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썰 푸는 스레🧶 : 상황극판

0 이름 없음 (hpaRssxFHY)

2023-10-15 (내일 월요일) 22:29:24

이 스레는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뛰고 싶은 스레 설정 풀기
-굴리고 싶은 캐릭터 설정 풀기
-기타 하고 싶은 이런저런 설정들 풀기

이 스레에 올라온 썰에 대한 반응은 관전스레에서 부탁드립니다.
다만 여기 올라온 아이디어 중 이용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써도 되는지 묻는 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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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 이름 없음 (qIZlvG6m3.)

2024-12-11 (水) 09:58:13

>>538 이미 지구가 망하고서야 태어나버린 멸망의 세대구나
운 좋게 기름이 충분한 바이크나 차 하나 찾아서 나 운전할 줄 모른다고 백번 말했다, 아 그냥 하라고 지금 이백번 말했다 같은 유치한 대화 나누는 것도 보고싶다..
우당탕탕 운전하다 멈추는 법을 몰라서 질주하는 차안에서 중간에 비상탈출하고 차 꼬라박아서 터트리는 씬(+버섯구름) 하나도 필요하다고 생각함

540 이름 없음 (V.B2tTLPl.)

2024-12-11 (水) 12:33:28

>>540 와... 너참치 맛잘알인정
탈출하고 바닥에서 데굴데굴 구르느라 흙먼지 범벅된 채로 저만치서 폭발한 버섯구름 보다가 잠깐 멍하게 눈마주쳤다가
어이없어져서 둘다 왁자하게 웃어버리는것도 좋고
한명이 낄낄대는동안 다른한명은 옆에서 웃는애 뒷통수 한대 때린다음 일으켜 세우는것도 좋고
아름답다...

541 이름 없음 (T3Vos8bAb.)

2024-12-11 (水) 14:22:46

여기사와 여황제/여왕/공주 암튼 여주인님의 이야기... 근데 시리어스보단 로코풍인.
마냥 충성심 넘치는 무뚝뚝한 기사님× 기사님 한번 꼬셔보려는 잔망 가득 공주/여왕님도 좋고,
반대로 자꾸 주인님 홀려먹으려는 앙큼한 퐉스 기사님 × 얘가 미쳤나 싶으면서도 자꾸 눈길이 가서 곤란한 여왕님도 좋다... 여왕/공주님 목욕하는데 지켜주겠다고 개수작 부리면서 따라 들어가려다가 물 세례 맞으면 좋을 듯(?)
여기서 더 코믹하게 가서 자꾸 기사님 떠보려고 "요새 대신들한테서 계속 압박이 들어오는데, 슬슬 남편/후궁을 들일까?" 하는 여왕님과 속으로 뒷목 잡는 기사님도 보고 싶다. 기사도 슬슬 나이가 찼으니 시집가야 된다 vs 실력도 좋은데 결혼하고 애라도 생겨서 일 못하게 되면 어쩔 거냐 절대 안 된다, 소리가 계속 나오는 마당에 공주님이 우아하게 "호호 내가 데려가면 되지."해서 뒷목 잡는 대신들이라던가.
동양풍 서양풍 다 맛도리일듯.

542 이름 없음 (V.B2tTLPl.)

2024-12-11 (水) 15:03:37

>>541 너무좋다... 더줘!!

543 이름 없음 (UIA9BD5liY)

2024-12-11 (水) 16:48:13

>>542 이 맛을 아는 참치가 있다니 기쁘구만...(코쓱) 그런 의미에서(?) 조금만 더 풀어보자면
공식 석상에서 아니 기사가 돼가지고 에스코트를 해줘야지 주인 된 이를 혼자 내버려두면 어떡하냐구 막 혼내서 기어이 스코트 받아놓고 손가락으로 기사님 손을 살살 쓰담쓰담 간질간질하면서 대중 몰래 둘만 아는 플러팅 날리는 잔망 공주님 좋지 않어?(강요) 원래 관계자 외 출입 금지인데 신분을 이용해서 훈련장에 막 쳐들어가서 기사님이 훈련하는 걸 훔쳐본다든지.
아니면 공주/여왕님 취향 기억해놨다가 여주인이 좋아하는 색/스타일/향으로 잔뜩 치장하고 와서 끼 부리고, 여왕님이 정신 못 차리고 있으면 이 향이 좋은 거냐 아니면 내가 좋은거냐 살살 놀려먹는 퐉스 기사님이라든지.

544 이름 없음 (UIA9BD5liY)

2024-12-11 (水) 16:51:58

기어이 에스코트*
오타 났네잉...

