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31091> [1:1] 오늘도 우리는 모험중 : 01 :: 342

진행자 ◆10tdHuqU0U

2023-08-22 21:25:15 - 2024-10-01 17:25:18

0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25:15

*본 스레는 다인 어장인 '오늘도 우리 파티는 모험중'에서 이어지는, 어장에 남은 유일한 참가자와 캡틴의 일대일 어장입니다.*

기본 다이스식 : .dice 0 10.
위키(기존 위키 사용)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A4%EB%8A%98%EB%8F%84%20%EC%9A%B0%EB%A6%AC%20%ED%8C%8C%ED%8B%B0%EB%8A%94%20%EB%AA%A8%ED%97%98%EC%A4%91

2 이름 없음 (rnvpy/OJyU)

2023-08-22 (FIRE!) 21:27:21

3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29:26

그럼 상황이... 수해에서 벗어나고 동료들과 헤어져 혼자 다니기 시작했으니... 일단 근처 지형은 초원 정도겠네요.
만남에는 사건이 필요한 법이니 한 번 사건 크기 측정을 해봅시다.

.dice 0 10. = 5
10일수록 크다
0은 크리

4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31:54

적당한 사건이네요.

.dice 0 10. = 1
15 사건이라고 하면 역시 전투
68 근처에 마을이
910 지나가던 상단...?
0 크리

5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34:36

단호한 전투 판정이군요...

5 정도니까 상대는 마물이나 사람은 아니고 아마 동물 정도일 것 같네요.
.dice 0 10. = 0
12 표범
34 호랑이
56 늑대
78 독수리
910 곰
0 크리

6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35:21

일단 크리니까 리다이스권 하나 적립하고...
...리다이스권 다이스를 안 굴렸었네요.

.dice 2 7. = 3

7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36:12

인벤토리에 리다이스권 네 개 추가해드리겠습니다.

여하튼 저 크리는
.dice 0 10. = 1
14 동물이 아니라 사람이 상대
57 사람이 아니라 마물이 상대
810 뭐가 나오긴 했지만 지나가던 누군가가 처리
0 크리

8 노아주 ◆tsGpSwX8mo (rnvpy/OJyU)

2023-08-22 (FIRE!) 21:36:40

첫출발부터 크리가..

9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37:16

사람 상대네요. 판정 좀 더 해보겠습니다.


.dice 0 10. = 0
18 1명
910 2명
0 3명

10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38:21

이것도... 크리긴 한데... 영 좋지 못하네요...... 어 일단 적립은 해둘게요...

강함 판정... 위에서 5 나온 거 생각해서 범위는 이렇게 잡겠습니다.
17 강한 일반인
810 황동패
0 은패

.dice 0 10. = 2
.dice 0 10. = 6
.dice 0 10. = 8

11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39:23

딱 봐도 C가 대장이군요. 그래서 저 사람 특기는?

.dice 1 10. = 3
12 무기술
34 궁술
56 기악술
78 마술
910 조련술

12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41:42

그래서... 이렇게 됩니다.

-사람 셋과 전투
-둘은 강한 일반인 수준
-하나는 궁술 특기 황동패

전투 시작 전에...
.dice 0 10. = 3
18 발견했다(동물 친구들 색적 보정)
910 발견됐다
0 발견되기 직전에 시트린과 조우

13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42:08

상황이 대충 정해진 것 같으니 진행 나가겠습니다!

14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46:09

당신은 동료들과 헤어져 홀로...... 아니, 동물 친구들과 함께 수해를 빠져나옵니다. 조금 깊이 들어갔더라면 힘들었겠지만, 다행히 초입이었기에 빠져나오는 것 자체는 쉬웠을 겁니다.
수해 밖은 초원입니다. 비가 내린 흔적으로 이파리들이 파릇하게 반짝이네요. 걷기 좋은 날입니다.

