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6085>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6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8-17 19:14:02 - 2023-08-19 10:42:04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fB.2tJD.tQ)

2023-08-17 (거의 끝나감) 19:14:02


포 이그잼플 「선발 레이스 끝나고 명함 주신 거, 트레이너님이 처음이에요.」
타토 트레이너 「거짓말, 이미 스카우트 제의 받았을 줄 알았는데...?」
포 이그잼플 「에헤헤... 그래서, 어땠나요? 제 달리기는.」


【주니어 시즌(가개장)】

현재 가개장 중으로, 본편 시작 1년 전, 우마무스메들의 경우 데뷔 1년차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인연 토큰의 획득 등은 불가능합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이전  | situplay>1596922071>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971 쟈라미주 (vn6Wis4JeM)

2023-08-19 (파란날) 10:18:25

>>968 코이츠 말은 이렇게 했지만 최대필력 3000 웃도는 허접인Wwwww 기력없음 고무줄 왔다갔다심해서 쫌 눈치보이긴 하는데 넹…

그래서저는선배님들극하는거보는거재밌어요. 와쿠와쿠.

972 코우주 (aXumRdK/8w)

2023-08-19 (파란날) 10:19:11

애초에 공개연애할 생각이 없는wwww

973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10:19:42

펙트) 임wwwwwwwwww

974 사미다레주 (.zqtuzRl7k)

2023-08-19 (파란날) 10:19:56

>>963 크윽 끝까지 따라가서 직관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그러나 알게 된다면 어머어머하고 축하하지 않을까여

>>9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이고T를 필두로 시위하냐고요 이 사람도 우마무스메 트레이닝에 진짜ㄹㅇ진심인 것 같아서 무한 호감임ㅋㅋㅋㅋㅋㅋㅋㅜㅜ


모두 ㅎㅇ입니다~

975 사미다레주 (.zqtuzRl7k)

2023-08-19 (파란날) 10:21:56

>>971 앗 글쿤요 그치만 분량이나 속도가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니까 혹시라도 부담을 가지지는 않아도 돼요
왜냐면 저도 손 느리고 기력 없어서wwwww

976 다이고주 (iEkif4n2tg)

2023-08-19 (파란날) 10:26:32

>>967 >>974
(대충 붉은 머리띠 하고 확성기 든 채 트레이너실에서 농성하는 모습)

977 마사바주 (H5RaaUwxsY)

2023-08-19 (파란날) 10:27:08

>>962 응 아니야 쟈라미꼬리 최고맛있어~~~ 입안가득넣고서우물우물거리다말총기도로 넘어가서 켈룩켈룩거릴거야~

>>972-973 어차피 좁은 동네라 데이트하면 바로 들키는 wwwwwwwwww

사미레주 하이

978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10:27:11

>>976 미치겠네진짜

979 마사바주 (H5RaaUwxsY)

2023-08-19 (파란날) 10:28:34

>>976 파파는 거기서 농성해 마사바는 미즈호집에서 농성할거야

980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10:29:11

>>979 담당 트레이너 맨션까지 가서 농성하는 무스메가 있다??????

981 다이고주 (iEkif4n2tg)

2023-08-19 (파란날) 10:30:03

ㅋㅋㅋㅋㅋㅋ너무 재밌다

982 사미다레주 (.zqtuzRl7k)

2023-08-19 (파란날) 10:31:01

>>976 wwwwwww 반성의 의미로 둘이서 손 잡고 반성의자에 앉아 있으세요!!

983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10:31:21

아 생각해보니까 이 생각을 써야 했는데
도쿄파파와 교토마마가 사귀면 무스메들한테 불륜입니까?

984 마사바주 (H5RaaUwxsY)

2023-08-19 (파란날) 10:32:06

>>983 그것보다는
에에 또레나 우마무스메 이빠이 호딩하고 연애할 시간까지 나는구나

같은 감성

985 야나기하라 코우 (aXumRdK/8w)

2023-08-19 (파란날) 10:32:42

"...이번엔 제대로 들었습니다."

코우가 시선을 내리깐다.
갈 곳 잃은 눈길이 황망하게 허공을 좇는다.
낯짝이 차츰 달아오르는 게 명백히 느껴진다.
생각해보면, 누군가에게 이리도 노골적인 감정을 드러낸 건 처음이었나

"말로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그리고, 마찬가지로 니시카타를 뚫어지게 바라보는 코우.

986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10:33:07

@코우주
진짜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하시길 바라십니까?
이거 하면 돌이킬수 없음 ㄹㅇ

987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10:33:37


ㅋㅋ
이거 진짜 제정신으로 못쓰겠는데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88 마사바주 (H5RaaUwxsY)

2023-08-19 (파란날) 10:34:13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얘들아(0명)나고조되고있어

989 코우주 (aXumRdK/8w)

2023-08-19 (파란날) 10:34:17

까짓거 한번 해보죠(ㅋㅋ)

990 마사바주 (H5RaaUwxsY)

2023-08-19 (파란날) 10:34:33

뽀뽀해(짝)
뽀뽀해(짝)

991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10:34:47

미치겠네 바로 답레 써옵니다(ㅋㅋ)

992 다이고주 (iEkif4n2tg)

2023-08-19 (파란날) 10:34:57

연애도 하고 팀 단위로 우마무스메를 관리한다... 이거 완전 초인
역시 교토의 마마는 히토미미라기엔 너무 강하군요
도쿄 파파는 엘리트의 저력을 보여주는 건가(?

