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71073>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06.샹그릴 :: 1001

◆TMmm6tsoPA

2023-10-07 18:20:02 - 2023-10-08 00:58:56

0 ◆TMmm6tsoPA (RaCIVlbOA6)

2023-10-07 (파란날) 18:20:0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767 한양주 (cvOK9U8Y6s)

2023-10-07 (파란날) 23:27:37

어서와 이레주 !

768 여로주:3 (YOYhBBEYGs)

2023-10-07 (파란날) 23:27:37

아지와 이경이가 선관을 짜면 자동적으로 여로도 선관을 짜게 되는 거네!>:3

769 여로주:3 (YOYhBBEYGs)

2023-10-07 (파란날) 23:28:12

>>758 YES! YES!

한 번 지금 계수에다 샹그리라 먹었다는 가정 하에 돌려보니까 레벨3이야... 와.....

770 애린주 (A4n5Bb8l/s)

2023-10-07 (파란날) 23:29:04

청윤주 잘자굿나잇~ 좋은꿈 꾸고!

그럼 슬 오늘이 끝나기 전에 훈련을... (근-면)

771 아지주 (UGnbhH9lJE)

2023-10-07 (파란날) 23:30:16

>>768 일단 나는 선관 이제 가급적 안구하려고
좁고 깊은 선관을 원해서

그랴도 같은반 생기면 알려줄개

772 이레주 (Q.cin8uWYA)

2023-10-07 (파란날) 23:30:29

아 캡틴 어제 훈련만 올리고 뱅크에서 수정하는 걸 까먹었는데 오늘 조정해도 될까..?

773 세나주 (NMLm1y4f2M)

2023-10-07 (파란날) 23:30:58

자러가는 미나상 잘 자오 ><

샹그릴라 덕분에 세나의 떡밥을 성공적으로 숨기고 있어여...... 후후!!!

774 아지주 (UGnbhH9lJE)

2023-10-07 (파란날) 23:31:12

>>772 괜찮울걸
난 3일치 한꺼번에 한적도있는데
안돼면 큰일남

775 혜우주 (iwF8URRwrQ)

2023-10-07 (파란날) 23:31:27

아나 샹그릴라 레스 쓰기 무섭네... 으으윽 하지만 점핑권 쓰고싶엇

776 여로주:3 (YOYhBBEYGs)

2023-10-07 (파란날) 23:31:28

>>772 오케이~!!>:3

777 이혜성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23:31:38

온 분들 어서오시구 간 분들 굿밤굿잠!
몬가 일어났어...?(불타는 피자짤)

situplay>1596971073>712 아이고 훈련레스 쓰느냐고 지금 봤음 죄송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해해서 말리는 혜성이보다 >겁없는 파란눈< 에 빵터졌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분위기가 싸우는 것 같을 정도로 걸한 입담이면 직원이 곤란해 할테니 혜성이가 끼어드는 거 맞아요 저보다 캐해 잘하시네? 혹시 혜성이 굴리실래요?(이런발언) 오늘 진행으로 부실에서 마주쳤을테니 낙조 보고 어? 그때 그 디저트 카페에서! 하는 혜성이 있읍니다:>

778 ◆TMmm6tsoPA (RaCIVlbOA6)

2023-10-07 (파란날) 23:32:08

>>772 수정 흔적 없는 것 확인했어요! 조정해도 됩니다!

779 여로주:3 (YOYhBBEYGs)

2023-10-07 (파란날) 23:32:11

>>775 무섭다면 안해도 되니까.. :3c 여로쟝이 먹어서 알려줄 테니까...!!!

780 이레주 (Q.cin8uWYA)

2023-10-07 (파란날) 23:32:41

뭔데 세나 떡밥 궁금해 어디서 주워먹을 수 있는데😭😭

781 아영주 (34G9aNseRM)

2023-10-07 (파란날) 23:32:43

드디어 도착!
>>766 캡이 말한대로 아영이가 올해 인첨공에 와서 크게 접점은 없을것 같아. 그럼 이대로 일상 돌릴까?

