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909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1 :: 1001

◆c9lNRrMzaQ

2023-09-13 00:09:04 - 2023-09-19 11:37:29

0 ◆c9lNRrMzaQ (G.fjpXQWIQ)

2023-09-13 (水) 00:09:04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이벤트용 정산어장 - situplay>1596937065>

보통 나를 부르는 말 중에서 가장 아팠던 것은, '얼룩이' 라느니 '반쪽 몬스터' 따위의 말이 아니었다. 나를 가지고 무시하고 비웃는 말들은 그렇게 아프게 느껴지지 않았지만 내가 아닌 내 가족을 향해 하는 말들은 이상하리만치 아프게 느끼곤 했다. 개중에서도 가장 싫었던 말은 '지 어미도 몬스터니까 뒤졌겠지.' 란, 지독히 깔보는 눈으로 뱉었던 폭언이었다.

614 조디주 (15C02sqHu.)

2023-09-17 (내일 월요일) 15:44:04

일상을 구하는 사람이
이제 다섯인데
일상이 안 돌아가
뭐임?

615 토고주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5:44:55

이럴땐 다 같이 일상이야

다 같이 피자 먹자

616 조디주 (15C02sqHu.)

2023-09-17 (내일 월요일) 15:45:48

맛있겠다...

617 토고주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5:47:15

선레 쓸테니 아무나 이어줘 (박력)

618 조디주 (15C02sqHu.)

2023-09-17 (내일 월요일) 15:47:20

토고주
나 자고싶은데
잘 곳좀 골라줘
창고 계단이랑 포스기 앞이 있어

619 토고주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5:48:25

>>618 포스기 앞은 손님 때문에 제대로 못 자니까
창고 계단에 휴지 깔고 앉아서 무릎에 엎드려서 자자

620 조디주 (E5CkvXmeek)

2023-09-17 (내일 월요일) 15:49:54

>>619 유니폼으로 베개 만드는건 어떻게 생각해

621 ◆c9lNRrMzaQ (RKD4FpsFpE)

2023-09-17 (내일 월요일) 15:52:49

(왜 얘네 짠내가 나지)

622 여선주 (V13J7uk.WM)

2023-09-17 (내일 월요일) 15:53:18

아아 짠내가 난다(?)

623 토고 쇼코 - 기숙사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5:54:36

기름지고 향긋한 치즈향이 물씬 퍼지는 기숙사 거실. 넓직한 테이블에는 라지 사이즈의 피자 다섯판이 늘어져있다.
이렇게 많은 피자를 어찌하여 먹게 되었는가!? 그것은 기억도 나지 않을 만큼 옛날 (아마도 몇 달 전) 지인이 로또를 주었다.
어차피 당첨 안 될 걸 알기에 까맣게 잊고 살다가 우연히 로또 용지를 발견하게 되어서 (아이템 정리 하다가..)
그걸 확인했더니만 당첨이 되었던 것이다! 1등, 2등, 3등이 아니라 4등... 그래도 꽤 큰 돈이라 이 돈을 어디다 쓰지~ 하다가 그냥 밥이나 먹기로 했다.
뭘 먹을지 배달앱을 둘러보다가 또 운 좋게 선착순 배달 쿠폰을 얻게 되었고, 그러다가 예전에 먹었던 피자가 생각나 다양하게 피자를 5판이나 시킨 것이다.

"크으.... 식으면 맛 없지만 또 받았을 때 먹음직스러운 건 피자밖에 없제."

토고는 접시로 피자를 옮겨담고 우아하게 퐄과 낭프로 피자를 썰어 먹기 시작한다.
제일 좋아하는 건 파마산 치즈를 뿌리고 핫소스 잔뜩 뿌려서 자극적이게 먹는 것.

624 토고주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5:55:47

>>620
나 이외의 다른 근무자가 입었던 베개를 베는 건 조금... 하지만 목 건강은 최우선이지. 굿 아이디어

625 토고주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6:00:05

아무나 이어줘..

626 여선 - 토고 (V13J7uk.WM)

2023-09-17 (내일 월요일) 16:00:13

"배고프다.. 자고 일어나서 그런가.."
기숙사에서 샤워를 하고 좀 자다가 일어난 여선이 배고픔을 느낀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렇게 거실로 내려와 뭔가를 찾아보려 했는데...

