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41161>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19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9-03 23:05:07 - 2023-09-05 20:20:11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DMfUuEgArI)
2023-09-03 (내일 월요일) 23:05:07
이것도 없고, 저것도 없다며
어떤 희망이든 이루고픈 욕심쟁이 같은 우리들의
모자라는 부분만을 살며시 감싸듯이
저녁뜸이 끝날 무렵에
다정히 불어 오는 바람
해안도로에 봄이 춤추네
「海岸通り」 - ASIAN KUNG-FU GENERATION
【봄 피리어드】 1턴: 9/4~9/17
츠나지의 해안도로에 벚꽃이 피고, 봄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습니다. 이불처럼 따뜻한 햇살에 감싸여 지각하지 않고 싶다면 땅속에 잠들어 있던 씨앗보다도 성실히 움직여야겠죠.
▶ 주요 레이스: 일반 레이스(9/9), 이와시캔(9/16)
【찰렌타인 데이】 9/4~9/15 (>>1)
츠나센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선물 문화, 「찰렌타인 데이」가 9월 4일 월요일부터 9월 15일 금요일까지 진행됩니다. 터무니없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과 함께, 상대방을 향한 여러 의미로 위험한 마음을 전해 봅시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스코어 | situplay>1596936080>
이전 | situplay>1596941105>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546 메이사주 (y2MsxizQKc)
2023-09-04 (모두 수고..) 22:41:09
고릴라무스메가 없었다면 이러고 놀지 않았을까하는 망상낙서...
아아 오늘은 낙서랑 스타듀하느라 시간이 다 가버리는 날이군
아아 오늘은 낙서랑 스타듀하느라 시간이 다 가버리는 날이군
547 스트라토 엑세서 - 다이고 (mtLl7jRJGI)
2023-09-04 (모두 수고..) 22:41:41
츠나센에는 성 발렌티누스의 이름을 빌린 그 행사에 특이한 점을 하나 더해 진행된다고 들었다.
요는 우정을 위한 초콜릿은 크게 다르지않다. 그것에 대해서는 드보브에갈레의 초콜릿 태블릿으로 주변에 줄 인물들에게는 넉넉한 수량으로 준비해두었다.
이 행사에 대해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눴을때 그럼 가장 골탕먹이고 싶어서 먹고 체중이 늘어라 같은 인물은 있을까싶지만
나름대로 내 성의를 담아서 오스트리아에서 제조한 자허토르테 케이크 1판을 구비해두었다. 정 안된다면 행사의 막바지에
아는 사람끼리 나눠먹으면 그만아닌가. 그렇게 생각할뿐이지.
"무슨 공작입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교내를 지나가고있자니 익숙한 목소리의 남성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있는 것이다.
요는 우정을 위한 초콜릿은 크게 다르지않다. 그것에 대해서는 드보브에갈레의 초콜릿 태블릿으로 주변에 줄 인물들에게는 넉넉한 수량으로 준비해두었다.
이 행사에 대해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눴을때 그럼 가장 골탕먹이고 싶어서 먹고 체중이 늘어라 같은 인물은 있을까싶지만
나름대로 내 성의를 담아서 오스트리아에서 제조한 자허토르테 케이크 1판을 구비해두었다. 정 안된다면 행사의 막바지에
아는 사람끼리 나눠먹으면 그만아닌가. 그렇게 생각할뿐이지.
"무슨 공작입니까."
그런 생각을 하며 교내를 지나가고있자니 익숙한 목소리의 남성이 그런 이야기를 하고있는 것이다.
549 메이사주 (y2MsxizQKc)
2023-09-04 (모두 수고..) 22:42:41
>>548 목숨을 건 술래잡기...? 잡히면 고릴라무스메가 우마미미를 찢는 놀이...?(날조)
558 코우 - 마리야 (Uh3iUIdW8o)
2023-09-04 (모두 수고..) 22:46:18
햐쿠모 트레이너의 말에, 코우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인다.
담당의 일로 퇴근 시간을 넘기는 건, 트레이너에겐 흔한 일이니까.
"그러고 보니, 최근 담당 우마무스메가 생기셨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여전히 업무에 열중인 햐쿠모 트레이너.
그럼에도 코우는 말을 두어마디 더 붙여본다.
문득, 모니터에 펼쳐진 화면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프가 상승세다.
"어떤 아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멋진 팀 이끄시길 바랍니다."
몇 달 전 담당을 떠나보낼 뻔했던 입장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담당의 일로 퇴근 시간을 넘기는 건, 트레이너에겐 흔한 일이니까.
"그러고 보니, 최근 담당 우마무스메가 생기셨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여전히 업무에 열중인 햐쿠모 트레이너.
