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608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3.그럼에도 싱글벙글 :: 1001

◆TMmm6tsoPA

2023-10-12 01:00:26 - 2023-10-13 18:11:33

0 ◆TMmm6tsoPA (EFlyoEzuck)

2023-10-12 (거의 끝나감) 01:00:2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951 동 월 - 한아지 (wA4YeBogL.)

2023-10-13 (불탄다..!) 16:26:57

월... 월이라... 어디가서 외자인 이름을 그대로 불려본 기억이 흐릿하다. 어감이 어떤지야 모르겠으나, 동월은 자신의 이름을 좋아하는 편이었으니 그렇게 불러도 아무렇지 않았다.

" 그래그래, 아지 후배. 다 좋은데 그렇게 울면서 웃어봤자 죄송하다는 말의 진정성이 없다고!?!!!? "

태클걸듯이 항의하고 있긴 하지만 정말로 나무라는 것도 아니다. 아까 죽도를 머리에 맞고 나온 비명이 조금 쪽팔려서 그런 것도 있고, 이렇게라도 말하지 않으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서 그런 것도 있다.

" ....아하, 그 녀석이었군. "

역시. 때리고 도망가는건 혜승과는 동떨어진 이야기다. 그럼. 머리를 때린게 혜승이었다면 이렇게 아지와 느긋하게 이야기나 나눌 여유가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둘 다 붙잡혀서 지옥의 잔소리를 들어야 했을 지도 모르지. 아무튼 범인도 알았겠다, 느긋이 복수하는 일만 남은 것 같다. 목 닦고... 는 너무 잔인하니까, 발목 닦고 기다려라 이자식...

" ........ "

어쩌다가 이야기가 이렇게 된걸까. 분명, 검도부 개근이냐 뭐냐 라는 이야기를 했던것 같기도 한데, 동월이 잘못 내뱉은 말 때문에 이제는 물고기 산책이 주 이야깃거리가 되어버렸다. 자기가 뱉은 말이긴 하지만, 물고기 산책을 어떻게 시켜야 할지 감도 안잡힌다. 바다든, 강이든, 목줄 같은 것으로 물고기를 구속시킬 순 있긴 할까...?

" 어.... 바다는 힘들지 않을까...? 아무래도 너무 넓으니... 말미잘도 못보겠지. 강에서 하는것도 나쁘진 않을것 같긴 한데.... "

그래도 일단은 이 초롱초롱한 후배님의 동심을 지켜주기로 하고, 최대한 말을 끼워맞춰보았다.

" 왜, 물고기 산책 시켜보고 싶니? "

952 여로주:3 (WdmJ.MoAQ.)

2023-10-13 (불탄다..!) 16:28:47

잠깐 등장... :3 퇴근 원래!!!!

953 동월주 (wA4YeBogL.)

2023-10-13 (불탄다..!) 16:32:55

여로주 안 녕 하 세 요!!!!!!!!!!!!!!!!!
실시간 루팡중이긴 하지만 동월주도 퇴근 원해요...!!!!!!!!!!!!!!!!!!

954 여로주:3 (WdmJ.MoAQ.)

2023-10-13 (불탄다..!) 16:34:09

동월주 엄청 기운차네... :3 느낌표 많아...

955 동월주 (wA4YeBogL.)

2023-10-13 (불탄다..!) 16:36:21

저는 열정적인 사람이니까요!!!!!!!!!!!!!!!

하지만 필요한 상황에서는 언제든지 열정을 잠시 다른 곳에 보관해둘 수 있습니다.

아무튼 금요일이라 행복합니다!!!!!!!!!!!!!!!!!!

956 여로주:3 (WdmJ.MoAQ.)

2023-10-13 (불탄다..!) 16:37:13

행복해져서 다행이네:3~ 금요일은 중요하니까 말이지!

957 동월주 (wA4YeBogL.)

2023-10-13 (불탄다..!) 16:39:21

여로주도 금요일인데 행복하시지 않나요!!!!!!!!!!! 같이 오늘 밤을 불태워봅시다!!!!!!!!!!!!!!!!!!

