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먼저 이건, 소가주로써 그대들에게 보내는 인사요. 초원이 불타던 날 이후로, 세가의 이들이 신경 써주지 못하는 동안에도 북적과 관련된 협을 행해주어 고맙소. 내가 해야하나 하지 못하는 일을 해주었으니. 이는 가문의 이이자, 요녕의 패자인 모용세가의 소가주로써 감사를 표하겠소."
"그리고, 두 번째 인사는 사람 모용중원의 인사요. 이 먼 길을, 그저 무시해도 괜찮을 편지 한 장을 받고 여기까지 와주어 고맙소. 한사람 한사람. 이 모용중원은 그대들의 실력과 인의를 믿소. 그렇기에... 소가주가 아닌, 모용중원은 그대들을 필요로 했소이다."
주지스님과의 작별을 마친 야견은 자신이 머무르던 곳으로 파계회 절간으로 돌아가 고진과 길동을 시작으로 부하들을 죄다 불러모은다. 간부라면 부재시의 업무 인계는 당연하게 진행할 사항이니까. 야견은 크흠. 하는 헛기침과 함께 기관에서 있었던 일들을 부하들에게 자랑하듯 말한다.
“그런 목숨을 건 대모험의 끝에, 이 형님이 흑천성 팔천군 계호준의 눈에 들어 제자가 되었다, 이말이다. 즉, 너희들은 출세 줄타기 대성공이다 이거야! 수련 게을리하지 말고, 구역 관리 꼼꼼하게 하고 있어라! 이 형님이 더한 고수가 돼서 돌아와 호강시켜줄테니까!”
야견은 그렇게 부하들의 사기를 돈독히 한 뒤, 고진과 길동은 따로 보자는 듯이 손가락으로 까딱까딱하며 부르고 웃으며 녀석들의 어깨를 부여잡는다. 추혼법권 6성 압견. 상대를 쓰러트리는 무공이라기 보다, 고통을 주기 위한 무공이었다.
“만약에 내가 돌아왔을 때, 호옥시 너희들 수준이 그대로거나... 애들이랑 구역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 있다. 그럼 알지?”
그렇게 이야기하는 야견의 얼굴은 살벌하기 짝이 없었다. 얘들아. 난 너희를 믿는다. 잘하자?
발작하듯 벌떡 일어나 흐트러진 머리도 잘 간수하지 못하고 겨우 머리를 붙잡아두던 빗만 사수하고 검과 함께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 모든 일이 삽시간에 이루어졌다.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급히 사저 앞으로 다가들면서였다. 그러니까...내가 얼마나 잠을 취할 수 있었던 것이지...일향(一餉)이나 되었을까. 두를 짚었다. 아이고 내 신세야.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끝까지 밤을 지새우는 편이 나았을 뻔했다. 적어도 지금이 꿈인지 생시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갈피를 잡느라 진을 다 빼는 일은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부르으셨습니까, 사저..."
오기 전에 얼굴을 때려 낯빛만큼은 멀쩡히 보이려 했건만 말투가 눈치를 챙기지 않고 어눌하게 꿈속으로 빠진다. 그러니까 이런 일도 없었겠지. 눈을 조심스럽게 뜨며 사저의 눈치를 살피는 단영이었다......
"요녕의 협객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최대한의 도움은 바로 나 스스로가 그대들의 뒷배가 되는 것이오."
빙그레. 웃음을 짓는다.
"나는 그대들에게 뒷배를 주겠소. 그들이 누구의 비호를 받는들, 받지 않는들, 그건 중요하지 않소. 하지만 만약 그대들을 사문이나, 스승으로 압박하려 한다면 그대들 역시 모용세가의 사람이라 말해도 좋소. 이는 소가주로써 지금까지 그대들의 도움을 치하하는 의미도 되고, 나를 도운 그대들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의지이기도 하오."
".. 나는 적이 많소. 할아버님의 심계를 따르기에는 나를 믿고 도울 사람이 없지. 진심으로 곁을 믿고 따르는 이는 없고, 이익을 위해. 목표를 위해 나를 따르는 이들 뿐이오."
"하하, 뭐... 이런 말을 하는 게 양심이 없다 해도 맞소. 그치. 간만에 뵌 벗들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옳지는 않지. 허나."
"할아버님의 눈이 닿지 않는 곳. 그렇기에 진심을 전할 수 있는 곳에서 얘기하고자 했소."
>>334 단영을 비롯해서 넷째 사형, 그리고 똥씹은 표정인 연호. 아니 똥이 마려운 표정일까요? 그리고 자신과 아래의 두 사형제들.
"부르셨습니까아? 당장 수련 시작 안해?!"
셋째 사저는 사형제들을 불러모아놓고서 곧바로 수련을 하라 일갈합니다.
아.
"둘둘씩 짝지어. 넷째 너는 나랑 한다. 다섯째랑 여섯째는 둘이서하고. 막내 둘은 기본부터."
연호는 어느새 안색이 창백해져있습니다.
쟤 어떡해. 진짜 측간 가봐야하는거 아닐까요?
>>335 아몰랑 독을 하독합니다!
"크으으으으...."
음. 별로 안아파보이는데요?
>>337 탁!
간신히 창을 휘둘러 옆에 꽂아 대롱대롱 달리는데에 성공합니다.
후욱...후욱...
숨이 거칠어집니다. 심장은 빠르게 뜁니다.
보아하니 절벽입니다. 아래는 낭떠러지고 위는...제법 떨어졌군요. 주변에 군데군데 작은 나무들이 자라있기는 합니다.
뛰어 올라가보죠.
>>338 독고불은 김캡을 처치하고 독고구검결을 익히는데 성공합니다!
【 독고구검결 】 성취 : 0성 독고구검. 약 150년 전의 영웅입니다. 그가 말년에 완성한 독고구검결은 그의 성명절기이자 비전인 독고구검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홀로 수많은 적들을 대적해온 독고구검답게 이 심법은 홀로 다수를 상대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 편입니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손무의 말을 그대로 실천한 독고구검결은 매우 공격적이고 빠른 호흡을 자랑합니다. 서쪽의 천마신공과도 자웅을 겨뤄볼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듣는 몇 안되는 심법으로 이 구결을 익힌 자는 날숨이 검풍이 되고 들숨이 적들의 내공을 빼앗아오는 기이한 공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내공을 그만큼 많이 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직 패배, 단 한 번의 패배를 겪기 위해 삶을 살아갔던 위대한 무인의 심득이 당신에게 이어졌습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어떤 것이든 그 선택이 곧 역사가 될겁니다. - 0성 흡기공 : 단순히 숨을 쉬는 것만으로 주변의 내공의 흐름과 순환을 흐트러뜨립니다. 피아를 가리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