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1087>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2펄롱 :: 1001
츠나센 레이스 연구회 ◆orOiNmCmOc
2023-09-16 00:53:12 - 2023-09-16 21:27:21
0 츠나센 레이스 연구회 ◆orOiNmCmOc (kY4KeNjFVM)
2023-09-16 (파란날) 00:53:12
닥터 스모모 「으음! 이 바람! 이 구름! 그리고 이 조류와 파도의 높이!」
닥터 스모모 「오늘이야말로 농어 낚시 가기에 최적의 날씨구먼!」
헬리키포텔라 「좋아, 출동~!」
레몬 노 웨츠 「역시 낚시라면 지칠 줄을 모르는구나...」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1066>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614 히다이주 (NN4UNETnKs)
2023-09-16 (파란날) 17:49:53
>>613 이쪽이 일상 한 번에 10개 받으니까 괜찮습니다 🤭
그때가 된다면 선레는 제 쪽에서 소화기 뿌리기 좋게 드릴게요.
그때가 된다면 선레는 제 쪽에서 소화기 뿌리기 좋게 드릴게요.
615 레이니주 (w16a2wRQdg)
2023-09-16 (파란날) 17:50:56
>>614 (아 그런 의미였구나!!!!!!!)
흑흑 소화기에 대한 강한 집착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히다이와 일상을 하는 그 날까지 정진하겠습니다(???)
흑흑 소화기에 대한 강한 집착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언젠가 히다이와 일상을 하는 그 날까지 정진하겠습니다(???)
619 저스트 러브 미 -> 레이니 왈츠 (jlSvxNORAM)
2023-09-16 (파란날) 17:58:19
>>597
"에, 그쪽도요~?"
생각보다 겹치는 것이 많다. 이쪽도 룸메이트를 응원하러 가는 길이었다. 타이밍이 안 맞아서 응원하러 가겠다는 이야기를 꺼내지는 못했지만, 그건 그거대로 서프라이즈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좋아해줬으면 좋겠는데.
"잠~ 시만요? 사실 트레이너 씨랑 같이 가려고 했지만?"
가볍게 핸드폰을 두드린다. 친구랑 같이 가기로 했으니까 경기장에서 합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걸로 Ok다.
"아, 이름이? 이왕 이렇게 만난 거 이름 정도는 알아도 괜찮지 않나! 싶어서~."
"에, 그쪽도요~?"
생각보다 겹치는 것이 많다. 이쪽도 룸메이트를 응원하러 가는 길이었다. 타이밍이 안 맞아서 응원하러 가겠다는 이야기를 꺼내지는 못했지만, 그건 그거대로 서프라이즈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좋아해줬으면 좋겠는데.
"잠~ 시만요? 사실 트레이너 씨랑 같이 가려고 했지만?"
가볍게 핸드폰을 두드린다. 친구랑 같이 가기로 했으니까 경기장에서 합류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걸로 Ok다.
"아, 이름이? 이왕 이렇게 만난 거 이름 정도는 알아도 괜찮지 않나! 싶어서~."
621 레이니주 (K4YbPd74lE)
2023-09-16 (파란날) 17:59:51
비하니까 생각났는데
가게 안에 들고 들어오기 싫어서 밖에다 던져뒀는데
아직도 안 훔쳐갔어요
감동적이야...
가게 안에 들고 들어오기 싫어서 밖에다 던져뒀는데
아직도 안 훔쳐갔어요
감동적이야...
624 리카주 (EGjQqLEM8I)
2023-09-16 (파란날) 18:01:57
메이사랑 돌린 거랑 인시던트 앤 콜 정산해야하는데 찾기가 너무 귀찮은 거시야...(부들부들)
....하지..마까...?
....하지..마까...?
626 코우 - 히다이 (6pGvYic1Gk)
2023-09-16 (파란날) 18:04:02
"나도 댁 앞에서는 말뽄새 이쁘게 하기 참 힘드네."
고개를 가로저으며, 한쪽 손으로 이마를 쓸어올린다.
