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310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5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17 22:57:23 - 2023-09-18 22:33:25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3jY0x0ebMQ)

2023-09-17 (내일 월요일) 22:57:23


헬리키포텔라 「나는...」
헬리키포텔라 「벤쿄가!!! 키라이다!!!!」


【봄 피리어드】 2턴: 9/18~10/1

벚꽃이 떨어지고 한층 더 파릇한 새싹 기운이 츠나지의 산자락에 깃들었습니다. 등교길을 따라 피어 있는 들꽃들을 보며, 앞날의 기대감으로 가슴 설레는 나날을 보내 보아요.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23), 우니상(9/30)

【중간고사】 9/18~9/24 (>>1)

첫 번째 교내 시험, 「중간고사」가 9월 18일 월요일부터 9월 24일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 충분히 공부해서 대비하고 좋은 성적을 얻으면, 보상과 함께 의외의 선물을 얻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3084>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18 쟈라미주 (mlf84ennw2)

2023-09-18 (모두 수고..) 19:40:20

>>817 토레나
같이ㅋㅋㅋㅋ 뛰어요 ㅋㅋㅋㅋㅋ??? 트레이너인데도. 히토미미인데도.

과연 트레이너는 뭐를 가르쳐주실까
저쪽 선레는 리카주가 적으시니까 이쪽 선레는 제가 해올게요!

819 리카주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19:42:03

뭐.. 리카T.. 성적 나쁘지 않았을테니까 뭘 가르친다고 해도 저는 할수 있어요(?)

820 메이사주 (VVwUC3LiAE)

2023-09-18 (모두 수고..) 19:42:16

트레이너와 말딸이 함께 뛰는 것은
팀 프러시안에서는 이미 일상...(????)

821 리카주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19:42:20

뛰는 건 모르겠지만 공부는 할수있다 그거임다

822 미즈호주 (R3.NjstbTg)

2023-09-18 (모두 수고..) 19:43:05

>>820 미치겠군정말

823 스트라토주 (IVpqGzMRj6)

2023-09-18 (모두 수고..) 19:44:52

공부일상을 구해요...

824 다이고주 (7V/8KZqi0M)

2023-09-18 (모두 수고..) 19:45:57

앗 스트라토주 리카주랑 일상 하시는 거 아니었나요?

825 리카주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19:48:10

(본인이 대차로 늦은 탓이라 사죄를 드려야함)(넙죽)(도게자)

826 스트라토주 (IVpqGzMRj6)

2023-09-18 (모두 수고..) 19:48:13

아 위에글을 못봣슈

827 코우 - 메이사 (3O/HHBfMaM)

2023-09-18 (모두 수고..) 19:49:02

고2 수준의 수학문제 풀이를 듣는 것만으로도 산치가 깎이다니 나약하구나...(?)

"그래도 공부는 해야지."

갈!!! 공부야말로 학생의 본분이거늘!!!
특히 지능은 레이스에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경주 우마무스메라고 해서 공부를 때려치는 건 안 될 일이다.

"자꾸 약한 소리 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해봐."
"공부 힘들다고 시험 안 칠 거 아니잖아."

시험을 망치기 싫으니, 문제도 알려달라고 하고, 그러는 거겠지.
정말 공부에 뜻이 없다면 진즉 때려쳤을 테니까

828 저스트 러브 미 -> 히로카미 피리카 (mlf84ennw2)

2023-09-18 (모두 수고..) 19:49:18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렇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단 이야기다. 룸메이트와 시험 공부를 하기로 하기는 했지만, 역시 싫은 건 싫은거다! 잽싸게 공부할 수 있는 공부법, 뭐 없을까. 없는 걸까? 골똘히 머리를 굴리다 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트레이너 씨한테 벼락치기 하는 방법을 배우면 되겠구나~!"

무심한 표정, 쿨한 인상. 어떻게 트레이너가 된지 모르는, 그런 사람. 그래도 트레이너 시험 합격자인데, 특제 공부법? 같은 것도 있겠지 뭐! 나이도 많지 않으니 아직 기억할지도 모르고.

