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806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40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22 17:06:33 - 2023-09-23 20:31:49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JzqhOZF09A)

2023-09-22 (불탄다..!) 17:06:33


바나나나 「영역 전개.」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situplay>1596953107>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7072>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18 마미레 - 메이사 (vELefOVN/U)

2023-09-23 (파란날) 18:30:18

>>764
짐도 다 쏟아져 있고, 죽은 것처럼 쓰러져 있는 모습이 마치 곰에게 습격당한 여행자 같은 모습일까. 당신의 부름에 마미레는 앓는 소리를 내며 싫어어, 하며 잠꼬대를 한다. 외상도 없고 그러는 모습을 보면 그냥 곯아떨어져 있을 뿐. 어디가 아픈 건 아닌 것 같은데. 식은땀을 흘려가며 끙끙대던 마미레는 당신의 츳코미에 깜짝 놀라며 상체를 일으키며 앉는다.

"아냐, 공부 하고 있었...!"

방금 전 꿈에서까지 공부에 시달리는 악몽을 꾸고 있던지라. 등골이 오싹해지는 그 말에 깨어난 마미레는 놀란 얼굴로 주변을 둘러보며 상황을 파악한다. 제가 잠깐 벤치에서 졸아버렸구나 하는 걸 깨닫고는 두 손을 얼굴에 덮고선 마른 세수를 한다. 긴 한숨을 내쉬고서 손을 슬쩍 떼어네며 당신 쪽을 바라보니, 나약한 어조로 묻는다.

".... 나 오래 자고 있었어?"

819 코우주 (ualSqlaLn.)

2023-09-23 (파란날) 18:32:17

저 잠만 자리 비움니다

820 미즈호주 (KfrWO.FYxA)

2023-09-23 (파란날) 18:32:39

다녀오시오 코우주

821 알레샤주 (6PQsNBVmWc)

2023-09-23 (파란날) 18:32:56

다녀와 코우주~👋

822 메이사-히다이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18:33:17

몸을 가까이하고 소리를 죽인 목소리로 말하길래 뭔가 싶어 이쪽도 몸을 좀 숙이고 가까이 간다.
그렇게 들은 내용은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그게 그냥 뜬소문이 아니라 진짜였다고? 심지어 눈 앞의 이 아저씨가 증인이라고???

".....아저씨, 혹시 [대화]당하지 않았어?"

그런 걸 봤는데 무사히 보내줬을리가 없다. 그래. 데이트를 방해했다가 잡혔을 때의 그 날처럼. 다시 살아나는 그 날의 트라우마에 몸이 바들바들 떨린다. 웃, 우...

"어떤 사람인지, 어떤 성격인지라... 평소엔 그냥 조용하고, 말을 좀 돌려서 하는 느낌인데..."
".....그렇네. 어떤 사람이냐.. ...먼저 물어보지 않으면, 거의 다 숨기고 있을 사람이야."

잠겨있던 문, 그 안쪽 방에 잠들어 있던 수많은 트로피.
주니어 시즌 내내 우리에겐 알려주지 않은, 다이애나 포그린이라는, 다시는 뛸 수 없게 된 중앙 우마무스메의 흔적.
물어보지 않았으니 알려주지 않았다고 했다. 그렇다면 물어보지 않았다면 아마도, 계속 비밀로 하고 있었겠지.
우리가 그 문을 열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우리는 그 이야기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른 채로 있었겠지.

"담당 우마무스메에게도 비밀이 꽤 있는 사람, 일까나."
"아- 근데 난 마-사바가 권유해서 팀에 들어갔던거라, 또레나가 직접 스카우트 했던 건 아니고. 이래저래 조금 덤 같은 위치라서. 나보다 마-사바나 유키무라한테 물어보는게 좋을걸? 어쩌면 스트라토 한테도?"

스트라토는 그 또레나가 내기까지 걸면서 영입하고 싶어했던 애니까. 그 말을 남기고 살짝 쓰게 웃었다.

823 알레샤주 (4GddlX2pAI)

2023-09-23 (파란날) 18:33:47

코우주 다녀오십셔
오늘 레이스 시작까지 얼마 남지 않았구먼...