"예, 예. 당신 말이 다 옳습니다. 거짓말 아니고, 정당방위 맞네요."
"이대로 계속 얘기해봤자 끝나지도 않을 거, 댁이 이긴 셈 치자."
정신승리 시전!
어차피 당사자랑은 이미 해결 다 했으니, 저쪽한테서 뭔 이야기를 듣든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렇게 말싸움할 필요도 없고.
소문 퍼져나간 거?
애초에 그건 헛소문이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니까, 별 가치도 없는 논쟁이다, 이건.
"그냥 서로 신경쓰지 말고, 각자 갈 길 가자."
"얼굴 붉힐 일 자꾸 만들지 말고."
그리고 홱, 몸을 돌려 그대로 장소를 벗어나려 한다.
고개를 가로저으며, 한쪽 손으로 이마를 쓸어올린다.
"예, 예. 당신 말이 다 옳습니다. 거짓말 아니고, 정당방위 맞네요."
"이대로 계속 얘기해봤자 끝나지도 않을 거, 댁이 이긴 셈 치자."
정신승리 시전!
어차피 당사자랑은 이미 해결 다 했으니, 저쪽한테서 뭔 이야기를 듣든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렇게 말싸움할 필요도 없고.
소문 퍼져나간 거?
애초에 그건 헛소문이니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니까, 별 가치도 없는 논쟁이다, 이건.
"그냥 서로 신경쓰지 말고, 각자 갈 길 가자."
"얼굴 붉힐 일 자꾸 만들지 말고."
그리고 홱, 몸을 돌려 그대로 장소를 벗어나려 한다.
627 레이니 - 쟈라미 (92.0RpUmP6)
2023-09-16 (파란날) 18:05:58
>>619
룸메이트를 응원하러 가는 우마무스메가 둘, 이곳에서 만나다. 이것이 기연이 아니면 뭐라고 할 수 있겠는가. 레이니・왈츠는, 보기 드물게 약간 놀란 표정을 지어보인다.
"엄청난 우연이네요."
저쪽의 룸메이트는 과연 어떤 아이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면서, 그녀는 대답한다.
"레이니・왈츠에요. 어떤 식으로 부르던, 알아들을 수만 있다면 괜찮고. 룸메이트쪽은, 스트라토・엑세서라고 하는데,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쨌든, 동행이 생겼다!
룸메이트를 응원하러 가는 우마무스메가 둘, 이곳에서 만나다. 이것이 기연이 아니면 뭐라고 할 수 있겠는가. 레이니・왈츠는, 보기 드물게 약간 놀란 표정을 지어보인다.
"엄청난 우연이네요."
저쪽의 룸메이트는 과연 어떤 아이일까. 하는 생각을 잠시 하면서, 그녀는 대답한다.
"레이니・왈츠에요. 어떤 식으로 부르던, 알아들을 수만 있다면 괜찮고. 룸메이트쪽은, 스트라토・엑세서라고 하는데,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어쨌든, 동행이 생겼다!
628 마사바주 (RCbsllrJaM)
2023-09-16 (파란날) 18:08:26
>>626
히다이 : 내가 승리했다!
히다이 : 도쿄 출신 엘리트보다 내가 장하다!
히다이 : 중앙 뭐야 별 거 없구만!!
히다이 : 내가 승리했다!
히다이 : 도쿄 출신 엘리트보다 내가 장하다!
히다이 : 중앙 뭐야 별 거 없구만!!
633 시부야 무기 - 시라기 다이고 (CCf.yrw2/U)
2023-09-16 (파란날) 18:10:08
>>356
'오 그렇슴까? 아니 그보다 일본어 굉장히 잘하심다?!'
라니, 자칫 잘못하면 인종 차별 발언으로 치부될 수도 있었던 말에 물끄러미 상대를 바라보았다. 그의 성격을 고려하건대 아마 알고 한 말은 아닐 것 같았다. 애초에 자신을 외국인이라 여겼는지 아닌지도 알 수 없었고. 그렇게 신경 쓸 일은 아니라 판단하고 마저 갈 길을 가려는 순간 그의 말이 들렸다.