958 청윤주 (gVNM6XBr.I)

2023-10-13 (불탄다..!) 16:45:22

그렇죠! 금요일! 금요일.. 4일만 나왔는데 힘드네요 그래도..

959 류애린 - 동월 (/qt/JME3Tw)

2023-10-13 (불탄다..!) 16:46:13

게시판도 아무도 먹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지 사실 맛있을지도 모른다니, 동월의 말에 그녀는 제법 뚱한 표정을 지었다.

"...슨배임 그런거 드심까?
즈가 먹어봤는데 인공적인 맛 싫어하는 사람은 못먹겠드라구여."

그 뚱한 표정은 어이없다는 표현이 아닌, 미식의 면에서 별로란 평가였다.
게다가 거짓말을 잘 못 숨기는 성격인지, 아니면 단순히 자신의 손이 탄 과자가 별로였던 건지 횡설수설하는 모습도... 어쩌면 그런 반응들이 조금 재밌을지도 모르겠다 느끼는 그녀였다.

그나저나 그럼 대관절 저 먼지털이는 어디서 난 것이란 말인가, 한가지의 궁금증이 끝나자 또다른 궁금증들이 여러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오... 그런거까지도 가능한 사람이 있었슴까? 하긴, 온갖게 다 일어나는데 말임다.
영구적용이 가능한 거라면 되게 신기할..."

아마 그때였을까? 확대 능력 적용은 된지 몰라도 접착성까진 어찌하지 못했는지 포스트잇이 휙 떨어지며 뚫려 비어버린 게시판의 틈과 반대로 그녀의 궁금증이 들어찼다.

"오... Scheiße..."

감탄사마냥 튀어나오는 욕지기, 다만 그런 리액션과 다르게 그녀는 더욱 더 호기심 가득한 표정이 되었다.

"즈... 시공의 틈을 발견한거 같아여... 개큰일났슴드... 어서 부쨩넴이든 쀼장넴이든 연락해야만..."

호기심 가득한 표정은 어느새 죽은눈이 되어 휴대폰의 자판을 누르려 하고 있었다.

960 애린주 (/qt/JME3Tw)

2023-10-13 (불탄다..!) 16:48:16

>>950 댕냥메기...! 엄청나다!
역시 흙탕물조차 버티는 저력!!!!

아지아지야... 눈뜬 모습도 대박인골...

여로주도 청월주도 안뇽!!!!!!!!!

961 경진주 (P55tYbIADo)

2023-10-13 (불탄다..!) 16:52:21

일상 잘 보고 있어 애들 넘 커엽다 히히

그치만 캐릭터들 그림도 아지 눈뜬 모습도 맨날 놓쳐서 너무슬픔 (대충 점례티콘에 눈물 그려넣은 짤)

갱신하고 가 모두 쫀하~

962 애린주 (/qt/JME3Tw)

2023-10-13 (불탄다..!) 16:56:26

>>961 히히 경진주도 경진이도 커엽다 히히

오, 조만간 잉잉점례 추가해달란거지? (?)
안그래도 코찔찔이 점례를 어떤 느낌으로 할까 고민중이엇서 (??)

갔다와 경진주~~~~~

963 애린주 (/qt/JME3Tw)

2023-10-13 (불탄다..!) 16:57:55

허억 벌써 밥시간이야!!!
준비하고 먹고나서 올게 동월주~~~~

다들 저녁 챙겨라~~~~~~

964 아지-동월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6:59:01

"진정성이 없어서 죄송합니다아아~!"

흐느끼듯 웃다가 겨우 리듬을 가다듬는 한아지다. 사과한다고 하고 있는데 그걸로 상대의 민망함이 덜어졌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오히려 더해지지 않았을까.

"그 녀석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아니예요~"
"저는 한 마디도 안 했다고 말해주세요오~ 한 마디도 안 했으니까요오~~"

자신도 말하다가 찝찝한 게 있었는지 무고함을 강조하는 말을 덧붙이는 것이다.

"매일 시키시던 것이 아니었나요~?"
"산책 코스가 있을 줄 알았는데요~"

동월의 의도가 매일 같이 나오자는 아지를 막으려는 것이었다면 성공했으나 이제 물고기 산책이라는 새롭고 기이한 과제가 등장한다. 고개를 기울이며 순진하게 물어오는 아지가 빈 캔을 꾹 눌러 구긴다. 캔의 양 끝만 동그랗게 올라오도록 예쁘게 누르는 것도 잊지 않는다.

