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50080>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30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14 20:33:00 - 2023-09-15 17:52:12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C9s2zOO4ew)
2023-09-14 (거의 끝나감) 20:33:00
오즈 학원장 「... 마침내 30펄롱입니다.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미모토 트레이너 「학원장님, 한 마디 하시죠?!」
오즈 학원장 「... 새로운 영웅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9127>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용어집 | https://kakaogames.oqupie.com/portals/1576/categories/3943 (공식)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952 다이고 - 리카 (mNcrihWdSA)
2023-09-15 (불탄다..!) 16:46:57
"헤헤 별말씀을."
그치만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썩 괜찮다. 사실 회식자리에 가서도 고기를 구워주는 게 나쁜 건 아니니까.
테이블마다 굽는 사람은 한 명씩은 있는 법.
"나중에 한 번 만나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함다, 좋은 아이임다."
그렇게 말하긴 해도 시간과 장소가 적당히 잘 맞아야겠지. 어쨌든 그렇게 이야기하며 고길 집어먹던 다이고는, 별 일은 없었다는 피리카의 말에 고갤 끄덕이다가 뭔가 생각난 듯 음! 하고 고기를 씹어 삼켰다.
"히로카미 트레이너의 담당 우마무스메가 OP전 1착을 했다고 들었슴다, 맞슴까?"
그치만 칭찬을 들으면 기분이 썩 괜찮다. 사실 회식자리에 가서도 고기를 구워주는 게 나쁜 건 아니니까.
테이블마다 굽는 사람은 한 명씩은 있는 법.
"나중에 한 번 만나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고 생각함다, 좋은 아이임다."
그렇게 말하긴 해도 시간과 장소가 적당히 잘 맞아야겠지. 어쨌든 그렇게 이야기하며 고길 집어먹던 다이고는, 별 일은 없었다는 피리카의 말에 고갤 끄덕이다가 뭔가 생각난 듯 음! 하고 고기를 씹어 삼켰다.
"히로카미 트레이너의 담당 우마무스메가 OP전 1착을 했다고 들었슴다, 맞슴까?"
953 히다이주 (Gofa9etGNE)
2023-09-15 (불탄다..!) 16:46:59
>>944 그때 가서 시간을 봐야할 것 같네요. 워낙 극악의 타임테이블이라... 😅
히다이를 아싸 설정해뒀으니 빠져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제가 많이 아쉽네요 🥲
히다이를 아싸 설정해뒀으니 빠져도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지만
제가 많이 아쉽네요 🥲
955 미즈호주 (zTA2PynTy.)
2023-09-15 (불탄다..!) 16:56:01
>>953 시간대 보통 오후 7~8시부터 시작하니까 그때 가서 확인해 봅쉬다
>>951>>954 확인 완료햇소
>>951>>954 확인 완료햇소
956 저스트 러브 미 -> 히로카미 피리카 (1UvtB418QI)
2023-09-15 (불탄다..!) 17:06:22
>>837
"아니, 대체 왜…."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다. 저도 엉뚱하기로는 한 엉뚱? 한 우마무스메인 것 같은데, 엄청나게 당황스럽다는 표정 지은 채로 눈만 깜빡이다가, 용건이 있느냐는 말에 크게 고개 끄덕인다.
"실은 말이죠, 이번 경주에 룸메 쨩이 나온단 말이죠~?"
응원하러 가자는 것이 주였다. 홋카이도에는 저 하나 뿐. 트레이너는 스카웃 할 우마무스메가 없어도 본인이 있으니 괜찮겠지만 -쟈라미 혼자만의 주장이다!- 그레 쨩한테는 1착했다 자랑도 해 두었으니, 이제 제가 그 자랑을 들어줄 차례라는 것이다.
"응원입니다! 그러니까, 치어 폼폼도 만들고~ 그레 쨩 힘내~! 라던가, 그런 걸 하러 가자는 거죠."
재미있겠죠? 재미있겠죠!? 이게 응원을 하러 가는 건지, 그냥 경기장에 놀러가고 싶은 애인건지.
"아니, 대체 왜…."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다. 저도 엉뚱하기로는 한 엉뚱? 한 우마무스메인 것 같은데, 엄청나게 당황스럽다는 표정 지은 채로 눈만 깜빡이다가, 용건이 있느냐는 말에 크게 고개 끄덕인다.
