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0 인첨공에 들어온지도 어언 몇 주 째... 나의 훈련도 순조롭게 되어가고 있다. 아니, 사실 순조로운지는 전혀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껏 내 경험상으로는 적당히 몸을 움직여서 안 되는 일 따윈 없었다. 그러니 정확히는 그렇게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렇지만 고대의 누구누구씨 말하길, 이 세상은 알게모르게 기승전결로 이루어져있다고 말하였던가. 옛말은 틀리는 법이 없다고, 그 절대적인 대전재에 의거하여 평화롭기 그지 없는 나의 일상에도 덧없는 위기가 찾아오고 있는 중이었다... 무얼 숨기랴, 그 위기란 다름이 아니라 바로...! ―슬슬 챙겨 온 생활비가 떨어져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너무 무턱대고 오는 것도 좋지 않았나... 큭."
인첨공에 가야겠어! 하고 곧바로 행동하는 것까진 좋았다만, 현재 상황은 주머니 털어서 먼지만 나오는 상황...도 역시 아니지만, 아무튼 앞으로를 생각해보면 이대로 넉살좋게 웃고 있을 수만은 없는 상황인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그래, 이건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 그러나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나는 그정도의 코스트를 지불해서라도 나는 인첨공에 들어오고 싶었던 것이니까... 저지먼트에 입부한 이래로 고계수 능력자들은 커녕 샹그릴라조차 입에 대볼 생각이 들지 않았던 나였지만 어쩐지 이 순간만큼은 지원금받는 생활이 정말이지 부러워져 오는 것이었다. 확실히, 우리 부장이 2000이었다고 했던가 3000이었다고 했던가... ...아아, 아니. 가만히 있어도 변하는 일은 없다. 여기서는 내가 노력하는 수 밖에!
1년에 정기적으로 두 번씩 인첨공 외부의 사람들을 초청해 내부의 모습을 공개한다. 봄과 가을에 열리는 축제기간이며 이때가 아니면 외부의 지인을 볼 기회는 거의 없다시피 한다. 이때는 인첨공 외부의 지인에게 초대장을 보내야 하기에 < 유일하게 내부에서 외부로 편지가 보내는게 가능해지는 시기 > 이며 당연하게도 내용은 전부 검열당한다.
청윤은 의외로 힘싸움에서 딱히 밀리지도 않고 제법 대등하게 싸우고 있었다. 월광고 저지먼트 부원들이 큰 문제 없이 싸우는 점을 보면 일단 다들 샹그릴라를 먹진 않은 듯 하다. 생각해보면 여학생의 샹그릴라도 겨우 한알이기도 했고. 청윤은 한번 박치기를 날린 뒤 아파하는 여학생을 삼단봉으로 목쪽을 누른 뒤 벽으로 밀어붙였다. 하지만 여학생은 어떻게든 청윤을 잡고 버티더니 삼단봉을 때어내곤 청윤의 머리를 잡은 뒤 다시 전속력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청윤은 여기서 급하게 밑으로 몸을 숙여 균형을 뒤집는 식으로 여학생이 능력 미숙으로 본인 혼자 벽에 부딪히게 만들 생각이었다.
.dice 1 2. = 2 1. 청윤이 뒤집지 못하고 부딪혔다! 2. 여학생이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부딪혔다!
앗? 아? 앗? 그러게 편지나 소포 보내기 빡세다고만 생각했는데 시기가 정해져있는지는 모르겠네? 근데 시트에 편지를 자주자주 보내고 있따는 설정이 패스 됐으니까 ㄱㅊ지 않을까? 검열만 빡세게 하면 시간 걸려도 보낼 수 있을 수는 있는 걸로 이해했는데... :3 뭐 정 안되면 보내려고 문의하러 갔다가 마주친것도 괜찮으니까...... 흠흠 좀 걸리기는 하네
어제 룸메이트에게 양해를 구하고 밤새 쓴 편지가 있었다. 카메라(정확히는 머리속에 든 칩을 이용해 눈으로 본 풍경을 찍었다)로 찍어 인화한 사진도 몇 장 넣었는데 온전히 전달될지는 모르겠다. 어떤 일이 있었고 얼마나 보고싶고 안부를 물어보는 정성이 듬뿍 담긴 편지다 보니 장수가 너무 많아졌나보다. 미리 사 둔 흰 봉투 안에 눌러담다 보니 작은 소포로 부쳐야 할 만큼 두께가 두꺼워진 것이다.
"으음~ 괜찮겠지~?"
육면체에 가까워진 편지봉투를 걱정스레 보던 아지가 편지를 받아볼 애인을 상상하고서 배시시 웃는다. 이제 편지를 부치러 가는 길만 남았다. 우체국까지 걷는 길이 유난히 가볍다.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우체국까지 걸어 문을 열어본다. 방문자가 있음을 알리는 전자 종소리가 들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