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5104>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50펄롱 :: 1001

오십보부터 백보까지 쭉쭉! ◆orOiNmCmOc

2023-10-01 05:13:54 - 2023-10-02 11:03:25

0 오십보부터 백보까지 쭉쭉! ◆orOiNmCmOc (z/xFrzeDWw)

2023-10-01 (내일 월요일) 05:13:54


포 이그잼플 「50펄롱이에요! 10월이에요! 그리고 츠나지의 여름이에요!」
포 이그잼플 「여러분의 응원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거예요.」
포 이그잼플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았으니, 부디 끝까지 함께해 주세요! 에헤헤.」


【여름 피리어드】 1턴: 10/2~10/16

무더운 공기와 장마철의 두꺼운 구름 사이로 생명력을 지닌 바람이 밀려오고, 마을은 축제 분위기로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 레이스 시에 날씨가 「비」로 고정된다.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10/8), 사바캔(10/14)

【나츠마츠리】 10/2~10/13 (>>1)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에게 바치는 제사, 나츠마츠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거리에 나가서, 속속들이 모여드는 오미코시와 길가에 늘어선 야시장을 구경해 보세요.
▶ 불꽃놀이 진행: 10/8-10/9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65078>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155 리카 - 라미 (S97XVQonlA)

2023-10-01 (내일 월요일) 13:19:22

반겨주는 것은 다행이지만. 금이 잔뜩 간 것처럼 보이는 표정이 보입니다.

"미안함인가요?"
잠깐 말투가 부드러워졌지만 금방 다시 굳었을 겁니다.
여기에서 할 수 있었던 것들을 말하는 것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피리카는 쟈라미를 보고는

"일단 앉는 게 좋겠습니다. 힘껏 뛰고 나서는 보충이 중요합니다."
가져온 텀블러를 건네주려 합니다. 안에는 드링크가 들어있겠지.

156 스트라토주 (rgpts/mu/6)

2023-10-01 (내일 월요일) 13:19:36

메이사는 저쪽세계에서 카뤠가 먹고싶습니다아

157 메이사주 (9E.tf6YE.c)

2023-10-01 (내일 월요일) 13:20:41

스트라토주가 날 조종하려고 하고 있다아아
내일은 카레 해먹어야지....

158 다이고 - 메이사 (GUb8XeGw7w)

2023-10-01 (내일 월요일) 13:21:44

>>150

"오 메이사냐! 응, 꽤 남았더라고."

어느새 다가온 메이사에게 인사를 한 다이고는 빵 많이 남았냐는 메이사의 질문에 박스 안을 보여준다.
사실 보여줄 필요도 없이 상자 밖으로 쏟아져 나올 것처럼 쌓였으니...

"마음대로 골라 가, 많이 가져가도 괜찮을 거 같고."

그렇게 이야기하면서 메이사가 자신의 얼굴(?)을 집어드는 걸 본 다이고는 메이사가 메이사의 얼굴(?)을 섭취(?)하는 것을 보았다.
분명 빵인데 굉장히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그런가 보고 있는 입장에서 조금 신기하다.

"그래? 맛도 다 다른가 보네, 진짜 열심히 만들었구나..."

그렇게 말하며 다이고는 빵 하나를 집어 요리조리 살폈다, 제빵 기술, 대단하네~

"그나저나 운동회 잘 봤어, 엄청 열심이던데."

세 종목 전체를 다 참여하지 않은 아이들도 많았으니, 전부 참여한 것만 해도 체력적으로나 열정적으로나 열심이었달까.

159 리카주 (S97XVQonlA)

2023-10-01 (내일 월요일) 13:21:59

사실 분자요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그건 우마무스메들을 먹이기에는 뭔가 부족해보였던.

액화질소로 급속얼린 샐러드 드레싱을 올려서 사각거리고 화한 느낌을 줘서 신선하게 만든다거나.
소스를 동그랗게 젤리처럼 만들지만 건드리면 톡 터져서 적신다거나..
수비드한 고기를 마이야르 반응을 줘서 겉바속촉하게 만든다거나...

160 리카주 (S97XVQonlA)

2023-10-01 (내일 월요일) 13:22:39

카레... 먹고 싶지만 1인가구는 해먹기 미묘한 거시야..