"네에~"
"월 선배의 갈치 쓰다듬어 보고도 싶습니다아"

당연히 시켜보고 싶다!! 방긋방긋 환한 미소가 동월을 향한다. 어쩐지 갈치(아지 머릿속에서 반쯤 공식이 되었다)에 꽂힌 아지의 머릿속에서 갈치와 함께 웃으며(갈치가 웃을 수 있는지는 둘째치고) 산책시키고 쓰다듬는 자신이 떠오르고 있었다.

965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7:00:18

애린이 말투 너무 웃겨서 울면서 웃는중

저녁 다들 맛있게 먹어

966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7:18:29

>> 그럼에도 싱글벙글 <<

이판제목완전아지

967 동 월 - 류애린 (wA4YeBogL.)

2023-10-13 (불탄다..!) 17:19:21

그런거 드심까라니... 확실히 이성을 잃고 아무 말이나 내뱉어댄건 실수였던건ㄱ....

" 먹어봤니!?!?!! "

어떻게!?!! 아니 왜???!!!!!! 아무리 먹을게 없어도 그렇지 게시판이라니!! 물론 내가 방금 한 말이긴 하지만 그냥 아무렇게나 둘러댄 말이기도 하고.... 아니 인공적이기야 하겠지!! 그야 사람이 만든거니까!!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정상이 아닌 대화를 하고있는 둘... 여기서 조금 더 정상이 아니어봤자 별 의미 없겠다 싶어, 그냥 애린이 내밀고 있는 과자봉지를 뒤적거려 과자를 몇개 입에 넣었다.
확실히... 맛있긴 하네...

아무튼. 포스트잇이 떨어지자 잠시간의 침묵 뒤에, 애린이 무언가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정황상 욕이었을 것 같긴 한데, 동월은 처음 듣는 언어였으므로 알아듣지는 못했다.

" 스톱!!!!!!!!!!!!!!!!! "

이 어색한 침묵을 어떻게 해야하나 생각하던 찰나, 애린이 부장이나 쀼장(부부장)에게 연락해야 한다며 휴대폰을 꺼내들자 마자 반사적으로 애린을 멈춰세우기 위해 벽을 쿵 치며 소리쳤다. 그러고서는...

" 그래... 이건 시공의 틈이었지... "

" 그치만 내가 없앴어!!!!!! 그리고 포스트잇으로 흔적도 지운거다!!!!!!!! "

무리수를 던졌다.

968 한양 - 여로 (SOX6byg9rs)

2023-10-13 (불탄다..!) 17:30:59

"네. 아까워요. 그러니깐 예산이 나오는 거죠. 부장도 사비로 우리한테 베풀기는 한데.. 굳이 있는 돈 냅두고 부장의 지갑을 털기도 좀 그러니깐요. "

물론 예산을 쓴 근거를 남기기 위해서 행정적인 절차를 거치고 영수증을 보관해두는 게 귀찮지만 어쩔 수 없다. 여기가 아무리 인첨공이라서 레벨에 예민하지만 돈에는 더 예민하지 않은가.

"네~ 지워져요. 여기 이거 지우개로 잘 지워진답니다."

'그런데 조만간에 쓸 일은 없을 걸. 게시판 설치가 끝난 거지, 아직 다른 작업이 남았거든.'

첫 포스트잇을 붙여보려는 여로에게 멈추라는 싸인을 보낸다.

"스톱스톱. 아직 해야 될 일이 남았어요.. 자.. 이전 게시판에 붙은 포스트잇들을 옮겨야죠."

'원래는 기존의 게시판을 옆에 둬서 지금까지의 포스트잇 내용을 일주일 가량만 공유하려 했지만..이 게시판을 안 치우면 부실이 안 예뻐.. 응. 인테리어 때문에 이 귀찮은 작업 하려는 거 맞아.'