782 여로주:3 (YOYhBBEYGs)

2023-10-07 (파란날) 23:33:00

그렇다면 이경주>:3 나와 선관 어떠하신가!!!>:3 능력도 비슷해서 잘 맞을 거 같음☆

783 ◆TMmm6tsoPA (RaCIVlbOA6)

2023-10-07 (파란날) 23:33:07

>>781 네! 그럼 어떤 캐릭터를 만나보고 싶으신가요?

784 이혜성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23:33:08

좋아! 맞다고 해주신 분들 감사해요 (허공 손키스)

785 한양주 (cvOK9U8Y6s)

2023-10-07 (파란날) 23:33:24

어서와 이경주,아영주!

786 여로주:3 (YOYhBBEYGs)

2023-10-07 (파란날) 23:33:33

세나 떡밥 매우 궁금.....

Q. 캡틴 다음판을 미리 세워두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787 아영주 (34G9aNseRM)

2023-10-07 (파란날) 23:34:05

>>764 모카고 저지먼트는 사실 친목집단이었단 말인가 흠...( ・҄_・҄)

788 ◆TMmm6tsoPA (RaCIVlbOA6)

2023-10-07 (파란날) 23:34:12

900이 되면 세우려고 생각 중이에요!

789 경진주 (hRp1j8sWjk)

2023-10-07 (파란날) 23:34:24

이경이랑 중학교 동창 선관 제시해보고 싶었는데 ㅋㅋ ㅋㅋㅋㅋ 족보 엄청나네... 이경이랑은 뭔가 조별과제 같이 해본 관계 해보고 싶어 망했든 찢었든

790 이혜성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23:34:27

(혜성이 성격이 좀만 자기 위주였으면 낼름 먹여버렸을텐데)(아쉽)

791 아영주 (34G9aNseRM)

2023-10-07 (파란날) 23:34:41

>>783 세은이랑 만나도 좋고 은우랑 만나도 좋아! 다이스로 정하면 될것 같아

792 ◆TMmm6tsoPA (RaCIVlbOA6)

2023-10-07 (파란날) 23:34:52

(하지만 은우는 3학년 동기조들 빼면 딱히 깊은 관계가 있는 캐릭터는 없는걸)
(그러니까 거기서 제외해도 되지 않을까?)

793 이레주 (Q.cin8uWYA)

2023-10-07 (파란날) 23:34:56

>>778 고마와 그럼 오늘치 훈련 올린 후에 같이 수정할게~

794 아영주 (34G9aNseRM)

2023-10-07 (파란날) 23:35:46

나도 이제 기숙사니까 선관구할게! 편하게 푹푹 찔러줘

795 ◆TMmm6tsoPA (RaCIVlbOA6)

2023-10-07 (파란날) 23:35:54

>>791 그렇다면 다이스를 돌려주세요!

796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23:36:05

선관은 저도 막막 쌓으면서 내적 친분 엮어버리고 싶지만 제 아이디어뱅크가 텅텅 비어버려서 선관 구하는 것에 적극적이지 못해 죄송합니다..

797 아영주 (34G9aNseRM)

2023-10-07 (파란날) 23:37:08

>>795 두구두구 과연 아영이의 첫 일상은???
.dice 1 2. = 2
1. 은우
2. 세은

과연...!

798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23:37:16

>>792 그런 은우에게 혜성이는 이름이 아니라 부장이라고 부르겠지..

799 아영주 (34G9aNseRM)

2023-10-07 (파란날) 23:37:28

세은이다!!

800 ◆TMmm6tsoPA (RaCIVlbOA6)

2023-10-07 (파란날) 23:37:31

와! 세은이 드디어 첫 일상이야!! 그렇다면 선레는 제가 가져오도록 할게요!

801 아영주 (34G9aNseRM)

2023-10-07 (파란날) 23:37:49

선레는 어떻게 할까? 역시 다이스?

802 아영주 (34G9aNseRM)

2023-10-07 (파란날) 23:38:08

>>800 오오 서로 첫일상이라니 이런 영광이...그럼 오네가이시마스

803 이경주 (R7m1nQLdE2)

2023-10-07 (파란날) 23:38:30

(이경이 배경 채워넣는 중)
미루던 걸 지금 한다..

