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810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41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23 18:46:21 - 2023-09-24 20:05:17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DQhhWNRAg)

2023-09-23 (파란날) 18:46:21


니도네 「하~암... 잘 잤다... 다시 잘까.」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situplay>1596953107>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8068>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288 원더주 (eoTXCfYRNI)

2023-09-23 (파란날) 23:56:58

첫번째는 6마신
두번째는 12마신...

6마신씩 거리차가 늘어나는건가...

289 리카주 (sisMGflElU)

2023-09-23 (파란날) 23:57:04

대차승...! 레이니 대단해...

29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DQhhWNRAg)

2023-09-23 (파란날) 23:57:31

더욱 자세한 OP의 레이스 결과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o1KAmZbA2lcyT3AEs78iYoO1kY05VajC7YQ9E1RlC0Q/edit?usp=sharing


후후, 축하해
전반적인 레이스의 난이도를 낮게 설정했는데 앞으로는 코인 인플레이션에 따라서 조금씩 보정이 들어갈 거야

291 코우주 (ualSqlaLn.)

2023-09-23 (파란날) 23:57:39

아무튼 오늘도 캡틴 수고만으셨음니다...

292 마사바주 (IOGBYm6iAc)

2023-09-23 (파란날) 23:57:59

>>281 리버스로 먹어봐요

293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23:58:15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우우 보정... 우우.. 두려운...

294 다이고주 (GWYmwQAfcE)

2023-09-23 (파란날) 23:58:38

대차로 1착...
압도적인 달리기...어흑

반응...반응을 써와야...

아아 캡틴 수고 많으셨습니다... 오늘도 실감나고 쫄깃한 진행 너무 재미있었어요!!

295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23:58:49

>>292 엌ㅋㅋㅋㅋㅋ

296 마미레 - 메이사 (vELefOVN/U)

2023-09-23 (파란날) 23:58:58

>>118
나비효과가 그렇게 되는 건가. 그래 그렇다면야. 당신을 위해서도, 나를 위해서도 자고 가는 게 맞는 거다. 절대 땡땡이나, 공부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다.

"괜찮아 괜찮아. 무릎이 마치 솜털 베개 같아서 좋네."

이렇게 누울 수 있는 것만으로 구름에 누워있는 기분이라. 편하게 잠겨오는 눈을 깜빡이던 마미레는 당신의 물음에 터져 나오려는 웃음을 밀어 넣는다. 재미있는 아이. 손을 들어 주먹을 쥐고선 눈가에 가져가 엉엉 우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보이는 것으로 대신 답한다. 바람이 불어오고, 머리카락이 흩날린다. 날아가는 꽃잎들을 바라보다 마미레는 제 두손을 편히 배 위로 모아둔다. 날씨 좋다는 당신의 말에 고개를 선선히 끄덕이며 동의한다.

"그러게... 이런 날엔 공부 말고, 트랙 위에서 달리고 있어야 하는데 말야.."

그러지 못하는 것은 슬픈 것이라. 마미레는 당신을 물끄레 올려다보다가 말한다.

"도로마미레 퀸이야. 넌..... 메이사 프로키온 맞지? 저번에 이와시 캔 경기 봤어. 멋있더라."

297 마미레주 (vELefOVN/U)

2023-09-23 (파란날) 23:59:39

축하해!

298 마사바주 (QNsAtF5wu6)

2023-09-24 (내일 월요일) 00:00:06

레이니 1착 축하해~~~~

299 레이니 왈츠 (ipLLOBYNx6)

2023-09-24 (내일 월요일) 00:00:21

 12마신. 압도적인 차이. 관객석에서 내려다 본 나는, 어떻게 보이는걸까.
가벼운 발걸음으로, 적들을 따돌리고, 혼자, 여유롭게, 달려서, 결승선에 들어온 것 처럼 보이려나.

“...틀렸어.”