'저기 잠깐만 기다려 주심다, 그러면 제 쪽에서 좀 안내 부탁드려도 되겠슴까?'
순간 그의 귀를 의심하게 되는 말이 들려왔기 때문일까 그의 미소에 보이지 않는 금이 간 것 같았다. 혹시 잘못 들었나 싶어 되물으려던 찰나 그가 말을 덧붙였다.
'부탁드림다! 저도 아직 모르는 곳이 있어서 그렇슴다.'
자신을 향하는 빛나는 그의 눈에 시부야 무기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황당함을 삭히느라 미소 이외의 것을 얼굴 위에 올려놓을 수 없었다. 자칫 잘못하면 그대로 표정이 무너져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는 경직된 입술을 천천히 달싹이며 물었다.
"아직 학원 내부를 다 돌아보지 않으셨나요?"
아까와 다를 바 없는 어조였음에도 불구하고 감각이 예민하다면 알아챌 수 있을 정도의 의아함과 당황스러움이 기저에 옅게 깔려있었다.
'오 그렇슴까? 아니 그보다 일본어 굉장히 잘하심다?!'
라니, 자칫 잘못하면 인종 차별 발언으로 치부될 수도 있었던 말에 물끄러미 상대를 바라보았다. 그의 성격을 고려하건대 아마 알고 한 말은 아닐 것 같았다. 애초에 자신을 외국인이라 여겼는지 아닌지도 알 수 없었고. 그렇게 신경 쓸 일은 아니라 판단하고 마저 갈 길을 가려는 순간 그의 말이 들렸다.
'저기 잠깐만 기다려 주심다, 그러면 제 쪽에서 좀 안내 부탁드려도 되겠슴까?'
순간 그의 귀를 의심하게 되는 말이 들려왔기 때문일까 그의 미소에 보이지 않는 금이 간 것 같았다. 혹시 잘못 들었나 싶어 되물으려던 찰나 그가 말을 덧붙였다.
'부탁드림다! 저도 아직 모르는 곳이 있어서 그렇슴다.'
자신을 향하는 빛나는 그의 눈에 시부야 무기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황당함을 삭히느라 미소 이외의 것을 얼굴 위에 올려놓을 수 없었다. 자칫 잘못하면 그대로 표정이 무너져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는 경직된 입술을 천천히 달싹이며 물었다.
"아직 학원 내부를 다 돌아보지 않으셨나요?"
아까와 다를 바 없는 어조였음에도 불구하고 감각이 예민하다면 알아챌 수 있을 정도의 의아함과 당황스러움이 기저에 옅게 깔려있었다.
635 무기주 (CCf.yrw2/U)
2023-09-16 (파란날) 18:12:54
제 지문 너무 진행이 없는것같아요................
뒷내용을좀더넣어야하나
>>634 힘내세요...
뒷내용을좀더넣어야하나
>>634 힘내세요...
637 저스트 러브 미 -> 레이니 왈츠 (jlSvxNORAM)
2023-09-16 (파란날) 18:14:17
>>627
"저스트 러브 미입니다~. 이쪽도 아무렇게나 불러도. 으음, 쟈라미라던가 러브 쨩이라던가. 어느 쪽도 Ok니까요~."
그럼 레이니 쨩으로. 왈츠 쨩은 좀, 발음이 어려우니까. 스트라토 엑세서. 분명 예전에 양파를 테마로 잡은? 모의 레이스에서 같이 달렸던 기억이 있다. 그렇지만 그 뿐, 그 이상의 관계도 아니었으므로. 이후 따로 만나봤던 기억도 없었다. 잘 지내고 있으려나.
"이쪽은 그레 쨩… 그러니까, 풀네임이 뭐였지?"
까먹었다! 항상 그레 쨩, 그레 쨩 하니까. 아차, 싶은 표정 짓곤 당신 바라보다가도 곧 그게 장난스러운 거짓말이라는 양 금세 장난스러운 얼굴로 바뀐다.
