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6065>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8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20 13:24:53 - 2023-09-21 18:54:35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OmsuUkI7Hg)
2023-09-20 (水) 13:24:53
【츠나센 앙케이트 박스】
츠나센 신문부에서 운영하는 설문조사 상자. 학원 뒷문 근처의 가로등에 부착되어 있다.
몇 년 전 신문부가 우정 동아리를 인수합병한 이후 우체통의 기능도 합해져서, 익명으로 편지나 선물을 전달하기 위한 투서함으로도 활용되기 시작했다. 장난스러운 뜬소문만 아니라,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는 이야기와 영원히 비밀로 하고 싶은 애타는 마음까지도 작은 쪽지에 써서 뚜껑에 나 있는 가느다란 틈에 집어넣고 싶어진다.
츠나센 학원의 코앞에는 드넓은 동해와 쓰가루해협이 펼쳐져 있기 때문에, 트레센의 큰나무 구멍처럼 속마음이나 억누를 수 없는 마음을 털어놓기 위한 장소는 없어도 될 듯하다. 당장 교문을 뛰쳐나가서 바다를 향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도, 해풍이 작은 글자를 뒤덮어서 무슨 이야기인지 알 수 없게 만들어 주니까.
하지만 어떻게든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면 상당수가 앙케이트 박스를 거쳐 그 사람의 귀로 흘러들어 간다...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situplay>1596953107>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5075>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106 스트라토 - 코우 (R43WuHwRHQ)
2023-09-20 (水) 22:57:02
"아 큰 뜻은 아닙니다. 그저 공부할 이유는 하나 만드는게 좋으니까."
어디까지나 만약의 사항을 대비한다는 그런 이야기다.
"어렵다기 보단, 마쿠라노소시는 해석하면 대부분 개인 블로그에 나올법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깬다던가 그런 느낌은 있네요.세이 쇼나곤이라는 이름을 생각하면 말이죠."
그런가 하면 진짜로 어려운 부분은 따로있다.
"고문에 만요슈가 나오면 그 한자가 만요가나로 적혀있어 처음보면 힘듭니다."
어디까지나 만약의 사항을 대비한다는 그런 이야기다.
"어렵다기 보단, 마쿠라노소시는 해석하면 대부분 개인 블로그에 나올법한 이야기라서 그런지 깬다던가 그런 느낌은 있네요.세이 쇼나곤이라는 이름을 생각하면 말이죠."
그런가 하면 진짜로 어려운 부분은 따로있다.
"고문에 만요슈가 나오면 그 한자가 만요가나로 적혀있어 처음보면 힘듭니다."
107 사미다레 - 쟈라미 (AuPn1tVjvA)
2023-09-20 (水) 22:57:17
고개를 돌리자 보인 것은……! 웬 우마무스메가.
뒤에 귀신이 있길 바란 건 아니지만, 우마무스메가 있어서 솔직히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정말 누가 바짝 붙어 있길 바란 건 아니었다! 사미다레는 화들짝 놀라 반사적으로 일어나 버렸다. 그러나 다리는 아직 책상 밑에 가지런히 앉아 있었고…… 결과적으로 무릎이 책상을 쾅 치며 책상이 저만치로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곧장 느껴지는 무릎 통증.
사미다레는 곧장 의자에 앉아서 무릎을 부여잡고 소리 없는 비명을 흘렸다. 아픈 와중이었지만 덕분에 정신은 번쩍 든다. 그나저나 동지는 무슨 뜻이지? 다시금 삐걱삐걱 가까이 다가왔던 학생의 정체를 확인했다. 그러니까, ……아. 자세히 보니 누구인지 알아보겠다. 인연은 주니어 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가, 미즈호와 코우의 데이트를 방해하던 그때부터 시작된다. 그 외에도 마사바와의 경기가 인상 깊기도 했고. 그러니까 이름이 뭐더라. 분명…….
"저, 저스티스 룩앳 미?"
