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5089>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25 :: 1001

미사하란 ◆tAmEvu6UqY

2023-09-19 22:24:34 - 2023-10-08 16:53:17

0 미사하란 ◆tAmEvu6UqY (eLDMjD7mto)

2023-09-19 (FIRE!) 22:24:34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802072/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308 강건주 (6dlk1f5IC.)

2023-09-24 (내일 월요일) 16:24:49

주지스 대협

309 ◆gFlXRVWxzA (bcnTgb/sNc)

2023-09-24 (내일 월요일) 16:26:02

>>295
"하."

노인이 비웃습니다.

"내가 입 하나 뻐끔거리기라도 할듯 싶더냐? 얼른 죽여라."

그러자 거지들이 난리가 납니다.

"아니! 그럼 우리도 다 죽는거 아뇨!"
"저기...그...신교의 높으신 분. 저는 좀 살려주십쇼. 헤헤."
"제가 아는 모든걸 다 말씀드리겠습니다!"
"저, 저, 저는 개방 아니에요! 그냥 거지에요 거지!"

"喝!!!!!!!!!"

일류 극 정도로 되어보이는 내공. 그러나 일대를 장악하는 힘이 담긴 고함을 노인이 내지릅니다.
다들 눈을 껌뻑껌뻑 거리고 노인이 다시 입을 엽니다.

"죽여라."

310 미사하란 (ZJRLDTGpeY)

2023-09-24 (내일 월요일) 16:26:18

큿코로!

311 모용중원 (V2F8PLFjs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26:23

"오랜만이오. 대협들. 아니 이전에는 중원이라고 잘 부르곤 이제는 북천독수요?"

마치 장난을 치듯, 중원은 미소를 지으며 이들을 바라보다가 고갤 숙였다.

"먼저 이건, 소가주로써 그대들에게 보내는 인사요. 초원이 불타던 날 이후로, 세가의 이들이 신경 써주지 못하는 동안에도 북적과 관련된 협을 행해주어 고맙소. 내가 해야하나 하지 못하는 일을 해주었으니. 이는 가문의 이이자, 요녕의 패자인 모용세가의 소가주로써 감사를 표하겠소."

"그리고, 두 번째 인사는 사람 모용중원의 인사요. 이 먼 길을, 그저 무시해도 괜찮을 편지 한 장을 받고 여기까지 와주어 고맙소. 한사람 한사람. 이 모용중원은 그대들의 실력과 인의를 믿소. 그렇기에... 소가주가 아닌, 모용중원은 그대들을 필요로 했소이다."

# 나를 도와 이곳의 동도들을, 민초들을 돕지 않겠소? 하고 물음을 던집니다.

312 수아 (27F1TbapW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26:46

밥... 드디어 왔따...

313 야견 (kq/jD3fvC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26:47

오우 개방 할배 멋져

314 강건주 (6dlk1f5IC.)

2023-09-24 (내일 월요일) 16:27:05

이제 저 할배를 죽이는 놈만 풀어준다고 칼 쥐어주는거죵 ?

315 야견 (kq/jD3fvC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27:11

>>312 축하해용!

316 모용중원 (V2F8PLFjs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28:38

절정고수 하나의 투입은 전선을 바꾸기에 충분함
- 최소 절정 둘이 추가된 요녕칠협이라면?

- 전황 개판내기 가능

317 야견 (kq/jD3fvC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29:30

>>314 이게.....마교의 방식인가....(공포)

318 ◆gFlXRVWxzA (bcnTgb/sNc)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0:03

>>303
사용합니다!

- ...

패울부는 지긋이 하란을 쳐다봅니다.

- 급하다. 그리 서두를 필요가 있는가?

그는 다시 손가락이 여섯개 달린 인간의 형상을 취하고 있습니다.
아니 일곱개인가?

- 통제선공에 대해 어느정도 성과가 있으면 다시 알려주겠소.

거절당합니다!

>>304
앞으로, 앞으로, 앞으로!

계속 나아갑니까?

>>305
8회독!

>>306
이동합니다.

강건은 당당히 도전장을 내밉니다.

문지기는 공손히 도전장을 받아들고 곧 답이 내려옵니다.

- 오늘은 늦었으니 사흘뒤 만반의 준비와 함께 어울려보자.

라는 내용입니다.

흠...

>>307
주지스님은 등을 돌립니다.

