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4074>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48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29 14:37:35 - 2023-09-30 17:11:34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SWS3.FFE2)

2023-09-29 (불탄다..!) 14:37:35


레몬 노 웨츠 「노력! 미래! A BEAUTIFUL STAR!」
해머 시저 패들 「허억...! 헉! 힘들어! 제발! 조금만... 쉬...」
나카요시 칩 「우... 우마무스메 살려...」
키마구레 에스커 「특훈에 쉬는 게 어딨어? 한 바퀴 더 간다!」
치카노 하나코 「으, 으앙~! 기다려!」

【레벨 스케일링】

레이스의 밸런스와 긴장감을 유동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시스템.
강적이 아닌 모브들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강해집니다. 지금은 모브의 스탯이 표준 스테이터스보다 반드시 높지 않게 지정되어 있지만, 플레이어 우마무스메가 성장함에 따라 모브의 능력치도 알맞게 보정되어 표준 수치를 점차 따라잡거나 앞지르게 됩니다.
표준 스테이터스는 소셜 트레이트나 레이스 보상으로 획득하는 인연 토큰이 전혀 없더라도 달성할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육성이 부족한 우마무스메도 레이스를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육성 목표치를 상회하는 우마무스메가 많이 있을 경우 레벨 스케일링이 유동적으로 작동하여 착차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마츠리 전전야 체육제】 9/25~10/1 (situplay>1596959105>1-2)

나츠마츠리가 다가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츠나센 학원에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하에, 나츠마츠리를 앞둔 시기에 체육제를 열기 시작했죠. 자, 온천여행권을 쟁취할 시간입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63073>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206 메이사주 (TekRZgRHDA)

2023-09-29 (불탄다..!) 22:26:40

다이고주 레이니주의 자유를 축하해오
시 한부자 유라도 자유는 자 유니 까....

207 미즈호주 (FlhMLlEmfc)

2023-09-29 (불탄다..!) 22:26:46

>>205 ㅇㅋ부실로 오시오

208 다이고주 (mAHEEb8QRk)

2023-09-29 (불탄다..!) 22:27:10

>>205 반 가워 요 우 리서로 잘 해봐 요

209 메이사-스트라토 (TekRZgRHDA)

2023-09-29 (불탄다..!) 22:29:32

학생의 본분은 공부라지만, 역시 우마무스메의 본분은 달리기가 아닐까. 학생이라는 자리보다도 본능에 가깝고 말이지?
그런 연유로 오늘도 트랙을 뛰고 있습니다. 에~ 일단 시험점수도 꽤 나왔으니까, 달리기에 집중하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이번 기록은 이 정도인가... 으음, 애매하네."

제대로 어플에 기록해가면서 뛰고 있으니까, 자율 트레이닝으로 봐도 될라나.
임시 팀은 이전 팀에 비해서 느슨한 느낌이라. 이렇게 적당히 알아서 하고 있긴 하지만- 조만간 조언을 얻으러 옥상에 가야겠군.
그런 생각을 하다가, 문득 아는 얼굴이 보여 크게 손을 흔들었다.

"야호- 스트라토. 트레이닝 하러 왔어? 아니면 구경?"

뛰러 온 거라면 오랜만에 모의 레이스라도 하자고 해볼까? 아니면 적당히 얘기나 하다가 가도 좋고.
이적 건은 잘 됐는지도 궁금하니까.

210 니시카타 미즈호 (FlhMLlEmfc)

2023-09-29 (불탄다..!) 22:30:29

팀 프러시안의 부실. 여느 때와 달리 니시카타 미즈호는 이곳에서 다시 노트북을 두들기며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상당히 기운이 없던 이전과 달리 그래도 어느정도 기운이 있어보이는 낯빛으로 업무를 처리 중에 있다.... 만약에 누군가가 노크를 한다면 니시카타 미즈호는 목소리를 높여 들어오라는 듯 말을 꺼낼 것이다.

