뵌다.

"아무것도 안 하고 쉬는 것도 훈련이라면. 열심히 하고 있어."

농담을 하듯 말한다. 특훈이라며 열심히 훈련에만 집중하려고 했던 것도 하루를 못 갔다. 다른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열대의 바다에서 신나게 놀기만 하고 있었으니, 이번에서도 얻어 갈 것은 하나도 없을 것이 분명했다.

106 코우주 (0JZc/0n5rQ)

2023-10-24 (FIRE!) 13:18:22

유 열

107 마미레주 (tRBLqsA1yY)

2023-10-24 (FIRE!) 13:19:39

나중에 올 히다이주의 반응이 궁금한 걸.

108 메이사주 (5Uvk/lujWs)

2023-10-24 (FIRE!) 13:20:46

여고생 둘이 자신을 두고 신?경전하는 걸 안 몬다이쌤은....
이 발랑까진 녀석들앗!!! 공부나 햇!!!하지 않을까(?????)

109 미즈호 - 마미레 (8VovDULHqA)

2023-10-24 (FIRE!) 13:22:16

>>105
"잘 하고 계시는 것 같아 다행이랍니다. "

역시, 이렇게 쉬는 것도 훈련으로 하는 우마무스메들이 드물지만 있는 모양이구나. 미즈호는 그렇게 생각하며 가볍게 바다를 슬쩍 보다가, 마미레에게 이렇게 말해보인다.

"이렇게 만나게 된 것도 인연인데, 조금은 봐 드려도 괜찮을까요? "
"그러니까, 진짜 [ 특훈 ] 말이에요. "

기운이 없어보이는 마사바 씨. 적당히 놀아주듯 하고 있는 유키무라 씨. 뭔가 이번에는 제대로 해보고 싶어서. 솔직히 말하자면 몸이 근질근질했다.

// 특훈 일상을 시작하고 싶다면 다음 레스부터 >>0 을 붙여주시오

110 나니와주 (pAnZdEhvQ6)

2023-10-24 (FIRE!) 13:22:39

"보그라..."

"... 내로, 부족한기잖여."(?)

111 미즈호주 (8VovDULHqA)

2023-10-24 (FIRE!) 13:22:43

이러려고 마미레상에게 일상하자 한거 맞지롱 ㅋㅋ

112 메이사주 (5Uvk/lujWs)

2023-10-24 (FIRE!) 13:24:13

으악 오늘도 너무 추운ㅋㅋㅋㅋㅋ
가디건 깜빡해서 슬픈...

113 마미레주 (tRBLqsA1yY)

2023-10-24 (FIRE!) 13:24:18

호오라 ~-~

114 다이고주 (oDljYZ3L3M)

2023-10-24 (FIRE!) 13:25:19

>>101
헤 헤헤 레이 니주 괜찮 아요
다 이고랑 레이니 가 잘 할 거에 요(??)

115 레이니주 (gjALUE1lAc)

2023-10-24 (FIRE!) 13:26:01

레이니랑 다이고 이대로 헤어지는건 아닐 지
역시 조 율을 했 어야 했나 하 는 뒤늦은 후 회가
흑흑 히다이주 빨리 일어나줘요 저 두려워(히다이주 : 얘 머임?????)

116 유키무라-메이사 (wcf.QKdQ4I)

2023-10-24 (FIRE!) 13:29:14

네가 무슨 감정이었는지, 이제야 알 것 같다. 독이 든 홍차를 꿀꺽거리며 삼키는 기분. 느릿하게, 입 안이 화상으로 번져가듯, 식도를 녹이며 천천히 내려가 위에 다다르고, 가쁘게 숨을 들이키지만, 이미 빠져나올 수 없는 늪 안에 잠긴것 같은 기분. 나는 이 기분을 알고있다. 추악한 감정. 가장 받아들이기 어려운.
질투. 열등감. 자기혐오로 범벅된 독. 벗어난 줄 알았는데. 나도, 조건전에서 탈출했잖아. 그녀가 내게 고백을 해주었고. 보여줬어. 날 믿어주던 사람들에게 증명해냈다고. 달콤한 입맞춤, 서로 끼워주던 반지. 어린 시절의 나. 끌어안던 체온. 그래, 한 마디 한 마디가 전부. 네게 이토록 아팠겠구나. 나는 또 다시 너를, 내 안에 깊게 박혀있던 가시를 꺼내어 찔러버린거구나.

나는 모든 일을, 또 다시 내 손으로 망쳐버리지.

울던 날. 어린 시절의 기억. 맞잡은 손. 때론 시끄럽게, 귓가에 메아리쳐 들리던 고성. 시내에서의 데이트. 연습. 옥상에서 햇빛을 쬐던 땡땡이. 꾹 눌려잡힌 손목. 그리고.

정말, 부럽네.
네 말이 끝나며, 네가 비틀어올린 입꼬리가 채 닿기도 전에. 그녀는 벌떡 일어나, 테이블을 밀어내듯 저 옆으로 던져버리곤. 채 테이블이, 옆 테이블에 부딪혀, 우지끈 하고 무너지기도 전에. 공중으로 뜬 야키소바. 엎어지는 사이다. 너의 라무네. 깨어지는 컵. 다시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산산조각 나버린건, 물질적이지 않은.
네 얼굴을 향해 오른 다리를 뻗었다. 발바닥이 무겁게, 네 코를 짓눌러 우지끈, 하고 부숴버리려, 사납게 달려들었고.

