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밋쭁은 일전에 말씀드렸듯 첫 인상은 "부잣집 아가씨" 였고, 적극적인 스카우트를 당해서 이래저래 기뻤죠~~~ 뉴우-비인데다가, 유식이가 그 당시엔 아무래도 날선 이미지였으니까...(갑자기 떠오르는 진짜 츠나지에 떨어진것 같은 기분)
그러다가 고릴라무스메라던지, 데방결이라던지, 야쿠자 건, 히다이의 거짓 고백 사건 등등등 수많은 사건의 중심에 있었지만 사실 그것이 오히려 더 "미즈호" 본인에게는 독이 되었던게 아니었을까? 같은 생각이 드네요...
미즈호는 꽤 아픈 트라우마가 기억속에 꼭꼭 숨겨져 있었고, 좋지 않은 기억이라는것은 사람의 행동방식에 크게 영향을 주니... 밝은 모습으로 장난친다던지 하는것들은 사실 미즈호에게 있어선 별로 즐겁지 않았던게 아닐까? 해결하지 못한 다이애나와의 관계, 자신의 목을 무겁게 짓누르는 그로부터 파생된 다양한 감정들...
코우를 좋아하는 마음, 다른 좋은 친구, 무스메 친구들과 함께 보내며 밝은 날이 이어지는것 같아 보였지만 빛이 밝아지면 그림자가 짙어지듯, "미즈호 개인" 은 과연 이런 일들로부터 행복했을까? 라는 생각도 드네요... 돌이켜보면 미즈호가 막 크게 웃거나 정말 좋아하거나 하는 감정묘사는 많이 없었던것 같은....ww
하지만 이번 사바캔으로 메이사와의 관계도 어느정도는 유하게 풀린것 같고, 앞으로는 미즈호 스스로가 트로피도 전부 버렸으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밥도 잘 먹고, 코우와 꽁냥거리며 연애도 하고, 담당무스메 유식이와 코코쨘들과 함께 훈련하며 다이애나와는 다른 즐거운 추억을 쌓아가고... 개인적으로는 히다이나 메이사와도 잘 풀렸으면 좋겠는ww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것 처럼....
새벽은 가장 어두운 시간이지만, 반드시 해가 뜨는 것 처럼 일상에서 말해주었듯 일련의 사건들을 모두 겪고, 부서지는것, 헤어지는것, 상처입는것을 두려워 하지 않고 상처입은 나 자신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는 때가 왔으면 좋겠네요. 누구에게 의존해서 벗어난것은, 사실 문제를 커튼으로 안보이게 덮어놨을 뿐이라고 생각해서...
콧대가 너무 높아져서 성층권을 뚫어버렸다. 그런데 코도 신체부위니까 달리기에 유리해 지는거 맞지?
"으아아아아 아니야! 나는 믿어! 우정의 힘! 우마무스메의 힘으로 그레짱은 꼬리콥터로 하늘을 날 수 있다! 한다! 언그레이씨의 꼬리가 돌아갑니다! 2023년 여름 우마무스메 꼬리콥터 월드 그랑프리 츠나지 대표! 으아아아 돌린다! 돌아간다! 힘있게 돌아가는 꼬리! 뜬다뜬다뜬다뜬다....!"
하지만 안 떴습니다. 마사바 쇼크. 열심히 아나운서나 코멘테이터처럼 말 하던게 모두 무산이 되어버리자 마사바는 고개를 절레절레 털고는 가방에서 1000엔 지폐 1장을 꺼내서 그레짱에게 건네준다.
"아쉽게도 우승은 못 했지만, 참가상 상금이야 그레짱..."
도전이야말로 아름다운 것 아니겠어. 왼 손으로는 눈물을 찍어 누른다. 아름다운 도전. 처절한 실패. 여름이었다.
>>304 절대로 머리색 때문이 아닌! 포스포필라이트입니다. 레이니에게는 아키라는 이슈도 있고 다이고라는 억제기(?)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하고 깨지기 쉬운 성정이라는 점... 그리고 이 상태의 포스만 가질 수 있는 느낌이... 🤭 자세한 건 스포일러가 되므로 쉿입니다.
