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309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9.천국인가? 지옥인가? :: 1001

◆TMmm6tsoPA

2023-10-08 23:45:04 - 2023-10-09 21:17:58

0 ◆TMmm6tsoPA (VRh8hzOqjU)

2023-10-08 (내일 월요일) 23:45:0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104 이경주 (fkbwtQ7YB.)

2023-10-09 (모두 수고..) 00:22:39

>>96 '지성이 모자란'

105 정하 - 훈련 (kaH5bhUSlI)

2023-10-09 (모두 수고..) 00:22:59

정하.
훈련한다.

......로 커리큘럼이 끝났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저번 습격으로 깨달았어. 좀더...좀더 확실하게 다른 애들을 제압할 방법이 필요해. 새로운 방법을 찾아보자. 아니면...마음을 바꿔먹던.

"...펑"

이렇게 이야기하자. 공중에 둥둥 떠있던 축구공이 터진다.

...이렇게 물건을 터트리는건 쉬운데, 사람은... 사람은 어렵다.

솔직히 하려면 하겠지. 그래 능력 출력이 변하는건 아니니까. 그래도...약간 일말의 주저가 생긴다. 하지만...

아지가 칼에 찔릴 뻔한 모습을 다시 떠올리고. 서서히 눈을 질끔 감는다.

그 앞엔. 실험용 생쥐 한마리가. 거꾸로 뒤집힌채. 공허한 경련만 반복할 뿐이였다.

...

기분이 좋지 않아.

106 정하 - 훈련 (kaH5bhUSlI)

2023-10-09 (모두 수고..) 00:23:17

또 또 0 안붙였어
>>0
>>105

107 여로주:3 (/UQcGo2OUA)

2023-10-09 (모두 수고..) 00:23:18

수경이 떡밥!!!

108 세나주 (MpMZBzoiRc)

2023-10-09 (모두 수고..) 00:23:40

>>84 >>94 아이고 혜성주도 이레주도 감사함당.......
귀요미 이레 언능 따라잡을 수 있도록 하겠슘다~~~~~

109 랑주 (RQ8Y0P7ABk)

2023-10-09 (모두 수고..) 00:23:41

>>88 아! 맞아!
그 하울링 말인데, 꼭 소리쳐야 한다는 느낌이야?
목소리로 만드는 파동 자체를 조절하는 느낌이라면 평소의 낮은 목소리로도 위압감이나 다리를 떨리게 만드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궁금해!

110 수경주 (k7hfCFKJuM)

2023-10-09 (모두 수고..) 00:24:45

떡밥이 아니에요.(부정)

111 랑주 (RQ8Y0P7ABk)

2023-10-09 (모두 수고..) 00:25:19

>>99 오오 좋아!
내가 늦게 보는 편이라 미안해!!

112 애린주 (HGjrz/zASQ)

2023-10-09 (모두 수고..) 00:25:36

정하.
훈련한다.

람머스.
구른다.

둘다.
귀엽다.

113 청윤주 (hpCtSADi.o)

2023-10-09 (모두 수고..) 00:26:05

세나도 레벨 1이라 에어로 슈터끼리 한번 붙어봐야 되는데 말이죠(?)

114 이경주 (fkbwtQ7YB.)

2023-10-09 (모두 수고..) 00:26:09

야심한 밤, 내일 쉬는 날이기도 하니(?) 질문 하나 하고 싶어요!

각자 능력 레벨이 올라가면 해보고 싶은 플레이가 있나요?!

이경주는 사람들 기억 조작하면서 잠입하는 거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떠날 때 자기에 대한 기억을 죄다 지워버리는 거지!

"우리 아는 사이잖아. 그렇지?"
"이젠 아니지만."

115 혜성 - 여로 (0LBpJ4W0pc)

2023-10-09 (모두 수고..) 00:26:20

"벌칙용으로 만들어진 게 맞으면 일부러 그랬을테니까."

쿠키를 받아먹는 여로에게 혜성은 부드러운 어조로 다정히 대꾸했다. 그래도 초코 쿠키 때문에 좀 낫지 않아? 미소를 지으며 덧붙힌 뒤, 손에 묻은 부스러기를 털고 부실에 있는 냉장고로 걸어가다가 혜성은 안경을 치켜올렸다.