{어, 아? 잠깐만, 저쪽에서 뭐 오는데?}

평소처럼 당신의 어깨에 올라가 있던 티케가 당신의 볼을 앞발로 툭툭 치며 어딘가를 눈짓합니다.
...곧, 티케가 가리킨 방향에서 사람 셋이 나타납니다. 천천히 걸어오고 있고, 아직 당신을 눈치채진 못한 모양입니다.
지금이라면 근처 풀숲에라도 숨을 수 있겠습니다. 마물도 아니니 어쩌면 대화로 해결할 수도 있겠지만... 행색을 보니 아쉽게도 도적 패거리 같군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15 노아 ◆tsGpSwX8mo (rnvpy/OJyU)

2023-08-22 (FIRE!) 21:47:41

저번 모험을 끝으로 파티에서 빠지게 되었다. 첫 파티였기에 아쉽긴하지만 떠나기로 결심한 이상 괜히 뒤돌아보지않고 떠나기로 한다.

'이번엔 혼자는 아니라서 다행이네'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며 아이들이 있는 가방을 쓰다듬는다.그러다가 갑자기 애들이 반응하는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무슨일이야 애들아?뭐라도 있어?"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16 노아 ◆tsGpSwX8mo (rnvpy/OJyU)

2023-08-22 (FIRE!) 21:49:17

아직 뭔가 피해를 입은건 아니니 일단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 접근한다.

#일단 다가간다.

17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50:55

도적 패거리가 당신을 발견했습니다!

.dice 0 10. = 10
18 가진 거 다 내놓고 꺼져라
910 너 오늘 운 좋은 줄 알아
0 자세히 보니 누가 이 도적 패거리를 먼저 턴 것 같다

18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1:52:23

접근합니다. 가까이서 보니 이 도적 패거리...... 큰 자루를 하나씩 가지고 있군요? 어디 운 나쁜 상단이라도 털어먹은 걸까요?

"아앙? 넌 뭐야? 우린 바쁘니까 꺼져!"

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당신에게 눈을 부라립니다. 마을에서 사람 여럿 쫄게 만들었을 것 같은 강렬한 눈빛입니다.

19 노아 ◆tsGpSwX8mo (rnvpy/OJyU)

2023-08-22 (FIRE!) 22:00:56

도적들이 들고있는 자루에 흥미로워하며 쳐다본다.

'이제 애들이랑만 다녀야해서 미리 뭐라도 챙겨놓으면 괜찮을것같은데..'

"네? 바쁘신가요?"

자신을 쳐다보는 눈빛에 이미 저정도의 눈빛에 쫄기엔 너무 많은 일이 있어 딱히 겁먹지는 않는다.

"혹시 조금만 나눠주시면 안되나요?"

#일단 부탁해본다

20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2:04:37

당신의 말에 도적들은 서로를 쳐다보며 황당하다는 감정을 나눕니다...
아무리 봐도 도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사람들에게 나눠달라고 부탁하다니요. 평범한 사람은 아마 이런 선택을 하지 않을 겁니다...

.dice 0 10. = 8
1 전투
28 안 줄 거니까 가라
910 좋아 선심 쓴다
0 크리

21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2:06:08

"안 줘. 꺼져."

도적 대장은... 당신을 조금 안쓰러운 사람을 보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보며, 자루를 쥔 반대편 손을 휙휙 흔들며 내쫓는 듯한 손짓을 합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22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2:06:28

솔직히 오늘 다이스가 좀 이상해서 '어? 줄 수도 있겠는데?'하고 생각해버렸어요

23 노아 ◆tsGpSwX8mo (rnvpy/OJyU)

2023-08-22 (FIRE!) 22:12:35

"네?"

자신을 내쫓으려는 상대방에 고개를 저으며 쳐다본다.

"먹을거라도 좋으니 조금만 나눠주세요"

양심은 어디다가 두고왔는지 뻔뻔하게 뭐라도 달라고 버티고 서있는다.

#음식 요구

24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2:13:35

판정 먼저 하겠습니다.

.dice 0 10. = 0
17 무시하고 간다
810 먹을 거라면야 뭐...
0 얘 좀 이상한데 마을까지 데려가자

25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2:14:34

와 노아 마을까지 호위받다......
마을 얼마나 떨어져 있어요? 데려간다고 하니까 멀리는 아닐 거고...

