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542 은우:(탈퇴서를 척) 은우:너 같은 부원을 둔 기억은 없는데... 언제부터 저지먼트에 이런 이가 있었나? 은우:난 너 같은 녀석이 싫으니까 이거 쓰고 제출해라. 1시간 준다. 은우:남을 그렇게 대놓고 헐뜯는 이에게 그런 완장이 왜 필요하지?
세은:뭐, 어느정도는 공감할게. 솔직히 꽃밭은 맞고 너무 순진하고 마음도 약해. 세은:하지만 그 애는 그 애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면 되고 그 애가 못하는 것을 다른 이들이 해주면 돼. 그게 협력이고 팀이니까. 세은:...올해 프레이즈도 기억 못하는 멍청한 너는 뭐가 가능하니?
파스텔 톤의 색감이 입혀진 옷을 가리키며 말하는 것이다. 정답을 말한 듯 한껏 웃고 있지만 역시 이것도 스타일은 아니다.
"꼭 전해드려야 해?"
위로 나이차가 많이 나는 오빠가 있는데도 혜성이 막내같은 성향이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아마 자기 옆에서 조잘조잘 말하며 자신을 향해 방긋 웃는 아지와 어릴때부터 쭉 같이 지내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혜성의 성향이나 성격이 막내의 특징들과 거리가 먼 편이기도 했지만 자신보다 어린 동생이 옆에 있으면 그 동생을 챙겨주느라고 더 막내같은 특징들이 표출되지 않는 것이기도 했다. 뭐, 그래도 귀여우니까 됐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좋은 웃음은 아무나 짓지 못하는 거고.
그거랑 별개로 저러다가 백화점 식당가에 가면 다른데 한눈 팔까봐 걱정이긴 하지만.
"스타일이 뭐냐고 물어보면 설명하기 좀 어려운걸. 자기한테 어울리는 옷이나, 좋아하는 옷을 골라서 입는 게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 지금 내가 입은 것처럼."
사실 이건 좀 얌전하게 입은거지만 하는 말은 입 밖으로 내지 않고 고민하는 것처럼 가늘게 눈을 뜨고 마네킹이 잔뜩 늘어져 있는 남성복 던전으로 걸음을 옮기던 혜성이 신중히 말을 꺼냈을 것이다. 조금 쓸모없는 고민은 아지의 말에 사라졌다. 고래? 혜성은 아지가 바라보고 있던 스웨터를 바라보다가 흠칫 놀라고 말았다. 왜 고래가 저렇게 생겼담. 어두운 곳에서 보면 진짜 놀라겠네 이거. 설마 이거 고르는 건 아니겠지? 고래가 좋으면 조금 캐릭터화 되어 있는 고래를 고르게 해야겠다. 눈 한쪽을 찡그리고 고래가 인쇄되어 있던 스웨터를 바라보다가 혜성은 눈을 돌려 아지를 바라봤다. 그 모습이 꼭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아이 내지는 강아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보호자 와 닮아있었다.
"그럼 위는 그걸로 하고, 아래는 비슷한 색이나, 조금 짙은 색... 으응- 아예 블랙으로 할까... 좀 촌스럽나."
아지가 가리킨 마네킹 앞으로 걸어간 혜성은 꽤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고민에 빠진 으으음- 하는 소리를 내기도 하며 옷과 아지를 번갈아가며 바라보고 일단 걸쳐볼래? 하고 제안하기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위로 나이차가 많이 나는 오빠가 있는데도 혜성이 막내같은 성향이 드러나지 않는 이유는 아마 자기 옆에서 조잘조잘 말하며 자신을 향해 방긋 웃는 아지와 어릴때부터 쭉 같이 지내왔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었다. 혜성의 성향이나 성격이 막내의 특징들과 거리가 먼 편이기도 했지만 자신보다 어린 동생이 옆에 있으면 그 동생을 챙겨주느라고 더 막내같은 특징들이 표출되지 않는 것이기도 했다. 뭐, 그래도 귀여우니까 됐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좋은 웃음은 아무나 짓지 못하는 거고.
그거랑 별개로 저러다가 백화점 식당가에 가면 다른데 한눈 팔까봐 걱정이긴 하지만.
"스타일이 뭐냐고 물어보면 설명하기 좀 어려운걸. 자기한테 어울리는 옷이나, 좋아하는 옷을 골라서 입는 게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 지금 내가 입은 것처럼."
사실 이건 좀 얌전하게 입은거지만 하는 말은 입 밖으로 내지 않고 고민하는 것처럼 가늘게 눈을 뜨고 마네킹이 잔뜩 늘어져 있는 남성복 던전으로 걸음을 옮기던 혜성이 신중히 말을 꺼냈을 것이다. 조금 쓸모없는 고민은 아지의 말에 사라졌다. 고래? 혜성은 아지가 바라보고 있던 스웨터를 바라보다가 흠칫 놀라고 말았다. 왜 고래가 저렇게 생겼담. 어두운 곳에서 보면 진짜 놀라겠네 이거. 설마 이거 고르는 건 아니겠지? 고래가 좋으면 조금 캐릭터화 되어 있는 고래를 고르게 해야겠다. 눈 한쪽을 찡그리고 고래가 인쇄되어 있던 스웨터를 바라보다가 혜성은 눈을 돌려 아지를 바라봤다. 그 모습이 꼭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걸 좋아하는 아이 내지는 강아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보호자 와 닮아있었다.
"그럼 위는 그걸로 하고, 아래는 비슷한 색이나, 조금 짙은 색... 으응- 아예 블랙으로 할까... 좀 촌스럽나."
아지가 가리킨 마네킹 앞으로 걸어간 혜성은 꽤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다. 고민에 빠진 으으음- 하는 소리를 내기도 하며 옷과 아지를 번갈아가며 바라보고 일단 걸쳐볼래? 하고 제안하기까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