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409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11. 한편으로는 휴식을 :: 1001

혹시나 해서 새 판!◆TMmm6tsoPA

2023-10-10 00:20:58 - 2023-10-11 20:45:20

0 혹시나 해서 새 판!◆TMmm6tsoPA (5JWoYSnApo)

2023-10-10 (FIRE!) 00:20:58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767 애린주 (cighIXqXkA)

2023-10-11 (水) 13:16:26

동월주 리하이!!!!!!!!!!
국밥 먹을 돈으로 국밥을 먹다니 엄청난 패기다!!!!!!

768 수경 - 혜우 (XzKXVL8RnE)

2023-10-11 (水) 13:20:50

'저정도면.. 도주할 수 있는 공간은 샛길과.. 뚫린 도로 하나와... 운동신경이 좋다면 저쪽이 가능하겠네요.'
대략적으로 저 공간을 눈대중으로 보려 합니다. 수경이 받는 커리큘럼이 공간과 관련이 높기에. 이런 지형적인 면을 면밀히 살필 수 있는 점이 장점이기는 합니다.

문자를 받고는 눈을 살짝 내려 허리춤에서 빛을 희미하게 받는 수갑을 바라봅니다. 제보를 받고 나서, 하나 더 챙기긴 했지만.. 저들이 증원을 보낼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둘 다 소지했어요. 수갑은 아까.. 하나 더 챙겨서 두개네요]
[여기가 저지먼트의 순찰이라는 걸 저들이 알기 때문에 오히려 소수인원으로 치고 빠지는 식으로 행동할 것 같아요]
요컨대. 증원을 함부로 하면 안티스킬까지 와서 더 크고 귀찮고 힘든 일이 된다는 걸 저쪽도 알고 있다는 얘기네요. 한 명을 기습으로 제대로 제압하면 한 명씩 맡는 거 정도는 가능할 거라 판단했다고 문자로 알리려 하네요. 수경도 혜우가 문자로 보낸 이유 정도는 짐작할 수 있었으니까요.



만일 기습으로 결론이 난다면. 혜우에게 그들이 몰릴 때 도주가 가능한 경로를 문자로 보내려 한 뒤 조금 더 덩치가 있어보이는 쪽으로 살금살금 다가갈 때. 월광고 저지먼트가 학생이 반항하는 것과 부딪혔는지. 좀 큰 소리가 나서 한순간 정신이 팔릴 것 같습니다.

//잠깐갱신해요. 다들 안녕하세요.

769 애린주 (cighIXqXkA)

2023-10-11 (水) 13:31:41

수경주 잠깐 안녕!!!!!!! (담쓰담쓰)

770 경진주 (o26JdKEbp6)

2023-10-11 (水) 13:50:00

애들 다 귀여워 네카 맛있게 잘 봤어~~!!!!! 덕분에 오늘은 노비짓 하러가는 발걸음 무겁지 않은 날이였어 ;-;

근데 이 네카 럭키 너무 웃기게 생기지 않았어? 저 저 사람 칠거같은 표정도 그렇고 광기어린 표정임,,,

771 아지주 (fhhHrZrBqY)

2023-10-11 (水) 13:51:53

그러네 광기어린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조못해ㅕ는데
경진이 네카 색감이 딱 눈에 들어오고 예쁘다

772 아지주 (fhhHrZrBqY)

2023-10-11 (水) 13:52:41

시간이 좀 애매하게 붕뜨네
일상을 구할까말까

773 아지주 (fhhHrZrBqY)

2023-10-11 (水) 14:20:19

음 사람도 없는 것 같구마이
느긋하게 누워보실까

774 정하주 (J8n0Mh3lBM)

2023-10-11 (水) 14:35:12

>>773
에잇(눕는자리 아래에 미리 눕기)

775 아지주 (fhhHrZrBqY)

2023-10-11 (水) 14:38:13

>>774 (긁적)(정하주 위에 눕기)(????)