.dice 0 10. = 2
17 반나절
89 지금부터 걸으면 저녁 때쯤에는
10 내일 아침
0 한...... 두 시간쯤...?

26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2:17:10

당신이 계속 뭔가 요구하자, 도적 패거리는 당신을...... 좀...... 안쓰러운 사람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도적 패거리는 서로 쑥덕쑥덕 대화를 나눕니다. 그런 뒤, 대장이 한숨을 내쉬고서 당신에게 말합니다.

"보아하니 모험가 같은데... 우리 같은 놈들한테 계속 이러는 걸 보니 상황도 나쁜 것 같고... 마을까지 데려다줄 테니까 얌전히 따라와라. 알겠냐?"

라비가 소곤거립니다.

{......이 사람들을 마을에서 친절하게 받아줄 것 같진 않습니다만, 혹시 모르니 가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일로가 야옹거립니다.

{와 마을~ 나 마을 좋아~}

천진하군요.

27 노아주 ◆tsGpSwX8mo (rnvpy/OJyU)

2023-08-22 (FIRE!) 22:17:23

도대체 이게 무슨 전개죠? 당황스럽네요. 다갓이시여 노아도 싸울줄 압니다

28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2:18:43

다이스에 맡기면 이렇게 되기 마련이죠... 참 알 수가 없다...
저도 당연히 마주치자마자 싸울 줄 알았어요...

29 노아 ◆tsGpSwX8mo (rnvpy/OJyU)

2023-08-22 (FIRE!) 22:25:03

도적들의 시선에서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는것같은 느낌에 고개를 갸웃거린다.

'뭐지? 뭔가 이상한데'
"네"

애들의 말도 있고 싸울것같은 분위기도 아닌것같아 일단 따라가기로 한다.

#도적들을 따라간다

30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2:30:53

{나 저거 알아~ 밖에서 놀다가 흙탕물 묻혀서 집에 왔을 때 전주인이 저런 눈으로 나 봤어~}

마일로가 야옹거립니다. 그 말로 판단하자면... 저 도적패는 당신을 불쌍한 고양이 정도로 여기고 있다는 뜻이 됩니다...
싸우는 것보다는 나은 상황입니다만 이게 참 기분이 묘하군요...

반나절을 걸어서 마을에 도착합니다.

.dice 0 10. = 2
17 당연히 도적들은 뒷문으로 슬쩍 들어간다
810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0 마을에서 울려퍼지는 환호성

31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2:32:30

당신을 마을 입구가 보이는 거리까지 데려다준 도적들은 왠지 뿌듯하고 흐뭇한 표정으로 당신을 바라봅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혼자 갈 수 있겠지."
"우린 뒷문으로 몰래 들어가야 하니까, 너는 정문으로 가라."

하기야 마을에 도적이 들어온다는데 누가 반기겠습니까. 당당히 들어갔다가는 경비병의 창에 찔려서 물뿌리개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마을 규모 판정
.dice 0 10. = 8
10일수록 크다
0은 한 나라의 수도급

32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2:33:37

{와, 꽤 크네.}

당신의 머리 꼭대기로 올라간 티케가 마을을 쳐다보며 야옹거립니다. 확실히, 저 마을은 굉장히 큽니다. 아니, 마을이 아니라 도시라고 불러야겠군요. 우리가 혁명을 일으킨 도시만큼은 아니지만, 저기도 꽤 큰 수준입니다.
도적들은 다른 길로 걸어갑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33 노아 ◆tsGpSwX8mo (rnvpy/OJyU)

2023-08-22 (FIRE!) 22:59:16

이상한게 보고있는건 알고있었지만 마일로의 얘기를 듣고는 저정도일줄은 몰랐기에 차라리 싸우는게 나을것같다는 생각까지 듵었다. 그러고는 마일로를 쓰다듬어준다.

