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1066>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1펄롱 :: 1001

세기의 토론,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15 11:37:34 - 2023-09-16 02:42:44

0 세기의 토론, 츠나센 학원 ◆orOiNmCmOc (aj8CQKCX4A)

2023-09-15 (불탄다..!) 11:37:34


유카 키리후다 「당연히 럼레진이지! 어떤 위대한 만화가도 좋아했던 맛이라고.」
무쿠치 올리브 「팝핑샤워. 반박 사절.」
산포 더스트 「하아?! 러브포션 서티원 아냐? 아나바다 쨩! 어떻게 생각해?」
아나바다 「나는, 그... 엄마는 외계인PUSS IN BOOTS.」
유카&산포 「그게 무슨 맛인데?!」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50080>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441 마사바주 (gJo0C.hkuY)

2023-09-15 (불탄다..!) 21:27:43

우왓

나도 배고파졌어

442 코우 - 마사바 (M3JRiHQcJg)

2023-09-15 (불탄다..!) 21:28:13

코우는 아무튼 대강 일을 보고 돌아와, 트레이너실의 문을 연다.
안에서 누가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른채...

"?"

문을 열자 보이는 건, 마사바?
트레이너실에 볼일이라도 있나?

443 미즈호주 (zTA2PynTy.)

2023-09-15 (불탄다..!) 21:28:43

Wwwwwwwwwwwwwwwwwwwwwwwwwww

444 메이사-나니와 (SlgTlEW20E)

2023-09-15 (불탄다..!) 21:30:07

꼬리콥터, 물구나무. 해변을 달리는 우마무스메에 대해 살짝 곁들인 농담이 돌고 돌아서 본인 귀에도 도착해버린건가. 슬쩍 시선을 하늘로 돌리고 말했다.

"아아... 오늘도 별이 아름다운 하늘이구나 나니와. 이런 날은 봄의 대삼각형이 잘 보이지."

별은 고사하고 아직 석양도 지지 않은 맑은 하늘을 보면서 하기엔 이상한 대사였을지도 모르겠지만. 아니, 백퍼센트 의심받겠지 이거. 크윽, 그렇다면 그냥 인정해버리는게 낫지 않나?
결국 하늘로 향했던 고개를 다시 내리고, 아니 숙이고 말했다.

"맞아요.. 제가 했습니다.. 그냥 농담 살짝 한건데 그게 쿠소닝겐 귀에도 들어가고 나니와 귀에까지 들어갈줄이야. 이야 세상 참 좁다 그치?"

이게 이럴때 쓰는 말은 아닌 거 같지만. 아무튼 같이 뛰겠다는 말에, 숙였던 고개는 빠르게 원래 높이로 슉 돌아와버렸지만.

"좋아! 뛰자!! 아, 오버 트레이닝은 안 되니까 딱 한 바퀴만!!"

서둘러- 하지만 충돌사고가 나지 않게 좌우는 확실히 살피면서 트랙의 시작점으로 달려간다. 오버 트레이닝은 금물이지만, 역시 달리는 건 즐거우니까 어쩔 수 없네.

//그으럼.... 이대로 뛸지 아니면 잘 뛰고 들어갔다는 식으로 마무리할지.. 어케할가요..???

445 다이고주 (L1ToYM9S7M)

2023-09-15 (불탄다..!) 21:32:57

>>422 이걸 못보고 있었네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이고주!!! 좋은 틘구!!

446 레이니 - 스트라토 (6z6bHHTlIY)

2023-09-15 (불탄다..!) 21:33:20

 다 좋다. 어찌되었던 다 좋았다... 아직 찰렌타인 시즌은 남아 있고, 레이니・왈츠는 가게에서 비터 초코를 사서 기숙사로 돌아오는 길이다. 스트라토에게 줄 바는, 언그레이의 동생들에게 나누어줬기에.
아침에, 조금, 골치아픈 일이 있었어서, 선물 받은걸 못 먹게 되어서, 핸드폰으로 몇 시간이고 검색을 해 봤지만, 마땅하게 검색에 걸려오는 가게는 없고.