레스 하나 더 잡아먹는 김에 하나만 더 풀어보자면
둘이 어릴 때부터 아는 사이였는데 어릴 때는 기사님이 더 쪼마내서 "이런 애가 기사가 된다니 우리 기사단도 참 큰일이네..." 이런 농담 쳤었는데 나중에 기사님이 머리 하나 정도는 더 커져서 당황하는 공주/여왕님도 있어야 함. 암튼 그런 거임.

545 이름 없음 (V.B2tTLPl.)

2024-12-11 (水) 18:48:25

>>543 진짜왕좋다...(강요받아서가 아님) 수평적이지 못한 관계 백합의 붐은 온다

손장난치는거 막으려고 기사가 공주 손 꼭 힘줘서 잡았다가 자기무덤파면 귀엽겠다ㅠ 표정은 덤덤한데 뒷목이랑 귀끝만 왕왕 달아올라있으면 추가점수

키잡이나 소꿉친구도 넘좋다 나는아무거나안가리고마구머거쓰야

546 이름 없음 (TPIm4LYOKk)

2024-12-11 (水) 20:17:54

기사 이야기가 위에서 거론되어서 떠오르는 건데, 어릴 때는 말랑말랑한 강아지나 다를바 없었던 남캐가 나중에 다시 재회했을 때 도베르만상이 되어서 황녀의 호위기사로 부임하는 것도 맛있지 않을까 싶다.
어릴때 나눴던 약속 같은 것을 다 기억하고 있긴 하지만 어쨌든 기사와 황녀라는 신분 차이가 있어서 어느 정도 거리감이 있는 그 어색함. 하지만 그 거리감에서도 느껴지는 친근감. 그런 것을 구경하면 되게 훈훈하고 좋다.

547 이름 없음 (fPjYzFvKQ2)

2024-12-11 (水) 20:23:01

현실로 튀어나온 자캐×캐주 재밌을 것 같아

548 이름 없음 (1ahQzxffDo)

2024-12-11 (水) 21:34:57

풀다이브 온라인게임에서 만나 서로 파트너로 노는 그런 사이. 딱 2인 길드로 지내는 그런 느낌으로.
근데 알고 보니 현실에서도 서로 알고 지내는 친한 친구 사이인데 현실에선 굳이 온라인게임 얘기를 하지 않고 온라인게임에선 현실 이야기를 안해서 사실 알고 지내는 사이라는걸 서로 모르는거지.
그러다가 한번 딱 만나자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이후에 벌어지는 대환장쇼라던가!

549 이름 없음 (.vDYlBQR8Q)

2024-12-11 (水) 22:41:02

>>546 이거 나도 좋아해.. 그 어색함 사이에서 오는 간질간질함이 맛도린데..

550 이름 없음 (TPIm4LYOKk)

2024-12-11 (水) 22:44:56

>>549 너참치도 잘 아는구나. 예산ㄹ처럼 대할 수 없는 어색함. 황녀 쪽은 기사가 어쨌든 어릴적 친구니까 편하게 대했으면 좋겠는데 기사는 마냥 그럴 수 없어서 거리를 두지만, 그럼에도 친근함은 또 있어서 어떻게든 챙겨주려고 하고, 다른 이들보다는 친근하게 대하려고 하지만..또 이러면 안되는 거 아닌가 싶어서 살짝 거리감을 두고.. 자연히 어색한 침묵이 흐르고..

그 속에서 풍기는 간질간질함이 진짜 맛있지. 황녀나 기사인 남캐가 큰 후에 어릴 때와는 완전 다른 모습인 쪽이면 더 좋기도 하고. 어릴 때는 이랬는데 오랜만에 만났는데 서로 완전 다른 외형이 되어있어서 괜히 더 어색함도 느껴지고...

551 이름 없음 (k9EqSgstuc)

2024-12-11 (水) 23:17:48

새 어장.. 일상 좋은데 너무 일상이면 일상 돌릴 때 흐름이 너무 단조롭고 지루해지는 경우가 많아 약간의 판타지적이나 스토리적 장치가 있는 그런 어장

552 이름 없음 (.vDYlBQR8Q)

2024-12-11 (水) 23:31:54

>>550 참치 뭘 좀 아는구나
서운해 하는 황녀를 앞에 두고 속으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쩔 줄 몰라하지만 겉으론 눈 하나만 깜빡 할 뿐이고.... 그 침묵 사이에 오가는 눈빛과 서로는 평생 모를 것 같은 복장 터지는 심리가 왤케 맛있는지 몰라..ㅋㅋ..ㅋㅋㅋㅋ 절대 선 안넘고 항상 매번 직전에 아슬아슬하게 끝나버리면 좋겠다 ㅋㅋ ㅋㅋㅋ그러다 먼저 못 참는 사람이 지는 것..