161 스트라토주 (rgpts/mu/6)

2023-10-01 (내일 월요일) 13:22:43

수비드정도는 괜찮다보는데

162 레이니주 (Vx4GH2OSW2)

2023-10-01 (내일 월요일) 13:23:33

출근하자마자 집에 가고싶은 현상이 독일어 단어로 있나요?
아니 벌써 출근한지 30분 넘었지만

163 코우주 (1Tkr70A92A)

2023-10-01 (내일 월요일) 13:24:41

귀소본능이요(?)

164 다이고주 (GUb8XeGw7w)

2023-10-01 (내일 월요일) 13:25:52

Zielsuchinstinkt
라는데요???
는 귀소본능 직역인

165 레이니주 (Vx4GH2OSW2)

2023-10-01 (내일 월요일) 13:26:28

>>163-164 그런가... 그런건가......

166 메이사-다이고 (9E.tf6YE.c)

2023-10-01 (내일 월요일) 13:29:49

"그럼 종류별로 하나씩 가져갈까~"
"근데 진짜 많이 남았네. 우마그린도 좀 먹어."

상자 밖으로 나올 정도로 쌓여있다니. 대체 얼마나 준비한거야?? 하긴, 우마무스메의 먹성을 생각하면 모자란 것보다 넘칠 정도로 준비하는 쪽이 나을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좀 있다가 돌아갈 때 종류별로 싸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나를 마저 먹었다(?). 역시 표현이 좀 이상한데 이거.

"아~ 열심히는 했지만 순위는 영 아니네. 헤헤..."

상품을 노린 건 아니지만- 사실 온천여행권을 받아도 그거 두명밖에 못 가니까, 사-미랑 마-사바 둘 중 하나를 골라야하면 너무 힘든 일이 된다- 그래도 이왕이면 1착 하는 것처럼 1등하고 싶었는데. 레이스에서도 운동회에서도 1등하고는 연이 없는 걸까. 좀 씁쓸한 웃음을 지으면서 괜히 상자를 뒤적여서 빵을 하나 더 꺼냈다.
....포이그 쨩이네? 가차없이 포이그의 왼쪽 뺨을 베어문다. 오, 맛있다~

"그래도 키링이라도 건져서 다행이라고 할까... 레이니는 인형 교환권 받았지? 부럽다~ 2등이라니."

167 저스트 러브 미 -> 시라기 다이고 (AUXchVdlBc)

2023-10-01 (내일 월요일) 13:30:14

>>154

"아, 저는 오렌지 주스로 할래요~."

사주는 건가!? 사주는 건가!? 먹을 걸 주는 사람=착한 사람. 애초에 나쁘게도 보지는 않았지만, 아무튼! 자판기에서 오렌지주스가 나오기를 기대하며, 수수께끼의 우마무스메 씨란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썬글라스를 살짝 내려, 제 눈이 반쯤 드러나게 하고선,

"정체불명의 우마무스메 J, 아니면, NINJYA, 도 Ok네요~."

다시 썬글라스를 낀다. 다소 무리하게 데리고 나왔는데도 주스까지 사주는 사람. 확실해, 이 사람이 시라기 다이고다! 들은 바와 같이, 역시 친절하다. 음음.

"아차차, 찾아온 이유가 흐려질 뻔 했네요~."
"트레이너 씨, 레이니 쨩… 레이니 왈츠와 교제하고 있죠~?"

다 알아, 다 알고 왔다구요~ 팔꿈치로 당신 팔 약하게 쿡쿡 찌른다.

168 메이사주 (9E.tf6YE.c)

2023-10-01 (내일 월요일) 13:31:13

역시 없는 단어가 없는 독일어...라고 할까 귀소본능 직역이냐곸ㅋㅋㅋㅋ

>>160 1인가구에게 맞는 적정량의 카레를 만드는건... 매번 실패하는 일이지...
하지만 이 카레욕구는 더이상 참을 수 없다!!!

169 다이고 - 메이사 (GUb8XeGw7w)

2023-10-01 (내일 월요일) 13:38:23

>>166

"가져가 가져가, 남으면 아마 기숙사 애들 간식으로 주지 않을까 싶은데."
"그럴까... 흠, 많이는 못 먹으니까 한 두어 개 정도만 가져갈까!"

레이니 얼굴 빵이 있던가... 그렇게 생각하며 메이사가 또 다른 빵 하나를 가져가 베어무는 것을 본다. 이번엔 포 이그잼플인가.