"이 냄새는..."
기름지고 향긋한 치즈 향이 나는 피자가! 라는 생각을 하며 거실로 들어온 여선은 피자를 먹는 토고를 발견합니다. 여선은 토고에게 안녕하세요~ 라고 가볍게 인사하려 한 뒤

"웬 피자에용?"
물어보려 합니다. 혼자서 5판을 다 드실 생각인 게 아니면 같이 먹자고 해도 되지 않을까? 같은 생각을 한 듯 피자를 슬쩍 바라보려 합니다.

//슬쩍 이어보기

627 토고 쇼코 - 여선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6:05:08

한 조각, 한 조각 먹던 토고는 인기척을 느꼈다. 웬 피자냐고 묻는 여선이었다. 토고는 피자를 삼키고 대답한다.

"어야. 로또 당첨되가꼬 시켰다. 다른 아도 먹으라고 이리 주문했으니까 니도 괜찮음 무라."
"어차피 내는 금발 금마처럼 위 안 커가 대충 묵는다."

금발은 알렌을 뜻하는 말이다. 피자를 먹던 토고는 문득 뭐가 떠올라 그녀를 보며 진지하게 말한다.

"대신에 먹을거면 이거."

피클 무더기

"국물 버리고 온나"

628 여선 - 토고 (V13J7uk.WM)

2023-09-17 (내일 월요일) 16:08:59

"로또당첨.. 저는 되어본 적.. 아마 없을 걸요"
여선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런 적 없다는 건 로또를 안 산 걸지도 몰라요. 그리고 금발이라는 말에 알렌을 대번에 떠올리고는

"저도 한 잘먹음이지만 그분만큼은 잘 못 먹을걸용.."
"그럼 저도 앉아서 먹겠슴다.."
감사해요~ 라고 말하긴 한데... 그러다가 진지하게 말하는 것에 진지하게 여선도 들을 준비를 했습니다...는

"오케이임다."
아량 넓으신 토고 씨의 심부름. 하고 오겠다면서 피클 무더기를 들고 싱크대로 향하는 여선입니다. 피클 물 빼고 오는 건 확실히 중요한 일이니까요.. 열심히 빼는 중.

629 토고 쇼코 - 여선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6:14:28

"당첨이라 해봐야 4등이다. 4등. 두세판은 내 돈이고 나머지는 당첨금."

이야기를 하며 피클을 기다리다가 또 하나 생각났다. "사이다 마실 컵도." 히히 느끼할 땐 사이다지.
혼자 먹을 거면 그냥 마셔도 되지만 같이 먹는 거니까 컵은 필수. 심부름만 시키는 것 같지만 먹여주는 입장에서 이 정도는 권리잖어
아무튼 토고는 배달을 시킨 곳에서 제공해준 일회용 접시에 피자를 옮겨 담아 테이블 반대편에 놔둬준다.
그리고 본인은 다시 피자를 가져와 먹는다. 주문한 피자는 페퍼로니, 콤비네이션, 하와이안, 불고기, 밥피자.

밥피자는 무려 도우가 밥이다. 토마토 소스 대신 매콤달콤한 고추장 베이스의 소스가 발라져있다. 치즈는 그대로 치즈지만 토핑으로는 닭갈비, 콩나물, 시금치 같은 나물 종류. 일종의... 전주비빔피자 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잘 묵는 건 좋은기제. 끌끌.."

630 여선 - 토고 (V13J7uk.WM)

2023-09-17 (내일 월요일) 16:22:00

"그래도 당첨 자체가 놀라은 일인걸요"
"아 사이다."
하긴 피자 먹는데 탄산은 꽤 좋은거죠. 뭐 간 김에 가져오는 걸로. 내껏도!
여선은 토고와 자신이 마실 사이다 컵과 물을 뺀 피클을 양 손에 들고 돌아오려 합니다.

"짠~"
컵과 피클을 토고의 앞에 내려놔 주고는 자신이 먹을 만치 나눠져있는 일회용 접시에 담긴 피자를 보고는 맛있겠다~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근데 이건 좀 달라보이는데용.."
밥피자를 보고 흥미를 가진 듯 내려다보려 합니다. 이게 무슨 피자람.

//6

631 강산주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6:23:32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587
여러분 철이주 오시면 정산스레 확인해달라고 전해주세요...!
캡틴께서 철이는 레벨 40인게 맞다고 하셨슴다. (situplay>1596949097>563-566)

간밤에 제가 모르겠다고 한건...
린이랑 철이는 같은 날에 레벨업 처리가 되었었슴다.
당시에 린 40렙 철이 39렙이라고 하셨고요.
이때 린과 철이의 레벨이 차이가 나는 건 시나리오 참여도 차이라고 말씀하셨었슴다.
즉 그때 말씀하신 기준대로면 린 기여도 > 철이 기여도니까
린 레벨 > 철이 레벨...이 아닌가?라고 생각했었던 건데영...?