"언그레이 데이즈. 응원하러 가요. 물론, 당사자한텐 비밀로!"
"저스트 러브 미입니다~. 이쪽도 아무렇게나 불러도. 으음, 쟈라미라던가 러브 쨩이라던가. 어느 쪽도 Ok니까요~."
그럼 레이니 쨩으로. 왈츠 쨩은 좀, 발음이 어려우니까. 스트라토 엑세서. 분명 예전에 양파를 테마로 잡은? 모의 레이스에서 같이 달렸던 기억이 있다. 그렇지만 그 뿐, 그 이상의 관계도 아니었으므로. 이후 따로 만나봤던 기억도 없었다. 잘 지내고 있으려나.
"이쪽은 그레 쨩… 그러니까, 풀네임이 뭐였지?"
까먹었다! 항상 그레 쨩, 그레 쨩 하니까. 아차, 싶은 표정 짓곤 당신 바라보다가도 곧 그게 장난스러운 거짓말이라는 양 금세 장난스러운 얼굴로 바뀐다.
"언그레이 데이즈. 응원하러 가요. 물론, 당사자한텐 비밀로!"
640 히다이 - 코우 (NN4UNETnKs)
2023-09-16 (파란날) 18:16:04
>>626 코우
*불쾌하시면 당근을... 🥕
물론, 때려도 됩니다.
"하…."
그래, 난 이 사람의 이 부분이 싫다. 말을 섞은 시간은 1시간도 되지 않지만 연거푸 느끼니 '아, 정말 이건 싫다'고 느껴버리는 것이다.
내가 에너지 온존을 목표로 한다면 그냥 떠나보내면 될 일이다. 그래도 될 일인데.
"또 자기 갈 길 가려고 하시네?"
난...
"차라리 남자 대 남자로 한 대 쳤으면 뭐라 할 맘도 안 들겠는데."
참고로 난 모쏠이지만. 하하. 그래도 남자의 자존심이라는 건 있잖아.
"니 여친이 양다리다 뭐다 말이 나오면 니가 회피하지 말고 제대로 말을 해야 할 거 아냐!!!!"
그래, 난 결국 못 배워먹은 운동계답게, 어울리지도 않는 안경일랑은 집어던지고 또 도발을 하고 마는 것이다.
머리가 안 좋아서 배우는 게 많이 없는 편이라.
"너 그러고도 남자야? 어?!"
*불쾌하시면 당근을... 🥕
물론, 때려도 됩니다.
"하…."
그래, 난 이 사람의 이 부분이 싫다. 말을 섞은 시간은 1시간도 되지 않지만 연거푸 느끼니 '아, 정말 이건 싫다'고 느껴버리는 것이다.
내가 에너지 온존을 목표로 한다면 그냥 떠나보내면 될 일이다. 그래도 될 일인데.
"또 자기 갈 길 가려고 하시네?"
난...
"차라리 남자 대 남자로 한 대 쳤으면 뭐라 할 맘도 안 들겠는데."
참고로 난 모쏠이지만. 하하. 그래도 남자의 자존심이라는 건 있잖아.
"니 여친이 양다리다 뭐다 말이 나오면 니가 회피하지 말고 제대로 말을 해야 할 거 아냐!!!!"
그래, 난 결국 못 배워먹은 운동계답게, 어울리지도 않는 안경일랑은 집어던지고 또 도발을 하고 마는 것이다.
머리가 안 좋아서 배우는 게 많이 없는 편이라.
"너 그러고도 남자야? 어?!"
642 히다이주 (NN4UNETnKs)
2023-09-16 (파란날) 18:18:00
>>641
😰 "그, 그것은 제 인생에 비추어본 자전적인 발언으로..."
😰 "...도게자 하겠습니다."
😰 "그, 그것은 제 인생에 비추어본 자전적인 발언으로..."
😰 "...도게자 하겠습니다."
646 나니와주 (7qTW7Dledw)
2023-09-16 (파란날) 18:23:10
나니와쟝의 풀네임... ungray naniwa the oneesan days the 3rd를 안다는 것인가
"저건 또 누구 이름인교!?"
