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5075>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7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19 18:36:31 - 2023-09-20 20:31:32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719745D/cU)

2023-09-19 (FIRE!) 18:36:31


 오즈 학원장의 비밀①
 사실은 집에서 고양이를 여럿 기르고 있다.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situplay>1596953107>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4089>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41 유키무라-레이니 (F5JqbyTPPQ)

2023-09-20 (水) 08:51:54

하아.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저기서 대체 뭐 하는거람.


늘 그렇듯, 트레이닝을 하기 위해 나는 체육복 차림으로 천천히 걷고 있었다. 날씨도 괜찮았고, 발목의 부상도 거의 다 나았다. 사흘뒤 있을 미승리전에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달리기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할 타이밍이었다. 이번엔 반드시 일착을 해 낼거야. 그리고, 날 믿어준 트레이너의 기대에 부흥해야지. 내가 잘못 봤다, 네 달리기는 형편없다- 따위의 말을 듣는건 죽어도 싫어. 물론 트레이너가 그런 말을 하진 않겠지만, 글쎄... 앞 일은 어떻게 될 지 모르는 거니까. 어쩌면 나를 싫어하고 있을수도. 아니, 아니다. 또 부정적인 생각에 잡아먹혀선 안돼. 느긋하게 심호흡을 하고, 우선은 달릴까. 언그레이와 같은 레이스에서, 라이벌로써도 뛰어야 하니까... 느릿하게 숨을 내뱉었다. 이 정도 부담이 딱 좋아. 그러지 않고서야, 레이스에서 치고 나갔을때- 뒤에서 쫓아오는 압박을 견딜 수 없잖아? 내 주법과는 맞지 않지만... 거리가 짧으면 주법을 바꾸는것도 고려해봐야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억지로라도 녀석의 체력을 빼앗아서, 내가 이긴다.

마침내 트랙에 거의 다다랐을 때, 나는 꺅꺅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누가 뛰고 있나? 친구들이 응원이라도 온건가, 아니면 단순히 쉬고 있는걸까. 별 생각없이 바라본 그곳에는.... 갸루들 사이에 네가 파묻혀있었다.
정말이지, 뭘 하고 있는거야. 너와 시선이 맞고, 네가 날 빤히 바라본다. 입을 벙긋거리면서 꺼내달라고 말하자, 나는 지긋이 눈을 감았다가. 짧게 한숨을 뱉고는 천천히 네게로 다가가- 네 손목을 부드럽게 잡으려고 했다.

"한참 찾았네, 레이니 양."

옅은 미소를 입가에 띄웠고, 다른 갸루무스메들을 바라보고는.

"미안, 나랑 선약이 있어서. 데이트 하기로 했거든. 그러니까 먼저 가볼게?"

부드럽게 웃으며, 차분하게 이야기를 마치고는. 너를 바라보면서 가자? 하고 입으로 얘기했다. 네가 나를 따라온다면, 자연스럽게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442 다이고주 (dVoujNtI4Y)

2023-09-20 (水) 08:52:00

리카주 어서오십셔
앗 아 커피...

>>440 오늘도 레이니주는 또 한 명의 90년생에게 젊음을 선사하였다

443 코우주 (ucFEZwMxkY)

2023-09-20 (水) 08:52:26

모하모하
잘잣다요..

444 리카주 (EzlWuqD12w)

2023-09-20 (水) 08:53:02

레이니주 하이
출근전 갱신인 것이니까 그런 거시야..

커피 먹고싶은데 커피가 안받아서 문제. 아메리카노 먹고 카페인 포션 이런거 느껴보고싶은데 리카주에겐 카페인이 이상한물약인듯www

445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08:55:28

>>435 wwww와따시도 요새 따듯하게 입고다니는www 이제 곧 10월이니 진짜 가을인wwwwwwww

>>437 wwwww편의점에 앉을 곳도 없는???? 세상에...........

>>438 릿카주 굿모닝인wwwwww잘 주무셨는지??? 헉 커피 못 사서 드시는...???

>>440 wwwwwwwwwwwwwww코이츠wwwwwwww

446 다이고주 (VFWo2keCvs)

2023-09-20 (水) 08:58:03

>>444 앗 그런 쪽이셨군여 안타깝습니다...
그치만 저도 딱히 커피 먹고 뭔가 느끼는 편은 아니고???