 "네, 들어오세요. "

// 시점은 유키무라 일상 이후인 걸로 (유키무라 팀 복귀)

211 스트라토 - 메이사 (UqUlc.TxOc)

2023-09-29 (불탄다..!) 22:36:47

이적관련 활동으로 인해 근래에는 트레이닝을 쭉 개인적으로만 하고 있었다.
예전처럼 무리한 한계적인 트레이닝은 하지 않았지만, 그때 무리한 수준의 운동량이 이제는 허들은 아닌 수준이지 않을까.물론 그런 성과가 무색하게 첫번째 삼관 경기는 무참하게 깨졌지만.

"지나간 일을 계속 붙잡고 있는것도 치졸합니다만, 분한 감정이라는게 아직도 남아있나 봅니다"

그래도 이제는 복잡한 일들이 대부분 소강상태에 이르렀다.
정리적인 절차만 남았었는데, 마사바와의 대면정도일까. 요즘 통 만날 접점이 없기도했다.
그런 생각을 하며 트랙을 뛰다가 문득 아는 사람과 마주쳤다.

"메이사씨 안녕하세요. 개인 트레이닝 중이었습니다."

공부를 위해 패밀리 레스트랑에 간 이후 재회인가.

212 언그레이 데이즈 (JLfg2MMxiw)

2023-09-29 (불탄다..!) 22:40:47

>>197 맛있는 과자, 그리고 떠오르는

"... 요새 와 이렇게 마이 해놓는기고..."

잠시 중얼거리며 디저트를 본다. 전에 과자도, 스시도, 뭐가 많다.

... ia... ia...

윽, 머리가.

"... 이번거는 그래 되지 않게 신경써야겄구마는... 어, 학생회 부회장님. 어, 낸디...또 생깄으야... 어...부탁하께..."

그렇게 전화를 건 이후로 학생회 부회장이 직접 앉아서 너무 많이 먹는 자를 철권으로 제지하게 될 것이다.

그 사건은...그 사건의 재림은 겪고 싶지 않다고...

213 미즈호주 (FlhMLlEmfc)

2023-09-29 (불탄다..!) 22:41:31

나니와 고기뷔페의 트라우마가 너무 심한wwwwwwww

214 나니와주 (JLfg2MMxiw)

2023-09-29 (불탄다..!) 22:41:53

(원래는 >>0도 붙여야 인정된다는 사실은 잊지 마시길 바래요(이미 반응 돈은 한계까지 다해뒀기에 붙이지 않은

215 나니와주 (JLfg2MMxiw)

2023-09-29 (불탄다..!) 22:42:27

ia ia wagyuu fthagn...

216 다이고주 (mAHEEb8QRk)

2023-09-29 (불탄다..!) 22:43:25

인앤콜 하나 제시해야 할 타이밍인데
뭘 해야 하나 감이 안잡힌다

반응도 해야하건만

217 리카주 (jIX.ECCSro)

2023-09-29 (불탄다..!) 22:44:04

맛있게 냠냠.

218 메이사-스트라토 (TekRZgRHDA)

2023-09-29 (불탄다..!) 22:44:15

"우연이네. 나도."
"시험기간 이후로 오랜만에 보네. 결과 어땠어? 맞다. 그때 보내준 자료 덕분에 난 꽤 나왔거든. 스트라토 덕에 살았다고~"

우연이라고 할까, 대체로 다들 공부 아니면 트레이닝이니까 굳이 우연이라고 할 것도 없나. 그래도 트레이닝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똑같은 트랙에서 마주친건 역시 우연인가? 좋아. 우연인걸로.

"그러고보니, 이적은 잘 해결됐어?"

햐쿠모 트레이너에게 상담했다고 했던가? 그러면 그쪽으로 이적하는 걸까.
아니면 다른 팀? 어디로 들어갈지 궁금하네. 이와시캔에 같이 나갔던 사이기도 하니... 아마 사바캔도 나가겠지. 그럼 내 라이벌이란 소리니까. 라이벌의 동향을 파악해두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

219 코우주 (AKWcQi7xn2)

2023-09-29 (불탄다..!) 22:44:59

인앤콜...귀찮아...

