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63073>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47펄롱 :: 1001

미즈호주 ◆us0k6Az00g

2023-09-28 19:06:15 - 2023-09-29 19:22:40

0 미즈호주 ◆us0k6Az00g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19:06:15

  
 To 캡틴
 미안하다 이번에도 다음 어장이 없어서 내가 세웠다.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마츠리 전전야 체육제】 9/25~10/1 (situplay>1596959105>1-2)

나츠마츠리가 다가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츠나센 학원에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하에, 나츠마츠리를 앞둔 시기에 체육제를 열기 시작했죠. 자, 온천여행권을 쟁취할 시간입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62085>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3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0:36:19

내이럴줄알았다
답레써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 스트라토 엑세서 - 저스트 러브 미 (F.j6rZiyvM)

2023-09-28 (거의 끝나감) 20:37:12

"어펌. 지난 팀에 있을때는 첫 단추를 잘못 잠근 것이 신경쓰였으니까요."

프러시안에 있을때에 이야기였다.
기존 팀원에게 있어서 불청객이 되는 일은 두번은 삼가고 싶었다.

"카피. 먼저 좋은 소식을 들은 점에는 안도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미 트레이너와는 이야기가 된 셈인가. 트레이너 이전에 먼저 확답을 들은 것은 긍정적인 소식이었다.
이변이 없다면야 입부자체에는 문제가 없을 듯하다. 그렇기에 뒤에 들려온 이야기에 귀기울수 밖에 없었다.
순전히 호기심에 비롯된 질문이지만, 나에게 있어서는 입부의 계기이니 경솔한 발언은 하지않는다.

"입부 이전에 트레이너 히로카미를 비롯해 여러 트레이너를 만나보았습니다만, 히로카미 트레이너에게 질문한 트레이너가 보고싶은 풍경. 그것이 원인이겠죠."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감정과 기분에 영역인 본능에 가까운 선택이었다 그것은.

"풍경이라는 것은 트레이너로서 목표하고자 하는 것이나 신념. 그런 것을 묻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공감의 여지를 주지 않을 수도 있으니 그저 솔직하게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저 흘러가듯 지켜본다고 말씀하셨던 트레이너가 무척이나 그냥 내버려두기 싫었던 감정이었습니다. 제가 입부를 하게된 사유는."

트레이너 히로카미는 흘러가듯 모든 것을 지켜보는 관측자로서의 풍경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두번째 제차 물었을때에는 그렇게 바라만 보던 창가라는 개념이 지금 눈앞의 저스트 러브 미로 부터 시작해 무너지고 무언가 바라보는 것 이상의 행동을 하지 않을까 하는 추론을 했다.

"정리하자면 그 내버려두고 싶지 않은 감정을 계속해서 내버려둔다면 제 성격상 평생 신경쓸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계기로 그저 바라만 보지는 않을 것같아서, 그때 결단을 내렸습니다."

내가 생각하기에도 난해하기 그지없는 이유였다.
순전히 발현된 감정과 추론, 그런 의문에서 출발해 의문을 풀기위해 나는 그녀에게 입부를 희망한 것 이다.

55 저스트 러브 미 -> 스트라토 엑세서 (kzCzSgZqJA)

2023-09-28 (거의 끝나감) 20:45:15

>>54

깊은 대화를 나눴구나. 이건 조금, 당신에게 밀렸는지도 모른다. 누구든 좋으니까, 아무나 괜찮으니까, 라는 심정으로 히로카미 피리카와 한 계약은, 스트라토 엑세서와 히로카미 피리카 사이의 계약보다 가늘지 않을까. 오래 있었던 것과는 다르다. 오히려 트레이너와의 연대가 끈끈해지는건 금방일지도 모르니까.

그렇다면, 다행일지도 모르겠다. 모든걸 지켜보는 트레이너를, 이 아이가 옆에서 서포트해준다면, 그렇다면… 만약 중앙에 가게 되었을 때, 걱정 없이 이쪽의 트레이너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고, 생각했다.

