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806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53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10-04 15:22:00 - 2023-10-05 23:33:44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Kptk3ZO7TM)

2023-10-04 (水) 15:22:00


크림 베이커 「타코야키를 굽는 것도 제빵의 길...!」
하브러시 누라시 「타코야키에 소스를 뿌리는 것도 서예!」


【여름 피리어드】 1턴: 10/2 ~ 10/16

무더운 공기와 장마철의 두꺼운 구름 사이로 생명력을 지닌 바람이 밀려오고,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레이스 시에 날씨가 「비」로 고정된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8), 사바캔(10/14)

【나츠마츠리】 10/2 ~ 10/13 (situplay>1596965104>1)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에게 바치는 제사, 나츠마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거리에 나가서, 속속들이 모여드는 오미코시와 길가에 늘어선 야시장을 구경해 보세요.
▶ 불꽃놀이 진행: 10/8 ~ 10/9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6706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900 리카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5:55

모두 앵하인 거시야.

901 메이사주 (94ATuFHnX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6:28

>>896 의외로 레몬맛이 아니구나..(?)

902 코우주(참취) (Gx./Gyhh8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6:30

모하
어우 취기가

903 메이사주 (94ATuFHnX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7:19

리하리하~
피리카는 핥으면... ...멜론맛... 멜론마술의 기억이 사라지지않는...

904 미즈호주 (fy15u7x3Ps)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7:37

스트라토 때 생각을 꺾어버리고 싶었다는 것 때문에 캐붕 아니냐??? 싶겠지만 아님
그건 스트라토가 진짜로 무리한 트레이닝을 하려 해서 그런 것이고 대부분의 트레이닝에서 미즈호는 일관적이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고 [ 보조 ] 해 준 것임
절대로 지도가 아님. 진짜 지도는 코우가 하는 거고

905 마미레 - 스트라토 (2XlHDcs/QA)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7:47

그런 당신이 주웠던 것은 고양이가 그려진 지갑이었을까. 지갑의 주인인 장신의 아이는 자신이 지갑을 떨어트렸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 채, 돌아보지 않고 당신에게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당신의 부름에도 그것이 자신인지 모르니, 어깨를 잡고서야 마미레는 걸음을 멈춘 채, 당신을 향해 돌아선다. 욕심 많게도 캔디 애플을 한 손에 두 개나 들고서, 도대체 자신을 왜 붙잡았는지 모르는 표정으로 마미레는 꼬리를 살랑이며 고개를 기울인다.

"응?"

혹시나 자신이 아는 아이일까, 언제 보았을지. 물끄러미 널 내려다보면 마미레는 뒤늦게야 네 손에 들렸을 자신의 지갑을 본다. 귀를 쫑긋 세우고서, 당황한 눈치더니, 금세 겸연쩍다는 웃음을 지어 보인다. 잠깐 사탕을 먹는다고 팔 사이 끼워두었던게. 떨어트렸을 줄이야. 옅게 웃으며 마미레 빈손을 당신에게 내밀어 보인다.

"날 부르던 거였구나. 깜빡했으면, 그냥 두고 갈 뻔했네."

906 나니와주 (Fmlo66FT2Q)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7:48

앵하아

랄까 모하와 앵하가 모기하이랑 앵앵이하이라 보이지 모기에 뇌가 잠식된건ㄱ

907 메이사주 (94ATuFHnX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7:53

으윽..
누워서 쉬느라 밥탐을 놓쳤군
라면이라도 먹을가...

908 리카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8:25

하지만 레몬과 초콜릿은 어울리기 힘든 맛인걸. 고민 많이해야하는 맛보다는 쉬운길로갈래(?)

909 나니와주 (DLD/WDQoRc)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9:22

메이사는 그 팝핑캔디 들어가있는 그 맛 날거 같고
마사바는 죠스바맛
스트라토는 시원한 소르베맛

910 리카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9:34

피리카는... 보라색... 보라색 아이스크림이 머가 있더라..
폴라포?(?)

911 원더주 (QAswiBl8h.)

