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5089>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22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08 23:56:17 - 2023-09-09 21:08:21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g7peHOfbAE)
2023-09-08 (불탄다..!) 23:56:17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situplay>1596941161>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4102>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747 언그레이 데이즈 (pT2X0EbyNo)
2023-09-09 (파란날) 18:50:31
>>720
"다시금 감사를 표하고 싶어야. 아그들 그때 고맙다고 몇번을 내한테 얘기 하고, 그 친절한 누나야한테도 그래 얘기해 달라고 몇번을 말하던지 원..."
볼을 긁적이면서 말을 흐린다. 이야기를 하니까 더 보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이였다. 500 미터만 가면 집이겠지만... 아직은, 아직은 갈 때가 아니다.
"200엔짜리로 가장 마이 살수있는기 그거라서... 좋은 맛은 아닐지도 몰라야..."
역시 미안한지 우물쭈물 당신의 반응을 본다.
"... 직접? 대단하구마... 그 카카오 따놓은거 사가꼬 빠다랑 설탕이랑 해가꼬... 와... 돈 얼마 들었나? 대단하구마, 진짜..."
초콜렛을 살짝 본다. 이거 아까워서 먹을수 있겠나...라 중얼거리는 밤색머리 우마무스메에게는 절로 웃음이 지어지고 있었다.
"고마우이, 정말로. 아... 글고 보니 오늘 레이스허는거 알제...? 거서 내 일단 참전은 허는디..."
바다를 잠시 본다.
"... 잘 될랑가 모르겄구마. 일단 준비는 했지마는... 다들 강력해비고... 간단한 속임수로는 더 속이지 몬할거 같아사서."
"다시금 감사를 표하고 싶어야. 아그들 그때 고맙다고 몇번을 내한테 얘기 하고, 그 친절한 누나야한테도 그래 얘기해 달라고 몇번을 말하던지 원..."
볼을 긁적이면서 말을 흐린다. 이야기를 하니까 더 보고 싶어지는 그런 느낌이였다. 500 미터만 가면 집이겠지만... 아직은, 아직은 갈 때가 아니다.
"200엔짜리로 가장 마이 살수있는기 그거라서... 좋은 맛은 아닐지도 몰라야..."
역시 미안한지 우물쭈물 당신의 반응을 본다.
"... 직접? 대단하구마... 그 카카오 따놓은거 사가꼬 빠다랑 설탕이랑 해가꼬... 와... 돈 얼마 들었나? 대단하구마, 진짜..."
초콜렛을 살짝 본다. 이거 아까워서 먹을수 있겠나...라 중얼거리는 밤색머리 우마무스메에게는 절로 웃음이 지어지고 있었다.
"고마우이, 정말로. 아... 글고 보니 오늘 레이스허는거 알제...? 거서 내 일단 참전은 허는디..."
바다를 잠시 본다.
"... 잘 될랑가 모르겄구마. 일단 준비는 했지마는... 다들 강력해비고... 간단한 속임수로는 더 속이지 몬할거 같아사서."
750 메이사주 (47uMgNPCxk)
2023-09-09 (파란날) 18:50:50
고릴라 커플이라니 너무끔찍해
하지만 고릴라라는 말 자체는 너무 심플하네요.. 좀 더 쿠소닝겐/쿠소오지상을 이길 단어가 필요한
하지만 고릴라라는 말 자체는 너무 심플하네요.. 좀 더 쿠소닝겐/쿠소오지상을 이길 단어가 필요한
758 사미다레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18:53:07
모티브... 딱히 없음
노래... 전 노래 들으면서 글을 못 써서요...
외형... 아 이건 그나마 할말 있다
제가 회색말+거대한 말을 좋아해서 회색머리 장신이라는 기본틀만 잡아두고 픽크루 만지면서 정했네요. 초안으로는 아케보노 같은 양갈래 큐트계열과 조용조용/신비하고 존재감 없는 느낌의 후보들이 있었는데 왠지 딱 와닿는 느낌이 없어서 둘 다 탈락. 하지만 초안들도 소심캐라는 부분은 똑같았슴다
지금 외형은 픽크루 만지다 보니 갑자기 번쩍 느낌이 와서 완성이 됐네요. 저도 말스러운 무늬를 넣을까 하긴 했는데 헤어스타일이 그런 거 넣기에 좀 애매해서(앞머리 짧음) 그냥 머리카락이랑 꼬리 끝에 검은 그러데이션 정도로 정했고... 키에 관해서도 조금 고민을 했었네요
190이 넘는 모 해외 우마무스메처럼 거대하게 할까~ 생각하긴 했었는데 역시 본편(게임) 기준에서 거대한 정도도 충분한 것 같아서 적당히 180대로 합의 봣습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키 더 작으니까....* ੈ✩‧₊˚* ੈ✩‧₊
저애 이루지 못한 설정은 원더씨가 이루어주었으니 여한이 없습니다(?)
