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9105>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43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24 22:59:44 - 2023-09-26 06:13:28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8.OX3.Ueb2)

2023-09-24 (내일 월요일) 22:59:44


크림 베이커 「다들 잠깐 쉬죠.」
엔터 더 피존 「부장! 나 아이싱만 3시간째 그려서 팔이 빠질 것 같은데...!」
크림 베이커 「갈!!! 자고로 제빵은 근성과 의지에 달린 것!」
엔터 더 피존 「으아아...!」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마츠리 전전야 체육제】 9/25~10/1 (>>1-2)

나츠마츠리가 다가왔습니다. 몇 년 전부터 츠나센 학원에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 하에, 나츠마츠리를 앞둔 시기에 체육제를 열기 시작했죠. 자, 온천여행권을 쟁취할 시간입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9090>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10 마사바주 (L54CQS188o)

2023-09-25 (모두 수고..) 19:04:52

으아앙 나 집인데 배고프고 졸려

411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05:19

>>408 아ㅏ아아아아아아악(오열)

>>407 우효오오오 집착피폐 최고-! 맛있다~

412 원더주 (uQKYmQwCtY)

2023-09-25 (모두 수고..) 19:06:01

>>408 어쩔 수 없지 나니와는 뛰어 일은 원더를 시키면 된다.

413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06:32

난 알고 있어
마음씨 착한 이사장님은 >>408같은 사례를 보면 없던 장학제도도 만들어서 지원해줄거라는걸....

414 스트라토주 (5VPnC5OMLM)

2023-09-25 (모두 수고..) 19:06:49

>>408
어른의 카드를 사용한다면..

415 미즈호 - 메이사 (utbCXfpbg2)

2023-09-25 (모두 수고..) 19:07:13

>>400
 "........정확한 시기는 언제쯤으로 생각하고 있나요? "

선객이 있었던 거냐에는 대답하지 않고, 니시카타 미즈호는 애써 덤덤히 말하려는 듯 메이사를 향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이사를 똑바로 바라보지는 않고, 노트북 모니터 화면을 여전히 응시하고 있습니다.
무언가를 참으려는 듯 이따금씩 눈을 깜박이려는 것이 보입니다.

 "어떤 시기를 생각하고 계시던간에, 사바캔이 열리기 이전까지는 고민하는 시기로 있어주세요. "
 "한 번에 두명이 나가는 것은 팀 분위기에 있어 정말로 좋지 않은 일이랍니다. "

추측할 것도 없이 명확합니다. 메이사가 말하러 오기 직전에 이미 팀을 나간 사람이 있습니다.

416 나니와주 (Vx/twiTu6M)

2023-09-25 (모두 수고..) 19:09:08

다들 도와주는 분위기라서 따뜻하네... 하지만 나니와쟝이 그걸 원하지 않을거 같아서 문제야

누군가에게 손을 빌리는 것은 관계가 나빠지기 가장 좋은 상황이라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서

417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09:34

아으아 으아아
.dice 1 2. = 2

418 미즈호주 (utbCXfpbg2)

2023-09-25 (모두 수고..) 19:09:34

이 꽉깨물고 생각묘사 안쓰려고 노력하는 게 보이는가????????????
미즈호주가 이악물고 과몰입방지하려는 노력이다. 경의를 표하도록 하시오

419 시라기 다이고 (eHhouahluo)

2023-09-25 (모두 수고..) 19:09:53

>>367 언그레이 데이즈

"아니, 언그레이라서 다행이다 생각했는데?"

똑부러지는 아이랑 함께 일을 하면 좋지, 자신이 놓치는 부분까지도 세세하게 봐 줄 테니 일을 확실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베스트에 가깝다고 생각한 다이고는 웃으면서 언그레이 데이즈와 함께 걸었다.

"음, 확실히... 올라가는 거랑 비교하면 내려가는 건 좀 위험하겠네, 2층 이상의 차이를 내려가야 할 땐 사다리 같은 걸 쓰는 걸로 건의해 볼까?"

이불이라든가 있다면 괜찮긴 하겠지만, 이불도 장애물의 일종이라서 항상 두는 건 아니다. 착지를 안전하게 할 장치 정도는 해놓겠지만... 그래도 걱정될 만한 부분은 최대한 줄이는 게 맞다고 본다.