한양은 일주일이 넘은 포스트잇들은 염동력으로 전부 떼서 한 번에 모은 뒤에 쓰레기통에 버리고, 최근에 쓰인 포스트잇을 화이트보드에 자석을 이용해서 붙이며 말했다.

"할 일 없으면 도와줄래요? 양도 적어서 둘이 하면 금방 해요.'

969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7:34:45

인테리어에 신경쓰는 섬세한 남자 한양이

970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17:35:24

등장!

971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7:36:03

>>970 (끌어내리기)

랑주 하이

972 랑주 (.c61FOR1sY)

2023-10-13 (불탄다..!) 17:36:34

>>971 갸아아악

아지주 안ㄴ여!!

973 한양주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17:39:15

다들 안녕-!!

974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7:39:40

여기 어딘가에 모기가 있는데 못잡고있다

975 동 월 - 한아지 (wA4YeBogL.)

2023-10-13 (불탄다..!) 17:41:10

아지가 재차 사과를 하긴 하는데, 이걸 뭐라고 해야할까... 묘한 기분이다. 오히려 더 민망해지는 것 같긴 한데 사과를 하니까 또 더 항의할 수는 없고... 그저 한숨을 내쉬고 머리를 벅벅 긁었을 뿐이다.

" 좋아. 그럼 후배님이 한 것처럼, '아지는 아무 말도 안했어' 라고 전해줄게. "

그러면 당하는 녀석도 억울하지는 않지 않을까? 그리고 아지가 건의한 것 처럼, 아지는 아무 말도 안했다고 전해주는거다. 위화감 따위는 없을테지.

" 아니.... 매일 시키진 않는데... "

애초에 물고기를 안키운다. 예전에 키웠던것도 아주 작은 구피 종류였다. 산책을 데리고 나갈 만큼 커다란 물고기는 키워본 적이 없다고.

" 어.... 갈치....? "

아니 갈치?? 동월이 갈치를 키웠던가? 그는 머릿속으로 수백가지 기억들을 모두 꺼내보았다. 그의 머릿속에서 갈치는 어디가서 먹을때나 죽어있는걸 본게 전부지, 살아있는걸 본 적은 없었다. 그런 와중에 갈치를 쓰다듬어보고 싶다니. 어디 수산시장이라도 데려가야 하나...?
아니, 그만두자. 갈치 보여준다고 데려갔는데 죽은 갈치를 보여주다니. 동심 가득한 후배님의 멘탈이 바삭해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 어....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

그런 고로,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해버리는 동월이었다.

" 너는 키우는 물고기가 있어...? "

그게 질문이냐?

976 동월주 (wA4YeBogL.)

2023-10-13 (불탄다..!) 17:42:30

한양주 랑주 안 녕 하 세 요!!!!!!!!!!!!!!!!!!!

>>974 아아닛 모기라니!!!!!!!!!!!!! 옛날에 동월주는 모든 불을 켜고 구석에서 허공을 노려보고 있으니 시야에 들어온 적이 있었습니다!!!!!!!!!!!!!!

977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7:44:29

한양주도 안녕

>>976 나도 그러면 시야에 들거 같긴 하지만 별개로 손발이 따라주지 않아젠장(...)

978 동월주 (wA4YeBogL.)

2023-10-13 (불탄다..!) 17:46:01

>>977 엇!!!!! 그럴땐 전기 모기채라도 휘둘러보심이...!!!!!!!!!!!! 없다면 얌전히 모기에게 피를 내어주셔야 합니다! 핫하!!!!!!!!!!! (?)

979 랑주 (VQgVJ.09gk)

2023-10-13 (불탄다..!) 17:46:31

한양주랑 동월주도 안녕!!

>>974
모기가 견문색을 쓴다...!!

980 서 한양 - 훈련 (8qUIsodojs)

2023-10-13 (불탄다..!) 17:48:13

>>0

'부실의 공기가 좀 탁하네.. 대청소를 좀 해야겠어. 애들 불러모아서...'

'잠깐만..굳이 애들을 왜 불러.'

3분 뒤.. 염동력으로 여러 빗자루를 컨트롤하여서 먼지를 쓸어모으기 시작한다. 염동력으로 테이블을 들어서 숨은 먼지도 쓸어낸다. 무게는 가볍지만 여러 물체를 하나하나 섬세하게 컨트롤을 해야 돼서 피로감이 좀 있지만..