"그래? 이정도는 다들 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다들 그렇게 말하더라구."

냉장고에서 여로가 말한 스포츠 드링크와 자신이 마실 우롱차를 꺼내며 대답하는 혜성의 목소리는 아까처럼 똑같아서 변함이 없었지만 어조는 별거 아니라는 양 대수롭지 않다. 성격이 이렇다보니 여로가 하는 말을 과장 조금 보태서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들었기 때문이였다. 혜성에게는 일상 생활이나 마찬가지기도 했고 말이다.

"자 여기. 그래서 부실은 무슨 일로 왔어?"

116 유주 (wjFW9sDcX.)

2023-10-09 (모두 수고..) 00:26:22

산데비스탄..머싯지.. 단어만 들어도 브금 자동재생돼

스토리가 끝나도 읽을 거리가 많아서 새로고침이 즐거와..

117 애린주 (HGjrz/zASQ)

2023-10-09 (모두 수고..) 00:27:23

>>109 오, 그거같아 그거. 용언!
단순히 말을 하는 것만으로도 상대의 밸런스를 무너뜨리고 물리적 충격을 줄수 있는!

118 랑주 (RQ8Y0P7ABk)

2023-10-09 (모두 수고..) 00:28:10

>>117 용언
헉 뭐야 개쩔어
용언이라곤 생각 못했는데 개쩔어

119 이경주 (fkbwtQ7YB.)

2023-10-09 (모두 수고..) 00:28:11

>>109 호랑이의 울음소리는 상대를 마비시킨다지..(사실 아니라고 함)
으르렁 거리니까 상대 다리 힘 풀리는 거 개머싰겠다

120 유주 (wjFW9sDcX.)

2023-10-09 (모두 수고..) 00:28:15

>>114 헉..이경이.. 엄청 간지나는 능력이네 크윽..

유는 글세.. 대부분 장난치는 용도로 요긴하게 쓰고싶다

121 혜성주 (0LBpJ4W0pc)

2023-10-09 (모두 수고..) 00:28:32

Q답레가 왜 짧죠??
혜성주 기력이 바닥났기 때문입니다..죄송합니다...

답레 쓰고오니 레스가 또 늘어나 있어!!

122 유주 (wjFW9sDcX.)

2023-10-09 (모두 수고..) 00:30:24

유도 선관 언제나 받고 있긴해_(:3」)_
복잡한 관계도 마쉿지...

123 세나주 (MpMZBzoiRc)

2023-10-09 (모두 수고..) 00:30:35

>>113 허어어어어억 이건 도전장인가여........ 그런건가여!!! (덜덜덜덜덜
청윤이 쪽이 스타트는 훨씬 빠르긴 하지만 한 번 붙여보고 싶긴 하네여! ㅋㅅㅋ

124 여로주:3 (/UQcGo2OUA)

2023-10-09 (모두 수고..) 00:31:02

>>114 잠든 학생들에게 단체로 최면 걸어보는 거? 스킬아웃에게는 탈퇴하고 안티스킬에게 도게자해!XD 한다든지, 자기 사람 괴롭힌 학생에게는 이상한 옷 입고 등교하라던지!(???(제일 위험한 사람

125 혜성주 (0LBpJ4W0pc)

2023-10-09 (모두 수고..) 00:31:07

>>114 이거...있기는 한데..

미로나 암전인 상태에서 길 찾는 거? 아니면 모종의 이유로 혜성의 시야가 차단된 상태에 방울도 없는데 손뼉 쳐서 초음파로 광역으로 공격해서 경직시키는 것이요. 묘사는 못할테지만요:>

126 청윤주 (hpCtSADi.o)

2023-10-09 (모두 수고..) 00:31:45

>>109 전에 비슷하게 대답했지만 적진에 돌격해 백병전 사격 플레이를 선보이는거랑 이산화탄소를 모아서 드라이아이스로 만들어 저격하고 유유히 탄환을 사라지게 하는 플레이를 보고 싶네요! 아마 전자는 3렙, 후자는 4렙은 되어야 볼 수 있겠지만..

