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8308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5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20 01:59:40 - 2023-10-21 23:06:05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DPJRgDd8JE)

2023-10-20 (불탄다..!) 01:59:40


우로코네틱스 「슈퍼 마리토쪼 64를 클리어했으니...」
치즈 오브 스위스 「슈퍼 마리토쪼 시스터즈 원더의 시간이지!」
카프 댄스 「오오─!」


【여름 피리어드】 2턴: 10/16 ~ 10/29

츠나지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시기. 그러나 우마무스메들은 남쪽의 어떤 덥고 뜨겁고 후덥지근하고 화끈한 섬으로, 유배... 아니, 수행의 길을 떠납니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21), 코노와타 스테이크스(10/28)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대자연이 숨쉬는 외딴 섬에 도착했습니다. 이 기간을 맹렬한 연습의 시기로 삼을지, 참아 왔던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데 쓸지는 여러분에게 달렸습니다.
▶ 담력시험 진행: 10/21 ~ 10/22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82085>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41 유키무라-언그레이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0:24:32

"...정말."

너 역시 나를 끌어안아오자, 천천히 눈을 감았다. 조금 더 이 순간에. 맞닿은 너의 체온에. 작게 들려오는 네 숨소리에. 집중하고 싶어서.

"내가 원하는건 이미 가졌는걸."

느릿하게 웃으며, 뺨을 쓰다듬는 네게 천천히 뺨을 부벼오다가.

"너."

"...응, 너만 있으면 충분해. 내 작은 왕자님."

고개를 천천히 돌려 네 손바닥에 입을 맞추고는. 있는 힘껏 너를 꼬옥, 끌어안은 뒤에.
갑작스레 내 배에서 들려오는 꼬르륵, 소리에 그만 아핫, 하고 웃었다.

"나냐쨩의 수제요리를 먹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일까아?"

442 미즈호주 (ytmVsvpw5w)

2023-10-21 (파란날) 00:26:35

하 뻗엇다가 이제 일어난거 실화냐?
진짜 9천걸음은 전설이다........

443 유식이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0:26:50

wwwwwwww메이쨔 메이쨔
저 메이쨔앞에서 염장질하는 123호 커플 모먼트가 생각낫서요
너무웃긴wwwwwwwww

444 유식이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0:27:47

wwww밋쭁 피곤하실텐데 더 안줌셔두 되는??www

445 마사바주 (WLZszMRbM2)

2023-10-21 (파란날) 00:28:27

미야자치 따자하오의 우울

446 메이사-스트라토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00:28:49

"어라, 그럼 누가 날 때리는 쪽이 되는 거지~?"

누가됐건 감히 날 때리겠다고? 할 수 있다면 해보시지. 히죽 웃으면서 대답한다. 그나저나 조개인가... 하루 날 잡아서 조개를 캐러다니는 것도 재밌겠네.

"...에.. 학교 수영복 아냐? 아무리 봐도.. 음... 어라...? 아? 그치만.. 아닌가?"

아니라고? 그 말에 다시 찬찬히 본다.
남색에... 이름표.. 디자인까지... 학교 수영복이잖아.
아니 사실 좀 다른 거 같기도... 아닌..가? 맞나? 머리 위로 수많은 물음표를 흘려보내다가 그냥, 입은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한다. 응. 사실 모르게서!

"오우. 그럼 사러갈까~ 디자인이 많을라나? 고르는 재미가 있으면 좋을텐데."

447 스트라토 - 유키무라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00:29:00

"저는 일류의 우마히트맨. 타겟을 섬멸하는게 목표. 이의는 받지않는다"

아무튼 그런 컨셉인걸로. 근데 '스트라토 양' 이라니 보통 안붙일거 같은 이미지였는데 그런 거리감이었구나.
하기야 접점도 그정도긴했다.

"우왓-."

회피에 실패해 정수리에 진흙이 다닥 붙었지만. 그사이에 방금한 발언을 모두 녹음하는데 성공했다.
큰돈주고 방수로 산 휴대폰이 이런대서 요긴하게 쓰이는 구나.

"청취완료. 뭐 애초에 병문안때부터 핑크핑크해 보였으니, 떠볼려고 해본소리였습다만. 흑역사 적립이군요."

휴대폰에 녹음된 파일로 방금 녹음한 목소리를 그대로 재생한다.

