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랑의 대답에 곧게 선 자세 조금 삐딱해지는 것이, 오랜 시간 서 있어 다리가 아파오는 듯 중심축을 옮긴다. 같은 교복 입고 있다는 것 더는 추궁하지 않지만, 살짝 가늘어지는 눈엔 묘한 의구심 건재하다.
“그럼 너도 나랑 같이 여기서 기다리자. 부모님 곧 오실…껄..?”
그러고선 막무가내로 랑의 소매로 손을 뻗었다가, 움켜쥘 거리가 되기도 전에 알아서 움직임을 멈춰섰다. 남의 소매 대신 제 주먹 꾸욱 쥐어보이더니, 살짝 흔들리는 동공 애써 눈꺼풀 깜박여가며 진정시킨다. 모르는 곳에 혼자 툭 떨어져 있으니 아무런 협박 없이도 정신이 쉬이 흔들린다. 7살의 지능으로는 더더욱. 자신의 행동에 사과해야 하나, 그런 고민은 랑이 카드키를 들어올리면 사라진다. 부실 카드키 뒷면에는 명백히 경진의 이름 석 자 마커로 흘려쓴 듯 쓰여 있었다.
“나 그런거 본적 없는데, 내 이름은 맞아.”
얼떨떨한 표정. 답하는 목소리조차 혼란스러운듯 기어들어간다. 어영부영 의젓한 척 하는 것도 본인의 것이였던 카드키를 보면 곧 은은한 칭얼거림이 섞여 들려온다.
>>0 저격 훈련은 계속되었다. 좀 익숙해질 법하면 늘리고, 익숙해질 법하면 늘리는 게 반복되니 좀 힘들었다. 그래도 100m 저격은 어느정도 익숙해졌으며 스코프를 보는 방법도 익히기 시작했다. 손가락만으로 저격을 하려니 약간 불편한 점도 없진 않았다. 멀리서 상대방의 무기만을 맞춰 떨어뜨리는 식의 정확한 저격은 역시 힘드려나..
사실 그냥 맞추려는 것까진 괜찮지만.. 최근들어선 위력이 계속해서 급격히 강해지는 느낌인데 진압용으로 쓸려고 해도 자칫하다 급소를 맞추면 큰일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런걸 따지다보면 삼단봉으로 머리를 맞추는건 매우 위험한 행위인 것 같긴 해도 눈을 맞추거나 하면 전치 2주로 볼 수 없는 수준 아닌가?
어쨌든 이렇게 말은 장황하게 읊었지만 최근 청윤의 커리큘럼은 저격을 통한 집중력 향상을 노리고 있었다. 계속해서 집중하니 눈도 아프고 머리도 아파왔다. 잠깐의 휴식 시간동안 무심코 받은 물병에 능력을 써봤다.
"팍!"
청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공기탄이 플라스틱 물병을 뚫었기 때문이다. 반대쪽으로 나오진 못했지만 물이 줄줄 새고 있었다.
음악에는 여전히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소나기네시스 능력자로서 커리큘럼에 악기 연주가 배정되는 것은 흔한 일이겠지만, 바이올린 현을 켜도 자신이 내는 소리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존감 낮은 탓에 나오는 말은 아닌 것이, 제 연주에는 그 무엇도 담겨 있지 않습니다. 화가는 그림에 이야기를 녹여내고, 연주자는 자신의 감정을 선율 속에 흐느껴야만 합니다.
아무리 해도 비약한 예술성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도 않고, 무엇보다도 제 계수는 아무리 현을 켜도 미미하게 오를 뿐이였습니다. 후자의 문제 때문에 제 커리큘럼에서 악기 연주가 빠진 것이였지만, 전자로 바꿔 말하는 쪽이 더욱이 시적일 것 같아 둘 다 서술해보았습니다.
치기어린 마음으로 왔더니 보이는 것은 암담하고, 행동에 책임감이 들러붙는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괜한 생각에 빠져들어도 나아질 것은 없으니, 저는 제 자신이 현재로서 할 수 있는 것만을 하기로 꽤 오랫동안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왔습니다.
[괜찮겠어? 아무리 레벨이 올랐다고 해도 그렇게 바로....] "괜찮아. 어차피 수색보다는 시험이 목적이니까." [그러니까 하는 말이야. 그냥 더미 인형이나 쓰지 왜 굳이 실전을...] <냅둬요. 저 인간 한번 고집피우면 못말리잖아요.> [에휴... 다치지나 말고 와. 지금 수색 나갈 사람도 없다고. 네가 데려온 신입도 아직 혼자 보내긴 조금 그렇고...] "엉."
동월은 2레벨에 진입한 이후 곧바로 EX타워 수색에 참가함. 필수 지침 사항들을 제외하고 모두 무시 후 곧바로 옥상으로 진입. 옥상에서 배회중이던 인부들과 조우
"볼 때마다 짜증난다니까." [괴이들이 그렇지 뭐. 그래도 인부정도면 그나마 사람같잖아.] "그래도 그렇지 불쾌한 골짜기 개심해." <저도 첨 봤을땐 그냥 걸어다니는 시첸줄 알았어요.>
인부들의 생김새에 불만을 표출한 후 전투태세 돌입. 인부들이 5m 이내로 접근 후 전투 개시. 원래라면 동월의 칼은 인부를 베지 못하고 튕겨져 나가거나, 살에 박히는 것이 보통 일이었지만 2레벨로 오른 동월의 칼이 성공적으로 인부의 몸을 자를 수 있는 것을 확인.
"아, 진짜. 드디어 됐네." [알겠으니까, 확인 다 했으면 빨리 끝내고 레펠 타. 쫄려 죽겠다 아주.] "좀만 더 썰고." [하아......]
이후 20분가량 전투를 지속하다가 반쯤 파괴된 칼을 거두고 레펠 장비 장착. 옥상에서 뛰어내려 도주 후 무사 복귀 완료. ┕아 이제 EX타워 맘놓고 갈 수 있겠네. ┕레벨 올랐으니 다른데도 가야지. ┕개같네. ┕제가 대신 가드릴까여? ┕지혁아 얌전히 자빠져서 무전이나 쳐라
>>542 혜우 : (조용히 듣고 있다가 말 끝나기 무섭게 일어나 다가가서 뺨부터 갈긴다) 혜우 : 누구나 부족한 면은 있으나, 그렇다고 그 점이 그 애를 씹어도 되는 부분인 건 아니지요. 혜우 : 그리고, 그러는 당신은 뭐가 그리 대단할까요? 혜우 : 입만 산 버러지가. (경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