127 혜우주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00:31:47

>>114 혜우 능력 설명에 보면 세포 활성 촉진해서 급속 노화 가능하댔는데
그걸로 끝장내는거
하하

128 여로주:3 (/UQcGo2OUA)

2023-10-09 (모두 수고..) 00:31:49

이경이 쩔어.... :3

129 랑주 (RQ8Y0P7ABk)

2023-10-09 (모두 수고..) 00:32:19

류 류화주가 나를 찔러줬는데 내가 반응이 늦어서 류화주가 혹시 잠들어버린건 아닐까 나는 간절히 일상을 찾던 한 사람을 기다림의 수렁에 빠트려버린건 아닐까 (덜덜덜덜덜)

>>122 유와 선관
매우 흥미있다

130 혜성주 (0LBpJ4W0pc)

2023-10-09 (모두 수고..) 00:32:33

선관 구하시는 분들은 혜성주가 아이디어뱅크가 텅텅이라서 혹시 떠오른 선관 있으실 때 찔러주시면 감사합니다ㅠㅜㅠㅠ죄송합니다 제가 씽크빅하질 몬해용...

131 애린주 (HGjrz/zASQ)

2023-10-09 (모두 수고..) 00:32:43

아아, 산데비스탄을 쓰는 태진이를 상상해부러...
개멋지자나. 막 빠르게 움직여서 슉슉 제압하기

>>114 🤔🤔🤔🤔
점례가 능력 운용이 충분히 자유로워진다면... 능동적 해커가 되고 싶을지두,
막 처음 보는 도구도 슉슉 휘두르고 잠겨있는 컴퓨터 다 해제시키거나 반대로 다 잠가버리고?

132 청윤주 (hpCtSADi.o)

2023-10-09 (모두 수고..) 00:33:05

>>126 어? 왜 >>109로 한거지? >>114에요. 피곤한가..

>>123 네! 도전장입니다!(당당) 꼭 붙어보고 싶었다구요!

133 한양 - 혜승 (dwTwCl0U9E)

2023-10-09 (모두 수고..) 00:33:29

"군기가 좀 강했었죠. 많이 빡세고. 아무리 저지먼트라지만 고등학생이 이래도 될까 싶었고."

한양의 경험상, 중학생 때 저지먼트를 했을 때는 잘 못하고 서툴러도 둥가둥가 해주는 분위기였는데..목화고에서는 갑자기 야생으로 바뀌니깐 탈퇴를 고민하기도 했었다.

"으음,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요."

한양에게 다음부터 다른 부원들도 신경쓴다는 말이 묘하게 이중적으로 해석되었다. 분명 챙기겠다는 해석이 맞지만 혜승의 행적을 지금까지 봐서 그럴까, 이상하게 잡겠다는 의미까지 더해져서 해석이 되었다.

"네, 그렇게 할게요."

'나는 이제 부부장이라는 명목으로 순찰에서 열외해야겠다. 어차피 근무표는 내가 짜니깐..'

그나저나 쓰러진 불량배 둘..어떻게 처리하냐는 혜승의 말에 한양은 휴대폰을 꺼내서 연락처를 찾기 시작했다.

"안티스킬에 신고해야죠. 무기 들고 금품갈취 시도했으니깐요.."

"그런데 저지먼트로서가 아니고, 그냥 지나가다가 시비 걸린 행인으로서 신고하게요. 순찰 중에 마주친 것도 아니니.."

134 류화주 (bDHDLGAvQU)

2023-10-09 (모두 수고..) 00:35:02

>>111 지금 처럼.... 저도 많이 늦게 보는 편이니까. 괜찮아요. ◐◐
시트를 보고 왔는데, 랑이는 불량아였군요. 같은 2학년이기도 하고요. 🤔

135 세나주 (MpMZBzoiRc)

2023-10-09 (모두 수고..) 00:35:33

>>114 누구보다 빠르게 날고 싶어오~~~~!!! 비행청소년 >< (;;

>>132 히에에에에엑 (ㄷㄷㄷㄷㄷㄷ
세나의 어디가 그렇게.... 못낫씀니까!!!!

