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0 햐주 졸았다니 얼른 마무리 해야겠네 그럼 혜우는 데 마레에서 키워지면서 커리큘럼 받았고 재단에서 커리큘럼 받으러 온 희야랑 시간이 날 때마다 같이 놀았고 나중에는 같이 지내기도 했다 정도로 요약 가능할까 약간 어과초T의 돌리랑 미사키 같은 관계 느낌이네 기간은 혜우가 초등학교 졸업하면서 데 마레를 나와 중학교 기숙사로 들어간 때까지 하자. 13세 겨울까지. 혹시 이후에도 혜우랑 희야랑 서로 연락을 했을까? 아니면 데 마레를 나간 시점에서 끊겼을까?
나와 너 사이에 냉랭한 기운이 감돌았다. 제일 원하지 않았던 상황. 너는 더욱 말로 나를 몰아붙인다. 샹그릴라에 손을 댄 이후로부터 이런 상황이 언젠가 찾아올 것이라고, 악몽으로도 그려보며, 그 순간이 온다면 당당하게 맞이할 생각이었는데. 막상 이런 상황에 놓이고 나니 사실을 고백하며 털어놓긴커녕, 다른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몰려올 비난을 피하려 거짓말, 변명만 내놓게 된다. 그런 네 말은 자신에게서 죄를 지은 자만이 가지는 특유의 상징 같은 것이 보인다고 느껴졌을까. 류화는 하, 쓴웃음을 흘린다. 네가 팔을 당기면 앞으로 딸려오는 듯하다, 거칠게 당겨 제 팔을 빼내려 시도한다. 류화의 눈가에 주름이 잡히고, 격앙된 목소리로 말한다.
"지랄. 비약이 너무 심한 거 아니에요? 말했잖아. 보고하려고 챙겼을 뿐이라고."
류화는 핏발 선 눈으로 널 노려본다. 뒷주머니에 있을 샹그릴라의 무게가 너무나도 무겁기만 하다.
>>60 혜우우랑 같은 데 마레 소속이다 히히... 응응 좋아! 아마 혜우우는 희야가 점점 커갈수록 더 차분해지는데, 그와 상반되게 지금처럼 묘~한 제3자 기류를 뿜어내는 걸 직관하지 않았을까 싶다~ 어릴 때부터 4차원 크툴루 기질을 보인 희야니까...(???: 우와아 사람이다 (지도 사람임)) 그리고 재단이 문 닫은 뒤엔, 늦은 밤에 어디로 꽃 같은 거나 폼폼푸린 키링 같은 거 하나 사들고 나가는 걸 봤을지도...🤔 이후에도 연락하다가 점점 자연스럽게 끊기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어때? 멀어졌다 보니까 소원해지는 것도 있고... 자연스럽게 다시 만났다~
>>72 와 이력서(?) 한줄 늘었다 하하 희야 성장과정 직관한 것만으로 이 선관은 성공적이다 희야가 우와 사람이다(애기크툴루) 할때 옆에서 희야 보고 사람 보고 헤에(베시시) 하는 혜우우가 있었다더라 그렇습니다 이 시기의 혜우는 감정 살아있고 잘 웃고 우는 보통 애기였습니다 심지어 노래도 잘 불렀음 연락은 중1때까지는 그래도 좀 있다가 서서히 끊긴걸로 음 이럼 완벽해 다시 만난 희야는... 완전체가 되어버렸다...
근데 재단 문 닫은 시기는 정확히 언제야? 독백 뒤져봤는데 내 눈이 침침한지 시기를 잘 알 수가 없어서 여기까지 하면 될거 같어 고생했어 희야주 (쓰담)
보통 사람이, 그것도 일개 고등학생이, 이렇게나 다치고 칼까지 맞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어느 정도로 흔할까. 서로를 죽일 듯이 싸워대는 일이 과연 일반적일까. 자아를 갓 확립할 무렵부터 인첨공에서 살아온 나는 바깥의 섭리를 알지 못 했다. 그러니 눈 앞에서 사람이 죽어가도, 아무런 감흥도 없었다. 어쩌면 그래 보일 뿐일지도 모른다만.
그는 내 말에 대답했다. 적어도 의식은 있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언제 의식이 끊길지 모르는 상태 같았다. 걸을 수는 있을까. 칼로 뻗는 내 손을 제대로 쳐내지도 못 하고 휙 휘둘러지는 팔을 보고 작게 한숨을 쉬었다.
확실히 여기서 뽑는 건 좋지 않은 선택이긴 했다.
이대로 구급차를 부를까 하니 그가 일어서서 어디론가 가려고 했다. 한 번 본 이상 그대로 둘 수는 없어 그 뒤를 따라갔다. 그리고 막무가내로 한 쪽 팔을 붙잡아 내 어깨에 걸쳐 부축하려 했다. 그의 동의 따윈 구하지 않았다. 거의 강제로 붙잡으려 하며 단호히 말했다.
"죽기 싫으면 따라오세요."
도구는 전부 내 가방에 있고, 아직 학교가 닫을 시간은 아니었다. 시간상 선생은 없겠지만 빈 보건실 자체는 쓸 수 있을 것이었다. 장소와 약만 있으면 충분했다. 어떻게든 그를 부축해 학교 보건실로 데려가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