"실은 말이죠, 이번 경주에 룸메 쨩이 나온단 말이죠~?"
응원하러 가자는 것이 주였다. 홋카이도에는 저 하나 뿐. 트레이너는 스카웃 할 우마무스메가 없어도 본인이 있으니 괜찮겠지만 -쟈라미 혼자만의 주장이다!- 그레 쨩한테는 1착했다 자랑도 해 두었으니, 이제 제가 그 자랑을 들어줄 차례라는 것이다.
"응원입니다! 그러니까, 치어 폼폼도 만들고~ 그레 쨩 힘내~! 라던가, 그런 걸 하러 가자는 거죠."
재미있겠죠? 재미있겠죠!? 이게 응원을 하러 가는 건지, 그냥 경기장에 놀러가고 싶은 애인건지.
957 리카 - 다이고 (53d6Tp6dpM)
2023-09-15 (불탄다..!) 17:10:41
"그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한번 만나볼 수 있다면 만나보는 거죠. 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에 관해서 묻는 것을 듣고는 맞다고 말합니다.
"아 맞아요."
선두의 바람은 저스트 러브 미 만을 사랑합니다. 같은 해설이 나온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뿌듯한 듯한 느낌이었을까...
"고기 타겠네. 빨리 먹어야겠어요"
뭔가 생각이 많은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먹다 보면 희석될 것이다. 그렇게 먹고 헤어졌을까요..?
//약간 먹고 헤어졌다는 듯한 느낌으로?
한번 만나볼 수 있다면 만나보는 거죠. 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에 관해서 묻는 것을 듣고는 맞다고 말합니다.
"아 맞아요."
선두의 바람은 저스트 러브 미 만을 사랑합니다. 같은 해설이 나온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뿌듯한 듯한 느낌이었을까...
"고기 타겠네. 빨리 먹어야겠어요"
뭔가 생각이 많은 듯한 기분이 들었지만 먹다 보면 희석될 것이다. 그렇게 먹고 헤어졌을까요..?
//약간 먹고 헤어졌다는 듯한 느낌으로?
959 다이고 - 히다이 (L1ToYM9S7M)
2023-09-15 (불탄다..!) 17:19:09
>>946
히다이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웃는 낯으로 히다이를 보던 다이고는, 도시락을 사오겠다는 자신의 말에 긍정적인 대답이 돌아오자 목발을 쥔 손에 힘을 줬다. 좋아, 힘내보자.
"그럼 얼른 다녀올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주시면 됨다!"
매점까지 갔다 오려면 그래도 메이사의 도움을 좀 받긴 해야지.
잠깐만 기다려달라며 이야기한 다이고는 목발을 짚은 채 트레이너실에서 중앙현관 쪽으로 나가는 코너로 나갔다.
그리고 정말, 정말 얼마 걸리지 않아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 손에는 검정 비닐봉투가 들려 있는 걸로 봐서 정말 매점에 다녀오긴 한 모양이다.
만약 히다이가 창 밖을 보고, 그러면서도 다이고가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볼 여유나 판단이 있었다면 메이사에게 들려서 매점으로 쏜살같이 이동했다가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단순히 순간이동 한 것마냥 느꼈을 것이고.
"오래 기다리셨슴다! 그럼 어디서 식사하실지는 결정하신 검까?"
//이후 메이사에게는 간식 하나 사줬다
히다이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웃는 낯으로 히다이를 보던 다이고는, 도시락을 사오겠다는 자신의 말에 긍정적인 대답이 돌아오자 목발을 쥔 손에 힘을 줬다. 좋아, 힘내보자.
"그럼 얼른 다녀올 테니까 잠깐만 기다려 주시면 됨다!"
매점까지 갔다 오려면 그래도 메이사의 도움을 좀 받긴 해야지.
잠깐만 기다려달라며 이야기한 다이고는 목발을 짚은 채 트레이너실에서 중앙현관 쪽으로 나가는 코너로 나갔다.
그리고 정말, 정말 얼마 걸리지 않아서 다시 모습을 드러냈는데, 손에는 검정 비닐봉투가 들려 있는 걸로 봐서 정말 매점에 다녀오긴 한 모양이다.