해서, 과학 문제집을 들고 트레이너 실을 기웃거리는 것이다. 트레이너실 안에선 옅은 푸른색과 하트 두 개가 그려진 멘코를 쓴 귀 한 쌍이 쫑긋거리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았으리라.

829 스트라토주 (IVpqGzMRj6)

2023-09-18 (모두 수고..) 19:49:21

어어 스트라토 이기간이면 종례후에도 교내 테이블 있는곳에서 자력공부할거같은데

830 리카주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19:49:40

괜찮슴다..(본인잘못임) 어째서 리카T랑 같이 공부하느냐.. 라는 것만 의논하면 선레는 제가 드립죠(넙죽)

831 리카주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19:50:18

그럼 발견하고 공부하느냐고 묻는 가라던가or똑똑으로 써오겠슴다.조금만 기다려주십쇼.

832 메이사-코우 (VVwUC3LiAE)

2023-09-18 (모두 수고..) 19:54:52

"그치마안~ 이런 집합 문제랑 레이스랑 무슨 상관인데!"
"레이스랑 관계도 없잖아 이런 거!!"

뭐냐구 그런 틀에 박힌 소리! 열받아! 개열받아!!!
쿠소닝겐이 해서 더 열받아! 근데 하또라고 불러야하니까 그게 또 열받는다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쿠...으으으....."
"무으으으.... 레이스 착순으로 시험 대체하고 싶어.. 그래도 나니와한테는 지겠지만..."

자꾸만 원래 버릇(?)대로 쿠소닝겐이 나오려고 하지만, 열심히 고치고 있다고 일단은..
공부도... 열심히는 하고 있..을걸? 아마??? 단지 싫어하는 과목은 하기 싫어서 죽으려고 할 뿐이지.

"...하또~ 기출문제 같은 거 슬쩍 알려주면 안 돼? 그거만 공부하면 엄청 편할 거 같은데~"

그리고 당당하게 부정행위를 시도해보기도 하고. 아니, 부정행위가 아니라 스마트하게 공부하는 법이라고 해줄래? 나오는 것만 확실히 공부하면 되는 거잖아?

833 코우 - 다이고 (3O/HHBfMaM)

2023-09-18 (모두 수고..) 19:55:21

중간고사 시즌에는 모두가 분주하다.
교직원들은 시험 출제하느라 바쁘지, 아이들은 공부하느라 바쁘지.
오늘도 열심히 업무를 처리하는 코우에게, 누군가 다가온다.
고개를 돌려 살펴보니 시라기 트레이너가.

"아, 네."

가볍게 대꾸하고는, 노트북 자판을 두들기던 손을 멈춘다.
뒤이어진 그의 권유에 잠깐 고민하는가 싶더니,

"괜찮으시다면야 사양하진 않겠습니다."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다.

834 리카 - 라미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19:55:53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에서. 리카는 의욕을 불어넣으려 시도하는 게 어떨까 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트레이너실 안에서 업무를 보기도 하고.. 피리카는 느릿하게 채점 관련해서도 적당히 해보려고 생각했습니다.

"...."
멘코가 쫑긋거리는 것이 보이자. 피리카는 조심스럽게 다가가서는 장식이 달린 머리핀을 얹어놓듯이 쟈라미의 귀 사이에 올려놓으려 합니다.

"어떤 용무로 오셨습니까?"
무슨 용무인지 대충 알 법하지만 일단 물어보는 것으로..

835 리카 - 스트라토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19:56:22

"너무 늦게까지는 있지 마십시오."
피리카도 가끔 교내를 돌아다니며 학생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거나 교내 순찰에 가까운 업무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쪽으로 접어들었을 때. 피리카는 공부를 하고 있는 것 같은 스트라토를 발견합니다. 다른 우마무스메들과는 다르게 어느정도 교분이 있는 상대방이라서 슬쩍 다가가서는

"안녕하십니까."
스트라토 양.

"공부중이신 겁니까?"
라고 간단하게 안부를 묻듯이 말을 걸어보려 하는 것이지요. 어려운 부분이 무엇인가에 관해서 물어본다면 대답해줄 용의도 충분히 있는 모양입니다.

