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보통 사람이, 그것도 일개 고등학생이, 이렇게나 다치고 칼까지 맞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어느 정도로 흔할까. 서로를 죽일 듯이 싸워대는 일이 과연 일반적일까. 자아를 갓 확립할 무렵부터 인첨공에서 살아온 나는 바깥의 섭리를 알지 못 했다. 그러니 눈 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도, 아무런 감흥도 없었다. 어쩌면 그래 보일 뿐일지도 모른다만.
그는 내 말에 대답했다. 적어도 의식은 있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언제 의식이 끊길지 모르는 상태 같았다. 걸을 수는 있을까. 칼로 뻗는 내 손을 제대로 쳐내지도 못 하고 휙 휘둘러지는 팔을 보고 작게 한숨을 쉬었다.
확실히 여기서 뽑는 건 좋지 않은 선택이긴 했다.
이대로 구급차를 부를까 하니 그가 일어서서 어디론가 가려고 했다. 한 번 본 이상 그대로 둘 수는 없어 그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막무가내로 한 쪽 팔을 붙잡아 내 어깨에 걸쳐 부축하려 했다. 그의 동의 따윈 구하지 않았다. 거의 강제로 붙잡으려 하며 단호히 말했다.
"죽기 싫으면 따라오세요."
도구는 전부 내 가방에 있고, 아직 학교가 닫을 시간은 아니었다. 시간상 선생은 없겠지만 빈 보건실 자체는 쓸 수 있을 것이었다. 장소와 약만 있으면 충분했다. 어떻게든 그를 부축해 학교 보건실로 데려가려 했다.
눈에 띄게 밝아지는 얼굴을 보면서 어리벙벙하게 있다가 이윽고 방긋 웃음을 짓는다. 정말 친절한 사람이 있구나!! (물론 교복을 동정해서라기보다는 사람을 동정해서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말이다.)
"와아~"
웃는 모양의 눈을 해 가지고선 찢어진 소매 쪽을 살짝 매만지며 고민을 하다가 품이 넉넉하니 괜찮겠다는 결론을 내리는 것이다. 그냥 입고 있어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겠지??
"그럼 그냥 입고 있을게요~"
갈아입고 오면 이 여학생을 또 세워놓아야 하기도 하고... 아지의 결정 또한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라서 갈아입어달라고 했다면 갈아입어 왔겠지만 말이다.
"으음~ 저는 한 군데 아는데~" "...아..."
이레가 검지로 가리킨 부실을 본다. 저지먼트 부실이다. 상황을 이해하느라 느릿하게 돌아가는 뇌가 이제야 사태 파악을 완료했다. 못 알아봐 주었다는 미안함이 얼굴을 살짝 붉게 만든다. 괜히 소매가 찢어진 쪽의 팔을 붙잡고서 묻는 것이다.
"저지먼트예요~?" "저... 저도 그런데...! 진짜예요~"
몰래 머릿속의 칩으로 명단을 컨닝한다. 이 중 누구일까~ 저지먼트라고 해도 사람은 꽤 많다. 더군다나 학기 초 사람 만날 일이 많으니 사람을 잘 외우는 한아지라 해도 전부 외울 수는 없는 것이다. 약과 상자를 들고서 머쓱하게 웃으며 저지먼트 부실 문에 카드를 대 보인다. 이건 그 증명이라는 듯하다.
>>107 하필 아지 만난 시기가 한창 삽질할 시기여가지고 아지 얘기 들어도 그러냐는 반응이었을거고 대답해줬을만한거 대충 추려보면 들어온 시기는 5살이었다, 계속 연구소에 살다가 중학교부터 기숙사 산다, 가족은 없다(안에 없는건지 아예 없는건지는 함구), 계속 커리큘럼이랑 학교 밖에 안 다녔다...일단 이정도? 아는 사람 누구있고 이런거는 대답 안해줬을듯
겨우 두살 터울 나는지라 어른보다야 덜 믿음직 하지만. 뒷부분은 굳이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 것이 같이 두려움에 떨고 있을 (정보: 랑이는 괜찮음) 상대를 위한 최소한의 배려였다. “아, 형 누가 건담 사준다고 따라갔으면 어쩌지.” 라고 덧붙이며 종알거리는 걸 보니 그새 긴장이 풀린듯 하다.
“뭐야, 나 아는거 맞아?”
딱 그 나잇대 애들이 할 만한 생각의 흐름이다. 말문 트인 것인지 뭐라 더 말을 하려 입술 달싹였지만 부실로 들어가자는 랑의 말에 인상을 살짝 구기더니, 우물쭈물 하던 도중 잡아당겨지면 별다른 반항 없이 쫄쫄 따라 들어갔을 것이다.
1. 레벨 2면 마녀 빗자루(ㅋㅋㅋ)나 헤르메스의 샌들 같은 걸 그려서 타고 날아다닐 수 있을까? 2. 실체화는 흰 종이에 그리는 것만 가능할까? 신문지처럼 좀 너저분한 종이나 담벼락 같은 곳은 어려우려나~ 3. 이건 가능해도 지금 레벨에선 안될 거 같지만 생물이나 상상 속 동물도 실체화 가능할까? 전자는 현존하는 동물, 후자는 유니콘, 드래곤 같은 거! 4. 미리 그려놓은 그림을 그때그때 실체화 시키는 것도 가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