그아아악 갱신합니다....
하루종일 누워있고 싶었는데 왜 외출할 일이 생겻을까..... 그래도 레이스 전에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하군여,,,
노래... 전 노래 들으면서 글을 못 써서요...
외형... 아 이건 그나마 할말 있다
제가 회색말+거대한 말을 좋아해서 회색머리 장신이라는 기본틀만 잡아두고 픽크루 만지면서 정했네요. 초안으로는 아케보노 같은 양갈래 큐트계열과 조용조용/신비하고 존재감 없는 느낌의 후보들이 있었는데 왠지 딱 와닿는 느낌이 없어서 둘 다 탈락. 하지만 초안들도 소심캐라는 부분은 똑같았슴다
지금 외형은 픽크루 만지다 보니 갑자기 번쩍 느낌이 와서 완성이 됐네요. 저도 말스러운 무늬를 넣을까 하긴 했는데 헤어스타일이 그런 거 넣기에 좀 애매해서(앞머리 짧음) 그냥 머리카락이랑 꼬리 끝에 검은 그러데이션 정도로 정했고... 키에 관해서도 조금 고민을 했었네요
190이 넘는 모 해외 우마무스메처럼 거대하게 할까~ 생각하긴 했었는데 역시 본편(게임) 기준에서 거대한 정도도 충분한 것 같아서 적당히 180대로 합의 봣습니다. 일본은... 우리보다 키 더 작으니까....* ੈ✩‧₊˚* ੈ✩‧₊
저애 이루지 못한 설정은 원더씨가 이루어주었으니 여한이 없습니다(?)
그아아악 갱신합니다....
하루종일 누워있고 싶었는데 왜 외출할 일이 생겻을까..... 그래도 레이스 전에 돌아올 수 있어서 행복하군여,,,
760 나니와주 (pT2X0EbyNo)
2023-09-09 (파란날) 18:53:39
>>735 매일 아침 곤란해하는 히비키의 앞에서 울먹거리면서 메뉴판에 찍혀있는 음식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햐쿠쟝을 볼 수 있게 됩니다
761 미즈호주 (BJtgeMWb9k)
2023-09-09 (파란날) 18:54:38
아니 @@ 무슨 미남과 야수(고릴라) 도 아니고 미치겠네 진짜 대체 미즈호 고릴라밈은 언제 탈출할수있는거임
766 메이사-나니와 (47uMgNPCxk)
2023-09-09 (파란날) 18:56:39
"후후. 뭘 모르는구만 나니와. 이건 이거만의 맛이 있는거야. 그리고 추억이 있는 맛이니까, 그냥 초코가 아니지."
잊고 있던 시절의 맛이라고 할까, 뭐 그런거다. 후각만큼 미각도 기억에 깊게 얽혀서, 잊고 있던 기억이 맛 하나에 생생하게 살아나는 일도 있고. 아아, 그래. 나니와의 동생들도 그런 추억이 생겼으면 좋겠다. 나중에 언젠가 비슷한 맛을 먹으면 '그땐 그런 일도 있었지~'하고 떠올릴 정도의 추억이 남았길.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니와라고 부르는데 성공했다. 후흥~
"아니아니아니. 보통은 카카오부터 시작 안 하니까? 제과용 초콜릿 따로 판다고?? 심지어 굳이 제과용 안 사고 일반 판초코 사서 녹여가지고 틀에 부어서 굳힌게 다라고?"
그렇게 귀한 거 아니니까 그냥 먹어버려!라고 덧붙이다. 그보다 카카오부터 시작한다는 발상은 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무섭구만. 아니, 팔긴 파는거냐...? 카카오 열매...?
"아, 그 레이스. 나도 출주 신청했어."
바다로 시선을 돌리는 나니와를 따라 나도 자연스레 시선이 바다로 향했다. 규칙적이기도, 불규칙적이기도 한 너울이 햇빛을 반사하는 걸 가만히 본다.
"——저번엔 졌지만, 이번엔 지지 않을거야."
저번, 해변에서 한 비공식 레이스는 졌지만, 공식 레이스는 절대 지지 않겠다. 그런 마음을 담아 다소 강하게 이야기했다.