>>782 나도 여로랑 선관하고 싶었슴다!
같은 정신계 능력이고.. 뭔가 성격도..뭔가뭔가일 거 같고!

>>789 아지랑 초면이 되어버려서 이제 족보가 한양이만 남았어!
(조별과제)
어....중학교 때면 할 일만 했을 검다..

804 혜우주 (iwF8URRwrQ)

2023-10-07 (파란날) 23:38:41

샹그릴라는 언제까지 먹을 수 있는 거야? 레스 쓸 수 있는 기간 정해져 있어?

805 ◆TMmm6tsoPA (RaCIVlbOA6)

2023-10-07 (파란날) 23:38:44

>>798 친근한 사이의 동갑친구를 원한다면 혜성이가 어린 시절에 인첨공에 왔다는 가정 하에 초등학교 6학년 시기에 인첨공에 들어온 은우와 그 시기부터 알고 지낸 친구라던가 그런 것도 괜찮지만.. 일단 혜성이의 배경을 제가 잘 모르기에!

아무튼 선레 쓰러 가겠습니다!

806 ◆TMmm6tsoPA (RaCIVlbOA6)

2023-10-07 (파란날) 23:39:05

>>804 챕터 1 끝날때까지요!

807 혜우주 (iwF8URRwrQ)

2023-10-07 (파란날) 23:39:59

>>806 핫 그럼 샹그릴라 품절되기전에 얼른 먹어야만

808 혜우주 (iwF8URRwrQ)

2023-10-07 (파란날) 23:40:32

5세부터 인첨공에서 살았지만 선관 단 둘 뿐
그것이 혜우다

809 태진 - 훈련 (BQmSGLMGJw)

2023-10-07 (파란날) 23:40:33

>>0

"생각한거랑은 조금 다른데..."

뭐라고 해야 하나, 슈퍼맨처럼 그냥 힘이 세지는건줄 알았는데 그런게 아닌거 같다.
아직까지는 능력을 사용하면 힘이 좀더 세지는, 그런거 같긴 한데...

여전히 감각이 감이 안온단 말이지.

"뭔가 트리거 같은게 있으려나? 이게 자꾸 되다 말다 하는데..."

이젠 정말 몸으로 익혀야 할 단계다.
그래도 최소한, 연구원의 말이 아니라 내 스스로의 힘으로 해낸거라 기분이 썩 좋다.
남들보다 느린 감도 있지만... 대기적절이라는 말도 있으니까!

...대기적절이 맞나? 모르겠다. 아무튼간에.

810 혜성주 (fPt.qW5Vko)

2023-10-07 (파란날) 23:40:45

>>805 으아아악 배경 빨리 채워서 웹박 보내겠습니다 으아악
하지만 임시스레에서 이야기 나왔듯 혜성이는 늦게 인첨공에 들어온 케이스로 생각 중이라:< 참 땡기지만 어쩔 수 없겠어요 힝힝

811 여로주:3 (YOYhBBEYGs)

2023-10-07 (파란날) 23:40:50

>>803 같은 연구소에서 커리큘럼을 진행했다고도 할 수 있고? 여로가 태연자악하게 장난치면 그 옆에서 말리거나 같이 휘말리거나 한 술 더 뜨거나 해도 되고?!

뭔가 콤비☆ 같은 느낌(?)

812 아지주 (UGnbhH9lJE)

2023-10-07 (파란날) 23:41:06

situplay>1596971073>808 영광입니DESU

813 류애린 - 지 방 (A4n5Bb8l/s)

2023-10-07 (파란날) 23:41:26

>>0
가끔은 호기심에 가까운 의문을 가질 때도 있었다.
과연 자신의 능력은 어디까지 통용될지 같은 거라던가,
생각 뒤의 실천은 꽤 빠른 편이었고 좋은 결과가 있다면 조금은 유감스러운 결과도 있었다.
가령 어지러운 패턴으로 다수의 잠금장치가 걸린 기기라던가, 정말 간단하게 기계식 폭탄이라던가.

풀어내진 못해도 최소한 그것의 구조 정도는 학습한다는게 결코 나쁜 일은 아닐테지.