220 레이니 - 쟈라미 (MsQAIHThgc)

2023-09-29 (불탄다..!) 22:46:00

>>184 저스트 러브 미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니까, 싫은거에요.”

 핫하. 중요한 부분을 놓치다니 방심했구나 쟈라미쨩(라고 마주가 말하고 있습니다)

“난, 나는, 그이가, 어른스럽고, 상냥하고, 다정란 사람이라, 좋은건데, 다른 사람들도, 그 점을 좋아하니까.”
“비참하지 않나요, 그런건.”
“다른 사람들에게는 보여주질 않는, 나한테만 보여주는 보습이 분명 있을거라는, 그런 추한 정신승리, 먹히질 않으니까.”
“...그럴 사람도 아니고.”

 포크를 들어, 아무 잘못 없는 다랑어 푸딩에 콕콕, 하고, 구멍을 낸다. 싫어, 싫어, 나만의 다이고야. 내꺼야, 내꺼라고.

“...더 이상, 이야기하기 싫어졌어.”

221 메이사주 (TekRZgRHDA)

2023-09-29 (불탄다..!) 22:46:05

인앤콜 제시로 코인벌어서 스태 올려야하는데.. 우웃우.. 소재...

222 미즈호주 (FlhMLlEmfc)

2023-09-29 (불탄다..!) 22:46:12

아 모처럼 아이패드인데 손 좀 가볍게 풀어볼까
(이 레스주는 아이패드로 진짜키보드치듯 타자연습중이다)

223 메이사주(비공식 괴문서작가) (TekRZgRHDA)

2023-09-29 (불탄다..!) 22:46:31

우효wwwwwwww독점력 최고wwwwwww

224 나니와주 (JLfg2MMxiw)

2023-09-29 (불탄다..!) 22:46:50

봄2 들어설때 바로 인콜 써버린 나니와쟝

하지만 and i still 인연토큰 고프다

225 나니와주 (JLfg2MMxiw)

2023-09-29 (불탄다..!) 22:47:57

레이니... 쟈라미 이름 가질레...?(?)

226 스트라토 엑세서 (UqUlc.TxOc)

2023-09-29 (불탄다..!) 22:49:11

>>197

"대단하네요 이건."

꽤 비용이 나갈법한 마마가 애용하는 베이커리와 수준차이가 크게 나지않았다. 혼자서 이걸 다 준비했을걸 생각하면
더더욱. 감탄할 수 밖에 없는 광경이었다.

문제는.

"너무 달콤한 건 좋아하지 않으니. 얼그레이가 들어간 홍차쿠키가 있는지를 확인해봅시다."

진열대에 구운 과자들을 찾아보다보니 곧바로 그것을 발견하고는 소량을 가져가고 메모를 하나 적어둔다.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

227 미즈호주 (FlhMLlEmfc)

2023-09-29 (불탄다..!) 22:49:45

어디 한번 터치패드 아이패드로 얼마나 빨리 타자가 쳐지나 보자
과연 미즈호주는 아이패드만으로 멀티가 가능할 것인가???

되네

228 레이니 - 미즈호 (MsQAIHThgc)

2023-09-29 (불탄다..!) 22:50:09

 하루의 병가때문에 생긴 걱정과는 별개로, 여전히 레이니에게 니시카타 미즈호는 알 수 없는 사람이다. 필요 이상으로는, 사실 대화도 하고 싶질 않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할 말은 꼭 필요한 말이라는 의미도 될 수 있을 터이다.
미즈호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레이니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문을 열었다.

“미스 니시카타. 몸은 괜찮으신가요.”

 ...괜찮아 보이지만, 예의상.

“마침 여쭙고 싶던 것이 있어서, 실례가 되질 않는다면, 앞에 앉아도 괜찮을지.”