'이게... 사랑의 힘이다!!!!'
'나냐는 내가 지킨다앗!!!'

"예쁜 사랑이군요."

448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00:29:51

>>443 코이츠ㅋㅋㅋㅋㅋㅋ 전력으로 메이쨔를 절부조로 만들 생각 만만인ㅋㅋㅋㅋㅋㅋㅋㅋ

미즈호=상 어서오시는
더 안 주무시고 왜...

449 유식이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0:32:38

>>445 www맛쭁 왜 안줌시는wwww

>>448 wwwwwwwwwwwww너무귀여울것같은wwwwwww 우리 메이쨔... 마구마구 놀려주고 십어요... 저는 귀여운 아이들의 뺨따구를 쭈욱 늘려주고 십은 병이 잇서요(?????)

450 스트라토 - 메이사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00:34:26

머리위에 퀘스쳔 마크가 떠오른 메이사를 보자니 뭔가 재밌어서 쿡하고 웃음이 나왔다.
요즘 좀처럼 안웃어서 그런지 웃음 내성이 약해진걸지도.

"저는 봐도 잘 모르는 분야라서."

어차피 수영도 질렸고, 그럼 한번 쇼핑을 나가보실까.
확실히 추천을 받는게 좋겠지. 이런 옷을 고르는 미적감각이 약하다는 것도 알겠고.

"이왕이면 본인 수영복도 잘고르셨으니, 한번 추천해주시죠."

뭐 메이사라면 좀 옷걸이가 되더라도 괜찮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451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00:35:28

귀여움 공격성이냐곸ㅋㅋㅋㅋㅋㅋ

근 데 저도 사실 귀엽고 좋아하는 아이들을 놀리고 괴롭히고 싶어하는 병이 있 어요(???)
그래 서 고 영도 괴롭히 고 앵웨친 구들 도자 주놀 려요(?????)

452 유키무라-스트라토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0:35:47

"나타났는가.. 우마히트맨..."

갑자기 붙은 네 컨셉에도 당황하지 않고.

"이 암흑가의 대부, 유키무라구미의 총대장 유키무라와 좋은 승부가 될것 같구나!! 핫핫하앗....?"

.....
네가 핸드폰으로 내 말들을 녹음하고, 그것을 들려주자. 느릿하게 미소를 띄우면서.

"스.트.라.토.양?"

"잠깐만 핸드폰을 넘겨주지 않을래에...???"

슬금슬금, 두 손을 높이 들고는 네게 가까워지려는듯 걷기 시작했다....

453 유식이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0:37:17

>>451 wwwwwwwwww역시.... 귀여운 고영과 귀욤귀요미들을 놀려주고 십은건 만인공통이었구나....
그 런의미에 서 말랑뱃 살메이사
의 배를 꽉 물어봐 도되나 요????(메이사주:거기경찰서죠????)

454 마사바주 (WLZszMRbM2)

2023-10-21 (파란날) 00:37:53

근 데 저도 사실 귀엽고 좋아하는 아이들을 놀리고 괴롭히고 싶어하는 병이 있 어요(???)
그래 서 고 영도 괴롭히 고 앵웨친 구들 도자 주놀 려요(?????)

455 유식이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0:38:21

>>454

456 메이사-스트라토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00:43:28

"좋아. 그럼 가볼까! 아 잠깐만. 이거만 놓고."

베이컨 매트를 놓고 다녀오는게 좋겠는데... 대충 근처 파라솔(해삼 들고 뛰어다녔던 때 유우가가 쓰던 곳?같다)쪽에 툭 던져두고 바다의 집으로 향한다. 살짝 걱정되는건, 바다의 집에서 파는 수영복은 대체로 전문 매장보다 가짓수도 디자인도 적다는 것이고...
대체로 디자인이 구릴 가능성도 높고.. 뭐..
아니 뭐 의외로 아닐수도 있으니까?? 희망을 갖고 가보자!

"이럴줄 알았으면 합숙 전 쇼핑 때 스트라토도 부를 걸 그랬네~ 사미랑 나랑 이것저것 엄청 사버렸거든. 참, 물총을 쏠 수 있는 탱크 튜브도 샀어. 다음에 가지고 놀자!"

그렇게 수다를 떨며 도착한 바다의 집에 걸려있는 수영복들은...