근데 반박시 캡틴 말씀이 맞슴미다...😅
그때 미처 반영 못했거나 이번에 추가로 반영한 다른 기준이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632 여선주 (V13J7uk.WM)

2023-09-17 (내일 월요일) 16:23:55

강산주 하이여요~

633 강산주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6:25:54

>>599
카피페에요?ㅋㅋㅋㅋㅋ.....

>>625 앗 저도 껴도 되나용!

634 강산주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6:27:50

아이참...사실 저도 게임하느라 거의 밤샜더니 자꾸 참여도랑 기여도를 헷갈리네요....😅
카페인 보충이라도 좀 해줘야겠어요.

635 토고 쇼코 - 여선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6:27:55

"뭐, 쥐구멍에도 볕들날이 있는거제."

우물우물... 조금 느끼하다 싶을 때 그녀가 가져온 컵에 사이다를 담아 한 모금 마신다. 탄산이 톡톡 터지는 게 역시 좋아.
아, 헬멧 앞유리에 탄산이 묻어서 손수건으로 슥슥 닦아주고 피클 3개를 포크로 콕 집어 먹는다.

"고거 신메뉴라고 나왔는디 밥피자다. 거... 뭐더라? 닭갈비전주비빔피자? 암튼 고런 이름이다."

흥미로워 보여서 주문했는데 한 번 먹을까... 접시에 피자가 조금 남아있지만, 어차피 도우만 남았고... 하니 도우는 접시 구석으로 치우고
밥피자를 한 조각 덜어서 접시에 옮긴다. 밑바닥은 누룽지와 가까운 형태로 딱딱했지만, 이가 나갈 정도는 아니고 바삭할 정도다.
그래서 옮길 때 조심하지 않으면 부서질 것 같았다. 히히 의념각성자는 안 부서뜨리지.

636 토고주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6:28:23

>>633 언제든 껴도 돼 단체로 하자

637 강산주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6:31:46

와!!!

638 여선 - 토고 (V13J7uk.WM)

2023-09-17 (내일 월요일) 16:34:17

"그런 걸까요.. 그래도 축하축하드려요"
간단하게 축하를 한 다음 여선도 사이다를 따릅니다.

"신메뉴 한번쯤 시켜보는 건 좋긴 하죠"
"좀 신기하네용..."
신기한 피자는 레몬두부피자 이후로는 처음인것 같아. 라고 중얼거리는데.. 그래도 레몬두부피자보다는.. 좀 더 먹을 만해보이는 이름이라고 생각합니다. 닭갈비전주비빔밥피자정도면?

"저도 한 조각 덜어봐야겠네요~"
여선도 토고가 옮기는 것을 보고는 조심스럽게 밥피자 한 조각을 덜어 접시로 옮기려 시도합니다.

//저도 단체 좋아요~

639 토고주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6:34:44

여기서 강산이가 끼어들면 되겠다

640 강산 - 토고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6:35:01

"웬 피자냄새...?"

코를 벌름거리며 다가오던 강산이 피자가 다섯판이나 있는 것을 보고 눈을 동그랗게 뜬다.

"아이고 형님 이게 웬겁니까?? 콜라 사올까요?"

641 강산주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6:37:14

간밤에 지난 만우절땐가 받아놓고선 깜박 잊고 있었던 <소닉 더 헤지혹 살인사건>을 켰었는데요.

플레이타임 얼마 안된다고 들어서 조금만 하고 자려고 했는데 액션파트에서 계속 죽어서요...
근데 오기가 생겨서 계속 했어요...
다 깨고 나서 보니까 오전 8시였어요...😅

642 토고주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6:38:12

소닉 더 헤치혹 살인사건이
소닉 더 헤치혹이 강산주를 죽이는 살인사건이구나

643 토고주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6:39:54

강산주 그럼 >>640 이건 여선이랑 같이 하는 걸로 생각해도 될까?

644 조디주 (1ZDjBbMMu6)

2023-09-17 (내일 월요일) 16:42:28

재워줘
졸려
잘래

645 강산주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6:42:51

하다하다 안돼서 결국 어시스트 모드(난이도 조절 기능)로 난이도 낮춰놓고 깼어요...(시선회피)

646 강산주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6:43:32

>>643 그럼요!!

647 강산 - 여선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6:47:47

"여선이도 있네. 여선이 하이."

강산은 여선에게도 손을 흔든다.

//아차!!