836 저스트 러브 미 -> 히로카미 피리카 (mlf84ennw2)

2023-09-18 (모두 수고..) 20:00:19

>>834

뭔가 얹어지는 느낌에 그대로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본다. 눈을 깜빡이며 무얼 하느냐는 듯 아리송한 표정으로 당신의 흔적에 손을 가져다둔다. …머리핀?

"선물인가요, 트레이너 씨? 아니면~ 장난?"

아아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지! 고개를 도리젓더니 가져온 과학 문제집을 들이미려다가 아차. 혹시 정론으로 공부하는 사람이면 농땡이는 곤란하게 되니까.

"트레이너 씨는… 공부 잘 했던 편? 벼락치기 전술 좀 알려주세요~!!"

두 손 모아 고개 숙인다. 제에에바아알!

837 마미레주 (tROAUIIdgA)

2023-09-18 (모두 수고..) 20:01:41

퇴근이다아 🤗

838 리카주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20:02:11

머리핀은 이런 식으로 리본 밑에 적당한 길이의 레이스베일이 늘어져서 달릴 때 휘날릴 수 있게 된 사양.

전체적인 색은 밑으로 내려갈수록 점점 밤하늘처럼 진해지는 푸른계열색에. 리본가운데에 브로치처럼 분홍색 보석이 달려있을 것.

839 코우 - 메이사 (3O/HHBfMaM)

2023-09-18 (모두 수고..) 20:02:46

퇴.축(퇴근 축하라는 뜻)

840 메이사주 (VVwUC3LiAE)

2023-09-18 (모두 수고..) 20:02:55

마미레주 퇴근 축하~

841 원더주 (s5kLJMdSpE)

2023-09-18 (모두 수고..) 20:03:53

마미레주 퇴근 축하하는 데스웅
>>838 ㄱㅇㅇ

842 다이고 - 코우 (7V/8KZqi0M)

2023-09-18 (모두 수고..) 20:03:56

혹시 거절하지는 않을까, 갑작스러운 제안이 불편할지도 모른다.
그래도 가만히 있어서는 관계가 진전되지 않는 법, 때로는 위험을 무릅써야 한다!

다이고는 앗싸! 하는 제스쳐를 취해 보이곤 손에 든 도시락 통을 보인다.

"그럼 저쪽으로 가시겠슴까? 아무래도 다른 분들 다 보는 데서 먹기는 좀 그러니까."

트레이너실 내에 벽이 세워져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파티션으로 나눠 놓은 공간은 있으니까, 그 너머에 있는 테이블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면 될 것 같아서, 파티션 너머를 가리킨다.

"좋아하는 주먹밥 재료 있으심까? 종류가 많진 않아서 그 중에 있을지는 모르겠슴다만..."

843 리카 - 라미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20:04:55

"음..선물은 선물이지만 대여라고 말해두는 걸로 하겠습니다."
공부라던가 레이스라던가 열심히 하시면 제대로 씌워줄 수 있다는 듯 말하는데..(물론 못한다고 해서 매몰차게 뺏는 그런 건 아니지만!) 벼락치기라는 말을 들은 피리카는 고개를 갸웃합니다.

"평소에 공부하는 만큼 항상 공부하면 벼락치기는 필요하지 않은 게 아닙니까?"
라고 말을 한 다음.. 조금 침묵하다가..

"그래도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법 정도는 가르쳐드릴 수 있습니다."
효율적으로 많이 공부해서 짧은 시간내에 집어넣는다. 가 벼락치기랑 통하는 면이 있는 만큼. 그정도는 가능하다고 말하려 합니다.

844 리카주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20:05:13

모두 퇴축인 거시야.

845 다이고주 (7V/8KZqi0M)

2023-09-18 (모두 수고..) 20:05:15

마미레주 퇴근 축하해요오오오

>>838 이게 손재주의 힘... 멋져...

846 스트라토 - 피리카 (IVpqGzMRj6)

2023-09-18 (모두 수고..) 20:07:05

이번주 부터 시험기간. 어차피 기숙사에 들어가는 시간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교내 순찰시간 이전까지는 쭉 테이블이 있는 교내 휴게실을 활용, 시험공부에 들어간다. 일단은 암기쪽은 필기로 요점을 정리하고 암기하는 것을 핵심으로한다.
그편이 손가락은 아프지만 암기 능률은 높다.