>>445 wwww그게 아니라 커피 한 캔만 사들고 앉아있기가 좀 그런wwwwww

447 유키무라-레이니 (F5JqbyTPPQ)

2023-09-20 (水) 08:58:44

>>444 www와따시도 원래 커피 좋아했는데 최근 장염으로 입원한 후로 커피만 마시면 배가 너무 아픈wwwwwwwwwwww
하지만 너무 피곤해서 끊을수 없음 -> 피곤함 + 카페인 안받음 -> 컨디션 하락 -> 너무 피곤해서 끊을 수 없음
무한의 악순환 딜레마에 빠져버린wwwwwwwwwww

448 유키무라-레이니 (F5JqbyTPPQ)

2023-09-20 (水) 08:59:52

>>446 wwwwww다이죠부 다이죠부인wwwwwwww 아무도 신경 안 쓸것같은www 그래도 이제 슬슬 문 열러올 시간인데 출근하신 뒤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어서 다행일것같은wwwwwwwwww 오늘도 월루 화이팅인wwwww

449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09:02:34

www으악 나메실수 2연타라니 너무 부끄러운wwwwww

450 리카주 (EzlWuqD12w)

2023-09-20 (水) 09:02:55

그냥 커피가 안 받으면 괜찮은데 문제는 이게 알콜이랑 비슷하게 좀 들뜨고 기억력에 나쁘게 작용하는 거시야..
게다가 수면질은 카페인 특유로 떨어지기도 해서 알콜보다 유해함(?)

451 레이니 - 유키무라 (Rhr/axdP5c)

2023-09-20 (水) 09:07:32

“미안해. 모모쨩. 친구들이랑 이야기한다고, 깜빡했어.”

 레이니는, 유키무라가 다가오자 자연스럽게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뒤가 문지였다... 데이트라는 소리에, 갸루무스메들의 눈이 번뜩인다. 하아, 하고. 레이니・왈츠는 한숨을 내쉬었다. 미안해, 유키무라양. 당신도 말려들게될지도.

“아메쨩🫢 혹시 우마무스메는 우마무스메와 사귀여야 한다 파?🤭”
“아메쨩. 나도 아직 유레카양이라고 부르는데😡 모모쨩이라니 너무해🫠”
“그런거 아니에요. 모모쨩은, 팀메이트라서.”
“헤에~ 그래서, 무슨 데이트💕야?”
“모모쨩은 연애에 관심 없어?😁 두 사람, 데이트 장소 바꿔서 우리랑 같이 소개팅 어때?✌️”

 이 갸루무스메들, 매우 끈질기다! 렛츠 고 유레카는, 이미 화장품이 잔뜩 든 파우치를 한 손에 들고서는, 유키무라와 레이니를 향해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다...

“모모쨩도 아메쨩도, 얼굴 진심 귀엽고😙”
“여기서 화장만 조금 하면 다들 완전 반할걸?🤭”

 다행스럽게도, 레이니・왈츠가 멋대로 상상하는 유키무라・모모카는 연애에 관련해서는 관심도 없을것이다! 레이니는 언제나의 무표정이지만, 어쩐지 의기양양하게, 체크메이트를 위해 갸루무스메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모모쨩은 그런거, 관심 없을걸요. 그렇지? 모모쨩.”

452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09:07:39

wwwww앗 뭔지 알것같은www 와따시 아는분 중에도 콜라만 마셔도 막 빨개지고 심장 엄청뛰는 사람 있었던wwwwwww 조심하셔야할것같은ww

453 리카주 (EzlWuqD12w)

2023-09-20 (水) 09:10:01

콜라만 마셔도 받는 건 아니긴 하지만.. 커피는 주의해야하는 거신...(고개끄덕)

454 유키무라-레이니 (F5JqbyTPPQ)

2023-09-20 (水) 09:18:30

"하아??!?"

모, 모모쨩이라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갑자기 불러버린다고? 나는 당황을 금치 못하고 귀를 파닥거렸다. 마사바 이후로 모모쨩이라고 불리는건 진짜 오랜만인데. 그것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불린건 어릴적 이후로 처음인걸... 아니 그야 내가 모모쨩이라고 적어주긴 했지만? 그거는 어디까지나 장난이었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부를 줄은 몰랐는걸....
고기 뷔페에 우리를 초대한 트레이너의 기분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뺨을 조금 붉게 물들이고는, 네게 작은 소리로 '다른 사람들 앞에선 유키무라나, 적어도 모모카라고 불러줄래..?' 속삭이며.

