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자캐가_레이드_보스라면_처치_시_출력되는_대사는 : *입장시 등장씬+문구* "천유양월, 천세만세, 지유본교, 천존교주, 독보염혈, 군림천하, 천상천하, 지상지하, 광명본교, 천유본교, 천세만세, 마유신교……." (하늘에 검은 먹으로 흘러가듯 쓰여지는 문구의 끝으로 먹이 뚝 떨어진다. 그 먹은 땅으로 떨어지기가 무섭게 벚꽃잎이 되어 만개하더니, 부채를 하늘하늘 펼친 재하가 그 사이에서 나타난다.)
*보이스 출력* "인간의 삶은 무상합니다. 나는, 나의 주군을 위해 꿈속 기루 높은 곳 난간에서 이 몸 던져 뛰어내리리……. 그러니 오소서, 봄날의 꿈과 같이 부질없는 일몽一夢 속으로." (경극을 하듯 부채를 접어 우아한 몸짓을 보이더니, 마침내 그 끝으로 캐릭터를 겨누는 모션)
자캐의_정신세계는 : 고고한 흐린 안개를 넘으면 옥빛 벚꽃과 분홍색 벚꽃이 만개한, 낙원과도 같은 곳일 것 같아용! 그런데 이제 밤에 벚꽃 나무 주변을 파헤치면 뼈 굴러나옴... 호수와 계곡의 물이 가끔 피가 될 때가 있음...
제일 중앙에, 가장 예쁘게 피어나 도깨비 문양이 그려진 복숭아 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 거기에선 이제 열매 대신 뛰지 않는 심장이 열릴 것 같다는 적폐가 있어용... 낙원도 결국 멘헤라야(아무말)
자캐의_호불호_표현을_각각_3단계로_나눠본다 : 오~ 이거 되게 흥미로워용~ 선물, 대화 주제, 행동을 예시로 한 번 해볼까용?
1단계(그냥 가볍게 지나칠 수 있는 정도) 호: "아, 좋사와요." 불호: "감사하여요."
2단계(얘 나한테 호감/불만 있나?를 생각에 담게 되는 정도) 호: "응? 뜻대로 하시어요." 불호: "음…… 소마에겐 과분하여요."
3단계(세상 취향 맞는 모든 것이네?/이 새끼 나한테 뭐하는 거지? 싶은 정도) 호: "어머나……. 천마님의 은혜가 함께 하였사와요." 불호: "……만물을 사랑하는 것을 인간이 어찌 하겠사옵니까. 그러하지요…." (부채를 펴 비구를 가리더니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시선 다른곳으로 돌리고 있더라.)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재하: 260 캐릭터가 겪은 좌절은 외부영향과 본인문제 중 어느경우가 더 많을까요? : 일단 외부영향이 70%인데(개박살난 과거사를 봄) 본인 문제가 있노라 생각하며 자기혐오+낮은 자존감 삽질을 야무지게 하는 탓에 본인 문제도 좀 있는 편이에용...
001 가족, 친인척 중 가장 증오하는 인물이 음식을 건낸다면? : 가족이 있는지부터 말해주면 안 되는 건가용? 선계압바를 증오할 리 없으니, 대충 어... 음... 하계압바(?)를 꼽게 보는 인물이 음식을 건넨다면~으로 생각해볼게용...
의심하지 않고 먹을 것 같지만 절대 혼자 있는 곳에서 먹지 않아용~ 독을 넣었을 수도 있으니... 남들과 함께 있을 적 먹거나 먹더라도 "~~가 주셨사와요~" 하고 혼자 속 좋은 로판 머리 꽃밭 노예출신 황태자 애첩처럼 앙냥냥 먹은 뒤에 선계압바 뵙고 올듯
239 꽃다발 선물에 대한 생각은? : 예쁘다, 기쁘다, 물에 줄기를 담가두면 오래 볼 수 있겠지? 압화로 남겨두고 싶은데 누를만한 게 있나...? 그런 생각을 하지, 경꼐하거나 그러진 않아용! 한아름 안고 간만에 말랑재하처럼 히... 웃어버리는 거에용... 남둘망이 주면 품에 가득 안고 수줍어서 어쩔 줄을 몰라해용...! 나 이런 선물 받아도 돼...? 이런 생각에 얼굴 빨개지고 그런대용~
날아드는 주먹을 보면서 중원은 고민했다. 이것을 맞더라도 죽지는 않을 것이다. 확신이 그랬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절정의 감각이 그것을 불길하다 말하고 있었다. 내공을 써 떨어지던 검을 다리로 쳐내면서 중원은 급히 보법을 밟ㅣ았다. 거리를 벌리면서 허를 찬 순간, 검을 쥔 중원의 팔에 강대한 힘이 들어갔다.
