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7072>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9펄롱 :: 1001

멕시칸 중화요리점 〈루차 쿵푸〉 ◆orOiNmCmOc

2023-09-21 16:44:33 - 2023-09-22 21:11:26

0 멕시칸 중화요리점 〈루차 쿵푸〉 ◆orOiNmCmOc (8zRmnnU4cY)

2023-09-21 (거의 끝나감) 16:44:33


상하이 타코스 「마라살사샤오룽샤 4인분, 훙쏘러우 부리또 열 개에 다섯 개는 할라피뇨 빼고 치즈 추가, 나머지 다섯 개는 털게알 토핑 추가, 과카몰레 세 개 추가하고, 오르차타 벤티 사이즈로 두 잔, 하나는 얼음 빼고 둘 다 벌꿀 추가 2배. 포장주문 맞냐 해?」
뉴 매거진스 「응. 코멧, 내 카드 들고 있지?」
미스레드 코멧 「여깄어.」
상하이 타코스 「샤샤농! 진동벨 여기 있다 해.」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situplay>1596953107>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6065>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359 유키무라주 (wBIQ0pBNeY)

2023-09-22 (불탄다..!) 07:12:18

>>356 wwwwwwwwww허리가 아프지 않은 짱룡상을 기원하는wwwww

>>358 wwwwwwwwwwwwwwww아주 좋은wwwww 그러면 선레 주시면 와따시가 밤즘에 이어드리는ww 슬슬 자야하는 시간이 다가오는wwwwwww

ㅋㅋ
#일주일 라면챌린지 #가보자고

360 히다이주 (z1utMMozXI)

2023-09-22 (불탄다..!) 07:14:24

유키무라주는 미리 앵밤입니다 👋
편안히 주무세요

361 레이니주 (3H/r2ki7jI)

2023-09-22 (불탄다..!) 07:14:27

갑작스럽게 어장에 커미션 바람이 부는wwwwwwwwww 매주 금요일은 쉬는 날인wwwwwwww 예전에 주 7일 해 본적 있는데 농담 아니고 진심 죽고싶었던것wwwwwwwwww

362 다이고주 (OA24EzHZwQ)

2023-09-22 (불탄다..!) 07:16:23

>>358-359 흑흑 걱정해줘서 고마워오
수시로 스트레칭하는 착한 짱룡이 되고록 할게오

유키무라주도 히다이주도 슬슬 주무실 시간인가요
새벽반이란...

363 히다이주 (z1utMMozXI)

2023-09-22 (불탄다..!) 07:17:57

저어는... 그러네요
그러면 안될 시간인데 자야 할 시간이네요 😥
일어나서 동사무소도 은행도 가야 하니까 😥😥
선레만 쓰고 자야 한다니 말도 안 돼 😥😥🥺

364 다이고주 (OA24EzHZwQ)

2023-09-22 (불탄다..!) 07:20:00

커미션이라는 건 제게는 환상 같은 것... 미지의 세계는 언제나 두렵읍니다...
확실히 휴일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나서... 대충대충 일해도 일한다는 사실이 나를 조여와...크윽

>>363 헉 할 일이 꽤 많네요... 안타깝긴 하지만 주무셔야 할 때 주무시지 않으면...

365 레이니주 (3H/r2ki7jI)

2023-09-22 (불탄다..!) 07:25:18

헉 닛뽄 쇼핑몰 구경하다 정말 레이니가 입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 옷 발견한wwwwwwwww 아타시쟝 분명 답레 써야해서 메모장을 켰을텐데 산만의 극치인wwwwww

366 다이고주 (OA24EzHZwQ)

2023-09-22 (불탄다..!) 07:26:53

원래 뭐든 집중하려면 다른 게 눈에 들어오는 법인wwwwww 이직 때문에 공부할 때 집중이 안 되는거 보면 아무리 급해도 어쩔 수 없는wwwwwwww

367 히다이 - 유키무라 (z1utMMozXI)

2023-09-22 (불탄다..!) 07:33:45

(*분량 컷트 자유롭게 해주세요 😅 의식의 흐름 때문에 너무 길어졌네요.)

