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gFlXRVWxzA
(82C/rSFUaY )
2023-08-20 (내일 월요일) 18:18:22
494
미호주
(HNIP0U2x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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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불탄다..!) 10:12:22
>>491 그렇다면 선레를 부탁한다네!>:3
(사유: 내일모레 자격증 재시험이라 공부 중임)
495
미사하란
(5fWpb1Vvv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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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불탄다..!) 10:14:45
악악 9월1일에 자격증 최종발표인거 생각났서용 제발붙어라 떨어지면 11월까지또 난리쳐야해... 선레 적당하게 써올게용!
496
야견
(2Ai0bAqLe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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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불탄다..!) 10:17:47
이런 갓생러들....일하면서 스레도 뛰면서 자격증까지...(월루중)
497
하란 - 미호
(5fWpb1Vvv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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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불탄다..!) 10:18:50
미호가 동정호에서 하란이랑 만났을때 남자버전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대로 쓰면 되나용?
498
미호주
(HNIP0U2x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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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불탄다..!) 10:31:08
>>497 그게 좋겠네! 미호쟝 여장 때는 무공 몰라요~ 이러니까 말이야.
>>496 허허헣 아니야.. 야견주도 갓생살면서!!@!!!
499
하란 - 미호
(5fWpb1Vvv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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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불탄다..!) 10:34:22
뱀, 새, 늑대. 것도 그냥 짐승이 아니라 요괴들이다. 도사나 무당이라도 아무나 저렇게 하지 못한다. 어찌 사람 옆에 요괴들이 셋이나 모이나? 조금만 더 있으면 백귀야행을 차릴 기세라고 그녀는 생각했다. "수련을 돕는 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어찌됐든 함께 등을 맞대본 자이기도 하니. 다만..." 그녀의 전문은 검공과 도술(사실은 선술). 그리고 약간의 금나수 유술과 보법이다. 암기술 쪽엔 조예가 없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 "이렇게 하면 어떻겠나? 내가 표적지 역할을 해주지. 적당히 어렵도록 움직이면서 피할 것은 피하고 맞을 것은 맞아주겠다." "이쪽은 망가진 몸을 수복하는 법을 수련중이야. 그러니. 독을 써도 좋다."
500
미호-하란
(HNIP0U2xl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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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불탄다..!) 10:45:13
ㅏ
501
미호-하란
(T9qmrSyEh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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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불탄다..!) 11:11:50
"응? 진짜로오ㅡ?" 네가 웃었다. 진짜 독을 써도 되느냐는 물음이었다. 안 된다고 해도 어차피 쓸 것이면서. "그러면 한 번 해보지, 뭐ㅡ" 네 손의 내공에 독기가 서리기 시작했다. 너는 그 상태에서 내공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나름 조절을 했습니다아ㅡ" 진짜로? #충액공 5성 하독 사용
502
하란 - 미호
(5fWpb1Vvv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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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불탄다..!) 11:25:57
그가 독을 풀기 시작했다. 공기 중에 알싸한 냄새가 코 끝으로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중독당했던 때가 비문철독이었던가." 극독이 아닌 기절독이라 한들, 무려 당가까지 가서 손수 당한 독이다. 비수가 스치고 지나간 감각을 아직 그녀는 기억한다. 그녀는 팔을 들었다. 꽤나 머리칼을 펄럭이는 바람이 일어 스물스물 다가오는 독기를 흩쳐 밀어냈다. "어디, 오랜만에 독 비수 맛 좀 느껴보지." 가짜로 만들어진 한쪽 다리를 살짝 든다. 반대편 멀쩡한 발목을 천천히 돌렸다. 산들바람에 풀이 흔들리듯 부드러운 움직임이다. #풍상설우로 바람을 일어 독기 밀어내기. 비단유접보로 회피 준비
503
미호-하란
(T9qmrSyEhQ )
Mask
2023-08-25 (불탄다..!) 11:34:08
답레 늦어진다888888888888888 으아ㅏㅏㅏㅏㅏ 공부 싫어!!!!!
