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3066>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26 :: 1001

◆gFlXRVWxzA

2023-10-08 16:42:47 - 2023-10-18 23:08:32

0 ◆gFlXRVWxzA (9.0lcyCTEk)

2023-10-08 (내일 월요일) 16:42:47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155 미호주 (P7gOT8bnPw)

2023-10-15 (내일 월요일) 16:09:24

마즈피플?!

156 모용중원 (8JAOBQQdrk)

2023-10-15 (내일 월요일) 16:48:10

>>145 (생각도 못하고 있었음)
어... 넵 그렇게 해용...

157 ◆gFlXRVWxzA (7oMIoN/qUs)

2023-10-15 (내일 월요일) 16:58:34

으어웉타 오늘 진행 무리에용 으어어

158 ◆gFlXRVWxzA (7oMIoN/qUs)

2023-10-15 (내일 월요일) 17:29:02

단영주 웹박은 내용이 많다보니 천천히 확인할게용!

159 ◆gFlXRVWxzA (7oMIoN/qUs)

2023-10-15 (내일 월요일) 17:30:08

@중원주

윅기나이트 업무가 장기간 이루어지지 않는듯한데 윅기나이트 업무 계속하실 수 있으세용?? 버거우시면 재선출할까해서용!

160 모용중원 (8JAOBQQdrk)

2023-10-15 (내일 월요일) 20:10:14

재선출 부탁드립니다.

진짜 극단적으로 말하면 저 근 6년 이래로 지금까지 한 일들 다 합쳐도 감당 안 될 분량이 몰아치고 있어요.
7시에 출근하는데 11시까지 뭘 하다가 차 타고 12시에 들어와서 2시에 서류작업 다 끝내고 자면 준비하려고 6시에 일어나고 있는데.
진짜 솔직한 말로 이 악물고 뭘 하고 싶어도 현실이 너무 심각해요.

161 ◆gFlXRVWxzA (6K4prWFgao)

2023-10-15 (내일 월요일) 20:40:10

홍홍홍! 그러면 재선출 하는거로 할게용! 그간 넘넘 고생하셨구 현생은....화이팅이에용....!

윅기나이트 후보자를 받아볼게용!

162 미사하란 (Gb14U9Q9DE)

2023-10-15 (내일 월요일) 20:57:39

중원주 현생 잘 풀리시길 바라용...

위키나이트 주 업무는 캐릭터들 개인진행 정리하는 거에용! 지금 좀 쌓인게 많긴 하지만...

163 미호주 (P7gOT8bnPw)

2023-10-15 (내일 월요일) 21:03:32

중원주 현생 화이팅이야.. ;ㅁ;
개인 진행.... 어음..... 고민되는구만.. :3

164 고불주 (twMk4XH7JA)

2023-10-15 (내일 월요일) 21:25:50

>>156
넵 알겠습니다!

위키나이트!
저번에 출마했다가 자진 사퇴를 했으니 이번에야말로 재출마인 것!

165 야견 (weo8kwown2)

2023-10-15 (내일 월요일) 21:29:42

저는 이미 맡고 있는게 있으니....대련만으로도 벅차용 ㅠㅠ

166 ◆gFlXRVWxzA (6K4prWFgao)

2023-10-15 (내일 월요일) 21:39:01

후보는 수요일까지 받을게용!

167 미사하란 (BxmxMnqh02)

2023-10-15 (내일 월요일) 21:40:09

(일단 고불스토리 정리중

168 미사하란 (BxmxMnqh02)

2023-10-15 (내일 월요일) 22:33:33

끝....어억..

169 미사하란 (Gb14U9Q9DE)

2023-10-15 (내일 월요일) 22:40:32

저녁에 집와서 하루에 한명씩 하면 이번주 안에 끝나겠네용 미래의 위키나이트를 위해 부캡으로서 간만에 굴러보겠서용

170 미호주 (Byv2zeJ7bg)

2023-10-15 (내일 월요일) 22:41:21

하란주 고생 많았어!!!

으음.... 좋아! 윅기나이트 출마 해본다!!!