"그깟 피로..오늘 집에서 닭칼국수 해먹으면 낫는다고.."

이어서 물걸레들로 바닥을 밀어준다. 빗자루에 비해서 컨트롤이 쉬워서 더 빨리 끝났다. 마지막으로 손걸레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부워까지 구석구석 닦으며 대청소 마무리.

"다 끝났다! 이제 밥 먹자..피곤해.."

981 랑주 (VQgVJ.09gk)

2023-10-13 (불탄다..!) 17:50:03

어으 정신이 맑아졌나 싶었더니 아니었네
타자가 내 생각이랑 다르게 쳐졌는데 왜 몰랐지

982 여로주:3 (WdmJ.MoAQ.)

2023-10-13 (불탄다..!) 17:50:08

으으 곧 퇴근이다... 집 가면 답레 줄게 한양주!

나는 금요일이긴 하지만 내일 또 아침부터 바깥에 나가야해서....😂😂😂

983 아지-동월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7:52:27

"부탁드립니다아~!"

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것으로 납득한 것 같다. 그러나 나중에 동월에게 복수를 당한 선배는 아지가 뭔가 말했다는 것을 분명 깨달을 것이다. 어쨌든 그것은 나중의 이야기다.

"매일 산책시켜줘야 하는 강아지랑은 다른가 봐요!"

아지는 머릿속에서 물고기 산책에 대해 들은 바가 있는지 꼼꼼히 되짚어본다. 그런다고 뭔가 나올 리는 없지만 말이다. 어쩌면 물고기는 강아지보단 고양이에 가까울지 모른다. 고양이가 자주 산책하는 것보다는 높은 곳에 올라가기를 선호하듯이... 물고기도... 깊은 곳을... 선호하려나~~??

"월 선배가 갈치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아~"

방긋방긋 예쁘게 웃으면서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동월에게는 갈치를 키운다고 한 기억이 없을 것이다. 그야 갈치를 키운다고 한 적이 없으니까!! 기회를 얘기하는 동월의 말에 초롱초롱한 눈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아지다. 그대로 잊어버릴지 쭈욱 기억할지는 어쩌면 동월의 운수에 달린 일이다.

"저는 딱히 뭔가를 못 키운답니다아~"
"기숙사라서요~ 월 선배도 기숙사생이신가요~?"

자취하는 학생들도 꽤나 있었으니 어느 쪽이라도 이상하지 않다. 아지는 그제서야 뒤늦게 뭔가 깨달은 표정을 하더니 동월에게 자기 옆의 빈 자리를 통통 두드려 보인다.

"앉으세요~!"

이 후배, 친절하고 착하게 웃고 있지만 앉으면 얘기가 꽤나 길어질 것 같다.

984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7:53:19

(강제헌혈 중)

여로주 화이팅!!

985 랑주 (VQgVJ.09gk)

2023-10-13 (불탄다..!) 17:56:45

생각보다 내 상태가 더 메롱하다는 걸 깨달았다!
정리하고 정해놓고 까먹고 있다가 정리한 메모장 다른 버전 보고 놀랐네...

다들 생각난 게 있으면 바로바로 하자구

986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7:58:45

랑주 정신 🍒 라우
어디 아파?

987 랑주 (VQgVJ.09gk)

2023-10-13 (불탄다..!) 17:59:28

요즘 좀 멍할 때가 많긴 해...
자주 졸리기도 하고...

988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8:00:00

추곤증인가(?)

989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8:00:32

랑주 후회하지 말고 정말 하고싶었던 능력으로 해
책임감 같은 건 이런 사소한 실수이 거는거 아니야

990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8:01:51

시트스레에 같이가줄까?

991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18:04:52

졸려.... 다들 좋은 저녁!
그전에 위키에 게시판 전체 캡쳐 해 준 천사 누구야 이리와서 내 뽀뽀를 받아라

992 랑주 (VQgVJ.09gk)

2023-10-13 (불탄다..!) 18:05:03

여기까지 질질 끌고온게 아무래도 마음에 걸리다보니
마지막까지 왔다갔다하는 감이 있는데... 캡틴 너무 신경쓰이게 하는 것도 같고
음, 괜찮아! 내가 마무리하고 올게, 번복을 벌써 몇 번 하는 거람😂

후 정신 차리자!