'그정도까지는 아닌데'

반나절을 걸어서 도착하게된 마을 입구에 기뻐하다가 이내 도적들의 표정에 당황하다가 기분이 안좋아져 꼬리가 아래로 흔들린다.

"네..감사합니다."

기분나쁜거랑 별개로 데려다준거엔 감사를 표한다. 그러고는 마을로 들어간다.

"크네. 마을보다는 도시인것같네"

#마을을 둘러본다

34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3:16:53

마을 입구를 지키는 경비병들은 당신을 가볍게 통과시킵니다.
그리고 들어간 도시는 많은 사람으로 붐버는 활기찬 곳이군요.

{일단 여관부터 잡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라비가 충고합니다. 시간이 오후에 들어섰으니 확실히 여관 먼저 잡아놓고 움직이는 쪽이 나을 겁니다.
여관이라는 말에 마일로가 가르랑거립니다. 아마 목욕이 기대되는 모양입니다.
아니면 돌아다닐 수도 있겠지요. 쇼핑을 한다거나...? 필요한 물건이 좀 많긴 하죠?

35 노아 ◆tsGpSwX8mo (rnvpy/OJyU)

2023-08-22 (FIRE!) 23:26:52

"음, 그런가?"
'잠잘 곳은 필요하니까 혹시라도 늦게 가면 없을수도 있으니'

여관부터 잡자는 라비의 말에 수긍하며 일단 여관을 찾으려고한다. 그러다가 목욕을 기대하는듯한 마일로에 일단 쓰다듬어주면서 진정시킨다.

"우리 가자마자 바로 목욕할수는 없고 오늘 할일 다 끝나면 씻겨줄게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

#여관 찾기

36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3:30:51

여관 판정 먼저 하겠습니다.

.dice 0 10. = 0
17 방이 있다
89 없다...
10 없지만 누가 2인실을 혼자 쓰고 있군요
0 없었는데 있었습니다

37 진행자 ◆10tdHuqU0U (43kV128D5I)

2023-08-22 (FIRE!) 23:34:28

저는 열심히 리다이스권 갯수 수정하고 있습니다...

여하튼 당신은 여관을 찾아다닙니다. 여긴 방이 없고, 여기도 없고, 여기도 마찬가지군요. 좀 일찍 왔으면 체크아웃한 방이 있었을 텐데, 역시 오후라 방 찾기가 힘든 모양입니다.
그러던 중, 한 여관에 들어서자마자 핸드벨 울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축하드립니다! 저희 여관의 1만번째 방문자이십니다!"

오...
오......?
그렇군요. 상품으로 여관에서 제일 좋은 방에서 일주일까지 머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여관 직원은 당신의 결정을 기다리며 예쁜 리본에 묶인 방 열쇠를 들고 있습니다.

38 노아 ◆tsGpSwX8mo (rnvpy/OJyU)

2023-08-22 (FIRE!) 23:49:56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방을 찾아보는데 아무리 찾아도 빈방이 없자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며 계속 방을 찾아다니는데 그러던중 들어가게 된 여관에서 핸드벨 소리가 들리자 깜짝놀라 눈을 동그라게 뜨고는 귀를 바짝 세운다.

'뭐야? 무슨일이야? 이게 뭐지?'
"네? 그게 무슨?"

갑자기 받게된 상품에 얼떨떨해하면서 일단은 열쇠를 받아든다.

#방을 살펴본다

39 진행자 ◆10tdHuqU0U (kIX7bcP9/Q)

