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썰 푸는 스레🧶 : 상황극판

0 이름 없음 (hpaRssxFHY)

2023-10-15 (내일 월요일) 22:29:24

이 스레는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뛰고 싶은 스레 설정 풀기
-굴리고 싶은 캐릭터 설정 풀기
-기타 하고 싶은 이런저런 설정들 풀기

이 스레에 올라온 썰에 대한 반응은 관전스레에서 부탁드립니다.
다만 여기 올라온 아이디어 중 이용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써도 되는지 묻는 건 가능합니다.

이전판 >1596261275>

427 이름 없음 (xVVJEhXgYA)

2024-09-28 (파란날) 22:46:58

>>426
와~! 이거 좋다~! 교사들 중에 커플 있어가지고

선생님 첫사랑얘기 해주세요~!

지금 4반에서 수업하고잇다. 책펴.

이런거도 보고싶다

428 이름 없음 (eaDT6APYd.)

2024-10-01 (FIRE!) 11:42:58

블레이저 X 세라복 백합과
가쿠란 X 블레이저 비엘이 좋음

429 이름 없음 (v5r1lpkjQ2)

2024-10-02 (水) 12:44:04

백합 주시오...

430 이름 없음 (xhXdx/Qcrc)

2024-10-05 (파란날) 01:40:33

논컾(연애금지)스레인데
서사중심이고 약페어제(버디개념) 인거 보고싶음
우정 의형제의자매의남매 유사가족 연인미만친구이상 너무 좋다고ㅠㅠㅠㅠ

431 이름 없음 (Ac9eWskn2Y)

2024-10-05 (파란날) 01:44:33

>>426
헐 이거 너무 좋은데
누가 안 세워주나
존대 반존대 반말이 판치는 그 간질간질한 어른들의 이야기를 보고싶다

432 이름 없음 (txtWf2VPCo)

2024-10-07 (모두 수고..) 21:44:24

사이버펑크 청춘백합 주시오..

433 이름 없음 (5pvyn4jPDQ)

2024-10-08 (FIRE!) 01:13:06

왕자계이케멘장신여성이너무좋음

434 이름 없음 (q6PVl4x57M)

2024-10-08 (FIRE!) 01:30:33

>>433저두요진짜대박좋음

435 이름 없음 (j5odseS2r6)

2024-10-08 (FIRE!) 17:47:01

인상부터 음흉하고 사악한 꿍꿍이속이 가득해보이며 간지나는것도 같고 그냥 간사한것도 같은 썩소가 패시브인 좌로봐도 악당 우로봐도 악당 물구나무서서 봐도 악당인 처진눈의 턱수염안경아조시

그런 썩소가 잘 어울리는 진짜배기 악당이어도 좋고 얼굴때문에 오해 뭉탱이로 사고 다니는 그냥 평범한 소시민이어도 맛있을것같다
소시민인 척하다가 까고보니 진짜 악당이면 맛이 두배

436 이름 없음 (EATIb2wjDE)

2024-10-10 (거의 끝나감) 00:24:19

사람 목숨이 벌레만도 못한 디스토피아+약아포칼립스 공포물 (성인가미만의유혈고어피폐정신이상불행포르노소재환영)
판타지 크리쳐 오컬트 scp 리미널스페이스 코스믹호러
오늘 죽게되더라도 당장 밥 한끼를 위해서 기꺼이 몸던지는 불나방들으로
1:1 버디물이 하고싶다.......

약간 헌터물이나 아카데미물, 블랙기업(오피스물?)을 가미하는 것도 재밌을 듯

437 이름 없음 (gDaLdtOn0s)

2024-10-10 (거의 끝나감) 12:46:44

>>436 이거맛있다... 자기 목숨 같은 거 신경도 안 쓰는 미친놈 둘이 만나서 주변인들 환장하게 만드는 조합도 재밌을 것 같고 미친놈과 환장하는 정상인 조합도 좋을 듯. 후자라면 정상인 포지션은 동경+감사+죄책감+근데 무서움+멀리하고싶음 식으로 복합적인 감정이 얽혀서 붙어다니게 되는.....