 치고 나가는 타이밍에, 완벽한 스피드를 내지 못했다. 라스트 스퍼트에, 전력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역시나, 이번에도, 금발의 소녀는, 날 내버려두고, 저 멀리 앞서나간다. 날 버려두고,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곳으로 떠난다. 아, 지방에 내려와서도, 대상경주는 두렵다고 피하고 있는 나, 중앙에서도 빛났던 너에게는, 당연히 부족한거겠지... 라니. 나, 다이고랑 했던 이야기, 지금까지 완전 까먹고 있었잖아.

 뒤늦게, 관객석으로 시선을 돌린다. 서툴게 웃으며,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보인다. 응. 이정도면, 티 안나겠지...

300 스트라토주 (/WdWqP6VM2)

2023-09-24 (내일 월요일) 00:02:27

약간 아야베 생각난다

3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8.OX3.Ueb2)

2023-09-24 (내일 월요일) 00:03:51

크아하
만약 캘린더의 레이스 정보와 차트의 토큰 세무사에 있는 레이스 정보가 다르다면
차트 쪽을 신뢰하면 돼(귀찮아서 캘린더를 업데이트 안 했을 가능성이 있음)

302 알레샤 - 스트라토 (ba92bkxgfI)

2023-09-24 (내일 월요일) 00:04:45

"그러려나아, 그렇겠지이ㅡ."
야나기하라 군...아니 씨도, 니시카타 씨도 물어본다면 잘 얘기해 주겠지이. 그렇게 중얼거리던 알레샤는 의자 등받이 쪽으로 몸을 눕히고는 스트라토의 말에 귀를 기울입니다.

"풍경인가아, 나는 말이지이..."
추상적인 말이긴 했지만 친절한 설명이 이어졌기에 이해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알레샤는 잠시 고민하는가 싶더니 천천히 입을 여는 것입니다.

"내 목표느은 즐겁게 달리고오, 신나게 달려온 걸 이야기하는 거야아. 누구에게라도 즐겁게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간직하는 거, 멋지다고 생각하지 않아아?"
그러나 구체적인 스트라토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알레샤의 말은 다소 애매모호했습니다.

303 히다이 - ekdlrh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00:04:50

>>172 다이고

"이건..."

전자담배인가, 하지만 액상이 같이 있지는 않다. 아이코스라기에는 뭔가 아니고. 그러면... 비타스틱이로군. 흡연자에게 "너 금연 해야 할 거 같아." 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기 때문에 준비한 소소한 의사표명이자 선물인 모양이다.

...금연 해야 하나. 다른 녀석들도 담배구린내 나♥️ 라던가, 아저씨 냄새는 괜찮지만 담배피는 아저씨 냄새까지는 무리무리ww라고 하니까. 금연, 해야하는데 해야 하는데 하면서 막상 스트레스 받으면 입에 네 개피씩 물고 증기기관이 되어버린다.

요즘은 타의적으로 잘 못 피다 보니 쎈 녀석으로 바꾸기도 했고.
...금연, 할 수 있을까. 난 술과 담배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데. 하, 하지만 저 얼굴 좀 봐... 여기서 "아, 금연 무리무리." 라고 할 수는 없다. 그리고 아까도 말했지만, 선물은 작은 상자가 본론인 경우가 많았다.

"...그, 금연. 마침 해야겠다 생각하긴 했는데."

젠장, 젠장... 약속하고 싶지 않은데. 하지만 이 떨떠름함 비타스틱에서 시선을 떨궈보면 라이더 벨트가.
크윽, 빌드업 개쩔엇... 이러면 거절할 수가 없잖아. 어떻게 거절하란 말이냐!

"......그, 그래. 라이더가 흡연을 할 수는 없지. 이제부터 이거로 만족해볼까!!"

에라이 X발! 그냥 내지르고 보는 거야!
술기운이 무섭다는 건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겠지. 나는 오랫동안 고통받을 약속을 라이더 벨트의 신비로운 힘에 이끌려 단숨에 질러 버렸다...