776 여로주:3 (.4YWQ5QJpU)

2023-10-11 (水) 14:43:51

TO. 혜성주
여로주가 조금 바빠서 답레 오후에 올라감... 8ㅅ8 아마 4시 쯤..?

777 혜우주 (/q4IKxsbAI)

2023-10-11 (水) 14:45:12

>>774 >>775 (정하주 위에 아지주 위에 눕기)

778 이경주 (wZptPZ58ME)

2023-10-11 (水) 14:47:35

>>774 >>775 >>777 (정화주 위에 아지주 위에 혜우주 위에 눕기)

779 애린주 (cighIXqXkA)

2023-10-11 (水) 14:48:26

(정하주 위에 아지주 위에 혜우주 위에 이경주 위에 눕기)

780 애린주 (cighIXqXkA)

2023-10-11 (水) 14:50:55

>>770 경진이는 귀엽고 럭키는 무서웡... :0

781 혜우주 (/q4IKxsbAI)

2023-10-11 (水) 14:51:08


(이건가)

782 애린주 (/lPz7Yr5Ug)

2023-10-11 (水) 14:52:51

그야말로 인간 탑! 휴먼 샌드위치!

783 혜성주 (67zUWwNF7.)

2023-10-11 (水) 14:53:01

TO.여로주
확인했습니다 천천히 주세요.

(거대 샌드위치 게임을 하는 참치들 위에 이불 덮어주고 사라짐)

784 이경주 (wZptPZ58ME)

2023-10-11 (水) 14:53:37

>>781 (이제 하늘까지 올라가나)

>>770 럭키는 원래부터 광기어린 포켓몬입니다...(부르르)
핑크핑크 경진이 귀여어~

785 애린주 (/lPz7Yr5Ug)

2023-10-11 (水) 14:55:49

럭 키 광 기

>>783 (와바바바바박)

우린 이제 인간 바벨탑을 쌓을 것이야

786 정하주 (J8n0Mh3lBM)

2023-10-11 (水) 14:57:11

ㅑㄱ아ㅏ아아악(쌓여서 죽어가는중)

787 연홍주 (oFBpeiGU6g)

2023-10-11 (水) 14:57:55

갱신.... 갱신혀요....... ㅇ(-(

788 애린주 (/lPz7Yr5Ug)

2023-10-11 (水) 15:00:03

>>786 오, 정하주가 죽어가고 있워. 가장 밑에 깔린 자의 운명...! ㄴㅇ0ㅇㄱ

오오! 연홍주다! 연홍주 안녕!!!!!!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박)

789 이경주 (wZptPZ58ME)

2023-10-11 (水) 15:04:10

연홍주 어서오세요~

>>783 나중에 뵈요-?

>>785 이제 무너지면 우리 말 다 달라져요??

>>786 여기..시체가 있다...

790 여로주:3 (.4YWQ5QJpU)

2023-10-11 (水) 15:07:02

핑크핑크 경진이 귀여어ㅓㅓㅓㅓ 갱신할게! 답레 쓸 수 있을듯!

791 애린주 (/lPz7Yr5Ug)

2023-10-11 (水) 15:10:56

>>789 아뉘, 무너지면 이제 서로 싸우는 거지. (?)
아, 원전도 말 달라져서 싸웠나? 암튼,

여로주 어서와~!

792 정하주 (J8n0Mh3lBM)

2023-10-11 (水) 15:12:03

&*&>>787
오랜만이에요!!!!

793 혜우 - 수경 (/q4IKxsbAI)

2023-10-11 (水) 15:14:09

수경이 공간을 보는 동안, 나는 주로 사람에게 집중했다. 그들의 수, 체격, 능력 여부에 대한 추측 등,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지만 보이는 정보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왜소하지만 무기를 소지한 것 같은 남성 둘과 비교적 체격이 크고 무기는 별도로 가진 것 같지 않아 보이는 둘이 시야에 들어온 정보였다. 맡게 된다면 무기를 소지한 쪽을 동시에 제압하려 하는 것이 좋을까. 아니면 시간을 끌어 안티스킬을 유도해야 맞을까.