"아무래도 이번엔 코스라든가, 쪽지에 나온 선물이라든가 운이 좀 많이 따라야 했으니까."
"먹는 건 너무 리얼하게 잘 만들어 놔서, 솔직히 갑자기 먹으라고 들이밀면 잘 못 먹을걸."

열심히 하는 모습이었지만 모두가 높은 순위에 있지는 못했다, 웃고는 있지만 마냥 즐겁기만 한 건 아니라는 걸 알았기에 다이고 역시 가볍게 웃어줄 뿐.

"응, 그렇지... 평소에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을 텐데 엄청 열심히 한 것 같더라고. 마지막에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즐기는 거 같아서 좋아 보였어."

배가 많이 부를 것 같아서 오늘은 에비후라이를 못 해 주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해주는 걸로 할까.
레이니에 대한 이야기를 짧게 하다가, 다이고는 생각났다는 듯 메이사를 보면서 물었다.

"맞다, 메이사, 임시 담당 계약했다며?"

170 저스트 러브 미 -> 히로카미 피리카 (AUXchVdlBc)

2023-10-01 (내일 월요일) 13:38:48

>>155

건네준 텀블러를 손에 쥐고, 자리에 앉았다. 이번 결과는 아쉬울 것도 없었다. 대차까지는 아니어도, 따라갈 힘이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뒤에서 치고 올라오는 녀석조차도 따돌릴 수 없었던 거였다.

"트레이너… 히로카미 씨, 저 말이죠, 그렇게 자랑스럽게 머리핀도 받아가고선…."

도저히 얼굴을 볼 수 없다. 아니, 들 수 없다. 망연자실한 얼굴이, 말하면 할수록 일그러지는 얼굴을, 보여줄 수가 없다. 전혀 웃지 못하게 되겠어.

"물론, G3여도 대상경주니까 말이죠? 그런 경기에서 1착을 하면, 중앙으로 돌아갈 자질을 증명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1착을 하고 싶었던 것도 있지만 말이죠~."

잠시 숨을 고른다.

"히로카미 씨도… 처음이니까. 그러니까, 계~ 속, 계~ 속, 1착을 해서, 히로카미 씨는 신입인데도 강한 우마무스메를 육성할 수 있구나~ 대단해~ 하고, 그런 이야기를 듣게 해주고… 싶었는데…."

아직도, 누군가를 위해 달리는 것이 익숙한걸지도 모르겠다.

171 레이니주 (Vx4GH2OSW2)

2023-10-01 (내일 월요일) 13:41:21

쟈라미 북북북 쓰 다듬어 요
북북북북북

172 시라기 다이고 - 저스트 러브 미 (GUb8XeGw7w)

2023-10-01 (내일 월요일) 13:43:06

>>167

"오렌지 주스라, 알겠어."

불이 들어온 버튼을 누르면 덜컹, 하고 아래의 음료를 꺼낼 수 있는 출구칸에 오렌지 주스 캔이 떨어진다. 나는... 냉녹차로 할까.
그렇게 또 한 번 덜컹, 하는 소리를 끝으로 버튼에서 불이 꺼지고, 다이고는 자판기 아래에서 캔 두개를 꺼내들었다.

"자, 오렌지 주스야, NINJYA 씨."

오렌지 주스 캔을 NINJYA에게 내밀면서 웃은 다이고는, 녹차 캔을 탁, 하고 따면서 이어지는 목소리를 들었다.

"응?"

다행이다, 마시던 도중에 들었으면 뿜었을지도 몰라.

"으음, 역시 소문은 빠르구나..."
"그게, 교제라고 해야 할까... 으음, 맞아."

맞다고 해야겠지, 교제하는 사람들이 으레 하는 일을 한 것도 아니지만 또 다른 말로는 표현이 안 돼서... 서로 고백한 사이라든가 이런 말보다는 간단하고. 다이고는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자신의 팔을 약하게 쿡쿡 찌르는 쟈라미를 보다가 녹차를 꿀꺽 꿀꺽 마셨다.

"그거 물어보려고 온 거야?"

173 다이고주 (GUb8XeGw7w)

2023-10-01 (내일 월요일) 13:43:53

레이스 끝나고 시무룩해 있는 우마무스메 머리 까치집 만들기 단원을 모집합니다 (1/??)