"그러니까 아스카 시대, 스이코 덴노 6세기말. 12관위. 보라, 파랑, 빨강, 노랑, 흰색, 검정. 뒤로갈수록 낮은 위계. 쇼토쿠 태자의 업적."

인사를 하는 피리카의 모습조차 잠시 잊은채로 필기를 2회째 반복하다가 뒤늦게 꼬리가 휙하고 들어졌다. 무슨 고양이가 경계하는 것 마냥.

"아. 실례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트레이너 히로카미. 그렇습니다. 지금은 역사쪽이네요. 파트는 아스카시대."

여기서는 암기 요점이 핵심이다. 고득점을 위해서라면 너무 세세하게 암기하려고보단 핵심적인 내용을 추출해낼 필요가 있다.

847 리카 - 스트라토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20:13:41

교내 휴게실에서 뭔가 이런저런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지만... 이제까지는 딱히 그런 일은 없었고. 일이 일어나도 이런 공부 종류가 대부분이었던가. 리카는 스트라토가 공부를 하고 있었다는것을확인하고는

"적당히 하고 돌아간다면 괜찮을 거라 생각합니다."
고개를 끄덕인 다음 어느 부분을 공부하고 있는지 보고는..

"역사 쪽은 흐름을 어느 정도 잡는 게 중요하다고 하니까요."
간단하게라면 이 일이 원인이 되어 저런 일이 일어난다. 같은 연쇄적인 흐름도 암기에 꽤 도움이 될 것 같다는 가벼운 감상을 말하려 합니다.

848 쟈라미주 (mlf84ennw2)

2023-09-18 (모두 수고..) 20:20:50

>>838 트레이너의 수제 헤어핀에 심지어 저렇게 예쁘다니
쟈라미가 질투나요 (급기야)

849 스트라토 - 피리카 (IVpqGzMRj6)

2023-09-18 (모두 수고..) 20:23:55

"밤늦게까지는 있을 생각은 없습니다. 학교에도 민폐니까."

딱지금 한적한 자리를 찾아놓아서 라는 이유로 여기에 있는것이지 누군가 클레임을 건다면 그때는 자리를 옮기지 않을까.
곧바로 들어온 트레이너의 조언에 동의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노트 앞의 장을 펼쳐서 전체 요약용 마인드 맵을 보여준다.

주요 시대별로 큰 분류를 해놓고 거기서 부터 가지를 엮어 주요 사건들을 순차적으로 적어놓는 것. 교과서에서 가장 먼저하는 것은 그런식으로 핵심되는 사건들을 추려내 정리하는 것이다.

"트레이너 히로카미는 어떤 과목이 가장 자신있는 편입니까. 578년 소가노 우마코와 모노노베노 모리야의 불교 도입 논쟁. 587년 정미의 난. 소가노 우마코 주도의 모노노베씨 숙청."

850 레이니 - 다이고 (fwMptp5MUE)

2023-09-18 (모두 수고..) 20:25:49

 레이니・왈츠는, 호흡을 가다듬고 나서도, 다이고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양 팔로 다이고의 허리를 감싸, 져지의 뒷부분을 양 손으로 꽉 쥐었다. 당신이 하는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는걸 알아... 하지만, 불안함은, 언제나 날 쫓아와서, 내가 숨을 쉬지 못하게끔,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끔, 진흙탕 속으로 쳐박아버려... 그러니까, 지금 이 기회에, 조금만, 아주 조금만 더, 당신에게 어리광 부릴래. 괜찮지...?

“파렴치해요, 미스터 시라기.”

 레이니가 아는 시라기 다이고는, 이런 거짓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사람. 그렇게 말해줘서, 사실은, 정말로 고맙기만 한데.

“약속, 한거야. 노력할테니까.”

 예습과 복습 같은거, 해 본지 오래되었다. 츠나센 모범생 누군가의 필기노트 같은건, 레이니・왈츠가 손에 넣긴 어려울 것이다. 그나마, 수업시간에 딴 짓을 하지 않은게 다행이다... 기숙사로 돌아가면, 누워있지 말고, 교과서를 펼칠까. 스트라토에게 시험 범위도 물어보자...

