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5084>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59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11 03:15:24 - 2023-10-13 20:23:59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aYcvdzItE)

2023-10-11 (水) 03:15:24


미모토 트레이너 「하~암. 한적하구만. 다들 축제에 가 버렸으니...」
미모토 트레이너 「이러면 트레이너 휴게실을 전세 내고 쓸 수 있단 말이지☆ 드라마 녹화 보면서 감자칩 먹어야징!」

 ───벌컥!

아나바다 「트레이너님, 마리오 카트 해요! 오늘의 쿠파는 최강이라고요!」
오즈 학원장 「... 미모토 트레이너, 제가 괜찮은 사케를 하나 구했습니다만 같이 데워 마시지 않겠습니까?」
타토 트레이너 「미모토 씨! 담당이 마츠리 데이트를 하자고 하는데 정장이랑 추리닝 중에 뭘 입고 나가야 하죠?!」

미모토 트레이너 「우소데쇼...」


【여름 피리어드】 1턴: 10/2 ~ 10/16

무더운 공기와 장마철의 두꺼운 구름 사이로 생명력을 지닌 바람이 밀려오고,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레이스 시에 날씨가 「비」로 고정된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8), 사바캔(10/14)

【나츠마츠리】 10/2 ~ 10/13 (situplay>1596965104>1)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에게 바치는 제사, 나츠마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거리에 나가서, 속속들이 모여드는 오미코시와 길가에 늘어선 야시장을 구경해 보세요.
▶ 불꽃놀이 진행: 10/7 ~ 10/9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7407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3 히다이주 (5iSRIzhMJk)

2023-10-11 (水) 22:38:09

>>52 "삐쀼빠쀼. 승부복 장착을 완료했습니다." 🫡
하는 스트라토를 생각하게 되네요

54 메이사주 (/JZtgPkPw2)

2023-10-11 (水) 22:39:51

삐쀼빠쀼쟝.....

55 스트라토주 (OzN/M03X2c)

2023-10-11 (水) 22:40:14

실제론 스탠바이 레디. 올 컨디션 그린. 뭐 그런식으로 말할듯

56 메이사주 (/JZtgPkPw2)

2023-10-11 (水) 22:40:29

답레쓰다가
수영 트레이닝인가~하고 학교수영복 입고 왔더니 트랙에서 물총맞아가며 달려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메이사
같은 망상이 생각나서 곤란해진

57 리카주 (XzKXVL8RnE)

2023-10-11 (水) 22:40:32

모하인 거시야.

그러고보니 사미다레의 답레를 내가 못 본 것인가..? 그럼 큰일인데.

58 히다이주 (5iSRIzhMJk)

2023-10-11 (水) 22:41:19

>>56 히다이 져지를 빌려드릴게요... 우리 아기 감기걸려 🥺

59 마사바주 (vd7D2JLkQE)

2023-10-11 (水) 22:42:58

안뇽

60 미즈호주 (7WT1qekQ3U)

2023-10-11 (水) 22:43:14

>>59 님 일상 가능?

61 다이고 - 미즈호 (AQD9wLAWLY)

2023-10-11 (水) 22:43:16

>>27
"잘 아실 거라고 생각했슴다."

그러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지, 볶음면도 잘 먹는 것 같고.
그렇게 짤막한 대화가 끝나고, 새로운 주제인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와 잘 되어 가느냐'에 대해 미즈호가 부끄러워하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이건 재미있겠구나 싶어, 귀를 빌려달라는 말에 몸을 굽혔다.

"알겠슴다, 자."

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걸까, 코우가 끼고 있던 반지와 연관된 이야기가 나오려나.

62 스트라토주 (OzN/M03X2c)

2023-10-11 (水) 22:45:04

마하

63 미즈호 - 다이고 (7WT1qekQ3U)

2023-10-11 (水) 22:46:57

>>61
 "그게, 그.......오늘 자로 해서.........."

