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8068>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40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22 17:06:33 - 2023-09-23 20:31:49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JzqhOZF09A)

2023-09-22 (불탄다..!) 17:06:33


바나나나 「영역 전개.」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situplay>1596953107>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7072>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92 유키무라주 (XVduicubWc)

2023-09-23 (파란날) 05:58:46

ww이상한 댓글 지우면서 "변태녀석 바로 차단이죠~ 이제 만화 못보죠~" 라던지... "불법광고는 바로 지워버리죠~ 이런데서 돈을 빌리면 안되는거죠~" 라던지... "이녀석 너무 과몰입했죠~ 사실 나도 그러죠~ 그치만 그런건 비밀노트에 적어야죠~ 코멘트에 적는게 아니죠~" 같은 말 하면서 슈슈슉 차단해버리는 유키무라.... 먼가 귀여운wwwww

493 다이고주 (/81crgIUnM)

2023-09-23 (파란날) 05:59:21

>>487 wwwwwww죄를 지으면 츠나욘 제작 형벌이 내려지는 무서운 곳인wwwwwwwww
짧기는 해도 일어나는 데 문제 없었으니 잘 잤다고 생각하는wwwww 말마따나 재택근무라 부족한 잠은 중간에 보충하면 되니 좀 나은wwwwww
유키무라주는 퇴근을 기다리고 있으신??

494 히다이주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06:00:11

>>492 앗wwwwwwwwwwwwwwwwwwwwwwwww이녀석 무지무지 귀여운wwwwwwwwwwwwwww
히다이도 유키무라 19식 '분탕은 30일 차단'에 잘려나간 적 있을 것 같은www

495 사미다레주 (uNBoMMQ1/g)

2023-09-23 (파란날) 06:04:09

>>484 조아여 조아여
언젠가 타이밍이 맞는다면...

커어억
그럼 전 이만 교대해 볼게요... 모두 앵잠... 앵모닝...

496 유키무라-히다이 (XVduicubWc)

2023-09-23 (파란날) 06:08:24

당신이 소리를 지르자, 나는 조금 움찔, 하고.

"너."

인상을 찌푸리면서.

"내 앞에서, 두 번 다시 소리지르지 마."

당신을 노려보면서, 조금 떨리는 목소리로 괜찮은 척. 당신에게 사납게 말을 내뱉었다.

...그야-


...아니다.

"...하아."

나는 짧게 한숨을 내쉬면서, 당신을 바라보았다.

"나도 그래."

"거리감도 이상하고, 레이스에 필요 없다면서 많은 걸 버렸어. 친구들에게 많은 상처도 줬고."

"완벽하지 않은 내가 싫어. 그러니까 어쩌면 이번에도 당신을 도와주지 못하고 오히려 일을 더 망칠지도 몰라."

"하지만, 그래도 괜찮다면..."

"도와줄게. 너무 걱정하지 마."

나는 옅게 웃으면서, 손을 뻗어 당신의 부스스한 머리를 쓰다듬어주려고 했다.

"내가 트레이너랑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에게 말해서 자리라도 만들어 줄까?"

"내가 대신 전해주는건 안 돼. 직접 해야 할 일이 있고, 대신 맡겨도 괜찮은 일이 있는 법이니까. 나도 레이스에서 이기고 싶지만, 어디까지나 내 힘으로 이겨야 의미가 있는거니까. 중앙의 황금세대를 불러다 나 대신 뛰라고 할 수 없는 법이잖아. 직접 사과해. 그러고서는 오해를 풀어."

"옆에 있지 못하겠지만, 등 정도는 떠밀어 줄 수 있으니까."

497 히다이 - 다이고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06:10:19

>>486 다이고

공감한다. 레이니 왈츠라는 우마무스메는 어쩐지 아주 작은 면적으로만 서 있는 공예품 같아서, 툭 건드리면 와장창 무너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나같은 한심한 사람이어도 어른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만든다. 그런 적도 있지.