.dice 1 3. = 3
1 사실 수영복 전문 매장 뺨치는 수영복들이 있었다.
2 지금부터 바다의 집은 가면라이더 수영복이 점거한다!
3 갸루삐네 애들이 좋아할 비키니 투성이다.

457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00:44:15

갸루삐....

458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00:45:40

>>453
우앵
우애앵 마-사바 사-미쟌 유우가
나 배 물렸어 아파 우애앵

하는 메이쨔가 나?올까?(???)

459 스트라토 - 유키무라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00:46:43

"그.. 마지막 웃음에서 감점 80점해서 총점 20점입니다."

냉소적으로 유키구라구미의 대부라는 설정을 그렇게 평가해본다.
물론 주관적인 평가다. 점수에는 의미가 없다.

"거기.. 왜그렇게 가까워 지십니까?"

녹음본을 들려주자마자 거리가 가까워진다는 사실에, 그대로 크라우칭 자세를 잡고는 반대 방향으로
냅다 달리며 나는 외쳤다

"나는 츠나지의 슈마허다!!!!!!"

그사람 은퇴했고, 스키사고로 안타까웠지만 어쨌든 F-1 드라이버의 이름을 외치며 나는 중요한 사실을 하나 까먹었다.

"아 맞다.. 뛰면 안되는데."

옆구리에서 소름끼치는 통증이 확올라와서, 이를 악물고는, 제동을 멈췄다.

"아. 걱정하거나 하지마십쇼. 그냥 안뛰면 괜찮으니까."

460 유식이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0:47:26

우효wwwwww 코이츠 어떤 수영복을 살지 메챠 두근두근거리는wwwwww

wwwwwwwwwwwwww그거 너무 귀여운.... 아니면??? 오히려 유식이의 배도? 꽈아아아악 물려버릴지도 모르는wwwww 너무웃긴wwwwwwww

461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00:49:21

여고생끼리 서로의 배를 무는 건.. 우웃..
앵웨는 12금 어장이야... 이 납븐 상상은 저만의 어둠의폴더에 저장해둘게요...(????)

462 유키무라-스트라토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0:49:51

"우우, 너무해. 스트라토 양 차가워."

냉소적! 그렇게 외치고는.

"별거 아니야~ 그냥 잠깐 핸드폰을? 쓰다듬(물리) 해주려는 것 뿐이니...."

그리고 네가 냅다 달려버리다가, 멈추자. 천천히 네게로 다가가며.

"...왜, 걱정하면 안돼?"

조심스럽게 네게 물었다.

463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00:50:36

역시 물면 아프니깐.. 물지 말고 배방구할래..
유식쟌의 배는 소중하니까...

고영한테 배방구하면 경멸의 눈으로 보던데
유식쟌도 그런 눈으로 메이쨔를 보려나 후히히...(?)

464 유식이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0:51:25

>>461 wwwwwwwwwwwwww아진자미치겟네
코이츠 대체 무슨 납븐상상을 하셨길래wwwwwwwwwwwwwwww 와따시 전혀 모르겠는.... 너무 궁금하지만 눈물을 머금고 넘어가야하는....
그 러면 꼬 리를 꽉 물 래요(?????)

465 유식이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0:51:58

wwwwwwwwww코이츠wwwwww JK무스메에게 배방구라니 너무너무 너무한wwwww 유식이 울어버리는wwwwwwww

466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00:52:20

꼬리를 물린 메이쨔는 어떤 비명을 지를까...

467 마미레 - 다이고 (KT1cE7ur8E)

2023-10-21 (파란날) 00:52:25

"정확히는 진흙투성이가 되면서."

나른한 기색의 눈을 반쯤 접어 가늘게 뜬다. 그렇게 짚어내고서 마미레는 빙긋 웃는다. "달리는 동안에는 아무 걱정도 고민도 할 필요 없이, 자유로우니까. 그래서 좋아." 달리다 보면 모든 근심과 상념을 흘려보내고, 가벼운 발걸음 마냥 가벼운 마음으로 달릴 수 있으니. 앞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달리면, 그 결과를 생각하지 않으려 한다면, 언제나 달릴 수 있을 기회가 있으면 달리고 싶었을까. 시선을 돌려 밀려와 부서지는 파도를 바라보다 마미레는 한 입 가득 고기를 뜯어 먹는다. 그러다 당신의 물음에 고민하는 표정이 된다. 발가락 사이사이 파고드는 모래는 발가락을 간지럽히고, 촉촉하니 부드러워 푹신하게 묻히는 느낌이라.