2023-10-05 (거의 끝나감) 22:19:50

다들 어서오시는데치

맛 얘기를 하다보니
뭔가 콜라보상품 같은걸로 이미지 사탕같은게 나올것같은데치
원더는 뭔가 묵직한 중화맛느낌인

912 미즈호주 (fy15u7x3Ps)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0:14

>>895 얘 성격 안 좋다는 게 그냥 안좋은 줄 알았습니까 kou?

913 사미다레주 (Ef88RAx7Po)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3:06

>>906 애애앵..........
애앵.....
앵.....
왜애애앵...........

내가 모기 ASMR이 될게(?)

>>907 드세요........
야식이라도 저녁을 안 먹는 것보다는 먹는 게 나을 거라고 봐여....🥺


원작이랑 파생 미디어에서도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서 우마무스메의 인성질이나 폭력 행사 같은 건 다루지 않았으니까여... 그래서 암만 성격 나빠도 극강 멘헤라 정도로 생각했는데요
직접적인 폭력까지 휘둘렀을 줄은,,,,,,,,,🥺🥺🥺🥺🥺🥺

914 메이사주 (94ATuFHnX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3:07

중화맛 느낌 사탕이라니
메이사는 색은 레몬이지만 먹어보면 소다맛일지도
나니와주 말대로 팝핑캔디라서 입안에서 토도독 튈지도 몰라

915 리카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3:34

코우는.. 어쩐지 블랙소르베부터 생각났던.

히다이는 토마토마... 왠지 모르겠으나 토마토마.

마리야는.. 먼가 엑설런트

916 히다이주(여행중) (t7ZUMxhM1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4:13

토마토마🍅

917 코우주(참취) (Gx./Gyhh8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5:19

블략소르베인가..베라 안가봐서 잘몰루겟지만..

918 메이사주 (94ATuFHnX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5:32

오오 어울리잖아...
토마토마 요즘도 있나..? 요번 여름은 아이스크림을 잘 안 먹어서 모르겠네...

919 스트라토 - 마미레 (SSYy3mr8i.)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5:51

지갑이었기에, 당연히 이건 발견한 즉시 돌려주는게 맞았다.
돈도 돈이지만, 보통 지갑이 분실되면 재발급 받아야하는 부류의 물건도 많으니까.
고양이 지갑인가. 조금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어펌. 하마타면 큰일날뻔 하셨습니다."

신장차이가 있었기에 살짝 올려다보는 구도가 되었다. 이 장신에 회색 머리카락이라면 지난번 우니상의 출전자. 도로마미레 퀸씨인가. 출전자에 대해서는 대략적으로 확인하고 기억하는 편이었기에 떠오른 것이었다.

"링고아메에 홀리셨나봅니다."

920 리카주 (3kq2h5jcZk)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6:10

보통 편의점에 있다고 들은 기억이..

921 원더주 (QAswiBl8h.)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6:43

그나마 폭력에 가까운게 고루시의 그 드롭킥정도고 보통은 코미디에 가까웠으니까...

>>914 메이사캔디는 먹는 순간 메이사가 허접❤️레몬맛인 즐 알았어?❤️하는 소리가 들릴 것같은

922 다이고주 (BQQGlw/cxc)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7:19

이것은 인터넷 상태가 메롱하여
화가 난 짱룡이다

크아앙

923 메이사주 (94ATuFHnX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8:29

화가 난 짱룡이 울부짖었다

924 히다이주(여행중) (t7ZUMxhM1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8:43

크아앙

다이고주 앵하입니다 👋

925 메이사주 (94ATuFHnX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9:05

>>921 사탕 포장지에 분명 적혀있을듯한...(?)

926 미즈호주 (fy15u7x3Ps)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9:13

다이고주 어서오시오 어서오시오
미즈호주의 미즈호 캐해를 본 다이고주의 판단은?

927 메이사주 (94ATuFHnX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29:47

다하다하~

928 나니와주 (DLD/WDQoRc)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0:55

나니와는 소금맛(?)

이유: 설탕 살 돈이 엄섰어(???)

929 원더주 (QAswiBl8h.)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1:01

다이고주 어서오시는데치이이이ㅣ이이이
크아아앙

>>925 뭔가 박스형 종이포장지에 콜라보 일러스트+대사같은게 있을것같은...