고민 중에 수경의 답이 돌아왔다. 제대로 장비를 소지했음과 상황에 대한 의견이었다.
오히려 안티스킬을 우려해 증원을 쉬이 하지 않을 것이란 의견도 마땅히 타당했다. 그렇다면 제압으로 가는 것이 맞았다.

[문자로 안티스킬에 출동 요청을 보낼게요]
[도착 전에 도주 방지와 제압하는 걸 목표로 합시다]
[둘 정도 무기를 소지한 정황이 보이니 부상에 유의하세요]

그렇게 상황 판단을 마치고, 안티스킬에 문자로 위치와 상황을 통보한 뒤 수경이 보내준 도주 경로를 눈에 익혔다. 그리고 먼저 접근하는 수경의 뒤를 따라 왜소한 체격의 스킬아웃 쪽으로 서서히 접근 중이었다.

재빨리 허를 찔러 태세를 무너뜨리고 수갑을 채운다, 라는 것이 예상이었지만, 예상 밖으로 큰 소란이 다른 루트 쪽에서 들려왔다. 아무래도 월광고 저지먼트와 여기서 접선하려던 학생들이 마찰을 빚은 듯 했다.
그 뿐이었으면 상관 없었겠으나 굉음으로 인한 소란에 그만 이곳에 있던 스킬아웃들도 수경과 나를 발견했다. 애초에 엄폐물이 거의 없으니 위험한 접근이긴 했지만, 동시에 발각된 것은 꽤나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어쨌든 숨는게 의미 없어졌으니 들킨 김에 아예 앞으로 나서며 선언했다.

"저지먼트입니다. 이곳은 이미 안티스킬에 통보되었으니 순순히 무기를 버리고 투항하세요."

그런다고 정말 순순히 숙여주면 스킬아웃이 아니겠지. 아니나다를까 추측한 대로 왜소한 체격의 스킬아웃이 잭나이프를 꺼내 들고 내게 달려들었다. 그것을 신호로 나머지 스킬아웃들도 무기를 들거나 혹은 주먹을 쥐고 달려들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혼란스러워진 상황에 아직 펼치지 않은 삼단봉을 들고 잠시나마 수경 쪽을 보았다.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지 확인만 하면 나도 움직일 생각이었다.

794 애린주 (/lPz7Yr5Ug)

2023-10-11 (水) 15:16:26

&*& ⬅️ 요거 광광 우는 임티같엉... 귀여웡... (?)

795 혜우주 (/q4IKxsbAI)

2023-10-11 (水) 15:17:46

혜우 : (분명 후방지원을 하려했는데 어느새 최전방 배치인 것에 대하여)
혜우주 : 왜~ 많이 다치면 좋지 훈련용으로 쓰면 되잖아
혜우 : 아 (납득)

796 연홍주 (X0o6o9bp06)

2023-10-11 (水) 15:18:11

애린주 경진주 여로주 정하주 반가워요~~~~~~^_^
현생은.... 현생은 힘들구나....(넝마)

좋은 화요일 오후입니다^_^!!!!!

797 연홍주 (X0o6o9bp06)

2023-10-11 (水) 15:18:55

앗 화요일이 아니고 수요일이구나..,,. 출근하기 싫은 맘이 이렇게 나와버리구........🙃
혜우주도 반가워용~!

798 혜우주 (/q4IKxsbAI)

2023-10-11 (水) 15:18:57

우와 연홍주다 오랜만 어서와
연홍주 왔으니 이제 내가 자리비움 해야지

799 여로가 한 번 - 혜성이를 긁어봄(혜성주: 나가) (.4YWQ5QJpU)

2023-10-11 (水) 15:24:13

"찾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어떻게 훈련하는 건지는 여러 방향으로 찾으면 되는 거고?"

여로는 고개를 살짝 기울였다. 그러면 되지 않나.

"아, 소나키네시스였네요! 음, 뭐랄까. 내 능력은 정말 쓰기 나름이라서요. 나도 레벨 낮아요."