"네가 그런 역할을 해준다면 안심이네."

진심이다. 진심을 까놓고 말해 20%정도의 질투도 함유되어있다. 난 담당을 만들 마음일랑은 없었고, 이 대답을 들은 이후로 더욱 막막해졌기 때문이다.

난 제대로 된 어른이 아니다.
그래서 담당이 될 정도로 오래 보면 분명 어느 지점을 책잡힐 거고, 그럴 용기가 나에겐 없다. 콤플렉스를 들쑤시는 건 유쾌하지 않기 마련이다.

질투가 함유된 새우튀김을 젓가락으로 건져내고, 키친타올을 세팅해둔 접시 위에 얹었다. 기름이 타올로 배어들며 바삭한 외관을 완성했다.

"부러워, 그렇게 결심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게."

젓가락을 넘겨주며 감탄하고, 격려했다.

"넌 잘 할 거야."

3관이라던가 G1 제패 무스메같은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그 유리같은 공주님을 지탱하는 것은 정말로 잘 하겠지.

498 유키무라주 (XVduicubWc)

2023-09-23 (파란날) 06:15:36

>>493 wwwwwwwwwww그야 레이니쟌의 수면을 방해한것은 중죄인wwwww 수상하게 우마무스메를 많이 울리는 짱룡=상이니 극형이 내려져야하는(아님)wwww

wwww다행인ww 너무 부러운wwwwww 와따시는 짱룡상 말씀대로 죽어가면서 퇴근을 기다리고있는wwww 집까지 4시간 남은wwwwwwwwwwwwwwwww 살려죠~~~~~~~~~~~

>>494 wwwwwwwwwwwwww코이츠 이 자그마한 웹만화 사이트에서 대체 어떤 댓글을 남겨버린wwwwwwwww 귀엽다니까 넘 영광인wwwww

>>495 www사미다레쟌 푹 줌시고 아픈거 다 나으시길 바라는ww 자고 일어나셨는데도 아프시면 꼭 꼭 병원 가시는www

499 히다이 - 유키무라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06:21:42

>>496 유키무라

...내가 소리질렀던가. 쪽팔림으로 달궈진 머리에 찬물이 끼얹어졌다. 얼떨떨하게 듣고, 고개를 끄덕인다. 얼버무리다시피 한 수긍.

"...나도 대신 맡길 생각은 없어. 원래도 성격을 파악할 만한 그런... 뭐랄까, 단서같은 걸 얻는 것만 생각했으니까."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 저항하지 않고 받고 있다보면 기분이 싱숭생숭했다. 난 선생이고 넌 학생인데. 어쩌다 이렇게 된 거지? 싶어서. 하지만 잠자코 받고 있었다. 말은 않아도 곪아가던 속을 조금 달래주는 기분이 들어서다. 맥주와 니코틴보다 효과가 좋았다.

"또 만나게 되면 마사바의 말마따나 또 싸우게만 될 거 같아서, 아무리 개심을 해도 내가 빡치면 좀... 그래. 별로 안 좋아. 그래서 자리는 괜찮고... 네가 트레이너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사람이라고 느꼈는지... 그런 걸 알고 싶어."

낯간지러워 돌렸던 고개 그대로 눈만 돌리면, 뭔가 걱정하는듯 옅게 웃는 얼굴이 보인다. 쓰다듬이 마음을 녹힌 것인지, 아니면 그 표정이 좋았는지. 나는 그냥 말했다.

"...미안하다. 아까 소리질러서, 이젠 안 하려고 해볼게... 할게."

"그리고 고맙다, 도와준다고 해서."

요凹와 철凸이라고들 하지. 말하자면 그 둘이 맞물린 기분으로, 사람을 대하는데 서툴고 모난 녀석들끼리 돕고 있는 것이... 그저 고마웠다.