"저건 또 누구 이름인교!?"
647 시라기 다이고 - 시부야 무기 (D878dLvASs)
2023-09-16 (파란날) 18:23:55
>>633
"그렇슴다, 이게 일이라는 게 학원 내부 전부를 돌아보는 일이 아니라서, 매일 왔다갔다 하는 곳 정도야 잘 알지만 아예 안 가본 곳도 있슴다."
도면을 보고 하나하나 찾아볼 수도 있긴 하지만 그걸 익힐 시간에 당장 업무에 필요한 장소부터 파악하는 게 우선이었던지라, 주로 다니는 장소는 잘 알아도 아직 확인하지 못한 장소도 꽤 있었다. 하나씩 찾아가 보고는 있었지만...
거기에다가 오늘 처음 보는 사람이(분명 학원 내에서 본 기억이 없었으니 그렇게 판단했다) 학원 내부를 전부 알고 있다는데, 솔직히 호기심이 동할 만하지 않은가? 겸사겸사 얘기도 하면 좋고, 도와준 게 있으니 커피라도 한 잔 사주면서 돌아다니면 되지 않을까.
"아니면 뭔가 급한 일이라도 있으심까?"
보기에 그다지 급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만약 꺼린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급한 용무일 때 도와줄 만한 일이라면 도와주고, 그게 아니라면 다리도 불편하겠다 그냥 보내주는 게 나으려나 생각하면서 다이고는 목발을 짚은 채 천천히 계단을 내려갔다. 결국 내려가기는 해야 하니까.
"아, 저는 시라기 다이고라고 함다. 츠나센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슴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 일단 인사는 해야 할 것 같아 손을 내밀면서 자신의 이름을 말해 본다.
"그렇슴다, 이게 일이라는 게 학원 내부 전부를 돌아보는 일이 아니라서, 매일 왔다갔다 하는 곳 정도야 잘 알지만 아예 안 가본 곳도 있슴다."
도면을 보고 하나하나 찾아볼 수도 있긴 하지만 그걸 익힐 시간에 당장 업무에 필요한 장소부터 파악하는 게 우선이었던지라, 주로 다니는 장소는 잘 알아도 아직 확인하지 못한 장소도 꽤 있었다. 하나씩 찾아가 보고는 있었지만...
거기에다가 오늘 처음 보는 사람이(분명 학원 내에서 본 기억이 없었으니 그렇게 판단했다) 학원 내부를 전부 알고 있다는데, 솔직히 호기심이 동할 만하지 않은가? 겸사겸사 얘기도 하면 좋고, 도와준 게 있으니 커피라도 한 잔 사주면서 돌아다니면 되지 않을까.
"아니면 뭔가 급한 일이라도 있으심까?"
보기에 그다지 급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만약 꺼린다면 그럴 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하고.
급한 용무일 때 도와줄 만한 일이라면 도와주고, 그게 아니라면 다리도 불편하겠다 그냥 보내주는 게 나으려나 생각하면서 다이고는 목발을 짚은 채 천천히 계단을 내려갔다. 결국 내려가기는 해야 하니까.
"아, 저는 시라기 다이고라고 함다. 츠나센에서 트레이너로 일하고 있슴다."
그가 어떤 선택을 하든, 일단 인사는 해야 할 것 같아 손을 내밀면서 자신의 이름을 말해 본다.
648 레이니 - 쟈라미 (T1W9PHlTmw)
2023-09-16 (파란날) 18:24:02
>>637
저스트 러브 미여서 쟈라미인가... 직관적인 줄임말이다.
"그럼, 이쪽은 러브쨩으로 할게요."
스트라토 쪽에 대해선, 들어본 것이 없는건가... 하긴, 레이니・왈츠 또한, 스트라토・엑세서에 대해서 아주 많은 것은 알지 못한다. 말투가 독특하다는 것, 중앙의 어떤 우마무스메를 좋아하고, 항공기류를 좋아하고, 매우 깔끔하다는것. 그리고, 이적을 준비중이라는 것.