229 미즈호주 (FlhMLlEmfc)

2023-09-29 (불탄다..!) 22:50:35

커피 타와야겠다
오늘 아주 제대로 불태우다 간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 그런 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0 미즈호 - 레이니 (FlhMLlEmfc)

2023-09-29 (불탄다..!) 22:55:38

>>228
 "어라, 어서오도록 하세요. 레이니 씨. "

문이 열리고 들어온 것은 레이니 왈츠, 이제는 시라기 트레이너의 담당이 된 아이다. 몸이 괜찮냐는 말에 "괜찮답니다. 보세요, 쌩쌩하지요? " 라 덧붙이며 어깨를 으쓱여 보이고는, 제 책상 앞에 놓여있는 의자를 가리키며 "잘 됐네요. 자아, 이리로 앉아주시도록 하세요. " 라 말을 건네려 하였다.

 "마침 레이니 씨에게 드릴 이야기가 많이 있기도 했답니다. "
 "당신에게라면 편히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 이야기여서요. 들을 준비가 되어있나요? "

231 쟈라미주 (MRtR2JBbZI)

2023-09-29 (불탄다..!) 22:56:05

독점력레이니너무좋아서기절함
>>225 레이니 쟈라미 이름 가질래??
오늘부터 레이니는 저스트 러브 미인걸로
쟈라미는 저스티스 코타로인걸로.

232 미즈호주 (FlhMLlEmfc)

2023-09-29 (불탄다..!) 22:56:54

진짜로 독점력 트레이트이기에 가능한 질문 할거임

233 스트라토 - 메이사 (UqUlc.TxOc)

2023-09-29 (불탄다..!) 22:57:08

"효과가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저도 기쁘네요. 준비한 보람이 있었으니까."

그렇게 말하면서도 성적에 있어서는 글쎄. 평소대로 하던 결과가 나와서 크게 감흥이 없었던것이 있다.
아쉬운 부분은 항상 남고. 만점은 역시 나로도 역부족인가 라는 그런 감각이 있어서, 한두개 틀린 것으로 쪼잔하지 않은가 싶은 그런 생각도 든다.

"평균 93점. 채점 결과적으로는 역시 싫어하던 물리에서 문제가 있었네요. 아쉽습니다."

시험에 대해서는 그렇게 짧게 말하고는 곧바로 화제는 이적에 관한 것으로 넘어간다.

"여러 트레이너를 만나고 고민한 결과, 결단을 내리고 이제 정식적인 서류만 작성하면 끝입니다. 조금 긴 과정이었네요.
팀 시노비에 입부했습니다."

후회없는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거기에다 이번에는 첫단추가 잘못되는 참사도 없다.
그점 만큼은 속으로 실실 웃고 싶은 과정이었다.

"메이사씨도 근래에 이적을 했다고 들었습니다만."

뭐 들리는 이야기라는게 금방 퍼지기도 하니 알게된 것이다. 트레이너 니시카타가 근래에 상태가 안좋은 것도 있었고.

234 스트라토주 (UqUlc.TxOc)

2023-09-29 (불탄다..!) 22:58:00

스트라토의 비밀
요즘들어 딱딱한 말투에 신경쓰여 글같은 곳에서는 이모티콘을 넣는 연습을 시작했다

235 나니와주 (JLfg2MMxiw)

2023-09-29 (불탄다..!) 23:02:13

귀여워(귀여워)

236 메이사 프로키온 - I&C (TekRZgRHDA)

2023-09-29 (불탄다..!) 23:02:13

>>0
오늘도 해는 쨍쨍, 날씨 맑음. 바람은 조금 강함. 방향은... 어, 그러니까 동서남북...
....모르게써! 아무튼 바람도 좋은 날이군! 이런 좋은 날에 옥상에서 전해드립니다.
어? 옥상 출입금지라고? 디스리가드, 알빠임?
당당하게 옥상에 올라와서, 종이와 펜을 꺼냈다. 아, 주머니에 넣어왔더니 좀 구겨졌군...