그럼에도 코우는 말을 두어마디 더 붙여본다.
문득, 모니터에 펼쳐진 화면이 눈에 들어온다.
그래프가 상승세다.
"어떤 아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멋진 팀 이끄시길 바랍니다."
몇 달 전 담당을 떠나보낼 뻔했던 입장이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게 아닐까.
560 유키무라주 (CgH6tX95l2)
2023-09-04 (모두 수고..) 22:46:39
원더주도 원더풀 모닝인wwww
>>544 wwwwwwwww노래가 상당히 좋은wwww 노래 찾으시는 실력이 심상치 않은wwwwwwww
>>545-546 메이사주도 굿모닝인www wwwwwww메스가키의 표본인www 너무 카와이한ww
>>548-549 wwwwwwwwwwwwwww
>>550 wwww쵸코 너무 비싼wwww
캡하캡하인ww 굿모닝~
>>544 wwwwwwwww노래가 상당히 좋은wwww 노래 찾으시는 실력이 심상치 않은wwwwwwww
>>545-546 메이사주도 굿모닝인www wwwwwww메스가키의 표본인www 너무 카와이한ww
>>548-549 wwwwwwwwwwwwwww
>>550 wwww쵸코 너무 비싼wwww
캡하캡하인ww 굿모닝~
561 미즈호주 (Y8mb4lpWTY)
2023-09-04 (모두 수고..) 22:47:31
이쯤에서 내일 코우가 받을 초콜릿 가격대는 어떤지 보도록 합시다
미즈호 얘 진심이구나.......
미즈호 얘 진심이구나.......
566 다이고 - 스트라토 (bclcznebow)
2023-09-04 (모두 수고..) 22:50:40
"아니, 공작이라는 건 내 생각이 아니고... 어?"
근처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무슨 공작이냐고 물어오길래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대답하던 다이고는 목소리 쪽으로 고갤 돌려 스트라토의 얼굴을 확인했다.
"엑... 엑세서구나, 그러니까 무슨 소리냐면은- 찰렌타인 데이잖아, 초콜릿을 추려고 하는데 이거 먹고 살쪄 버린다거나 그러면 공작이 되는 거 아닌가~ 해서."
물론 그걸 감안해서 적당량만 준비해 왔지!
가방을 가볍게 두드리던 다이고는 스트라토를 잠시 쳐다보다가 가방에 손을 집어넣어 포장된 초콜릿을 꺼냈다.
"마침 잘 만났다, 밀크 초코 좋아해?."
근처에서 익숙한 목소리가 무슨 공작이냐고 물어오길래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대답하던 다이고는 목소리 쪽으로 고갤 돌려 스트라토의 얼굴을 확인했다.
"엑... 엑세서구나, 그러니까 무슨 소리냐면은- 찰렌타인 데이잖아, 초콜릿을 추려고 하는데 이거 먹고 살쪄 버린다거나 그러면 공작이 되는 거 아닌가~ 해서."
물론 그걸 감안해서 적당량만 준비해 왔지!
가방을 가볍게 두드리던 다이고는 스트라토를 잠시 쳐다보다가 가방에 손을 집어넣어 포장된 초콜릿을 꺼냈다.
"마침 잘 만났다, 밀크 초코 좋아해?."
568 미즈호주 (Y8mb4lpWTY)
2023-09-04 (모두 수고..) 22:53:10
자 도수가 최대 5%입니다
진짜로 골로 보내겠다는 의지가 아니고서야 뭐겠읍니가????????
진짜로 골로 보내겠다는 의지가 아니고서야 뭐겠읍니가????????
572 스트라토 엑세서 - 다이고 (mtLl7jRJGI)
2023-09-04 (모두 수고..) 23:01:38
"카피. 과연 이해했습니다. 어떻게보자면 우마무스메에 있어서는 체중증가의 악화요인으로 작용하는군요."
진심 초콜릿이 아니더라도 우정초콜릿을 산처럼 쌓아 받게된다면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있다.
초콜릿은 기본적으로 카카오매스뿐만 아니라 당류와 유지방을 포함해서 고열량이다. 아무리 많이 달리는 우마무스메라도
너무많이 먹으면 체중의 증가라는 사태로 이어진다.
"단음식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행사가 행사이다보니 사양하지는 않겠습니다."
솔직하게 초콜릿을 좋아하냐 묻는다면 NO에 가깝지만, 주는 사람의 성의를 무시할수는 없다고 느꼈다. 이것도 하나의 경험이자 추억이라고 생각하니까.