"어, 어라? 언그레이 양도 이번에 출전하는가요?"
이런... 언그레이와 스트라토가 맞붙는다니!
"따로 응원 메일이라도 보내야... 아, 어쩐담..."
경기 후에 수고했어라던가, 어떻게 해야하지. 곤란해졌다.
저스트 러브 미여서 쟈라미인가... 직관적인 줄임말이다.
"그럼, 이쪽은 러브쨩으로 할게요."
스트라토 쪽에 대해선, 들어본 것이 없는건가... 하긴, 레이니・왈츠 또한, 스트라토・엑세서에 대해서 아주 많은 것은 알지 못한다. 말투가 독특하다는 것, 중앙의 어떤 우마무스메를 좋아하고, 항공기류를 좋아하고, 매우 깔끔하다는것. 그리고, 이적을 준비중이라는 것.
"어, 어라? 언그레이 양도 이번에 출전하는가요?"
이런... 언그레이와 스트라토가 맞붙는다니!
"따로 응원 메일이라도 보내야... 아, 어쩐담..."
경기 후에 수고했어라던가, 어떻게 해야하지. 곤란해졌다.
650 유키무라-레이니 (d3/KuQ9CQA)
2023-09-16 (파란날) 18:26:39
"그래, 다들 이상해."
나는 옅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알아. 전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걸. 그야, 부정적인 감정으로 점철되어 있는 내게 서스럼없이 다가와서, 넌 잘못되지 않았노라고.
너도, 나도, 이상하지 않은거라고. 그저 살아가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발버둥 칠 뿐인거라고.
그렇게 말해주니까. 그러니까-
나도, 네게 그렇게 말해주면 안되는걸까?
물론 우스워 보일 수도 있다. 나도 지금 한 행동들을 잊어버리고, 또 다시 다른 사람들을 이상하다고 취급하며- 스스로를 계속해서 부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네게 말하는 나의 진심이 조금이라도 닿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상하지 않아. 그냥 열심히 살아 갈 뿐인거야.
조금 달라도 괜찮아. 엉망진창이어도 괜찮아. 굳이 변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 남들과 똑같이 메뉴얼에 맞춰가지 않아도 돼.
교차점이라곤 없는 평행선을 달려도, 때론 소리 높여 언쟁을 벌여도, 때때로는 치고박고 싸우게 되더라도.
"..."
나는 너의 말에 천천히, 너를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고맙다는듯. 그리고는 시선을 올려 너를 바라보았고.
"하핫."
봄비에 떨어지는 벚꽃잎처럼, 웃어버렸다.
"...번호, 물어봐도 될까?"
나는 옅게 웃으면서 대답했다. 그리고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알아. 전부 이상하다고 느껴지는걸. 그야, 부정적인 감정으로 점철되어 있는 내게 서스럼없이 다가와서, 넌 잘못되지 않았노라고.
너도, 나도, 이상하지 않은거라고. 그저 살아가기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발버둥 칠 뿐인거라고.
그렇게 말해주니까. 그러니까-
나도, 네게 그렇게 말해주면 안되는걸까?
물론 우스워 보일 수도 있다. 나도 지금 한 행동들을 잊어버리고, 또 다시 다른 사람들을 이상하다고 취급하며- 스스로를 계속해서 부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지금, 네게 말하는 나의 진심이 조금이라도 닿았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상하지 않아. 그냥 열심히 살아 갈 뿐인거야.
조금 달라도 괜찮아. 엉망진창이어도 괜찮아. 굳이 변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 남들과 똑같이 메뉴얼에 맞춰가지 않아도 돼.
교차점이라곤 없는 평행선을 달려도, 때론 소리 높여 언쟁을 벌여도, 때때로는 치고박고 싸우게 되더라도.
"..."
나는 너의 말에 천천히, 너를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고맙다는듯. 그리고는 시선을 올려 너를 바라보았고.
"하핫."