174 리카 - 라미 (S97XVQonlA)

2023-10-01 (내일 월요일) 13:45:20

아. 머리핀. 저스트 러브 미의 사진을 붙이고 만든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터키석을 달아줄 수는 없겠군요.(*터키석은 승리를 상징한다)
들지 않는 라미의 얼굴을 바라보려 하는 피리카. 내려다보는 느낌이라고 생각됩니다.

"중앙..."
"본래 생은 혼자의 부분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이야기를 듣게 해주고 싶었다는 말에 조금 고민하는 듯하다 나온 말입니다. 그러니까. 누군가를 위한다는 게 나쁜 건 아니지만 근본적으로 스스로를 채우는 데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려 했던 걸지도.

"그래도.. 잘 뛰셨습니다."
"부족해 보이는 부분이 있었다 해도, 그건 자신을 채워야 하는 거지 상대방을 깎는 게 아닐 테니 말입니다."
나름의 위로를 건네려 합니다.

175 메이사-다이고 (9E.tf6YE.c)

2023-10-01 (내일 월요일) 13:46:24

"아~ 맞아. 지붕레이스 코스 진~짜 너무하게 나왔단 말이지."
"6층에서 1층으로, 거기서 다시 6층으로라니 대체 누구 아이디어냐고~"

뭐, 아이디어 잘못보다는 운이 나빴던거겠지만. 아무튼 장난과 아쉬음을 섞어서 토로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진심으로 분하다던가 그런 건 아니다. 실제 레이스도 아니니까.. 뭐.. 그런 걸로.

"그래? 엄청 많이 먹길래 평소에도 많이 먹나 싶었는데. 그건 또 아닌가보네..."

평소에 얼마나 먹는지라던가.. 생각해보면 레이니랑은 많이 만나본 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아는 것도 별로 없네.
그래도 비슷한 '동류'라는 건 알고, 같이 별을 보러가자고 약속도 했지. ...가까운 걸까 먼 걸까, 잘 모르겠네.
그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임시 담당 이야기가 나와서 식도로 잘 넘어가던 빵이 기도를 향해 급커브를 틀었다.

"커헉, 켁, 콜록콜록.... 엑, 아, 알고 있었어? 아, 아니지... 맞다 몬다이가 우마그린 깔이라고 했었지..."

그럼 알 법도 하니까... 이상한 일은 아니구나. 상상도 못한 곳에서 갑자기 이야기가 튀어나와서 놀라긴 했지만, 금새 납득했다(?).

"음- 뭐. 뭔가 말할 틈이 없었다고 할까, 여유가 없었다고 할까... 같은 팀이었는데 소식 못 전한 건 미안..."

생각해보니까, 그 날 니시카타 트레이너랑 얘기하고 나서는 아무한테도 얘기를 안 했구나. 마-사바는 이미 말했지만, 아무래도 우마그린과 레이니한테도 얘기를 했어야 했는데. ...나도 이래저래 여유가 없었던 것 같네.

176 메이사주 (9E.tf6YE.c)

2023-10-01 (내일 월요일) 13:47:03

>>173 저 가 입할 레요

177 코우주 (MfJgwgrdi.)

2023-10-01 (내일 월요일) 13:47:38

>>173 (3/99)

178 스트라토주(바보) (fz22tF12kk)

2023-10-01 (내일 월요일) 13:49:57

나는 개똥벌레..

179 쟈라미주 (AUXchVdlBc)

2023-10-01 (내일 월요일) 13:51:27

>>171-177

180 레이니주 (MaJ7yp5Y16)

2023-10-01 (내일 월요일) 13:52:04

>>179 아앙 귀여워 쟈라미 잡아먹을래~~~~~~~~~~

181 메이사주 (9E.tf6YE.c)

2023-10-01 (내일 월요일) 13:52:16

>>179 귀여워어어어어어
우리집에 데려갈래애애애애

182 다이고 - 메이사 (GUb8XeGw7w)

2023-10-01 (내일 월요일) 13:54:54

>>175

"그래도 다친 사람 없이 끝나서 다행이야, 다들 착실하게 잘 해 줬어."

아무리 우마무스메라도 부담될 만한 높이가 있었지만 그래도 다들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내려가거나 올라가 줬다. 언그레이 데이즈와 걱정했던 문제가 생기지 않아 참 다행이다.

"뭐 이렇게 말하는 나도 사실 얼마나 먹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열심히 했다는 느낌이 들었거든."