"남자가 뜻을 정했으면 행해야하는 법이다."

불경이 아닌 것 같은데...

"가거라."

319 미사하란 (ZJRLDTGpeY)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0:20

이럴땐 보통 니가 말 안할때마다 한 놈씩 죽는다 하면서 아랫거지들 한명한명 죽이는게 국룰인데

320 고불 (l2Q0.7QOp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0:34

#고지가 눈 앞이다! 라스트 2!

321 강건 (6dlk1f5IC.)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0:47

만반의 준비라 ... 상대도 엄청난 준비를 하려는 모양이다.
문지기에게 인사를 하고는 한마문으로 돌아가용 !

# 가자 우리 문파로 !!

322 수아 (27F1TbapW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0:48

터벅터벅.

#나아갑니다. 내공 소모 유지(21/25)

이제 원래자리로 돌아가있을 듯 ㅋㅋ

323 ◆gFlXRVWxzA (bcnTgb/sNc)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2:21

>>311
"거, 우리 완전히 잊어놓고서는 그리 말해도 괜찮은거요?"

요녕칠협 중 제일 키카 작은 자가 웃으며 말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중원의 말을 조용히 경청합니다.

...

"도움을 드리는 것은 어렵지 않소. 허나."

중원은 집중합니다.

"조건이 한 가지 있소."

무엇일까요?

"강남사괴라고 들어보신 적 있으시오?"

몰?루

324 모용중원 (V2F8PLFjs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2:46

# 천재 다이스
강남사괴가 뭐징?

325 야견 (kq/jD3fvC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2:50

"존명."

주지스님과의 작별을 마친 야견은 자신이 머무르던 곳으로 파계회 절간으로 돌아가 고진과 길동을 시작으로 부하들을 죄다 불러모은다. 간부라면 부재시의 업무 인계는 당연하게 진행할 사항이니까. 야견은 크흠. 하는 헛기침과 함께 기관에서 있었던 일들을 부하들에게 자랑하듯 말한다.

“그런 목숨을 건 대모험의 끝에, 이 형님이 흑천성 팔천군 계호준의 눈에 들어 제자가 되었다, 이말이다. 즉, 너희들은 출세 줄타기 대성공이다 이거야! 수련 게을리하지 말고, 구역 관리 꼼꼼하게 하고 있어라! 이 형님이 더한 고수가 돼서 돌아와 호강시켜줄테니까!”

야견은 그렇게 부하들의 사기를 돈독히 한 뒤, 고진과 길동은 따로 보자는 듯이 손가락으로 까딱까딱하며 부르고 웃으며 녀석들의 어깨를 부여잡는다. 추혼법권 6성 압견. 상대를 쓰러트리는 무공이라기 보다, 고통을 주기 위한 무공이었다.

“만약에 내가 돌아왔을 때, 호옥시 너희들 수준이 그대로거나... 애들이랑 구역 관리가 제대로 안 되어 있다. 그럼 알지?”

그렇게 이야기하는 야견의 얼굴은 살벌하기 짝이 없었다. 얘들아. 난 너희를 믿는다. 잘하자? 

#당근과 채찍 (내공40->35)

326 강건주 (6dlk1f5IC.)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2:51

사를 성으로 봤어용

327 야견 (kq/jD3fvC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3:18

강남사괴....강남사과용!? 저 사과 좋아해용! (댕청)

328 모용중원 (V2F8PLFjs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3:25

강남성괴...

329 수아 (27F1TbapW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3:33

아 ㅋㅋ 기연으로 내공 얻고 올걸

20쓰고 봐야하는거 그거 써야하나 설마?

330 강건주 (6dlk1f5IC.)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4:05

내공 20으로도 절정을 죽일 수는 있는 것

331 야견 (kq/jD3fvC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5:04

>>319 이것이...정...파...?

332 미사하란 (ZJRLDTGpeY)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5:49

"......"

솔직히 좀 삐질뻔. 뭐 그녀가 모르는 사정이 있으리라고 생각은 된다만. 패울부는 그녀가 왜 그렇게 급한지 알 텐데! 어!

"그럼 뭐.. 다른 것부터 하구.."