봄비에 떨어지는 벚꽃잎처럼, 웃어버렸다.
"...번호, 물어봐도 될까?"
652 레이니주 (xkMCJGswsk)
2023-09-16 (파란날) 18:29:25
유키무라주 좋은 아침인wwwwwwwww
흑흑 이제 유키무라랑 아침에 에비후라이 먹을래 꺄르륵 할 수 있는wwwwwwww 아타시쟝 눈물흘리는 중인wwwwwwwww
흑흑 이제 유키무라랑 아침에 에비후라이 먹을래 꺄르륵 할 수 있는wwwwwwww 아타시쟝 눈물흘리는 중인wwwwwwwww
657 코우주 (6pGvYic1Gk)
2023-09-16 (파란날) 18:32:18
사실 저도 히다이랑 관계가 너무 틀어져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달달중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0 히다이주 (NN4UNETnKs)
2023-09-16 (파란날) 18:33:13
>>656 보고 헤헤... 메이사주는 짱이야 이러고 웃었다가
>>658 보고 에? 해버렸습니다
😨 "나는 선생이고 너네는 제자란 말이다~~!!!!!"
>>658 보고 에? 해버렸습니다
😨 "나는 선생이고 너네는 제자란 말이다~~!!!!!"
661 히다이주 (NN4UNETnKs)
2023-09-16 (파란날) 18:34:09
>>657 ......제가 갑자기 사라지면 체한 것으로... (물론 어떻게 해주셔도 괜찮습니다)
제, 제가선택한유열악으로깡으로... 크으윽... 🥲
제, 제가선택한유열악으로깡으로... 크으윽... 🥲
663 저스트 러브 미 -> 레이니 왈츠 (jlSvxNORAM)
2023-09-16 (파란날) 18:34:47
>>648
"뭐야, 그레 쨩이랑 아는 사이였어요!? 저만 빼놓고 둘이 친하다니…."
딱히 친하단 언급은 없었지만, 저리 곤란해보이면 굳이 한 마디 더 얹고 싶은 법이었다. 그도 잠시, 고민하더니 가방 안에서 응원 메세지가 적힌 판을 당신 목에 걸어주었다. 입으로는 스트라토 쨩을 응원해도 몸으로는 그레 쨩을 응원한다는 건… 꽤 멋진 일 아닌가? 끄덕 끄덕. 만족스러워보이는 얼굴이다.
"그나저나 레이니 왈츠, 꽤 익숙한 이름인데 말이죠ー"
어디더라? 기억 속을 더듬어보면, 저 게시판에 걸려있던 미승리전 인기투표에 있던 이름 아니던가!? 헛, 이렇게 알아차리는게 느리다니… 닌자 실격이네요.
"저번주에 미승리전, 나갔었어요?"
"뭐야, 그레 쨩이랑 아는 사이였어요!? 저만 빼놓고 둘이 친하다니…."
딱히 친하단 언급은 없었지만, 저리 곤란해보이면 굳이 한 마디 더 얹고 싶은 법이었다. 그도 잠시, 고민하더니 가방 안에서 응원 메세지가 적힌 판을 당신 목에 걸어주었다. 입으로는 스트라토 쨩을 응원해도 몸으로는 그레 쨩을 응원한다는 건… 꽤 멋진 일 아닌가? 끄덕 끄덕. 만족스러워보이는 얼굴이다.
"그나저나 레이니 왈츠, 꽤 익숙한 이름인데 말이죠ー"
어디더라? 기억 속을 더듬어보면, 저 게시판에 걸려있던 미승리전 인기투표에 있던 이름 아니던가!? 헛, 이렇게 알아차리는게 느리다니… 닌자 실격이네요.
"저번주에 미승리전, 나갔었어요?"
664 메이사주 (4B1ILRVCng)
2023-09-16 (파란날) 18:35:10
나...나.,.. 나니와주가 이상해졌어
이와시캔을 앞두고 다들 긴장하고 있는게 분명해(????)
이와시캔을 앞두고 다들 긴장하고 있는게 분명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