"크하하, 그치만 너는 너대로 야나기하라 트레이너랑, 사미다레하고 이야기해야 했을 거 아냐. 나도 바빴으니까 본 김에 이야기해두자... 뭐 그런 거지."
"엉, 메이사 보러 갔었지. 아쉬운 2착이니까 분해할 것 같아서."

가볍게 그 때 상황을 이야기하다가, 요새 뭐 하고 지냈냐는 말에 으음, 하고 잠시 뜸을 들이다가 입을 열었다.

"담당 우마무스메가 생겨서, 관련된 서류도 좀 처리하고... 얼마 전까진 중간고사 관련해서 신경도 좀 써야 했지."

420 코우 - 언그레이 (iOVIwJzh8M)

2023-09-25 (모두 수고..) 19:10:24

"그래, 맞지."

언그레이의 말도 맞는 말이다.
아이들의 트레이닝을 우선시해야지, 고양이 돌보기에 정신이 팔리면.
장난감을 흔들어주니, 잘도 이리로 넘어오는 녀석.
꼬리를 살랑이며 장난감 때리기에 열심이다.

"아니야, 내가 더 고마운걸."
"믿고 따라와줘서."

「기적」, 언그레이 데이즈의 첫 성공은 역시 그렇게 표현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기적은, 그녀가 자신을 믿어주지 않았다면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고마운 건 이쪽이라고,
희미한 미소를 지어올리며 대꾸한다.

421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11:08

ㅋㅋㅋㅋㅋㅋㅋ경의를 표합니다

근데 지금 넘모 사무적이라서 더 무서웤ㅋㅋㅋㅋㅋㅋ

422 미즈호주 (utbCXfpbg2)

2023-09-25 (모두 수고..) 19:11:40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미즈호주 진짜로 제정신으로 레스를 쓸 수가 없는desu

423 미즈호주 (utbCXfpbg2)

2023-09-25 (모두 수고..) 19:12:03

미즈호 캐입해서 쓰면 진짜로 구여친모먼트 되버린다고~~~~~!!!!

424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14:25

아 근데
아 진짜 이 말 진짜로 하나...? 다갓 제발 한번만 더 기회를....

.dice 1 2. = 1
해라/인간적으로 쫌ㅎㅎ역시 그만두자

425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14:37

인성터진 다갓

426 다이고주 (eHhouahluo)

2023-09-25 (모두 수고..) 19:15:44

단호박이세요 다갓?

427 미즈호주 (utbCXfpbg2)

2023-09-25 (모두 수고..) 19:17: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8 원더주 (uQKYmQwCtY)

2023-09-25 (모두 수고..) 19:18:05

가만 보면 우리 스레에서 피폐물을 가장 좋아하는건 다른 누구도 아니고 다갓이 아닐까?

429 메이사-미즈호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18:54

"...이미 누가 나갔구나. 스트라토는 '내기' 때문에 원래 나가는 걸로 되어 있었을테고.... ...마-사바를 제외하면 유키무라 쪽인가."

추려내는 것은 간단했다. 트레이너의 말과, 그간 들어왔던 것들, 그리고 남은 인원을 보면 답은 뻔했다. 어떤 이유로 나갔는지 까지는 모르겠지만. 그건, 글쎄. 지금은 크게 중요한 일도 아니겠지.

"팀 분위기라... ...마-사바한테는 이미 얘기해놨어."
"아직 어디로 이적할지도 정하지 않아서, 정확히 언제 나갈지는 확답 못하겠네."

확답 못하겠다는 말은, 트레이너가 말한 '사바 캔 이전까지는 고민하는 시기로 있어달라'는 말에 대한 확답도 못하겠다는 말이었다. 그래, 이적할 팀을 찾는다면 그 전에도 나갈 수 있다는 뜻을 담은 말이다.

"그래도 나간 후의 분위기까지 내가 고려해야 하는 건 좀 그렇네."
"팀의 분위기를 다잡는 건, 트레이너인 당신의 일이잖아. 내 일이 아니라."