수련해야 할 다른 것도 넘쳐나니 어쩔 수 없지. 흥이다. 그러나 패울부를 바로 돌려보내진 않았다. 만나면 또 다른 할 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일 할때 말이죠. 뭐 불편한 거 없었어요? 일을 이렇게 하면 훨씬 편할텐데 왜 쓸데없는 방식으로 하느냐는 그런 생각 말이에요. 당분간 내가 정무를 보긴 어렵겠지만, 저번 회의에서 했던 말은 빈말이 아니거든요."

#요즘 패울부 너모 힘들어보임.. 신하들 일하기 편하게 옥새 좀 찍어줄 뭐뭐 없음???

333 ◆gFlXRVWxzA (bcnTgb/sNc)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6:22

>>320
9회독!

크아악!

>>321
한마문으로 돌아갑니다!

도착하자 둘이 반겨줍니다!

"저...소문주님. 편지가 왔습니다만..."

강건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편지를 받아듭니다.



上魔殿




강건의 얼굴이 굳습니다. 조용히 등을 돌려 편지의 내용을 확이합니다.

- 급히 홀로 조용히 올것.

>>322

휙.

어?

발 아래에 마땅히 닿아야할 감각이 없습니다.

땅이, 없어?

수아는 갑작스레 떨어집니다.

내공! 내공을 사용하십시오!

334 단영 (9zwvAXH.Qk)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6:35

X됐다. 제대로 X이 됐다.

발작하듯 벌떡 일어나 흐트러진 머리도 잘 간수하지 못하고 겨우 머리를 붙잡아두던 빗만 사수하고 검과 함께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 모든 일이 삽시간에 이루어졌다. 상황을 파악하는 것은 급히 사저 앞으로 다가들면서였다. 그러니까...내가 얼마나 잠을 취할 수 있었던 것이지...일향(一餉)이나 되었을까. 두를 짚었다. 아이고 내 신세야.
이럴 줄 알았으면 차라리 끝까지 밤을 지새우는 편이 나았을 뻔했다. 적어도 지금이 꿈인지 생시인지, 여기가 어디인지, 갈피를 잡느라 진을 다 빼는 일은 없었을 테니까 말이다.

"부르으셨습니까, 사저..."

오기 전에 얼굴을 때려 낯빛만큼은 멀쩡히 보이려 했건만 말투가 눈치를 챙기지 않고 어눌하게 꿈속으로 빠진다.
그러니까 이런 일도 없었겠지. 눈을 조심스럽게 뜨며 사저의 눈치를 살피는 단영이었다......

#다모르겠고살려만주십쇼...

335 미호주 (SMboWSOsO6)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7:06

"으응ㅡ? 일단은 아무거나 조합해서 써볼까요오ㅡ?"

네가 백동낭을 향해 손을 갖다댔다.

"죽기 싫으면 얼른 말하는 게 좋을거예요오ㅡ 안 그러면 죽으니까ㅡ"

#그런 건 모르겠지만 충액공 4성 혼합 사용!

336 야견 (kq/jD3fvC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7:39

단영이 매력적인것...!!!

337 수아 (27F1TbapW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8:38


슈우웅, 수아는 낙하감을 느끼자 다급히 무공과 내공을 사용합니다!

"..........."

물론 아직 말은 없습니다.

#내공(19/25), 백사보(예 격살보)든 낭아창(예 지창)이든 아무거나! 써서!

338 고불 (Vo.sd4Y6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8:55

#라스트 1! 가즈아!

339 ◆gFlXRVWxzA (bcnTgb/sNc)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9:05

>>324
이런! 생각이 나질 않는군요.

요녕칠협은 허허 웃습니다.

"모르실 수도 있소. 그 놈들이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니..."

그런데?

"우리와 그 놈들이 사소한 원이 있소이다."

요녕칠협은 저 북쪽, 요녕이 주 활동영역이고 강남사괴는 땅 들어봐도 호남쪽 인물들 같은데...어쩌다 그런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사소한 원이다 보니 자세하게 말씀드리기는 부끄럽소. 헌데, 내 듣기로 이번에 그 자들이 이 곳에 낭인으로 참전한다 들었소."

이런.

"그 놈들은 우리에게 맡겨주실 수 있겠소?"

>>325
다들 비명을 끼에에에ㅔㄱ 하고 지릅니다.

허허. 이것들이 채신머리없이...

다들 잘 알아들었을겁니다!

아마도요.

340 강건 (6dlk1f5IC.)

2023-09-24 (내일 월요일) 16:39:31

"음 ... 누군가 어디 갔냐고 하면 잘 모르겠다고 말해주십시오"

그리고 전력으로 달려간다.