824 다이고주 (4GddlX2pAI)

2023-09-23 (파란날) 18:34:42

어머나 또 이름을 다르기 썼네...
자꾸 보던걸 써버리는 버릇이...(부끄

825 리카주 (sisMGflElU)

2023-09-23 (파란날) 18:35:16

다녀오십셔 코우주

826 다이고주 (4GddlX2pAI)

2023-09-23 (파란날) 18:36:08

지금까지 의도치 않게 사칭을 몇 번 했던가...
정신 차려라 watashi!

827 츠나센 학원 ◆orOiNmCmOc (/DQhhWNRAg)

2023-09-23 (파란날) 18:36:45

>>815 데방결이랑 GTA는 어쩔 수 없이 진행식으로 하는 것 아닌가? 그 정도쯤이야 수고해 주는 보상이라고 할게
5일이랑 12일 일정은 어떤 식으로 진행할 계획이야?

828 메이사-마미레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18:37:28

"에~ 누워서 끙끙 앓고 있는 건 아무도 공부라고 안 쳐줄걸?"

근데 식은땀까지 나고, 앓는 소리도 내고. ...뭔진 모르겠지만 악몽이라도 꾼 건가? 장난스레 말하면서도 살짝 걱정이 된다. 이런 장소에서 잠들 정도면 꽤 피곤한 것 같은데.

"어... 글쎄? 내가 봤을 땐 이미 누워 있던 상태라."
"언제부터 잤는지는 모르겠네.. 아, 이거. 책이랑 노트 떨어져있길래 주워서 넣어놨어. 털긴 털었는데 돌이나 흙이 같이 들어갔을지도."

그렇게 말하며 주워서 들고 있던 가방을 내민다. 음~ 턴다고 털긴 했는데 아무래도, 흙이 좀 묻었을수도 있고...

"그나저나 깜짝 놀랐어. 안 그래도 요즘 수상할 정도로 힘이 센 히또미미 괴한이 돌아다닌다던데. 저번에 어두울때 트레이닝하던 애도 당했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또 피해자가 생겼나 했는데..."
"아닌 것 같아서 다행이야. 그래도 많이 피곤해보이는데? 괜찮아?"

829 알레샤주 (dSL9NEJgFI)

2023-09-23 (파란날) 18:37:33

헤에 내가 안 쓴 레스가 쓰여서 조금 놀랐네에
그러면 나는 다이고주인 건가아🤔
그럴 수도 있지이 나도 가끔 이름 다르게 쓰고 그랬는거얼
요즘엔 그래도 느릿느릿하게 쓰다보니 거의 그런 일은 없는 것 같지마안

830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18:38:30

코우주 다녀오십셔~

사실 다이고주는 복제 능력자라서 우리를 종종 복제하곤해(????)

831 미즈호주 (KfrWO.FYxA)

2023-09-23 (파란날) 18:39:06

>>827 5일은 거의 다 짜서 곧 공개 가능한데 12일은 곡 선정이 아직 안 됐음
거 위닝 라이브 노래중에서 캡틴 마음에 드는 곡들 선정해보쇼

832 다이고주 (4GddlX2pAI)

2023-09-23 (파란날) 18:40:00

>>829-830
(그랜절)
크윽 들켰다(?)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주의하도록 할게오... 안 들키게(????)

833 미즈호주 (KfrWO.FYxA)

2023-09-23 (파란날) 18:40:48

그렇다
이번 춤신충왕 선발전은 위닝 라이브 댄스다.
트레이너도 참여 가능

834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18:41:18

축제니까
트레센 온도 합시다(??)

835 히다이주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18:42:18

그... 제 기억이 불분명해서 그런데, 저번 레이스에서 나니와가 1착 메이사가 2착이 맞았었죠?

836 미즈호주 (KfrWO.FYxA)

2023-09-23 (파란날) 18:42:30

내가 게임할 때마다 맨날 라이브는 스킵하고 겜해서 라이브 노래 잘 모름
아 빨리 추천해 주시오 나 진짜 인겜노래 잘 모른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7 다이고주 (4GddlX2pAI)

2023-09-23 (파란날) 18:43:15

맞슴다! 나니와가 1착 메이사가 2착!