조금 모난 말이 튀어나온다. 아- 사실, 반쯤은 일부러다.
약간의 응어리가, 치기 어린 마음을 자극해서 튀어나와 버린 말. 그리고 그걸 가만히 팔짱끼고 내버려둔 것이다. 어째서냐고? 글쎄, 이와시 캔 때 나를 찾아오지 않아서? 지금도 사무적으로, 화면만 보면서 이야기하고 있는게 정말로 나는 덤에 불과했다고 말하는 듯해서?

...이제 나갈 팀이니까, 어찌되든 상관없지.

/아아ㅏ아아아아아(죄책감으로 울부짖는중)

430 다이고주 (eHhouahluo)

2023-09-25 (모두 수고..) 19:19:37

이 말도 안되는 상황에 손발이 떨린다 이것이...유열...???

431 코우주 (iOVIwJzh8M)

2023-09-25 (모두 수고..) 19:19:37

한니발wwwwwwwwwwwwwwwwwwwwwwwwww

432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20:04

한니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3 코우주 (iOVIwJzh8M)

2023-09-25 (모두 수고..) 19:20:09

유ㅡ열

434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21:17

다갓만 아니었어도 확답은 못해~ 로 끝났는데....

하..하지만 지금 너무 마시쪙 헤헤...(글러먹음)

435 미즈호 - 메이사 (utbCXfpbg2)

2023-09-25 (모두 수고..) 19:21:47

>>429
트레이너인 당신의 일이다, 라는 것에도 대답을 하지 못한 채, 니시카타 미즈호는 조용히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다만, 더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눈에서 눈물이 다시 흘러내려 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필사적으로 입술을 깨물려 하는 모습이, 아이 앞에서 우는 모습을 보이려 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니시카타 미즈호는, 어떠한 말에도 대답을 하지 않고, 조용히 고개를 숙여보입니다........

436 원더주 (fyLJDhpOfc)

2023-09-25 (모두 수고..) 19:22:25

>>427 wwwwwwwwwwwwwwwww

437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22:28

(벽돌로 셀프 뚝배기 깨는 짤)

438 레이니주 (x40yIzkFnI)

2023-09-25 (모두 수고..) 19:23:32

오, 오, 오오 오븐은 싫어

439 쟈라미주 (tkjUcWnTvs)

2023-09-25 (모두 수고..) 19:26:59

메이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전 미즈호도 아닌데
지금 좀 울것같아요
과몰입 on

근데 이제 오, 오, 오오 오븐은 싫어 보고 과몰입 off 됨
이게뭐야 ㅋㅋㅋㅠㅠ

440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27:52

아아ㅏ아아아악
내 손이 만악의 근원이다... 이 손을 잘라내야 평화가 돌아와...(???)

44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FpYEHLy.22)

2023-09-25 (모두 수고..) 19:29:23

"이 중에 채식주의자 요리는 없습니다. Bon appetit"

442 언그레이 데이즈 (q9DYeUDBx2)

2023-09-25 (모두 수고..) 19:29:32

>>419 시라기 다이고

"... 그런 말 해봐도 딱히 편해지지는 안혀...?"

곤란한듯 웃는다. 사실 조금 무게가 있는, 더 파워가 있는... 더 큰 우마무스메가 해야 제대로 안전성이 검사되지는 않을까 싶은 생각이 아직 가시지를 않는 언그레이 데이즈였다.

"것도 괘안컷구마는."

당신이 이야기한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다치게 하고 싶지는 않으니까... 그래도 주의 메시지는 적어두는게 적으려나? 하지만 그러면 무모한 자들은 그냥 뛰어내리려 할테고...

"... 어렵기는 혀... 이게 또 경쟁이다 보이께 우애 나올지 에측이 불가능혀... 일다는 뭔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때 대응할수 있도록 선도부랑 풍기도 전부 발령났응게... 거따가 내 이래 해도 말이제. 함 해보기는 혔는디..."

긁힌 팔을 보여준다.

"... 뭐어... 늦었지마는 고마워야. 랄까... 담당 생깄나. 언제는 안할거라 얘기하드마는. 누구고?"

궁금한듯 물어보며, 강도를 점검하는 언그레이.

.dice 1 100. = 95 5 이하면...!