맞아 서로 외관이 전혀 바뀌어도 기사는 한 눈에 황녀를 알아 봤지만 황녀는 기사를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던가..(당연함 기억 속엔 프로펠러 시골강쥐임) 기사는 서운함을 느끼면서도 황녀의 당황한 얼굴이 보고 싶어서 끝까지 남인 척 숨겼다가 단 둘이 남고 나서야 훅 들어온다던가... 마쉿다... 초면이라고 격식차리고 진짜 우아하고 숙녀답게 열심히 살랑거린 황녀는 창피해서 도망가고.. 번쩍 들려서 붙잡히고 그랬음 좋겠다..^^

553 이름 없음 (TPIm4LYOKk)

2024-12-11 (水) 23:45:52

>>552 비록 어릴때는 친하게 지내는 친구같은 사이일지도 모르지만 기사가 귀족이라고 하더라도 신분의 차이는 쉽게 극복할 수 없는 법이니 황녀가 아무리 서운해해도 기사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지. 와. 진짜 듣기만 해도 군침이 돈다. 나 저런 주제의 소설이 있으면 진짜 바로 읽을 자신 있어. 정말로! ㅋㅋㅋㅋ 맞아. 아슬아슬하게 끝나버리는 것이 좋지. 너무 빨리 선을 넘으면 재미없어. 진짜 어느 한 쪽이 이제 진짜로 어릴 때처럼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직감하고 과거는 잊고 지금에만 집중하려고 포기하려고 할 때, 그 분위기를 눈치채고 결국 다른 한 쪽이 참지 못하고 확 선을 넘어버리는 장면... 진짜 너무 좋을 것 같아.

ㅋㅋㅋㅋ 사실 생각해보면 기사 쪽이야 황녀를 금방 알아볼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황녀라는 자리가 어디 뭐 흔한 것도 아닐테고 갑자기 황녀자리가 확 바뀌는 것도 아닐테니까. 아앗...지금 제시한 상황도 너무 맛있고 재밌을 것 같다. 기사 쪽에선 이제야 정체를 밝히면서 어린 시절에 했던 당신의 기사가 되겠다는 약속을 이제 지키러 왔다고 하면서 조금 딱딱한 도베르만 인상에서 슬쩍 미소를 짓는 장면 보고 싶다. 황녀님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하는 거 너무 귀여울 것 같고...

554 이름 없음 (e91GGxNy76)

2024-12-12 (거의 끝나감) 00:23:19

>>553 기분 상한 황녀가 아무리 말을 안 듣고 제멋대로 굴어도 옆에서 묵묵히 받아 줄 기사가 좋은거야... 그러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죄다 기사 책임으로 떠넘겨져서 기사한테 더 큰 피해가 갔을 때 눈물 주륵주륵 흘릴 황녀가 아른거리고... 둘은 로미오와 줄리엣이 아니니까 신분 차이에서 오는 결말과 비극을 알더라도 어릴 때 했던 약속 끝까지 지키기 위해 서로 이리저리 구르는 게 gote.......

내내 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던 남자가 둘만 있는 순간에서도 그 웃는 얼굴이 어렴풋하고 순간일 것 같은게 진짜진짜 맛있는 건데 참치 그 포인트를 알다니... ...(기함) 도베르만 얼굴에 흉터 남아있어도 쩔 것 같고.. 황녀가 웃는 얼굴 다시 보여 달라해도 절대 안 보여 줬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 귀여운 모습만 가득하던 황녀도 훌쩍 성장해서 성숙하고 여성스러운 외관으로 무자각 기사_인내심_테스트 마구 해버리고 응응 그 모습에 인상 잔뜩 찌푸리며 참는 모습이 진짜 맛있음 최고임 안 질려

555 이름 없음 (W2.hMHMOiw)

2024-12-12 (거의 끝나감) 00:40:05

>>554 그렇게 눈물 주륵주륵 흘릴 황녀를 바라보며 기사는 자신은 괜찮다고 이야기를 하면서, 황녀님이 무사하면 그걸로 된 거라고 하면서 달래주고 말이지. 그러다가 황녀가 괜히 더 눈물을 흘리면 실례한다는 말과 함께 조심스럽게 품에 안을까하다가 이러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팔이 어색하게 멈춰있다가 황녀의 등을 가볍게 토닥여주게 되고... 뭐..일단 황녀의 개인 기사가 될 정도면 당연히 어느 정도 신분이 보장되어있는 높은 집안의 귀족이겠지만 그럼에도 황녀보다는 아래니 신분의 차이를 피할 수 없을테고.. ㅋㅋㅋㅋ 진짜 이리저리 구르고 삽질하고 그러면서도 또 함께 다니고 그런 모습 보기 좋을 것 같다 정말로...