이것은 내가 입원하기 이전의 이야기.
...라고 말하면 벌써부터 오해를 할 것 같으니 확실히 말해두겠다만, 내가 입원을 하도록 만든 결정적인 요인은 누군가의 발차기였다.
여기서 주로 등장하는 말딸, 멜랑콜리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유카무라 어쩌구(물어봤다가 봉변을 당했다.) 씨는 큰 연관이 있지 않다.

그래, 나는 밤 늦게 바다 주변을 걷다가 자판기 앞에서 고민을 하고 있었다...
...

'그래서, 뭘 줘야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이것은 요즘의 나의 고민. 그래서인지 <데방결>의 끄나풀들이 나를 스쳐지나가며 "어이, 괜히 들쑤시다가 변을 당하지 말라고..." 라고 하며 지나가거나, "우리를 제외한 녀석들에게서 제대로 된 정보를 얻으리라 생각하지 마라." 라고 한다.

하지만 그래봤자 꼬맹이들. 나는 그들과 밀접한 말딸들부터 탐문해가며 간접적으로나마 그들의 성격을 파악해보자고 방침을 정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문득 목이 마르기에 보았던 자판기에서 맥주의 버튼을 누르자,

콰당탕! 하는 소리가 나더니 캔이 두 개가 떨어졌다.

아, 럭키지만 곤란해. 오늘은 몸 상태가 영 별로라고. 그래도 일단 하나 먹고 나서 생각할까, 그렇게 생각하며 일단 하나를 까서 홀짝거리다 주변에 다가온 어느 행인에게 그 캔을 건넸다.

"아, 잠깐, 벌써 돈 넣지 말아봐요. 이거... 뭐냐, 아까 운 좋게 두 개가 나와버린 건데, 괜찮으면 하나 가져가는 건 어때요? 처치 곤란이라."

368 히다이주 (z1utMMozXI)

2023-09-22 (불탄다..!) 07:35:06

다들 좋은 하루 되시길...
히다이주는 자러 갈게요. 앵밤입니다 🛌

369 레이니주 (3H/r2ki7jI)

2023-09-22 (불탄다..!) 07:35:21

히다이주 잘 자여~~~~!!!!

370 히다이주 (z1utMMozXI)

2023-09-22 (불탄다..!) 07:38:16


아, 레이니주가 계셨네요
이 노래 알고리즘에서 들었는데 상당히 레이니 생각이 나서 갖고와봤답니다.

이제 정말 갈게요 👋

371 유키무라주 (wBIQ0pBNeY)

2023-09-22 (불탄다..!) 07:41:51

>>360 wwwwwwwwwwww 감사한wwwwwww 히다이주도 답레 편하게 주셨으면 하는wwww

>>361 wwwww이렇게 된 이상 레이니쟌도 "커미션 줘" 를 시전해보는wwwwwwwwww
엑 그래도 여전히 주 6일이 아닌???wwwwww 너무 코와이한wwwwwwwww 사람은 이틀 주말은 쉬어야 한다고 생각하는wwwwwwwwwwwwww

>>362 wwwwwww이것이... 새벽반의 숙명...... 하지만 뭔가 블리치에 나오는 퀸-시 같은 느낌이라 캇코이하지 않은???(아님)wwwwww

>>363 업무가 넘쳐난다니 너무 슬픈wwwwwwwwwwwwww 간바레 간바레인www

>>364 확실히 미지의 세계는 두려운ww 아무래도 이래저래 말들도 많았지만.... 와따시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좋은 분 뵈어서 쿨입금 쿨대화 5분컷으로 끝나버린wwwwwwwwwwwwwwwwwwwwwww 너무 기쁜wwwww
하지만 짱룡상은 쵸 금손이기 때문에 직접 그려오셔도 되지 않을까 하는wwwwwwwww 코이츠 자연스럽게 "자랑" 을 하고 있었던wwwww 사실 짱룡상도 커미션으로 월부수입100억 슈퍼디자인회사에서 일하셨던게 아닌???wwww

>>365 wwwwwwww뭐임뭐임 빨리 보여주시는wwwwwwww 와따시 너무 궁금한wwwwwwwwwwww


히다이쟌 오야스미 오야스미하시는www 오늘도 화이팅인wwwwwwwwww

372 다이고주 (OA24EzHZwQ)

2023-09-22 (불탄다..!) 07:41:54

히다이주 안녕히 주무세요!!