[이 편지는 20nn년 츠나지에서 시작되어 하루에 20바퀴를 돌며 받는 사람에게 행운을 주었고 지금은 당신에게로 찾아왔습니다. 이 편지는 10분 안에 당신 곁을 떠나야 합니다. 이 편지를 보내면 당신에게 행운이 있을 것이고 보내지 않는다면 죽을 때까지 불행이 함께할 것입니다. 아래에 한마디씩 적어서 다시 날려주세요. 행운을 빕니다.]

좋아. 펜을 집어넣고 종이를 쓱쓱 접어서 비행기를 만든다. 아차, 다시 펜을 꺼내 비행기 날개에 추가로 적어 넣는다.

[펼쳐보세요!]

완벽하군. 이걸로 찾아가는 행운의 편지 완성이다.
소금기가 섞인 살짝 축축한 츠나지의 해풍이, 행운을 멀리까지 실어다 주길 바라면서... 옥상에서 비행기를 날린다.

"오~ 제법 멀리 날아가는데~"

라고 하자마자 추락하는 비행기. 음... 뭐, 종이가 좀 구겨져서 그런가? 아무튼 날렸으니 누군가 주워서 보겠지 뭐.

237 레이니 - 미즈호 (MsQAIHThgc)

2023-09-29 (불탄다..!) 23:02:25

“...”

 타이밍이, 늦지 않았나. 솔직하게 말하자면, 가장 먼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들려줄 이야기가 있다면, 그걸로 잘 된거다. 레이니는 미즈호의 권유에 따라, 앞에 놓인 의자를 끌어당겨, 앉는다.

“아무래도, 제가 미스 니시카타께 여쭤볼 내용이 그 안에 있을것 같네요.”
“그러니까, 준비는 되어있어요. 편히, 말씀해주시길.”

 ...무엇을 이야기한다고 해도, 그리 놀랍지 않을것이다. 아마.

238 저스트 러브 미 -> 레이니 왈츠 (MRtR2JBbZI)

2023-09-29 (불탄다..!) 23:03:14

>>220

"이름에 러브, 가 들어가는 우마무스메의 촉이라는 거 말이죠, 꽤 잘들이맞는데ー."

괜히 쑤셔지고 있는 다랑어 푸딩에게 마음 속으로 명복을 빈다. 미안해, 다랑어 푸딩 쨩…! 레이니 쨩이 맛있게 먹어주겠지만…!

"ー있지 않을까요? 저, 레이니 쨩의 그이가 누군지는 잘 모르지만 말이죠~. 그리고, 누구를 사랑해본 적도 없으니까, 신빙성은 없지만."
"그렇지만, 서로가 서로를 믿는다면, 그 신뢰감 속에서 나오는… 남에게는 보여주지 않는 속내라는 게,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절대 그이가 남한테는 할 수 없는 말도, 레이니 쨩은 들을 수 있는거잖아요. 그것만으로는, 부족한가요~?"

다랑어 푸딩을 작게 잘라 입에 넣는다. 유독, 하얀 하트 동공이 당신을 제대로 응시하고 있다.

"그이의 사랑해, 라던가. 좋아해, 라던가는, 레이니 쨩만의 것이잖아요."

239 미즈호 - 레이니 (FlhMLlEmfc)

2023-09-29 (불탄다..!) 23:04:50

>>237
 "좋아요. 그렇다면 우선 질문부터 간단히 해보이겠어요. "

니시카타 미즈호는 부드러이 웃으며, 레이니를 똑바로 바라보고는 이렇게 말을 꺼내보이려 하였다.

 "온전히 나만을 봐주는 트레이너가 곁에 있다는 것은, 레이니 씨에게 어떤 기분이신가요? "

어쩌면, 이 이야기의 중심을 관통할지도 모르는 주제다.

240 다이고주 (mAHEEb8QRk)

2023-09-29 (불탄다..!) 23:06:35

(옥수수 튀기는 중)

241 코우주 (AKWcQi7xn2)

2023-09-29 (불탄다..!) 23:07:09

나는 옆구리 터진 김밥

242 메이사-스트라토 (TekRZgRHDA)

2023-09-29 (불탄다..!) 23:07:24

"오~ 역시 스트라토."