500 유키무라-히다이 (XVduicubWc)

2023-09-23 (파란날) 06:32:13

네가 고개를 끄덕이자, 나는 조금 가쁘게 숨을 헐떡였다. 몇번 옅게, 숨을 조금 몰아쉬다가. 들키기 싫은 듯 입 안을 꾹 깨무는 것으로, 당신의 끄덕거림에 대답했다.


"..."

단서라... 나는 조금 당신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천천히 손을 떼었고.

"마사바 양에게도 조언을 받았어? 으음..."

"그래, 무리하게 강요하는것도 오히려 좋지 않을테니까."

하긴. 화난 두 사람이 만난다면, 치고박고 싸우기만 하면 다행이지. 관계가 어떻게 변할지 알 수 없으니까. 나는 조금 생각하다가.

"잘 모르겠어."

"트레이너가 어떤 사람인지. 특히 야나기하라 트레이너랑은, 많이 시간을 보낸것도 아니니까."

"하지만."

"그 둘도 분명 평범한 트레이너일거야. 화를 내고, 말 할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고, 상처받고, 때론 울고, 때론 부드럽게 웃는."

"당신도 트레이너와, 야나기하라 트레이너를 모르듯이. 그 둘도 당신을 잘 모를테니까."

"그러니까, 괜찮아. 같은 사람이니까, 분명 이야기하면 제대로 들어줄거야."

나는 조금 옅게 웃었다.

"라인으로 연락해보는건 어때? 진심을 담아서 그냥 이야기하는거야. 내게 한 것 처럼. 미즈호 트레이너에겐 이러이러한 일로, 이러이러하게 되었는데 앞으론 이렇게 하고 싶다. 당신의 감정을 담아서. 그리고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에게도 연락을 드릴거지만, 미즈호 트레이너도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에게 잘 말씀주시면 고맙겠다."

"야나기하라 트레이너에겐 이러이러하다고 사건의 경위를 모두 잘 말하고, 이런 부분에서 미안하고, 이런 부분에서는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앞으로 어쩌고 싶다고 얘기 해."

"작문은 어려울수 있지만, 분명 해낼 수 있을거야. 진심을 전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지만... 괜찮아. 천천히 해봐."

나는 말을 마치고 옅게 웃었고.

"그래. 진심으로 말하는건데, 두번 다시 내 앞에서 소리지르지 마."

"...다음번엔 정말로, 어떻게 할 지 나도 모르니까."

조금은 차가운 미소를 당신에게 보이며.

501 히다이주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06:34:39

어, 어떻게 되길래 😰

502 유키무라주 (XVduicubWc)

2023-09-23 (파란날) 06:36:56

고것은 찐 비설 떡밥이라 말씀드릴수가 없는wwwwwwwww

503 레이니주 (ix4Y42OBRg)

2023-09-23 (파란날) 06:37:21

칼 날같은 그 미소..........
유투브 그만 보고 답레 써야하는데 침대에 누워서 게으름피우는거 너무 짜릿해요
이게 주말의 기쁨(1시부터 일 해야함)

504 코우주 (ualSqlaLn.)

2023-09-23 (파란날) 06:39:33

레이니주는...늘 일을 했어...

505 유키무라주 (XVduicubWc)

2023-09-23 (파란날) 06:41:10

>>503 wwwwwwwwwww넘부끄러운wwww
코이츠 유튜브의 늪에 빠져버린wwwww아니 1시 출근이시면 빨리 더 줌시는wwwwwww 지금부터 줌시고 11시에 인나셔도 9시간이나 줌시는www

>>504 wwwwwwwwwwwww

506 히다이 - 유키무라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06:46:41


>>500 유키무라

둘 다 나와 같은 사람이다... 라. 순수하다면 순수한 말. 근본적이지만 당장은 알쏭달쏭하다. 잠이 안 올 때면 무릎 통증과 함께 생각해봐야겠다.
마사바와 유키무라 둘 다 나에게 문자나 편지와 같은 수단을 추천했다는 사실은 꽤 많은 걸 시사했다.

'나 그렇게 말주변이 별로인가...'