였던가……? 엇비슷하단 느낌은 들지만 왠지 아니라는 느낌이 들기는 한다. 사미다레는 황급히 고개를 저으며손으로 제 얼굴을 가렸다.
"으, 아아, 죄송해요……! 이, 이름, 틀린 거 맞죠?"
저렇게 반갑게 불러주는데 이름을 틀리다니, 예의가 아니다!
뒤에 귀신이 있길 바란 건 아니지만, 우마무스메가 있어서 솔직히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정말 누가 바짝 붙어 있길 바란 건 아니었다! 사미다레는 화들짝 놀라 반사적으로 일어나 버렸다. 그러나 다리는 아직 책상 밑에 가지런히 앉아 있었고…… 결과적으로 무릎이 책상을 쾅 치며 책상이 저만치로 날아가 버렸다. 그리고 곧장 느껴지는 무릎 통증.
사미다레는 곧장 의자에 앉아서 무릎을 부여잡고 소리 없는 비명을 흘렸다. 아픈 와중이었지만 덕분에 정신은 번쩍 든다. 그나저나 동지는 무슨 뜻이지? 다시금 삐걱삐걱 가까이 다가왔던 학생의 정체를 확인했다. 그러니까, ……아. 자세히 보니 누구인지 알아보겠다. 인연은 주니어 시즌으로 거슬러 올라가, 미즈호와 코우의 데이트를 방해하던 그때부터 시작된다. 그 외에도 마사바와의 경기가 인상 깊기도 했고. 그러니까 이름이 뭐더라. 분명…….
"저, 저스티스 룩앳 미?"
였던가……? 엇비슷하단 느낌은 들지만 왠지 아니라는 느낌이 들기는 한다. 사미다레는 황급히 고개를 저으며손으로 제 얼굴을 가렸다.
"으, 아아, 죄송해요……! 이, 이름, 틀린 거 맞죠?"
저렇게 반갑게 불러주는데 이름을 틀리다니, 예의가 아니다!
108 츠나센 학원 ◆orOiNmCmOc (OmsuUkI7Hg)
2023-09-20 (水) 22:57:54
캡틴의 창작자로서의 순수 개인 의견을 밝히자면, '미라클'은 뭐 이미 '원더'도 있는 마당에 전혀 상관없다고 보지만
선데이는... 관명은 아니다만 현실에 '선데이' 이름 붙은 SS 산구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현실과의 거리두기', '원작과의 거리두기'가 달성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지
보는 입장에서 '쟤는 SS 산구라는 설정이야?' 라는 의문이 든다면 순수 오리지널 캐릭터를 표방하는 2차 창작으로서 문제가 생기니까...
근데 뭐 크게 신경쓸 문제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SS 피 안 섞였지만 이름에 선데이가 들어간 경주마도 있을 테고
이 모든 게 선데이의 그 분이 너무 영향력이 큰 데서 오는 문제기는 함
다만 선데이 글로리는... 사일런스 스즈카 육성 스토리를 지나치게 강하게 의식시키는 점에서 아웃이라고 생각함
선데이는... 관명은 아니다만 현실에 '선데이' 이름 붙은 SS 산구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현실과의 거리두기', '원작과의 거리두기'가 달성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지
보는 입장에서 '쟤는 SS 산구라는 설정이야?' 라는 의문이 든다면 순수 오리지널 캐릭터를 표방하는 2차 창작으로서 문제가 생기니까...