감이랄까, 논리로는 잘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라며 덧붙인 다이고였다.

"깔 아니야! 직장 동료면서 친구인데 그럴리가 있냐고..."
"그 때부터 고민했던 거구나, 갑자기 이적대기 상태라든가... 그런 말 들었을 땐 깜짝 놀랐어. 임시로라도 담당을 찾았다니 다행이지...만!"

다이고는 지금 당장은 입에 빵이 들어있지 않은 메이사의 양 뺨을 손바닥으로 꾸욱 누르며 문질렀다.

"요놈! 어쨌든 깜짝 놀란 건 사실이니까 말야! 내가 이런저런 말을 할 만큼 편한 상대가 아니란 건 알지만 그렇게 갑자기 일을 벌이면 안 되지!"

183 우마무스메 머리 까치집 연맹 단장 다이고주 (GUb8XeGw7w)

2023-10-01 (내일 월요일) 13:57:04

>>176-177
좋슴다 우리의 임무는 시무룩하게 있는 우마무스메의 머리를 마구 쓰다듬어서 황홀경을 느끼게 해주는 거에오 그러기 위해서는 쓰다듬으며 머리의 경혈을 잘 자극할 수 있어야함미다 당장 수련합시다!(?)

184 우마무스메 머리 까치집 연맹 단장 다이고주 (GUb8XeGw7w)

2023-10-01 (내일 월요일) 13:57:28

>>179
진짜 너 무 귀여 워
머리 마구 쓰다듬 어도 되는 거 맞 죠???

185 레이니주 (9RKni8TZqk)

2023-10-01 (내일 월요일) 13:58:46

그건 좀 너무 변태같아요

186 미즈호주 (cWW.QBQcFw)

2023-10-01 (내일 월요일) 14:00:21

187 스트라토주(바보) (fz22tF12kk)

2023-10-01 (내일 월요일) 14:00:23

이제 머리쓰다듬으면 걷어차는 우마무스메가 등장하는데

188 우마무스메 머리 까치집 연맹 단장 다이고주 (GUb8XeGw7w)

2023-10-01 (내일 월요일) 14:00:41

>>185 머리 잘 쓰다듬으면 기분 좋아지는건 고사기에도 나와있습니다 (진지)

그거 아니더라도 강아지 얼굴 쓰다듬듯이 우마무스메 머리를 쓰다듬고 싶은 건 사실인지라

189 다이고주 (GUb8XeGw7w)

2023-10-01 (내일 월요일) 14:01:24

>>187 이미 귀를 건드리면 발차기 시전되는 우마무스메가 있

190 코우주 (1Tkr70A92A)

2023-10-01 (내일 월요일) 14:03:31

듭다..

191 다이고주 (GUb8XeGw7w)

2023-10-01 (내일 월요일) 14:05:13

코우주 어서오세오

192 다이고주(바보) (GUb8XeGw7w)

2023-10-01 (내일 월요일) 14:05:36

아니지 아까 계셨잖아
나는 바보이다

193 미즈호주 (cWW.QBQcFw)

2023-10-01 (내일 월요일) 14:06:29

더위에 익어가는 kou와 옆에서 아이스크림 먹고있는 미즈호

194 코우주 (1Tkr70A92A)

2023-10-01 (내일 월요일) 14:07:51

와 바보가 두배
>>193 한입만 시전하는 코우(?)

195 메이사-다이고 (9E.tf6YE.c)

2023-10-01 (내일 월요일) 14:08:15

"에- 그치만 저번엔 직접 부탁했다고 말했으면서..."

그럼 저번의 그 말은 뭐지? 그냥 둘러댄건가? 하여간 화장실에서 밥도 먹고 몬다이를 깔로 삼고 있으면서 츠나센의 차기 실세라는거 전부 부정 안했으면서!
이건 차라리 몬다이를 잡아서 물어보는 편이 낫겠다. ...과연, 애벌레가 제대로 대답해줄진 모르겠다만...

"하뷰에에?!"

그리고 기습적인 뺨공격. 아니!!! 요즘 다들 왜 내 뺨을 노리는건데!! 이상하지않아!?
심지어 우마그린은 꾹 누르면서 문지르기까지 하고 있어! 이건 100% 발음 뭉개져버린다고!!!