"아마 트레이너 씨라면, 그런 스트라토 쨩도 바라만 보지는 않을 것 같지만 말이죠~."

에헤헤, 가볍게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는 악수, 랍니다~."

56 미즈호 - 코우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0:45:48

>>51
사람은 밥을 먹어야 일을 할 수 있다지만 요즘은 밥을 먹지 않아도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침을 먹지 않고 저녁만 간신히 챙겨 먹게 된지 얼마나 됐을까? 병가 이후 니시카타 미즈호는 끼니를 진짜로 한 끼만 챙겨먹는 트레이너가 되었다. 이 말은 즉슨 그 활동량 많은 우마무스메의 케어를 한 끼만 먹고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담당이 줄었기에 가능한 것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로 그럴까. 병가 이후로 하야나미에 식사를 하러 가지 않은지 꽤 되었고, 도시락을 싸오지도 않았기에 니시카타 미즈호는 줄곧 점심을 거른 채로 노트북을 두드리고 있었다. 그렇다. 진짜로 이 점심시간에도 일 만 하고 있었던 것이다. 모두가 일을 멈추고 식사를 하러 가는 이 시간에도 말이다.
며칠 동안 밥을 제대로 먹지 않아서인지 다른 이유가 있어서인지 다소 창백한 낯으로 파일을 처리하던 니시카타 미즈호는, 눈앞에 보이는 도시락 가방을 보고 바로 고개를 돌려 보인다. 익숙한 얼굴이 그곳에 있다.

 "어라, 코우 씨. 저는 당연히 좋답니다. "

당연히 좋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 보이며 웃어보인 뒤, 니시카타 미즈호는 자리에서 일어서보였다. 딱히 입맛은 없지만 코우와의 식사라면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가 아니라, 잠시만. 도시락 싸온 게 없는데.

 "저어, 코우 씨. 오늘의 저는 도시락을 가져오지 않았는데 괜찮으신가요? "

굉장히......난처한 표정으로 자신의 자리를 슬쩍 바라보며 미즈호는 코우에게 물으려 하였다.

57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0:46:20

ㅋㅋ아무도 다이어트를 막을수 없으셈ㅋㅋㅋㅋㅋ

58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0:47:23

아 역시 사람은 키보드 풀장착을 해야한다
풀장착을 하니 이제 좀 분량이 늘어나는 것 같다

59 스트라토 엑세서 - 저스트 러브 미 (F.j6rZiyvM)

2023-09-28 (거의 끝나감) 20:50:35

"그렇습니까. 저는 바라보기만 한다면 바라보는 것으로 끝나지 않게 하려고 했습니다."

적어도 몇번에 대화에서 느끼기에 트레이너 히로카미는 그저 바라만 볼 사람은 아니라고 나도 생각한다.
어디까지 그래서 만약의 이야기였다 사족을 붙인.

"어펌. 이쪽이야 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러브씨."

손을 내민것을 정중하게 나는 받아들여 악수를 했다.

"머나먼 성층권의 풍경에 닿을 그때까지 최선을 다할테니까."

60 언그레이 데이즈 (ob24XiBwS.)

2023-09-28 (거의 끝나감) 20:50:41

>>50 메이사 프로키온

"나이스 츳코미. 근디 흠이 있다므는 참말을 츳코미 건기구마는."

나니와에서 온 우마무스메의 평가이다.

"오야, 그러제이."

피식하고 웃으며, 느긋하게 다시금 뛰는 헬레키포텔라를 보는것이였다.

"교칙서는 이성교제같은거에 자세하게는 안 나와야? 뭐 교복 수치같은거야 있지마는."

"랄까 이사장님이가 니가."

학원장은 올드한 목소리도 아니니까. 기껏해야 20대 후반 아니실까.