“그러면, 새우튀김 잔뜩... 모모쨩이랑 싸운 이후로, 부끄러워서 카페테리아에 못 들어가겠어...”

851 코우 - 메이사 (3O/HHBfMaM)

2023-09-18 (모두 수고..) 20:26:35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 거지."

그러니까 관계가 아예 없지는 않단 얘기다.
사실 약간 억지스러운 말이지만(?)

"안 돼."

단호박
누구한테 물어봐도 그건 안된다고 할 걸!

"그러고 있을 시간에 문제를 하나라도 더 푸는 게 낫겠다."
"뭐든지 복습이 중요하니까, 이해될 때까지 교과서 계속 읽어보고."
"이해가 안 되면 암기라도 하고."

대신 약간의 조언을 해준다.
이 아이에게 그만큼의 의지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852 저스트 러브 미 -> 히로카미 피리카 (mlf84ennw2)

2023-09-18 (모두 수고..) 20:26:53

>>843

"에엥~!? 선물에 대여가 어디있어요!? 레이스는 열심히 달릴거구요~!!"

시험은…… 차마 말하지 못하겠어! 입술 비죽이더니 한숨 깊게 쉰다. 머리핀은 쉽게 포기해버리기엔 너무 예뻤으니까.

"…아, 평소에 공부하는 만큼 말이죠."

순식간에 짜게 식은 시선을 바닥으로 떨군다. 평소에 하는 공부? 어떻게 하면 빨라질까? 어떻게 하면 모두의 시선을 이쪽으로 돌리게 할까? 어떻게 하면 선생님의 빠지기 시작하는 머리카락이 복구될까? 같은 거? 아쉽지만 단 한개도 시험 주제와 겹치진 않는다. 유감입니다.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거요!?"

그래, 그런 게 필요하다구. 단기간에 성적 만들기! 이내 트레이너실 안으로 밀고 들어간다. 많이 공부한다?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트레이너가 알아서 해주겠지~!

853 리카 - 스트라토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20:27:05

"정말로 밤늦게까지 있으면 트레이너들이 야근하게 됩니다"
농담에 가까운 말이지만 야근은 싫다는 건 당연한 일이지 않을까? 마인드맵을 보고는 정리가 잘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가 잘 되어있군요."
자신있는 과목을 묻는 스트라토에게.. 고민하는 피리카. 딱히 어려움을 겪으 과목이 없다는 점도 영향이 있겠지요.

"자신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할 과목은 없군요.."
못한다. 라고 말할 과목도 없지만요. 라고 말을 잇는 피리카입니다.

854 코우 - 다이고 (3O/HHBfMaM)

2023-09-18 (모두 수고..) 20:33:52

"그러죠."

코우는 자리에서 일어나, 시라기 트레이너가 가리킨 곳을 향해 발걸음을 옮긴다.
생각해보면, 트레이너실에서 니시카타 트레이너 외의 사람과 식사를 하는 건 처음인가.

"해산물을 좋아하긴 합니다만,"
"물론 다른 것도 괜찮습니다."

테이블 앞에 자리잡고 앉으며 답한다.

855 스트라토 - 피리카 (IVpqGzMRj6)

2023-09-18 (모두 수고..) 20:34:02

"문제는 돌아가고나서 제 룸메이트가 언제 자는지가 시험공부에 영향이 있겠군요."

레이니씨도 중앙에서 왔으니 함부로 놀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칭찬감사합니다. 이렇게 가지로 정리를 해놓으면 시험직전에도 한눈에 쓱 훑어보고 하나라도 더 순간적으로 기억하게 되던 경험이 있었습니다.대신 집중 암기는 반복필기가 손가락은 아프지만 그쪽이 확실하게 기억해서 훑어보는 것으로는 암기하지 않습니다."

손가락에 샤프의 각이 살짝 눌려 잡혀있다. 이 기간에는 일상적인 일이다.

"못하는 것은 없다라면 평균적으로 육각형이군요. 저는 굳이 따지면 다른곳 모난곳이 없다가 영어쪽에서 뾰족해지는 느낌일까요."