네가 일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빠져나가나 했더니. 이번엔 갸루무스메들이 우리를 놓아주지 않았다. 연애 이야기나, 데이트 이야기로 들뜬걸까. 이야기를 잘못 선정했다. 꺅꺅거리면서 자와자와한 분위기길래, 어렴풋이 메이크업이니, 어딜 같이 가자느니 하는 얘기가 들려온 것 같아서. 만화에서 보면 이럴때 구해주는건 '내 여자친구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같은 대사가 정석이잖아? 친구끼리 놀러갈 때 데이트라고 하는것도 갸루무스메들의 공식 단어, 그런 느낌 아니었어? 아, 이래서 친구가 많아야 하는걸까...

"그냥, 친구끼리 놀러가는 데이트. 갑자기 나타나서 미안해, 중요한 선약이라."

조금만 이해해줄래? 라고 덧붙이면서. 짧지만, 딱딱한 말투는 아니었다. 어디까지나 미리 약속한게 있어서, 자연스럽게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는 듯 이야기하며.

"응, 미안. 좋아하는 사람도 따로 있어서, 딱히 흥미 없네. 화장도 아직은, 아껴두고 싶고."

부드럽게 웃으며, 나긋한 톤으로 대답했다. 익숙하게 둘러대는것같은 말투지만, 글쎄.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아닌지는 그녀만 알겠지. 어쩐지 의기양양하게 말하는 너를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럼, 먼저 가봐도 될까?"

455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09:19:57

>>453 wwwww진짜 신기했던ww 갑자기 신기한거 보여준다면서 콜라좀 삼키더니 순식간에 얼굴이 빨개졌던wwwwwww
릿카주 이제 출근길 나서시는?ww 간바레 간바레인.... 피곤한데 커피도 못 드신다니 걱정되는ww 하지만 건강을 챙길 수 있으니까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한wwwwwwww

456 레이니주 (o.2WNTdcVg)

2023-09-20 (水) 09:22:24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지, 아닌지는 그녀만 알겠지
라는 글자를 무시하고 유키무라가 좋아하는 사람 있대!!!! 하고 외치고 싶은 기분에 사로잡힌wwwwwwww 아타시쟝 아무리 생각해봐도 도파민 부족인wwwwwwww 헛된 자극추구.......

457 다이고주 (WbJlfxDwk6)

2023-09-20 (水) 09:23:09

히히 출근해서 자리에 앉으니까 기분이 이렇게 좋을수가
헉 아니야 이건 계략이다

아무튼 출근완료입미다 월루 스타뜨

458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09:23:32

wwwwwwwwwwwwwwwww코이츠wwwwwwwwwwww 와따시의 스불재를 노려버리는wwwwwwwwwwwwwwwwwwwwww

459 레이니주 (o.2WNTdcVg)

2023-09-20 (水) 09:24:23

여고생 캐릭터 굴리니까 여고생이 된 기분 마지 야바wwwwwwwwwwww 밥만 마저 먹고 답레 써오는wwwwwwwwwwww

460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09:24:51

>>457 wwwwwwwwwwwwwwwwwwwwwwww님아wwwwwwwwwwwwwwww 그거 아무리봐도 세뇌인wwwwwww 출근은 기쁜 행위가 아닌wwwwwwwwwwwwwww

461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09:25:06

wwwwwwww레이니쟌 식사 맛있게 하시고 천천히 다녀오시는wwwwwww

462 다이고주 (WbJlfxDwk6)

2023-09-20 (水) 09:25:56

>>460 아무래도 노리고 일부러 늦게 열어준 듯한wwwwwwwwwwwwwwww 사람의 몸이 피곤하면 어쩔 수 없이 정신력도 약해져버리는wwwwwwwwwwwww

463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09:27:46

wwww큿소wwwwww 진짜 눈물이 앞을 가려버리는wwwwwwww 월루하시면서 SAN치를 꼭 회복하시는www

464 다이고주 (WbJlfxDwk6)

2023-09-20 (水) 09:30:59

레이니주 식사 맛나게 하고 오십셔!!!

wwww더이상 계략에 넘어가지 않을 것인wwwwww 이미 나는 이직을 결심한wwwwwww 덕분에 SAN치도 정상범주로 금방 돌아올 것 같은wwwwwww

465 레이니 - 유키무라 (trBFb.NYGw)

2023-09-20 (水) 09:34:58

“그럼 어쩔 수 없지😓”
“진-심 어쩔 수 없네🥲”
“아쉽💦 아메쨩! 머리삔은 가져도 괜찮~”
“내일 또 만나🥰”

 유키무라의 단호한 태도에, 새로운 핫 이슈를 예상했던 갸루무스메들의 기세는 꺾이고 말았다. 살았다! 라는 안도감과는 별개로,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유키무라의 변명이 신경쓰이는건, 둘째 치고.
유키무라가 잡지 않은 팔을 들어, 레이니・왈츠는 손을 흔들어 갸루무스메들에게 인사를 해 보였다.