838 히다이주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18:43:38

>>837 고마워요 다이고 웨건 🤭

839 마리야 - 코우 (K2TYszf0ls)

2023-09-23 (파란날) 18:44:12

>>783
중앙에서는, 경쟁율이 심한데다가 트레이너끼리의 실적차도 확연하게 날 것이니
아무래도 이런 모임은 좀처럼 같이 앉긴 할듯하다.
...감정의 문제라고 해야할까.
모두가 레이스의 승자가 될 순 없고, 모두가 패배를 겸허히 받아들이긴 어려울테니까.

물론, 클래식 시즌이 시작된 시점에서 조만간 다들 바빠질테니 이런 기회도 앞으로는
점차 줄어들 것이다.

어쨌든간에 코우의 건배사가 끝나고 트레이너들은 하나둘씩 코우에게 말을 걸며 그를 축하해주었다.
축하회가 시작한지 30분정도가 지날때 즈음, 코우에게 정장을 차려입은 여성이 말을 건네었다.

"첫 중상 경기 우승. 축하드리겠습니다."

...마리야였다. 아무래도, 코우에게 축하인사를 건네는 타이밍을 재고 있었던 듯하다.
하긴 시작할때는 그에게 말을 거는 트레이너들이 주변에 굉장히 많긴 했었으니,
바빠보였으니까 여유로운 시점에서 말을 건거겠지.
//경축!

840 히다이 - 메이사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18:44:56

>>822 메이사

"야마토나데시코라는 건가..."

귀여운 얼굴에 다소곳한 몸가짐, 괜한 말은 내지 않으나 수틀리면 나기나타로 다 썰어버리는 캐릭터성이지 보통. 그리고 대체로 어른스러우나 백치미도 있는 것으로 서브컬처에서는 묘사된다.

속을 모르겠고 일견 상냥해 보이지만 숨기는 것이 있으며, 타인과 자기 사람의 경계가 명확하고(이 기준은 명확하진 않아보였다. 메이사 말대로라면.) 자신의 심기를 거스를 경우엔 괴력을 쓰는 것도 주저치는 않으나,

유키무라의 말마따나 사람이라고.
참 신기한 일이로세.

"...고맙다. 꽤 도움이 됐어. 정말로."

이젠 니시카타 미즈호라는 사람이 어떤 느낌인지 대충은 알게 되었으니까.

"근데 이건... 굳이 대답하지 않아도 되는 질문이지만. 네가 왜 덤이라는 거야?"

...가끔 싸가지 없게 말이 튀어나오는 점이 내 문제다. 덤이라고 대뜸 묻는 건 좋은 선택이 아니어서, 나는 뒤늦게 설명을 덧붙였다. 데이즈한테도 이랬었는데, 좀 고쳐야겠다.

"넌 저번에 2착했잖아. 1착에 목숨거는 게 우마무스메들이라지만 입상이라고. 그것도 간당간당했지. 나는 솔직히 네가 다른 녀석들처럼 좀... 깐족거리고 실속은 없는 녀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레이스를 보고 다시 봤거든. 미안해, 나쁜 말 해서. 하지만 지금은 정말로 네가 훌륭한 우마무스메이자 달리기 선수라고 생각한다."

진솔한 인정을 과감히 내비쳤다. 이건 마음에서 우러나온, 레이스를 지켜보며 나온 순수한 감상이었으니 부끄러울 것도 없다.

"네 트레이너가 너를 소홀히 여길 사람으로는 안 보이던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 건지 궁금해."

841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18:45:17

맞워요 메이사가 콩이고 나니와가 1착임다 홀홀..
딴거 보다가 늦어버린

842 레이니 - 다이고 (5oDm1.pmNw)

2023-09-23 (파란날) 18:45:18

“아, 역시. 당신이 정말 좋다는 이야기, 취소할래요. 미스터 시라기.”