싶은 마음이 자연히 들지만, 역시 '솔직히 만나서 안 싸울 거 같지가 않다... 녀석들, 똑똑하군.' 싶기도 했다.
...같은 사람인가, 그런 괴력을 가진 녀석도. 어렵다.

그나저나 유키무라의 낌새는... 글쎄, 이상했다. 비슷한 예를 들어보자면, 라이벌과 결승전을 앞둔 녀석처럼 긴장해있었다. 비슷한 표정이었던 녀석이 스쳐지나간다. 그 녀석도... 나랑 싸우고 화해를 못 했었지.

다시 유키무라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소리지르지 말라고 단호히 두 번이나 말했고, 묘하게 나에게 차갑다. 소리지른 것 때문인가? ...그 정도로? 나도 코치에게 여러 번 호통들었지만 그 정도는...
...
...나는 그래, 같은 사람이어도 조금 둔감하니까. 근본적으로 다혈질이고. 그땐 프라이드도 있었지.

같아도 다른 지점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니시카타에게 갖고 있는 거부감도 결국은 소소한 다른 점을 이해못하고 있어서 그렇다는, 몰이해일지도 모른다는 작은 단서를 얻었다. 무릎을 굽혀서 유키무라를 물끄러미 봤다.

"유키무라, 내가 널 겁준 거야?"

"...정말 미안해."

난 역시 말주변이 별로인 게 맞다. 마음은 정말 복잡한데 뭐라고 말하기가 어려웠다.

"...그... 음, 이게. 나는."

"...안 할게. 미안해."

507 원더주 (JFgPO6uEZU)

2023-09-23 (파란날) 07:24:24

.dice 1 2. = 1

508 히다이주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07:29:02

원더주 앵하입니다 👋
그 다이스의 정체는 과연...

509 유키무라-히다이 (XVduicubWc)

2023-09-23 (파란날) 07:37:26

나는 조금 고민하는것같은 당신을 바라보다가.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는거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아는건, 정말 긴 시간이 걸리는 거잖아."

"하지만... 문제가 생겼을때 사과하는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자세히 알지 못하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이고."

실제로 나 역시도, 이런 말을 하면 상처받겠지만. 자세히 알지 못하는... 소중한 친구들에게 많은 상처를 주었다. 하지만 사과하고, 다시 친구가 되는 것은, 서로를 자세히 알지 못하더라도.

"진심을 전하는 건 그 정도면 되는 거니까."

서로가 서로를 자세히 안다는건 정말 많은 시간과, 유대감, 신뢰가 필요했다. 그러나 사과는 그런 수많은 어려운 것들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미안해, 라는 말을 전할 용기. 그 안에 담을 진실된 마음. 그 두가지만 있으면 충분하니까. 우리가 아이들이기에 가능하다고 누군가는 비웃을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이란건,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어른이라며, 사회적 지위를 들먹이며, 자존심을 앞서세우며... 그렇게 많은 핑계와 변명을 만들어, 상처받고 싶지 않기에, 거절당하는것이 두려워서... 우리는 점점 더 날서고, 삭막하게 메마르는것이 아닐까.

당신은 무릎을 굽히며 날 물끄러미 바라봤다. 나는 부담스러운 듯 시선을 떨구며 당신의 눈을 피하다가.

"그래, 그럼 됐어."

일부러 장난스럽게, 밝은 톤으로 이야기하며.

"아, 길게 말했더니 춥고 목마르네~ 바닷가에 오래 서있으니까... 이대로라면 감기걸려서 내일 조건전에서 우승하지 못할지도 몰라..."

"자판기에서 파는 삼만구천구백엔짜리 초특별영양건강듬뿍 로열골든단팥죽을 누구씨가 사준다면 건강해질지도~"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위해서일까, 당신을 쳐다보면서 옅게 웃고는, 자판기를 가리켰다.