"반대로 리퀘스트. 주변사람들에게는 흔히 초콜릿바라고하는 초콜릿 태블릿을 제공하려고하고있습니다. 한개 받으시겠습니까?"
프랑스 왕실 문장이 프린트된 파란색 상자에 담긴 초콜릿을 하나 건냈다.
"맛은 조금 쓸겁니다. 초콜릿 본연의 맛을 담은 것이라."
유래를 따지자면 왕실에서 약을 먹기 위해 개발된 초콜릿을 납품하던 곳이라고 하던가.
진심 초콜릿이 아니더라도 우정초콜릿을 산처럼 쌓아 받게된다면 그게 그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있다.
초콜릿은 기본적으로 카카오매스뿐만 아니라 당류와 유지방을 포함해서 고열량이다. 아무리 많이 달리는 우마무스메라도
너무많이 먹으면 체중의 증가라는 사태로 이어진다.
"단음식은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행사가 행사이다보니 사양하지는 않겠습니다."
솔직하게 초콜릿을 좋아하냐 묻는다면 NO에 가깝지만, 주는 사람의 성의를 무시할수는 없다고 느꼈다. 이것도 하나의 경험이자 추억이라고 생각하니까.
"반대로 리퀘스트. 주변사람들에게는 흔히 초콜릿바라고하는 초콜릿 태블릿을 제공하려고하고있습니다. 한개 받으시겠습니까?"
프랑스 왕실 문장이 프린트된 파란색 상자에 담긴 초콜릿을 하나 건냈다.
"맛은 조금 쓸겁니다. 초콜릿 본연의 맛을 담은 것이라."
유래를 따지자면 왕실에서 약을 먹기 위해 개발된 초콜릿을 납품하던 곳이라고 하던가.
573 메이사주 (y2MsxizQKc)
2023-09-04 (모두 수고..) 23:04:29
>>571 이게뭐얔ㅋㅋㅋㅋㅋㅋ
아무 생각없이 아이스크림 먹다가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양심이 아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맛있다
아무 생각없이 아이스크림 먹다가 봤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살짝 양심이 아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아이스크림은 맛있다
575 마리야 - 코우 (QfT7rLCucA)
2023-09-04 (모두 수고..) 23:05:23
상투적이지만 코우가 하는 말이 진심이라는 것쯤은 알 수 있다.
경쟁상대라 한들 우마무스메가 잘되길 바라는 건 어떤 트레이너라도 매한가지니까.
자신도 담당이 아닌 우마무스메라고 해도 진실된 마음으로 그녀들을 응원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잘못된 길을 걷고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능한 도와줄 것이고.
"언그레이."
그것이 설령 전담 트레이너의 충돌을 일으킨다한들.
".,,담당과의 관계는 어떻던가요. 야나기하라씨."
무미건조한 어조. 마치 상대방에게 추궁하는듯한 말투.
하지만 마리야에게 그러한 의도도 없을...것이다.
지극히 이성적인 생각으로 언그레이가 극복했기를 바라며, 그에게 묻는 것일뿐.
...하지만 여기서 굳이 콕 집어서 언그레이의 애기를 꺼낸다면....
//니 담당 케어 잘했냐(진짜 걱정되서 물어봄)
경쟁상대라 한들 우마무스메가 잘되길 바라는 건 어떤 트레이너라도 매한가지니까.
자신도 담당이 아닌 우마무스메라고 해도 진실된 마음으로 그녀들을 응원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 잘못된 길을 걷고있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능한 도와줄 것이고.
"언그레이."
그것이 설령 전담 트레이너의 충돌을 일으킨다한들.
".,,담당과의 관계는 어떻던가요. 야나기하라씨."
무미건조한 어조. 마치 상대방에게 추궁하는듯한 말투.
하지만 마리야에게 그러한 의도도 없을...것이다.
지극히 이성적인 생각으로 언그레이가 극복했기를 바라며, 그에게 묻는 것일뿐.
...하지만 여기서 굳이 콕 집어서 언그레이의 애기를 꺼낸다면....
//니 담당 케어 잘했냐(진짜 걱정되서 물어봄)
579 다이고 - 스트라토 (bclcznebow)
2023-09-04 (모두 수고..) 23:12:16
"엉, 그렇지, 아무래도 그건 신경쓰이니까."
좋은 의도로 제공한 선물이 생각과는 다른 결과를 내면 상당히 많이 당혹스러울 것 같았으니까, 호의가 피해를 입혀버리는 건 상당히... 유쾌하진 않을 것 같다.