373 레이니주 (3H/r2ki7jI)

2023-09-22 (불탄다..!) 07:44:43

아타시쟝 추천받는 노래가 갈수록 늘어나는wwwwwwwww 행복한wwwwwwwwwww

옷은 이거인데스 세기말 중2병 오타쿠 느낌인게 딱 레이니같다고 생각하고 이 브랜드 옷 계속 구경중인wwwwwwwwwwwwww

374 다이고주 (OA24EzHZwQ)

2023-09-22 (불탄다..!) 07:44:47

>>371 wwww졸지에 '자랑'이 되어버린wwwwww 커미션을 받기에는 너무 부족하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어서 돈 받고 그려주는 건 무리인wwwwwww 딱 생각한 걸 비슷하게라도 어떻게든 그릴 수 있을 정도로만 할 수 있었으면 해서 연습한wwwwww 프로정신 같은 건 모자란wwwww

375 유키무라-언그레이 (wBIQ0pBNeY)

2023-09-22 (불탄다..!) 07:47:44

"4착이라... 그런가."

그거 분하겠는걸. 하고, 짧게 대답했다. 3착 이내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면, 나이스 네이쳐 양 처럼, 지방의 브로콜레같은 이름으로 중앙에 도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성장했으면, 좋겠다. 하고. 그런 생각을 하는것은 꼭 달관한것 같았지만, 그렇지도 않았다. 그저 조금 응원할 수 있게 된걸까. 성장을 향해 아주 작은 한 발자국을 내딛은걸지도.

"좋아, 그러면 이제 나같은건, 귀엽지 않다는 말은 금지인거야?"

좀 더 자신이 얼마나 우마돌로써 매력이 있는지 깨달아야 해, 하고. 조금 장난스럽게, 정말 곤란한 표정을 지어보이는 네게 능글맞게 이야기했다. 어쩌면 어디서 순식간에 캐스팅 당할지도 모를 정도로 넌 귀여운 우마무스메니까.

"으음...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노는 것과 공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볼까."

"이래저래, 파자마 파티 하면서 얘기 하고 싶기도 했고~ 연애 얘기도 해볼까."

이 우마무스메, 벌써 파자마 파티를 할 생각에 잔뜩 신이 났다. 연애 얘기란 파자마 파티에서 빠질 수 없는 필수 요소. 맛있는 밥을 먹기 위해선 젓가락이 있어야 하듯이, 파자마 파티와 연애 얘기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그런 관계!

"헤에, 언그레이 양은 어른이네."

제법 철학적인 대답을 하는 네게, 눈썹을 바짝 올리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쳐다보며.

"포옹 정도는 별거 아니라는건가? 그렇다면 아가페, 플라토닉의 사랑을..."

"해 본적이 있다는 뜻?"

헤에~ 그런건가~ 하고, 장난스럽게 이야기하면서.

"...진짜야.... 그리고 들었어... 어떤 남자 트레이너의 갈비뼈를 껴안는것 만으로 부숴버렸다던데...."

"어쩌면, 어쩌면........ 정말 무서운 사람이 된 걸 지도...."

겉잡을 수 없이 오해와 날조, 선동이 가득한 말을 멋대로 뱉어버리는 유키무라였다. 꼭 조심해야 해, 하고 덧붙이고는.

"헤헤, 집지 못했다니~ 그렇다면 먼저 가버릴지도 몰라?"

하지만, 그녀는 멋대로 이리저리 뛰어다니질 않나, 빨간 불인 8차선 큰 도로에 서스럼없이 뛰어들어 돌진해오는 트럭을 주먹으로 멈춰세우질 않나. 승부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당신과의 게임을 즐기는 듯한 웃음소리와 함께, 당신과 함께 뛰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자, 빨리 어떻게 해보라구. 이게 야생의 달리기니까!"

정말로 즐겁게, 웃으면서.

376 유키무라-쟈라미 (wBIQ0pBNeY)

2023-09-22 (불탄다..!) 07:47:55

뛴다. 뛴다. 할 수 있어. 몸이 가벼워. 지금이라면-


뒤쪽에서 네가 땅에 눕는 소리. 그리고 대단하다며 이야기 하는 소리를 듣고서야 나는, 천천히 속력을 줄이며... 간신히 멈춰, 거친 숨을 몰아 쉬었다.
내가, 이겼나? 자기도 모르게 소리내어 웃어버렸다. 그렇게,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 천천히 네게 다가와.