438 이름 없음 (Gk8z7gh6Jo)

2024-10-10 (거의 끝나감) 21:42:10

봇치더락 느낌 스쿨밴드 소수스레
개개인이 놓고 보면 실력 완성도는 뛰어난데 각각 개성이 워낙 따로 놀아서 서로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대화도 하고 하면서 점점 서로 손발을 맞춰가는 그런거 보고싶다

439 이름 없음 (ypMSfbxQxI)

2024-10-14 (모두 수고..) 02:04:39

소꿉친구
그런데 이제 초등학교 중~고학년때 헤어졌다가 고등학생 돼서 재회한
그런데 이제 팔팔한 선머스마랑 곱상한 미인 조합이어서 서로 성별을 반대로 알고 있었던
"너 남자였어?!"
"너 여자애였구나...?"

440 이름 없음 (8W23Rw5woU)

2024-10-14 (모두 수고..) 16:42:31

>>437 이런 상냥한 소년판타지st도 좋지만 나는 제대로된 안티유토피아를 원하기 때문에 주변인들도 당사자들도 모럴이 없었으면 좋겠음
살아남으면 운이 좋았던거고 죽으면 결국 거기까지인, 타인의 죽음에 슬픔을 느끼지 못하고 그룹에게 도움이 되었는지 빈자리는 누가 채울 것인지 저울질하기에나 바쁜 그런 삭막한 세상..
그러면서도 두 주인공 사건을 겪어 나가면서 슬픔을 느끼고.. 위화감을 가지고.. 현실에 반항하다 쓰러지고 마는.. 결국 둘만의 도피행으로 같은...(어쩌면 영원한 방황 아니면 실존하는 유토피아의 발견 또는 안온한 죽음) 그런 낭만을 원함....

441 이름 없음 (1Ppjav1VQQ)

2024-10-14 (모두 수고..) 17:16:37

좀아포... 상라... 매드맥스풍 생존버스... 못참겠다 크르르...

442 이름 없음 (3DVmtj09MY)

2024-10-15 (FIRE!) 00:08:09

"원인불상의 전염성 피부질환 발병... 여러 지역에 건강경보 발령"
"확인되지 않은 감염성 피부질환 증가... 보건당국, 원인 조사중"
"화농성 물집을 일으키는 새로운 피부 전염병 유행... 개인 위생 엄격히 촉구해야"
"보건당국, 피부 감염 사례 확산에 따라 위생 프로토콜 실행"
"의료 전문가들, 피부 질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일회용 장갑 사용 확대 권고"
"위생 소모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의료 공급 회사 주가 급등"

긴급재난경보체계

주 정부 발령

다음 메시지는 지역 당국과 공중 보건 당국의 요청에 따라 전송됨

오늘 오후 4시 35분, 브린빌의 세인트 캐서린 메디컬 센터에서 심각하고 공격적인 행동이 대규모로 발생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의료진과 환자들은 병실 안에 남아 봉쇄 절차를 준수할 것을 촉구합니다. 법 집행 기관이 파견되었으며 현재 인근 도로는 모두 봉쇄되었습니다.

당국은 도시의 다른 지역에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동시에 발생하는 여러 건의 산발적인 폭력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초기 보고서에 따르면 이 사건은 최근 이 지역에 영향을 미친 미확인 피부 질환의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가급적 모든 공개활동을 피하고 실내에 머무르시기 바랍니다. 비정상적인 활동이 발생하면 즉시 지역 당국에 신고하기를 권고합니다.

이 경보는 훈련이 아닙니다.

더 많은 정보가 제공되면 추가적인 공지가 있을 예정입니다. 정보 최신화를 위해 지역 미디어 매체를 계속 시청하세요.

2027년.
CORV 창궐 시작일로부터 3개월차.

멸망한 세상에서도 아크로님 위성 네트워크 덕에 몇 달은 견디고 있던 아워튜브의 서비스가 결국 며칠 전 종료되었고, 이제 우리가 핸드폰을 가지고 다닐 이유는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Z밖에 남지 않았다.

// 좀아포... 상라... 닼던2식 진행... 탈출하느냐 진실에 다가가느냐의 선택... 물자 파밍... 유사 가족... 채팅형식도 일반상라도 모두 가능한... 우히히 우히히힉 히힉히

443 이름 없음 (ta9EKlWL.A)

2024-10-16 (水) 00:44:42

사이버펑크 하고싶다. 요즘 엣지러너를 재밌게 봤거든... 서사 착실히 쌓아가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등장인물이 착란 상태에 빠져서 미친자가 될때의 배덕감이랄까 그게 참 좋아

444 이름 없음 (XuPu7vf0fA)

2024-10-23 (水) 00:59:35

4~6인 동네친구들 소수 일상스레요......