"나쁘지 않아.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니 풍경은 더 좋고. 그렇지만... 역시 난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이 더 좋네."

그러며 마미레는 무릎을 모으고, 그 위에 턱을 괸다. 당신에게 고개를 돌리고서 물끄러미 바라보다 묻는다.

"그쪽은 어때. 트레이너 일은 재밌어?"

468 마미레주 (KT1cE7ur8E)

2023-10-21 (파란날) 00:52:34

두..통...

469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00:53:16

마미마미쟌... 두통이라니.. 타이레놀이라도ㅠㅠ

470 유식이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0:53:42

>>466 말끼야어어어아ㅏ아아아앗 (아님) wwwww

>>468 우우 마마.... 타이레놀은 좀 드신..??

471 마미레주 (KT1cE7ur8E)

2023-10-21 (파란날) 00:57:32

약..... 먹어야 하는데... _(:3」∠)
있는지.... 모르겠네...

472 스트라토 - 메이사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00:58:02

"그 무렵이면 아직 퇴원은 안된다고 해서 낙타마냥 하루종일 침을 뱉어대고 있었을걸요."

합숙 직전날에서야 퇴원수속을 밟았으니. 그래도 열심히 기침하고 침뱉고, 정원에서 운동하고 그러니 금방 퇴원을 한게 다행이다. 다른 사람들하고 다른날 합숙을 온다던가 그런건 역시 싫었으니까.

"물을 발사가능한 탱크라.. Wirkungstreffer. Ha! Der ging? voll durch?ihre panzerung"

전차게임은 조금 취향밖이지만, 비행기가 나오는 게임이랑 합본이었기에, 기억하던 대사를 그렇게 읆어본다.
독일 말이었던가.

그런 이야기를 나누며 바다의 집에 도착하자니,

"아. 최악."

멀리서만 봤던 수영복의 디자인이.. 음... 어...
생각조차 말문을 잃었다.

"비키니 시티라서. 깊은 바다속 파인애플을 차라리 찾고싶은 이 기분은 뭘까요."

473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00:58:26

타이레놀 편의점에서도 파니깐
없다면 가까운 편의점으로...

474 스트라토 - 유키무라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01:05:00

"남에게 겸손하게 행동하는 것은 당분간 영업중지라서요."

적어도 이 합숙이 끝날때까지는 딱 그런 기분일것같고.

"쓰다듬다못해 으스러져서 먼지가 되는 것을 미래에서 보고왔습니다. 저는 1시간 뒤에 미래에서.."

같은 헛소리를 하다 질려서 말문을 멈춘다. 좀 거슬리게 아프기도 하고.
유키무라에 질문에 혀를 차고는 말했다.

"그런 시선이나 걱정하는 말. 같이 달리고 싶은 동료들에게는 딱히 받고 싶지는 않으니까."

지병을 가진건 가진 것이고. 매번 괜찮다고 하는 것도 지친다.

"아무튼. 방금의 시간벌기로. 원한다면 주도록 하지. 잘 찾아봐. 이 세상 전부를 거기에 두고 왔으니까."

어딘가로 전송버튼을 딸깍하고 눌렀다.
언그레이의 연락처였다.

475 마사바주 (WLZszMRbM2)

2023-10-21 (파란날) 01:09:28

마사바가 배방구 할 대상들

: 모든 우마무스메

476 메이사-스트라토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01:10:34

"아와와... 외국어..."

좀 댕청한 표정을 지어버렸을지도. 하지만 정말로 외국어였고, 잘 모르고... 귀를 젖히고 멍하니 있다가 스트라토의 최악이란 말에 정신을 차렸다. 응... 좀.. 충격이네. 바다의 집 사장이 비키니 애호가인가봐...

"그 비키니 쪽이라면 피폭당할거 같으니까 그만두자. 아니 이거 다른 비키니 쪽인가."

혼란에 빠져서 아무 말이 입에서 나오는 느낌.
그나저나... ...골라줘야하는거야, 이거? 비키니를? 어째서 비키니 뿐이지? 떨리는 시선으로 그나마 입을만한 것들을 찾아본다. 최대한 면적이 넓고, 무난한... 무난...