61 사미다레 - 메이사 (YXadi6B3go)

2023-09-28 (거의 끝나감) 20:54:27

이 정도면 아직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도 아닌데……. 예상 이상으로 힘들어하는 듯한 모습에 잠시 고개를 갸웃하며 생각에 빠진다.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할지언정 사람은 본래 타인이 되지 못한다. 다른 사람의 상태와 기분을 정확하게 헤아릴 수 없으니, 제 기준에서 괜찮은 일이 메이사에겐 아닐 수도 있는 거겠지. 그렇게 고민해서 내린 결론은.

"음… 많이 힘들어? 그러면, 근력은 이것까지만 하고 러닝 하는 건 어때?"

그렇게 말하면서 한편에 놓인 무시무시한 덤벨을 가리킨다. 일단은 양보……하는 듯 보이는데, 사실 잘 들어보면 어찌되었든 데드리프트는 해야 한다는 말이다! 헬스 모드가 켜진 사미다레는 다소 엄격했다.

"그렇지만 몸이 무거우면, 레이스가 끝난 다음에 후회하게 될지도 모르니까."

하지만 끝끝내 매서운 성격은 되지 못하니 이런 말 덧붙이는 것이다. 다정스레 짓는 웃음에 떨치지 못한 아쉬움 설핏 섞여 있었다.

"있지…… 난 이와시 캔 때 미련이 많이 남았어. 3착, 할 수 있을 뻔했는데 정말 아깝게 놓쳐서. 메이는 어때?"

62 사미다레주 (YXadi6B3go)

2023-09-28 (거의 끝나감) 20:55:12

우마무스메는 오타쿠를 운동하게 해요
건전해

잠깐 답레만 올리고 얼른 씻고 오겠슴다~

63 메이사-나니와 (kGPbYhirKQ)

2023-09-28 (거의 끝나감) 20:59:13

"참말 아니래이!!"

어색하게 받아치는 걸로 장난 종료~
나니와의 시선을 따라 나도 헬레키포텔라를 본다. 음. 오늘의 목표는 저쪽인가. 공책에 엄청 적히겠네. 그보다 교복 수치는 있는거냐. 학생수첩,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아서 몰랐어.

"에~ 그런게 있었구나. 뭐 그래도 깐깐하게 잡는 편은 아니니 상관없나."

그냥 하루종일 체육복 차림일때도 있고, 뭐 그렇게 빡빡한 편은 아니니까. ....시골이라 그런가?

"후후후. 그래도 나니와처럼 성실한 애가 풍기위원이라 다행이야. 성실하고... 융통성도 좀 있으니까?"
"아무튼 뭐, 결론은 축하한다는거야. 뭔가 중간에 다른 얘기 엄청 해버리긴 했지만."

그래. 결론은 유키무라랑 잘돼서 다행이다 축하해~라는거지. 아무튼 할 말도 했고, 놀리기도 했고(어째 내가 놀린당한거 같지만) 이만 가볼까나.

"그럼 난 이만 가볼게~ 나니와도 무리는 하지 말라구. 사바캔까지 컨디션 관리 잘해야돼~"

그런 말을 남기고 느긋하게 돌아서서 걸어갔다. 나도 컨디션 관리 잘 해야하니까, 오늘은 일찍 자볼까.

/크흑 넘모 졸려서 마무리해야ㅏㄹ거같워요..
막레 받으셔도 좋고 주셔도 좋습니다..

64 나니와주 (ob24XiBwS.)

2023-09-28 (거의 끝나감) 21:02:07

음음, 수고하셨어요 메이사주-!

65 코우 - 미즈호 (7fzYOTVeJE)

2023-09-28 (거의 끝나감) 21:03:28

"괜찮아, 같이 나눠먹으면 되니까."

살짝 미소지으며 도시락 가방을 가볍게 흔들어보인다.
그럴 줄 알고 일부러 넉넉하게 준비해온 3단 도시락이다.

"요즘 굶고 다닌다며."