504
하란 - 미호
(5fWpb1Vvv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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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5 (불탄다..!) 12:12:53
공부싫어22..
505
미호-하란
(T9qmrSyEhQ )
Mask
2023-08-25 (불탄다..!) 13:20:57
"에ㅡ 그렇게 피하네?" 네가 웃었다. 너는 독을 다시 불러들여, 네 내공으로 치환했다. "독이 안 통하는 건 너무하잖아." 너는 고개를 기울였다. 곧이어, 당신이 무엇을 하려는지 보려는 듯 가만히 멈췄다. "...." 에? 진짜? 안 덤비는 거야, 너?!
506
하란 - 미호
(5fWpb1VvvQ )
Mask
2023-08-25 (불탄다..!) 13:40:05
"....?" 왜 움직이질 않지? "내가 표적 역할이라고 하지 않았나? 그쪽이 먼저 암기를 던져야 시작이 되지." 그녀가 그를 공격하는 상황에서는 양측이 모두 얻어갈 것이 없다. 그는 뭐가 어찌되는지도 모른 채 당하고, 그녀도 무슨 수련이 되는 게 아니다. "난 공격하지 않을 것이니 뭐든 해봐도 괜찮다."
507
미호-하란
(HNIP0U2xlM )
Mask
2023-08-25 (불탄다..!) 17:21:23
"아무래도 전투는 내 성질과는 가깝지 않아서 말이지ㅡ?" 네가 웃으며 말했다. 너는 어떻게 할 지 나름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손에 침을 쥐었다. "독이 정말 아예 안 통해ㅡ?" 궁금하다는 양, 천진난만하다는 양 네가 웃으며 독이 서려있는 암기를 날렸다..dice 1 100. = 92 그 뒤를 따르듯, 네가 철삼의를 펄럭이며 하란에게로 달려들었다. 그대로 부딪히거나 안기려는 것 마냥, 가벼운 행동이었다. #살천회류암기술 4성 살천회류 맹독성 사용.
508
미호-하란
(HNIP0U2xlM )
Mask
2023-08-25 (불탄다..!) 17:21:35
집에서 다시 공부 시작하면서 갱신:3!
509
하란 - 미호
(MCvcUoH78s )
Mask
2023-08-25 (불탄다..!) 18:14:59
"독은 통한다." 천독불침 만독불침. 그녀와 상관없는 이야기. 독에 대해 깊게 익힌 적도 없다. 그가 던진 암기는 가슴 정중앙에 정확히 꽂힌다. 그러나 경지의 차이와 신체의 차이가 있으므로 완전히 관통하거나, 너무 깊게 박히지는 않았다. 아무튼 박힌 것은 박힌 것. 독이 들어간 것은 들어간 것이다. "다만 독이 통해도 소용없는걸 익히는게지." 그녀는 손을 가슴께에 대었다. 마치 밥그릇에 숟가락을 찔러 한 술을 푸는 모양이었다. 독 묻은 비수가 꽂힌 자리를 주변까지 단번에 파내버린 것이다. 무식하고 확실한 방법. 완전히 중독되는 건 피할 수 있다. 그리고 파내어진 자리가 꿈틀대더니, 낮은 곳으로 물이 모이듯 살점으로 채워진다. 파내기 이전과 다를게 없었다. "신체는 단지 모이고 흩어지는 온蘊에 불과하다는 것도." 돌아가던 발목이 바짝 서며 몸을 뒤로 밀어냈다. 나비를 향해 손을 휘두르니 나비가 손바람에 밀려 잡히지 않는 것과 같았다.
510
고불주
(PRuwgrxzyU )
Mask
2023-08-25 (불탄다..!) 18:15:19
문득 현재 if가 가능하니 서로 무공 바꿔서 대련하기 이런 것도 뭔가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511
수아
(lR6wVHYEMM )
Mask
2023-08-25 (불탄다..!) 18:20:36
수아는 마교면 선공扇功을 쓸거같네용
512
야견
(k8HMg6vJc2 )
Mask
2023-08-25 (불탄다..!) 18:48:42
호엥에에! 갱신! 독뎀만큼 데미지를 입히고 회복하는 매커니즘이라니! 보스몹이다!!!!