171 미사하란 (Gb14U9Q9DE)

2023-10-15 (내일 월요일) 22:45:07

☆위키나이트 후보☆
고불주
미호주

172 야견 (81QGQ058eU)

2023-10-15 (내일 월요일) 22:53:47

하란주 수고 하셨어유 ㅠㅠㅠㅠ

173 고불주 (tcF5hhS4Cc)

2023-10-15 (내일 월요일) 23:56:44

허억...멈춰있던 고불의 시간이...다시 흐르기 시작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하란주!

174 미사하란 (Cnw7e1yrrs)

2023-10-16 (모두 수고..) 00:15:29

홍...홍..내일을 부정하기 위해 스토리 정리에 매진해봐도 찾아올 월요일은 어김없이 찾아오네용....ㅠㅠㅠㅠ

인터넷에서 조선 왕이 입던 빨간색 곤룡포 ai 소재를 찾은 거에용. 안 그래도 요즘 한복 관련해서 민감한데다 소재 댓글창도 닫혀있는걸 보니 쌈판이 난 게 분명해서 이걸로 하란킹 이미지를 만들어도 되나 생각했는데...

뭐 괜찮겠죠 하란이도 옥황상제의 제후니까 빨간색 곤룡포 입는게 정석 맞음 진짜루... 언젠가 컨디션 좋은 날에 반드시 뽑아볼 것..

175 고불주 (Ioxvu11COE)

2023-10-16 (모두 수고..) 01:03:01

홍홍 빨간 곤룡포의 하란이! 기대가 되는 것!

176 수아 (2qQHNgMT8U)

2023-10-16 (모두 수고..) 07:41:26

놀랍게도 어제 감기에 걸려
하루종일 골골거렸던 것

177 강건주 (hORpf44EL6)

2023-10-16 (모두 수고..) 08:28:26

와 전에 쓰던 폰에서 김캡한테 보내고 까먹었던 건이 설정 찾은 것

178 야견 (hR9mUuSoGQ)

2023-10-16 (모두 수고..) 08:46:09

>>173 시간을 달리는 고불!
>>174 하란이 조선국왕이 되면 문제 없는게 아닌지?(카오스)
>>176 토닥토닥쓰) 고생했어용..
>>177 건이가 3살때! 뭔가요! (궁금함)

179 미사하란 (gYL03fsrBo)

2023-10-16 (모두 수고..) 09:13:37

솔방울수류탄(??????)

180 야견 (hR9mUuSoGQ)

2023-10-16 (모두 수고..) 09:32:14

빠...빨간...맛....국정원...관이 무림의 일에 개입해야..
(침착하게 111을 누른다)

181 미호주 (l6AUXk8cSs)

2023-10-16 (모두 수고..) 09:34:07

빨간 맛인가 붉은 맛인가...(혁명의 붉은 띠를 준비!)

182 야견 (hR9mUuSoGQ)

2023-10-16 (모두 수고..) 09:37:26

뭐가됐건 반대한다
무엇이든 해체하러
어찌됐건 보장하라
이것저것 보장하라
아무거나 규탄한다

183 미호주 (l6AUXk8cSs)

2023-10-16 (모두 수고..) 09:51:49

아무거나 보장하라

184 단영주 (PWarWVCm6A)

2023-10-16 (모두 수고..) 09:55:22

일요일 내내 별 소식이 없었던 것은 바빴던 것은 아니고 그냥 드라마 보다가 휙 멱살잡혀 빠져버려서예용.......... 완전 시간 삭제기;;;

집에 가서....! 답레....! 쓴다.....! 나.....!

185 단영주 (PWarWVCm6A)

2023-10-16 (모두 수고..) 09:58:10

그리고 경력 끗발은 다른 분들에 비해 한참 못 미치지만 위키나이트 지원해도 될까요.........?

캐릭터별 스토리 차곡차곡 정리하는 게 맞지용

186 야견주 (FkKJdMYLkE)

2023-10-16 (모두 수고..) 10:34:52

>>183 히익.....혁명의 불꽃
>>184 홍홍! 드라마 뭐보셨나요!!! 천천히 답레 주시길! 저도 오늘은 답레 못달아유...그리고 단영주는 오자마자 위키 수정하신 경력도 있으시니 무방할 것!