그 창백한 안색을 걱정스레 살펴보며, 말한다.
굶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너무 명백했기에, 도시락을 가져와서라도 기필코 밥을 먹일 작정이었다.
뭐든지 상대 의견에 전적으로 따라주는 코우지만, 그녀의 식사 건은 절대로 양보할 생각이 없다.
힘들 때일수록 잘 먹고 다녀야 그나마 기운을 차리지.

66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1:04:05

진짜 코우 미즈호를 얼마나 먹일 생각인거임??

67 코우주 (7fzYOTVeJE)

2023-09-28 (거의 끝나감) 21:04:19

.dice 1 100. = 29

68 코우주 (7fzYOTVeJE)

2023-09-28 (거의 끝나감) 21:04:24

에이

69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1:04:51

>>67 뭐지? 생각보다 조금 먹인다는 것인가?

70 다이고주 (xOH9gjvbMQ)

2023-09-28 (거의 끝나감) 21:05:44

오래 굶었으니 한꺼번에 많이 주면 안되는 법
식이요법이란 차근차근 해야 하는 것이니...

71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1:06:13

필사적으로 미즈호의 다이어트를 막으려는 사람들의 모임

72 메이사-사미다레 (kGPbYhirKQ)

2023-09-28 (거의 끝나감) 21:08:23

사실 죽을만큼 힘들진 않고요, 그냥 설렁설렁 하고 싶어서 죽는 소리 한 거에요...
라고 말하면 갑자기 메뉴가 2배로 늘어나거나 진짜로 죽는 소리도 못할 정도로 해야겠네? 같은 일이 일어날 것 같으니까.. 그냥 조용히 고개만 끄덕였다. .....아니 잠깐만? 결국 데드리프트는 해야하는거잖아? 으아앙!!

"큭... 그.. 그치만 우리.. 레이스 한 번 뛰면 체중이 확확 줄어들잖아...!"

하지만 근력은 곧 체력이고, 체력이 부족하면 레이스 자체가 힘들어지는건 맞지. 몸이 무거워도 후회하는 것도 맞고...
결국 항복하고 조용히 데드리프트를 위해 덤벨에 손을 뻗었다.

"....3마신."

뻗던 손이 잠시 멈췄다. 이와시캔에 대한 사-미의 미련과, 나는 어떠냐고 묻는 말에 툭 3마신이란 단어가 튀어나왔다.

"내 생에 그렇게 멀고.. 분하게 느껴지는 거리는 처음이야."
"이대로 사카나 삼관을 뺏긴다니, 너무 분하잖아? 그러니까... 나니와가 됐건, 다른 누가 됐건, 삼관은 반드시 저지해주겠어."

"삼관 달성이 무리라면, 삼관을 저지한 악당으로 이름이라도 남겨주는거야. 어때?"

/답레올리고 좀만...자다올게요.. 1~2시간 후에 다시 만나요 밍나...

73 코우주 (7fzYOTVeJE)

2023-09-28 (거의 끝나감) 21:09:09

>>70 (생각해보니 진짜 그러네)
잘자요

74 다이고주 (WKPUaSYDts)

2023-09-28 (거의 끝나감) 21:09:18

푹 자고 오십셔!!

75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1:12:33

답레 한 20분부터 쓰기 시작하겠읍니다.
사유 : 밥타임

76 저스트 러브 미 -> 스트라토 엑세서 (kzCzSgZqJA)

2023-09-28 (거의 끝나감) 21:14:56

>>59

"좋아요."

가볍게 손을 놓았다. 정말 신기한 사람이 들어왔구나 싶다. 이래저래 쓰는 단어도, 절반은 알아듣겠지만 반은 못 알아듣겠다. 이 아이가 쓰는 언어를 어느 정도 이해할 쯤이면, 그땐 언제가 될까.

머나먼 성층권. 엄청 높은 곳을 바라보는구나 싶어, 이해는 안 됐지만 고개는 끄덕일 수 있었다.