근데 뭐 크게 신경쓸 문제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SS 피 안 섞였지만 이름에 선데이가 들어간 경주마도 있을 테고
이 모든 게 선데이의 그 분이 너무 영향력이 큰 데서 오는 문제기는 함
다만 선데이 글로리는... 사일런스 스즈카 육성 스토리를 지나치게 강하게 의식시키는 점에서 아웃이라고 생각함
109 사미다레주 (AuPn1tVjvA)
2023-09-20 (水) 22:58:20
모하모하
선데이주는 안녕히~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개운해져서 지금보다 더 좋은 생각을 떠올릴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선데이주는 안녕히~ 자고 일어나면 머리가 개운해져서 지금보다 더 좋은 생각을 떠올릴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112 코우 - 사미다레 (ucFEZwMxkY)
2023-09-20 (水) 23:07:16
갑작스런 냥냥펀치에 당황하긴 했으나,
그다지 아프진 않은 걸 보니 녀석 딴에는 장난으로 그런 모양이다.
그런 모습마저도 귀여워서, 그 머리를 계속 쓰다듬는다.
보들보들...복슬복슬...
"그래?"
"나중에라도 모르는 부분 있으면 말해줘."
안긴 팔 너머로 꼬리를 휘휘 젓는 제노사이드 커터,
"글쎄,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
사실 말과 달리 은근 좋아하고 있지만,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는듯 하다...
그다지 아프진 않은 걸 보니 녀석 딴에는 장난으로 그런 모양이다.
그런 모습마저도 귀여워서, 그 머리를 계속 쓰다듬는다.
보들보들...복슬복슬...
"그래?"
"나중에라도 모르는 부분 있으면 말해줘."
안긴 팔 너머로 꼬리를 휘휘 젓는 제노사이드 커터,
"글쎄, 그렇게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아니지."
사실 말과 달리 은근 좋아하고 있지만, 본인은 자각하지 못하는듯 하다...
113 츠나센 학원 ◆orOiNmCmOc (OmsuUkI7Hg)
2023-09-20 (水) 23:09:06
그도 그렇고 고유 해설이 대놓고 '영광스러운 일요일의 주역은 사일런스 스즈카!'이니까
일부러 트레센 학원이 아니라 지방을 배경으로 한 것도, 원작의 캐릭터 풀에 최대한 간섭하지 않겠다는 일념 때문이거든...
기반이 있는 작품은 원작과의 연결고리를 의식하다 보면 원작캐 개인봇 또는 드림캐와의 경계가 흐려질 수 있으니까
그렇게 되면 '인물 설정에 있어서는 순수 창작'이라는 의도가 훼손될 것이고...
선데이 미라클의 경우에는 그런 의도가 없다고 보이지만, 그래도 오해의 여지를 없애면서 더 매력적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상황극판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창작 수련장인 것이야.
(대놓고 패러디 개그캐인 경우에는 또 이야기가 다르긴 한데 그건 별개의 문제.)
잘자 잘자~
일부러 트레센 학원이 아니라 지방을 배경으로 한 것도, 원작의 캐릭터 풀에 최대한 간섭하지 않겠다는 일념 때문이거든...
기반이 있는 작품은 원작과의 연결고리를 의식하다 보면 원작캐 개인봇 또는 드림캐와의 경계가 흐려질 수 있으니까
그렇게 되면 '인물 설정에 있어서는 순수 창작'이라는 의도가 훼손될 것이고...
선데이 미라클의 경우에는 그런 의도가 없다고 보이지만, 그래도 오해의 여지를 없애면서 더 매력적으로 캐릭터를 표현하는 방법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 믿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는 상황극판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창작 수련장인 것이야.
(대놓고 패러디 개그캐인 경우에는 또 이야기가 다르긴 한데 그건 별개의 문제.)
잘자 잘자~
114 츠나센 학원 ◆orOiNmCmOc (OmsuUkI7Hg)
2023-09-20 (水) 23:10:42
전제: 근데 안 바꿔도 되긴 함
짜피 실존 경주마 중에서는 이름 안 겹쳐서 문제될 일 ZERO...
짜피 실존 경주마 중에서는 이름 안 겹쳐서 문제될 일 ZERO...
117 츠나센 학원 ◆orOiNmCmOc (OmsuUkI7Hg)
2023-09-20 (水) 23:14:35
캡틴이 레스 굉장히 뜸하게 쓰는 이유:
... 샌드위치메이커 처음 써 봤는데 이거 원래 가운데가 이렇게 격렬하게 타오르는 건가?