아 도베르만 느낌이면 당연히 그 웃는 미소도 짧아야 최고지. 기사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연마하다가 얼굴에 한줄기 흉터 짝 있으면 진짜 괜히 멋지고 분위기 있고 포스 살지. 너참치도 진짜 맛있는 포인트를 너무 잘 아는구나! ㅋㅋㅋㅋㅋ 진짜 이런 느낌으로 로맨스물이 되어도 좋고 진짜 순수하게 신분을 초월한 우정 느낌으로 기사와 황녀의 이야기가 되는 것도 너무 좋아. 진짜 누가 봐도 도베르만 쪽이 막 질질 끌려다니는 느낌이면 더 좋다. 막 황녀가 뭘 요구해도 결국 같이 가주고 함께 해주는 그런 느낌으로!

556 이름 없음 (e91GGxNy76)

2024-12-12 (거의 끝나감) 00:58:03

>>555 그치 클리셰가 괜히 클리셰가 아니고 맛있으면 그게 클래식인거지^^.. 비극의 로맨스도 좋지만 찐 우정물로 서로 내려놓을 거 다 내려놓고 남은 여생을 즐기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서도 곁에서 도란도란 옛추억을 나누는 친구 사이여도 너무 좋아. 누구 한쪽이 먼저 여생을 떠나도 펜던트로 꼭 간직하기^^ㅋㅋㅋㅋㅋ 기사가 도베르만이면 황녀는 고양이면 좋겠다 고양이가 마구 할켜도 끄떡없는 강쥐.. 웬만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반말 절대 안 하는 강쥐.. 일과에 질려 도망쳐 숨은 숲속에서 무릎베개 해주고 낮잠 자다가 해 떨어지고 돌아가서 마구 혼나면 좋겠구요..그렇게 가까워지기 까지 시간 들여서 가까워지는게 좋음.. 어색한 둘ㅇㅣ 천천히 마음 여는 감정선 하나하나가 존맛인데

간만에 이런 서양의 클래식한 간질간질 서사.. 나오면.. 좋겠다는..바램..

557 이름 없음 (W2.hMHMOiw)

2024-12-12 (거의 끝나감) 01:09:35

>>556 진짜 늙어서도 쭉 함께 하는 사이. 너무 좋잖아. 펜던트로 꼭 간직하는 것도 진짜 클리셰틱하면서도 너무 분위기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황녀가 먼저 여생을 다하고 도베르만 기사는 1~2년 정도 뒤에 딱 황녀의 무덤 앞에서 무릎을 꿇은 상태로 여생을 다한 모습으로 발견되면 좋겠다. 로맨스건 우정이건... 뭔가 뒤늦게나마 따라갔다는 느낌으로! 그렇지? 도베르만 상과 고양이 상의 조합. 너무 잘 어울려.
막 황녀가 성밖의 마을 구경하고 싶다고 해서 도베르만이 함께 변장해서 같이 다니는데 도베르만이 딱 뒤에 붙어서 함께 걷고 있어서 누가 봐도 경호를 하고 있다는 거 다 티나서 황녀가 당황해서 그렇게 서지 말고 옆에서 친구처럼 같이 걸으라고 해도 도베르만은 그래도 기사인데 그럴 순 없다고 고집 부리는 모습도 좋을 것 같고.. 나중에 그것 때문에 다 들켰다고 황녀가 삐졌을 때 도베르만이 은근슬쩍 성 아래 마을에서 챙긴 맛있는 것들 주섬주섬 꺼내서 기분 풀어주려고 하고...
맞아.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거리 좁혀지는 것이 좋아. 어릴 때는 진짜 신분 걱정 없이 그냥 친한 친구였는데 재회하고 나니 신분의 벽이 있어서 어릴 때의 그 친근함 바로 못 비추고 서로 마음은 이렇게 대하고 싶은데 현실은 전혀 아니라서 고민하다가 결국 선을 넘어서 가까워지고 막막 우정이건 사랑이건 쌓는 거 너무 보고 싶어.

이건 진짜 1:1로 누가 하면 나 매일 관전할 자신 있음 진짜.