...95점 나왔다는 얘긴 하지 말자... 어쩐지 가르쳐준 사람보다 더 나왔다니 조금 그, 뭔가 내가 뺏어간 느낌이 들어서? 좀 미안해졌으니까.
시험에 대한 화제는 그리 길게 가지 않았다. 뭐, 이적이 좀 더 신경쓰이는 화제니까 상관없지만서도.

"팀 시노비라면, 히로카미 트레이너 쪽이던가?"
"헤에, 좋네. 히로카미 트레이너는 마술사니까, 재밌는 사람일거야. 아무튼 고생도 끝이네 이제. 축하해~"

그리고 러브 쨩네 팀이었던가. 그리고 마술.
두가지가 인상적이라서 말이지. 뭔가 들어가면 지루할 틈은 없을듯한 팀이다.
긴 과정이었다는 표현을 보니 고생 좀 한 것 같군... 무슨 일이 있었는진 모르지만, 일단 성공적으로 이적한 걸 축하했다.

"응? 음... 나는 살짝 애매해. 일단 임시라서."

사바캔까지의 임시 팀. 그 이후로 지속될지, 아니면 해산일지는 모른다. 불확실성의 끝판왕이라는 거지.

"사바캔까지는 유지되겠지만, 그 후는.. 모르겠네. 어떻게 될지."

243 마사바주 (uap9cPiDrA)

2023-09-29 (불탄다..!) 23:15:26




.
.
.

244 미즈호주 (FlhMLlEmfc)

2023-09-29 (불탄다..!) 23:15:52

어서오시오 마사바상

245 레이니 - 쟈라미 (MsQAIHThgc)

2023-09-29 (불탄다..!) 23:16:10

>>238 저스트 러브 미

 냠. 하고, 푹푹 찔러지던 다랑어 푸딩을 입에 넣는다. 부드러운 음식은 좋다. 그 식감때문에, 뭔가 차분해지는 느낌이 드니까.

“...부족해.”

 ...그렇다고 해서, 정말로 마음이 차분해지는것은 아니다. 레이니는 결국, 조금 식은 홍차를 들어, 고상함과는 거리가 멀게, 단번에 들이켰다.
...티백을 오래 둬서일까. 쓰다.

“내가 좋아하는 모습이, 나에게만 보여주는 모습이면 좋겠어.”
“남들에게 상냥하게 대해줄 필요같은거, 사실 없잖아. 안 돼.”
“...뭐, 이런 말, 그이 앞에서는 절대 못하지만요.”

246 리카주 (jIX.ECCSro)

2023-09-29 (불탄다..!) 23:17:25

모두 어서오시오 어서오시오

247 메이사주 (TekRZgRHDA)

2023-09-29 (불탄다..!) 23:17:33

마사바주 앵하앵하~

248 유키무라-미즈호 (idOpqWiYDQ)

2023-09-29 (불탄다..!) 23:18:44

“밝게 빛난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기억해줄 사람이 남아있다고 말해줘서, 고마워.“

”그러니까...“

울지 마, 니시카타. 그렇게 팔을 떨면서, 두려움에 젖어 너 스스로를 비난하지 마. 네가 내게 일착이라는 길을 보여주지 못하더라도, 나는 널 비난하지 않을테니까. 언제나 우리의 문제는, 우리 스스로에게 있어. 마음 먹기를 달리하면, 네 안에 있는 소우주에 평화가 깃든다면... 널 감싸고 있는 이 세계가 달라보일거야. 나도 알아, 이렇게 얘기하는 나도, 나 자신을 사랑하는게 어려운걸. 네게 듣기 좋은 말을 해주지만, 그것이 스스로의 변화로 나타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리란걸, 나도 알고 있어. 그래도 괜찮아. 네 곁엔, 언제나 널 위해주는 사람들이 있을거야.