"나 원 참... 열일곱이란 말임다~ 아직 학생이란 말임다~ 이런 기억, 머릿 속에 있어도 되는 검까? 세상은 부조리해~"

얼마전에 구해왔던 이상한 고양이가 무지개를 뿜으며 밤하늘을 나는 바이러스가 걸린 휴대폰을 들고 이리저리 조작해보고 있었다.
역시 평범한 패드 조작으로는 안되는 걸까, 다른 조합이 있는걸까 하며 이리저리 굴려보던 찰나

"아, 풀렸다."

생각보다 간단한 커맨드로 풀리는 휴대폰을 보고 '그럼 그렇지.' 하며 헛웃음을 흘리던 그녀였지만...
곧장 화면에 손바닥이 크게 찍히는 점프스케어식 팝업에 이건 뭔가 싶은 표정을 지었다.

"이거 쓴 사람, 대체 폰으로 뭔짓을 한검까?
인첨공 대단해~"

814 아영주 (34G9aNseRM)

2023-10-07 (파란날) 23:42:00

아영이는 성격상 안먹을것 같아🤔

>>807Σ(O_O)

815 낙조주 (qNI9L4gXlA)

2023-10-07 (파란날) 23:43:10

>>777 (내가... 굴린다?)(! 혜성이는 이제 제 것이 되었어요!)(아님) 낙조 당시에는 오해해서 말리는 거 정정 안 해주다가 제 친구들이 아앙?(....) 하면서 고개 돌리니까 그제서야 입 열어서 자기한테 시선 주목 시킬 것 같아요. 우리 싸우는 거 아닌데. 하고 혜성이에게 짧게 시선 던졌다가, 친구들 머리나 어깨 팡 치면서 너네 내가 조용히 좀 하랬지. 이러고 데려갈 듯...
오늘 부실에서 혜성이 발견한 건 한, 얘기 초중반 즈음 되었을 때. 수업 듣는 것 마냥 몸 좌우로 흔들~ 하는데 딱 시야 끝에 걸친거죠, 혜성이가. 그래서 눈썹 한번 들어올렸다가 여! 하고 무음으로 손 살랑 흔들며 아는 척 해봤을 듯 ㅋㅋㅋ

816 여로주:3 (YOYhBBEYGs)

2023-10-07 (파란날) 23:43:29

일단 혜우와 여로는 먹는다 쪽이니까 말이야:3

817 세은 - 아영 (RaCIVlbOA6)

2023-10-07 (파란날) 23:43:40

샹그릴라에 대한 이야기가 끝이 났고, 조금 쉬었다가 출동한다는 그 말에 세은은 별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살며시 의자를 돌려 자신의 노트북을 확인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근무표 리스트를 바라봤다. 앞으로는 4명 체제.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목화고에서 2명, 월광고에서 2명이 나오니까 지금까지와 큰 차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가급적 저레벨끼리 엮는 것은 삼가하는 것이 좋겠거니 그녀는 생각했다.

일단 나중에 한양과 상의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며 세은은 노트북 전원을 끄고 닫았다. 어차피 자신도 나가야하니까 일단 지금은 일이 아니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한 탓이었다.

이어 살며시 의자를 돌리다가 누군가와 눈이 마주친 것 같았고 세은은 자연히 그 상대를 바라봤다. 예쁘다. 그것이 세은이 느낀 첫 감정이었다. 곱슬곱슬한 백금발을 가만히 바라보다 그녀는 자신의 보라색 긴 머리카락을 손으로 매만졌다. 자신도 웨이브를 조금 넣어볼까. 하지만 지금의 스타일이 제일 잘 어울린다던데. 그런 생각을 하며 세은은 빤히 아영을 바라봤다.

그러다가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섰고, 어차피 눈이 마주친거, 이야기라도 조금 나눌까 싶어 그녀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아마 저쪽은 눈을 마주칠 생각은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기왕 이렇게 된 거 말을 걸어서 나쁠 것은 없었으니까.

"선배도... 올해 저지먼트 처음이었죠? 오빠가 그랬던 것 같은데. 처음끼리 잘 부탁해요. 일단은...나중에 같이 현장 나가야 하기도 하고 말이에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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