443 원더주 (hBV1A7aoEs)

2023-09-25 (모두 수고..) 19:30:03

말안듣는 트레이너는 오븐에 가둬버려야지

>>441 '일본 요리' 말끼야아아아아아악

444 나니와주 (q9DYeUDBx2)

2023-09-25 (모두 수고..) 19:30:27

열라 튼튼하네 잘 만들었구만(?)

445 메이사-미즈호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31:35

"?!!"

조용히 화면만 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트, 트레이너가 울기 시작했다. 엣, 어째서.
앗, 역시 좀 전에 했던 말이 나빴던거지...? 역시 과했던거지?? 속으로만 했어야 했던거지???? 뒤늦게 후회해도 쏟아진 말은 주울 수 없는 법이라.
아아악 역시 하지 말 걸 그랬어. 속으로 비명을 지른다. 솔직히 겉으로 비명 안 지른 것도 정말 필사적으로 참은 건데. 하아. 분위기가 무겁다 못해 아주 블랙홀이네... ....이적 얘기를 하기엔 여러모로 타이밍도 안 좋고, 나도 욱한 것도 있고... ....별로네, 진짜.

"..아, 아니... 그렇다고 울면, 어떡해.... 어른이면서..."

그렇게 말하는 내 목소리도 떨려서,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 같다. 아니 진짜로 울고 싶거든요. 지금 상황. 그냥 마-사바랑 같이 올 걸 그랬나...
조심조심, 눈치를 보듯 천천히 다가가서 트레이너의 어깨에 손을 올리려고 했다.

"...트레이너가 노력한 건 알아. 솔직히, 노력의 방향이 좀 이상한 것 같기도 하지만... 보통 우마무스메랑 병주하는 트레이너는 없으니까..."
"좋은 트레이너인 것도 알아, 하지만 그냥, 트레이너는 마-사바한테 집중해줬으면 해."

우는 사람을 앞에 두고 계속해서 모진 말을 던질 정도로, 내 마음은 튼튼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기어코 나오려던 말은 끝까지 삼키고, 적당히 무마하는 말들만을 꺼낸다. 늘 해오던 일이다.

"그, 그리고 조금 전은 내가 말이 너무 심했어. 미안해..."

446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32:05

>>441 말끼야아아아아아악

447 나니와주 (GMQHoped6Q)

2023-09-25 (모두 수고..) 19:32:16

악당은 메이사여따-(음해)

448 쟈라미주 (tkjUcWnTvs)

2023-09-25 (모두 수고..) 19:32:44

😭😭😭😭😭😭😭😭

449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32:52

내가... 빌런이 될게....

450 코우주 (iOVIwJzh8M)

2023-09-25 (모두 수고..) 19:34:03

유열이다 유열

451 미즈호 - 메이사 (utbCXfpbg2)

2023-09-25 (모두 수고..) 19:34:27

>>445
어떠한 말에도 니시카타 미즈호는 대답해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필사적으로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기 위해, 입술을 짓이기며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그냥, 다 말하세요. 메이사 양. "
 "하고 싶은 이야기, 못 했던 이야기. 다 하세요. "
그렇게 해서 나를 원망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세요.
끝까지 시선을 메이사에게 두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니, 미안하다는 말을 들을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452 원더주 (hBV1A7aoEs)

2023-09-25 (모두 수고..) 19:34:31

오늘 저녁은 먹을 필요가 없다.
맛있는걸... 너무 먹어버렸기 때문이다...

453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36:37

지금 당장 바닥에 데가리박고 사과헤!!!!하고 날뛰는 유교걸....

454 시라기 다이고 (eHhouahluo)

2023-09-25 (모두 수고..) 19:38:04

>>442 언그레이 데이즈

"괜찮아 괜찮아, 언그레이라면 훨씬 꼼꼼하게 볼 거 아니야."

지금까지 봐 왔던 모습대로라면 그렇다, 곤란한 듯이 웃는 언그레이 데이즈에게 미소 지어 보이곤, 사다리를 놓는다든가 하는 방안에 대해 괜찮겠다는 답이 들려오자 그치? 건의해 볼 만 하다니까. 라며 덧붙인다.