"달리는거, 역시 즐겁네."

그렇구나.
사실 이런 레이스를 하고 싶었던 거였어. 그동안 메고 있던 갑갑한 짐을, 한 꺼풀 벗은 기분일지도.
하지만 완전히 벗어버린건 아니야. 내일 또, 레이스에서 진다면, 멋대로 울어버릴지도 몰라. 한동안 우울한 생각에 사로잡힐지도.
이런 엉망진창인 나지만.

"고마워, 쟈라미 양."

상쾌한 표정을 짓지 못하고 있는 네게 손을 내밀면서... 그런가. 그동안 다가와줬던 사람들은, 이런 기분으로 내게 손을 내밀었던 걸까.

"이걸로 1승 1패니까. 다음번엔 질 지도 모르겠네, 진심으로."

377 유키무라-레이니 (wBIQ0pBNeY)

2023-09-22 (불탄다..!) 07:48:28

너는 내가 뻗은 손을 거부하지 않았다. 나는 조심스럽게 네 머리를 쓰다듬었다. 손 끝에서 춤추듯, 해안가에 쓸려와 부서지는 파도처럼 움직이는 네 옥빛 머리카락을 가만히 바라보면서, 천천히 쓰다듬다가.

"...고마워."

생각하지 못한 대답이었다. 일방적으로 다가가는 내게, 너는 목소리를 내어 주는구나. 내가 한 약속에 기꺼이 응답해주는, 네 색깔이 다른 오드아이를 가만히 들여다보다, 시선이 흉터에 닿았다. 조심스럽게 손을 내려 네 흉터에, 손가락을 대어 보려 하면서.
얼마나 아팠을까. 죽고 싶다던 너의 말이 머릿속을 스쳐간다. 레이스에 나갈 때 마다 괴롭다고.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이 흉터처럼 네 가슴 안에도 남아 있겠지. 그 흉터를 전부 지우지는 못하리라. 하지만, 내가 네 곁에 있음으로써, 조금은... 널 웃게 해줄 수 있을까? 괴로운 기억도, 쓰라린 상처들도, 모두 받아들이고, 조금은 옅은 웃음이라도. 네가 진심으로 웃을 수 있게끔 해줄 수 있을까. 비가 오는 날이라도 괜찮다. 같은 우산을 쓴 채로 그 안에서 웃을 수 있다면.

"글쎄, 아마 내주지 않을까? 뭐, 안되면 이것저것 협박해서 얻어먹을 수 있으니까. ...뒷감당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다이고 트레이너에게 내달라고 할까? 그 사람 착해보이던데. 으음, 그래도. 레이스 끝나고 병원까지 데려다주고, 이것저것 어리광을 부렸는데 이제 와서 또 비싼 밥값까지 내달라고 하는것도 좀 애매하고~ 트레이너를 잘 설득한다면... 이번 시험 결과도 좋을 것 같고, 레이스에서 1착을 따낸다면, 그 기념이라던지. 아니면 컨디션 관리를 위한 담당 무스메의 필요 경비라던지 이것저것 잘 말해본다면 되지 않을까? 뭐어, 일단은 내달라고 부탁하는걸로만 생각해둘까. 장난스럽게 키득였다.

"..."

네 이름을 편하게 불러도 괜찮다니. 그거, 좀 부끄러운데. 나는 귀를 쫑긋거리면서 움직이다가, 주체할수 없이 흔들리는 꼬리를 다리 사이로 넣어, 앞으로 가져와 끌어안고서는. 붉어진 두 뺨을 감추려는것처럼.
천천히, 아주 살짝만. 수줍게 피어나는 꽃 처럼. 네게 눈만 보일 정도로, 고개를 들어서.

"...왈츠."

조심스럽게 네 이름을 입에 담고는, 수줍은 웃음을 지었다.


네가 내게 익숙한듯 물티슈를 건네주자, 받아 들고는, 자신도 익숙한 손놀림으로 네게 물을 따라주었다. 가볍게 물 한잔을 마시고서는.

"그러게. 뭐, 아직 JK기도 하고. 인생에 한번만 있는 시기잖아? 가장 예쁠 때라는 말도 있으니까. 사실 나쁘지 않지만~ 으음, 역시 어른이 되고 싶기도 하고... 되고 싶지 않기도 하고..."