잊고 있던 시절의 맛이라고 할까, 뭐 그런거다. 후각만큼 미각도 기억에 깊게 얽혀서, 잊고 있던 기억이 맛 하나에 생생하게 살아나는 일도 있고. 아아, 그래. 나니와의 동생들도 그런 추억이 생겼으면 좋겠다. 나중에 언젠가 비슷한 맛을 먹으면 '그땐 그런 일도 있었지~'하고 떠올릴 정도의 추억이 남았길.
그리고 자연스럽게 나니와라고 부르는데 성공했다. 후흥~
"아니아니아니. 보통은 카카오부터 시작 안 하니까? 제과용 초콜릿 따로 판다고?? 심지어 굳이 제과용 안 사고 일반 판초코 사서 녹여가지고 틀에 부어서 굳힌게 다라고?"
그렇게 귀한 거 아니니까 그냥 먹어버려!라고 덧붙이다. 그보다 카카오부터 시작한다는 발상은 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무섭구만. 아니, 팔긴 파는거냐...? 카카오 열매...?
"아, 그 레이스. 나도 출주 신청했어."
바다로 시선을 돌리는 나니와를 따라 나도 자연스레 시선이 바다로 향했다. 규칙적이기도, 불규칙적이기도 한 너울이 햇빛을 반사하는 걸 가만히 본다.
"——저번엔 졌지만, 이번엔 지지 않을거야."
저번, 해변에서 한 비공식 레이스는 졌지만, 공식 레이스는 절대 지지 않겠다. 그런 마음을 담아 다소 강하게 이야기했다.
767 사미다레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18:56:47
음... 블루 고릴라 퀸의 깔...?
흐음 이건 고릴라무스메만큼 깔끔하지 않아서 조금 별로군요
흐음 이건 고릴라무스메만큼 깔끔하지 않아서 조금 별로군요
771 메이사주 (47uMgNPCxk)
2023-09-09 (파란날) 18:58:52
사미다레주 어서오시는~
회색 거대마.... 비와 하야히데..? 고루시...?(?????????)
음.... 이대로라면 레이스에서 이겨도 고민이군...
딱 오는 별명이 없다...
회색 거대마.... 비와 하야히데..? 고루시...?(?????????)
음.... 이대로라면 레이스에서 이겨도 고민이군...
딱 오는 별명이 없다...
777 사미다레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19:02:55
>>76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71 쿠소닝겐에 오지상을 더해서
쿠지상
어떠십니까🤔
>>771 쿠소닝겐에 오지상을 더해서
쿠지상
어떠십니까🤔
782 메이사주 (47uMgNPCxk)
2023-09-09 (파란날) 19:04:03
레이니주의 퇴근을 축하드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777 쿠지상은 너무 오미쿠지같은... 내년 하츠모데에 오미쿠지 코너 옆에 서서 알바하고 있을거같은(????)
>>777 쿠지상은 너무 오미쿠지같은... 내년 하츠모데에 오미쿠지 코너 옆에 서서 알바하고 있을거같은(????)
785 언그레이 데이즈 (pT2X0EbyNo)
2023-09-09 (파란날) 19:05:53
>>766 메이사 프로키온
"...뭐어, 그럴지도 모르겠구마. 추억의 맛이라... 추억... 내헌티 이 해변가와 비슷한 느낌일랑가."
조용히 바다를 보며 중얼거린다.
"아, 카카오서 시작 안하나? 내는 그 뭐고, 내 룸메이트 쟈라미쟝이 함 참다랑어 이따시만한거 사가꼬 낑낑대길래 이번에도 그런긴가 싶었제... 거 진짜 비싸드라, 고놈들...그래도 그마이 비싼거는 아니라서 다행... 아이구마, 딴 아들은 뭐 생초코니 뭐였드라, 쇼콜라인가 위스키봉봉인가 뭔가... 진짜 내가 평생 벌어도 부족할거를 사니 뭐니 얘기하드라... 무서븐 사람들..."
이 우마무스메, 진지하다. 궁서체다. 궁서체라고.
"아, 출주 했나."
"... 그때는 진짜 운으로 이겼으야. 별로 워밍업도 안된 아헌디 만반으로 빰삥된 애가 코차로 이긴거 아인교...참내, 도전하는거는 니가 아이라 내 아인교..."
"... 그려, 좋은 승부 봐보제이, 메이사."
당신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언그레이는 살짝의 긴장, 그리고 레이스 전의 묘한 짜릿함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쉽게 져주지는 않을끼라."
당신을 보며, 그 마음을 받아들인다.
"...뭐어, 그럴지도 모르겠구마. 추억의 맛이라... 추억... 내헌티 이 해변가와 비슷한 느낌일랑가."
조용히 바다를 보며 중얼거린다.