304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00:06:21

담배냄새❤️ 술냄새❤️ 아저씨 냄새❤️ 구린내삼관❤️

중에서 담배냄새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305 히다이주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00:06:54

>>303 나메 실수 미안해요 🥲

306 시라기 다이고 (MorhffdJIw)

2023-09-24 (내일 월요일) 00:08:44

레이니의 달리기는 흠 잡을 데가 없었다.
그래, 그 달리기는 OP급이라고는 전혀 볼 수 없는 강함을 내포하고 있어서, 이 경기를 본 누구라도 레이니의 강함에 이의를 제기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이고는 분명히 보고 있었다.
한 순간 주춤했던 모습을, 그리고 분명 벌어진 거리에도 더욱 필사적으로 달려나가던 그 모습을.

"괜찮아."

이제 처음인걸, 너와 이야기를 나누고, 이제야 한 걸음이야.
무리하지 않으면서 천천히, 한 걸음씩.
바로 뛰어내려 달려가고 싶었지만, 얼굴을 비춰줘야 했다. 내가 여기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있었다고, 레이니에게 알려줘야만 했으니까.

나는 손을 흔드는 레이니를 보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이제, 내려가야겠다. 사람들 앞이 아닌 만큼 서툴게 웃지 않아도 괜찮은 곳에서 너를 만나러.

307 ekdlrhwn (MorhffdJIw)

2023-09-24 (내일 월요일) 00:10:17

>>305 괜찮아요 저는 지금부터 ekdlrhwn니까 실수가 아닙니다!!(???)

308 히다이주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00:10:52

>>307 역으로 나메개그에 당해버렸다―――――?!

309 메이사-마미레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00:11:24

엉엉 우는 듯한 제스처를 보니 꽤 마음에 들어-내 말에 어울려 장난쳐준게 마음에 든 거다. 사람이 우는 걸 보고 오싹오싹두근두근하는 취미는 없다-또 다시 후히히, 하고 작게 웃었다.
그나저나 이 좋은 날씨, 정말 말한대로 트랙에서 달린다면 더 좋겠지. 이렇게 앉아만 있어도 좋으니 분명 이 꽃잎과, 바람 사이를 스치며 달린다면 즐거울거야.

"그러게 말이야. 시험만 아니었어도."

사실 난 달려도 되긴 하지만, 뭐... 당장 며칠 전까진 나도 똑같은 처지였으니 공감한다는걸로.

"에, 맞아. 봤구나 이와시 캔. 어쩐지 부끄러운데."

경기보다 그 뒤의 위닝 라이브가 말이지... 슬쩍 시선을 돌렸다. 그나저나, 2착도 의외로 기억해주는 사람이 많네. 나니와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럭저럭 관심을 받고 있군.

"도로마미레 퀸, 기억했어. 어느 쪽으로 부르면 될까?"

도로마미레? 아니면 퀸? 전자라면 너무 기니까 줄여서 부르고 싶은데... 도로..는 좀 그렇고, 마미라고 하면 마마같은 느낌이 드는걸. ....마마랑 분위기가 비슷?하긴 하지만, 역시 좀 그렇겠지. 학생한테 마미라니.

310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00:13:29

복제의 ekdlrhwn
개명의 몬다이주

새로운 사천왕이 만들어지고 있는건가

311 스트라토 - 알레샤 (/WdWqP6VM2)

2023-09-24 (내일 월요일) 00:13:35

"즐겁게 달리는 현재를 소중하게 여기는 겁니까? 아니면 그렇게 즐겁게 달릴 수 있다는 결과가 중요합니까?"

후회하지않게 달리는 것을 돕겠다던 트레이너 시라기.
결과보다는 달리는 그자체에 행복을 추구하겠다던 트레이너 야나기하라.
그들이 말했던 풍경의 모습이 문득 떠올랐기에 질문해본다. 질문의 답은 양쪽 다일 수도 있다.
어느 쪽이던 확신하기에는 그 말은 추상적인 표현에 가까웠으니까.

"트레이너로서는 다들 달려온 것에 후회없는 즐거움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네요."