만약 일본 제일이라는 꿈을 이룬다고 하더라도, 어른이 되어서 은퇴한다면 그 뒤엔 무엇을 하면서 살아야 할까? 사실 정해지지 않았다. 잘 모르겠기도 하고. 지금 당장으로써는 레이스만으로도 벅차서. 하지만 그것도 그것대로 불안하니까.. 은퇴 이후도 대비해둬야 하는데. 밥집을 물려받아서 그럭저럭 살 수 있을지도. 아니면 어부가 된다던지. 아니면...


"응... 막 등부터 온몸에 무시무시한 문신도 있고... 일본도나 권총을 챙기는...그런 사람들이 막 하는.."

꿀꺽, 하고 긴장으로 침을 삼킨 뒤 말을 이어나갔다.

"소문에 따르면... 트레이너가 어떤 남자를 꽉 안았는데 힘이 너무 강해서 갈비뼈가 부러졌다나..?"

"우마무스메용 아령을 쉽게 든다는 얘기도 있고... 사실 우리 트레이너는... 뒷세계의 사람이 아닐까..."

"하지만 지금 여기 이 아저씨가 이렇게, 식당을 하면서 잘 지내고 있는것처럼... 어쩌면 미즈호 트레이너도 슬픈 과거로 잠깐 엇나가서 무시무시한 일을 했다가 개심하고 트레이너가 된걸지도..?"

전혀 아니다. 이 허접무스메, 날조에 살을 붙여서 이야기를 마구 불려버리는데에 거침이 없다!!!!!

378 다이고주 (UxFmNjGeX6)

2023-09-22 (불탄다..!) 07:49:24

>>373 오오
오오????
그래서 레이니 저 옷 입혀주시는 건가요 그런건가요
볼수이쓴겅ㅇ에요???? 급합니다빨리

379 유키무라주 (wBIQ0pBNeY)

2023-09-22 (불탄다..!) 07:51:13

>>373 wwwwwwwwww 쵸 캇코이한wwwwwwwwwwwwwwww 레이니쟌 이런 약간.. 캇코이한 옷도 잘 어울릴것같은wwwwwwwwww

>>374 wwwwwww코이츠wwwwwwwwww 와따시의 '진심 그림실력' 을 보지 못한??? wwwwwwwwwwwwwww 연습도 재능도 대단한 짱룡=상 이기에 진심 금손이라고 생각하는wwwwwwwwwwww
www커미션은... 프로 의식 이전에 짱룡=상 너무 바쁘셔서 무리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보는wwwwwwwwwwww 투잡이라니 다이고사우르스의 허리에 분명히 무리가 오는wwwwwwwwww

380 유키무라주 (wBIQ0pBNeY)

2023-09-22 (불탄다..!) 07:51:32

>>378 아무튼 보장하라
아무튼 "줘"

381 스트라토주 (/b8IeWwJzo)

2023-09-22 (불탄다..!) 07:55:11

졸려..

382 유키무라주 (wBIQ0pBNeY)

2023-09-22 (불탄다..!) 07:56:31

wwww스트라토주 굿모닝인www 오늘만 힘내면 내일은 주말이니 더이상 말린 케로로가 아닐 수 있는www

383 코우주 (pErIS83mPE)

2023-09-22 (불탄다..!) 07:58:34

기상 기싱

384 원더주 (68nlq1vZlE)

2023-09-22 (불탄다..!) 08:00:44

Morrrrrrrrrrrrniiiiiiiiiiiiing

385 유키무라주 (wBIQ0pBNeY)

2023-09-22 (불탄다..!) 08:09:46

www코우주 아까 새벽에 깨셨던데 다시 줌신? 다행인ww

원더주 원더풀 모닝인wwwwwwwww

그럼 이제 모닝반이 왔으니 와따시도 슬슬 자러 가보는wwwww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구... 밤에 뵙는ww

386 다이고주 (UxFmNjGeX6)

2023-09-22 (불탄다..!) 08:13:37

wwwww칭찬에 몸 둘 바를 모르겠는wwwww 확실히 프로의식도 프로의식이지만 동시에 두 가지 일을 할 수가 없는wwwww

스트라토주, 코우주, 원더주 어서오는wwwwww
유키무라주는 숙면하시길 바라는wwwwww 밤에 보도록 하는wwwww

387 레이니 - 다이고 (3H/r2ki7jI)

2023-09-22 (불탄다..!) 08:15:52

 역시, 똑바로 말하지 않으면, 제대로 전해지지 않는걸까. 뭐야. 제멋대로 굴면서, 알아달라는 것도 웃기잖아. 진짜. 바보같아...