“이런 운으로 스트라토양, 만날 수 있을까.”

 그렇게 한숨을 쉬고, 502호실의 문을 여니, 갈색 머리의 우마무스메가 책상에 앉아 있는것이 보여서, 레이니・왈츠는 그제서야 미소를 지었다.

“스트라토양. 마침 전해주고 싶은게 있었는데. 실례해도 될까요.”

 너무 집중하고 있는것 같아서 시간을 뺏는게, 미안하지 않다면 거짓말이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회다.

447 다이고주 (L1ToYM9S7M)

2023-09-15 (불탄다..!) 21:33:26

그래서 와따시
다시 손이 비었읍니다
이 짱룡에게 순순히 일상을 제공하십시오

448 다이고주 (L1ToYM9S7M)

2023-09-15 (불탄다..!) 21:33:59

>>445 뭐지 나는 나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하는 나르시스트가 아닌데?

히다이주 수고 많으셨어요!!!
정신을 어따가 두고 다니는지 참

449 메이사주 (SlgTlEW20E)

2023-09-15 (불탄다..!) 21:37:09

두렵다
미즈호주를 이은 일상왕 짱룡...

450 마미레주 (FiBhww7qic)

2023-09-15 (불탄다..!) 21:37:31

>>그 작은 우마무스메에게<<
🤔 무릎에 앉히고 싶네... 아니 내가 뭐래. 음음음.

451 유키무라주 (54EVm2RR6g)

2023-09-15 (불탄다..!) 21:38:12

>>440 wwwwwww어차피 와타시도 출근길이니 편할때 주시면 감사한ww

wwwwwwwww코이츠wwwww 다이고 갑자기 짱룡이 되어버린wwww

452 마사바 - 쿠소닝겐 (gJo0C.hkuY)

2023-09-15 (불탄다..!) 21:38:20

"이보게 쿠소닝겐. 내 그간 적지 않은 정이 있어 말을 하는건데 말이야."

마사바는 귀를 뒤로 훽 젖히고 불만스러운 발로 땅을 탁 탁 내리치며 분위기를 잡았다.

"세간에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그대가 미즈호를 외도했다고 몰아붙이고는 그것으로 반사이익을 취했으며 몬다이 트레이너와 바람피고 있다던데....... 어찌 변명하겠는가?"

453 언그레이 데이즈 (NfapX6k7f.)

2023-09-15 (불탄다..!) 21:38:33

>>450

"놔(ry

안(ry

454 미즈호주 (zTA2PynTy.)

2023-09-15 (불탄다..!) 21:38:50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455 스트라토 엑세서 - 레이니 (Ajsj70u2.E)

2023-09-15 (불탄다..!) 21:39:05

삼매경 와중에도 바깥에 소리에 대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었다보니, 곧바로 근처에 발소리와 문소리에 반응해 리퍼를 내려놓고는 준비해둔 손수건과 초콜릿을 꺼낸다.

"카피. 마침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버."

작업중인 프라모델은 상자안에 도로 집어넣어 정리를 빠른속도로 처리했다. 너무 늘어놓으면 정신없고 지저분해보였으니까. 정리를 마치자 마자 줄것이 있다는 레이니의 말에 줄게 있다는 것에는 조금 의아해 했지만, 대답한다.

"어펌. 리퀘스트. 마찬가지로 드려야할 것이 있습니다."

세탁을 마친 손수건과 사각형의 프랑스 왕궁의 문장이 그려진 포장지의 초콜릿을 건낸다.