"아우우- 그먄.. 구먄뎌...!"
"우우... 그히만... 그치만..."

뭉개지는 발음으로 말해봤자, 상대가 못알아들어서 다시 말해야하는 사태가 벌어질테니.
일단 손이 떨어지기를 기다렸다가, 떨어진다면 아마, 뺨을 살짝 문지르면서 말했을 것이다.

".....편한 상대가 아니라서 말을 안 한게 아니라..."
"우마그린의 담당은 레이니니까..."

그리고 레이니는 나랑 비슷한 부류거든, 이란 말은 삼켰다. ..내가 말할 일은 아니니까 이건.

"그리고 뭔가 사태가 너무 빠르게 흘러갔다고 할까. 난 분명 생각중이라고 니시카타 트레이너한테 말했는데, 뭔가 엄청 울고, 분위기 최악이 되어버리고, 그러더니 얼마 안 지나서 임시 담당 얘기가 나오고... 그 와중에 운동회는 뛰어야겠지, 마-사바 응원도 가야지... 아, 아무튼 정신없었단 말이야."

196 메이사주 (9E.tf6YE.c)

2023-10-01 (내일 월요일) 14:09:12

>>187 >>189
와 어느 집 무스메인지 그것 참 성깔 더럽네요 하하하

197 메이사주 (9E.tf6YE.c)

2023-10-01 (내일 월요일) 14:10:36

>>183
저 는 저이 집 댕댕 과 고영 으 로
이 미 수련완 료입 니다

그나저나 정말로...
몬다이쌤이 스타트 끊고나서 메이사 볼따구가 많이 노려지는거 같아요
착각이겟죠

198 미즈호주 (cWW.QBQcFw)

2023-10-01 (내일 월요일) 14:11:19


레이니 다음 답레 나오면 쓸 레스 내용이 기대된다
미즈호 저때 감정 묘사 제대로 쓸수 있을거같은데

199 미즈호주 (cWW.QBQcFw)

2023-10-01 (내일 월요일) 14:12:28

Q 설마 이것도 다이애나 관련인가요?
A 이정도면 다이애나는 미즈호에게 트라우마 수준으로 새겨졌다고 봐도 됨

200 메이사주 (9E.tf6YE.c)

2023-10-01 (내일 월요일) 14:12:45

이쯤되면 그냥 다이애나가 만악의 근원 아닌지(?)

201 미즈호주 (cWW.QBQcFw)

2023-10-01 (내일 월요일) 14:13:23

다이애나 트레이트는 장담컨대 독점력 이었을 것이다........

202 미즈호주 (cWW.QBQcFw)

2023-10-01 (내일 월요일) 14:14:27

>>200 좋든 싫든 미즈호에게 영원히 새겨져 버렸으니 다이애나는 병원에서도 행복할거에요

203 코우주 (1Tkr70A92A)

2023-10-01 (내일 월요일) 14:16:37

우우 폭력말딸 규탄한다(?)

204 메이사주 (9E.tf6YE.c)

2023-10-01 (내일 월요일) 14:16:39

205 레이니 - 미즈호 (KPLGLytYEY)

2023-10-01 (내일 월요일) 14:16:49

situplay>1596965078>611 미즈호

 레이니・왈츠는 니시카타 미즈호의 말을 경청하면서, 턱을 괴지 않은 손으로 책상을 두어번 가볍게 두드렸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메이사・프로키온에게 이미 한 번의 신뢰를 잃었었다. 그녀로써는, 처음 들어보는 이야기다.

“이전에는, 어떻게 하셨나요. 미스 니시카타.”

 레이니는 팀 프러지안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있진 않다. 하지만, 두 번이나, 신뢰를 잃은게 중요한게 아닌 것 같았다. 눈 앞의 상대가 어딘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밖엔, 가늠할 수 없다.

“...미스 니시카타께선, 마치,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메이사양이 아무런 말도 듣지 않는다는 듯, 듣지 않았다는 듯 말씀하시고 계시는군요.“

 위로같은건, 하지 않는다. 레이니・왈츠는, 그런 것따윈 하는 법을 모르는 족속이니까.
대신 미즈호에게 하는 건네는 것은, 특유의 꼬일대로 꼬인 말일 뿐.

“저에게 감정적으로 호소한다고 해서 상황이 달라지진 않아요.”
“달라져야 할 건, 미스 니시카타죠. 그렇지 않나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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