"아 정말? 이런, 비터 초코 준비를 못 했네. 미안해~ 솔직히 이번에 만든 게 처음이라서."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 줄 생각이 딱히 없었고 원래는 그냥 단순히 좀 만들어서 혼자 두고 먹으려고 했던 만큼 다양성이 부족하다.
전적으로 다이고의 취향에 맞춰 있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100%는 아니지만.
머리를 긁적이면서 그래도 괜찮다면야, 하고 스트라토에게 초콜릿을 건네준 다이고는, 이번엔 반대로 스트라토에게서 초콜릿 바를 건네받는다.
"오, 고마워, 와- 뭐야 이거? 엄청 고급스러워 보이는데?"
포장부터가 고급지다.
프랑스 왕실의 문장이라는 건 잘 모르지만 가격이 꽤 나가겠는데 싶은 느낌은 있어서, 다이고는 받은 초콜릿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그렇구나, 이런 걸 다 받아 보네, 아무튼 고마워!"
여기서 먹어도 돼? 하고 물어보는 건 덤이다.
좋은 의도로 제공한 선물이 생각과는 다른 결과를 내면 상당히 많이 당혹스러울 것 같았으니까, 호의가 피해를 입혀버리는 건 상당히... 유쾌하진 않을 것 같다.
"아 정말? 이런, 비터 초코 준비를 못 했네. 미안해~ 솔직히 이번에 만든 게 처음이라서."
누군가에게 선물을 해 줄 생각이 딱히 없었고 원래는 그냥 단순히 좀 만들어서 혼자 두고 먹으려고 했던 만큼 다양성이 부족하다.
전적으로 다이고의 취향에 맞춰 있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100%는 아니지만.
머리를 긁적이면서 그래도 괜찮다면야, 하고 스트라토에게 초콜릿을 건네준 다이고는, 이번엔 반대로 스트라토에게서 초콜릿 바를 건네받는다.
"오, 고마워, 와- 뭐야 이거? 엄청 고급스러워 보이는데?"
포장부터가 고급지다.
프랑스 왕실의 문장이라는 건 잘 모르지만 가격이 꽤 나가겠는데 싶은 느낌은 있어서, 다이고는 받은 초콜릿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그렇구나, 이런 걸 다 받아 보네, 아무튼 고마워!"
여기서 먹어도 돼? 하고 물어보는 건 덤이다.
581 코우 - 마리야 (Uh3iUIdW8o)
2023-09-04 (모두 수고..) 23:21:52
코우는 그저 그 말만 남기고, 마저 퇴근 준비를 할 생각이었다.
햐쿠모 트레이너의 입에서, 익숙한 이름이 튀어나오기 전까지는.
"..."
멈칫,
돌아서려던 발걸음이 뚝 멎는다.
의표를 찔린 듯, 눈썹이 꿈틀댄다.
이 사람은 지금, 나를 추궁하고 있는 건가?
"...괜찮습니다, 언그레이 양과는."
괜찮다고, 마음 속으로 되뇌인다.
한 달의 시간은 마무리되었다.
부단히 노력한 끝에, 약간이나마 그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깨진 접시는, 이어붙였더라도 다시금 깨어지기 쉽다.
"무슨 문제라도 있으십니까?"
힘주어 내뱉는 말이, 불안정하다.
햐쿠모 트레이너의 입에서, 익숙한 이름이 튀어나오기 전까지는.
"..."
멈칫,
돌아서려던 발걸음이 뚝 멎는다.
의표를 찔린 듯, 눈썹이 꿈틀댄다.
이 사람은 지금, 나를 추궁하고 있는 건가?
"...괜찮습니다, 언그레이 양과는."
괜찮다고, 마음 속으로 되뇌인다.
한 달의 시간은 마무리되었다.
부단히 노력한 끝에, 약간이나마 그녀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었다.
하지만 깨진 접시는, 이어붙였더라도 다시금 깨어지기 쉽다.
"무슨 문제라도 있으십니까?"
힘주어 내뱉는 말이, 불안정하다.
583 사미다레 - 코우 (0qqoEjmtdU)
2023-09-04 (모두 수고..) 23:23:43
사미다레는 조심스레 말 꺼냈다가도 뒤늦게서야 자기가 무슨 소리를 했는지 깨달은 눈치다.
"여, 역시 그건 조금, 무리였죠……?"
스스로 평가하기에도 생각이 조금 과했던 것 같다. 사미다레는 이번에도 얼굴 두 손으로 꼭 누르며 슬며시 코우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걸핏하면 달아오르는 뺨이 원망스럽다. 오늘은 민망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 버린 것 같다. 적어도 하루 동안은 오늘 보였던 부끄러운 꼴 계속 생각날 것만 같아서, 사미다레는―,
"그, 그그그러면 저는 이만 가 볼게요. 좋은 새해, 아아니, 하츠모데 잘 보내시고 얼른쾌유하세요……!"