# 나비처럼 날아서 ! 벌처럼 달린다 !!!

341 야견 (kq/jD3fvC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0:07

“그럼, 떠나기 전에 형님의 마지막 명령이다. 시장에 포목점 가서 강아지 인형 하나 만들어와. ...생긴건 어찌되든 괜찮은데, 무섭게는 말고. 천이랑 솜은 싸구려는 쓰지마. 쪽팔리니까. 나 어디 다녀 올테니 그때까지 서둘러서.”

야견은 뭔가 복잡한 얼굴로 고진과 길동에게 명령을 내린다. 젠장 이게 무슨 꼴이람. 그 멍청한 사저의 얼굴이 다시 아른거린다.

#이야기

342 단영 (9zwvAXH.Qk)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1:02

>>302 엌ㅋㅋㅋㅋㅋㅋ 호연지기..... 생각도 못했습니다....... 3ㅡ3
그럼 그냥 연호로 할게용! 별 상관도 없을 것 같아용

343 야견 (kq/jD3fvC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1:37

>>341 (대충 강아지 인형 상상도)(멍청하게 생긴 애로..)

344 미사하란 (ZJRLDTGpeY)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2:00

멈머..

345 야견 (kq/jD3fvC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2:17

>>342 홍홍 연호도 보고 싶은 것!

346 단영 (9zwvAXH.Qk)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4:55

>>345 아마 뛰쳐나온 애들 중에 연호도 있지 않을까요? 싸가지가 바가지라 뻗댔을 수도 있고...........(?

347 단영 (9zwvAXH.Qk)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5:56

기성품도 아니고 맞춤형으로 제작?
이 사파 스윗하다(?

348 야견 (kq/jD3fvC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7:21

>>346 앗 그러게요! 어느 쪽일지 궁금하다!
>>347 아닌데요! 그냥 중세 중국이니까 강아지 인형은 잘 안 팔꺼니까..!!!

349 수아 (27F1TbapW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7:53

>>348 하하 이곳은 김캡무림 강아지 인형 정도는 팔겠지... 후후...

350 모용중원 (V2F8PLFjs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8:02

말을 가만히 듣던 중원은 몸속에서 작은 패 하나를 꺼내들었다.

소가주패.
말 그대로, 소가주를 상징하는 패를 내밀며 미소를 지은 중원은.

"요녕의 협객들에게 내가 줄 수 있는 최대한의 도움은 바로 나 스스로가 그대들의 뒷배가 되는 것이오."

빙그레.
웃음을 짓는다.

"나는 그대들에게 뒷배를 주겠소. 그들이 누구의 비호를 받는들, 받지 않는들, 그건 중요하지 않소. 하지만 만약 그대들을 사문이나, 스승으로 압박하려 한다면 그대들 역시 모용세가의 사람이라 말해도 좋소. 이는 소가주로써 지금까지 그대들의 도움을 치하하는 의미도 되고, 나를 도운 그대들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의 의지이기도 하오."

".. 나는 적이 많소. 할아버님의 심계를 따르기에는 나를 믿고 도울 사람이 없지. 진심으로 곁을 믿고 따르는 이는 없고, 이익을 위해. 목표를 위해 나를 따르는 이들 뿐이오."

"하하, 뭐... 이런 말을 하는 게 양심이 없다 해도 맞소. 그치. 간만에 뵌 벗들에게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옳지는 않지. 허나."

"할아버님의 눈이 닿지 않는 곳. 그렇기에 진심을 전할 수 있는 곳에서 얘기하고자 했소."

진심으로
사람이 필요하다.

"그런 약조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만, 이제는 힘에 부쳐서 말이오."

# 힘 없는 미소로, 이들을 설득해봅니다.
부디.. 부디...!!!

351 미사하란 (ZJRLDTGpeY)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8:37

끝에 누르면 귀쫑긋하는 그 토끼모자도 파는데 강아지 인형쯤이야

352 야견 (kq/jD3fvC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9:02

>>349 저...저는 고증을 했을 뿐입니다......

353 야견 (kq/jD3fvC2)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9:31

>>351 ....그걸...팔아요,....? 중세 중국에서....? (컬쳐쇼크인 얼굴)

354 ◆gFlXRVWxzA (bcnTgb/sNc)

2023-09-24 (내일 월요일) 16:49:32

>>334
단영을 비롯해서 넷째 사형, 그리고 똥씹은 표정인 연호. 아니 똥이 마려운 표정일까요? 그리고 자신과 아래의 두 사형제들.