648 토고 쇼코 - 강산, 여선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6:49:23

우물우물... 닭갈비전주비빔피자의 맛은... 뭐라 해야 하나.. 미묘하다. 피자처럼 느끼하지도 않고.. 조화가 훌륭한가? 라고 한다면... 훌륭은 하지만...
바삭한 누룽지와 매콤달콤한 소스와 닭갈비의 맛은 훌륭하다. 그러나 나물의 식감이 아삭하지 않고 흐물거리며 피자는 구워서 조리하기에 밥이 익어 딱딱할 수 밖에 없는데 이게 소스와의 조화를 방해하다 보니... 따로 노는 느낌이 강했다.
거기다 나물과 소스의 물기 때문에 접시 위에 올려진, 그리고 피자박스 위의 피자는 약간.. 떡처럼 변했다. 한조각 정도라면 나오자마자 먹음 맛있겠지만.. 이건 시즌 메뉴네.

"이건 딱... 봐도 시즌 메뉴네. 얼마 안 가 사라질 거 같다. 피자집에서 쌀밥 보관하는 것도 힘들테고 나물은 빨리 상하기도 하고. 에잉..."

그래도 닭갈비는 맛있어서 닭갈비를 먹다가 또다시 인기척이 느껴졌다. 이번에는 형님이라 부르는 녀석. 강산이었다.

"어야, 니도 왔나? 무라무라. 음료는 있으니께 손만 씻고 온나."

어차피 다른 애들도 먹으라고 많이 주문한 건데 오늘따라 기숙사에 많이들 있네...
비닐 봉투에서 일회용 접시를 꺼내서 또 테이블에 올려준다.

649 여선 - 토고, 강산 (V13J7uk.WM)

2023-09-17 (내일 월요일) 16:55:36

"강산씨도 하이여요"
어서와서 앉으셔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음..."
"확실히 상시로 팔기엔 힘들겠어요~"
"시즌에 바짝 팔고 사라질 느낌?"
토고를 따라서 여선도 한 입씩 먹어보면.. 닭갈비나 조화 자체는 괜찮지만 다른 건 영.. 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치만 뭐.. 괜찮지 않나..? 은근 마니아층 나올 수도 있는 맛일지도

"그냥 닭갈비치즈피자를 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말을 하려고 고개를 끄덕이는 여선입니다. 강산에게도 주려 하는 것에 적당하게 손 씻고 컵만 들고 오시면 될 거라고 말하려 하네요.

650 강산 - 토고, 여선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6:59:15

"와! 감사합니다. 잘 먹을게요!"

강산은 신이나서 손을 씻으러 갔다가 다시 돌아온다.
그리고는 토고와 여선 옆에 척 앉는다.

메뉴를 쭉 보면서 고민하다가 강산도 밥피자를 한 쪽 덜어간다. 신메뉴라서 흥미가 생긴 듯 싶다.
한입 먹다 말고 밥피자를 살펴보더니 나노머신에 뭔가 메모하기도 한다.

"혹시나 제사음식이나 나물 먹고 남을 때 이렇게 해서 먹으면 좀 색다르게 먹을 수 있겠네요."

651 강산주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7:00:33

어라 순서대로 잇는거에요?
아니면 그냥 반응하면 되는 거에요?

652 토고 쇼코 - 강산, 여선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7:02:33

"내 입맛은 아니데이. 난 걍 이거나 먹을란다."

역시 구워서 신맛이 날아가고 단맛은 더욱 끌어올려진 파인애플과 짭짤한 햄의 조화가 장난 아니게 좋은 바삭한 씬도우의 하와이안피자가 짱이지.
하와이안이 맛 없는 이유는 씬도우로 안 했기 때문이야 알겠어?! 토고는 피자를 덜어서 먹는다. 파인애플만 먹어도 맛있어. 히히.

"닭갈비 치즈 피자믄 시중에 널리고 널렸으니께 버거처럼 색다르게 하려는 걸지도 모르제."

그러다가 강산의 말에 엥... 하는 느낌으로

"나물 남음 참기름이랑 고추장에 다 비벼먹는게 국룰 아니가?"

653 여선 - 토고, 강산 (V13J7uk.WM)

2023-09-17 (내일 월요일) 17:07:55

"전 뭐 걍 다 맛있는데용."
물론 심각하게 호불호가 갈릴 정도의 음식이라면 모를까.(예를 들자면 청어발효통조림 같은거라던가) 여선은 웬만해서는 다 잘 먹을 거니까..

"그런 걸지도요..는"
"그래도 좀 더 신경썼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밥피자 말고 다른 피자를 덜어내서 입에 넣으려 합니다.