종합적으로 본다면 그런 것이다. 결국 우리는 언젠가 달릴 수 없게된다. 그래서 달릴 수 있는 지금에 있어서의 최고의 행복을 생각하는 것이고, 최고의 행복을 추구하기위해 즐거울 뿐 만아니라 후회없는 결과를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본다면 저마다 보고 있는 풍경의 시점은 달랐지만 궁극적으로 보고있는 해답은 비슷하지 않은가.

312 스트라토주 (/WdWqP6VM2)

2023-09-24 (내일 월요일) 00:14:26

다이고주가 아니라 ekdlrhwn면
뭔가 투명해질거같은걸

313 유키무라-미즈호 (HaCOEr6en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17:29

“그렇구나, 즐겁구나.”

“그렇다면 다행이네.”

나는, 당신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지 못했다. 네 눈에서 총기가 차츰 사라져가지만, 그저. 내가 떠난다는게, 역시 네게도 상처를 준 걸까 하고 짐작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 이것보다 큰 상처를 네게 주고 싶지 않은걸. 더이상 당신과의 트레이닝도 나가지 않고, 이리저리 놀러다니느라 당신에게 거짓말을 한다면. 다음 미승리전에서 출주를 거부하며 할 거짓말들이. 당신에게 더 큰 상처가 되리라고 생각하니까. 당신과의 관계가 소중하지 않다면 그저 그러면 될 일이다. 하지만 나는 기억하고 있다. 당신과 그날, 그 부둣가에서 나누었던 이야기를. 상처받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라. 무릇 이것이 있으면 저것이 있기 마련이듯, 이 세상 위에 존재하는 모든 소중한 것들은 부서지기 마련이니. 그대여, 슬퍼하지 마라. 말로 이르지 않으면 생각은 전해지지 않았다. 그것은 당신도, 나도- 서로가 닮은, 또 다른 안 좋은 습관이리라.

“그런데 나, 더이상 달리는게 즐겁지가 않아서.”

“달리는건 사실 즐거운 일이 아니라.”

“힘들고, 괴롭고, 슬픈 일이라는걸 알아버려서.”

“그러니까, 의미를 찾고 싶어. 달린다는게 뭔지. 그 이후엔 어떤 것들이 기다리고 있는지. 저 골대 너머에-”

나는 옅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러다... 당신이 내 손목을 꾹 하고 쥐어오자, 마치 당신이 내 심장을 움켜쥔것처럼... 가슴이 아파와서, 나는 손목을 조심스럽게 움직여, 그 붙잡은 손을 떨쳐내려 하며.

“손목을.”

천천히 눈을 깜빡였고.

“그렇게, 쥐지 말아줄래? 니시카타.”

애써 웃어보이면서 당신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간신히 말을 뱉은 뒤에야.

“당신은 내게, 그날 그 트랙에서..”

“2000m를 달리는 나를 보고, 재능이 있다고 했었지.“

”중앙의 우마무스메가 될 수 있을거라고.“

”그런데, 그게 아닌것같아.“

”미즈농 작가님, 책 좋아하지?“

나는 애써서 간신히 웃으며.

”며칠간 밥을 굶어야 할 정도로. 며칠째 옷을 빨지도, 씻지도 못해서 몸에선 비에 젖은 강아지 같은 냄새가 나는.“

”집조차 없어서 인적 드문 다리 밑에서, 추위를 달래며 몸을 끌어안고 자는 어린 아이가.“

”노래를 하고 싶다고 하면, 노래를 시키는게 맞을까? 아니면, 그 아이를 위해서 일자리를 구해주는게 맞을까?“

당신의 생각은 어때? 나는 점점 흐려지는 목소리로, 당신에게 물었다.