니시카타 미즈호는 정말로 이 부분을 말하기 부끄러운 것인지,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이야기 하려 하였다.
왼손 약지에 코우와 끼던 것과 정확히 똑같은 디자인의, 보석만 노란 토파즈로 다른 반지가 끼어져 있는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야나기하라 씨의 자택에, 전입하게 되었답니다. "

굉장히 돌려말했지만 쉽게 말해 [ 오늘부로 야나기하라 씨와 같이 살게 되었다 ] 고 먈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짐을 다 풀자마자 축제를 나온 것이다!!!!!!!

 "어쩔수가 없었던 것이, 「매일 미소시루를 만들어 드리겠다」 고 제가 직접 약속해 드렸기 때문에...... "
 "아, 이런 이야기까지 했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비밀로 해주시어요, 부탁드린답니다? "

진짜로, 진짜로 이건 아이들이 들으면 안되는 이야기다. 특히 마사바 씨!!!!!!!!!!!!

64 미즈호주 (7WT1qekQ3U)

2023-10-11 (水) 22:48:45


진짜로 마사바가 들으면 안되는 이야기를 해버렷다

65 리카주 (XzKXVL8RnE)

2023-10-11 (水) 22:51:07

개방된 곳에서 이야기를 하는 미즈호양(농담)

66 마사바주 (vd7D2JLkQE)

2023-10-11 (水) 22:51:08

>>60 좀 이따가 잘거야

67 미즈호주 (7WT1qekQ3U)

2023-10-11 (水) 22:51:21

>>66 주무시오 마사바상

68 사미다레 - 스트라토 (JvLwczV5yc)

2023-10-11 (水) 22:53:07

때는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우마무스메의 신체 역학과 스포츠 이론에 관해 알아보고자 웹소설 플랫폼에 '우마무스메' 키워드를 넣어 검색한 날. 사미다레는 아무것도 모른 채 인기 작가 '미즈농'의 작품을 구매하고 말았다. 그날로부터 이 가련한 우마무스메는 어둠의 백합충의 길로 빠져들게 된 것이었다…….
사미다레는 그 후 미즈농의 소설에 그치지 않고 불온서적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이 업계의 전설이 된 작품에까지 관심 갖기에 이른다. 하지만 업계의 '전설'이라는 그 작품은 이미 절판되어 위명에 걸맞는 희귀성을 빛내는 상황. 읽고 싶다는 욕망은 있지만, 이 정도로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면 단념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역 중고품 거래 사이트에 그 서적의 이름을 쳐 넣으면서도 별다른 기대는 없었는데…….

이, 이, 이이이, 이, 이게 왜 진짜로 있어?
침대에 누워있던 몸 놀라서 벌떡 튀어오른다. 믿기지 않아서 눈을 비볐다 다시 보고, 인증 사진까지 세 번 정도 봤는데, 진짜다! 심지어 몇십 분 전에 올라온 따끈따끈한 최신 게시물! 고민은 10여 초도 되지 않았다. 사미다레는 재빨리 판매자에게 메시지를 보내었다.

[안녕하세요. 책 아직 안 팔렸나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거래 당일. 사미다레는 약속했던 장소에 15분 정도 일찍 나와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이르게 도착했으나 기다리느라 초조한 건 아니다. 단지 주변에 지나다니는 사람이 있을까 확인하고 싶어서 그런다. 그, 특별히 문제가 될 물건을 거래하는 건 아니지만 말이다. 그래도 왠지 들키고 싶지 않달까……. 그래서 오늘은 모자를 눌러쓰고 나오기까지 했다! 이 밍맹무스메, 모자를 써 봤자 눈에 띄는 체격이 가려지지는 않는다는 사실은 아는지 모르겠다.

69 미즈호주 (7WT1qekQ3U)

2023-10-11 (水) 22:53:19

Q 대체 왜 이렇게 담당 무스메들과의 집들이에 진심이신가요?
A 이에 대해 풀려면 일상에서 던질 핵폭탄을 스포일러해야 해서 안됨

70 미즈호주 (7WT1qekQ3U)

2023-10-11 (水) 22:53:50

사미다레야......결국 진짜로 어둠의 백합충이 되어버리고 말았군아...........