캡틴이 지금 하고 있는 생각 1:
퍼펙트 원더(パーフェクトワンダー), 9자 제한을 초과하는 10글자인데
만약 パーフェクトワンダ로 등록이 되어 있다면 이름의 뜻은 '완벽한 캔커피'가 되는 건가...
캡틴이 지금 하고 있는 생각 2:
선데이쨩 이름 선데이 미라클로 유지되면 선미라고 불러야겠다
지금 듣는 노래는 보랏빛 밤
... 샌드위치메이커 처음 써 봤는데 이거 원래 가운데가 이렇게 격렬하게 타오르는 건가?
캡틴이 지금 하고 있는 생각 1:
퍼펙트 원더(パーフェクトワンダー), 9자 제한을 초과하는 10글자인데
만약 パーフェクトワンダ로 등록이 되어 있다면 이름의 뜻은 '완벽한 캔커피'가 되는 건가...
캡틴이 지금 하고 있는 생각 2:
선데이쨩 이름 선데이 미라클로 유지되면 선미라고 불러야겠다
지금 듣는 노래는 보랏빛 밤
121 리카주 (lUWTwY04W.)
2023-09-20 (水) 23:22:13
피리카는 한자가 선미인 거시야.(?)(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았음)
보랏빛 밤 들으며 짜서 머리가 보라색인걸까...(반의 반쯤은 맞음)
모하..
보랏빛 밤 들으며 짜서 머리가 보라색인걸까...(반의 반쯤은 맞음)
모하..
134 코우 - 스트라토 (ucFEZwMxkY)
2023-09-20 (水) 23:45:23
"만일을 대비하는 것도 나쁘진 않지."
그렇기에, 이 아이는 역시 신중한 성격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그건 확실히 어렵지."
가벼운 동조다.
혹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싶어서 꺼내본 질문이었지만.
인문학은 자연계와 다소 궤가 다르다.
철저한 계산으로 정확한 답을 도출해낸다던가, 그런 쪽과 거리가 멀기에,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는 과목인 것이다.
적어도 자신의 입장에서는.
"참, 어디 팀에 들어갈지는 정했어?"
잠깐 화제를 바꿔본다.
눈치를 주거나 재촉하는 건 절대 아니고, 단순히 궁금해서다.
그렇기에, 이 아이는 역시 신중한 성격이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그건 확실히 어렵지."
가벼운 동조다.
혹시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싶어서 꺼내본 질문이었지만.
인문학은 자연계와 다소 궤가 다르다.
철저한 계산으로 정확한 답을 도출해낸다던가, 그런 쪽과 거리가 멀기에,
난항을 겪을 수밖에 없는 과목인 것이다.
적어도 자신의 입장에서는.
"참, 어디 팀에 들어갈지는 정했어?"
잠깐 화제를 바꿔본다.
눈치를 주거나 재촉하는 건 절대 아니고, 단순히 궁금해서다.
135 저스트 러브 미 -> 사미다레 스와브 (PK52JxJWIE)
2023-09-20 (水) 23:45:53
>>107
"오~."
엄청난 소리와 함께 날아간 책상. 저건 다시 돌려놔야겠구나. 그렇게 놀랄 일인가? 하긴, 본인도 전에 담당 트레이너가 본인 뒤로 스윽 왔을 때, 알아차리지 못했다가 발견하고 나서는 무지막지하게 놀랐던 경험이 있으니. 이거, 조금 더 기척을 내고 다녀야할지도. 책상이 저렇게까지 날아갔다면, 책상을 찬 본인도 꽤 많이 아프지 않나? 무릎을 부여잡고 필사적으로 소리를 지르지 않는 -아마 속으로 엄청나게 지르고 있지 않을까….- 당신을 가만 바라보다 볼을 긁적이는 것이었다.