”사랑받는 가수가 되어, 그렇게 그 아이는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나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당신이 그 아이의 인생을 영원히 책임져주려고? 누구도 그러지 않아. 당신이 얼마나 부자건, 얼마나 그 아이를 사랑하건 간에... 시간은 흐르고, 아이는 성장하고.. 더이상 누구도 나를 위해서 울어주지 않을테고, 많은 돈을 쓰지도 않겠지.“

”당신처럼 예쁘고 능력있는 부자 언니가 주워서 길러주는건, 우리가 좋아하는 책 속에서나 나오는 꿈같은 이야기니까.“

”그러니까... 나는, 더 강해져야 해. 오롯이 홀로 설 수 있을 정도로. 삶의 의미를 가진 채로. 더 굳건하게, 더 완벽하게. 응. 고집이라고 해도 좋아. 철 없이 군다며 날 비난해도 좋아. 그런데...“

”한번, 의미를 잃어버렸는데. 꿈을 손에서 놓아버렸는데.“

”신념마저 사라진다면,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사는걸까? 니시카타.“

”살아 있는건 그런게 아니잖아. 그건 죽지 못해 살아있는것과 다를바가 없어.“

”나는...“

”의미를 찾고싶어.“

“살아가는 의미를. 괴로운 일을 해낼 이유를. 미래에 대한 희망을.”

긴 말을 마치며, 나는 울먹이는 당신에게 애써 옅게 웃었다. 당장에라도 사라질것만 같은, 이른 새벽의 안개처럼.

314 ekdlrh - 몬다이 (MorhffdJIw)

2023-09-24 (내일 월요일) 00:19:06

>>303
히다이와 같은 유형의 사람은, 주변에서 주어지는 기대에 약한 편이다.
다이고가 그런 걸 알고서 이런 선물을 준비한 건 아니겠지만, 먼저 마음에 드는 선물을 한 후에 의사표명으로 보일 만한 본론이라니. 이보다 완벽한 빌드업이 또 있을까...
이는 비단 다이고의 선물 구성뿐만 아니라, 큰 선물부터 확인하고 작은 선물을 확인한 히다이의 선택이 지닌 지분도 컸다.

"그렇다는 말은...?"

평소라면 이렇게까지 집중해서 히다이의 반응을 기다리진 않았겠지만, 딱 좋게 오른 취기는 선물에 대한 히다이의 반응을 기대하는 모습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잠시 고민하는 듯한 히다이의 모습,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히다이는 결국 약속을 해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원하던 결과(?)를 얻은 당사자는 환희에 차 만세를 불렀다.

"필요하면 언제든 말해! 이 정도는 계속 준비해줄 수 있으니까, 힘내보자고 형! 아자!"

그렇게 취기 오른 두 남정네는 여러모로 인생에서 흔치 않은 일들을 겪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해도 좋을 것 같은 분위기네요... 후우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
너무 잘 받아주는 히다이와 히다이주 최고야...

315 히다이주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0:46

>>314 즐거웠습니다... 🥹🥹
정말 정말 아름다운 우정이에요 🥹 수고하셨습니다!

316 유키무라주 (HaCOEr6en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1:19

>>272 wwwwwwwww코이츠 이미 "개그의 왕" 이면서 여기서 더 정진이라니 두려운wwwwwww 와따시 웃다가 죽어버릴지도 모르는wwwwwwww

레이니쟌 1착 축하드리는wwwwwwwww 코이츠 또다시 대차라니 너무 강한wwwwwwww

>>278 헉 답레 못드렸어서 죄송한wwww 바로 이어드리는ww 와따시도 답레가 늦었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는www 편하게 이어주시는ww

wwwwww마사메이 독점력 대단한www 이야기가 기대되는wwww

캡틴 오늘도 진행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던wwwwwww

317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2:45

자 이제 레이스도 끝났으니 하는 dog소리 갑니다.....