”그래, 천천히 찾아가봐. 네 마음이 정리되고 난 후라도 괜찮아. 그러면, 메이사 양이 널 비난하지 않는다는걸 직접 확인할 수 있을거야.“

고개를 드는 네 눈을 마주보고, 진지한 목소리로.

”동정심으로 하는 말이 아니야. 그러니까 괜찮아.“

”...뭐라도 좀 먹을래? 내가 먹기 쉬운걸 요리해줄테니까.“

249 유키무라-언그레이 (idOpqWiYDQ)

2023-09-29 (불탄다..!) 23:19:09

내 말은, 네게 어떻게 전달되었을까. 나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었다. 완벽이란건 달콤한 허상에 가깝다. 사람은, 자신이 완벽하다고 믿는 순간부터 오만해지고, 잘못을 저지르기 시작한다. 그러면서도 나는 완벽을 동경한다. 끝없이, 결코 닿지 못할 완벽함에 손을 뻗으며, 그 미세한 간격 안에서 한 걸음씩 내딛는 나는 너무도 모순되어있기에. 수줍음을 잘 타고, 때론 어른스러운척 진심을 전하고. 화를 내고, 장난스레 농담을 던지고. 레이스라는 꿈 앞에서 웃고, 울며, 때론 무너지기도 하고. 사랑을 꿈꾸고, 사랑을 동경하는. 그런 나의 진심이, 내 안의 진실된 모습이. 이제서야 걸음마를 막 뗀, 어린 시절의 나를... 네게 보여주고 싶었다. 완벽하고 싶다. 그러면서도 완벽해지고 싶지 않았다. 나는 부드럽게 웃었다. 네 긴장을 풀어주려는듯. 근심과 걱정을, 적어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잊고, 온전히 즐겁게 오늘 하루를 보낼수 있길 바라며. 그리고... 조금은, 나에게만 집중해주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도 담아서. 나만을 바라봐주었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하는건, 너는 알고 있을까?

“우으, 그야... 나냐쨩이 계속 걱정만 하니까.“

”웃게 해주고 싶어서.“

괜히 네게 더 달라붙어, 이번에는 팔짱을 껴오려고 하면서 장난스레 웃었다.

”에, 라면 한번만 먹어본거야? 맛있는데.. 아, 그래도 확실히 살찌기 쉽기는 하지.“

”근처에 맛있는데가 있다던데. 그쪽으로 가실까요, 공주님?“

수줍게 뺨을 물들이며, 나는 에헤헤 하고 웃었고. 네 곁에 붙어서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보폭을 맞추려 부던히 노력하며.

...

조금 걷자, 꽤 괜찮아보이는 가게가 나왔다. 너무 허름해서 아저씨들이 많을것 같은 인상이기 보다는, 깔끔한 디자인이었고. 그러면서도 푸근한 매력이 있는 곳이었다. 어제 인터넷으로 이곳 저곳 알아보길 잘했다. 나는 망설임 없이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갔고, 가게 안은 어느정도 사람이 있었지만, 안쪽 좌석 몇개가 비어있어, 편하게 앉을 수 있을것 같았다. 나는 식권 기계 앞으로 가서, 이것저것 살펴보다가...

”음... 이거 어때? 차슈 라멘, 면 단단하게, 야채 많이, 마늘 없이, 우마무스메 특특특 슈퍼로열 곱빼기.”

망설임없이, 꽤 맛있어보이는 메뉴를 고르고서는 널 보면서 씩 웃었다.

“나냐쨩, 말랐으니까 잔뜩 먹어야 힘이 난다구?“

이 우마무스메. 상당히 근육뇌 바보같은 소리를 해버리고 말았다.

250 유식이 (idOpqWiYDQ)

2023-09-29 (불탄다..!) 23:21:00

히히 유식이 출근해따
너무슬브다

251 마사바주 (uap9cPiDrA)

2023-09-29 (불탄다..!) 23:21:26


출근 ? ?