 다른사람이 반격하는건 참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격해오는 상대가 시라기 다이고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베에- 하고 혀를 내밀어 메롱을 해보인 레이니・왈츠는 퉁명스럽게 그리 말하고선 덥석, 하고 다이고의 손가락 채로 팥 초코를 입에 넣었다.
핫하! 복수다!! 히토미미!!! (매우 하찮다)

“...나, 레이스, 나가볼게.”

 초콜릿을 우물우물하느라, 조금은 씹히는 발음으로.

“골인했을때, 관객석에 다이고가 안 보인다면, 다음날 발로 차줄거야.”

 어쩌면 한 대 만으로는 안 끝날지도. 라는 건 비밀으로 해두었다. 뭐, 시라기 다이고라면, 분명 그럴 일도 없을테니까.

“...고마워. 고마워, 다이고.”

 억지웃음이 아니라, 이번이야 말로 평온한 미소를 지어보이며, 레이니・왈츠는, 그리 말하였다.

// 오츠... 데스........
고생하셨습니다........... 왜 이렇게........ 길어진거지.............. 레이니는 무엇이 문제인 것 이 지.........

843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18:46:01

길어진동안 저의 비밀노트가 풍족해졌어요 감사합니다(???)

844 츠나센 학원 ◆orOiNmCmOc (/DQhhWNRAg)

2023-09-23 (파란날) 18:47:26

>>831 춤추는 지문을 쓰는 거면 캡틴의 의견은 반대인데

845 리카주 (sisMGflElU)

2023-09-23 (파란날) 18:48:01

(구경구경 완전 즐거운)

846 미즈호주 (KfrWO.FYxA)

2023-09-23 (파란날) 18:48:47

>>844 미치겠군 정말
이건 캡틴과 같이 짜는 걸로 합시다 나 이부분에서 막혔어!!!!

847 언그레이 데이즈 (.wb40ZorD2)

2023-09-23 (파란날) 18:49:07

>>803 메이사 프로키온

...자신으로써 평가를 한다면...음. 역시 아쉬운 부분이 없진 않았다.

랄까...

"놀러온 분위기구마. 상관없지마는..."

사실 그 분위기가 뭇내 좋았기에.

"... 그려도 시험범위는 열시미 공부혔구마."

완벽할수는 없었지만, 꽤나 좋은 노래였다. 메이사가 귀여워서 더 그런걸까. 빠른부분도 꽤나 잘 나왔고. 물론 엄격하게 한다면 살짝 전 부분이 있긴 했지만 그것도 메이사의 귀여운 포인트로 보인다 해야할까.

"...응, 나쁘지 않어야."

848 미즈호주 (KfrWO.FYxA)

2023-09-23 (파란날) 18:49:53

판정은 당연히 .dice 1 100. = 6 춤실력 다이스 돌리는 판정이라
12일 진행은 내가 직접 일일이 판정해주는 대회는 아님

849 마사바주 (FbpOSAqQeE)

2023-09-23 (파란날) 18:50:03

레이니챠 혹시 우물의왕 노려?

850 미즈호주 (KfrWO.FYxA)

2023-09-23 (파란날) 18:50:18

그와중에 춤실력 다이스 6나온거 실화냐? 진짜 전설이다.......

851 레이니주 (L0CLBGuOyM)

2023-09-23 (파란날) 18:50:46

>>849 :)

852 츠나센 학원 ◆orOiNmCmOc (/DQhhWNRAg)

2023-09-23 (파란날) 18:51:21

이유는 3가지가 있다

1. 상판에서 수많은 왕게임을 경험해 본 입장에서 말하자면 〔어떤 영상 따라해 줘!〕 라고 하는 순간 '깔끔하게 따라 춘다' 아니면 '어색하게 따라 춘다...' 말고는 할 수 있는 묘사가 없단 말이야

2. 캐릭터 별로 춤 실력에 대한 설정이 있을 텐데 다이스로 그걸 따지게 되면 캐붕이 생기겠지?