930 코우주(참취) (Gx./Gyhh8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1:02

다하

931 다이고주 (BQQGlw/cxc)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1:17

크아앙 인터넷을 회복시켜라

모두 반갑슴다

>>926 캐해 앵커해주시면 확인해보겠슴다 지금 잠깐 뭐 좀 하느라

932 사미다레주 (Ef88RAx7Po)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1:41

>>925 먹고 난 다음에야 알 수 있게 포장지 안쪽에 적혀 있을 것 같기도요🤔


짱룡상이 노하셨다
모두 짱룡에게 제물을 바쳐라

933 히다이주(여행중) (t7ZUMxhM1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1:49

다이고주 바쁘시군요 🥲 파이팅입니다...

934 미즈호주 (fy15u7x3Ps)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3:00

>>931
>>868 >>877 >>883 >>904

935 코우 - 미즈호 (Gx./Gyhh8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3:18

"......"

「보조」.
그것도 엄밀히 따지면, 트레이너의 역할이 맞다.
하지만, 어째선지 코우에게는, 그것이 다른 뜻으로 들렸다.
우마무스메가 어떤 방향으로 향하든, 무슨 짓을 하든,
얌전히 순응하고 끌려가는 것.
자신이 줄곧 추구해온 「지도」와 「인도」와는, 역시나 거리가 있다.
...

"...다이애나 양이,"
"트레이너란 그런 거라고, 알려줬어?"

대답하듯 내뱉는 질문이, 이번엔 상당히 직설적이다.
귀가 먹먹하다, 눈앞이 흐리다.
더듬더듬 이어가는 목소리가, 잔뜩 동요하고 있다.
언그레이 데이즈는, 잘못 생각한 게 아니었다.
너무 똑똑한 아이다.
너무 착한 아이다.

트레이너에게 있어, 첫 담당 우마무스메는 큰 의미를 지닌다.
동시에 트레이너에게 큰 영향을 주기도 한다.
다이애나 포그린.
그녀의 재능은 뛰어났다.
하지만 그 성격은, 빈말로도 좋다고 할 수 없었다.
삐죽삐죽 가시를 돋궈선, 다가오는 모든 이를 쳐내는.
...그 가시가 제 트레이너에게까지 향한 것은 아닌가.
쏘아진 가시가, 그 여린 살갗에, 깊은 흉을 남겼나.

"......그 아이가,"
"널 그렇게 대했어...?"

흐트러진 감정에, 떨리는 목소리.
네 마음은, 역시 병들어있지?
너는 웃고 있지만, 난 웃을 수 없다.
잔뜩 일그러진 표정을 지을 수밖에 없다.

936 원더주 (QAswiBl8h.)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3:50

>>928 나니와... 가면도 사줄게... 용돈도 줄게... 그냥 행복하게 살아야해...

937 코우주(참취) (Gx./Gyhh8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3:57

슬슬 내가 무슨소리를 쓰고있는건지 분간이 안가기 시작(?)

938 스트라토주 (SSYy3mr8i.)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4:23

레로레로레로

939 원더주 (QAswiBl8h.)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7:15

이 버튼을 누르면...
츠나지의 모두가 행복한 세계선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버튼은 고장났습니다...
이제 남은것은 스스로의 의지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940 메이사주 (94ATuFHnX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7:48

941 레이니주 (Dpql.poHKc)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9:02

굿....... 모닝........

942 코우주(참취) (4wZe.jkWyg)

2023-10-05 (거의 끝나감) 22:39:55

레하

943 메이사주 (94ATuFHnX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0:12

레하레하~

944 원더주 (QAswiBl8h.)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1:14

레하레하

945 레이니주 (Dpql.poHKc)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4:07

윽 으으으으윽 참취 상태일때 열성적으로 헛소리를 했어야 했는데

946 메이사주 (94ATuFHnXU)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5:51

헤헤 오뎅 마시따
배도 채웠으니 일상 구합니다~

947 코우주(참취) (4wZe.jkWyg)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6:39

대신 재가 헛소릴.ㄹ 해드리겟습니다(?)