“살았다... 고마워, 모모카.”

 어느정도 갸루무스메들과 거리가 벌어지자. 레이니는 유키무라・모모카에게 고개를 숙이며 그렇게 이야기한다. 유레카쨩이 앞머리에 꽃아준 딸기장식 머리삔은, 녹색의 머리카락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레이스, 준비하러 가는 길이었어? 시간, 뺏은건 아닐까 모르겠네.”

466 레이니주 (trBFb.NYGw)

2023-09-20 (水) 09:36:33

어우 정신은 멀쩡한데 자꾸 단어들이 왤캐 빠지는거지...

467 다이고주 (UDMGs/2Jng)

2023-09-20 (水) 09:38:16

>>466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 ) 유키무라의 변명이 신경쓰이는건, 둘째 치고
여기 괄호 있는 거맞죠??? 접속사가 빠져있는게 분명해(??)

468 레이니주 (xlA.oL3QH.)

2023-09-20 (水) 09:39:12

>>467 있어서 (라는) 유키무라의 변명이~

빠진거 맞아요...

469 다이고주 (WbJlfxDwk6)

2023-09-20 (水) 09:40:36

>>468 와 맞췄다 상품은요(?)
농담이고... 아무래도 잠을 많이 못 주무셨으니 집중력에 빵꾸가 나도 이상한 건 아님다 레이니주...

470 레이니주 (I4Cts/UkQU)

2023-09-20 (水) 09:45:18

아니 근데 레이니가 좋?아하는? 사람? 이 있을? 수도?!? 있죠?!?!?!?!?!
스트라토는 룸메여서 좋아하고 나니와쟝은 천사여서 좋아하고 원더는 멋있어서 좋아하고 히다이는 겉은 아저씨여도 나름 속 깊은 선생님이라 좋아하고 다이고는 길고양이인 자신을 주워가줄 집사로 찜해둬서 좋아하는...... (써놓고 보니 얘 정말 사람 좋아하는군...)

471 유키무라-레이니 (F5JqbyTPPQ)

2023-09-20 (水) 09:46:39

"이해해줘서 고마워."

부드럽게 웃으면서, 가볍게 감사의 표시로 손을 흔들었다. 세간에선 갸루무스메라니, 불량 학생이지 않은가? 같은 이야기를 하곤 하지만, 딱히...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담배를 피우는 양아치들도, 사람을 괴롭히거나, 돈을 빼앗는다거나, 약한 사람에게 싫어하는 짓을 하지 않는다면 괜찮다고 생각했으니. 그야, 한번뿐인 학창 시절이지 않은가? JK무스메, 같은 낯간지러운 말로, 친구 관계에 고민하고, 사랑에 끙끙거리고, 주먹다짐을 하며 우정을 쌓기도 하고, 때론 자신만의 고민으로 울적해 하다가. 친구들과 장난스럽게 웃으며, 행복한 하루를 보내는데에... 양키무스메니, 갸루무스메니 하는건 상관없었다. 엄격한 기준과 잣대로 평가하는건 스스로면 충분했으니까. 뭐, 가장 중요한 이유는... 남의 친구를,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서, 함부로 평가내리는 행위가 싫어서일까.

"그렇게 싫은 눈치도 아니었으면서."

부드럽게 웃으며 얘기했다. 친구들 아냐? 친해보이던걸, 같은 말을 덧붙이며. 네가 내 이름을 서스럼없이 부르자, 조금 부끄러워서, 붉어진 뺨을 긁적였다. 이름 불리는게 얼마만이더라. 그러다 문득 네 앞머리에 꽃힌, 딸기장식 머리핀을 보면서 작게 웃었다.

"귀여운 노선으로 데뷔할 셈? 잘 어울리네."

"뭐, 레이스 준비도 준비지만- 최근 공부하느라 지쳐서. 잠깐 숨 돌리고 싶었는데."