856 리카 - 라미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20:34:55

"레이스에서 허가될지는 모를 것이기 때문에.."
베일은 탈착이 가능합니다. 라고 말하려 합니다. 베일이 조금 긴 편이라 그걸 조금 걱정했나 봅니다.

"당연하지만 효율이라고는 해도 기본적으로 4시간 이상 공부하는 것은 필요합니다."
그것도 줄이고 줄여서 4시간이지 거의 6시간을 상정하는 피리카입니다.

"어떤 과목이 부족합니까?"
"....쪽지시험이라도 보시겠습니까?"
어떤 과목이 얼마나 부족한지에 따라 다른 방안이 필요하기 때문에 피리카는 그것부터 물어보려 합니다. 들고 온 건 과학으로 보이긴 하지만...

857 메이사-코우 (VVwUC3LiAE)

2023-09-18 (모두 수고..) 20:35:20

"체-엣. 쪼잔하긴. 역시 쿠소닝겐 맞잖아~"

사실 쪼잔한게 아니라 제대로 된 어른이라는 건 알지만 말이지. 그래도, 그래도 말이지...
옛다 하고 선심쓰듯 하나 정도는 던져줘도 되잖아!(※안됩니다)

"있잖아, 쿠— 하또. 열받긴 하지만 하나하나 다 맞는 말이긴 한데."
"그게 쉬우면 내가 여기서 이러고 있겠어? 그런 어려운 걸 강요하지 말라고~"

말이 쉽지, 그게 쉬우면 너도 나도 다 우등생이게! 아무튼 어려운 거 맞다!!
결국 버릇대로 발을 쾅쾅 굴러버린다. 그래도 바닥만 찼지, 오히려 의자나 하또(...)를 걷어차지 않은 점을 칭찬해줬으면 하는데?

"칫, 어쩔 수 없네... 아무튼 알려줘서 고마워."

알아듣긴 힘들었지만 일단 설명은 해줬으니까? 인사는 해야겠지.

"나중에 나니와.. 언그레이랑 같이 하야나미도 오고 그래. 걔는 자유이용권을 줘도 자꾸 사양한단말이야. 뭐 아무리 그래도 트레이너가 데리고 오면 사양 못할테니까."

858 저스트 러브 미 -> 히로카미 피리카 (mlf84ennw2)

2023-09-18 (모두 수고..) 20:39:36

>>856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디자인에, 혹 레이스에 나간다면 떼를 써서라도 완강히 버텨 베일이 있는 채로 나가고 싶었다. 트레이너가 나를 위해 만들어준 머리핀. 나만을 위해! …그것보단, 베일을 휘날리면 당연히 이쪽을 주목해줄 것 같으니까~.

"4시간 이상이란 말이죠~."

자, 지금은 잠깐 공부하고, 기숙사에서 그레 쨩이랑 쭉 공부해야지~. 그야 사람별로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게 있단 말이야.

"일단은 자연과목… 아, 하지만 수학은 배우기로 했으니까 패스구요. 그러니까, 트레이너 씨는 과학만! 가르쳐주면 되겠네요~. 전 화학이 어렵달까~!"

쪽지시험? 흔쾌히 고개 끄덕인다. 혹시? 아는 게 있을 수도? 있잖아?

859 리카 - 스트라토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20:41:59

"충분히 공부를 했다면 숙면 또한 컨디션에 영향을 주니. 저는 일찍이라도 늦게라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리카는 스트라토의 암기방법을 보고는 암기는 그런 방식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외우는 것은.. 다른 경험과 결부될 때 더 효과가 높아진다고 하니까요."
예를 들자면 암기할 때 쓰면서 외운다거나. 같은 것을 말합니다. 그게 외울 때 쓴 근육을 움직이는 뇌의 부분도 사용하게 되어서 기억효율이 높아진다고 하던가..

"한쪽이 뾰족하다면 다른 쪽을 조금 보완하는 방식도 괜찮지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860 리카 - 라미 (4EQq.dIHfs)

2023-09-18 (모두 수고..) 20:46:54

믄제를 내는 것과는 별개의 일로 쪽지시험을 보는 건 어렵지 않습니다. 문제집 몇 개를 이미 지니고 있었던 만큼 쪽지시험 준비는 착착됩니다.