513
미호주
(HNIP0U2xlM )
Mask
2023-08-25 (불탄다..!) 18:50:23
누가... 누가 나 대신 약어 외워주면 좋겠다.................................
514
야견
(k8HMg6vJc2 )
Mask
2023-08-25 (불탄다..!) 18:52:21
현실은 잔혹한 법....AI는 뭘 하는가.대신 안 외워주고.
515
미사하란
(MCvcUoH78s )
Mask
2023-08-25 (불탄다..!) 18:52:26
>>509 #독자리를 파내고 생장선술로 수복. 비단유접보로 후퇴
516
야견
(k8HMg6vJc2 )
Mask
2023-08-25 (불탄다..!) 18:55:26
그리고 저도 다시 일상 깃발 올려 보는 것! 이번 주말은 여유롭게 보내겠어유
517
미호주
(HNIP0U2xlM )
Mask
2023-08-25 (불탄다..!) 19:21:47
답레 내일이나 8시 30분 이후에 줘도 될까 하란주...? 명령어 몇 개만 외우고 다시 올게...!!!!!
518
미사하란
(MCvcUoH78s )
Mask
2023-08-25 (불탄다..!) 19:31:05
519
◆gFlXRVWxzA
(XWpDzi00zs )
Mask
2023-08-25 (불탄다..!) 21:57:46
김캡의 심금을 울린...
520
◆gFlXRVWxzA
(XWpDzi00zs )
Mask
2023-08-25 (불탄다..!) 21:57:53
521
수아
(whsaQdnicA )
Mask
2023-08-25 (불탄다..!) 22:24:58
혹시 TALMO이신가요?
522
미사하란
(T4jtue4nv. )
Mask
2023-08-25 (불탄다..!) 23:07:06
엄청 감동적인 뭔가라고 생각했어용 링크를 누르기 전까진용
523
미호 - 하란
(HNIP0U2xlM )
Mask
2023-08-25 (불탄다..!) 23:27:32
"그렇게 파내는 거구나? 되게 회복력 좋네ㅡ?" 네가 신기하다는 듯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살이 그 자리에서 차오르는 건 또 처음보는 모양이다. "또 보여주라!" 야. "그거 계속 회복되는 거야?" 야!!!!!! 너는 또 다시 한 번, 당신을 향해 독이 서린 침을 날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단단히 재미들린 모양이다..dice 1 100. = 57 #살천회류암기술 4성 살천회류 맹독성 사용.
524
하란 - 미호
(1dUM9gYM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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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00:03:44
"첫번째는 맛보기." 눈을 빛내는 그가 다시 독 비수를 던져대었으나, 이번에는 순순히 맞아주지 않았다. 아까처럼 손바람에 밀리는 나비같은 움직임이 계속되었다. 스스로 피하는 게 아닌 공격하는 것이 공격을 빗나가게 하는, 은근히 사람 속을 긁는 움직임이다. "더 보고 싶다면 비수를 맞춰야 할 거다. 정직하게 던지지 말고 뭔가 꾀를 내는 게 좋겠다." #비단유접보 회피
525
야견
(AnMNXODo8Q )
Mask
2023-08-26 (파란날) 07:25:43
526
야견
(AnMNXODo8Q )
Mask
2023-08-26 (파란날) 07:35:59
이른 모오닝이지만 일상깃발 올려봐용 홍! IF든 일상이든 대련이든 노 프라블럼!
527
수아
(Pqfcvjs3s6 )
Mask
2023-08-26 (파란날) 07:51:43
아침 졸려...
528
야견
(AnMNXODo8Q )
Mask
2023-08-26 (파란날) 07:57:12
529
수아
(Pqfcvjs3s6 )
Mask
2023-08-26 (파란날) 08:31:16
일?상 하실래?요
530
야견
(AnMNXODo8Q )
Mask
2023-08-26 (파란날) 08:35:07
넹넹 수아주 대련 희망이신거 같은데... 음 그럼 그냥 현실에서 만나서 대련 겸 잡담 할까유? 더 정확히는 야견놈은 연애상담 필요한 시점인데 상담대상이 전투광 낭인이라니 히히!! 크레이지!