136 유주 (wjFW9sDcX.)

2023-10-09 (모두 수고..) 00:35:49

>>129
나도 나랑이랑 선관 짜고 싶었어! 일상 한다길래 바쁠까 싶었는데 좋앗서~
같은 학년이기도 하고 외관이 유랑 반대라서 같이 붙어있는 거 보면 귀여울 것 같아((
여기서 짜두되나? 임시스레로 넘어 가야하나?

137 아지주 (EdQcxOJ/BE)

2023-10-09 (모두 수고..) 00:36:17

situplay>1596973092>114 손나 끝내주는 속도감+타격감있는 전투묘사
근데 아지주가 전투묘사에 좀 약해

138 이경주 (fkbwtQ7YB.)

2023-10-09 (모두 수고..) 00:37:57

>>120 이매진 브레이커 놀이 할 수 있지 않을까!
귀찮다고 손 휘저으니까 상대의 전력을 다한 능력이 사라지는 것도 로망이지..

>>124 여러모로 위험한데 ㅋㅋㅋㅋㅋㅋㅋ
사회적으로 끝낼 수 있을 듯한..
그.. 혹시 보복 신청 받나요(??)

>>125 방울 소리 청명하게 울리는 가운데, 혜성이가 상냥한 어조로 이쪽이라고 이끄는 거 되게 신비로울 거 같다..

>>126 흔적이 남지 않는 탄환..
암살 최적화..

>>127 다 늙은 상대가 절망하는 소리가 벌써 들린다..
..머리도 빠지겠지?

>>128 고마워요!!

>>131 그리고 기폭장치도 다루고(?)
뭔가 현대 무기고에서 가장 위험한 저지먼트일 거 같은

>>135 비행청소년(진짜 비행)

139 랑주 (RQ8Y0P7ABk)

2023-10-09 (모두 수고..) 00:38:04

>>134 맞아 랑이는 불량아고 2학년이지만 1살 많은 유급생이야!
류화는 잘생긴 친구구나! 키도 꽤 크구... 엇 파이로키네시스였네?!
뭐어 괜찮겠지, 간단히 관계 설정을 해두고 할까? 아니면 첫만남으로?

140 청윤주 (hpCtSADi.o)

2023-10-09 (모두 수고..) 00:38:08

>>135 날아다니면서 원거리 공격 날리는 세나와 땅에서 세나를 추격하며 저격하는 청윤이의 속도감 있는 원거리 대결! 멋지잖아요?

141 이경주 (fkbwtQ7YB.)

2023-10-09 (모두 수고..) 00:38:32

>>137 귀여운 아지가 짱 빠르게 싸우는 거 보고싶긴 하다..
맹견주의!

142 애린주 (HGjrz/zASQ)

2023-10-09 (모두 수고..) 00:38:48

>>135 비행청소년(진짜로 날아다님)

143 아지주 (EdQcxOJ/BE)

2023-10-09 (모두 수고..) 00:39:08

진짜 애니에서만 나오는 것처럼 엄청난 높이까지 뛰어오른다거나.....도 재밌겠네 전투 아무튼 전투

144 여로주:3 (/UQcGo2OUA)

2023-10-09 (모두 수고..) 00:39:33

답레는 내일 줄게 혜성주! 내가 잡담은 가능한데 답레 쓰기가 조금 힘들어.ㅡ. ;ㅅ;

>>138 친구는 100%할인해준다:P

145 이레 - 한양 (PloRrS0.LY)

2023-10-09 (모두 수고..) 00:39:58

"그래도 인기가 있는 이유는 좀 알 것 같아요. 부부장님은 안 먹나요? 탕후루."

마침 이레가 생각하고 있던 디저트들 중 하나도 탕후루였다. 처음 봤을 때도 그랬지만, 여전히 신박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단 것에 단 것을 더한다. 대체 누가 과일에 설탕시럽을 끼얹을 생각을 했을지 그 시초가 참 궁금하다.

"아깝네요. 다들 왜 떡을 몰라줄까요. 맛있는데..."