"그럼, 트레이너 씨에게 스트라토 쨩을 만나고 왔다고 말씀드릴게요."

몸을 돌리곤 뛰어가려다 아차차, 뒤를 돌아보았다.

"물론! 저도 지지 않을테니까 서로 힘내자구요~!"

77 리카주 (g8ddzQFu6A)

2023-09-28 (거의 끝나감) 21:15:05

잘자고 오시오...

78 코우주 (7fzYOTVeJE)

2023-09-28 (거의 끝나감) 21:15:06

맛밥하쇼

79 스트라토주 (F.j6rZiyvM)

2023-09-28 (거의 끝나감) 21:18:01

이걸로 막레받아도될까?

80 미즈호 - 코우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1:24:33

>>65
 "후후, 그렇다면 다행이랍니.....다....? "

코우의 말을 듣고 있다가 굶고 다닌다는 부분에서 찔린 듯, 미즈호는 순간 움찔하고는 아니라는 듯 최대한 부정하려 시도하였다.

 "그, 그런 게 아니랍니다! 단지 식사를 챙길 시간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최근, 입맛도 그다지 없었기도 하고...... "

원래도 적게 먹는 편이었지만 요즘에는 특히 적게 먹는 편이었는지라, 솔직히 말하자면 그나마 먹던 게 반의 반으로 더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겠다. 이 정도 양으로 어떻게 움직이고 다니냐 싶지만 놀랍게도 훈련 지도에 있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말이다.

81 다이고주 (xOH9gjvbMQ)

2023-09-28 (거의 끝나감) 21:24:43

미즈호주 밥 맛있게 드십쇼!

그동안 관찰한 결과, 앵시어스 웨이브는 8~10시 즈음 가장 잠잠하군요
그리고 그 타이밍이 지나면 다시 와글와글...
새벽도 활발하고

82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1:26:36

메이사주 굿나잇 굿나잇 이오

83 쟈라미주 (kzCzSgZqJA)

2023-09-28 (거의 끝나감) 21:27:06

>>79 그럼요!
수고하셨습니다~!!

84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1:27:16

밥(아무튼 가볍게 먹고 있음)

>>81 앵시어스 특) 이따가 10~11시 쯤에 다시 불탈거임

85 코우 - 미즈호 (7fzYOTVeJE)

2023-09-28 (거의 끝나감) 21:48:51

"그래도 식사는 제대로 챙겨야지."

안색이 창백한 걸 보니, 어지간히도 굶은 모양이다.
계속 굶으면 진짜 쓰러질 수도 있고...

"아무튼, 같이 먹을 거지?"

은근 기대하는 눈치로 물어본다.
어쨌든 자신의 사명은 그녀에게 밥을 먹이는 것(?)
괜히 3단 도시락을 싸온 게 아니다.

"안 먹어주면... 삐질 거야."

코우는 부루퉁한 표정을 지으며 미즈호의 뺨을 아프지 않게 꼬집으려 하는데.
뒷사람: 아 내가 생각했지만 이건 좀 무리수 같은;;

86 리카주 (g8ddzQFu6A)

2023-09-28 (거의 끝나감) 21:49:29

(저 광경을 NINJA로 보고있는 사람 있지 않을까)(농담)

87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1:50:29


앵시어스 하면서 코우가 부루퉁해하는 거 이번에 처음봄

88 코우주 (7fzYOTVeJE)

2023-09-28 (거의 끝나감) 21:50:53

>>86 (해탈)
>>87 그만큼 밥을 먹이고 싶으시단거지~

89 히다이주 (cdzi3qYcrA)

2023-09-28 (거의 끝나감) 21:55:20

코우 굿잡...☺️👍✨

90 나니와주 (ob24XiBwS.)