"저스티스 룩엣 미?"
뭔데. 대체 어떤 이름들이 섞인거야?? 저 많은 말 중에 맞는 음절이 세 개밖에 되지 않잖아. 것보다 중간 이름은 완전히 달라! 안되겠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저스트 러브 미라구요. 저, 실은 동지 쨩 이름도 알고 있는데. 동지 쨩은 그것도 모르고…!"
추측컨데, 사미다레 스와브라고 생각했다. 그야 이와시 캔, 보러 갔으니까. 누가 어떤 착순으로 들어왔는지 모두 봤으니까.
"오~."
엄청난 소리와 함께 날아간 책상. 저건 다시 돌려놔야겠구나. 그렇게 놀랄 일인가? 하긴, 본인도 전에 담당 트레이너가 본인 뒤로 스윽 왔을 때, 알아차리지 못했다가 발견하고 나서는 무지막지하게 놀랐던 경험이 있으니. 이거, 조금 더 기척을 내고 다녀야할지도. 책상이 저렇게까지 날아갔다면, 책상을 찬 본인도 꽤 많이 아프지 않나? 무릎을 부여잡고 필사적으로 소리를 지르지 않는 -아마 속으로 엄청나게 지르고 있지 않을까….- 당신을 가만 바라보다 볼을 긁적이는 것이었다.
"저스티스 룩엣 미?"
뭔데. 대체 어떤 이름들이 섞인거야?? 저 많은 말 중에 맞는 음절이 세 개밖에 되지 않잖아. 것보다 중간 이름은 완전히 달라! 안되겠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저스트 러브 미라구요. 저, 실은 동지 쨩 이름도 알고 있는데. 동지 쨩은 그것도 모르고…!"
추측컨데, 사미다레 스와브라고 생각했다. 그야 이와시 캔, 보러 갔으니까. 누가 어떤 착순으로 들어왔는지 모두 봤으니까.
138 사미다레 - 코우 (AuPn1tVjvA)
2023-09-20 (水) 23:56:54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말하라는 부분에서 묘한 적응감이 엿보인다. 트레이너는 트레이닝과 연관 없는 다른 교과과목을 필수적으로 숙지하지는 않는 걸로 아는데, 그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알고 계신 걸까?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굉장히 잘 대해주시고 계시는걸요."
조심스레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을 보자 작게 웃음이 새어나온다. 좋아하지 않더라도 잘 대해줄 수는 있는 법이라지만, 지금 코우의 모습은 정말 예뻐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말이다. 사미다레는 조금 놀리는 듯한 눈으로 코우를 넌지시 바라보았다. 은근한 눈빛이라 눈치챌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제노쨩, 놀아줘 보셨나요……? 그, 고양이는 술래잡기나 숨바꼭질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곧바로 꺼낸 주제가 이런 것들인 데엔 사심이 없지는 않다. 코우가 고양이와 사이좋게 노는 모습이 조금 보고 싶달까.
"그렇지만, 굉장히 잘 대해주시고 계시는걸요."
조심스레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을 보자 작게 웃음이 새어나온다. 좋아하지 않더라도 잘 대해줄 수는 있는 법이라지만, 지금 코우의 모습은 정말 예뻐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말이다. 사미다레는 조금 놀리는 듯한 눈으로 코우를 넌지시 바라보았다. 은근한 눈빛이라 눈치챌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제노쨩, 놀아줘 보셨나요……? 그, 고양이는 술래잡기나 숨바꼭질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곧바로 꺼낸 주제가 이런 것들인 데엔 사심이 없지는 않다. 코우가 고양이와 사이좋게 노는 모습이 조금 보고 싶달까.
139 스트라토 - 코우 (HY1bZG64u6)
2023-09-21 (거의 끝나감) 00:00:14
"어렵다 동조하시는걸 보니 이쪽은 약하신가보네요."
의외의 면을 보는거같아서 조금 웃음이 나왔다.