우리 둘의 관계도, 곧 부숴지겠지.

117 다이고주 (oDljYZ3L3M)

2023-10-24 (FIRE!) 13:29:45

근 데솔직 히
다이고 가 많 이 잘못하 긴 했 어

히다이랑 얘기해 놓고 바로 말 안한것도(일상 텀 때문에 그런거지만) 본인 마음의 준비 한다고 그랬고
그러면서 스트라토나 마미레는 만나고 다녔으니... 이거 나쁜거 맞는데???? 에이씨 나쁜놈

118 다이고주 (oDljYZ3L3M)

2023-10-24 (FIRE!) 13:30:33

여 름합 숙이
무서 워

119 유키무라주 (wcf.QKdQ4I)

2023-10-24 (FIRE!) 13:30:58

>>110 아니야아아아아아ㅏ앗

>>115 >>117 멈머멈ㅁ머요
안대!!!!!! 우리 커플 절 대 행 복 해!!!!!!!!

120 스트라토주 (NxSXToDQko)

2023-10-24 (FIRE!) 13:30:58

그나마 면죄부가 되는건
스트라토는 다이고의 공포특급 vod로 협상이 가능한정도인가..

121 코우주 (0JZc/0n5rQ)

2023-10-24 (FIRE!) 13:31:41

혼파망이다!!!!!!

122 메이사주 (5Uvk/lujWs)

2023-10-24 (FIRE!) 13:32:12

크으으으으읏 맛 있 다

어쩌지... 얼굴은 맞기 싫지만? 홀랑 피해버리는 것도 아쉬운데...(????)

123 유키무라주 (wcf.QKdQ4I)

2023-10-24 (FIRE!) 13:32:15

저 근 데요?
이 방인다 이고 와? 멘 헤라레 이니가?
이 런저런사 건들투 성이지만?
서 로의상 처를 훈 훈하게채 워주며?
맛있 는구 원서사를 쌓 을거라고믿 어요

124 유키무라주 (wcf.QKdQ4I)

2023-10-24 (FIRE!) 13:33:23

>>122 메이사주
(주변눈치봄)
둘다 중 요한얼 굴에 상처 남는것도 유 열 이지않 을까요??

125 메이사주 (5Uvk/lujWs)

2023-10-24 (FIRE!) 13:33:47

저....
나냐한테 죽기 싫어요....(????????)

126 유키무라주 (wcf.QKdQ4I)

2023-10-24 (FIRE!) 13:34:05

>>124 저메 이사의체 어샷도기 대중이 라면믿 으시겠나요????(엽떡중독)
답 레는 편 하게이 어주세요......

127 마사바주 (wuMWtZWn2I)

2023-10-24 (FIRE!) 13:34:07

우시무시
나는 상처는 회복하지 않아도 좋다고 봄

무슨 소리냐면
못 자서 뇌가 안 돌아감

128 레이니주 (gjALUE1lAc)

2023-10-24 (FIRE!) 13:35:08

마사바주
오늘 잘 수 있는거 맞죠...?

129 마사바주 (wuMWtZWn2I)

2023-10-24 (FIRE!) 13:35:35


집 가면
잘거야
수요일날 나는 오후애 일오날것

130 메이사주 (5Uvk/lujWs)

2023-10-24 (FIRE!) 13:35:38

마사바주.....

131 유키무라주 (wcf.QKdQ4I)

2023-10-24 (FIRE!) 13:35:41

>>125 wwwwwwwww아 니에요 그 렇지않 아요.....(유열악 마의속 삭임) 저 는메 이사와나 냐쟌을믿 어요

>>127 오 호 라
이 것도 맛 있군요........

우엥 맛쭁....(마구나데나데)

132 마미레 - 미즈호 (tRBLqsA1yY)

2023-10-24 (FIRE!) 13:37:08

>>0
"게으름 피우고 있다는 건데."

농담인데, 정말 훈련이라고 생각하는 걸까. 마미레 당혹스럽다는 목소리로 말하니 어리둥절한 표정이다. 그러다 이어지는 네 말에 잠깐 입매가 평평히 가라앉는다. 그러고 보면 당신도 한 팀의 트레이너지. 그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마말까. 마미레는 물끄레 널 바라보며 잠시 고민한다.

"당신,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네."

아무리 인연이라지만 말야. 나보단 담당인 아이들을 더 챙겨야 하는 건 아닌지. 바쁘지 않은 건지 뭔지. 마미레의 나른한 눈매가 가늘게 접힌다.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붙은 모래를 털어낸다. 어깨를 돌리며 스트레칭을 하고선 마미레는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 뭐. 당신이 그러고 싶다면야. 봐주면 고맙지."

133 레이니주 (gjALUE1lAc)

2023-10-24 (FIRE!) 13:37:35

>>117 아니 이 게
다이고 싫다고 히다이 앞에선 열심히 빼애애애앵 거렸 지 만
막상 다이고 보면 다이고 정말 죠아... 할거라 그건 진짜 ㄱㅊ은데...

폭 력 상황에 노 출됨 -> 근데 그 시발점이 다이고 이 야기 때문 임
이게 크 리티컬 이 라... 레이니가 다이고 얼굴 보려고 할지 모르겠어요 우우...

134 레이니주 (gjALUE1lAc)

2023-10-24 (FIRE!) 13:38:16

>>129 마 사바주
내가 수요일 오 전까지 마사바주 의 블랙 회 사를
불태울 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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