558 이름 없음 (e91GGxNy76)

2024-12-12 (거의 끝나감) 01:37:44

>>557 도랏다 매일매일 무덤 앞에 찾아가서 황녀가 생전 좋아했던 꽃들이랑 추억 더미들 하나씩 풀고.. 천국에서 만나면 그간 억누르던 것 하나 없이 둘이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ㄷr.. 다음 생엔 둘다 동등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는 거...
변장하긴 했는데 일단 도베르만이 체구에서부터 사람들 웅성웅성 할 것 같고 ㅋㅋㅋㅋ 황녀는 너 산책 시키러 나온 거 아니라고 틱틱거릴 것 같은데()ㅋㅋㅋ 그러다가 들킬 상황에 쫓기면서 도망치다가 어디 구석진 곳에 서로 밀착해서 바짝 붙어있다가 한숨 돌리면서 눈 딱 마주쳐야함 꼭임.. 심장소리 들으면서 서로 아이컨택 하다가 헛기침 하면서 어색한 기류에 다시 마음의거리 번쩍 멀어지고ㅎㅋㅋㅋ
기념 행사날에 둘이 춤도 추고 그래야됨.. 그래도 황녀라서 중요한 자리에서 어른스러운 모습 잔뜩 보이다가 댄스파트너 바뀌는 타임에 둘이 딱 마주치고 도베르만이 'shall we dance?' 같은 멘트 쳐주고.. 실수 하나 없는 모습에 의외의 감정 느끼고 막..^^으응 군침 돈다 간만에 비싼 새 구두 신어서 발꿈치 까져가지구 맨발인 황녀 업어주면 좋겠고 그러네...

나도나도.. 마침 추운 12월인데 둘의 간질간질한 서사 보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싶네.. 혹여나 김칫국이겠지만.. 일대일 생각 있으면 Shall we...ㅇ>-<? 손도 느리고 해서 텀이 좀 길겠지만서도 ;.; 넘맛도리여

559 이름 없음 (e91GGxNy76)

2024-12-12 (거의 끝나감) 01:37:46

>>557 도랏다 매일매일 무덤 앞에 찾아가서 황녀가 생전 좋아했던 꽃들이랑 추억 더미들 하나씩 풀고.. 천국에서 만나면 그간 억누르던 것 하나 없이 둘이 행복하게 지내면 좋겠ㄷr.. 다음 생엔 둘다 동등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는 거...
변장하긴 했는데 일단 도베르만이 체구에서부터 사람들 웅성웅성 할 것 같고 ㅋㅋㅋㅋ 황녀는 너 산책 시키러 나온 거 아니라고 틱틱거릴 것 같은데()ㅋㅋㅋ 그러다가 들킬 상황에 쫓기면서 도망치다가 어디 구석진 곳에 서로 밀착해서 바짝 붙어있다가 한숨 돌리면서 눈 딱 마주쳐야함 꼭임.. 심장소리 들으면서 서로 아이컨택 하다가 헛기침 하면서 어색한 기류에 다시 마음의거리 번쩍 멀어지고ㅎㅋㅋㅋ
기념 행사날에 둘이 춤도 추고 그래야됨.. 그래도 황녀라서 중요한 자리에서 어른스러운 모습 잔뜩 보이다가 댄스파트너 바뀌는 타임에 둘이 딱 마주치고 도베르만이 'shall we dance?' 같은 멘트 쳐주고.. 실수 하나 없는 모습에 의외의 감정 느끼고 막..^^으응 군침 돈다 간만에 비싼 새 구두 신어서 발꿈치 까져가지구 맨발인 황녀 업어주면 좋겠고 그러네...

나도나도.. 마침 추운 12월인데 둘의 간질간질한 서사 보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 싶네.. 혹여나 김칫국이겠지만.. 일대일 생각 있으면 Shall we...ㅇ>-<? 손도 느리고 해서 텀이 좀 길겠지만서도 ;.; 넘맛도리여

560 이름 없음 (W2.hMHMOiw)