3. 차라리 여기가 카커나 비커처럼 그림을 빠르게 그려 올릴 수 있는 플레이어들만 있었으면 상관없겠지만 그게 아니니까...

853 유키무라주 (PDkh9xZDeg)

2023-09-23 (파란날) 18:53:05

감기에 걸린게 확실한ww

854 미즈호주 (KfrWO.FYxA)

2023-09-23 (파란날) 18:53:16

>>852 ㅋㅋ어쩔 수 없군 원래대로 천하제일 리듬게임왕 선발대회로 가야하나?
태고의 달인 하려했단 말임 원래 계획은

855 히다이 - 다이고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18:53:55

>>780 다이고

다이고의 표정을 보아하니 타인의 기준에서도 합격점인 새우튀김이었나보다. 다행이다. 옅게 웃었다. 사실 필살 레시피로 개량해오느라 밤을 좀 새웠거든. 눈이 평소보다 퀭했던 건 그것 때문이다.

"그래, 마시면서 선물을 까볼까. 언박싱이라니 기대되네~"

내가 선물을 다 받아보고. 뭐랄까, 고민을 거듭한 실물의 선물보다는 꽃다발을 더 많이 받아본 인생인지라. 조금 신기한 기분이었다. 실감은 나지 않지만 마음은 곱씹을 때마다 들뜬다.
잘 히야시된 아사히 맥주캔을 꺼내왔다. 치익, 깍. 하고 상쾌한 소리와 함께 맥주를 들이키고 새우튀김을 또 집어먹으면 취하지는 않아도 마음은 편안해진다.

"그럼, 언박싱 가볼까요. 일단 큰 상자부터 따볼까나."

큰 상자부터 고른 이유는, 보통 작은 상자에 본론이 담겨있는 편이라. 그리고 나는 유치한 사람이라 큰 것부터 따보고 싶다는 게 본질이긴 했다.
후, 하. 심호흡을 한 번 하고 포장을 조심스레 뜯어보면 뭐가 나오려나.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으며 상자를 열었다.

856 츠나센 학원 ◆orOiNmCmOc (/DQhhWNRAg)

2023-09-23 (파란날) 18:54:35

차라리 테마에 맞춰서 금붕어 건지기, 선향불꽃 매대, 가면 뽑기... 같은 코너를 운영했으면 모를까,
이건 그냥 나츠마츠리를 매일매일 아무 지문 다이스 복불복으로 만드는 거잖아...
그럼 결국 각자 나츠마츠리를 어떻게 즐길지에 대한 생각이 다 있는데 그걸 망칠 수가 있다구

857 스트라토주 (aErmWesPiE)

2023-09-23 (파란날) 18:56:04

자다 일어났다

858 히다이주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18:56:22

스트라토주 앵하입니다 👋

859 유키무라주 (PDkh9xZDeg)

2023-09-23 (파란날) 18:56:42

www스트라토주 굿모닝인ww 잘 줌셨는지?

860 메이사-히다이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18:56:51

"별 말씀을~"
"...응?"

도움이 된건가 이게? 잘 모르겠지만, 그런가보구만. 다시 슬쩍 몸을 뒤로 젖히다가, 뜬금없는- 그리고 예상치 못한 질문에 눈을 동그랗게 떠버렸다. 에에... 그쪽? 보통 그걸 그렇게 대놓고 물어보나??

"에, 어, 아니 잠깐잠깐잠깐 왜 갑자기 그러는거야!! 잠깐만!"

왜 갑자기? 칭찬을?? [정말로 네가 훌륭한 우마무스메이자 달리기 선수라고 생각한다]라는 부분까지 듣자 갑자기 얼굴이 확 달아올랐다. 으악! 하지마! 그만해!!! 두 손을 마구 저으면서 저항해보지만(사실 입을 막고 싶었지만 다칠까봐 못했다) 이미 끝나버렸다. 망했군. 왜 갑자기 이런 공격을!!

"아우우우... 뭐냐고 갑자기이...."

그대로 푹 엎어져서 침대에 얼굴을 묻어버렸다. 가라앉기 전엔 고개 못 들거야 진짜.
아무튼... 왜 덤이라고 생각하냐는거지...?