948 미즈호 - 코우 (fy15u7x3Ps)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9:27

>>935
 "......코우 씨, "
 "트레이너는 우마무스메의 모든 것을 받아줘야 하는 존재랍니다. "
 "담당이 어떻게 대하든간에 무조건적으로 담당을 사랑해줘야 하고, 아껴줘야만 하는 존재랍니다. "
 "비록 그 아이가 트레이너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을 [ 덤 ] 이 아닌가 오해하고 있다고 할지라도, 올곧이 그 아이를 바라봐 주어야만 하는 존재랍니다. "

서서히 떨려오고 일그러지고 있는 것과 반대로, 니시카타 미즈호의 표정은 덤덤하다.
되려 덤덤하게 말하며 웃고 있기에, 이것만은 확실히 알 수 있다.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이지 않고 있다 해도 알 수 있다.....

 "저는, 담당을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트레이너여야만 한다고, 버려진다 할지라도 버려서는 안되는 트레이너여야 한다고 중앙에서부터 배워왔답니다. "
 "주변에서 계속 말해왔는걸요, 그렇지 않으면 영영 없어져 버릴 거라고. 눈앞에서 직접 사라져 버릴 거라고...... "

누가 이렇게 가르쳐 줬는지는, 니시카타 미즈호가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다 해도 알 수 있다.
츠나센에서 이렇게 말해온 담당은, 전 현직 팀 프러시안에서 단 한명도 없다.

 "저어, 코우 씨. 제가 혹시 뭔가 잘못 말했나요? "

949 스트라토주 (SSYy3mr8i.)

2023-10-05 (거의 끝나감) 22:49:38

메이사오 나메루토

950 다이고주 (BQQGlw/cxc)

2023-10-05 (거의 끝나감) 22:51:08

>>933 헤헤 금방 끝남다

>>934
사실 이것만 보고는 감을 못 잡았는데
코우주 답레 보고 느낌이 왔슴다

다른 트레이너들이 하고 있는 게 지도와 인도라고 보면 미즈호는 보조가 맞네요.
여기서 보조의 사전적 의미를 한번 볼까요

보조 2 補助
1.명사: 보태어 도움.
2.명사: 주되는 것에 상대하여 거들거나 도움. 또는 그런 사람.

미즈호가 말한 보조도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 것 같은데... 굳이 따지자면 두번째 뜻이 해석의 실마리게 되겠네요.
주되는 것에 상대하여 거들거나 도움.
그러니까 미즈호에게 '주되는 것'은 담당하는 우마무스메이고, 자신은 어디까지나 '주되는 것'을 거들거나 돕는 사람인 듯 합니다.
이게 뭐가 문제냐 싶을 수 있는데... 지금 이런 상황까지 온 이유는 미즈호가 자신을 보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거든요

다소 추상적인 설명이니 한 번 쉽게 예를 들어 생각해 봅시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보조기구를 떠올려 볼까요, 안경 같은 것도 보조기구라고 볼 수 있으니 이걸로 생각해봅시다. 안경을 왜 쓸까요, 안경으로 시력을 보조하지 않으면 사물을 제대로 분간할 수 없어서 그렇죠.
그럼 만약 시력이 회복되거나 향상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안경을 쓸 이유가 없어지지 않겠슴까, 쓸모가 없어지면 쓰는 걸 멈추는 게 보조기구에요.

즉 미즈호는 자신을 우마무스메의 보조기구 정도로 생각하는 겁니다. 할 수 있게 이끄는 게 아니라 회복되어 보조가 필요 없을 때까지 이용되는 도구에 가깝게 생각하는 건데...
그러면서도 동시에 보조기구인 자신이 쓸모가 없어지는 상황은 두려워하고 있는 게 아이러니랄까, 만약 정말로 자신이 보조 수준에서 머문다고 생각했으면 유키무라나 메이사가 팀을 떠난다고 했을 때 좋게 보내줬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보조가 필요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둘이 떠난다고 하니까 울면서 매달렸죠, 보조가 필요 없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낀 검다

아마 다이애나가 미즈호에게 가스라이팅을 하면서 교묘하게 미즈호가 없으면 메워지지 않는 부분을 숨긴 것 같은 느낌인데...
적어도 미즈호의 보조가 다이애나에겐 아주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다른 아이들은 당신 같은 보조기구는 필요 없어, 나 정도 되니까 당신을 써주고 있는 거야. 라는 느낌으로다가 묶어두긴 했지만..
여러모로 둘 다 뒤틀렸네요, 미즈호는 처음부터 뒤틀린 느낌은 아니지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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