445 이름 없음 (kbvfavqW3.)

2024-10-23 (水) 12:52:42

리썰 기반 스레

446 이름 없음 (lUGnpnZPSY)

2024-10-23 (水) 13:01:51

태어날때부터 옆자리 배정되고 쭉 옆집으로 지낸 소꿉친구 관계.
근데 한쪽은 상대를 이성으로 의식하고 있어서 이전보다 거리를 살짝 두고 있는데 다른 한쪽은 그런거 없고 어릴때처럼 거리감없이 막 다가오고 스킨쉽도 자연스럽게 함
이성으로 의식하는 이는 쟤는 나를 이성으로 아예 의식하지 않네. 내 짝사랑 희망이 없어 힝 이러고 다른 하나는 이제 내가 거북하거나 싫어진걸까 힝하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삽질중인거임

헤테로 조합으로 삽질을 신나게 하는게 좋음

447 이름 없음 (G/iJUvjlF2)

2024-10-23 (水) 18:51:52

>>446 여기에 키차이까지 설레게 나면 그만한 고전명작이 없거등요
시름 많은 베르테르상 남캐 혹은 소심한 겁쟁이 토끼 여캐가 애교있는 여우 재질 여캐나 쾌활한 빅댕이 남캐에게 거리감 제로 공격당하면
음
우마이!

448 이름 없음 (ufsWdetjiw)

2024-10-23 (水) 18:58:47

>>447 헤테로에서 키 차이는 아주 맛있는 설정이지! 12cm 차이라던가!
하..조합만 봐도 온갖 재밌는거 다 떠오르네
거리감 제로 공격은 진짜 흑심 하나없이 어릴때부터 그래서 자연히 하는 그런거여야 함
저 손 잡는게 당연해서 잡았는데 한쪽은 깜짝 놀라 눈만 깜빡거리고 다른 한쪽은 응? 왜? 하며 웃으면서 겨울엔 당연하다는 듯이 주머니에 자연스럽게 잡은 손 넣는 그런 관계성이 좋다

449 이름 없음 (G/iJUvjlF2)

2024-10-23 (水) 19:09:07

>>448 12cm 같이 딱 보기좋은 차이도 좋고 아니면 25cm 이상 벌어져도... 후히히
평소에 게슴츠레하게 뜨던 눈매 약간 떠져서 ? 돼서 얼굴에 드리워있던 그늘 약간 옅어진 베르테르 남캐 혹은 옆구리 쿡찔린 토끼같은 표정으로 눈땡그래져서 쳐다보는 토끼여캐를 눈웃음치며(이것도 끼부리는 게 아니라 그냥 평소 습관임) 바라보는 여우여캐 혹은 평소대로의 웃는 얼굴로 바라보는 댕댕이 남캐, 그리고 그래 넌 이런 아이였지... 평소대로구나. 그저 평소대로... 하고 삽 한번 더 푸는 모먼트
이것은 미슐랭이군요

450 이름 없음 (/GIWtIHMyY)

2024-10-23 (水) 19:10:49

버튜버/안사람 청춘물 얘기하려고 왔는데 >>446-449에 완벽하게 설득당한 건

451 이름 없음 (ufsWdetjiw)

2024-10-23 (水) 19:19:28

>>449 진짜 웹소설이라도, 아니 다른 누가 하는거라도 꼭 보고 싶은 전개다 하..
이성으로 인식하는 이는 결국 그 평소처럼에 만족하고 있으면서도 나름대로 어필해보려고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평소와는 다르게 더 꾸며서 입는다거나.. 하지만 진전은 없고 포기할까 할 쯤에 반대편도 의식 시작했으면 좋겠다
근데 이쪽에서 어필 시작해도 얘는 원래 이런 애였지하고 기대하지 말자라는 전개가 되는것이 좋다.

452 이름 없음 (cDSslgcx0E)

2024-10-23 (水) 19:25:00

>>451 (큰결심) 호옥시 직접 하실 생각은 있으십니까.