짧은 몇 마디 속사포처럼 쏟아내고는 빠른걸음으로 쌩하니 사라졌다. 이 우마무스메, 선입이면서 수상할 정도로 도주에 능하다. 그, 그래도 처음부터 기념품 가게에 들를까 했으니까 이건 도망이 아니다! ……아마도.
그렇게 뒤로 안 돌아보고 사라질 것 같더니 얼마지 않아 다시 뒤돌아 고개 숙여 꾸벅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을 테다.
// 막레입니다! 일상 수고하셨어요!
"여, 역시 그건 조금, 무리였죠……?"
스스로 평가하기에도 생각이 조금 과했던 것 같다. 사미다레는 이번에도 얼굴 두 손으로 꼭 누르며 슬며시 코우에게서 고개를 돌렸다. 걸핏하면 달아오르는 뺨이 원망스럽다. 오늘은 민망한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 버린 것 같다. 적어도 하루 동안은 오늘 보였던 부끄러운 꼴 계속 생각날 것만 같아서, 사미다레는―,
"그, 그그그러면 저는 이만 가 볼게요. 좋은 새해, 아아니, 하츠모데 잘 보내시고 얼른쾌유하세요……!"
짧은 몇 마디 속사포처럼 쏟아내고는 빠른걸음으로 쌩하니 사라졌다. 이 우마무스메, 선입이면서 수상할 정도로 도주에 능하다. 그, 그래도 처음부터 기념품 가게에 들를까 했으니까 이건 도망이 아니다! ……아마도.
그렇게 뒤로 안 돌아보고 사라질 것 같더니 얼마지 않아 다시 뒤돌아 고개 숙여 꾸벅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을 테다.
// 막레입니다! 일상 수고하셨어요!
586 사미다레주 (0qqoEjmtdU)
2023-09-04 (모두 수고..) 23:25:06
제가 원래 다른 식으로도 막레를 잘 하는데 말입니다???? 근데 사미다레는 수상할 정도로 막레할 즈음에 수치를 못 이기고 도망가게 되네요
🤔
🤔
588 스트라토 엑세서 - 다이고 (mtLl7jRJGI)
2023-09-04 (모두 수고..) 23:26:03
"만들었다고 함은 가공과정을 거쳤다는 것인데 그런 이유에서라면 더더욱 사양하는 쪽이 무례할거같네요."
미처 한번 손을 거친 초콜릿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았다. 보통 우정영역의 초콜릿이라는 것은 기성품이라도 괜찮지 않나 하고 생각했기때문이다. 행여 목적이 있는 초콜릿이라더라도 나 같은 경우엔 내 손을 거쳐서는 만들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야 그런 요리의 영역에 있어서는 서툰편이고 자신이 있지도 않았으니까.
"마마가 남에게 선물주려면 이정도는 해줘. 라고 한 브랜드니 비싸지않을까요. 가치는 잘모르겠습니다."
남에게 선물하는 것도 거의 츠나센에 오고 부터의 이야기라서 이런 선물을 건내는데에 있어서 가치는 그렇게 잘모르겠다.
"취식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해주세요."
미처 한번 손을 거친 초콜릿이라고는 생각하지는 않았다. 보통 우정영역의 초콜릿이라는 것은 기성품이라도 괜찮지 않나 하고 생각했기때문이다. 행여 목적이 있는 초콜릿이라더라도 나 같은 경우엔 내 손을 거쳐서는 만들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그야 그런 요리의 영역에 있어서는 서툰편이고 자신이 있지도 않았으니까.
"마마가 남에게 선물주려면 이정도는 해줘. 라고 한 브랜드니 비싸지않을까요. 가치는 잘모르겠습니다."
남에게 선물하는 것도 거의 츠나센에 오고 부터의 이야기라서 이런 선물을 건내는데에 있어서 가치는 그렇게 잘모르겠다.
"취식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해주세요."
591 사미다레주 (0qqoEjmtdU)
2023-09-04 (모두 수고..) 23:28:55
>>585 >>587 나데나데~
암튼 트레이너 3명의 부상+코우 관절 빠각빠각을 보고 사미다레 제대로 효녀 발현했습니다
그런고로 이번 초콜릿 훼방 소동에는 끼지 않겠음!(두둥)
암튼 트레이너 3명의 부상+코우 관절 빠각빠각을 보고 사미다레 제대로 효녀 발현했습니다
그런고로 이번 초콜릿 훼방 소동에는 끼지 않겠음!(두둥)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