"에. 그렇게요?"
강산의 말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이렇게 만드는 것보다는 그냥 비비먹는게 더 편하지 않을까..
원래 명절 지나고 나면 저런 품드는 건 귀찮지 않을까? 같은 생각이라서 그런가보다.

654 강산 - 여선, 토고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7:11:15

>>649
"그래도 닭갈비는 맛있으니까 상시로 내볼만 하지 않나...?"

밥피자를 우물우물거리며 답한다.

>>652
"그렇긴 한데 간혹 나물이 많이 남으면 며칠 비벼먹으면 질리더라고요. 나물은 잘 상하니까 빨리 먹어야 하는데..."

토고에게 웃으며 답한다.

"근데 사실 나물 안남아도 따라해보고 싶긴 함다."

//어릴적에 나물지옥에 빠졌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요즘은 집에서 제사를 안지내지만요.😅

655 토고주 (Jma/TuBul2)

2023-09-17 (내일 월요일) 17:16:01

잠깐 나 급한 일..
둘이 하고 있어줄 수 있어?

656 강산 - 여선, 토고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7:19:19

>>653
"먹다보니 좀 아쉽긴 하네요."

여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사실 그냥 누룽지가 좋아서 해본 소리에요. 그렇지만 역시 라지 사이즈보단...아이쿠."

한 손으로 먹다가 밥피자가 쪼개지기 시작하자 다른 손으로 떨어지기 전에 급히 받친다.

"작게 만드는 게 나았을 법 합니다."

강산은 거기까지 말한 뒤 남은 밥피자 조각을 그냥 입에 가득 밀어넣고 우물거린다.

657 강산주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7:19:56

네, 다녀오세요!!

658 여선 - 강산 (V13J7uk.WM)

2023-09-17 (내일 월요일) 17:25:04

"닭갈비는 상시감으로도 나쁘진 않겠지만요.."
아마 피자에 들어가는 닭갈비는 생거를 올리는 게 아니라 이미 약간은 조리된 걸 올려야지 오븐에서 속까지 익는다고 들은 기억이 나는 모양입니다.

"아 그건 그래용."
큰 사이즈니까 좀 맛의 편차가 있는 느낌? 한 입 크기로 만들어서.. 라는 말을 하면서 굽고 그런 거라는 표현을 손짓을 동원해서 하려 하는 여선입니다.

"한두조각 따뜻할때는 괜찮은데.. 식으면 좀 그럴 것 같아요"
밥피자에 냉정한 평을 내립니다.

659 여선주 (V13J7uk.WM)

2023-09-17 (내일 월요일) 17:25:15

다녀오세요~

660 강산 - 여선 (d04EY91FIA)

2023-09-17 (내일 월요일) 17:35:54

강산은 밥피자를 우물거리며 여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아무래도 밥이니까 식으면...그렇지..."

우물우물 냠냠.
밥피자를 어느정도 넘기고 나면 피자들을 보며 잠깐 고민하는 듯 싶다가 불고기 피자를 한 쪽 덜어간다.
피클도 손으로 집을까...하다가, 토고가 포크를 쓰는 것을 알아차리고 얌전히 포크로 피클을 집어 먹는다.

"여선 씨는 피클 좋아해? 난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고...아 피클 밋있는 집은 예외."

661 ◆c9lNRrMzaQ (gHTLEU5R7Y)

2023-09-17 (내일 월요일) 17:40:33

" 제삿나물은 고추장에 비비는 거 아니야. "
(몰래 고추장 들고오는 캡틴

662 여선 - 강산 (V13J7uk.WM)

2023-09-17 (내일 월요일) 17:42:20

"식었을 때 다시 데우기가 애매한 느낌도 있죠.."
누룽지쪽이라서 눅눅해지는 것도 그런데 다시 데울 때 딱딱해진다는 단점도! 여선은 피자를 적당하게 먹으면서 피클을 포크로 찍어먹다가 강산의 말에 잠깐 피클을 바라봅니다.

"피클..은 피자를 더 먹기 위한 보조도구죵.."
피클로 기름을 좀 덜어주면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거죠. 라는 말.. 그거 피클을 좋아한다는 말은 아닌데..?

"어.. 싫다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찾아먹냐? 라는 건 아니네요~"
가볍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663 조디주 (e34iCJIZy.)

2023-09-17 (내일 월요일) 17:42:36

고추장
좋아

664 알렌주 (r8eM.XELlU)

2023-09-17 (내일 월요일) 17:42:54

>>661 에..?(충격)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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