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세계관 설명 >>2 주의사항 및 트리거워닝 공지 >>3 해양 생태계 보존 연구기관 >>4 기타 등장 조직(국내/외) >>5 캐릭터 특성 >>6 캐릭터 신청서 양식 >>7 공지사항 ※ 본 어장은 < 붉은 바다를 위해 > 어장의 2기격 커뮤 신청서 제출 어장입니다. ※ 본 어장은 [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기반으로, 해당 작품을 감상하지 않았을 시 러닝이 불가능합니다. ※ 본 어장은 러닝 중 / 엔딩 이후 연공 행위를 일체 금지하고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진행 도중 사망 및 부상당할 수 있습니다.
서기 2000년 9월 13일. 인류는 절망을 맞았습니다. 세컨드 임팩트. 남극에 작은 운석이 충돌하여 일어나게 된 대사건. 이 사건으로 인해 지구의 반이나 되는 생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자전축이 뒤틀렸고 해수면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세상은 혼란에 빠졌습니다. 살기 위해 사람들은 서로에게 총을 겨누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난민들이 생겨났습니다. 전쟁과 자연재해로 인해 무수히 많은 고아들이 생겨나기도 하였습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났습니다. 전쟁은 종료되었고 혼란은 수그러들었습니다. 학교가 다시 문을 열었고 도시가 하나둘씩 복구되었습니다. N2 폭탄을 맞았던 도쿄는 새로운 모습의 도쿄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세상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건 아무래도 중요치 않습니다. 저 붉은 바다 너머에 무엇이 존재하는지, 무엇이 도사리고 있는지 우리들은 모릅니다. 우리들은 그저 이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고 견뎌낸 민간인에 불과하니까요. 그렇지요?
여러분은 이 세컨드 임팩트의 생존자입니다. 이 험난한 상황에서 버텨내어 성장하였으며, 살아남아 14년을 더 버텼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남으셨을 수도, 타인의 보호를 받아 버티셨을 수도, 높으신 분의 자제분이셨기에 위험을 피하기 용이하셨을 수도 있지요. 아무튼 여러분은 살아남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2015년, 여러분은 이곳 국제사단법인 일본 해양생태계 보존 연구기관에 지원을 하여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사람에 의해 만들어진 아름다운 푸른 바다, 이제는 존재하지 않아야 할 각종 해양생명체들, 숨을 들이쉬면 비릿하고 짠 바다내음이 싸하고 몰아치는…. 생명이 살아있다는 게 뼈저리게 느껴지는 곳.
여러분은 이곳 일본 해양 생태계 보존 연구기관에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각자의 목적에 따라, 자신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어쩌면 무언가의 임무가 있었기에 오신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만……뭐가 되었던간에 이룰 수 있을 겁니다. 다만, 한 가지만을 주의하십시오. 절대로 핵심 시설에 있는 기기들에 대해 자세히 알려 하지 말것. 그것 하나만 지킨다면, 여러분은 이 곳에서 편안히 일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