453 이름 없음 (IaQ4f7QHU2)

2024-10-23 (水) 19:45:01

>>452 잠깐 밥 먹고 제대로 상판 접속하니까 이런 제안이 온다고? 사실 그냥 이런 거 재밌겠다 싶어서 별 생각없이 끄적끄적해본거긴 한데 나도 해보고 싶은 거라서 할 수 있으면 좋긴 하지?
근데 나 어지간하면 빨리 보고 편파는 안한다고 자부하는데 이거 하게 되면 나는 일댈 멀티를 하게 되는 건데 그건 괜찮니?
요즘 잡담스레에서 일댈 멀티 관련으로 이런저런 말도 나온 것 같아서 조금 조심스럽게 역으로 물어볼게. 편파는 안하는데 일댈 멀티가 불편하다는 이도 있으니까 진짜 조심스럽게 물어볼게. 안 내키면 안 내킨다고 해도 돼.

454 이름 없음 (3zIqQMCgck)

2024-10-23 (水) 20:03:00

>>453 나는 그런 부분에서 편파가 나지 않는다고 하면 전적으로 괜찮아! 나도 갱신주기가 그렇게 빠르지는 못하기도 하구... 그래서 그 점은 괜찮은데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하나만 더 물어봐도 될까..!
남캐러야 여캐러야?

455 이름 없음 (IaQ4f7QHU2)

2024-10-23 (水) 20:11:47

>>454 편파는 안 해! 그만두고 싶다면 그만뒀으면 그만뒀지. 난 이런저런 이야기를 다 좋아해서 어느 한쪽만 갱신하고 어느 한쪽은 접어두고 그러진 않아! 오래 자리를 비워야 할때도 말하고 비우는 편!
그리고 난 올캐러야! 남캐를 상대적으로 조금 더 많이 하긴 했지만 그렇다고 여캐를 못하고 그러진 않아!

456 이름 없음 (dxRknPOJMw)

2024-10-23 (水) 20:25:17

>>455 아...!
음, 이런 걸로 이야기를 그만두고 싶지는 않았지만, 남캐 플레이가 더 익숙하다면 어쩔 수 없겠네... 이야기나눈 거 즐거웠구, 지금 이어가는 이야기 즐겁게 이어가길 바라고 언젠가 다른 이야기를 시작하게 될 때도 좋은 파트너 만나길 바랄게.

457 이름 없음 (IaQ4f7QHU2)

2024-10-23 (水) 20:38:34

>>456 응? 남캐 플레이가 더 익숙한 것은 아니야. 남캐를 상대적으로 더 많이 한거지. 여캐를 못하는 것은 아닌걸.
너참치가 남캐러라고 한다면 내가 여캐를 해도 괜찮아! 그럼에도 조금 더 신경이 쓰인다면 어쩔 수 없지만!

458 이름 없음 (l9XI4VKOhw)

2024-10-24 (거의 끝나감) 21:45:01

>>456-457 (사이에서 눈치 보는 여캐러.... 👀)

459 이름 없음 (.326wN2ciI)

2024-10-24 (거의 끝나감) 21:46:47

>>458 아, 안녕? 저 썰 가장 먼저 꺼낸 사람이긴 한데... 너참치도 찌르려는거니?

460 이름 없음 (l9XI4VKOhw)

2024-10-24 (거의 끝나감) 21:56:21

>>459 응, 근디 지금 관심 있는 사람이 두 명이 넘지 않나?!
아예 다인스레로 가야 한다는 예감도....

461 이름 없음 (.326wN2ciI)

2024-10-24 (거의 끝나감) 22:02:24

>>460 딱히 상관없지...않나? 이미 저 참치는 사라져버린 상태고 말이야.
하고 싶다면 나랑 이야기 나눠볼래? 물론 >>453의 저것이..괜찮다면의 경우지만..(소심)

462 이름 없음 (f/cSrPY7a6)

2024-10-24 (거의 끝나감) 22:14:59

>>458이야! 나도 텀 엄청 긴 편이라.... 내 텀만 신경 안 쓰인다면 나는 좋아!!
근데 >>444 처럼 소꿉친구 4~6인 그룹인 것도 나름 낭만이 있어서.... 혹시 >>456 참치 포함해서 더 모일 사람 있는가 싶은 욕심이 들기도 하네 흐히히

463 이름 없음 (.326wN2ciI)

2024-10-24 (거의 끝나감) 22:24:14

>>462 한달에 하나 올리고 그런 것만 아니면 텀은 크게 신경 안 쓰고 있어!
어..근데 나는 일단 일댈 정도로 썰풀고 일상 돌리고 둘이서 노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만약에 다인스레로 즐기고 싶은 거라면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지만 나는 조금 힘들 것 같아!
물론 소꿉친구 그룹도 진짜 좋아하긴 하는데 다인스레에선 조금 살리기 힘든 관계성일 거라고 생각해서.. 잘못하면 편파나 침바르기 이야기 나오기 딱 좋다보니까. 아무튼 결론만 말하자면 너참치가 편한대로 해도 괜찮아!