미즈호주는 그동안 코우주에게 엄청난 퀼리티의 코우미즈 귀미션들을 받으면서 이런 것을 내가 받아도 되나 하고 진심으로 감사함을 느끼고 있었읍니다. 당연함. 상판생 하면서 앤오에게서 이렇게 많이 받아본 적이 없음. 근데 받은 것이 있으면 주는 게 있어야 할 거 같은게 강호의 도리 같은데 me는 그림을 못그리잖아?? 그렇다면 이걸 어떻게 보답해드려야 하나 thinking 한 결과가 나츠마츠리 데이트 진행이었음.
근데 이 원래 하기로 한 1대 1 진행이 뭔가.....뭔가 그들만의 세계가 날 것같았단 거임?? 누구 하나만 진행하면 이거 AT 머시기 아닌가요?? 소리 들을 것같고 겁났단 말이죠???? 그래서 모두가 즐길수 있는 진행을 할 수 있도록 무려 2주 내내 갈릴 진행을 짜려 햇읍니다. 모두에게 진행을 똑같이 해주면 AT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 하지만 그 결과는 미즈호주가 생각보다 역량이 딸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가 되었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시 원래대로 1대1 진행으로 하기로 결정했읍니다.
@코우주 님은 암살당할 준비를 미리 해두십시오 ㅅㄱ

318 히다이주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3:29

그리고 캡틴께서도 오늘 진행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
덕분에 정말로 즐거운 구경을 매주 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319 알레샤 - 스트라토 (ba92bkxgfI)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4:53

"글쎄에ㅡ 즐겁게 달리다 보면 즐거웠다는 결과가 남지 않을까나아."
언젠가 달리기는 끝이 난다는 것을 담은, 분명한 메시지가 담긴 이야기. 그 자신이 달리기를 멈춘 존재였기 때문이었을까, 그 끝에 대해 말하기를 전혀 꺼려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결국 끝나는 때가 오니까 말이지이, 그래서 나는 달리는 걸 즐거워했으면 좋겠어어."
어떠한 결과가 따르기 때문이 아니라, 그저 달리는 것 자체를 사랑하고 즐거워하기를. 반드시 레이스가 아니더라도 달릴 수 있음을 알고 실컷 즐겨주기를.

"달리는 걸 보는 게 즐거웠다고, 힘낸 아이들에게 이야기해주는 게 내 목표야아."
너무나 즐거웠다고, 너희들의 이야기를 몇 번이고 할 수 있게 달려줘서 고맙다고. 알레샤는 콧수염을 만지는 걸 멈추고는 방긋 웃었습니다.

320 마사바주 (QNsAtF5wu6)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4:54

윽기무라 너무 슬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321 코우주 (QIaahvhaG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5:09

크헉
귀미션은 제가 좋아서 넣는거라...뭐 주실필요 없는것...부담갖지 마시는것
저는 그냥 둘이 일상돌리는거만 봐도 좋으니까요^^

322 스트라토주 (/WdWqP6VM2)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8:31

넘졸려서 그런데 킵해놓고 내일 이어가는걸로 해도 괜찮을까?

323 유키무라주 (HaCOEr6en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8:46

>>317 ww 미즈호=공 사실 커플끼리 꽁냥거리는게 AT가 되려면 둘만 일상을 한 두달째 안끊고 돌리면서 다른 사람이랑은 안돌린다던지.. 앤오 있을때만 나타나서 은근슬쩍 다른 사람들 레스 스루하면서 앤오랑만 잡담한다던지... 그런게 AT라는거 긴 커뮤생을 통해 아실터인ww very bad 행동인ww
그간의 얘기는 개인진행에서 나오는 여러 파생 문제점에 관한 이야기였던걸로 기억한ww 나츠마츠리같은 이벤트들은 사람마다 즐기는 방법이 다르니, 와따시가 유식이와 돌리고 싶은데 미즈호=공의 이벤트에 참여중이면 일상 권하기 애매해지지 않는?ww 개인진행 관련해서는 이래저래 생각해보시되 미즈코우의 꽁냥거림은 느긋하게 수위 지켜서 즐기시는ww
그러니까 빨리 나츠마츠리때 기모노유카타 데이트나 보여주시는wwwwwwwwww

324 다이고주 (MorhffdJIw)

2023-09-24 (내일 월요일) 00:29:20

>>315
수고 많으셨습니다 히다이주! 아름다운 우정...너무 좋아...