510 유키무라주 (XVduicubWc)

2023-09-23 (파란날) 07:38:19

wwww원더쟝 원더풀 모오닝인www 잠은 잘 줌셨는지????
그리고 그 다이스 무엇인지 마지궁금한wwwwww

히다이주 답레가 늦어져서 죄송한www 넘 피곤하고 바빠버린www 하지만 이제 곧 퇴근이라 기력이 되살아나는것도 같은wwwwwww

511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7:51:30

휴일에.. 고영에게 밟혀 일찍 일어나기... 너무 슬픈..(?)
좋은 아침임다...

512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7:52:08

.dice 1 2. = 2

513 유키무라주 (yVWaI3FH9w)

2023-09-23 (파란날) 07:57:55

wwwwwwwwwwwww그치만 카와이한 네코쟝의 집사라니 부러운wwww 굿모닝 굿모닝인 메이사쟌www 잠은 잘 줌셨는지???

그리고 다들 모오닝 시크릿 다이스라니 미치겠는wwwww 와따시도 이제부터 시크릿 다이스를 굴려 복수해야만www

514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8:02:53

유키무라주 굿모닝인wwwww 좀 현?실적인 꿈을 꾸다가 깨서 피곤하긴한데 그럭저럭 잘 잔거같은wwww
다이스는 별 거 아닌wwww
놀라서 발로
몬다이 혹은 침대를 찬다/허공을 찬다 정도인wwwwwwwww

515 메이사-히다이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8:14:35

situplay>1596958068>441

"햐으!!!"

겠냐!!!!!라는 겁작스러운 큰 소리에 움찔. 나도 모르게 엄청나게 놀라버려서 또 다시 다리가 멋대로 나가지만, 이번엔 허공을 걷어차는 정도로 끝났다. 다, 다행이다. 조금만 몸을 틀었어도 침대나 의자를 차버릴뻔했어...

...기억을 잃어도 태클을 걸 만한 생각이긴 하지?라는 걸로 납득하려고 했지만 뒤에 이어진 말을 들어보니 기억은 멀쩡한 모양이다. 그야, 기억이 없다면 내 이름을 이제와서 술술 말할 리 없잖아.
어쩌면 TV 취급한 걸로 충격을 받아서 기억이..?
하지만 그러면 놀러게해서 미안하다는 말은 이상하니까... ....역시 날 속인건가.

"....."

고개를 숙이며 사과하는 아저씨를 보고 나는 일단 말없이 의자를 끌어다가 다시 앉았다.
솔직히 속인 건 화난다. 기억상실이라는 거짓말까지 하면서 말이야. 내가 얼마나 놀랐는데!
하지만 내가 머리를 차서 병원에 입원까지 하게 된 사람이 나한테 만저 사과를 한다는 상황에- 솔직히 말하자면 화보다는 양심이 아픈 게 먼저였다. 그러니까... 뭐... 이번은 그냥 넘어가는 걸로..

"...나, 아니 저도.. 죄송해요..."
"아무리 트레이너가 구린내나고 라이센스가 있는게 맞나 싶을 정도로 무지하고 학생한테 진심으로 도발하는 미숙한 면이 있고 쓸데없이 입으로 재앙을 불러오고 남의 반찬셔틀이 되는 걸 삶의 보람으로 삼는 이상한 취향이 있고 시시각각 말이 바뀌고 금연구역에서 뻔뻔하게 담배를 피우고 술냄새 풍기면서 노숙을 한다고 해도."
"그래도... 그런 사람이라도.... 사람이니까."
".....발로 차면 안 되는 거였는데, 차서 미, 아니 죄송해요."

이게 사과인지 도발인지 모르겠다고? ...솔직히 그냥 넘길라고 해도 좀 괘씸하긴해서 살짝 좀 양념을 쳤을 뿐이다.
아무튼 그... 나도 같이 고개를 숙이면서 사과한다.
아무리 그래도 역시 발로 차는 건, 나쁜 일이었어.
거기에 엄청 아팠다는 말을 들으니 숙인 고개를 올리기가 더 힘들어졌고.