".....뭐 그래도 이, 이런 거라던가... 괜찮지 않을까?"

어떨깝쇼..? 슬쩍 괜찮아보이는 걸 하나 집어들었다. 어..어떠신지요...?

477 메이사주 (GqZdzQw.5M)

2023-10-21 (파란날) 01:11:24

연쇄배방구마 마사바

478 유키무라-스트라토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1:13:36

"....하핫, 너 말야. 뭐 하는거야?"

느릿하게 웃으면서, 이어지는 너의 말에.

"팀메이트였잖아. 병문안도 갔잖아. 솔직히 많이 친하지는 않지만, 네가 걱정돼. 그러면 안돼?"

"겸손하게 행동하라고 얘기하는게 아냐. 너, 남의 호의를 멋대로 동정으로 바꿔서 받아들이지 마."

"너도 힘들겠지. 나도 알아. 지긋지긋한 미승리전에서 얼마나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하는거야?"

"나도 날 싫어하는 사람들만 있을 줄 알았어. 일부러 남들에게 못된 말을 하면서 거리를 두었어. 그런데..."

"혼자 있는거, 힘든 일이잖아. 그리고 다가오는 사람들의 마음도, 같이 힘들어지니까."

느릿하게, 옅은 미소를 띄우고는. 가만히 널 바라보았다.

479 나니와주 (ZWhw9NqT5s)

2023-10-21 (파란날) 01:14:43

>>441 유키무라 모모카

"더 욕심내어도 되지 안하나?"

이미 가졌다 하더라도... 더 좋은 행복이 없지 않을까。당신이 더 행복할 상황을, 만들어주고 싶어서. 당신을, 더욱이 더, 꽃길로 안내하고 싶어서.

"...내는 이미 가진거 아인교. 정말..."

피식 웃으면서, 부드러이 당신의 눈을 마주하다.

"...아, 바구니 안에... 랄까, 수제요리인거는 우얘 알았는교."

돗자리를 깐 곳으로 돌아가, 바구니를 열면... 샌드위치 몇개가 안에 들어가 있었다.

"... 별거는 아이라. 진짜, 참치마요뿐이이께..."

480 유키무라주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1:14:51

>>471 우우 마마.... 힘들겠지만 그래두 약 드셔야 낫는.... 편의점이라두 가셔서 약 드셨으면 하는...(쓰담)

>>475 wwwwwwwwwwww 맛쭁에게 마구마구 배방구해주고십은wwwww

481 스트라토 - 메이사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01:22:27

"북위 11 °35', 동경 165 °25의 이야기라면 노코멘트. 저는 월요일이 좋다던 미치광이 요리사를 말했어요?"

추천을 해주는 입장도 이 당황스러운 진열대의 라인업에 절망하고 마는 것인가.
이럴거면 추천받겠다고 말하는 것이 아닐지도.

뭐든.. 일단은 상대가 골라주는 성의에 맞춰 입어보자고. 침을 꿀걱 삼키고는 다짐했다.
그리고 메이사가 골라온것은 그런대로 면적이나 디자인을 고려한 방향이라 안도했다.
친구를 믿지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라인업이 라인업이다 보니.

"시착용을 해보겠습니다."

두번은 없고. 핏만 적당히 맞는다면 그대로 넘어갈까.
잠시 탈의실에 들어가 내팽겨치듯 유사 학교수영복을 내팽겨치고는 골라준것으로 갈아입어본다.

482 유키무라-언그레이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1:24:42

"난 너만 있으면 충분해."

느릿하게 웃으면서.

"너와 이렇게 손 잡을수 있고, 같이 걸을 수 있고, 즐겁게 웃고 떠들면서 놀 수 있고... 응. 그것만으로도 좋은걸."

가만히 네 눈을 들여다보며, 손을 뻗어 네 앞머리를 손가락으로 살살 쓸어주려고 하고는.

"소박한 행복도 좋으니까. 그렇지 않아? 나냐."

헤헤 웃으면서, 너를 따라 돗자리 편 곳으로 돌아가고는. 샌드위치 몇개가 들어있는 바구니를 바라보고는, 다시금 시선을 네게로 돌려.

"...날 위해서 이만큼 준비해준게, 너무 고마운걸. 행복해, 나냐. 분명 최고로 맛있을거야. 같이 먹을까?"