2023-08-23 (水) 00:08:56

열쇠는 여관 꼭대기층인 5층을 전부 사용하는 커다란 방을 여는 용도인 것 같습니다. 5층은 좀 높긴 하지만 경치도 좋고 방도 넓고 쾌적하고... 아주 좋네요! 문 반대쪽 벽에 커다란 창문이 있어서 밖이 아주 잘 보입니다. 프라이버시를 위한 커튼도 달려 있어요.
여긴... 확실히 1인실은 아니군요. 거실 하나에 침실 세 개와 화장실 딸린 목욕탕 하나가 있는 구조입니다.
일반 가정집 같은 생김새지만, 주방이 없어서 요리를 만들 수는 없네요. 대신 데울 수는 있도록 마석을 사용한 금속 상자 같은 게 거실 테이블 위에 놓여 있습니다.
은은하게 반짝이는 상아색 벽지는 마석 가루를 섞어서 제조했는지 가까이 있기만 해도 컨디션이 좋아지고, 바닥에 깔린 카펫은 푹신하여 맨발로 돌아다녀도 될 정도입니다.
각 침실에는 1인용 침대가 하나씩 있습니다. 침대 옆에는 간단한 물건을 올려둘 수 있는 협탁이 있고, 구석에는 금고가 놓여 있습니다. 벽과 일체화된 모양새라 도둑맞을 염려는 없겠군요.

거실 테이블 위에는 당신의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로 피로회복제가 놓여 있습니다. 한 잔인 걸 보면 당신이 당첨된 뒤, 누군가가 빠르게 와서 놓고 간 것 같습니다.
와인잔에 든 액체는 금을 갈아 섞은 것처럼 반짝이는 보라색으로 빛납니다.

40 노아 ◆tsGpSwX8mo (pYA/K6Ez3w)

2023-08-23 (水) 00:35:30

5층으로 들어서자 보이는 광경에 감탄하며 이리저리 살펴보는데 아무리 봐도 좋아보이는 방에 웃는다.

'와..이런 방에 자게될줄이야 여기 오기전까지만해도 잠자리를 걱정하고 있었는데'
"얘들아 우리 일주일동안 잘곳 걱정은 없을것같네"

그렇게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거실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피로회복제에 아직 피곤하지도 않고해서 그냥 놔두기로 한다. 그러다가 마을을 살펴보기로 했던게 떠올라 나가려고한다.

'그러고보니 살펴보려고 했었는데 깜빡했네. 필요한 물건도 사고 혹시 의뢰같은거 있는지 살펴보야겠네 돈도 모아야하니까'

#마을을 살펴보러 나간다

41 진행자 ◆10tdHuqU0U (kIX7bcP9/Q)

2023-08-23 (水) 00:37:29

자러 갑니다... 답레는 일하면서 시간 나면 달아두겠습니다...!
굿밤!

42 노아주 ◆tsGpSwX8mo (pYA/K6Ez3w)

2023-08-23 (水) 00:39:41

안녕히 주무세요. 내일 뵙겠습니다

43 진행자 ◆10tdHuqU0U (2frdClKrqE)

2023-08-23 (水) 11:05:18

{뭐야, 일주일이나 머물 거야?}

티케가 방을 둘러보며 야옹거립니다. 어조를 들어보면 딱히 큰 불만이 있는 건 아니고, 그냥 사실을 확인하려고 물어본 것 같습니다.
피로회복제를 방치한 채 밖으로 나갑니다. 도시는 활기차고, 곧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일과를 마친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큰 도시라 그런지 길을 알려주는 표지판도 보입니다. 시장, 식당가, 주택가, 시청 등의 방향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44 진행자 ◆10tdHuqU0U (2frdClKrqE)

2023-08-23 (水) 11:05:44

비가 꽤 오네요. 갱신해둡니다!

45 진행자 ◆10tdHuqU0U (kIX7bcP9/Q)

2023-08-23 (水) 20:49:16

저 오늘 일에 너무 지쳐서 시간 맞춰 못 옵니다(쓰러짐
사실 아홉 시 될 때까지 버텨보려고 했어요... 레스 주고받다보면 안 잘 수도 있으니까... 근데 눈꺼풀 계속 내려오는 걸 보면 무리 같습니다 흑흑...
이어주시면 확인하고 답레 드리겠습니다...

46 노아 ◆tsGpSwX8mo (pYA/K6Ez3w)

2023-08-23 (水) 20:59:47

"응, 뭐처럼 쉴만한곳을 얻은거니 편히 쉬다가 가려고 언제 또 쉴수있을지 모르잖아"

다음 모험때는 언제 쉴수있을지 모르니 미리 푹 쉴 생각으로 일주일동안 머물려고한다.
밖으로 나와 도시를 살펴보려고 돌아다니다보니 표지판을 발견하였고 일단 수표를 돈으로 바꿔야겠다는 생각에 은행을 찾으려고한다.