"데이트, 하러 가지 않을래? 정말로."

멋쩍음을 감추기 위해설까, 괜히 네게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472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09:48:25

>>464 wwwwww꼭 워라밸 보장되는 화이트 기업으로 가셨으면 하는wwwwww 다이고주의 건강한 워라밸을 기원하는www

>>470 wwwwwwwwww코이츠 역시 쿨데레인게 분명한wwwwww

473 다이고주 (WbJlfxDwk6)

2023-09-20 (水) 09:48:56

>>470 😏😏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귀여운 레이니쟝...

474 메이사주 (73lX5adlNI)

2023-09-20 (水) 09:50:21

끄아악
출근하자마자 축축해져버린.. 너무 집에 가고싶은ㅋㅋㅋㅋ
오늘 너무 한가한 날인데 진짜 집에 가고싶은ㅋㅋㅋㅋㅋㅋ

475 레이니주 (I4Cts/UkQU)

2023-09-20 (水) 09:50:31

>>472 데레가 0.000000003%밖에 없는데 쿨데라는 단어를 붙?여도 되는? 걸? 까요???
>>473 그 임티 뭐에요

476 레이니주 (I4Cts/UkQU)

2023-09-20 (水) 09:51:08

비 오는날 출근은 죄악임다...
비 오는 날에는 자택근무를 하게 법으로 지정해야
(라고 서비스직 망령이 말했다)

477 레이니주 (I4Cts/UkQU)

2023-09-20 (水) 09:51:39

아니 진짜 자꾸 글씨 빼먹네 아... 졸립지도 않은데...

478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09:53:37

많이 힘드시군요 레이니주...
저도 잠 부족하거나? 주기적으로 마감칠거 있어서 한숨도 못자고 일할때가 가끔 있는데
그러면 졸립진 않은데 뭔가 자잘한 실수가 엄청 늘어나고 그럽디다... 약간 판단도 잘 안되고
그 상태에서 다단계나 사이비종교 만나면 냅다 발들여서 인생 망칠거같고(?)

479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09:54:55

본격적으로 월루 시작하면서.. 코인 배분을 어찌할지 좀 고민을...
으으음 스피드를 먼저 키울까 그냥 스태로 밀고 나갈까.. 다음 레이스 마일인거 생각하면 스피드도 좀 투자를 해야겠는데

480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0:01:30

아 그리고 다이고주
메이사가 냅다 질질짜기 시작한 일상
>>246에 있읍니다.. 답레는 나중에 편할 때 주시구요 늦게 주셔도 왕 오케이입니다
사실 혼나는 느낌이라 메이사주 쫄아서 그러는거 맞음(???)

481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0:02:51

>>473 >>475 😏😏😏

>>474 wwwwwwwwwwww와따시도 전에 출근하다가 비에 쫄딱 젖은 생쥐가 된 적이 있는wwww 눈물이 앞을 가리는www 흑흑 메이사쟌 간바레인ww

www레니니주 잠 못 주무셔서 피곤하신거 아닌? 글씨 빼먹는것 정도는 괜찮은ww 넘 무리하지 마시는www

>>478-479 Wwwwwwww코이츠 어째서wwww 다단계나 사이비 만나면 안돼요 싫어요 하지마세요 하고 빨리 도망가야하는wwwwwwwwwww

www와따시는 스테 119라서 매우 불-편하기에
80/120 이 1차 목표인www

482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0:04:12

하 님들아 화이팅하시라고 제가진짜 아끼는영상 공유하는wwwww


https://youtube.com/shorts/JPFwDSdKtpA?si=zbjCA6nASSbvOA3Q

483 레이니주 (1jhiWEZP1o)

2023-09-20 (水) 10:05:41

응애!!!!!!!!
하 두고봐라 그런 눈으로 바라본 다이고주와 유키무라주에게 오늘의 복수를 하리라.......

484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0:06:05

으아ㅏ암나릳 ㅓ저리ㅓㅣㅏ버
귀여워 너무 ㅇ귀여워어어어어어 부농젤리! 쪼만한 이빨!!!! 쪼만한 꼬리!!!! 짧은 다리!!!!!!아아아아악 사랑해!!!!!!!!!!
이런 좋은 거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485 메이사주 (ss7d7/f0Ac)

2023-09-20 (水) 10:06:27

>>483 (대충 히죽히죽하는 메이사콘)
비밀노트 또 갱신해야지 희희희

486 다이고 - 메이사 (WbJlfxDwk6)

2023-09-20 (水) 10:07:58

>>246

잠깐 눈이 마주쳤지만 오래 가지는 못했다. 흠칫 떨고는 시선을 내려버리는 메이사의 머리를 쳐다보고 있자니 '힘으로 어떻게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한 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어떻게든 설명을 하려는 듯 다소 더듬거리는 목소리가 들렸다. 내 기억 대로라면 평소에 이렇게가지 말을 더듬은 적은 없었는데.