71 다이고 - 미즈호 (AQD9wLAWLY)

2023-10-11 (水) 22:54:42

>>63
"......"



"뭐라고 하셨슴까????"

생각보다 반응이 크게 나와서, 깜짝 놀란 다이고는 주변을 한번 빠르게 훑고는 다시 몸을 숙인 채 작게 이야기를 들었다.
뭐어어어어 동거!!!
게다가 매일 미소시루를 만들어 주겠다니 이건 청혼이 아닌가????
자신 외의 사람들의 관계에서만 눈치가 적당한 다이고였다.

"어... 예 알겠슴다. 이게 알려지면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의 신변에...어떤 위험이 닥칠지..."
"그 그보다 그건 청혼이잖슴까...? 그 반지도 혹시...?"

72 메이사-히다이 (/JZtgPkPw2)

2023-10-11 (水) 22:56:11

🌑
[?]
[뭐야?? 오늘 뭐하는데?]
[뭐하냐니까]
[수영해?]
[해변에서 뭐 함?]
[대답좀]
[야]
[야]
[😾]

아니 왜 안읽씹??? 너 (임시)담당이 보낸 우마톡 이렇게 씹어도 되냐????
마지막으로 화가 잔뜩 난 고양이 이모티콘을 보내는 것으로 화풀이를 대신하고-사실 다 안 풀려서 씩씩거리는 상태로 옷을 갈아입는다.
젖어도 되는 옷이라.... 적당히 체육복 입고 가면 되는 거 아냐? 더러워지든 뭐가 됐든 여벌도 있고.
그렇게 체육복을 입고 도착한 곳은 예상?과 다르게 트랙이었다. 아니 사바캔 대비 트레이닝이라 생각하면 트랙도 예상이 가긴 했는데...

"흐음~ 과연. 구린내나는 아저씨에 이상한 소문만 잔뜩 있는 사회성제로 애벌레인줄 알았는데, 그래도 이럴 땐 트레이너답네."

물 뿌린 트랙, 물총, 확성기... 거기에 내 레이스 분석까지. 진짜 트레이너 같네. 아 맞다 트레이너였지 이 사람(?)
안읽씹의 대가로 뭘 치르게 해줄까 하던 생각도 날아갈 정도로 꽤 괜찮은 트레이닝 같다.

"근데 그럼 몬다이가 나보다 앞서서 달리면서 물총을 쏴야하는거 아냐? 킥백*은 앞에서 오니까."
"그거 감당할 수 있— 아앙? 뭐라고 했어 지금?"

쫄?이라는 도발에 제대로 불이 붙었다. 덧붙여 3만엔도. 이거라면 통째로 삭제된 내 용돈을 메꿀 수 있을거야...!

"그래 해보자고. 져서 허접지갑 다 털릴 준비나 하시지, 이 허-접❤️"


*선행 주자가 찬 모래를 후행 주자가 맞으면서 달리는거

73 메이사주 (/JZtgPkPw2)

2023-10-11 (水) 22:56:45

마사바주 앵하앵하~

74 코우주 (BxgZHqtqcw)

2023-10-11 (水) 22:57:51

하...게임하다 와서 답레 이제 봣습니다...ㅈㅅ합니다...

75 메이사주 (/JZtgPkPw2)

2023-10-11 (水) 22:58:21

홀홀 괜찮슴다 게임은 못참죠(?)

76 미즈호 - 다이고 (7WT1qekQ3U)

2023-10-11 (水) 23:00:01

>>71
 "........절차가 [ 매우 ] 복잡하기 때문에, 우선은 같이 지내는 것부터 시작하기로 했답니다. "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는다, 그저 이렇게 두루뭉실 말해보인다. 하지만 이 말만으로도 다이고는 뭔 뜻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건.....이건......암묵적인 긍정이다. 어떻게 듣던 간에 암묵적인 긍정으로밖에 들리지 않을 발언이다.........