531
수아
(hG.uQgqHE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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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08:39:08
상대가 자신을 좋아하게 하는 방법? 간단하다 상대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면 돼(물론 상대가 그 진심을 받아줄 성격이여야함+그런가... 도대체 언제부터 내가 '진심'이었다고 생각한거냐...?)
532
야견
(AnMNXODo8Q )
Mask
2023-08-26 (파란날) 08:42:52
대충 아이젠 짤)
533
야견
(AnMNXODo8Q )
Mask
2023-08-26 (파란날) 08:43:36
그럼 대강 선레 드릴게용! 아마 넋부랑 상태일테니 빈틈! 하고 다짜고짜 공격하거나 해주셔도 될듯!
534
미호주
(dgfjnAO8p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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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26 (파란날) 08:44:39
하란주 킵 괜찮으신지.... 주말 내내 친척어른들이 오시거든.....🥲 젠장....
535
미호주
(dgfjnAO8pM )
Mask
2023-08-26 (파란날) 08:56:54
아마 저녁 쯤에는 답레 가능..!!!!!
536
야견
(AnMNXODo8Q )
Mask
2023-08-26 (파란날) 09:33:03
동정호 어딘가의 시장. 오늘도 야견은 술에 취해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시간을 때우고 있지....는 않았다. 그냥 초점 없는 쾡한 얼굴로, 적당히 주막에 앉아 바닥만 보고 있을 뿐. 기껏 차려입은 검은 비단 적삼이 아까운 행동거지. 주변 사람들도 뭔가 심상치 않은지 적당히 피하고 있는 눈치다. “아니....내가 뭘 잘못한건데...” 야견은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었다. 실력 없는걸 보고 참다못해 실력 없다고 했더니, 울며 도망가는 사저나, 그걸 잘못했다고 말하는 스승이나 사파의 상식에서 벗어나 있었다. 더 맘에 안드는건 그걸 순응하려 하는 자신이었다. 거 참, 불의의 습격이라도 당하면 어쩌려고 저리 빈틈투성이인지.
537
야견
(AnMNXODo8Q )
Mask
2023-08-26 (파란날) 09:33:16
일단 선레임당!
538
수아 - 야견
(4HBBzIt71E )
Mask
2023-08-26 (파란날) 10:13:05
어느 한적란 오후, 사람 가득한 동정호 주변 시장을 걷고 있던 수아... 그런, 수아의 눈에 야견이 보입니다. 흠... 어디서 본거 같은데... 하면서 생각하며 곰곰히 얼굴을 보니, 음... 아! 생각났습니다. 그 개—#^의 두목! 여긴 파계회 구역도 아닌데 왜?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혼자? 거기다가 무방비? 이건 못참죠. 수아는 잠시 심호흡을 하고... 한 발자국 발을 내딛습니다. 백사보 - 입보 그리고 창을 들고...!!! 죽어라!!!! /2 상남자특)망설이지 않음
539
야견
(AnMNXODo8Q )
Mask
2023-08-26 (파란날) 10:23:48
수아는 상여자자나욧.....!!! 그런데 극과 극은 통하니까 상관없나? (멍)
540
야견-수아
(AnMNXODo8Q )
Mask
2023-08-26 (파란날) 10:32:45
“아니....이럴 때가 아니지. 단거, 시장에서 단거를 사가라고 했었나...” 야견은 푹 꺼져라 한숨을 쉬고는 자리에서 일어나려 한다. 금사저에게 사줄 단 것을 위해. 말세다 말세야. 단 걸 먹고 기분이 풀리는 사파 무림인이 세상 천지에 어디 있다고. 아니, 뭐 물론 야견도 술을 바치면 기분이 좋아지는 일도 있긴 한데. 젠장, 어디 여심을 알 곳 없나? “음?” 그 순간, 자신에게 미끄러지듯 다가오는 창을 느낀 야견. 몸이 꺼질 듯이 쓰러지는 움직임이 마치 뱀과 같다. 야견은 손을 들어 창을 잡아낸다. 캉-하고 금속과 금속이 부딫히는 소리가 난다. 법화심법 9성 불괴지체. 신체를 철처럼 만드는 기공이다. “....그쪽은 그 이수아였나. 빈틈이 보이는 때를 놓치지 않다니 훌륭한데. 만났다 헤어진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그 짧은 시간에 보법까지 새로 익힌 건가?” 주변에 보는 눈도 없겠다. 야견은 창을 잡고서 수아에게 그리 말한다. 어? 그러고보니 눈 앞에 있네. 여심을 알곳! 만나자마자 인사도 없이 창을 꽂으려드는 망나니긴 했지만, 그래도 외모는 어지간한 미인 뺨치는 자니 자신보다는 잘 알겠지. “잘 됐군! 마침 사파답게 털고 싶기도 했고. 이봐 수아대협. 대신 한 판 붙어주는 대신 상담 좀 들어줄 수 있겠나?”