"...어릴 때부터 있던 버릇이라, 바로 고치진 못하겠지만..."
"앞으로는 정말로 조심할테니까...."

꼬리에 달린 리본이 이렇게 무겁게 느껴지는 날은 오늘이 처음이다.

516 메이사-나니와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8:19:31

situplay>1596958068>257

"오-케이. 그럼 이 정도인걸로."

개허접은 빼는 게 좋은가? 뭐 그건 적당히 조절해보는 걸로.
아무튼 대망의 결과는~ 나니와의 승리!
이자슥 가위바위보도 잘하는구만....

"그럼 나니와가 먼저 선곡해~ 나는 탬버린 겸 심사위원 겸 코러스를 맡도록 하지."

아, 나니와가 원한다면 코러스랑 탬버린은 뺄게?
혹시 모르니 물어보면서도 슬그머니 손은 이미 탬버린을 쥐고 있었다.

517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8:19:59

답레를 다 올렸으니 다시 뒹굴거리는것으로
아아... 침대 최고오오

518 스트라토주 (aErmWesPiE)

2023-09-23 (파란날) 08:23:28

크크크 무리다 와타시와 요와이

519 히다이 - 유키무라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08:27:50

>>509 유키무라
*막레입니다 😊

똑똑하지만 인간관계는 서투르고, 그렇지만 마음은 순수한 애. 유키무라는 그런 애인 모양이다. 그녀 말마따나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아는 건 긴 시간을 필요로 하겠지만. 일단 내가 직감으로 판단하기엔 그렇다.

'좋은 녀석이구나.'

무안하지 않도록 장난스레 넘겨주기도 하고. 마음같아서는 '아 진짜 미안, 마음이 잘 전달되지 않은 거 같은데, 정말 미안. 할복해줄까?' 라며 성가시게 굴고 싶기도 하지만... 나는 그런 거 안 내켜했단 말이지.

근데 저 녀석은 성격 세심해보이니까...
자판기를 보면, 단팥죽은 고작 399엔이었다. 너 무슨 시장통 아저씨 개그를 하는 거냐. 어부 아저씨한테 배운 거야? 그거. 나는 그걸 두 개 샀다. 따끈따끈, 쌀쌀한 저녁에 딱 좋은 온도로 달궈진 캔을 유키무라에게 내민다.

"4만엔짜리 단팥죽 대령이오. 이제 월급 다 털렸네."

나머지 하나는 져지 주머니에 넣고 손을 뎁히는 데 쓰기로 한다. 사실 왜 두개나 샀는진 모르겠지만. 내 속을 나도 가끔은 모르겠다. 쟤 속도 모르겠고.

나는 유키무라처럼 옅게 웃었다.

"난 이제 가야겠다, 너무 춥네. 너도 너무 늦게까지 돌아다니지 말고, 적당히 하고 들어가. 레이스 전날엔 푹 쉬는 게 제일이야. 고맙다. 잘 가, 잘 뛰고."

그리고 손을 흔들며 멀어졌다.
아, 저녀석한테도 키링같은 거 줄 걸 그랬나, 100만엔이라고 하면서.

520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8:28:30

스트라토주 어서오는~
온라인세상.. 구원실패인..?

521 히다이 - 메이사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08:37:27

>>515 메이사

"..."

딱히 사과를 받으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티배깅이 많이 섞여있다지만 그래도 사과, 받고나니 기분이 묘하다. 남들도 이런 기분이었을까? 글쎄, 난 화가 나지는 않는데. 게임에서 부모님을 많이 잃어버린 까닭일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나는 역시 훈육과는 거리가 먼 사람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한다. 조카를 돌볼 때도 난 보육 담당이지 훈육 담당은 아니었다. 누군가에게 잘못했다는 수긍을 받아내고 그러는 것보다는 대충 무마해가면서 너도 나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구는 게 편하다.