“...억지로 먹는게 아니야.”
“초콜릿, 선물받아서 기뻤어. 꼭 먹고싶었어. 정식 계약 기념이라고 했잖아, 다이고가.”
“억지로 말하는 것도, 아니야...”

 양쪽 귀가, 모자 속으로 답답할 정도로 꼭꼭 숨겨진게, 다행이다.
테이블 위로, 레이니・왈츠는 흐물흐물하게 엎어진다.

“부탁할게.”

 고개를 잠깐 들어, 다이고가 자리를 떠나는 것을 보자, 후드를 내리고 모자를 벗어 양쪽 귀를 해방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남들이 날 보는건 싫어. 그리고, 먼저 초콜릿에 손 댈 순 없어. 우마무스메가 아니라, 하나의 말린 오징어채가 된 기분이다.

“그러고보니 다이고, 나 물어볼게 있는데.”

 다이고가 돌아온 것을 확인한다면, 엎드린 그대로 테이블에 손을 턱, 턱 짚어 물컵만을 끌어당긴채로, 말을 잇는다...

388 레이니주 (3H/r2ki7jI)

2023-09-22 (불탄다..!) 08:17:03

아아....
아침반의 시간이 왔는가..... 다들 오하요
유키무라주 굿밤임다 저녁때 뵈요~~~

389 코우주 (pErIS83mPE)

2023-09-22 (불탄다..!) 08:18:19

끄아 피곤햐
유바입니다

390 원더주 (68nlq1vZlE)

2023-09-22 (불탄다..!) 08:22:02

유키무라주 숙면하시는 데스웅

모하모하

391 다이고 - 레이니 (UxFmNjGeX6)

2023-09-22 (불탄다..!) 08:49:21

"그렇구나, 그렇다면 다행이네."

여전히 레이니의 말은 본심을 숨기는 게 우선이어서, 쉽게 그 속을 파악할 수는 없었지만 지금 한 말은 진심이겠구나 하고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어째서 그렇게 생각하느냐 묻느냐면... 말할 때 조금 머뭇거린 거랑... 뭐, 나머지는 나중에 이야기해도 늦지 않을테니까 그만두자.

"그럼 다녀올게."

녹차로 괜찮으니 부탁한다는 말에 다이고는 바로 자리에서 벗어나 일하고 계신 분들에게 녹차 두 잔을 부탁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녹차 두 잔을 들고 제자리로 돌아와 테이블에 내려놓고 자신도 자리에 앉았다.

"따뜻하게 신경써 주신 거 같아, 데일 지 모르니까 천천히 마셔."

김이 모락모락 오르는 녹차를 보다가, 물어볼 게 있다는 레이니의 목소리에 시선을 레이니 쪽으로 향한다.
후드 벗었네. 답답했으려나.

"응, 뭔데? 편하게 물어봐."

392 레이니주 (vG8s25hjtM)

2023-09-22 (불탄다..!) 08:57:20

안 돼~~~~~~~ 오너 뿐만이 아니라 캐릭터도 구분법을 눈치채버렸어~~~~~~~~
답레 안 올라오면 아타시쟝 기절한검다...

393 다이고주 (UxFmNjGeX6)

2023-09-22 (불탄다..!) 09:00:33

이거시 충격요법의 힘인검미다...(??)
그렇다고 해도 100% 깨달은 건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
알게씀다 느긋하게 기다릴테니 주무시게 되면 푸욱 주무시는검다!

394 미즈호 - 알레샤 (3QD4.XiEXM)

2023-09-22 (불탄다..!) 09:06:43

>>258
 ".......ちゃん 이 아니라 さん랍니다. "

정정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니시카타 미즈호는 깊은 한숨을 내쉬며 다음과 같이 말해보였다. 어린 아이 부르듯 부르는 듯한 느낌은 담당에게 애칭으로 불리는 것으로 충분하다. 초면에 이렇게 불리는 것은 다소 무례하단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 미즈호는 이쯤에서 확실히 선을 그으려 하였다. 어디까지나 자신은 교원이고 당신은 학생이다, 라는 의미에서.