"......아저씨는 담당 있어? 아- 없으면 있다고 상상하고 생각해. 담당 우마무스메가 레이스에 나가서, 2착이든 3착이든 아무튼 입상했다고 쳐. 그러면, 레이스 직후에 어떻게 할래?"
"..보통은 출주한 애한테 가서, 뭐 칭찬하거나. 칭찬이 아니라도 대충 격려라던가, 다음엔 이 부분을 보강해보자던가 뭐 그런 이야기... 하지 않을까? 아니면 내가 모르는 트레이너들만의 다른 방법이 있나?"

그래도 보통은 찾아가서 말도 걸고, 뭐라도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말이지-

"그 날 레이스가 끝나고 날 찾아온 건, 또레나가 아니라 우마그린... ...다이고였거든."
"의도한게 아니라고 해도 말이지, 행동은 때론 말보다 많은 걸 보여주니까... ...라고 할-까나."

그대로 침대에 얼굴을 묻은 채로, 지금의 표정을 감춘채로 장난스럽게 말한다.

"그래도 다음날 디저트 뷔페 데려가줬고, 딱히 아무래도 좋지만 말이지."

/킬킬킬 이걸 여기서 써먹게되는군 아~ 너무 행복해~(쾌락주의자)

861 마사바주 (FbpOSAqQeE)

2023-09-23 (파란날) 18:57:04

>>851 대답해 레이니!!!! 혹시 OP에서 기모으다가 반다나랑 사카나에 "쌀!" 해서 악당 트레잇 먹을 셈이야???

862 미즈호주 (KfrWO.FYxA)

2023-09-23 (파란날) 18:57:06

>>856 금붕어 건지기 이거 좋다
thinking 을 해봐야 겠군..... me는 매우 아이디어가 부족하오. 도와줘 캡

863 유키무라주 (PDkh9xZDeg)

2023-09-23 (파란날) 18:58:06

www메이사 상당히 카와이한wwwwwwwwwwwwww

>>861 wwwwwwwwww코이츠 중앙의 두려움을 눈치채버린wwwwwwwww

864 다이고주 (4GddlX2pAI)

2023-09-23 (파란날) 18:58:20

으음 부스나 종목만 미리 정해두고 다이스 굴리는 식으로 즐기되, 자신 있는 종목을 한 두개 정도 고를 수 있게 해서 그 종목에는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하면 어떨까요?

865 미즈호주 (KfrWO.FYxA)

2023-09-23 (파란날) 18:58:43

선향불꽃 매대 = 모름
아놔 불꽃놀이 부분은 캡틴을 위해 남겨두려고 했는데 이건 또 뭡니까?? 설명좀

866 메이사-나니와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18:59:48

"에헤헤, 들켰네."
"사실 입장하는 순간부터 놀 생각이었는데. 의외로 눈치채는게 느리구나!"

시험범위라고 할까, 이 곡은 유명하니까? 집에서도 때로 흥얼거리는 곡이기도 하고. 아무튼 친숙하면 좀 더 잘 부르게 된다는 거다. 물론 부족한 부분도 꽤 있지만, 뭐... 상관없잖아?
시험 점수는 어느 정도 나올라나. 적당히 80만 넘어도 좋을텐데.

"아아- 지쳤다~ 음료수로 회복해야해~"

얼음이 좀 녹아서 살짝 옅어진 단맛. 그래도 맛있다... 식은 감자튀김과 음료수를 먹고 마시며 기력을 회복한다.

"나니와, 감튀 좀 먹어. 아. 아니면 뭐 더 시킬까? 노래도 은근 체력 많이 쓴다고?"

867 마리야주 (K2TYszf0ls)

2023-09-23 (파란날) 19:01:10

대회 참여는 자유로 해줬으면 함다.
조용히 축제를 즐기고싶은 사람도 있을꺼야~

868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19:01:16

유키무라주 어서오는wwwwww 츤데레라 정면에서 칭찬들으면 당황하는www
그리고 혹시? 제가 놓친 분이 계시다면 앵하앵바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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