하지만 받아버렸네. 그러면 제대로 된 대답을 해줘야지,
선생님이니까.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는, 선생님은... 괜찮아. 잠깐 혼동 증세가 있기야 했는데 회복됐고. 그러니까 걱정하지 마."

"그런데."

"날 걷어차지 말아야 하는 건 내가 사람이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해."

누구에게 어떤 말을 듣고 왔을지 모른다. 그를 무시하지 않는 선에서 일러준다.

"아프니까 폭력을 쓰면 안 되는 거야. 우마무스메한테도 그렇고. 메이사는 잘 알겠지만, 그냥 나는... 왜, 맞은 입장이니까. 조금 확실히 해두라고 누군가에게 조언을 받았거든."

새끼손가락을 내민다. 오래된 습관이다.

"약속해주면 이제 이건 있지만 없는 일인 거야. 나도 신경쓰지 않고, 너도 가벼운 마음으로 사과나 깎아줘. 하하... 역시 이런 건 내 방식이 아닌 거 같다. 이거로 끝이야."

522 히다이주 (GUYV9bAvSU)

2023-09-23 (파란날) 08:38:27

스트라토주 메이사주 앵하입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래요.

그리고 저는 이제 앵바를 할게요 👋
안녕히 주무세요 🛌

523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8:39:11

주무세요 히다이주~

입원까지 했는데 저걸로 봐준다니
몬다이는 사실 천사인게 아닐까... 마망이자 천사...

524 다이고 - 히다이 (r8op98Omhs)

2023-09-23 (파란날) 08:52:19

>>497
"그렇게 생각해줘서 고마워."

이제는 다 튀겨진 새우튀김을 히다이가 젓가락으로 집어 키친타올에 덮인 접시 위로 올려둔다.
그러면서 결심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 부럽다든가, 안심이라든가, 잘 할 거라는 말을 해주는 히다이에게 젓가락을 건네 받으며 다이고는 미소를 띄웠다.

그리곤 히다이가 보여줬던 대로, 조금 서툴지만 꼼꼼히 새우튀김을 하나하나 튀기기 시작한다.

"슬슬 다 되어 가니까... 아 맞다, 내가 퇴원 선물 준비했다고 얘기했던가?"

에비후라이를 배우는 게 주 목적이긴 했지만, 히다이가 입원한다든가 일이 생긴 만큼 퇴원한 기념으로 선물도 주고 같이 튀김도 먹고 할 생각도 물론 있었기 때문에, 튀겨진 새우튀김들을 접시에 올리며 그리 이야기했다.

"새우튀김이랑 젓가락은 내가 가져갈 테니까 식탁에 먼저 가 있을래?"

525 유키무라주 (TsnYvIyHYw)

2023-09-23 (파란날) 08:52:32

ww스트라토주 굿모닝인ww

히다이쟌 일상 돌리느라 고생 많으셨던wwwww 엄청 재밌었던www 진짜 40만원짜리 단팥죽 사달란거였는데 왜 그냥 단팥죽 사왔냐고 투덜거려보고싶었는데 아쉬운www 담에도 꼭 같이 돌릴수 있었으면 하는ww

526 다이고주 (r8op98Omhs)

2023-09-23 (파란날) 08:54:07

여러분 푹신한 소파는 위험지역입니다
분명 눕지만 않았어도 난 지금 깨지 않고 답레도 일찍 가져왔을텐데
없던 졸음까지 당겨오는 소파 무서워...

히다이주 안녕히 주무세요...흑흑 늦어서 미안해요😞

527 메이사-히다이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8:55:35

situplay>1596958068>521

"......"

새끼손가락과 함께 내밀어진 말. 사람이라는걸 떠나서 그냥 아프니까 때리면 안 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근데 이 정도로 끝나도 되는 건가? 입원까지 하게 만들었는데.. 고작 이 정도로 마무리해도 되는 걸까. 살짝 마음이 무겁네.
살짝 그런 생각을 하면서 슬그머니 손을 내민다. 새끼손가락 걸기, 어기면 바늘 천 개 였던가.