퍼펙트 원더도, 저스트 러브미도 칼을 갈고 올것이다. 메이사와, 스트라토, 스와브, 그리고 다른 모두가 그랬던 것처럼.
"아니, 그래 해설해도 변하는 거는 엄서야...!? 꼬리콥터 월드 그랑프리 같은 거도 없고 츠나지 대표도 아니여야...!?"
츳코미가 끝이 없는 것은, 원더나 마사바나 도찐개찐인 듯 하다.
"... 아이, 진짜로 돈을 줄 필요는 엄서야, 글고 1000엔이라니 너무 많어야. 내 5개월치 용돈이구마는."
그리고 당신이 건네주려 하는 지폐는 사양하며, 쓴웃음을 짓는다. 노구치 히데오씨는 너무 큰 돈 아냐...?
"뭐어, 장난 치다가 쉬는 시간은 다 끝나가는구마. 시간 참 빨리 가야... 그라므는, 다시 한번 달리보까? 스퍼트때 쪼매 더 다리쫙 피고 하므는 더 빨라지지 안할까 싶기는 헌디..."
분명 당신과 라이벌일 터인데, 자신이 생각하기에 보완할 수 있는 점을 이야기해본다. 재수없다고, 알아서 할 거라고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 그런 말을 들어도 할 말은 없지만. 그래도... 다들 잘 달렸으면, 다들 최대한 성장해서, 중앙에서도 어디가서 꿀리지 않을 정도였으면 좋겠으니까.
(그럭게 유식이는 경찰서에 잡혀가서 이 이후로 유식이가 두번다시 어장에 나타나는 일은 업엇다.....)
wwww이건 농담이고... 사실 다른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 메이사는 귀여운 메스가키죠...
언제나 밝게 마사바처럼 장난치고, 해맑게 웃고, 히죽이면서 장난스럽게 다른 사람들을 놀리고... 그러면서도 상냥한 부분이 있는 밝은 인싸, 천진난만한 장난꾸러기 그 자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일전 레이스때부터 많은게 변했죠... 메이사주께서는 겸손하게 쾌락주의자라고 말씀하셨지만, 실제로 메이사가 생동감 넘치는 아이이기 때문에 흔히 말하듯 살아 움직인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삶이 언제나 행복하고, 철 없는 어린 아이처럼 낙엽만 굴러가도 웃고 언제나 놀이터에 가면 많은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고, 집에 돌아가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맛있는 밥을 먹으며 웃긴 TV프로그램을 보다가 따스한 침대에서 잠에 들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는 법이죠. 개인적으로 메이사는 지금 성장통을 겪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미즈호, 마사바, 레이스... 여러 문제들을 겪으면서 자아형성욕구라던지, 자기실현욕구라던지... 세상과 나를 잘 분간하지 못하는 어린아이의 시야에서, 점점 자기 자신에 대해 깊이 고찰하게 되고, 중앙이 아니라 지방 변두리의 G3 레이스라는 특성 상 1착이 아니면 사실 크게 의미 없는 환경이기에(중앙의 나이스네이쳐처럼 명품 조연으로 기억되기도 힘들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우마=무스메 세계에서는 트레센의 레이스가 인기 열풍인것같구??? 개선문배라던지 해외 말딸들의 레이스라던지, 비슷한 조건이라면 슈퍼스타 하루 우라라쨩이나, 더블 제타 센세의 레이스라던지... 볼거리는 차고 넘치니까....) 극단적으로 경쟁적이고 배타적인 레이스의 환경과도 점점 더 진지하게 마주하게 되고. 그래서 이래저래 그런 감정들이 드는게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메이사가 이 성장통을 잘 이겨내고, 꼬맹이 메스가키에서 어른이 되어가는 자신과 진지하게 마주하며... 멋진 어른이 되었으면 합니다. 비록 미즈호가 병원에 실려갔고, 아직 앞으로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들이 남아있지만.. 곁에는 히다이라는 멋진 트레이너도, 소중한 꼬꼬꼬를 비롯해 좋은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이후 대상경주가 기대되는 부분인....www
으음 으음 나냐..... 갑작스럽게 고백받은 부끄부끄한 기억이 떠올라서 메챠쿠챠 부끄러운wwwwwwww