252 메이사주 (TekRZgRHDA)

2023-09-29 (불탄다..!) 23:21:32

말을 잇지 못하는....
열심히 월급을 훔칩시다..

253 저스트 러브 미 -> 레이니 왈츠 (MRtR2JBbZI)

2023-09-29 (불탄다..!) 23:21:55

>>245

"아~,"

오케이, 무슨 느낌인지 알겠음. 역시 오늘부터 레이니 왈츠가 아니라 저스트 러브 미로 살아가 주시는 것이 어떨까요? 잠시, 본인의 이름에 대해 짧게 생각하던 그가 포크를 놓았다. 그 많던 푸딩들이 전부 그 뱃속으로 사라진 것이었다….

"그렇네요, 나만, 나한테만! 그냥, 나한테만 집중해주고~ 나한테만 잘해주고~ 다른 거 없이 나만 사랑해주고! 그저, 나만을, 바라봐주고."
"다른 사람 같은 거, 신경 쓰지 말고. 나만 봐줬으면 좋겠고ー 라는 거죠? 저스트 러브 미는, 이해할 수 있답니다~."

미안, 레이니 쨩. 전~ 부 녹음 Ok 되어버렸는걸요~. 잠시 시선을 굴리더니, 턱을 괸다.

"그것보다 레이니 쨩도 생각보다 엄청나게 어리광쟁이네요. 인상이랑 다를지도~. 이런게, 갭모에라는 거려나~?"
"해서, 레이니 쨩의 그이는 누구인데요~? 궁금해라, 궁금해~!!"

254 미즈호 - 유키무라 (FlhMLlEmfc)

2023-09-29 (불탄다..!) 23:23:02

>>248
"....유키무라 씨가 원하신다면, 그래도 괜찮답니다. "

가만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미즈호가 유키무라의 말에 그래도 좋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미 돌아오겠다는 말이 나온 이상 이 이상 무엇을 더 바라겠을까. 더 이상 필요 이상으로 바라고 있지도 않다. 부엌 쪽을 슬쩍 바라보며 미즈호가 유키무라를 향해 말을 꺼내보이려 하였다.

"간단히 요리를 하시는 것이라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요리를 하실 생각이신가요? "

255 스트라토 - 메이사 (UqUlc.TxOc)

2023-09-29 (불탄다..!) 23:23:16

"그렇습니다. 트레이너 히로카미와의 대화가 꽤 깊었던것이 원인이네요. 트레이너 니시카타는 블레이징으로 추천해주셨습니다만, 이성보다는 감정이 이끄는 쪽으로 선택했습니다."

내 마음의 문제. 이성은 분명 블레이징을 택하려했지만서도.
내 마음은 그녀와의 대화에서 느낀 그 감정을 택한 것이다.

"마술사인가요. 그건 몰랐습니다. 다재다능하신것은 알았지만."

요는 마마도 트레이너 히로카미의 수공예품을 꽤 애용한다고 들었기때문이다.
트레이너를 겸해 홋카이도에서는 유명한 집안의 사람이라는 이야기도 들었고.

"임시입니까. 임시부원으로 있을시절에도 분명 몰려드는 불확실함이 뒤쫒고 있는 기분이 없지는 않았습니다만.
그렇다면 지금의 불확실한 느낌을 확실한 것으로 쥐어잡으려고 하는게 가장 현명하겠죠."

말만으론 뭐든 가능하긴하지만, 해줄수있는 말이 이것밖에 없는 것이 안타까웠다.

"자리를 만들었음에도 어떻게될지 모른다는 그 감정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

256 유식이 (idOpqWiYDQ)

2023-09-29 (불탄다..!) 23:23:48

>>251 사쟌님이 쉬고십으면 평생쉬라고해따
히히
유식이 먹고살기위해 눈물을 머금고 출근해따
우우

>>252 wwwwwwwwwwww그래도... 메이사쨘이 와따시 대신 쉰다면... 그걸로 행복해.....


우효wwwwwwwwwww쟈라미쨘 믿고있었다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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