"알았어요. 약속."
"아프거나 다치게 하는 일 없게 노력...할테니까..."

확실하게 안 하겠다!고 하고 싶지만, 이 나쁜 버릇이 쉽게 사라질 것 같지가 않아서. 지키지 못할 약속을 할 바에야 차라리 빠져나갈 구멍 하나 정도 파두는게 낫지 않을까.

정말로 이걸로 끝이냐고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싱겁게 끝났다.
오기 전까지 안절부절했던 과거의 자신이 우스울정도다. 가벼운 한숨-어쩌면 안도의 한숨일지도 모를 것을 쉬고 몬다이 말대로 사과를 꺼내 깎는다. 나름 식당집 딸이라고 이런 건 또 꽤 하는 편이거든. 깔끔하게 완성된 토끼 사과를 하나 포크로 찍어서 몬다이를 향해 내밀었다.

"네. 토끼사과 나왔습니다. 근데 진짜 괜찮아? 기억이라던가, 뭐 그런 쪽..."
"입원까지 할 정도니까..."

귀도 꼬리도 축 처진다. 솔직히 말하자면, 죽지 않아서 다행이다 싶긴한데... 우마그린도 반깁스로 끝났었는데 몬다이는 입원이라니 뭐랄까, 우마그린에겐 미안하지만 충격의 강도가 살짝 더 세달까. 뭐 그런 느낌.

/답레올려두고..뒹굴...

528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8:56:08

다이고주 어서오십셔
오전의 푹신한 장소는 매우 위험하쥬...

529 다이고주 (r8op98Omhs)

2023-09-23 (파란날) 08:58:25

오하요임다 매이사주...
맞워요 내면의 피로가 용솟음치는 거시야..

530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9:04:34

소파와 담요.. 인간을 글러먹게 만드는 것들....
아으으 할 일은 많은데 아무것도 하기 싫군요.. 눈을 감았다 뜨면 다 해결되어있지 않을까...(?)

531 다이고주 (r8op98Omhs)

2023-09-23 (파란날) 09:12:00

그런 편리한 일이 저에게도 생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눈을 다시 떴을 땐.....
꺄아아아악

532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9:12:34

끼야아아아아아악....

533 다이고주 (r8op98Omhs)

2023-09-23 (파란날) 09:18:35

어째서 내가 잠들어 있는 동안 요정들이 일을 안 한거지?!
ㅋㅋㅋㅋ후... 그나저나 오늘 토요일인데 할 일이 그렇게 많은건가요... 어째서...

534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9:23:12

일요일에도 이럴 예정이니까..(???)
그래도 집에서 해결 가능이니 안 나가도 된다는건 행복하네요...헤헤..

535 다이고주 (r8op98Omhs)

2023-09-23 (파란날) 09:28:21

헤헤...주말 일이라는 크나큰 디메리트를 집에서 한다는 메리트로 상쇄시키다니 얼마나 깜찍한 발상인가...
그러고 보면 저도 그러고 있네요...흐흐흐

536 레이니주 (ix4Y42OBRg)

2023-09-23 (파란날) 09:29:50

굿 모닝 진짜 진짜 최종
하려고 했는데 너무 슬픈 대화가 오가고 있는 거엥ㅅ

537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9:30:11

헤헤... 살아있어서...괴로운거야..(?)

538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9:30:42

레이니주 어서오세요~

539 유키무라주 (PDkh9xZDeg)

2023-09-23 (파란날) 09:31:04

히히 집이다
근데 자고 일어나서 또 출근해야한다
히히 행복하다

540 유식이 (PDkh9xZDeg)

2023-09-23 (파란날) 09:31:29

유식이... 일 즐겁다.. 사잔님 착하다.. 히히..

541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9:31:46

유키무라주 귀가 축하드립니다
헤헤.. 어서 주무시죠...

542 메이사주 (v/tk4eAbyQ)

2023-09-23 (파란날) 09:32:06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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