분명, 실수의 그것이었다.
자신에게 다가드는 공격을 막거나, 흘려내는 것이 아니라 진짜 생사를 넘나드는 공격으로 생각한 것이다. 손의 혈관이 솟구치고, 검은 내공을 빨아들이다 못해 터질 것처럼 내공을 마셔댔다.
화석도 ???
검강이라고도, 검사라고도 볼 수 없는 그것을 검에 씌우고 냉정을 띈 얼굴로 중원은 야견을 베려는 순간. 중원은 흘러들던 내공을 차단한 채 공격을 받아냈다.
콰학
"크윽..."
몇 걸음을 물러나면서도, 얼굴에 웃음을 씌운 중원은 장난처럼 자세를 다시 잡으며 말을 이어갔다.
모란이 꽃의 왕이라고 불리는데, 남성을 상징하기 때문이래용! :0 그런데 막상 여성에게 주어지는 아름다운 꽃이라는 인식이나 번영, 다산을 축복하는 느낌도 있다 보니까 재하에게 어울리는 것 같구...?🤔 일단 재하의 성별은 메타몽이니까용...(대체) 그런 재하랑 어울리는 것 같아서 슬쩍 꺼내본 거에용 히히~
그렇게 말하면서도 야견의 얼굴은 유쾌하지 않은 표정이었다. 아니, 오히려 중원과 싸우던 중 계속 보이던 짐승을 닮은 미소가 어느새 사라져 있었다. 야견은 나름 눈치가 있는 편이었다. 그렇기에 그 짧은 공방 사이에 숨겨진 여러 행간을 읽을 수 있었다. 검을 쥔 중원에게서 느껴지는 강대한 내공과, 그것을 다시 거두려는 더욱 강한 자제력. 아마도 자신의 일권을 충분히 쳐낼 수 있는, 아니 그를 넘어 목숨을 거둘 수 있는 수를 집어드려다 만 것이겠지.
“그렇지만 소가주님과 나 사이의 간격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았소이다. 소협의 대패요.”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여러 의미가 섞인 한숨을 쉬고는 털썩, 하며 양반다리를 하고, 꾸벅 인사를 한다. 아마, 이 이상의 대련은 무의미하리라고 말하려는 듯이. 싸움을 한다면, 이긴다. 이길 수 없다면, 살아남는다. 그것이 야견의 미학이었다. 이 이상 싸워봤자 자신이 이길 수 없는 것은 자명하니,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 목숨 부지에 좋겠지.
“산등성이를 겨우 넘어왔다 생각했더니 산봉우리가 몇이나 있군.”
야견은 그리 푸념하며 눈앞의 소가주를 바라본다. 소문으로 듣기에는 자기 혈육을 몇이나 도륙냈다고 하건만, 의외로 대련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인정이 많았다. 그것이 소문 사이에 숨겨진 본모습인지, 아니면 종이의 앞면에 불과한지, 야견의 식견으로는 가늠할 수 없었다.
간혹 그런 사람이 보인다. 삶에서 만나고 스쳐 지나가 잊어버리는 수없이 많은 사람 중에서 유난히 밟히는 사람. 이 경우엔 유난이라 할 것도 없이 이유가 명백했다. 일단 외모가 한 번쯤 돌아보게 할 수준이고, 행색을 보아하니 틀림없이 낭인이며, 마침 본인이 예쁜 낭인이었던 시절이 있었던지라.
"젊은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군... 사실 내가 낭인이던 때보다 더 어려."
"과하게 때리진 않을 터이니 해보고 싶던 것, 시험해 보고 싶은 것. 내게 한번 해보렴."
우연히 스쳐 지나갈 뻔했던 한 여아를 붙잡아 호의를 베푸는 건 그런 이유에서였다. 그녀의 곳간은 예전보다 넉넉해졌고 남에게 한두 번씩 베풀 여유도 생겼다. 역시 사람은 환경이 만드는 게 맞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