2023-09-28 (거의 끝나감) 21:57:07

코우 굿잡

91 미즈호 - 코우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2:01:05

>>85
사실, 솔직히 말해 지금도 입맛이 그리 좋지만은 않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많이 먹을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저 간절한 얼굴을 보고 있자니 어쩔수 없을 것 같다! 안 먹으면 삐지겠다는듯 부루퉁한 얼굴을 해보이는 코우가 귀엽다는 듯 웃어보이며, 이정도는 아프지 않다는 듯 코우의 뺨을 쓸어보이려 하였다.

 "아이 그어에 어으 게 오오 이으여서여? (아니 그렇게 먹는 게 보고 싶으셨어요) "

뺨이 꼬집혀 있는 상태라 발음이 조금 이상하게 나왔지만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도록 하자. 아, 부끄러워! 양 뺨이 자연스레 붉어지고 있는 건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라고 해도 이런 식으로 말하는 것을 보여주는 건 역시....! 뺨에서 손이 떨어진다면 그제서야 제대로 말을 꺼내기 시작할 것이다.

 "후후, 코우 씨가 그렇게 바라신다면야 감사히 먹도록 하겠답니다. 코우 씨께서 만들어주신 도시락은 어떤 맛일지 궁금하기도 했으니까요. "

분명 엄청 맛있을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며 미즈호가 고개를 끄덕여 보였다.

92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2:01:40

님들 살려주셈
제 손발이 골뱅이 마냥 오그라들고있음

93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2:02:03

이건 미즈호 ㄹㅈㄷ 흑역사다...............

94 코우주 (7fzYOTVeJE)

2023-09-28 (거의 끝나감) 22:03:29

캬캬컄

95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2:04:50

96 쟈라미주 (kzCzSgZqJA)

2023-09-28 (거의 끝나감) 22:12:29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대충좋다는뜻)

97 다이고주 (BayI2swEH.)

2023-09-28 (거의 끝나감) 22:16:29

슬슬 앵시어스의 파도가 올 때가 되었다...

98 코우 - 미즈호 (7fzYOTVeJE)

2023-09-28 (거의 끝나감) 22:18:11

엉성하게 말을 이어가는 걸 듣다가,

"풋."

차마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꼬집은 손을 놓아버린다.
부루퉁했던 표정도 금세 가라앉는다.

"좋아, 먹으러 가자."

코우는 미즈호의 손을 잡고,트레이너실 한켠의 공용 테이블로 이끌려 한다.
그 앞에 자리잡고 앉은 뒤, 3단으로 쌓인 도시락을 하나씩 테이블에 올려놓고, 뚜껑을 연다.
그 안에는... 하얀 쌀밥을 베이스로 타마고야키, 문어 모양으로 칼집을 낸 비엔나 소시지, 어묵조림, 각종 덴푸라, 레몬 드레싱을 뿌린 훈제 연어 샐러드, 돼지고기 니쿠자가, 그 외 기타 푸짐한 반찬들이 있었다.

"입맛에 맞을진 모르겠지만, 나름대로 준비해봤어."

같이 가져온 젓가락 두 쌍을 놓아두며 말한다.

99 원더주 (igcY4v6CeU)

2023-09-28 (거의 끝나감) 22:21:56

이 짤이 나설 시간인가

100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2:25:20

@코우주
저 두시간만 자고 일어나서 답레드리겟음
사유 : 진짜로 새벽두시에 출발하게생김 ㄹㅈㄷ실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1 미즈호주 (ZrUpw2Pny2)

2023-09-28 (거의 끝나감) 22:26:00

하 진짜 ㄹㅈㄷ다
멀티하셔도 ㄱㅊ읍니다 2시간 뒤에 뵙시다.....

102 다이고주 (BayI2swEH.)

2023-09-28 (거의 끝나감) 22:28:10

아이고 여행 일정이...
주무시고 출발하셔야 하니까 그렇구나 푹 주무세요!

103 코우주 (7fzYOTVeJE)

2023-09-28 (거의 끝나감) 22:28:28

잘자요
편할때 주셔도 ㄱㅊ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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