만약 히다이가 창 밖을 보고, 그러면서도 다이고가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볼 여유나 판단이 있었다면 메이사에게 들려서 매점으로 쏜살같이 이동했다가 돌아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그냥 단순히 순간이동 한 것마냥 느꼈을 것이고.
"오래 기다리셨슴다! 그럼 어디서 식사하실지는 결정하신 검까?"
//이후 메이사에게는 간식 하나 사줬다
963 다이고 - 리카 (L1ToYM9S7M)
2023-09-15 (불탄다..!) 17:24:22
"대단했다고 들었슴다, 치열한 경기였다고..."
함께 출주했던 마사바 콩코드가 아슬아슬한 차이로 2착을 기록, 이건 충분히 라이벌이라고 부를 만한 시작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다이고는 고기를 집어먹었다.
"아, 그럴 수도... 타기 전에 얼른 먹는검다!."
확실히 고기를 태우면 안 된다, 그건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날 수 있는 중대 사항이다(아니다)
여러모로 기분이 좋은 시간이다, 맛있는 것도 먹고. 이런저런 화제로 이야기도 하고- 간만에 화기애애한 식사였다고 생각한다.
//막레! 맛있는 야키니쿠 잘 먹었읍니다 제가 먹은거 같애요
함께 출주했던 마사바 콩코드가 아슬아슬한 차이로 2착을 기록, 이건 충분히 라이벌이라고 부를 만한 시작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다이고는 고기를 집어먹었다.
"아, 그럴 수도... 타기 전에 얼른 먹는검다!."
확실히 고기를 태우면 안 된다, 그건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날 수 있는 중대 사항이다(아니다)
여러모로 기분이 좋은 시간이다, 맛있는 것도 먹고. 이런저런 화제로 이야기도 하고- 간만에 화기애애한 식사였다고 생각한다.
//막레! 맛있는 야키니쿠 잘 먹었읍니다 제가 먹은거 같애요
965 히다이 - 다이고 (Gofa9etGNE)
2023-09-15 (불탄다..!) 17:25:24
>>959 다이고
"아니, 그래도 다친 몸이시니까 느긋이 다녀오시죠..."
하지만 목발을 짚고도 시원스레 멀어지는 다이고. 그 뒷모습을 향해 "무리하지 마십쇼..."라고 대충 손을 흔들곤 벽에 등을 기댔다.
'나도 밥 같이 먹을 친구 있다.'
'성공한 직장인 ㅁㅌㅊ...'
'크큭...'
이런 생각을 하며 한 1분쯤 실실 웃고 있다보면 다이고가 검은 봉지와 함께.
출현해있었다.
그건 그야말로 출현이었다.
목발을 짚은 채로 매점에 다녀오려면 최소 10분. 그보다 더 잡아야할 수도 있지만 다이고는 1분도 지나지 않아 왔다.
"혹시 시라기 쌤도... 아니, 아닙니다. 아니에요."
봉인된 기억을 굳이 건들지 말자. 살짝 아파오는 미간을 꾹 누른다.
"저는 옥상에서 먹을까 하는데 옥상 어떠십니까? 좋아요. 식후땡하기도 편하고."
사랑싸움에도 휘말린 적 있고 여러모로 격전의 장소거든요.
"그러고보니 담배는... 안 피셨던가요?"
"아니, 그래도 다친 몸이시니까 느긋이 다녀오시죠..."
하지만 목발을 짚고도 시원스레 멀어지는 다이고. 그 뒷모습을 향해 "무리하지 마십쇼..."라고 대충 손을 흔들곤 벽에 등을 기댔다.
'나도 밥 같이 먹을 친구 있다.'
'성공한 직장인 ㅁㅌㅊ...'
'크큭...'
이런 생각을 하며 한 1분쯤 실실 웃고 있다보면 다이고가 검은 봉지와 함께.
출현해있었다.
그건 그야말로 출현이었다.
목발을 짚은 채로 매점에 다녀오려면 최소 10분. 그보다 더 잡아야할 수도 있지만 다이고는 1분도 지나지 않아 왔다.
"혹시 시라기 쌤도... 아니, 아닙니다. 아니에요."