비웃는 것은 아니고 엘리트의 인상이 있었다보니 알려주는게 아닌 어려운것에 동조하는 것이 묘한 것이다.
"마침 공부하는 것이 국어이니 문학적으로 이야기하는게 좋겠네요."
알고 싶으면 해석해보라는 듯 한 수 읆어본다.
"셋째날 달 위에 마음이끄는 것 둘 올리니
보고싶은 것과 어찌해보고 싶은 것에
달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구나."
저울이 평행하고 있다.
의외의 면을 보는거같아서 조금 웃음이 나왔다.
비웃는 것은 아니고 엘리트의 인상이 있었다보니 알려주는게 아닌 어려운것에 동조하는 것이 묘한 것이다.
"마침 공부하는 것이 국어이니 문학적으로 이야기하는게 좋겠네요."
알고 싶으면 해석해보라는 듯 한 수 읆어본다.
"셋째날 달 위에 마음이끄는 것 둘 올리니
보고싶은 것과 어찌해보고 싶은 것에
달이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는 구나."
저울이 평행하고 있다.
146 사미다레 - 쟈라미 (X9lk0Ik9nI)
2023-09-21 (거의 끝나감) 00:18:35
책상 부서지진 앉았겠지? 아픈 와중에도 힐끔 봐서는 괜찮아 보이긴 하는데 속에 금이라도 가 있으면 큰일이다. 아니, 그것도 일단은 눈앞에 닥친 문제부터 신경쓴 다음에야 해결할 문제다. 사미다레는 아파서 찔끔 나오는 눈물 얼른 밀어넣고 황급히 저스……, 그러니까 상대방에게로 몸을 돌린다. 돌리는 것으로는 모자라다 생각했는지 벌떡 일어나서 꾸벅 사죄의 인사를 했다.
"죄송해요……! 더, 더 제대로, 기억했어야 하는데……."
심지어 저 분은 이쪽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한다! 죄스러운 기분이 한층 더해진다……. "네, 저, 저스트. 러브. 미. 이 이번에는 꼭 제, 제대로, 기억할 테니까요……." 말하는 와중에 시선이 덜덜 흔들리는 걸 봐선 횡설수설, 거의 무아지경에 가까운 상태다.
그러던 시간 짧지는 않았으나 언제까지고 그러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부끄러움에 달아오른 얼굴 조금 진정될 무렵에는 이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 사미다레는 그제야 자신이 날려버린 책상을 주워 가져오고, 함께 날아간 문제집과 필기구들을 주섬주섬 챙겼다.
"그, 조금 늦었지만요. 안녕하세요……. ……그러니까, 어, 저한테 볼일……이라도 이, 있으신가요……?"
"죄송해요……! 더, 더 제대로, 기억했어야 하는데……."
심지어 저 분은 이쪽의 이름을 알고 있다고 한다! 죄스러운 기분이 한층 더해진다……. "네, 저, 저스트. 러브. 미. 이 이번에는 꼭 제, 제대로, 기억할 테니까요……." 말하는 와중에 시선이 덜덜 흔들리는 걸 봐선 횡설수설, 거의 무아지경에 가까운 상태다.
그러던 시간 짧지는 않았으나 언제까지고 그러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부끄러움에 달아오른 얼굴 조금 진정될 무렵에는 이성을 되찾을 수 있었다. 사미다레는 그제야 자신이 날려버린 책상을 주워 가져오고, 함께 날아간 문제집과 필기구들을 주섬주섬 챙겼다.
"그, 조금 늦었지만요. 안녕하세요……. ……그러니까, 어, 저한테 볼일……이라도 이, 있으신가요……?"
147 사미다레주 (X9lk0Ik9nI)
2023-09-21 (거의 끝나감) 00:19:36
>>141 네넹 안녕히 주무세요~~
>>142 레이니주 무한 쓰다담............... , ..
>>142 레이니주 무한 쓰다담............... ,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