2024-12-12 (거의 끝나감) 01:57:26

>>559 황녀가 죽기 전에 딱 유언으로 그렇게 남기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이번 생은 신분 때문에 너와 나 사이에 벽이 있었지만, 다음 생을 얻게 된다면 그땐 신분 차 없이 같은 신분으로 태어나고 싶다고 하면서 눈을 감고, 도베르만은 가만히 여생을 다하는 황녀의 손을 잡아주면서 자신 역시 그러길 바란다고 이야기하며 먼저 푹 쉬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도 머지 않아 뒤따라가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맞아. 천국이 되었건, 다음 생이 되었건 진짜 그때는 신분 차이 없이 딱 지금의 현대사회 같은 곳에서 만나서 다시 잘 지냈으면 좋겠다 싶어..
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기사니까 역시 덩치 좀 크겠지. 도베르만 얼굴 형이기도 하고.. 와. 진짜 딱 몸을 숨겨야 하는데 좁은 곳밖에 없어서 서로 밀착하는 것은 진짜 이제는 공식급이지. 황녀 막 눈 마주쳐서 어떻게 해야할지 당황하는데, 도베르만은 그 와중에 또 기사라고 똑같이 당황했지만, 애써 티 안내고 쉿소리 내면서 바깥 상황 살피려고 하고... 그러다가 이제 빠져나와서 서로 헛기침 하고 너참치가 말한대로 어색한 기류 흐르고...ㅋㅋㅋㅋ 뭔가 또 둘의 거리 살짝 벌어지지만 또 어느 순간 가까운 거리에서 걷고 있고...
아. 그건 당연하지. 기념 행사날에 둘이 춤 당연히 춰야지. 황녀는 당연히 춤 잘 추는데, 도베르만도 춤 잘춰서 자연스럽게 주변의 시선 받고 그래야해. 어느 순간 둘이 그 기념 행사날의 댄스 쪽으로 주인공이 되어잇고.. 황녀가 맨날 검만 휘두를 줄 알았더니 대체 언제 춤을 배웠냐고 물으면 도베르만은 황녀님의 기사되는 이로서 오늘 부끄러움을 주지 않기 위해 혼자 열심히 연습했다고 이야기하고... 발꿈치 까진 거 확인한 도베르만은 이제 또 업어서 방까지 데려다주는데 이제 치료해줄 이가 기념 행사 때문에 다 자리 비워서 아무도 없는지라 도베르만이 황녀 의자에 앉히고 조심스럽게 치료해주면 금상첨화지.

일댈 제안이야? 음. 나는 얼마든지 좋아! 사실 일댈 하려고 여기에 올린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게 놀 수 있으면 사양할 건 없지! 난 올캐러라서 다 돌리기 가능하긴 한데 너참치는 원하는 포지션 있어? 아. 그리고 텀은 뭐 한달에 한번 올리고 사라지고 그러는 거 아니면 얼마든지 괜찮아서!
일단 나 슬슬 진짜 자야해서 레스 남겨주거나 하면 내일 퇴근하고 확인 후에 나도 레스 남길게! 여기에 남겨도 되고 일댈 조율 따로 올려도 된다! 일단 잘 자라! 너참치!

561 이름 없음 (ktpfXYVbN2)

2024-12-12 (거의 끝나감) 08:03:33

>>545 너 참치 맛잘알.
기사님이 자기 무덤 파면 공주님이 기다렸단 듯이 손 꼭 쥐겠지... 그러면 기사가 눈 동그래져서 고개 돌리는데 귀가 한껏 붉어져 있겠지? 넘나 맛있는 거 :3
손잡는 거 얘기하니까 생각난 건데 공주님은 손이 엄청 보드랍거나, 어릴 때부터 악기 같은 거 많이 배워서 손끝에만 굳은살 박여 있을 거 같고, 기사님은 검 많이 쥐니까 전반적으로 손이 거칠고 굳은살은 손바닥에 박여있겠고. 굳은살 박인 손끝으로 기사님 손바닥 굳은살 맨질맨질 해줬으면 좋겠다(?)
키잡이면 어릴 때부터 지켜준 기사님 × 그런 기사님이 너무 좋은 잔망 가득 젊은 공주님인가 아니면
어린 여자애를 줏어다 기사로 키워낸 여왕님/여황제 × 여왕님을 위해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어린 기사님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562 이름 없음 (yp.YlCnBkE)