541
미호주
(dgfjnAO8pM )
Mask
2023-08-26 (파란날) 10:46:04
방으로 도망쳤다ㅡ......
542
수아 - 야견
(4HBBzIt71E )
Mask
2023-08-26 (파란날) 10:55:14
쌔애액!!! 해체신서 - 해부실습, 해체장 낭아창 - 일점격 백사보 - 일순 순간적으로 발휘한 수아의 전력! 창기槍氣는 두르지 않았지만 그래도 충분합니다! '방심한 일류'를 죽이기에는 말이에요!!! ...챙! 멍하니 있던 야견이 손을 들어 쏜살같이 목을 노리던 창날을 잡습니다. 채챙! 금속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손아귀에서 나고 수아의 창이 장난감처럼 잡힙니다. 음... 수아는 그제서야 야견에 대해서 인상을 수정하네요. 일류나 되서 방심하다니 죽고싶은 모양이구나(X) 절정이니까 맘편히 방심하는구나(O) 아 ㅋㅋ 분명 옛날에는 일류였는데, 아 ㅋㅋ 그렇게 살짝 주마등을 느끼며 땀을 한방울 정도 흘리기 시작할 때, 야견이 이상한 말을 합니다. '한 판 붙어줄 테니 상담'? 잉? 죽이는게 아니라? /4
543
야견-수아
(AnMNXODo8Q )
Mask
2023-08-26 (파란날) 11:22:30
“보법은 흔히 볼 수 있는 것이지만, 급소를 노리는 버릇이 특이한데. 평범한 비급은 아닌 것 같고, 짐승을 해체하는 것에 가까워. 무공의 가짓수를 보아하니 꽤 탐욕스래 배우고 다녔는데 그래....?” 야견은 잡고 있는 창을 든채로 자리에서 일어서고, 목을 만지면서 수아의 창살을 차분히 분석한다. 법화심법 7성 냉심. 언제나 차분한 태도를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심법이다. 목숨의 위협 혹은 분노를 느낄 대상은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보이는 태도겠지. 물론 이건 어디까지나 야견의 사정. 수아의 기분과 자존심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사파 무인 답다. “아니아니, 흑천성에 들어와 새로 알게 된 사저가 있는데 그 맘을 좀 알고파. 근데 내 주변에 여자 사람이 없거든...” “그 뭐냐. 그 사저한테 재능이 없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화가 나서 방에 틀어박혔지 뭐야. 왜 화났는지도 잘 모르겠고, 어떻게 풀어야 할지도 잘...” 야견은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하더니 창을 들어 주변으로 던지고 머쓱한 태도로 머리를 긁는다. 대놓고 빈틈 투성이. 아마 창을 놓아준 것은 다시 덤비라는 것이겠지. 재수없는 태도다. 저렇게 나오니 수아가 어떻게 나오든 할 말은 없을 것이다.
544
야견
(AnMNXODo8Q )
Mask
2023-08-26 (파란날) 11:24:05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