거기까지 말하던 그는 문득 혜성을 바라봤다. 이 사람은 어쩔까. 어떨까.

"그럼 선배... 음... 그거, 먹는 건요? 그거 먹으면, 계수가 확 낮아져서 레벨이 금방 오르게 되잖아요."

정말로 자신만 그 약을 먹었을까. 여로는 혜성을 빤히 바라보며 말했다.

"불법약물이지만, 계수가 금방 줄어드는 건 혹하게 만든다고 생각해요. 안 먹었지만."

거짓말이다. 그는 먹었다.

800 여로주:3 (.4YWQ5QJpU)

2023-10-11 (水) 15:25:08

연홍주 어서와! 오랜만!!!
그리고 다들 안녕!XD

801 애린주 (/lPz7Yr5Ug)

2023-10-11 (水) 15:27:00

>>795 어... 맞...나? (?)
갔다와 혜우주~~~

>>796 하루를 까먹을 정도로 정신없었구나! 무슨 느낌인지 알거 같아! (??)
(와바바바바바박)(왈랄랄라)

802 애린주 (/lPz7Yr5Ug)

2023-10-11 (水) 15:27:31

여로주도 안녕!!!!!!!!!! :::::33333!!!!!

803 여로주:3 (.4YWQ5QJpU)

2023-10-11 (水) 15:27:44

혜우주 다녀와!

804 ◆TMmm6tsoPA (NxJHrmTbLE)

2023-10-11 (水) 15:30:19

(핑크핑크 경진이라고 해서 내가 뭘 놓쳤지?! 하고 빠른 정주행)
(핑크가 맞다고 납득하고 사르륵)

805 여로주:3 (.4YWQ5QJpU)

2023-10-11 (水) 15:31:35

캡틴 어서오구 잘가!
캡틴도 납득했다 ㅎㅁㅎ

806 애린주 (/lPz7Yr5Ug)

2023-10-11 (水) 15:37:47

캡틴도 인정한 핑키경진!
갔다와 캡틴!

807 혜성주 (Yfq.17lr82)

2023-10-11 (水) 15:42:00

(집에 보내달라는 단말마)

808 수경 - 혜우 (XzKXVL8RnE)

2023-10-11 (水) 15:46:19

[유의할게요.]
안티스킬에 통보해두는 것을 바라보려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역할이 구분되지 않으면 여러 통보로 인해 안티스킬과의 부조화가 일어날 수 있기에 수경은 도주경로만 말하려 합니다.

그리고 제압을 했다면... 괜찮았을 수 있었겠지만, 마찰로 인해 발견당하는 것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아예 예상하지 못했다. 는 아니지 않을까? 들킨 건 들킨 것이기 때문에 의무적인 통보를 하려 합니다.

"저지먼트입니다. 순순히 투항하시길 바랍니다."
혜우와 비슷하게 말하고는 상황을 살짝 살피려 하지만, 순순히 투항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수경은 달려드는 인물 중 흉기를 지닌 이들을 보고는 삼단봉을 펼쳐서 흉기의 휘두름을 한번 막아내려 한 다음 그 막음으로 빈틈이 보인다면 목젖 쪽을 푹 찔러 순간적으로 켁켁거리게 한 다음. 제압하려 시도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809 송 낙조 - 훈련 (h0HWMg..U2)

2023-10-11 (水) 15:55:40

>>0

한 판! 아니야, 절반이야. 등 전부 안 닿았어! 웃기시네! 심판! 으음⋯ 한 판? 아하하, 거 봐! 심판 너 이 새끼, 대회에서 이랬으면 신고 감이야! 한낮의 태양만큼이나 혈기 왕성한 부원들의 왁자함이 유도부 부실을 울리는 와중, 답지 않게 사투에 껴들지 않은 한 소년. 유도부의 망나니, 유도부의 비글, 유도부의 뇌편. 수식어 한 번 화려한 송 낙조의 부동함에 부원들의 장난살이 담뿍 솟아올랐다.