"이미 해봤구나, 응? 어디에 긁힌 거야 이거. 치료는 했어?'

혹시 안테나라든가에 긁혀 상처가 난 거면 좀 심각한데, 언그레이 데이즈의 긁힌 팔을 보고는 진지하게 묻는다.
역시 좀 더 꼼꼼히, 계속해서 확인하는 수밖에 없나.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네... 담당 우마무스메라니 인연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든, 그 때는."
"레이니 왈츠인데... 누군지 알아?"

언그레이와 레이니가 만났다는 건 알지 못한 채로, 누군지 묻는 말에 대답하는 다이고.
그러면서 언그레이가 발을 굴러 강도를 점검하는 걸 확인한다. 거의 미동도 없는 걸로 봐서 굉장히 튼튼한 것 같다.

"어때? 잘 되어 있는 거 같아?"

455 다이고주 (eHhouahluo)

2023-09-25 (모두 수고..) 19:39:17

이제 결국 메이사 보낼 때 미즈호가 끌어안고 울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제가 보고 왔어요(?)

3시부터 공복인데 배가 안 고프네 세상에나

456 언그레이 데이즈 (Vx/twiTu6M)

2023-09-25 (모두 수고..) 19:41:07

>>420 야나기하라 코우

"... 뭐어... 실은 코우씨 한때는 진짜 베테랑인가, 속인거 아인가 싶을 정도로 허술한 면 몇번 보여주기는 혔으야. 그거는 부정 몬허제."

특히 그때 잡지 못했던 것은, 잊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 그래도 안지는, 괘아는 수준이라. 내가 계속 믿고 있응게... 믿음, 배신하지 말아도. 토레나."

기회를 주었고, 당신은 그것을 증명해냈다. 자신으로써는, 결과가 증명한 것이 아닌, 과정으로 증명해달라고 했고... 합격점을 받았다. 야나기하라 코우라는, 눈 앞의 트레이너는. 역시... 스와브가 없이는 조금 어색한 면이 있기는 하지만.

"... 고놈 참.. 몇살인지, 디게 날래드라. 한 30분을 놀아줬는데 더 놀아달라카고... 내가 먼저 지쳐삐는거 아나."

제키가 잡아채는 것을 보고, 조용히 이야기한다.

"괭이보다 체력없는 우마무스메라니... 웃기는구마."

457 나니와주 (Vx/twiTu6M)

2023-09-25 (모두 수고..) 19:42:00

랄까 왠지 훈훈한 답레를 쓰고 나니 피자 들고 오니 집 불타는 그 짤 생각나는...

458 메이사-미즈호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43:13

"......이런 상황이니 미안하다는 말밖에 못하겠는데."

하고 싶은 이야기, 못 했던 이야기. 이 상황에서 꺼내봤자 그건 우리 둘에게 상처만 늘릴 것 같았다. 지금도 필사적으로 울음소리를 죽이는 트레이너를 보며 드는 생각은, 이때니까 다 털어놓자가 아니라, 역시 그냥 내가 참을 걸 하는 아쉬움과 후회였다. 아- 그냥, 어떻게든 참아볼 걸. 괜히 얘기를 꺼냈다. 꺼내지도 않았다면, 혼자서만 속 썩였다면 이렇게까지 되진 않았겠지.

역시, 이런 건 밖으로 꺼내는 게 아니었어.

"...이렇게까지 됐으니까, 오래 있다간 거북하겠지. 서로."
"가능한 빠르게 이적할 곳을 알아볼테니까..."

끝까지, 날 봐주지 않는구나.
어쩔 수 없나.

"....이만 갈게, 미안해. 트레이너. 마-사바를 잘 부탁해."

나쁜 말까지 던진 덤에게 줄 시선이라면, 차라리 마-사바를 보는 쪽이 낫겠지.

459 메이사주 (2D9p2mOi4.)

2023-09-25 (모두 수고..) 19:43:39

어째서 이렇게 된거지
다갓이 나빠
아니 그런 발상을 한 내가 나빠
내가 빌런이야
흐허허허헝

460 미즈호주 (utbCXfpbg2)

2023-09-25 (모두 수고..) 19:44:29

>>458 을 막레로 받겠소 메이사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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