2024-12-12 (거의 끝나감) 10:05:45

>>560
황녀의 유언이라니🥺 참치 진짜 낭만을 아는구나.. 티키타카만 하는데도 묘사가 맛있어서 벌써 두 사람의 주마등 싹 지나갔어 (줄줄) 서로를 너무 잘 아는데도 각자의 역할과 우정을 지키느라 끝끝내 이어지지 못한 한이 환생한 현대 사회에서 이렇게 저렇게 티격태격하며 풀리는 2회차 인생 맛도리..
이제 그렇게 밀착하고 나면 옷깃만 스쳐도 흠칫하면서 의식해야됨... 평소처럼 하는 건데도 괜히 예민하게 반응하다가 얼굴 새빨개지고 막 놀리고 ^^ 그러다가도 맛있는 거 보이면 습관적으로 입에 넣어 먹여주는 황녀와 말없이 우물우물 도베르만oO(애취급..)
ㅋㅋㅋㅋ그치그치 춤 완전 젬병인줄 알고 멋있게 리드해주려고 했는데 역리드 당하는 황녀.. 정장 차림에다 늠름해진 모습보면서 여자들 꽤 울리겠다 싶고.. 그렇게 치료받고 어렴풋한 조명과 캄캄한 방에 둘만 있을 때 이번엔 황녀가 먼저 쉘위댄스 신청해서 격식없이 편하게 웃으면서 즐겁게 또 춤추면 그게 또 미식이거든요..

부담 될 수도 있어서 조심스럽게 제안 한 건데 승낙해줘서 고마워 uu 나도 관전만 하면서 심심했던 참이라ㅠ 고마워 참치~~
포지션을 고르자면 나는 황녀 쪽이 좀 더 자신있는데 괜찮으려나? ㅋㅋㅋ텀이 길긴해도 그 정도로 참치 실망 시키는 일은 없을거야ㅎㅎ
일대일 갱신해둘게 일 무사히 잘 마치고 천천히 내려와 참치! ^_^

563 이름 없음 (9JZxFkKQxI)

2024-12-12 (거의 끝나감) 11:11:23

켄시(게임) 기반으로 한 소드펑크 황무지 활극...

564 이름 없음 (N29IHsYh.U)

2024-12-12 (거의 끝나감) 11:12:13

단문 일댈...

565 이름 없음 (2gM4KK5E1w)

2024-12-13 (불탄다..!) 10:40:04

시골 여캐 × 도시 여캐
맨날 할머니 할아버지들만 보다가 세련된 도시 여자 첨 보고 눈이 휘둥그레져서 플러팅이랍시고 갓 캔 감자를 따끈따끈하게 쪄서 건네주는 시골 여캐.
화장실에 비데가 없어 기겁하는 도시 여캐를 가만 보다가 찬물 나오는 고무호스를 들이미는 시골 여캐.
같이 도시로 놀러나가서 쇼핑몰에서 시골 여캐 데리고 옷 갈아입히기 놀이하는 도시 여캐.
시골 여캐한테 플러팅한답시고 집에 벌레 잡아달라 하고 온 김에 라면 먹고 가랬더니 시골 여캐가 진짜 벌레 잡고 라면만 야무지게 먹고 가서 어처구니가 상실한 도시 여캐.

566 이름 없음 (FcHrMcl/7g)

2024-12-13 (불탄다..!) 14:34:50

뭔가...잔잔한 분위기에 대립 어장이 하고싶다(?)

대립은 대립인데 평소에는 서로 유쾌하게 싸우다가 적당히 어영부영 친해지며 끝나는...

대립은 하고 싶은데 진지해지는게 싫어서 그런 건 절대 아니고!

567 이름 없음 (tqvSWXge7.)

2024-12-13 (불탄다..!) 18:12:14

고양이상흑단발츤데레음기여캐가좋음

568 이름 없음 (jyFOPLyZ7s)

2024-12-13 (불탄다..!) 18:16:21

>>567 캬 최고다

569 이름 없음 (Cekj6GF7PE)

2024-12-13 (불탄다..!) 22:06:06

육성+개인진행인데 장르가 느와르

570 이름 없음 (ZW/Drk4uCM)

2024-12-16 (모두 수고..) 17:50:39

홀그레인 머스타드
상추
토마토
발사믹 소스
타바스코 소스
우유나 주스

571 이름 없음 (DA86kssZlE)

2024-12-16 (모두 수고..) 19:40:35

약간의 폭력을 가미한 배틀레즈
정상인과 도라이 조합이 좋음

572 이름 없음 (FDnJMae5u2)

2024-12-17 (FIRE!) 17:16:17

남캐나 여캐를 가리지 않고... 150 미만의 조그맣고 무해한 소동물계 캐릭터가 괄괄하고 건강한 톰보이의 봉제인형 다루는 마냥 함부로 퍼붓는 어프로치에 시달리는 것을 보고 싶다
애정은 한 10~20% 정도고 나머지는 그냥 조그만 햄찍이나 아기고양이 보았을 때의 그런 '귀여운 공격성'으로 하는 행동이었으면 좋겠다
조그만 캐릭터가 연상이나 선배면 더 맛있겠다

573 이름 없음 (dAX.Ob6TkU)