 "이, 이건 아무튼 그냥 단순한 커플링이니까요? 제대로 맞춘 것은 아니랍니다??? "

물론 이것을 100% 주문제작으로 해서 정성을 담아 만들어 선물하긴 했지만, 아무튼 약혼반지는 아니다. 약혼반지였다면 토파즈가 아니라 다이아몬드가 박혀져 있었을 것이다. 라고 최대한 피의 쉴드를 쳐보이고 있는 니시카타 미즈호 이다.

77 메이사주 (/JZtgPkPw2)

2023-10-11 (水) 23:00:28

78 사미다레주 (JvLwczV5yc)

2023-10-11 (水) 23:01:08

>>57 앗 못 보셨구나....!
situplay>1596974076>25 여기서 이렇게 막레 드렸습니다!


모두 하이예여~~!!!

79 스트라토 - 사미다레 (OzN/M03X2c)

2023-10-11 (水) 23:06:12

"라토야, 엄마 심부름좀 해줄래?"
"라저. 무슨일입니까?"

지난 주말 본가에 돌아갔더니, 간만에 마마의 얼굴을 보고 있었던 일이다. 마마는 책전집이 든 상자 하나를 툭하고 테이블에 꺼내더니 사정을 설명했다.

"엄마가 고등학교때 유행하던 로자리오에 엮어 타이를 이라는 책인데, 전집을 모아놨었거든-. 이제는 슬슬 다른 사람 손에 보내주는게 좋지 않겠나 싶어서 지역 중고 거래 사이트에 올렸는데 말이지이. 거래원하는 지역을 들어보니 너 학교 근처던데?"
"뭔가 불온서적의 냄새가 나는데요."
"얘는 참! 그냥 건전한 연애소설이란다. 어차피 오늘 밤에 돌아갈테니 내일 대신좀 전해주겠니. 이름이 아마 사미다레 스와브 라고했던가? 그런 귀여운 이름이던걸."
"사미다레씨. 어디서 들어본 이름. 아."

블레이즈 소속이었던 것으로 안다. 그렇게 접점은 없지만 나보다 이와시캔에서 앞선 사람중 한명이었으니 기억하지 않을 수가 없지.

"이 기회에 대화를 조금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같네요. 승낙합니다."

---

그런 이야기가 있어 약속 장소에 평소대로의 흰 블라우스에 검은 스커트의 평상복으로 나왔다.
상자가 조금 무게감이 있지만 우마무스메라면 괜찮겠지.

모자를 꾹 눌러쓴게 뭔가 숨기려는 모양이지만, 경기때의 그 신장을 생각하니 너무나도 바로 알아보고 말았다.

"여기입니다."

80 리카주 (XzKXVL8RnE)

2023-10-11 (水) 23:07:30

아. 주셨었구나.. 이렇게 레스에 휩쓸려갔던 거시 들켰다는..
수고하셨슴니다 사미다레주.

81 메이사주 (/JZtgPkPw2)

2023-10-11 (水) 23:07:41

불온서적ㅋㅋㅋㅋㅋㅋ

82 코우 - 메이사 (BxgZHqtqcw)

2023-10-11 (水) 23:14:11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보네."

그렇게 말하지만, 딱히 궁금해하는 듯한 태도는 아니다.
당연하지만 무언가 계기가 있었겠지.
그냥 어느 날부터 갑자기 중앙이 가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을리는 없고.

"그래, 그런 꿈까지 생겼다면야."
"방심할 수가 없겠어."

그렇게 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어쩐지, 목표를 가지게 된 메이사를 응원하고 싶어지는 마음이다.
지방 우마무스메에게 중앙은 큰 벽이지만, 사례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니까.
물론 그렇다고 해서 언그레이와 사미다레에게 설렁설렁 뛰라고 할 생각은 없다.
그녀들이 최선을 다하듯, 메이사도 최선을 다하겠지.

83 미즈호주 (7WT1qekQ3U)

2023-10-11 (水) 23:14:44

아 나 나중에 사미다레와 일상할 비장의 방법 찾아냄
미즈농 작가 블라인드 사인회 여는거임 (ㅋㅋㅋㅋㅋㅋ

84 다이고 - 미즈호 (AQD9wLAWLY)

2023-10-11 (水) 23:15:03

>>76
"...그렇슴까..."