#은행 찾기

47 진행자 ◆10tdHuqU0U (oH5AvYUYdk)

2023-08-24 (거의 끝나감) 10:47:50

{현명하신 판단입니다.}

라비가 끄덕입니다. 모처럼 좋은 방에 당첨된 김에 여기서 충분히 쉬고, 물자를 보급한 뒤에 출발하는 게 여러모로 이득일 겁니다.
아, 맞아. 수표가 있었지요? 근처에 은행이 있는지 봅시다.

.dice 0 10. = 9
16 저쪽에
79 좀 돌아가서
10 은행이 있긴 한데...
0 크리

48 진행자 ◆10tdHuqU0U (oH5AvYUYdk)

2023-08-24 (거의 끝나감) 10:50:30

좀 돌아가야 할 것 같지만 제대로 된 은행이 있습니다.
돈과 귀금속을 맡는 만큼 입구구터 경비가 삼엄합니다. 마도구들이 설치되어 있으니 행동거지를 조심하라는 뜻의 안내판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줄을 서서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줄 길이
.dice 0 10. = 10
10일수록 길다
0일시 은행강도

49 진행자 ◆10tdHuqU0U (oH5AvYUYdk)

2023-08-24 (거의 끝나감) 10:53:00

......줄은 은행 바깥까지 늘어져 있습니다.
곧 은행도 마감 시간일 텐데, 오늘 안에 일을 해결할 수 있을까요? 다른 일 먼저 처리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당신의 동물 친구들은 모르는 눈치입니다만, 확실하게 당신을 보고 있습니다.
먹이를 노리는 소매치기나 강도 같지는 않습니다. 기묘하게도 호의적인 느낌이 드는군요.

50 진행자 ◆10tdHuqU0U (oH5AvYUYdk)

2023-08-24 (거의 끝나감) 10:53:48

(졸려 죽어가고 있음)
좋은 아침이에요...!

51 노아 ◆tsGpSwX8mo (NxWfieZb0U)

2023-08-24 (거의 끝나감) 20:51:10

다행히 근처에 은행이 있어 조금 돌아가야하긴 하지만 일단 가보기로 한다.

'뭐야? 뭐 저리 사람이 많지'

도착한 은행엔 슬슬 마감시간이 된것같음에도 많은 사람에 당황하며 고민한다.

'그냥 다른 일 먼저해야하나?'
"애들아 오늘은 은행은 포기해야겠다. 그냥 필요한 물건있으면 그거나 사러가자"

애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른 곳으로 가려고하는데 어디선가 느껴지는 시선에 잠시 으르릉거리다가 딱히 적대적이지않은 것같은 오히려 호의적인 시선에 고개를 갸웃거리다가 애들을 가방에 넣고 시선이 느껴지는 곳으로 다가가본다.

#시선이 느껴지는곳으로 가본다.

52 진행자 ◆10tdHuqU0U (6ok26XeTwY)

2023-08-24 (거의 끝나감) 21:01:28

오늘따라 은행 업무가 밀리는 모양입니다. 운 나쁘면 내일 찾아왔을 때 잔고가 없어서 교환이 안 된다는 황당한 일이 벌어질 수도 있겠군요...
시장은 근처에 있을 겁니다. 표지판에 그렇게 쓰여 있었으니 조금만 돌아다니면 상점이 즐비한 골목이 나올 겁니다.

{왜 그래?}
{무언가 보셨습니까?}
{와~ 술래잡기 해~?}

당신의 세 동물 친구는 시선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대체로 이쪽이 더 기민하게 반응한다는 걸 고려하면 조금... 이상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당신은 시선이 느껴지는 곳으로 가려고 하지만, 이상하게도 방향을 특정할 수 없습니다. 보고 있는 건 확실한데, 어디 있는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움직임에 맞춰서 시선이 따라붙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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