"......"

거짓말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그 때도 일부러 노리고 걷어찬 느낌은 아니었지. 정확히는 휘두른 다리에 자신의 다리가 교차되는 지점에 있었다...에 가까웠으니까. 다만 이번에는 조금 달라서, 물론 그렇게 심한 상해를 입힐 생각은 아니었겠지만...

"...나한테 잘못했다고 할 게 아니잖아, 메이사."

어디까지나 여기서 메이사가 다이고에게 잘못했다고 해야 할 말은 옥상에 무단으로 올라온 것이다. 엄밀히 따지면 지난 번 다리 부상 정도겠지만 그건 더 이상 꺼내고 싶지 않았다. 미안하다는 말은 다친 당사자에게 해야 하는 거야.
메이사의 발 밑에 눈물이 떨어져 자국이 생기자, 다이고는 말없이 자신의 얼굴을 한 번 쓸어내리곤 메이사 앞에 몸을 숙여 앉았다.

"자, 울지 말고..."

또 손수건 안 챙겨왔네.
손수건을 평소에 쓰질 않으니 도저히 챙겨다닐 만큼 버릇이 들질 않는다고 속으로 자신을 다그친 다이고는 메이사의 손을 부드럽게 잡고 진정시켜 보려고 했다.

"잠깐 앉을까? 어차피 올라왔으니까 내려갈 땐 나랑 같이 내려가야 돼."

487 레이니 - 유키무라 (tiv3IfK3gA)

2023-09-20 (水) 10:08:26

“아무리 친해도 소개팅에 같이 나가는건 싫-어. 나 같은거,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될게 뻔하고.”

 나, 머리도 짧고(라고 하지만, 츠나지에 막 내려왔을때 처럼 짧지는 않다. 미용실에 딱히 갈 필요성을 못느껴서, 대충 앞머리만 미용에 관심있는 갸루 친구들에게 잘라달라고 부탁한 머리카락은 이제는 단발이라고 불러도 손색없는 길이다.), 말수도 적고, 표정도 무뚝뚝하고, 귀엽지도 않잖아. 이상한 남자가 아닌 이상, 쳐다보지도 않을걸. 같은, 평범한 소녀가 할 법한 투덜거림이 조금은 길게 이어진다. 시간을 뺏어서 미안하다고 했으면서, 말이다.

“확실히. 시험에, 레이스 준비까지 겹쳤으니까.”

 확실히, 피곤하겠구나. 하고, 레이니・왈츠는 손을 머리카락 위로 올려 머리핀을 뺐다. 음, 귀엽다고는 하지만, 역시, 부끄럽다.

“...페이스 조절에 도움만 된다면, 응. 괜찮은데.”

 진심인지, 농담인지, 가늠하는 시간이, 잠깐 있었다. 레이니는 고민 끝에 고개를 끄덕이며 그리 말한다.

488 코우주 (ucFEZwMxkY)

2023-09-20 (水) 10:09:41


489 다이고주 (WbJlfxDwk6)

2023-09-20 (水) 10:10:07

진짜 따끔하게 혼내줄까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메이사 멘탈이 쉽게 후드득해서 당황한 것이에오
그래도 아직 안끝나따 잘못한 거 혼나야 하긴 하는것(?)

>>475, >>483 🤭🤭
헉 너무 두렵다... 이제부터 행동거지 하나하나 조심해야만(?)

490 레이니주 (tiv3IfK3gA)

2023-09-20 (水) 10:10:22

어장이
귀여운 댕댕이들의
천국이야
승천
(쓰러짐)

491 유키무라주 (F5JqbyTPPQ)

2023-09-20 (水) 10:10:39

>>483 wwwwwwwwwwwwwwwwww코이츠 얏빠리 카와이쟌wwwwwwww
😼😼😼

>>484 wwwwwwwwwwwwwwww메이사주에게 심심한 위로가 되었다면 와타시 상당히 기쁜wwww 요캇타 요캇타인www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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