그러면 이건 어쨌든 목표는 확실하다는 이야기인가... 그렇군... 지금 당장이 아닐 뿐이라는 이야기로군..
다이고는 커플링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 보곤, 그러면 결혼 때는 또 맞춘단 이야기인가! 하고 납득했다.

"좀 더 예쁜 걸 맞춰볼 생각이신가 봄다."
"응원하고 있슴다, 잘 되셨음 좋겠슴다."

그렇게 이야기하며 이미 미즈호가 볶음면을 다 먹었을 거라고 생각한 건지, 종이 접시에 또 볶음면을 담아주는 것이다.

"그런데 언제까지나 숨길 수는 없잖슴까?"

85 메이사-zhdn (/JZtgPkPw2)

2023-10-11 (水) 23:21:16

"후히히, 뭐 그렇지."

그다지 궁금한 것 같진 않은, 덤덤한 듯한 말에 적당한 대답을 돌려준다. 뭐, 굳이 설명할 필요도 딱히 없고 말이지.
그리고 반성문 들켰을 때의 반응을 생각해보면, 하또랑 몬다이 생각보다 좋은 사이가 아닌 거 같기도 하고... 그냥 조용히 입다물고 있자. 응.

"그래. 방심하면 내가 등 뒤에서 콰-앙 해버릴거니까."
"방심하지 않더라도 삼관은 저지할거지만."

방심해도 방심하지 않아도, 이번엔 정말로 제대로 이를 갈고 왔으니까.
....무엇보다 끝나고 나서 할 일도 있는데, 1착을 놓치면 분해서 그것도 제대로 못할 것 같으니까.

"그러고보니 요즘 날씨도 꾸물거리던데, 사바캔 때도 비가 올 것 같아."
"말 안해도 날씨 대책은 잘 하고 있겠지만 뭐... 그냥 그렇다고."

여름에 접어든 츠나지, 최근에는 더 습하고 날도 흐리고, 때때로 비가 오기도 하니까... 사바캔 때도 비가 올 가능성이 꽤 있지.
하또는 알아서 잘 하겠지만, 뭐어, 그거야. 예전에 도움 받았던 것도 있고, 적한테 소금을 보낸다던가 뭐라던가....

86 메이사주 (/JZtgPkPw2)

2023-10-11 (水) 23:21:39

에에엨ㅋㅋ 왜 한영 변환잌ㅋㅋㅋ
메이사-코우 임니다... 키를 어케 누른거야 나....

87 스트라토주 (OzN/M03X2c)

2023-10-11 (水) 23:21:52

zhdn

88 메이사주 (/JZtgPkPw2)

2023-10-11 (水) 23:23:13

dndn

89 스트라토주 (OzN/M03X2c)

2023-10-11 (水) 23:24:21

근데 우우 메이쨔 콘이 제일 귀여운

90 레이니주 (0t7Bq.hDgs)

2023-10-11 (水) 23:24:23

https://ibb.co/bFqXmPG

누가 과거의 레이니주에게 인형을 만드는건 3일만으로 불가능하다고 해줘요
흑흑 일본여행가서 레이니 인형 사진 찍고싶어서 시작한건데 5%도 못 만든.............

91 레이니주 (0t7Bq.hDgs)

2023-10-11 (水) 23:25:07

저는 안녕 몬다이쌤이 가장 귀얍다고 생각합니

92 메이사주 (/JZtgPkPw2)

2023-10-11 (水) 23:25:07

>>89

93 다이고주 (AQD9wLAWLY)

2023-10-11 (水) 23:25:08

아...니...
말도 안 되는 금...손이 여기에....

94 메이사주 (/JZtgPkPw2)

2023-10-11 (水) 23:25:43

>>90

뭐야
상상도 못한 금손

95 스트라토주 (OzN/M03X2c)

2023-10-11 (水) 23:27:08

GOSU

96 미즈호주 (7WT1qekQ3U)

2023-10-11 (水) 23:27:14

.dice 1 100. = 50

97 메이사주 (/JZtgPkPw2)

2023-10-11 (水) 23:27:49

레이니주.. 솔직히 말해...
당신 츠나지에 사는 미스레드 코멧이지...? 난 다 알고 있어

98 코우주 (BxgZHqtqcw)

2023-10-11 (水) 23:28:04

뭐야...이 금손....