456 메이사주 (SlgTlEW20E)

2023-09-15 (불탄다..!) 21:39: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7 유키무라주 (54EVm2RR6g)

2023-09-15 (불탄다..!) 21:40:09

>>450 인정... 나니와 쵸 카와이한...
하지만 퀸쨩도 카와이한wwwwwww 무릎에 앉고싶은wwwwwww

>>452 >>453 wwwwwwwwwwwwwww미치겠는wwwwwwwww

458 언그레이 데이즈 (NfapX6k7f.)

2023-09-15 (불탄다..!) 21:40:52

>>444 메이사 프로키온

"안지 노을 지고 있는 중이라. 별은 반대짜에 몇개 빼이 안 보여야."

츳코미를 넣는다. 아니, 너인거 알고 있으니까.

"농담이라 캐도 마사바, 너무 철썩같이 믿고 있드라. 몇번을 몬한다 카는디 계속 이야기허는디..."

정말 곤란한듯, 한숨을 쉰다.

"다음에, 만나므는 오해 정정좀 해도... 아이, 계속 기대하는 눈빛으로 보이 말여..."

살짝 웃고 만다.

"기대한기가."

바로 올라가는 고개에 츳코미가 다시금 걸린다.

"그라므는... 에요... 1200, 우회전... 뭐어, 날씨는 조정 몬허이. 어뗘?"

1200m. 명백히 이와시 캔이다. 당신이 자신의 전법을 알고 싶다면, 당신의 전법도 공개하라는 소리겠지.

//뛰장!

459 코우 - 마사바 (M3JRiHQcJg)

2023-09-15 (불탄다..!) 21:43:49

한숨.

"...또 이상한 헛소문 주워듣고 왔구나."
"몰아붙인 적 없고, 바람핀 적도 없어."

고작 그런 소리 하려고 여기까지 온거?

"변명을 왜 해. 그런 적이 없는데."

마사바가 불만스러워하든 뭐든간에,
코우는 일단 그녀를 지나쳐 자기 자리로 가려고 한다.

460 메이사-나니와 (SlgTlEW20E)

2023-09-15 (불탄다..!) 21:46:08

"에.. 마-사바가 생각을 바꾸는 것보다 나니와가 단련해서 꼬리로 날 수 있게 되는 쪽이 빠를지도 모르는데?"

물론 농담. 마-사바가 실망하겠지만 다음에 만나면 농담이었다고 전해줘야겠다. 뭐, 믿을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와시캔과 같은 거리를 뛰자. 과연, 모의 레이스다 이거군.

"날씨는 맑음, 하지만 마장은... 불량인가 이건, 어쩔 수 없지."

여러명이 거쳐가며 울퉁불퉁해진 트랙을 보니 어쩔 수 없이 이건 불량이란 소리가 나온다. 아니, 양호는 절대 아니지 이거. 한 번 정비하면 좋겠지만 아마 새벽에나 할테니까.. 어쩔 수 없지.

"오케이, 자. 그럼 게이트인 하시고-"

게이트는 없지만, 대충 스타트라인을 가리키며 손짓했다. 아, 그 전에.
핸드폰으로 타이머를 맞춰두고 스타트라인 옆쪽에 기대어 놓는다.

"소리가 울리면 출발하자고. 그럼 준비-"

그리고 타이머가 울리면, 바로 튀어나갈 준비를 한다.

/아싸 모의 레이스다
그럼 어케할까요 다이스를 미리 굴려둘까요???

461 마리야 - 메이사 (TZv7z7aR0s)

2023-09-15 (불탄다..!) 21:46:30

마리야는 요리를 배운 적이 없다.
정확히는, 평소에도 사먹는 주의라서 요리를 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고 해야할까.
언제는 한번 가족앞에서 요리를 거들었다가 너는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낫겠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었지.
그때이후로 마리야는 일체 요리에는 손을 댄 적이 있다.
최근에는 일이 바쁜지라 그럴 시간이 부족하기도 했고...그래서 오늘도 마리야는 외식을 하려한다.