464 이름 없음 (f/cSrPY7a6)

2024-10-24 (거의 끝나감) 22:35:01

>>463 뭐, 다인스레도 일단 다른 참치가 나타나야 하는 거니까 안 해도 상관없어! 그냥 혹시나 해서 한 말일 뿐 😌
어, 그럼 1:1 조율로 가야 하나...?

465 이름 없음 (.326wN2ciI)

2024-10-24 (거의 끝나감) 22:39:46

>>464 아무래도 그래야겠지? 여기서 이야기할 순 없으니까!
그럼 일단 1:1 조율로 가자!

466 이름 없음 (gTpTlGYE2c)

2024-10-24 (거의 끝나감) 23:50:02

규칙형 괴담에 갇힌 인간 × 괴담의 원주민 인외 같은 거

- 인간에게 반해서 자기 곁에 잡아두려고 고의로 규칙을 어기게끔 유도한 집착인외와 인외의 사랑이 버거운 인간
- 겁먹기는커녕 괴담 속이 제집인 양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는 인간에게 흥미+재미를 느껴 관찰하기로 한 인외
- 으아앙집에보내줘 하고 돌아다니다 실수로 인외의 구역에 들어온 인간과 당황한 인외

이런 식으로 바리에이션 주기도 괜찮고... 어찌저찌 인외 권능으로 내보내 주긴 했는데 어째서인지 따라나온 인외 때문에 일상이 일상 같지 않은 인간이라거나. 뭔가 제약이 걸렸다던가 해서 하데스랑 페르세포네처럼 주기적으로 괴담에 다시 들어가야 한다거나. 여튼 인외인간이 좋다.

467 이름 없음 (35Ep3DIhuU)

2024-10-25 (불탄다..!) 09:19:44

>>466 너무 좋다. 말해준 상황들이 너무 맛있어서 엎어져 울었다....
고결한척 다 아는 척 해보지만 인간문화 제대로 아는게 없는 허당 인외도... 한 인간에게 반해 호감 얻고싶어서 다른 인간 습격하는것 까지 참느라 피폐해지는것도...
맛있겠다.... (츄릅)

468 이름 없음 (u9EcqsUhq2)

2024-10-26 (파란날) 01:19:57

>>467 전능에 가까운 크툴루적 존재가 고작 인간 하나 비위 맞추겠다고 설설 기는 건 맛이 없을 수 없다(끄덕) 아니면 타의에 의해서(인간계에서는 힘이 제한된다거나) 제 힘을 전부 발휘하지 못하는 바람에 펼쳐지는 우당탕탕 코믹물~ 이런 것도 재밌고
생각하다 보니까 처음엔 인간 살찌워서 잡아먹으려는 헨젤과그레텔 마녀st. 개끔찍최악인외였는데 그 사이에 인간한테 감겨서 환심 사려고 노력하는 것도 괜찮겠다...

469 이름 없음 (Z8hO4laiWo)

2024-10-26 (파란날) 20:24:28

틱틱대는 남캐로 순애 청춘럽코 하고싶어라

470 이름 없음 (xn/eBe7vtU)

2024-10-28 (모두 수고..) 10:50:13

해리포터 기반커..뛰고싶다...

471 이름 없음 (MWBXBf1lcg)

2024-10-28 (모두 수고..) 10:56:42

프문 세계관 기반 스레 뛰고싶다..
해결사와 조직과 뒤틀림과 에고이스트들의 이야기가 보고싶다..

472 이름 없음 (/S1g5oU9rg)

2024-10-28 (모두 수고..) 17:31:32

에고이스트하니까 블루록같은 스레 뛰어보고싶음
스포츠물이 하고싶다기보다는
혐성밖에 없는 스레에서 혐성을 굴리고 싶음
나도 꺼져 왕의 앞에 서지 마라, 존나게 실례합니다 같은 대사 쳐보고 싶음

473 이름 없음 (7sXoLqEl8M)

2024-10-28 (모두 수고..) 17:38:00

자기가 태어나고 자란 제국을 뒤엎고 자기가 황제가 되어 썩어빠진 부분을 바꾸려고 하는 황녀와 제국의 황제에게 진언을 했다가 가문이 몰락해서 실력이 있음에도 인정받지 못하는 기사 이야기 재밌지 않을까 싶다.