187 미사하란 (gYL03fsrBo)

2023-10-16 (모두 수고..) 10:56:32

마침내 이짤을 쓰는 날이 오는가..

188 단영주 (PWarWVCm6A)

2023-10-16 (모두 수고..) 11:21:43

오오쿠 2003년판이용!

안정적인 일본풍 테이스트....... 다양한 눈요깃거리랑 절단신공이 일품이에요

189 야견주 (ugAvyomSYc)

2023-10-16 (모두 수고..) 13:06:34

호엥 찾아보니 사극인것! 일본 궁중암투물 비슷한건가! (잘 모름)

190 수아 (2qQHNgMT8U)

2023-10-16 (모두 수고..) 18:37:10

반카이야아

191 ◆gFlXRVWxzA (TCgNPArYpw)

2023-10-16 (모두 수고..) 21:19:36

독서실 옮겼는데 김캡...매우 행복한거에용...

192 재하주 (VNXw1g.Sl6)

2023-10-16 (모두 수고..) 21:26:20

홍홍 조용하고 공부 잘 되는 분위기인가용?

193 ◆gFlXRVWxzA (TCgNPArYpw)

2023-10-16 (모두 수고..) 22:40:26

일단 문을 쾅콰광쾅쾅쾅 닫을 수 없게 소리방지패드가 달려있어용!!!!!!! 그것만으로도 행복이에용...아 내일부터 열심히 공부해야게써용

194 미사하란 (wVpzZKggM.)

2023-10-16 (모두 수고..) 22:40:40

수아랑 미호 스토리 정리 끗.....(널부렁

195 수아 (YamTJ061UE)

2023-10-16 (모두 수고..) 22:56:46

수아껀!

이미 준비된거 있었는데!

고생하셨어요!

196 단영 - 야견 (RjtBP/JzSE)

2023-10-17 (FIRE!) 00:44:07

단영은 그 무엇보다 꽃 취급이 싫었다. 꽃이 되는 것도 싫었다. 질식해 죽을 것 같은 온실에서 발 헛디뎌 넘어질 듯 도망치며 첩첩이 겹쳐 입은 눈부시고 존귀한 옷자락일랑 한 꺼풀 한 꺼풀 벗어 던졌다. 명성도, 명예도, 우아한 머리장식도, 갖은 예의작법도, 화려한 생활도, 그 무엇이든지........ 그리고 향한 곳은 어디였던가. 강호는 참으로 날것 그대로의 곳이고 혈항으로 공기가 진동, 나머지 자리는 쇠냄새야말로 차지하는 곳이라서 아무리 경박한 말씨 동작 옷차림으로 수도없이 함부로 덧칠하기로서니 아주 잠깐의 스쳐지나가는 꽃향내 그 한 점만으로도 누구든지 꽃을 알아차렸다. 그리고 어찌 꽃이 예 왔느냐, 언제쯤 고귀하시게도 목 놓아 울며 돌아가실까 제멋대로 떠들어 가며 끽끽대듯 웃었다. 그것이 참으로 역정이 났다. 옷자락에 잘못 꿰인 바늘로 보아 뽑아내어 던져버릴 것같이 구는 그 언행들이. 그것들을 눌러 삼키고, 두 번 눌러 삼키고 세 번 눌러 삼켜서―

"이보시게, 형씨."

낮은 목소리가 혀끝에서 떨어졌다. 단영은 오만하게 턱을 괸 채로 상대방을 쳐다보았다. 가히, 온통 봄날 같은 소년이었다. 쏟아질 법 안 할 법 다듬지도 않고 빗으로 틀어올린 머리는 살가운 분홍빛도 아니요, 엷은 갈색이라고도 할 수 없는 오묘한 담주빛의 현현이었고 소매 사이로 드러나는 손목, 장인의 손에 깍인 듯한 손가락, 목선과 턱선 하나하나가 마냥 여릴 정도로 가늘었다. 몸집도 작고 얼굴도 앳된 티로 흠뻑 젖어 소녀로 착각하기도 쉽다. 짤랑, 짤랑, 금과 옥으로 된 장식 소리가 흩어지며 눈이 아플 정도로 화려한 비단에 몸을 꿰고 화원을 한 발자국, 두 발자국, 하인을 거느리며 걷는 자태가 어렴풋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속눈썹은 촘촘히 위로 뻗고 손짓은 끝끝마다 섬세하도록. 옷이 구겨졌다고 상놈의 언행을 모조한다고 다 감춰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타고난 기재란 게 있다면 바로 이런 것을 뜻할 것이었다. 목숨만 붙은 인형과 같이 온기 없이, 미동 하나 없이 뚫어져라 야견을 주시하던 단영은 턱을 받치던 손을 스륵 내리고는 아주 웃긴 소리를 들었다는 듯이 휘휘 손사래를 쳤다.