한번, 마리야는 미즈호의 추천을 통해서 우미야라는 가게에 대해서 알게 된 적이 있다.
이렇듯 츠나지시엔 마리야는 아직 잘 알지못한 여러 가게들이 존재한다.
...그리고 오늘은, 여러 토레나들의 추천을 듣고나서 비로소 알게된 가게에 오게 되었다.

마리야는 조금 긴장되는 마음으로(물론 표정은 같다) 「하야나미」의 방문을 열었다.
//느긋하게...기다리게 하는거심...(먼눈)

462 미즈호주 (zTA2PynTy.)

2023-09-15 (불탄다..!) 21:47:18

463 마사바 - 쿠소닝겐 (gJo0C.hkuY)

2023-09-15 (불탄다..!) 21:47:33

"없다고? 그럼 이 녹취록은 뭐지??"

마사바는 핸드폰의 어떤 파일을 재생했다.
- "제가, ...싫어지셨습니까?"
- "...다른 남자한테, 먼저 안기실 정도로?"
- "난, 난... 당신이 정말 좋았는데......"
녹음 파일이 종료된다.
츠나지의 시노부들이 어찌저찌 가져와준 음성.... 일수도 있고 장난치길 좋아하는 우마무스메가 재밌으려고 AI 합성한 음성일지도 모른다

"히토미미야 대답해라."

//좀 너무 갔다 싶으면 손을 들어주세요

464 코우주 (M3JRiHQcJg)

2023-09-15 (불탄다..!) 21:48:05

wwwwwwwwwwwwwwwwwwwwwww

465 마사바주 (gJo0C.hkuY)

2023-09-15 (불탄다..!) 21:48:12

소스
situplay>1596950080>535

466 미즈호주 (zTA2PynTy.)

2023-09-15 (불탄다..!) 21:48: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7 메이사-마리링 (SlgTlEW20E)

2023-09-15 (불탄다..!) 21:51:48

하야나미를 찾는 사람들은 우마무스메도 많지만 트레이너도 많다. 때로는 안면이 있는 사람이 오기도 하고, 전혀 모르는 사람이 스리슬쩍 왔다 가는 경우도 있다. 뭐, 그래도 동네 밥집이 그렇듯 단골도 많고 손님도 제법 있고, 특히 점심이나 저녁같은 피크타임은 시끌벅적한 느낌이다. 밥집이라 회전율은 제법 빠르다는게 그나마 다행일지도.
아무튼 방금 나간 손님이 있던 카운터석을 빠르게 정리하면서, 다시 문이 열리는 소리에 반사적으로 인사부터 건넨다.

"네- 어서옵셔-"

하얀색과 보라색의 그라데이션이 인상적인 머리의 손님이다. 음~ 아는 얼굴은 아닌 것 같은데. 뭐 알든 모르든 일단 손님으로 왔으면 대접하는게 맞지.

"빈 자리가 카운터석뿐인데 괜찮으세요-?"

접대용 목소리가 하야나미 안에 울려퍼진다. 몇몇 단골 아저씨들이 보고 '메이쨩 많이 컸네~'하는 걸 장난스런 웃음으로 상대하며 손님을 안쪽으로 안내한다.

"네 이쪽!. 여기 물!. 천천히 보시고 정하면 불러주세요~ 참고로 추천은 스태미나 정식, 사시사철 맛있어요~"

468 메이사주 (SlgTlEW20E)

2023-09-15 (불탄다..!) 21:52:2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닠ㅋㅋㅋㅋㅋㅋ녹취 언제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9 마사바주 (gJo0C.hkuY)

2023-09-15 (불탄다..!) 21:53:00

츠나지는 좁고 보는 눈과 듣는 귀는 많아...

470 원더주 (YfRbhK/G/k)

2023-09-15 (불탄다..!) 21:53:08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471 언그레이 데이즈 (NfapX6k7f.)

2023-09-15 (불탄다..!) 21:53:27

>>460 메이사 프로키온

"좀 봐주라..."