나냐인가~~~~ 첫 인상이라면 역시 모범생이라던지, 상냥해! 라던지, 그런 감정들이 떠오르네요..... 이런저런 아이들을 잘 챙겨주기도 했었구, 무엇보다 한창 불안정했을때의 유식이에게 잘 다가와줬으니까 그런 면모들이 너무 고귀하다고 생각해요..... 라는 사심이 조금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래저래 많이 힘든 아이 중 한명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요. 물론 나냐주께서 일전에 말씀하신게 있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으리라고 생각하지만... 멘헤라 동지(?) 로 불리는 레이니와 유식이는 트리거도 명확하죠. 유식이의 경우에는 손목을 잡는다던지, 소리를 지른다던지, 꿈이나 소중한 사람에 대해 모욕을 듣는다던지 하면 거침없이 "한판뜰래?" 하고 고슴도치가 가시를 세우듯 물어뜯으며 덤비는 스타일이고, 레이니도 소중한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불안이라던지, 과거와 겹쳐보이는 것 관련이라던지, 확실한 트리거가 있고. 동시에 한번 바닥까지 찍었다가(유식이는 원더쨩에게 패배했을때가 바닥이었던것 같고, 레이니는 아마 다이고 수첩 그 사건때가 아닐까 하네요) 천천히 올라오면서, 흐린 날이 개고 있지만
나냐는 사실 트리거도, 바닥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으니까. 알수 없는게 가장 무섭다고들 하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많이 걱정돼요. "우등생, 풍기위원으로써의 이미지" "가난한 집의 언니, 누나로써의 역할" 이라던지, "레이스 선수이자, 사바캔에서 1관을 차지한 기대받는 우마무스메" 라던지. 짊어지고 있는게 많으니까요.
나냐는 섬세한 아이죠. 남을 위해서 선뜻 다가설 수 있고, 눈물 흘리며 슬픔에 공감할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망설이지 않고 손을 내미는 그런 아이라서. 사실 더 걱정이 돼요. 저 작고 섬세한 아이가 얼마나 많은 짐을 짊어지고 있을까? 하고.
개인적으로는 유식이가 곁에 있으면서, 나냐가 짊어지고 있는 짐을 같이 들어주었으면 하네요. 나냐가 가장 어두운 곳에 있던 유식이를 꺼내주었으니, 이번엔 유식이가 나냐의 등불이 되어 악몽에 따스한 빛을, 마음 속 어둠에 한줌의 사랑을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같이 앞으로 나아가면서 서로를 진심으로 신뢰할수 있게 되고, 금전적 사정이라던지, 이것 저것 문제로부터 벗어나며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네요. 같이 또레나가 되어서 아이들을 지도하며, 소박하지만 더할나위 없이 즐겁게...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유식이가 옆에서 열심히 노력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해요.
언제 꺼질지 모르는 불꽃같은 아이지만, 그 한줄기 빛이 어두운 곳에 있던 유식이에게 닿았고 이번엔 그 불길이 사그라들지 않도록, 행복이 되어 같이 함께 밝은 빛이 되고 싶은.... 그런... 몬가 쓰다보니까 망상주접노트같이 되어버렸지만???? 그렇습니다.....네....
>>332-333 www헉 그렇다면 바닥을 찍었으니 이제 올라갈 일만 남은거죠?????? 히히 너무 기쁜www
wwww그 불사조 관련해서 이유 자세히 들어보고십은wwww 뇌가=작은 이라 이래저래 듣고십은....
ww몬가몬가 너무 부끄럽구.. 그런.... 그리고 전혀 이상하게 만드신게 아니니까 요 부분은 전혀전혀 혼또니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는 말씀 드리고 싶은wwww 나데나데인wwwwww 관심이 가는 캐릭터는..... 와따시는 디지=땅이기 때문에 모두가 관캐눈캐호캐라는 놀라운 대답으로 도망쳐보는wwww 중요한건 지금 와따시는.... 전력으로 관캐앤캐 나냐쨘의 포로가 된..wwww 하진짜 너무주접이라 너무부끄럽다 히다이캐해쓰러 도망가야지 히히
>>334 어이 나의 클론. 시간이 늦었으니 지금 당장 푹 자고 상쾌하게 일어나서 느긋하게 일요일을 보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