"그런 호칭은 집어치우시게. 대단한 문파 세가 사람도 아니고, 이딴 잡배한테 붙이기에는 터무니없이 지귀하지 않수? 내가 다 오그라드는구먼."

도련님이랜다, 도련님. 낄낄! 경박스럽게 웃으며 무릎을 탁 탁 쳤다. 웃음을 슬슬 잠재우면서는 신묘한 색을 띠는 시선에, 알 수 없는 원이 서린 것 같은 건조한 음울함이 아주 잠깐 감돌다 사라졌으니, 금방 단영은 장난스럽게 야견을 향해 아무렇지도 않은 시선을 줬다. 네 격 낮지 아니하더라면 더 이상 그런 단어일랑 입밖으로 꺼내지 말라는 무언의 지시, 솔직함과 가까움보다는 꾸밈 그리고 격식을 자신들의 멋과 자긍으로 삼는 귀하고 오만한 자들끼리나 숨쉬는 것처럼 으레 통하는 언어였다. 단영은 눈치채지 못했다. 지극히 높은 맥락과 눈치에 의존한 화법이었기 때문에 말상대가 알아채지 못하고 넘어가려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었다.

"내가 형씨를 형씨라 부르듯, 동생 정도가 딱 어울리리다. 아니면 내를 동생 취급하기도 싫소? 그러면 좀 서운할 것 같은데―"

술과 술잔이 나온다. 단영은 빙긋 웃으며 술잔을 휙 잡아채고 따라주라는 듯이 까딱댔다. 이러니까 조금은 짓궂게 대들 뿐인 동생 같기도 하고........

//단가놈...... 떼잉...... 예의가.......! 없어.....!

197 단영주 (RjtBP/JzSE)

2023-10-17 (FIRE!) 00:50:07

>>189 맞아용! 실은 그것보다는 처절한 인간드라마 느낌이 더 짙다고 느끼기는 했지만요........ㅇㅅㅇa

198 단영주 (RjtBP/JzSE)

2023-10-17 (FIRE!) 00:52:01

>>193 그전의 독서실은 도당체........ 어쨌든 축하드려요!!
>>194 고생하셨습니다 ㅜㅡㅜ

199 ◆gFlXRVWxzA (1RNEdjQGnM)

2023-10-17 (FIRE!) 10:12:16

하란주 넘넘 고생 많았어용!!!
>>198 홍...홍...홍...

내일까지 윅기나이트 모집이에용! 현재 후보는 고불, 미호, 단영 맞나용?

200 미호주 (tox3bcZvKA)

2023-10-17 (FIRE!) 12:56:01

>>199 YES!! 일단은 그렇다!

201 미호주 (xq9kTU5mUA)

2023-10-17 (FIRE!) 13:02:54

>>194 진짜 고생 많았어 하란주!!!

202 단영주 (fMCGQ7W0Gs)

2023-10-17 (FIRE!) 18:41:57

졸립습니다...................@ㅡ@

203 ◆gFlXRVWxzA (8D3CjILE6.)

2023-10-17 (FIRE!) 19:08:58

홍홍홍!

204 ◆gFlXRVWxzA (8D3CjILE6.)

2023-10-17 (FIRE!) 19:16:49

새삼 4년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 스레가 큰 풍파없이 이어져왔다는 생각이 드는 저녁이네용...(아련

205 ◆gFlXRVWxzA (FGfkhWl1nI)

2023-10-17 (FIRE!) 20:01:11

그러고보니 뉴비 길라잡이 계획 시동걸어야하는데 홍홍 다들 아이디어 있으신가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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