한숨을 쉬면서 당신의 말에 답을 한다. 그리고... 언제 이 트랙이 1시간 이상 양호한 적이 있었을까. 양호로 만들 기구야 있지만, 그걸 이용하면 아마 파워 트레이닝만 되다가 끝날 것이고, 그리고 그 후에 한 3명만 뛰고 나면 다시 불량이 될 것이다.

"쩔수 없제, 어..."

통 통 튀는 것은 버릇, 당신을 살짝 보고는, 이내 앞을 바라본다.

"후우..."

이 노력이, 보답받을 수 있을까.

자. 타이머가 울리고... 스타트다.

//5개 다이스 지금 굴려두고 정말 그 다이스가 나온것처럼 묘사하는 느낌으로? 어떠실까요 :3c

472 코우 - 마사바 (M3JRiHQcJg)

2023-09-15 (불탄다..!) 21:55:56

와나 진짜
저건 언제 또 녹음했대

"하..."

깊은 한숨
역시 머리가 아파와서, 미간을 짚는다.

"그래, 미안하다."
"내가 아주 그냥 죽일 놈이지. 됐어?"

473 미즈호주 (zTA2PynTy.)

2023-09-15 (불탄다..!) 21:57:2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4 레이니 - 스트라토 (EZdEXIKnck)

2023-09-15 (불탄다..!) 21:57:51

 이 우마무스메. 빠르다.
비행기의 속도마냥, 빠르다!

"엄청나게 집중하는줄 알았는데..."

 서로 줄 게 있었던건, 마찬가지였던 걸까. 레이니・왈츠는, 책상위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광경을 멍하니 바라보다, 초콜릿이 내밀어지고 나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아, 음... 엄청나게 비싼 초콜릿 아닌가요, 이거."

 룸메이트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런 고급진 초콜릿을 덥석 받아도 괜찮은걸까. 레이니・왈츠는 속으로 식은땀을 흘리며 초콜릿을 받았다.

"저도... 초콜릿, 준비했는데. 도쿄로 올라갈 시간이라던가... 딱히 없어서..."

 츠나지의 상점에서 샀어요. 하는 뒷 말은, 턱 하고 막혀서 나오지 않았다. 뭔가 부끄럽다... 레이니・왈츠는 (그래도 이쁘게 잘 포장되어 있는)비터 초코를 스트라토에게, 답례로 내민다.

475 메이사주 (SlgTlEW20E)

2023-09-15 (불탄다..!) 21:58:05

>>471 좋습니다.

아뢰옵기도 송구한 아카미노카미 오오토로누시 신이시여
머나먼 선조의 고향 바다여
저에게 힘을...!

.dice 1 100. = 46
.dice 1 100. = 83
.dice 1 100. = 88
.dice 1 100. = 64
.dice 1 100. = 55

476 메이사주 (SlgTlEW20E)

2023-09-15 (불탄다..!) 21:58:33

우째서 선행이 나오는겨

477 마사바 - 쿠소닝겐 (gJo0C.hkuY)

2023-09-15 (불탄다..!) 21:59:24

"너의 죄를 실토하는구나."

마사바도 쿠소닝겐을 지긋이 응시하며 한숨을 내쉰다.

"스스로 죽일 놈임을 안다면 죽어야지. 어찌 죽겠느냐."

요즘 곰도 깨어나는 계절이니까, 아이누적 전통에 알맞게 카무이님께 돌려보내줘야 할까.

478 언그레이 데이즈 (NfapX6k7f.)

2023-09-15 (불탄다..!) 22:00:52

후우.... 좋은 승부를 낼 수 있을까

.dice 1 100. = 40
.dice 1 100. = 86
.dice 1 100. = 10
.dice 1 100. = 98
.dice 1 100. = 24

479 나니와주 (NfapX6k7f.)