325 알레샤주 (CCovPZiMc2)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0:26

괜찮아아 나도 슬슬 자려고 했거드은
푹 자고 내일 보는 걸로 하자아👋👋

326 유키무라주 (HaCOEr6en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0:49

>>320 마사바쟌을 포함한 so many 토모다찌가 있기에 의미를 찾을 수 있을거라고 믿고있는wwwwwwwww 코이츠 이미 유식이를 "하렘왕의 포로" 로 만들어버리신wwww
마사바쟌과도 또 일상 즐겨야 하는wwwwww

스트라토주 주무시러 가시는??www 오야스미 오야스미인www

327 미즈호주 (sII/GKupaw)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1:12

>>323 미치겠군 정말
기대에 부응해서 끝내주는 유카타데이트 보여드리도록 하겟읍니다.

>>321 그래서 나츠마츠리 진행형 일상을 준비하려 합니다 (원기옥 모으기중)

328 유키무라주 (HaCOEr6en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1:51

알레샤주도 슬슬 주무시는?wwww 오야스미 오야스미인wwwwwww
알레샤랑도 빨리 돌려보고 십은....... 사미다레쟌과도 다시 돌려야만.... 어장에 귀염둥이가 넘 많은wwwwwww

329 유키무라주 (HaCOEr6en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2:19

wwwwwwww우효 일본 전통복 데이트라니 참을수없는wwwwww

330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2:28

스트라토주 알레샤주 잘자아~

331 코우주 (QIaahvhaG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3:26

스바알바

332 유키무라주 (HaCOEr6en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3:54

메이사쟌 메이사쟌도 하츠마츠리때 전통복 입어주시는?????? 와따시 지금 쵸 기대중인wwwwww 안입어주시면 울어버리는wwwwwww(미친 협박)

333 히다이주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4:02

봄이 일주일 남았군요... 🤔

334 알레샤주 (ba92bkxgfI)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4:29

>>328 으응 자러 가려구우
헤헤 내일도 시간은 있으니까아, 평일에 유키무라주가 쉬는 거며언 다음 주에 해도 괜찮구우
나도 얼른 유키무라랑 만나보고 싶네에

하품을 했더니 눈물이 나왔어어
아무래도 자러 가야겠네에 다들 좋은 밤 되길 바랄게에🥰🥰

335 히다이주 (zl/t9IGzNk)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4:48

스트라토주도 알레샤주도 앵밤입니다👋

336 메이사주 (9yrtzzw53E)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5:16

>>332
역시 유카타인가~
머리는 올리는 쪽이 나을라나?하고 낙서는 해보고 있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wwwwwwww

337 마미레 - 메이사 (x5Y1A5TeAc)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5:20

쏟아져 내리는 꽃잎들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을 타며 달리는 것, 그 바람과 하나가 되는 것. 눈을 감고 잠깐 그 장면을 상상해 보던 마미레는 당신의 반응에 작게 웃음소리를 낸다.

"정말 멋있었으니까. 당당해져."

그 뒤의 위닝 라이브에서도 그렇고. 마미레의 눈에는 자신의 노력으로 반짝이며 달리는 모습과 춤추던 모습 다 아름다웠던 것이니까. 부러웠던 것이니까. 자신을 어떻게 부르면 좋겠냐는 당신의 물음에 마미레는 잠시 고민에 빠진다. 마미레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편이었지만. 어쩐지 당신에게는 장난이 치고 싶어지는 것이라. 마미레는 나지막이 목소리를 내리고선 말한다.

"마미라 불러줄래?"

Call me mommy. 말을 끝내고선 참지 못한 웃음을 작게 흘리는 것을 보면 장난을 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338 유키무라주 (HaCOEr6eno)

2023-09-24 (내일 월요일) 00:35:23

그리고 님들님들 와따시가 실험을 해본ww
핫식스 한캔을 반샷으로 꺾어서 두번에 걸쳐 원샷했을때의 장점 : 바로 잠이 깸 효과 직빵임
단점 : 다마신지 한 3분지났는데 배가벌써아파옴
wwwwwwwwwwwww 와따시의 간이 열일해줄거라고 믿고있는wwww 장은.... 안타깝게도 조의를 표해야만 하는wwwww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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