씩 웃으며 네게 말했다.

483 스트라토 - 유키무라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01:31:07

"...멋대로 동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호의를 받을 만큼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자격은 뭐고 누가 그런걸 정했냐고 반문한다면. 대답할 수는 없다.
그저 그런 호의마저도 지긋하게 느껴진다고 내가 어찌 말하겠는가.

"걱정하는 마음. 그걸 하지말라고 말하는 것도 뭐.. 꼴불견스럽지만. 돌고 돌아서 결국 동정하는 걸로 보는게 아니냐고 회문이 됩니다만."

거리를 두려기보다는, 내가 내 감정의 불쾌함으로 그 호의마저 욕보일거같다.
그게 내가 가진 지금의 어둠이라고 해야겠지.

"너무 진지한 이야기는 하지말아주세요. 그냥 지금은 힘들다고 투덜거리는 과정이라고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더 고맙고."

억눌렀던걸 내려놓으니 지금은 스스로가 판단하기에도 날이선 말이 잔뜩 나오니까.

"상냥하게는 지금 말 못해요? 저."

484 스트라토주 (VmB6h/t7lE)

2023-10-21 (파란날) 01:32:20

와타시 리타이아...

485 히다이주 (dkl8W/jQvs)

2023-10-21 (파란날) 01:39:33

오늘의 앵시어스는 위험한 백합이 넘치는wwwwwwwwwwwwwwwwww

486 스트라토주 (DJ3rYJJM1E)

2023-10-21 (파란날) 01:44:58

쓰다보니
생각한것보나 성정이 더배배꼬였어

487 유키무라-스트라토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1:53:27

"자격이라."

느릿하게, 네 말을 되뇌이고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그런데, 그거 아니야. 호의를 받을 자격 없는 사람은 없어. 그 어느 악인이라도, 한번의 기회는 더 주어야 한다고 믿으니까."

"하하, 그러면... 동정하면 안 돼? 네가 처한 상황이 불쌍해서, 마음이 찢어질 듯 아파서, 같이 울어준다면... 나쁜 일이야?"

"단어 하나하나에 집착할 필요 없어. 중요한건 네 마음, 그리고 내 마음이니까."

천천히 네게 다가간다. 너와 충분히 가까운 거리가 될 때 까지.

"안타깝네. 호의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자신의 감정을 투덜거림으로 치부하고, 상냥하게 말하지 못한다는 말 밖에 하지 못하는 네가..."

"불쌍해."

똑바로 네 눈을 들여다보았다. 옅은 미소를 띄우며.

"그래서, 어떻게 할래? 세가지 선택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대로 대화를 끝내고, 계속 고독하게 너 자신을 깊은 늪에 빠트리며, 부정적인 감정에 침식되어 천천히 질식해 죽어가는거."

"하나는 네 분이 풀릴때까지 날 마음껏 때리는거. 이건 좀 기분이 풀릴지도? 추천 코스겠네. 도망치지도 숨지도, 저항하지도 않아. 마음대로 해봐. 물장난에서 시작해서 지금의 날선 대화로 바꾼건 너잖아? 왜, 상황을 더 최악으로 만들지 못하리란 보장도 없고."

"마지막 하나는.... 너와 비슷한 상황을 겪은 나와 얘기하면서, 훌훌 털어버리고, 날아오를 수 있는. 생각의 전환점이 될지도 모르는, 계기를 만드는거. 나는 의사도, 신도 아니야. 누구도 날 어둠에서 꺼내줄 수 없었어. 하지만, 가슴속을 따듯한 말들로 채우고, 생각을 바꾸고, 너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내가 그랬듯, 달라질 수 있다고 믿어."

"네가 좋아하는걸 골라봐."

어떻게 할래? 나는 느릿하게 네게 속삭여.

488 유식이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1:54:57

wwww스트라토쟌 오야스미하시는wwwww

489 스트라토주 (DJ3rYJJM1E)

2023-10-21 (파란날) 01:55:56

악 팩트폭행멈춰

490 유식이 (pUSOR5C5Q.)

2023-10-21 (파란날) 01:56:42

www스트쟌 왜 안줌시는ww

491 스트라토주 (DJ3rYJJM1E)

2023-10-21 (파란날) 01:58:59

그야 리타랬지 잔다곤 안했으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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