봉인된 기억을 굳이 건들지 말자. 살짝 아파오는 미간을 꾹 누른다.
"저는 옥상에서 먹을까 하는데 옥상 어떠십니까? 좋아요. 식후땡하기도 편하고."
사랑싸움에도 휘말린 적 있고 여러모로 격전의 장소거든요.
"그러고보니 담배는... 안 피셨던가요?"
966 다이고주 (L1ToYM9S7M)
2023-09-15 (불탄다..!) 17:26:05
윅기의 달인이 최소 두 분이나 계셔서 윅기 예쁘게 꾸밀 수 있었슴다
말씀해주시면 이미 있는거 복사 수정밖에 못하긴 하지만 제가 항목 자체는 채워드릴 수 있슴미다
>>960 알뜰하게 이용하지 않으면 택시님이 시무룩해 하셔서(눈치
>>961 (쓰담)
말씀해주시면 이미 있는거 복사 수정밖에 못하긴 하지만 제가 항목 자체는 채워드릴 수 있슴미다
>>960 알뜰하게 이용하지 않으면 택시님이 시무룩해 하셔서(눈치
>>961 (쓰담)
968 리카 - 라미 (53d6Tp6dpM)
2023-09-15 (불탄다..!) 17:27:48
"본래 실생활에서 연습하는 겁니다."
아니다.
"룸메이트가 나가나요?"
그런 거라면 가는 게 어렵지는 않겠지요. 라고 생각하다가 생각난 것을 물어보려 하는 피리카이니다.
"경기장에 가는 건 괜찮지만.."
라미 양은 캔 계열은 관심이 없는 건가요? 라고 일단 물어보긴 합니다. 물론 일반 경주에 나간 걸 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직접 묻는 거랑은 다르니까요.
"폼폼을 흔드는 건 조금 그렇네요."
싫은 게 아니라 어색하다는 겁니다.
아니다.
"룸메이트가 나가나요?"
그런 거라면 가는 게 어렵지는 않겠지요. 라고 생각하다가 생각난 것을 물어보려 하는 피리카이니다.
"경기장에 가는 건 괜찮지만.."
라미 양은 캔 계열은 관심이 없는 건가요? 라고 일단 물어보긴 합니다. 물론 일반 경주에 나간 걸 보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직접 묻는 거랑은 다르니까요.
"폼폼을 흔드는 건 조금 그렇네요."
싫은 게 아니라 어색하다는 겁니다.
972 다이고 - 히다이 (L1ToYM9S7M)
2023-09-15 (불탄다..!) 17:33:54
>>965
확실히 그건 출현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빨리 다녀오는 건 백 번 양보해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쳐도, 전혀 지친 기색이 없는 건 또 다른 의미였기 때문에(자신의 다리로 갔다온 게 아니었으니 당연하지만)... 어쩌면 기괴함이 배가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응? 뭐 말씀임까?"
뭔가 물어보려는 듯하다가 말을 그만두는 히다이에게 목발을 짚은 채 다가가면서 뭔가 하며 되묻긴 하지만 답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는 듯했다.
"옥상 좋슴다, 학생 시절엔 잘 못 올라봤으니... 교직원의 권한! 뭐 그런 거 있잖슴까."
개방하지 않거나, 개방하더라도 펜스를 둘러서 혹시나 발생할 일을 방지하는, 생각보다는 그리 낭만적이지 않은 장소지만 그 쉽게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이 자연스레 낭만을 배가시켜주는 장소.
"아- 맞슴다, 그렇긴 한데... 괜찮슴다, 살짝 떨어져 있으면 OK임다."
그럼 가시겠슴까?
라며 묻고는 바스락거리는 봉투와 함께 앞서 나간다.
확실히 그건 출현이라고 볼 수밖에 없었다.
빨리 다녀오는 건 백 번 양보해서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쳐도, 전혀 지친 기색이 없는 건 또 다른 의미였기 때문에(자신의 다리로 갔다온 게 아니었으니 당연하지만)... 어쩌면 기괴함이 배가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응? 뭐 말씀임까?"
뭔가 물어보려는 듯하다가 말을 그만두는 히다이에게 목발을 짚은 채 다가가면서 뭔가 하며 되묻긴 하지만 답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는 듯했다.