2023-09-15 (불탄다..!) 22:01:35

... 이거슨 위험했네요 (3번째 다이스를 보며)

480 메이사-나니와 (SlgTlEW20E)

2023-09-15 (불탄다..!) 22:04:19

타이머가 울리는 것과 동시에 뛰쳐나간다. 살짝 느린 감은 있지만 늦출발은 아니다. 그리고 그대로 빠르게 선두집단-물론 둘만의 승부라 집단이고 자시고 없긴하다-을 목표로 속도를 올린다.
이와시캔은 1200m 단거리. 원래 각질은 추입이지만 단거리에서는 추입처럼 후방에서 치고 올라오는 것보다, 선행 또는 도주처럼 전방에서 뛰는 것이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에서 시도해본 것이었다.

아, 트레이너에겐 비밀이야. 계속 추입만 연습했으니까. 그리고 뭐, 본방에서도 추입으로 뛸거니까.
이건 그냥 실험이기도 하고, 조금 치사할지도 모르겠지만 '내 작전으로 라이벌에게 보이지 않겠다'는 생각이기도 했다.
나니와는 어떻게 하려나.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려나? 아니면 그 '작전'이라는걸 보여줄까?
어쩌면 똑같이 블러핑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 그치만 전방은 역시 익숙하지 않아.. 가까이에서 들리는 발소리는, 역시 초조하게 만든다.

481 나니와주 (NfapX6k7f.)

2023-09-15 (불탄다..!) 22:05:18

첫번째 상황: 메이사 6 차이 선두, 비등비등한 상황

두번째 상황: 언그레이 3차이, 총합 메이사 3선두, 거의 나란히

세번째 상황 메이사 78, 총합 메이사 81 차이, 언그레이 실수로 쭉 밀려남

네번째 상황 언그레이 34, 총합 메이사 47차이, 언그레이 만회하려 하지만 부족

다섯째 상황 나니와 31, 총합 메이사 78 승

482 스트라토 - 레이니 (Ajsj70u2.E)

2023-09-15 (불탄다..!) 22:06:10

"어질러놓는건 제가 성격상 싫어하기 때문에."

정리정돈은 조금 집착하는게 아니냐는 말을 들은적은 있다. 부모님에게서. 하지만 마칠때 어질러놓는건 용납하지 못하겠다. 결벽증은 아닌게 그랬다면 뛰고 땀흘리는 것도 싫어했을것이다.

"가격은 그렇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남에게 최소한의 선물은 이정도로 하라고 권장받았기 때문에."

드보브에갈레의 가격은 크게 신경쓰지말라고 마마도 이야기했으니 굳이 가격에 신경쓰지는 않고있다.
이정도는 용돈선에서 크게 많은 지출도 아니였다.

"네거티브. 선물에는 선물의 가격과 품질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포장도 깔끔하게 된것이 성의가 있는 선물이라면 나는 싫어하지 않았으니 그걸 받고 조금 입꼬리가 올라갔다.

483 코우 - 마사바 (M3JRiHQcJg)

2023-09-15 (불탄다..!) 22:08:15

"근데 바람핀다는 건 근거없는 헛소문이거든."

그냥 물어본 걸 가지고 몰아붙였다고 우기면 이쪽도 할 말은 없지만,
바람이니 뭐니 하는건 억울하다!

"그래, 죽여라 죽여."

자포자기
이번에야말로 시라기 트레이너처럼 물리는 건가...

484 언그레이 데이즈 (NfapX6k7f.)

2023-09-15 (불탄다..!) 22:10:06

사실, 단거리라 해도 1200 미터는 단거리와 마일의 경계선에 있고, 그렇다는 것은 스태미나의 보존이 단거리 중에서는 가장 의미 있는 것이라는 뜻도 된다. 당신의 옆을 따라 달리며, 당신을 집중 마크하는 듯하다. 추입이라 보기에는 조금 이른 감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노트에서 지켜본 상 메이사도 추입. 그럼에도, 여기서 위를 선점하려고 하는 것은 전의 모래사장때 한번 치고 나갔던 적이 있어서 경꼐를 하는 것일까. 재미있네.