"풀어보십시오."
시험 범위만큼의 문제를 문제집에서 뽑아내서 종이에 인쇄한 뒤 쟈라미에게 건네줍니다. 총 20문제로 시간은 30분이네요..

"그리고 푼 시간을 기록해두겠습니다."
문제는 풀 수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찍었는데 맞았다. 같은 것을 보기 위해서인가 봅니다.

861 코우 - 메이사 (3O/HHBfMaM)

2023-09-18 (모두 수고..) 20:48:24

"쪼잔한 게 아니라 당연한 거거든."
"그리고 별로 어려운 것도 아닌데?"

적어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그랬다...
이 쉬운 걸?왜 못한다는 것이지?하여튼 요즘 애들은(?)

"뭐, 시간 되면 한 번 같이 가볼게."
"공부 힘내고, 시험 잘 치고."

그렇게 말하고서, 다시 업무에 집중한다.

//막레주시거나 받으시거나~

862 저스트 러브 미 -> 히로카미 피리카 (mlf84ennw2)

2023-09-18 (모두 수고..) 20:50:10

>>860

트레이너면서 왜 그렇게 많은 문제집을 가지고 있는 거야? 뭐야… 무서워…. 저스트 러브 미가 생글생글 웃고 있었던 건, 히로카미 피리카가 빠르게 문제를 인쇄해 건네주기 전까지였다. 뭐야? 왜 이리 빨라요?

"정~ 말, 그럼 풀게요? 미리 말하지만 자신은 없는 걸로~."

펜을 들고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dice 0 20. = 10
.dice 1 30. = 15

863 쟈라미주 (mlf84ennw2)

2023-09-18 (모두 수고..) 20:50:38

시간도 반토막
점수도 반토막

864 메이사주 (VVwUC3LiAE)

2023-09-18 (모두 수고..) 20:50:43

큭... 기만하다니 쿠소닝겐..(???)
그럼 막레 감사히 받겠읍니다ㅋㅋㅋ 수고하셧슴다 코우주~

865 다이고 - 레이니 (7V/8KZqi0M)

2023-09-18 (모두 수고..) 20:52:40

호흡이 안정되긴 했지만, 여전히 마음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법이다. 마음과 몸은 같이 움직이면서도 다른 것이어서, 레이니는 다이고의 허리를 감싸 안고 있었다. 놓지 않겠다는 듯이. 그렇다고 레이니를 떨어트리려는 마음이 생기거나 하지는 않아서, 다이고 역시 레이니를 꼬옥 안아준 채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윽, 그런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으려나, 하긴 이것저것 다 잘라내고 보게 되면 조금 위험할지도. 그래도 안은 팔을 풀지는 않는다. 아직 전부 알지는 못하지만... 아주 조금씩이라도 다이고는 레이니에 대해 알아가고 있었다. 그러니까 지금은 꼭 안아줄 때다, 라고.

"응, 약속. 분명히 열심히 할 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많이 서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주려는 모습을 본 것 같았다. 아주 잠깐 들려고 했던, 네게 나는 너무나 이상하고 싫은 사람이 아닐까 싶었던 생각은 이미 흔적도 없이 사라진지 오래다. 너는 그저 순수하게, 다른 사람의 정성을 쉽게 거부하지도 못하고, 어떻게든 감상을 들려주려고 노력하고 고민하는 아이구나 싶어서.

"새우튀김이라... 알겠어, 잔뜩 준비할게,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하기야."

에비후라이... 시판되는 걸 잔뜩 사둬야 하나? 아니면 직접 튀겨 볼까...
직접 튀겨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한 다이고였지만 제대로 튀겨본 적이 있어야지, 어머님께서 에비후라이를 하실 때 제대로 배워 둘 걸 하고 조금 과거의 자신을 나무라는 다이고였다.

"맞다, 팥 초코는 시험 끝나고 같이 먹자, 집에 몇 개 더 있으니까..."

아직 마음에 담아 두고 있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충분히 있으니 괜찮다고, 그런 의미로 덧붙인다.

866 스트라토 - 피리카 (IVpqGzMRj6)

2023-09-18 (모두 수고..) 20:53:01

"필요 이상의 밤샘은 저도 지양하는 바입니다. 다음날 컨디션에 영향가지 않는 선에서의 공부를 하겠습니다."