하나 더 먹어도 된다는 대답에 이레는 안심했다.아무에게도 선택받지 못해 쓸쓸히 남겨져있을 앙금떡을 생각하면 안타깝다. 나라도 버리지 말아야지. 그렇게 생각하며 이레는 다시 팔을 들어올렸다. 떡을 한입 물자 적당히 달달한 팥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역시 예상대로 하얀색이나 초록색이나 맛에 그리 큰 차이가 느껴지진 않았다. 그래도 색색의 아리따운 모양새는 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 방금 되게... 음, 고등학생이 아닌 것처럼 말하셨어요. 수정과 좋아하는 부부장님도 고등학생이면서!"

뭐가 그리 우스웠는지 이레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다.

146 랑주 (RQ8Y0P7ABk)

2023-10-09 (모두 수고..) 00:40:20

>>114 이걸 놓치고 있었네 이 귀한걸..

하울링이 반드시 소리를 질러야 하는 게 아니라면 역시
아까 말한 것처럼, 평소에 말하듯이 하는 것에 힘을 실어서 상대를 부들부들 떨게 만드는 거려나

소리로 전해지는 패왕색? 느낌으로 써보고도 싶네!

147 아지주 (EdQcxOJ/BE)

2023-10-09 (모두 수고..) 00:40:21

근데 누구랑 같이 싸우는 것도 해보고 싶긴 하다 아지가 딜할게 서포트하든가 같이 딜해줘

물론 레벨도 오르고 정신적 신체적 성장도 많이 해야되게ㅛ지만

148 여로주:3 (/UQcGo2OUA)

2023-10-09 (모두 수고..) 00:40:39

문득 든 생각이... 코뿔소들만으로도 이미 세계 정복이 가능한 수준인 게...(먼산)

149 류화주 (bDHDLGAvQU)

2023-10-09 (모두 수고..) 00:41:11

>>114 건물 기둥을 날려서 폭싹 무너트리는 거요!

150 Side ◆TMmm6tsoPA (qWw40li6ug)

2023-10-09 (모두 수고..) 00:41:57

"에어버스터도, 웨이버도 닿을 수 없는 어둠이 이 인첨공에는 있어. 그래. 퍼스트클래스이기에 닿을 수 없는 어둠이 말이지."

-닥쳐.

"방해하지 마. 데이터가 더욱 많이 모여서 완벽해지고, 그것을 기반으로 완벽한 샹그릴라가 완성되면 너희들도 그것을 먹고 강해질 수 있으니까. 커리큘럼을 해서, 너희들이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이 뭐지? 레벨0로서 받아내는 손가락질? 엘리트라고 불리는 이들의 차별? 퍼스트클래스는 너희들을 이해할 수 없고, 고레벨은 저레벨의 상황을 이해해주지 않고, 저레벨은 그저 고레벨을 시기하고 질투하다 스킬아웃에 빠지게 되지."

-닥쳐..

"하지만 갖고 싶지 않나? 그런 시행착오 끝에 완벽해질 샹그릴라. '천국'을 말이야."

"닥쳐!!"

무수히 많은 스킬아웃은 일제히 같은 목소리를 중앙에 있는 은우와 세은에게 내고 있었습니다. 세은은 입술을 약하게 깨물고 있었고, 은우는 크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평소의 차분하고, 조금은 가볍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밝은 모습을 보이던 모습은 지금의 그에겐 보이지 않았습니다. 눈에서는 안광이 날카롭게 반짝였고 목소리는 마치 칼처럼 날이 날카롭게 서 있었습니다.

"다가서지도 못하게 만든 것은 너희들이잖아. 그런데..."

"오빠. 진정해!"

바로 뒤에 서 있는 세은이 은우를 말리려고 했지만, 은우는 조금도 진정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오른손을 높게 들었습니다. 순식간에 그 위에 거대한 크기의 녹색 구체가 생성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는 아무런 망설임 없이 터트렸습니다.


콰아앙.