2024-12-19 (거의 끝나감) 11:43:44

20~30대 직장인 캐릭터들로 재난 탈출물 해보고 싶음

574 이름 없음 (BUunfxNtcY)

2024-12-19 (거의 끝나감) 22:15:10

오버워치의 젠야타마냥 뭔가 달관한 캐릭터 해보고 싶다
그러면서도 세속적인걸 굳이 거부는 안하는
그러면서도 또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니라 뭐 로봇이나 언데드 그런 존재인

575 이름 없음 (TYEaxXISLI)

2024-12-20 (불탄다..!) 21:03:14

운이 나쁜 소년과 그 소년을 지켜주는 강한 소녀..... 그 둘의 합을 보고싶음.....

576 이름 없음 (WFEadCxP.Y)

2024-12-23 (모두 수고..) 20:59:15

중세 판타지 망사랑
사랑하고 있으나 서로의 입장차이 같은 거 때문에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그런데도 서로를 위해주고... 그럼에도 서로를 밀어내고... 하지만 무슨 일이 있든 이 세상 유일하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건 당신 뿐...

577 이름 없음 (SCWb0YYcEY)

2024-12-24 (FIRE!) 00:28:26

애증

578 이름 없음 (TSqk671J/6)

2024-12-26 (거의 끝나감) 01:08:32

상라나 반상라 현대 학교 스레!!!

579 이름 없음 (K.n0ZdJ8VY)

2024-12-26 (거의 끝나감) 02:05:35

사투리캐 굴리고 싶다
사투리는 가능하지만 그게 어울리는 캐가 안 나와서 그냥 하염없이 사투리캐를 바라고만 있음

580 이름 없음 (gvB7twOPA.)

2024-12-26 (거의 끝나감) 09:26:06

코미디 한국고교물
또는 수인학교

581 이름 없음 (GTeKN6Ek02)

2024-12-26 (거의 끝나감) 22:08:43

평범한 것 같지만 사실 평범하지 않은 학교
전부 인간인데 사실 그 속에 인간이 아닌 사람들이 섞여있는 학교
그래서 가끔 알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 학교

582 이름 없음 (gvB7twOPA.)

2024-12-26 (거의 끝나감) 22:27:43

크고작은 이벤트가 많은 일상물

583 이름 없음 (R9qy5Y.3b6)

2024-12-26 (거의 끝나감) 22:38:45

>>581 쓰읍 이런 게 진짜 최곤데... 언제 먹어도 절대 안 질리는 최고의 소재

584 이름 없음 (nyCHXO7S9o)

2024-12-27 (불탄다..!) 01:36:53

>>583 그치??? 게다가 이 학교 뒷산에는 소원을 이루어주는 나무가 있다는 소문이...
제발 누가 열어줘...

585 이름 없음 (cVGLd5NeFc)

2024-12-27 (불탄다..!) 18:01:13

소문이 무성한 저택에 오게 된 여인과 저택에 사는 사람의 이야기!
정말 소문만 무성할 뿐이라 막상 저택 생활은 평화로워도 재미있겠고 반대로 평화롭긴 한데 가끔 소문처럼 수상한 일도 있고 문득문득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되는 것도 재미있겠다... 여튼 뭔가 묘하게 얽힌 관계와 묘하게 분위기 있는 이야기...
여인은 가정교사 일이나 사용인 등으로 저택에 오게 되었을지도... 아니면 과거에 저택과 연관이 있어서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거나... 저택 사람은 저택의 후계자나 저택 주인, 아니면 선배나 동료 사용인 등등 다양하겠지...

586 이름 없음 (x9yQBLw5qs)

2024-12-27 (불탄다..!) 18:14:49

닌자로 첩보 은신 그런거 잘하고 싶지만 타고난 재능이 정면승부 특화인 캐

587 이름 없음 (3uUSL0m5WM)

2024-12-27 (불탄다..!) 18:22:41

산치강탈인외미소녀와그누구에게도도움을구할수없는히키너드미소녀의도키도키산치핀치비일상로맨스물

588 이름 없음 (CQZ/y59goc)

2024-12-29 (내일 월요일) 07:35:59

조금 미친 소리같이 들릴 수도 있겠지만 스플래툰 기반 스레가 하고싶어요

589 이름 없음 (t3rHlibFGw)

2024-12-31 (FIRE!) 19:46:09

영원한 겨울이 찾아온 세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새하얗게 피어오르는 입김, 붉어진 코와 귀, 두꺼운 옷을 입어 둔해진 움직임, 반나절만에 지워지는 눈 위의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