“뭐 하냐?”
“명-상.”
“웃기지도 않은 짓 그만하고 유도나 하자.”
“그래, 그래.”
“너답지 않아.”

여럿이 귓가에 대고 조잘대기 시작했다. 귀찮다는 양 한 손으로 허공을 휘휘 내젓는데, 한 명이 기어코 헤드록을 걸며 건드리자 이를 까득 물더니 명상을 풀고 순식간에 달려든다.

“그래, 덤벼! 이 자식들아!”


/ 밖에서 어장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엇어오...... 수업 끝나고 뵈어요 ~ ;^;

810 혜성 - 여로 (Yfq.17lr82)

2023-10-11 (水) 16:27:17

"고마워. 덕분에 조금 기운이 난 거 같아."

하하, 웃고 혜성은 대답했다. 방울을 흔들든, 수식을 옮겨적든 이것저것 해보면 언젠가 레벨이 오를 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점도 있었기 때문에 여로의 말에 웃으면서 대답할 수 있는 걸지도 모른다. 여기서 자신만큼 레벨에 관심없는 사람은 없을 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잖아? 앞으로 레벨이 오를 가능성이 높으니까 걱정할 필요 없지 않을까.."

생각하듯 천장으로 눈을 들어 바라보고 있던 혜성은 곧 여로를 향해 들었던 눈을 내려 바라보면서 예의 부드러운 미소를 짓고 상냥하게 말했다. 여로의 눈과 혜성의 눈이 허공에서 맞부딪힌다. 하지만 곧장 여로가 하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아서 혜성은 잠깐 안경 다리를 손으로 매만졌다.

"샹그릴라 이야기하는 거지? 지금? 그렇지~ 확실히 레벨은 빨리 오르긴 할 것 같은데."

말을 마치고 혜성은 잠시 입을 다물며 자신을 빤히 바라보는 여로와 똑바로 시선을 맞추다가 살짝 닫혀있는 부실 문 쪽을 향해 눈을 굴리고 행동했다. 일정히 유지하고 있던 여로와의 거리를 조금 더 물리적으로 멀어진 것이다. 혜성의 손이 허리께의 방울을 가만히 감싸쥐었다.

"그럼 너는 어때? 그렇게 따지면 너도 나만큼 아니여도 레벨이 낮다고 했잖아. 먹고 싶지 않아?"

여전히 부드럽게 미소 짓는 얼굴이었으나, 안경 너머로 보이는 혜성의 눈동자에 미소는 없었다. 대신 찬찬히 거짓의 유무를 살피는 것 같은 느낌이 있었을 것이다.

811 혜성주 (Yfq.17lr82)

2023-10-11 (水) 16:28:31

다음 답레는 조금 늦게 드리겠습니다;0; 난 여로가 저런 말을 할 줄 몰랐지 몰랐어...(시선 회피) 현생 모두 화이팅하십시다!

812 청윤주 (4gqnUpj4ic)

2023-10-11 (水) 16:29:10

좋은 오후네요!

813 애린주 (/lPz7Yr5Ug)

2023-10-11 (水) 16:52:02

다들 현생 화이팅이야!!!!!

청윤주도 좋은 오후~ (와바바바박)

814 희야주 (Kj3mu.mHYY)

2023-10-11 (水) 17:05:45

나 퇴근
과 동시에 잠시 일정 소화 좀 하고 올게

살려

815 아지주 (fhhHrZrBqY)

2023-10-11 (水) 17:07:48

희야주 마침 있네
희야주 아지랑 텔레파시(칩 소유자니까 생각이나 머릿속으로 그린 이미지나 사진등을 말 없이 서로만 공유)하자!!!

근데 일단 살아서 돌아와

816 애린주 (/lPz7Yr5Ug)

2023-10-11 (水) 17:10:09

>>814 (살려는 드릴게 줌)
퇴근 고생 많았어! 나머지 일정도 무사히!

나도 집가고 싶당 :3c

817 아지주 (fhhHrZrBqY)

2023-10-11 (水) 17:10:47

애린주의 빠른 귀가 기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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