993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18:05:04

그건 그렇고 어렸을때 정보 프로그램에서 봤는데 갈치는 아가미 근육이 없는 어종이라 정말 운좋게 낚는거 아니면 물에 올라오자마자 죽고 낚시로 낚아도 상처 때문에 오래 못산다네요.

994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18:06:23

랑주 화이팅!! 괜찮으니까 가장 마음 가는 방향으로 정하고 와~!!

>>993 아가미 근육이... 없어...? 신기하다

995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8:06:52

리라주 하이 청윤주 하이

>>991 아무것도 안했지만 나도 뽀뽀해줘 나도

>>992 확정 능력 5번 복창하고 와 다녀와~

>>993 동월이는 그런 귀한걸 키우고 있는거구나(날조)

996 리라주 (iOeHSZmUS2)

2023-10-13 (불탄다..!) 18:08:12

>>995 아이구 당연하지 우리 아지주 뽀뽀뽀뽀
😙😙😙😙
하루 잘 보냈어~??

997 동 월 - 한아지 (ZCPcULqYu.)

2023-10-13 (불탄다..!) 18:09:14

" 좋아. 아주 보기 좋은 후배구만 그래. "

동월도 고개를 끄덕이긴 했지만, 이대로 괜찮은건가 검도부...? 그냥 범인을 알려준 죄없는 후배님이 나중에 혼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잖아...!!!
하지만 동월에게 지금 당장 그런걸 신경 쓸 정신이 있을 리가 없었다.

" 그야 물고기들은 바깥보다는 어항 속을 선호하니까... "

강으로 데려갔다가 잃어버리면 큰일이기도 하고... 그러니 산책도 굉장히 조심해서... 는 개뿔이!!!! 이게 대체 무슨 대화냐고!!!!!

" 어? 내, 내가...? 그랬었던가...? "

이제는 인지부조화까지 걸려서 자신이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조차 못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지금 후배님의 동심세계로 빨려들어가는 것인가...? 으 아 아 악!!!!!

" 어... 아니, 난 자취중이야. 기숙사는 어때? 살만 해? "

겨우겨우 정신을 부여잡고서 정상적인 대화로 들어왔다. 이제 후배님에게 끌려다닐 주제는 아마 안나오지 않을...까...??

" ....... "

라고 방금 전까지 생각한 자신이 무색해지게도, 후배님은 옆에 앉으라며 바닥을 통통 두드렸다. 이거이거... 아무래도 제대로 떡밥을 물고 낚싯줄에 걸린 느낌인데... 하지만 이만큼 이야기를 진행해버린 이상, 도망가기도 쉽지 않다. 일단은 정면승부다 동월...!! 이렇게 된거 이기는(?)거다!

" 그래, 그래. "

어쩔 수 없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후배님의 옆에 털썩 앉는다.

998 랑주 (VQgVJ.09gk)

2023-10-13 (불탄다..!) 18:09:46

나는...연어였던거야
다시 원래 자리로 돌아오는...
(모든 기력을 소진하여 사망)

999 동월주 (ZCPcULqYu.)

2023-10-13 (불탄다..!) 18:09:53

>>993 안돼 갈치야!!!!!!!!!!!!!!!!!!!!!!!!!!!! (눈물)

잠시 잠수입니다!!!!!!!!!! 나중에 답레와 함께 돌아오겠다!!!!!!!!!!!!!!!

1000 청윤주 (bSv.qGdo8E)

2023-10-13 (불탄다..!) 18:11:17

아카이브 저장을 했는데 https://archive.md/MyxBW 누군지는 몰라도 11일하고 오늘 오후 1시에 저장을 해놓으셨더라구요? 근데 아카이브로 게시판 저장은 안되는 것 같네요..

1001 아지주 (sJT94yKcl6)

2023-10-13 (불탄다..!) 18:11:33

>>996 좋지 않은 하루였지만 리라주의 뽀뽀에 살아난다!!

동월주 다녀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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