 "초능력자는 아니고, 그저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하였기에 추측해 본 것 뿐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시길. "

하지만 추측이 들어맞은 것은 자신 역시 놀란 것이라, 니시카타 미즈호는 다소 흥미롭다는 듯 알레샤를 바라보려 하였다.

 "트레이너 지망ー이라면 예비 트레이너로써의 과정을 밟고 계시는 것이로군요? "

395 레이니주 (zhZIOqNxdc)

2023-09-22 (불탄다..!) 09:07:30

미즈호주 하이임다
나에게 허락된 유일한 카페인... 그것은 바로 홍차......

396 미즈호주 (3QD4.XiEXM)

2023-09-22 (불탄다..!) 09:08:13

내가 돌아왓다
다이고주 레이니주 굿모닝 이오

>>395 레스를 보니 홍차가 당기고 있는 나...정상인가요?

397 레이니주 (cnHPOuPaRg)

2023-09-22 (불탄다..!) 09:08:57

마시시오

398 미즈호주 (3QD4.XiEXM)

2023-09-22 (불탄다..!) 09:10:01

하지만 지금은 자소서부터 마저 쓰고......

399 레이니주 (P5sNoEjQhA)

2023-09-22 (불탄다..!) 09:11:01

쓰면서 마시면 해결~~~~

400 미즈호주 (3QD4.XiEXM)

2023-09-22 (불탄다..!) 09:11:23

>>399 생각해보니 진짜 그렇네 콘

401 레이니주 (HsX9YHIAKo)

2023-09-22 (불탄다..!) 09:13:30

니시카타 미즈호... 알레샤에게 나는 선생이고 너는 학생이야 발언 (긴급 속보)

402 미즈호주 (3QD4.XiEXM)

2023-09-22 (불탄다..!) 09:14:55

>>401 아놔 미치겠네 여기서 선동과 날조가?

403 레이니 - 다이고 (yB7Q.m5t5o)

2023-09-22 (불탄다..!) 09:21:13

“정말, 따뜻하네.”

 컵을 통해서 전해져오는 적절한 온기에, 레이니・왈츠는 흐물거리기를 그만두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올렸다.

“레이스, 어떻게 생각해.”

 많은것이, 잘려나가있는 질문이다. 그녀는 머리를 가볍게 긁적이며, 말을 이어나간다.

“나, 솔직히 말하면, 레이스 같은거, 나가기 정말 싫어.”
“...그런데 다이고는, 트레이너니까 옆에 있어주는 거잖아. 내가 레이스에 나가지 않으면, 옆에 있어줄 필요가 없잖아.”
“그러니까, 이런거, 당신이랑 이야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역시, 정돈해서 말해보려고 해도, 두서없는건 마찬가지다. 괜히 머슥해져서, 레이니는 머리카락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을 그만두고, 테이블 위의 초콜릿을 향해 손을 뻗었다.

“녹차. 역시 초콜릿이랑 같이 먹을래. 포장 뜯어도 괜찮지?”

404 레이니주 (yB7Q.m5t5o)

2023-09-22 (불탄다..!) 09:21:41

>>402 미즈호주의 귀여운 반응에 잠이 깼습니다 감사합니다

405 다이고주 (UxFmNjGeX6)

2023-09-22 (불탄다..!) 09:24:48

밥먹고 오니 미즈호주가 왔다!
어섭셔 미즈호주! 미즈호는 학생과 선생을 엄격히 구분하는 사람이다...(메모)

406 마미레주 (0hgbi1dHTY)

2023-09-22 (불탄다..!) 09:26:17

(죽음)

407 미즈호주 (3QD4.XiEXM)

2023-09-22 (불탄다..!) 09:28:04

wwwwwwwwwwwwwww마미레주 어서오시오

>>404>>405 미치겠네진짜

408 레이니주 (D7TXfwd7Lc)

2023-09-22 (불탄다..!) 09:28:44

안 돼~~~~~ 마미레주 죽지마요~~~~~

409 미즈호주 (3QD4.XiEXM)

2023-09-22 (불탄다..!) 09:53:11


아침부터 일상왕이 되고 싶지만 현생이 날 억까한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