"부르셨습니까아? 당장 수련 시작 안해?!"

셋째 사저는 사형제들을 불러모아놓고서 곧바로 수련을 하라 일갈합니다.

아.

"둘둘씩 짝지어. 넷째 너는 나랑 한다. 다섯째랑 여섯째는 둘이서하고. 막내 둘은 기본부터."

연호는 어느새 안색이 창백해져있습니다.

쟤 어떡해. 진짜 측간 가봐야하는거 아닐까요?

>>335
아몰랑 독을 하독합니다!

"크으으으으...."

음. 별로 안아파보이는데요?

>>337
탁!

간신히 창을 휘둘러 옆에 꽂아 대롱대롱 달리는데에 성공합니다.

후욱...후욱...

숨이 거칠어집니다. 심장은 빠르게 뜁니다.

보아하니 절벽입니다. 아래는 낭떠러지고 위는...제법 떨어졌군요.
주변에 군데군데 작은 나무들이 자라있기는 합니다.

뛰어 올라가보죠.

>>338
독고불은 김캡을 처치하고 독고구검결을 익히는데 성공합니다!

【 독고구검결 】
성취 : 0성
독고구검. 약 150년 전의 영웅입니다. 그가 말년에 완성한 독고구검결은 그의 성명절기이자 비전인 독고구검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홀로 수많은 적들을 대적해온 독고구검답게 이 심법은 홀로 다수를 상대하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 편입니다.
공격은 최선의 방어라는 손무의 말을 그대로 실천한 독고구검결은 매우 공격적이고 빠른 호흡을 자랑합니다.
서쪽의 천마신공과도 자웅을 겨뤄볼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듣는 몇 안되는 심법으로 이 구결을 익힌 자는 날숨이 검풍이 되고 들숨이 적들의 내공을 빼앗아오는 기이한 공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내공을 그만큼 많이 쓴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오직 패배, 단 한 번의 패배를 겪기 위해 삶을 살아갔던 위대한 무인의 심득이 당신에게 이어졌습니다.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어떤 것이든 그 선택이 곧 역사가 될겁니다.
- 0성 흡기공 : 단순히 숨을 쉬는 것만으로 주변의 내공의 흐름과 순환을 흐트러뜨립니다. 피아를 가리지 않습니다.

355 미사하란 (ZJRLDTGpeY)

2023-09-24 (내일 월요일) 16:50:08

우스운 모양새의 모자란 바로바로 토끼귀 모양의 모자인 것입니다! 여러부운!

"아...조금 가격이 나갑니다만은...요즘 손님도 없거니와 싸게 드리겠습니다요...!"

주인장은 손가락을 펼쳐보입니다. 그것을 본 하란의 눈동자가 흔들립니다.

다행히 재산 단계에 변동은 없지만, 조금만 더 쓰면 재산 단계에 변동이 있을만큼 비쌉니다!

"이 모자는..이렇게 당기면...요렇게..."

토끼귀가 움직입니다.

무림에 현대를 부었나...?

구매하시겠습니까?

***

토끼귀...왜 모자에 토끼귀가? 뿔은 확실히 가려지겠는데 어...

비싸도 어쩌겠나 이건 사야 한다. 다시 보니 조금 귀여워보이기도 하고... 쫑긋쫑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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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끼귀 모자 】
모자 아래부분을 잡아당기면 위에 달린 토끼귀가 앙증맞게 움직이는 귀요미 모자.
오파츠가 아닐까 의심스러울 정도의 기술력이다.
- 인상이 귀여워진다.
- 하란한정 : 뿔을 숨긴다.

무려 아이템!

356 수아 (27F1TbapWE)

2023-09-24 (내일 월요일) 16:50:18

#크아악 클라이밍! 내공(17/25)

357 미사하란 (ZJRLDTGpeY)

2023-09-24 (내일 월요일) 16:50:44

##>>332##

358 강건주 (6dlk1f5IC.)

2023-09-24 (내일 월요일) 16:50:52

- 0성 흡기공 : 단순히 숨을 쉬는 것만으로 주변의 내공의 흐름과 순환을 흐트러뜨립니다. 피아를 가리지 않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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