"옥상 좋슴다, 학생 시절엔 잘 못 올라봤으니... 교직원의 권한! 뭐 그런 거 있잖슴까."
개방하지 않거나, 개방하더라도 펜스를 둘러서 혹시나 발생할 일을 방지하는, 생각보다는 그리 낭만적이지 않은 장소지만 그 쉽게 들어갈 수 없다는 점이 자연스레 낭만을 배가시켜주는 장소.
"아- 맞슴다, 그렇긴 한데... 괜찮슴다, 살짝 떨어져 있으면 OK임다."
그럼 가시겠슴까?
라며 묻고는 바스락거리는 봉투와 함께 앞서 나간다.
973 레이니주 (/4kgRI4SPM)
2023-09-15 (불탄다..!) 17:34:12
위키 몰라도 위키 꾸미는 법
:
남의 위키를 뜯는다
코드를 멋대로 돚거한다
...
완성!
(이 사람은 매번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
남의 위키를 뜯는다
코드를 멋대로 돚거한다
...
완성!
(이 사람은 매번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
975 다이고주 (ytIcor3xTg)
2023-09-15 (불탄다..!) 17:38:22
다른 건 몰라도 위키에 한해서만큼은 돚이 아니면 살아갈 수 없워(?)
문법 쓰시는 걸 보면 참 대단하신 것 같워요
문법 쓰시는 걸 보면 참 대단하신 것 같워요
981 히다이 - 다이고 (Gofa9etGNE)
2023-09-15 (불탄다..!) 17:42:28
>>972 다이고
"맞죠 맞죠. 그거 있지. 그리고 하늘도 탁 트여있으니까 기분 좋고. 밥 혼자 먹어도 뭐라 안하거든요."
물론 옥상에 기어코 올라오는 녀석들도 있다. [건물 꼭대기층에서 배관 타고 기어오르면 된다구요] 랬나. 여러모로 이 학교는 위험하다.
인지를 초월한 것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나보다 강하기 때문에 마치...
'PVP지역이랄까.'
아무튼. 열쇠로 옥상문을 따고 들어가자 누군가의 두 귀가 배관을 타고 내려간 거 같기도 하다...
못 본 척 해야겠다. 자리를 잡고 엉덩이를 깔고 앉자 선선한 늦겨울 바람이 흐른다.
"읏차, 그래서 시라기 쌤은 뭐 사오셨는데요? 저는 집에서 직접 차려와서 소소해요. 영양은 대충 챙겼는데 보는 재미는 없달까요."
3단 도시락통을 딸깍 딸깍 분리하고, 뚜껑은 열면 아기자기하진 않아도 맛깔나보이는 소시지볶음이 시선을 잡아끈다. 그리고 파슬리도 야무지게 뿌린 토마토달걀볶음의 새콤달콤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약간 유럽테이스트인 바질페스토 푸실리 파스타는 어떻고!
하하, 겸양은 떨지만 사실 나 요리를 좀 친단 말이지. 아저씨 멋있지?
"그래도 맛있으니까 좀 가져가세요."
"맞죠 맞죠. 그거 있지. 그리고 하늘도 탁 트여있으니까 기분 좋고. 밥 혼자 먹어도 뭐라 안하거든요."
물론 옥상에 기어코 올라오는 녀석들도 있다. [건물 꼭대기층에서 배관 타고 기어오르면 된다구요] 랬나. 여러모로 이 학교는 위험하다.
인지를 초월한 것들이 너무 많다. 그리고 평균적으로 나보다 강하기 때문에 마치...
'PVP지역이랄까.'
아무튼. 열쇠로 옥상문을 따고 들어가자 누군가의 두 귀가 배관을 타고 내려간 거 같기도 하다...
못 본 척 해야겠다. 자리를 잡고 엉덩이를 깔고 앉자 선선한 늦겨울 바람이 흐른다.
"읏차, 그래서 시라기 쌤은 뭐 사오셨는데요? 저는 집에서 직접 차려와서 소소해요. 영양은 대충 챙겼는데 보는 재미는 없달까요."