평소 자는 시간에서 2시간정도를 더깨어있는 수준으로 조정할 것이다.

"어펌. 확실히 그냥 읽는 것으로는 능률이 떨어졌는데 쓰면서부터 효과를 많이 보았습니다. 과학적으로도 설득력이 있는 암기법이었군요."

효율적인 부분에서 그런 내용이 있다는것은 크게 알아본 사항은 아니였기에 경험에서 나온것이 과학적으로도 효율이 있다는 사실에는 꽤 유용한 정보를 얻었다고 생각했다.

"잡지식은 많지만 물리에는 흥미를 느끼지못합니다."

수학과 비슷한데 수학도 그리 좋아하는 과목은 아니다. 근데 물리는 하는 짓은 수학인데 과학이 접목되니 역시 싫다는 느낌이 든다.

867 유키무라-언그레이 (qYuOMXlXu6)

2023-09-18 (모두 수고..) 20:54:11

"그럼, 떨어지지 않으면 괜찮겠네."

나는 너의 말에, 옅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굳이 삼관 우마무스메가 아니어도 괜찮아. 네가 알려준거잖아. 이미 언그레이 양은 충분히 멋진 우마무스메니까."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는 덧없지 않으니까. 그렇게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다 보면."

"먼 여행을 떠나기 전에, 삶을 돌이켜 봤을때. 덧없는 삶이 아니었다고... 그렇게 떠올릴 수 있지 않을까."

나는 차분하게, 옅은 웃음을 띄우며, 너의 눈을 바라보고는 이야기했다. 솔직히 나로써는 네 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올라가는것은 전혀 두렵지 않았다. 이 밑바닥에 머무르는것이 두려울 뿐. 그러니, 삼관중 첫 관을 쟁취해낸 네가 부러웠다. 질투와 열등감이 그득한 시선으로 널 더이상 바라보지 않았지만- 부러운것은 부러운 것이었다. 내겐 이미 떨어질 곳도 남아있지 않았기에. 지금 이순간, 너는 찬란히 빛나고 있어. 무한한 가능성으로 점철된, 은하수에 수놓아진 수많은 별들 중 하나로, 당당히 빛나는 것 처럼. 네 가능성이 부러웠다.
그리고 너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갈 지는 모르겠지만. 네 꿈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분명히, 나보다 더 좋은 친구들이 주변에 가득하리라. 그리고 그들 모두 이곳 츠나지에서 말하고 기억하겠지. 언그레이 데이즈, 강하고 상냥한 우마무스메였노라고. 덧 없던 인기 따위로 널 치부하지 않을거야. 내가 그렇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기도 하고.

"언그레이 양은, 꿈이 뭐야?"

조금은 진지하게 묻다가.

"...골드..쉽 양은...?"

정말, 정말 궁금하다는듯이 속삭였다. 우리가 직접 실제로 보진 않았지만, 골드 쉽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녀는 그녀라는 하나의 대명사, 고유명사 같은 느낌이니까......

"그렇겠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쭉 하고 기지개를 켰다. 모두 달릴 수 있는 거리를 달린다. 2000m도 나로써는 뛸 수 있기에, 특히나 다른 우마무스메들에겐 어렵지 않은 거리이리라. 단거리인 1000m부터 마일까지의 거리는 특히. 힘이 빠지기만을 기다릴 수는 없겠네. 그렇다면..

"...철저하게 강자를 마크한다, 라는 작전은?"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를 띄우면서 이야기했다. 체력이 남아 돈다면 억지로 쓰게 하면 되는거잖아. 뒤에서 따라붙고 따라붙어서, 계속해서 압박을 넣는다면. 생사를 가르는 사투처럼, 몸 안에 남아있는 피식자의 본능을 일깨우고, 우리가 포식자로써 덤벼들 수만 있다면...

868 유키무라주 (qYuOMXlXu6)

2023-09-18 (모두 수고..) 20:54:26

wwwwwwwwwww민나 굿모닝인wwwwwwwww 집에 오자마자 침대에서 기절해버린wwwwww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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