"아, 카카오서 시작 안하나? 내는 그 뭐고, 내 룸메이트 쟈라미쟝이 함 참다랑어 이따시만한거 사가꼬 낑낑대길래 이번에도 그런긴가 싶었제... 거 진짜 비싸드라, 고놈들...그래도 그마이 비싼거는 아니라서 다행... 아이구마, 딴 아들은 뭐 생초코니 뭐였드라, 쇼콜라인가 위스키봉봉인가 뭔가... 진짜 내가 평생 벌어도 부족할거를 사니 뭐니 얘기하드라... 무서븐 사람들..."
이 우마무스메, 진지하다. 궁서체다. 궁서체라고.
"아, 출주 했나."
"... 그때는 진짜 운으로 이겼으야. 별로 워밍업도 안된 아헌디 만반으로 빰삥된 애가 코차로 이긴거 아인교...참내, 도전하는거는 니가 아이라 내 아인교..."
"... 그려, 좋은 승부 봐보제이, 메이사."
당신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는 언그레이는 살짝의 긴장, 그리고 레이스 전의 묘한 짜릿함으로 당신을 바라본다.
"쉽게 져주지는 않을끼라."
당신을 보며, 그 마음을 받아들인다.
788 사미다레주 (OZIBHgbnZs)
2023-09-09 (파란날) 19:11:33
>>78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버지... 생계를 위해 투잡까지 뛰다니 이 불초 소마馬 눈물을 감출 수 없읍니다... .
아버지... 생계를 위해 투잡까지 뛰다니 이 불초 소마馬 눈물을 감출 수 없읍니다... .
791 메이사-나니와 (47uMgNPCxk)
2023-09-09 (파란날) 19:15:18
"...하아..?"
쟈라미?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이 기시감... 하지만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아무튼 그 룸메라는 친구 대체 뭐야...? 참다랑어를 통째로 사다니 완전 부자구만. 아님 직접 잡기라도 했나? 아무튼 그런 걸 먼저 봤으니 카카오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할만...한가 보통? 모르겠다. 나니와 특이하구만.
"음~ 그, 그런가아~ 하긴 초코 산다고 알바 늘려서 맨날 피곤해하는 애도 반에 있었던거 같고."
그깟 초코가 뭐길래 그런 고생을 하냐, 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왕 남기는 추억 좀 더 좋게좋게 남기고 싶은 거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맛있잖아. 초코. 그나마 이럴때나 많이 먹지 이제 나중엔 레이스 출주때문에 식단 조절들어가고 그러면 먹지도 못하니까.
"—운도 실력이지. '절대'란 없는 레이스에서는 운이 승부를 좌지우지하기도 하니까."
운을 갈고 닦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러니 그 날의 승부는 자신의 완벽한 패배였던거고. 아쉽다면 아쉽지만... 뭐 어때. 어차피 비공식 레이스, 레이스라기에도 뭐한 둘만의 내기였으니.
"그건 내가 할 말이야. 이번엔 쉽게 지지 않을테니 각오해."
"아, 그리고 레이스 전까지는 그거 먹어둬. 상할지도 모른다고~?"
초코 말고, 안에 든 내용물이(?)
쟈라미?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이 기시감... 하지만 정확히 기억은 안 난다. 아무튼 그 룸메라는 친구 대체 뭐야...? 참다랑어를 통째로 사다니 완전 부자구만. 아님 직접 잡기라도 했나? 아무튼 그런 걸 먼저 봤으니 카카오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할만...한가 보통? 모르겠다. 나니와 특이하구만.
"음~ 그, 그런가아~ 하긴 초코 산다고 알바 늘려서 맨날 피곤해하는 애도 반에 있었던거 같고."
그깟 초코가 뭐길래 그런 고생을 하냐, 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이왕 남기는 추억 좀 더 좋게좋게 남기고 싶은 거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맛있잖아. 초코. 그나마 이럴때나 많이 먹지 이제 나중엔 레이스 출주때문에 식단 조절들어가고 그러면 먹지도 못하니까.
"—운도 실력이지. '절대'란 없는 레이스에서는 운이 승부를 좌지우지하기도 하니까."
운을 갈고 닦는 건 불가능하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러니 그 날의 승부는 자신의 완벽한 패배였던거고. 아쉽다면 아쉽지만... 뭐 어때. 어차피 비공식 레이스, 레이스라기에도 뭐한 둘만의 내기였으니.
"그건 내가 할 말이야. 이번엔 쉽게 지지 않을테니 각오해."
"아, 그리고 레이스 전까지는 그거 먹어둬. 상할지도 모른다고~?"
초코 말고, 안에 든 내용물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