3단 도시락통을 딸깍 딸깍 분리하고, 뚜껑은 열면 아기자기하진 않아도 맛깔나보이는 소시지볶음이 시선을 잡아끈다. 그리고 파슬리도 야무지게 뿌린 토마토달걀볶음의 새콤달콤한 냄새가 식욕을 자극한다. 약간 유럽테이스트인 바질페스토 푸실리 파스타는 어떻고!
하하, 겸양은 떨지만 사실 나 요리를 좀 친단 말이지. 아저씨 멋있지?
"그래도 맛있으니까 좀 가져가세요."
985 메이사주 (SlgTlEW20E)
2023-09-15 (불탄다..!) 17:43:52
요리 잘하는 피폐히키아싸아조씨라니...
아조씨... 하야나미에 영구취직하실래요?
새로운 이름도 지어드려요
경식이라고...(?????)
아조씨... 하야나미에 영구취직하실래요?
새로운 이름도 지어드려요
경식이라고...(?????)
997 저스트 러브 미 -> 히로카미 피리카 (1UvtB418QI)
2023-09-15 (불탄다..!) 17:49:41
>>968
"뭐를 말인거죠…?"
고개 기울이는 걸로 대체한다. 그래, 이건 두고…. 맞아요, 룸메이트가 출주하니까요~. 두근두근, 이번 레이스는 누가 이기려나. 아, 이번 인기투표는 저한테 맡겨주라구요~. 벌써부터 즐겁다. 이내 이어지는 캔에는 관심 없냐는 말에 드물게 진지한 표정 지었다.
"캔, 말이죠."
어느새 빠르게 제 트레이너 의자 빼앗아 앉고선, -이 점은 가히 닌자 같다 말할 수 있겠다!- 턱을 괸 채 고민하길 수 초. 여전히 진지한 눈으로 제 트레이너 올려다보더니 한다는 소리가.
"피곤해요~. 저번주에 레이스 나갔으니까, 그걸로 Ok인거잖아요~. 싫~ 어, 저는 힘든 거 싫단 말예요."
…라는 이유로, 이쪽은 트리플 반다나를 생각중이란 말씀. 어느 정도 알아들었을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결국 폼폼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에ー 왜요!?"
분명 치어리딩 하면 재미있을 거라구요!? 춤도 추고 파이팅, 파이팅, 그 레 쨩! 을 외치면 즐거울거라구요!? 실망 가득한 표정으로 제 트레이너 바라보는 눈이 꽤 울망울망하다.
"트레이너어~…."
해줘! 같이 해주세요!! 하자~! 네? 응? 응응응?? 영락없이 떼쓰는 어린애다….
"뭐를 말인거죠…?"
고개 기울이는 걸로 대체한다. 그래, 이건 두고…. 맞아요, 룸메이트가 출주하니까요~. 두근두근, 이번 레이스는 누가 이기려나. 아, 이번 인기투표는 저한테 맡겨주라구요~. 벌써부터 즐겁다. 이내 이어지는 캔에는 관심 없냐는 말에 드물게 진지한 표정 지었다.
"캔, 말이죠."
어느새 빠르게 제 트레이너 의자 빼앗아 앉고선, -이 점은 가히 닌자 같다 말할 수 있겠다!- 턱을 괸 채 고민하길 수 초. 여전히 진지한 눈으로 제 트레이너 올려다보더니 한다는 소리가.
"피곤해요~. 저번주에 레이스 나갔으니까, 그걸로 Ok인거잖아요~. 싫~ 어, 저는 힘든 거 싫단 말예요."
…라는 이유로, 이쪽은 트리플 반다나를 생각중이란 말씀. 어느 정도 알아들었을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결국 폼폼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에ー 왜요!?"
분명 치어리딩 하면 재미있을 거라구요!? 춤도 추고 파이팅, 파이팅, 그 레 쨩! 을 외치면 즐거울거라구요!? 실망 가득한 표정으로 제 트레이너 바라보는 눈이 꽤 울망울망하다.
"트레이너어~…."
해줘! 같이 해주세요!! 하자~! 네? 응? 응응응?? 영락없이 떼쓰는 어린애다….
1001 메이사주 (SlgTlEW20E)
2023-09-15 (불탄다..!) 17:52:12
>>991 그치만 애인을 두고 다른 남자의 품에 안기다니
그런...그런... 그런 건 양다리잖아!(?????)
그런...그런... 그런 건 양다리잖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