바로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며 밤색머리의 우마무스메는 바짝 따라붙고 있었다. 이것은, 슬립스트림.

485 레이니 - 유키무라 (p5ZdV6oxEU)

2023-09-15 (불탄다..!) 22:11:18

 간파, 당했다.
유키무라의 손을, 뿌리칠 수 있게 되어서, 달아나려고 했던 것도, 아주 잠깐 뿐. 나름대로는, 숨겨보고자 했던, 계획이, 너무나도 쉽게 타인의 입에서 꺼내지자, 돌아나갈 의욕조차, 허망하게 빠져나간다. 아, 아.

“...후회할 필요 없잖아.”
“걱정할 필요도 없고...”

 미사키를 향한 비난은, 몇 달이나 갔지? 1년이 지난 지금, 미사키에 대한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나오고나 있나?
중앙에서의 비극적인 일도, 시간이 지나면, 그저 그런 하나의 이야기로만, 남는다.
츠나센에서의, 작은 소동은, 하루나 이틀이나 갈까. 유명 메스컴에 올라가기라도 할까. 아니겠지. 미스 니시카타도, 다이고도, 눈 앞의 너도. 어쩌명 충격은 받을지도. 하지만, 이런 사소한 이야기따윈, 금방 잊어버릴 수도, 있을거야.

“대체, 왜 우는거야...?”

 레이니・왈츠는 크로스백에, 아무렇게나 집어넣은 나이프를, 결국 다시 꺼내었다. 카페테리아의, 테이블에, 아무렇게나 올려놓고선.

“나. 언젠가, 또 네 속을 뒤집어놓을지도 몰라.”
“네가 오늘을 생각하며, 왜 얠 걱정을 해 줬을까, 하고 후회할 정도로.”
“우린 상극이니까. 그렇게 생각 안 해? 유키무라.”

그러니까. 고작 걱정된다는 이유로, 울지 말아줬으면, 좋겠는데.

"눈물은, 나중에, 내가 널 짜증나게 만들어서, 날, 다시 때리고 싶어질때, 그때, 차오르는 화를 위해, 아껴둬."
"안 돌아갈테니까. 칼도 다시, 돌려뒀으니까."
"그만 좀 울어..."

486 나니와주 (NfapX6k7f.)

2023-09-15 (불탄다..!) 22:11:25

끄앙 조금 일찍 보내졌다 잠만

487 마사바 - 쿠소닝겐 (gJo0C.hkuY)

2023-09-15 (불탄다..!) 22:11:50

"음. 스스로 죽음을 택할 염치도 없음을 잘 아는구나... 최소한의 양심은 있군."

마사바는 그런 쿠소닝겐을 보다 깊게 고민에 빠졌고, 결국 스마트폰을 들었다.

"HQ, 여기는 마이크. 쿠소닝겐이 스스로의 죄를 인정하고 처벌을 받길 원하니 적정 수위의 처벌을 제시 바람."

// 이어집니다.

488 메이사주 (SlgTlEW20E)

2023-09-15 (불탄다..!) 22:13:11

으아악 레이니야 유키무라야....
이제 울지말고 사이좋게 에비후라이먹쟈.....

489 우마무스메 게시판 (gJo0C.hkuY)

2023-09-15 (불탄다..!) 22:13:12

제목 : [코우 트레이너 스스로의 죄를 실토!]

본문 : [무슨 죄든 달게 받겠다고 했는데 우마무스메들은 어떻게 생각해?]

//자유롭게 댓글 달아주세요

490 코우주 (M3JRiHQcJg)

2023-09-15 (불탄다..!) 22:13:43

wwwwwwwwwwwwwwwwwwwwwwwwwww

491 우마무스메 게시판 (gJo0C.hkuY)

2023-09-15 (불탄다..!) 22:13:45

유키무라 죄많은 온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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