99 미즈호 - 다이고 (7WT1qekQ3U)

2023-10-11 (水) 23:28:50

>>84
 ".......정말이지 시라기 씨도 사람을 부끄럽게 하시는 능력이 있으신 건가요...... "

어떻게 말하든 이야기가 '아무튼 청혼을 한 건 맞다' 로 돌아가고 있는지라, 미즈호는 양 손으로 얼굴을 꼬옥 가린 것을 풀고는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이왕 이렇게 된 거 잘 되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볶음면을 더 담아주는 것을 얌전히 받아들다, 어딘가 정곡을 찔린 듯 아주 잠깐, 낯빛이 창백해지려 하였다.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까?

 "......그렇지요? 언젠가는 아이들에게 다 사실대로 말해야 겠지요....... "

분명, 사실대로 말하면 실망할 것이 분명한데도. 그렇게 생각하며 멋쩍게 뺨을 긁으며 마저 볶음면을 오물거리다, 이런 말을 툭 내던진다.

 "....아, 생각해 보니, 레이니 씨에게는 사실대로 말했었네요. "

이 이야기는 무엇에 대한 사실로 들릴 것인가?

100 미즈호주 (7WT1qekQ3U)

2023-10-11 (水) 23:29:50


이게 여기로 드리프트가 틀어지네

101 히다이주 (5iSRIzhMJk)

2023-10-11 (水) 23:30:28

메이사주... 다이스 굴려주세요 🤭

102 메이사주 (/JZtgPkPw2)

2023-10-11 (水) 23:31:32

앗 맞다 다이스...
.dice 1 10. = 1

103 사미다레 - 스트라토 (JvLwczV5yc)

2023-10-11 (水) 23:31:39

사실 모자에 선글라스에 마스크까지 쓰고 싶다는 충동이 지금도 마구 치솟는다. 마음 같아선 잔뜩 암거래를 하는 사람 같은 복장으로 숨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하지만 지난날의 경험―데이트 훼방 편―으로 깨달은 바, 사람이 너무 싸매면 오히려 수상해 보인다는 걸 알게 되어서 말이다. 캡 모자에 단색 티셔츠, 반바지의 비교적 평범한 차림을 했다는 점에서 사미다레가 지금 평범해 보이기 위한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읽을 수 있었으리라. 하지만 자꾸만 불안스럽게 서성거리고 있으니 눈에 띈다. 은신 실력은 영 글렀나 보다.

"……흐앗!"

아니나다를까 척 보고 간파당했지 않은가! 뒤에서 말이 걸려오자 사미다레가 화들짝 놀라서 고개를 홱 돌렸다. 거기에는 묵직한 상자를 든 갈색 머리 우마무스메가.

"……아. 네에, 캐럿……이신가요?"

용건이 무엇일지는 척 보아도 예상이 가기에 그렇게 물었다. 어라. 그런데 이 사람, 왠지 낯이 익은 것 같다. 왜인지 익숙한 느낌이고, 어디에서 본 듯한 기분이 드는데……. 그런 생각을 하며 잠시 상대를 응시하고 있으려니, 문득 어느 순간의 기억이 스친다. 봄의 이와시캔. 레이스의 시작과 동시 누구보다도 빠르게 앞서 달렸던 우마무스메의 뒷모습이 어렴풋이 떠오른 것이다.

"저…… 혹시, 스트라토 씨……인가요?"

같은 레이스에 출주했던 우마무스메의 이름 정도는 그 당시에 외워 두었다. 경기에 임하기 전 출주하는 상대들의 정보는 필수이기도 하고, 달리는 동안에도 가장 앞서 달리는 우마무스메의 이름은 내내 호명되기 마련이니까. 도주로 달렸던 스트라토의 이름만큼은 시간이 지났다 해도 기억에 꽤 강렬하게 남아 있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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