그야말로 내부는 산산조각 났고, 안에 있는 스킬아웃들은 모두 강하게 벽에 처박했습니다. 아니. 어떤 곳은 벽에 금이 가다 못해 부서진 곳도 있었습니다. 확실한 것은, 그 장소에서 더 이상 이야기를 꺼내는 스킬아웃 집단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고도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은우는 또 다시 오른손을 높게 들었습니다.

"너희들이, 너희들이... 너희들이 이렇게 만들고서... 너희들 암부가... 그래놓고서 마치 내가, 우리들이 레벨이 높아서 그렇다는 듯이..."

"진정하란 말 못 들었어?! 최은우?!"

탁-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등 뒤에서 자신의 오빠의 옷을 잡고 흔들면서 막으려고 했지만 은우의 귀에는 닿지 않는 것이 답답했는지 세은은 단번에 앞으로 달려간 후에, 은우의 오른뺨을 향해 힘껏 싸대기를 날렸습니다. 생각도 못한 공격에 은우의 얼굴이 살며시 돌아갔고 세은은 입술을 약하게 깨물었습니다.

"이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오빠도 알잖아! 여기서 화풀이 해봐야 결국 이 사람들을 다 죽이는 것밖에 안되잖아! 퍼스트클래스라고 해서! 레벨5라고 해서 그런 것을 하면 안된다는 것은 오빠도 알잖아! 안 그러겠다고 했잖아! 굴복했어도, 굴복했어도 마음만큼은 절대로 넘기지 않겠다고 말한 건 최은우 너잖아!"

"......"

"진정해. 진정해! 진정하란 말이야!! 오빠가 여기서 계속 그래버리면, 조롱당했다고 진정하지 않고 계속 날리면 정말로 죽어! 말해두는데 난 살인자 오빠를 둘 생각 없어!"

"......"

허공에 떠 있는 녹색 구체는 이내 천천히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세은은 조용히 눈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희미한 미소를 지으면서 이야기했습니다.

"진정했어?"

"...미안해."

"아니야. 나도 분했으니까. 정말로 분했으니까. 우리 몸에 심은 그것 때문에 우리들로서는 결국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까. 나도 분하니까. 정말로 분하니까."

같은 말을 반복하듯 이야기를 하며 세은은 눈을 감았습니다. 나 때문에, 나 때문에. 그런 말을 작게 중얼거리나 그 목소리가 은우에게 닿는 일은 없었습니다. 이내 은우는 크게 한숨을 내쉬며 하늘을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그는 조용히 자신의 심장 부위에 손을 올렸습니다.

두 사람 사이에서 더 이상 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저 조용히 뒷정리를 하며, 기절한 스킬아웃들을 묶어둘 뿐이었습니다.

/아주 짤막하지만.. 사이드 같은 무언가.

151 유주 (wjFW9sDcX.)

2023-10-09 (모두 수고..) 00:42:03

맞아 나도 치고박고 쉬익쉬익 하다가 어느샌가 또 친해져서 우정건배치얼스,,해보고싶다
유가 화내봤자 말티즈 깽깽 같을 것 같지만..

152 혜우주 (amOQ.visjo)

2023-10-09 (모두 수고..) 00:42:13

>>138 모찌롱
안 빠진다면 모근부터 삭게 해버릴 것

>>147 일단 키부터 크자 아지야 혜우랑 1센치 차이 뭐니
하하하

153 이경주 (fkbwtQ7YB.)

2023-10-09 (모두 수고..) 00:42:20

>>144 오!
이경이 중딩 때 괴롭힌 애들이(소곤소곤)

>>146 그거 생각난다. 랑이 능력에 당에서 부들부들 떨며 주저앉은 상대 앞에서, 역광이 드리워져 얼굴이 잘 안 보이는데 그게 엄청나게 무서운 랑이..

>>148 레벨만 높아지면..!

154 혜성주 (0LBpJ4W0pc)

2023-10-09 (모두 수고..) 00:42:31

>>138 이걸 직접 들으니까 부끄럽고 민망하고 몸이 꼬이네요 하지만 묘사 너무 조코:> (남이 해주는 캐해가 제일 맛있음)

지금까지 나온 장면 꼭 진행 중에 나오는 거 전 기대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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