황녀와 기사가 어릴때부터 안면이 있어서 친하게 지낸적도 있지만, 황제가 기사쪽 가문을 몰락시켜서 기사는 황가에 강한 원한이 있고 그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자신에게 힘이 필요하니 그래도 자신의 사람으로만 만들면 큰 힘이 될거라 생각되는 그 기사를 찾아가 살벌한 분위기 속에서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드는 장면이라던가 재밌을 것 같아.

서로의 이익과 노림수를 위해 이용하는 관계 같으면서도 그 누구의 입김도 닿지 않은 자신의 사람, 그리고 자신을 다시 등용해주고 복수의 기회를 주는 주인이라는 관계성 속에서 점점 진하게 엮여가고 같이 하나하나 목표한 것을 이뤄내면 그게 또 참재미일듯.

474 이름 없음 (Xk6/JeANTE)

2024-11-03 (내일 월요일) 01:04:32

우마무스메 기반 단체 어장 뛰고 싶다...

근데 내가 중심보다는 사이드를 좋아하는 취향이라서

1.푸리오소네 후나바시 트레센처럼 중앙이 아닌 다른 지역 학원을 배경으로 함
or
2.중앙 소속이긴 한데 팀 카노푸스처럼 1군 일류는 못 되는... 게임으로 치면 태생 2성 캐들이 모인 팀(캐들은 시작부터 이 팀의 결성 멤버거나 이후에 스카우트 됨)의 우당탕탕 성장기

이라는 설정이 팟 떠올랐는데 실현되면 재밌을듯

475 이름 없음 (8Dqt0GbrKg)

2024-11-03 (내일 월요일) 03:01:00

>>473
조금 몹쓸 그림이 그려진다... 사실 제국의 시조가 거둔 인외(그것도 늑대인간이나 흡혈귀, 악마나 드래곤 등 인식 혹은 근본이 부정적인 인외)의 후손이 그 기사였고, 기사의 집안이 진언 잘못해서 몰락할 때 그 부분을 구실로 가문이 멸족당하고, 기사는 황궁의 지하 뇌옥에 수감된다던가... 황녀는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렸을 뿐만 아니라 정적들이 보낸 암살자에게 쫓겨서 지하 뇌옥까지 도망왔는데 거기서 뇌옥에 수감된 기사를 만난다던가... 황실의 직계 가족에겐 단 한 번 그 어떤 죄수라도 사면해줄 수 있는 사면권이 있는데 그걸 기사에게 쓰는 거지.

"전하께서 원하시면 바치겠나이다. 그러나 감히 여쭙건대, 감당하실 수 있으십니까?"

당연히 가문이 토벌당한 인외의 마지막 후예에게 그 사면권을 썼다는 게 알려지면 여러 가지로 논란의 여지가 되니까 일단 이 사면은 매우 비밀리에 이루어지지만, 강한 아군을 얻은 대가로 황실 내에서 황녀의 입지는 더 위태로워졌으면 좋겠다. 그 위기를 때로는 머리로 때로는 철과 피로 헤쳐나가는 잔혹동화를 유감없이 쓰고 싶다.

그 과정에서 서로 엮이면서 기사는 처음에는 비인간적이었다가 갈수록 인간성을 찾아가는데 반대로 황녀는 갈수록 인간성을 잃어갔으면 좋겠다. 서로 반대편에 서 있다가 이제 서로가 서로의 위치로 이동하는데 결국 또다시 서로가 반대편을 향해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그 중간의 어느 지점에서 충분히 엮일 만큼 엮인 두 사람이 서로 진솔한 마음을 터놓고 서로에게는 변함없이 서로이기로 했으면 좋겠다
인간미를 잃어버린 얼굴을 하고 있던 기사가 눈물범벅인 얼굴로 인간의 자격 없는 것은 자신으로 충분하고 모든 피는 자신의 영혼에 묻힐 테니 당신은 자신이 기억하던 그때의 그 마음 속 온기를 간직해달라고 구걸하는 모습이 참 맛있겠다.

476 이름 없음 (FlI5KEm/WY)

2024-11-03 (내일 월요일) 03:40:00

>>474 우헤... 재밋겟다...

477 이름 없음 (RLQa09eCZ6)

2024-11-03 (내일 월요일) 17:11:38

무덤지기와 원혼으로 남은 폭군의 미스테리 일상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