993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10:35:08

근데 다음 어장에서.
지금 어장 상태 보셈 갈아버리기일보직전임

994 쟈라미주 (vn6Wis4JeM)

2023-08-19 (파란날) 10:35:59

부부단위트레이너라니진짜룽하잖아요…

995 코우주 (aXumRdK/8w)

2023-08-19 (파란날) 10:36:33

빨리 갈자

996 메이사주 (WggUtFpP.U)

2023-08-19 (파란날) 10:37: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자고오니 몬가 일어난ㅋㅋㅋㅋ일어나고있는ㅋㅋㅋㅋㅋㅋㅋㅋ

997 코우주 (aXumRdK/8w)

2023-08-19 (파란날) 10:38:38

이제 슬슬 사람들이 오는가..
두렵다

998 모모쨩이 코코쨘에게 (4x3bJu3kSc)

2023-08-19 (파란날) 10:39:05

넌 달리는게 좋다고 말했다.

그리고 내가 달리는 이유에 대해서 묻는다.


난 그 말을 듣자, 울면서 고개를 들어 널 바라볼수밖에 없었다.




아주 오래전에 본, 낡은 TV속에서 그 누구보다 찬란하게 빛나던 그 우마무스메가 잊혀지지 않는다.
그 우마무스메가 달리는 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나, 최고의 우마무스메가 될거야. 목표는 일본 제일!"

"정말? 모모쨩, 대단해~"

그런 말을 들으면 난 씩 웃으면서 하염없이 달렸다. 작은 다리와 작은 발로, 어디까지나 뛰어갈 수 있는것처럼 달렸다.
달린다는건 즐거운 일이었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올라도 전혀 힘들지 않았다. 매일같이 산 속으로, 골목길 사이사이로 뛰어다니며 나만의 모험을 즐겼다.
친구들과 이리저리 쏘다니며 실컷 장난을 치고, 흙투성이가 되어 집에 돌아오면 날 따듯하게 맞아주는 엄마와 아빠.
아빠나 엄마와 목욕을 마치고 나오면 시원한 우유를 벌컥벌컥 들이켰고, 맛있는 밥을 먹었다.
여름날 툇마루에 앉아 수박을 먹고 얼마나 멀리 씨를 뱉을 수 있을지 장난치며 맡던 모기향의 냄새.
겨울날 눈을 굴리며, 손 끝이 빨개질때까지 만들던 작은 눈사람.

"모모쨩은 정말 빠르네~ 분명 일본 제일의 우마무스메가 될 수 있을거야!"

"정말?"

"그럼~ 당연하지. 모모쨩은 특별한 사람이란다. 내가 아주 사랑하는, 나의 소중한 딸이니까."


나는 달리고 또 달렸다.
달리는게 참을 수 없을만큼 즐거웠다.



"1착이 되는것은 누구인가, 프리스트 더 콜 이냐, 투스데이 플라워냐!"

"지금 1착으로 골인! 프리스트 더 콜, 1착을 달성합니다!"

"2착은 코차이로 투스데이 플라워, 그리고 3착은...."

내 이름이 불리는건, 아주 나중의 일이었다.



베개에 얼굴을 파묻고 울고있는 나에게 엄마가 다가와서 조용히 등을 쓰다듬어 주었다.
괜찮아, 분명 다음번엔 이길 수 있을거야. 너무 울지 말고, 내려가서 같이 밥 먹자. 엄마가 같이 달려줄게.
날 위로하는 상냥한 목소리를 들으며, 다음번엔 반드시 이길거라고 다짐했다.



"1착은 투스데이 플라워! 훌륭하게 리벤지를 달성해냅니다!"

"2착은 프리스트 더 콜, 3착은..."

또 다시 나의 이름은 없었다.

나는 더 노력하기 시작했다. 더 많이 달렸고, 더 많이 먹었고, 더 많이 운동했다.

"1착은 체리 파르페! 체리 파르페, 훌륭하게 골-인!"

"2착은..."


노력이 부족한거야.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뛰었고, 더 많이 운동했다.

"1착은... 2착은..."


더 많이 뛰고, 더 많이 뛰었다.
예뻤던 나의 발은 어느새 흉터투성이가 되어있었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면 토하고 다시 뛰길 반복했다. 그러다 몇번 쓰러지고 나서야 집에 돌아왔다.
매일같이 코스를 뛰고, 흙투성이가 되어 돌아오면 조용히 욕실로 가 땀과 흙, 발의 물집이 터져 흘러나오는 피와 진물을 씻어냈다.
프로틴을 마셨고 철저하게 제한한 식사를 먹었다. 식었지만 괜찮았다. 혼자였지만 괜찮았다.
여름날, 벤치에 앉아 운동을 하고 축축하게 젖어버린 가죽 시트의 악취를 맡았다.
겨울날, 새하얀 눈 위에 발자국을 남기며 발 끝이 붉게 물들때까지 만들던 눈 녹은 물웅덩이.

노력했다. 연애도, 사랑도, 친구도, 우정도 전부 필요없어.
일본 제일이 되고 말거야.



그렇게 나간 첫번째 데뷔전에서- 나는...


참패했다.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소리치며 울었다. 땅을 몇번이고 때리며, 손이 다 까져 제지당할때까지 멈추지 않으며, 목이 찢어져라 울었다.


나, 혹시 특별한 사람이 아닌거야?
나는 저 TV속 우마무스메처럼 반짝거릴수 없는거야?
이렇게 노력해도 안된다면, 나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거야?
닿을것 같은데 닿지 않아. 이대로 놓아주지 않는다는게 어리광이라는건 잘 알고 있어.

하지만.... 나의 소중한 꿈이잖아.
그것을 잃어버리면 내겐 무엇이 남는거야?


누군가 알려줘.



"난, 나는..."


추한 얼굴이었다.
눈물과 콧물로 범벅이 되어, 입을 어찌나 세게 깨물었는지 상처가 터져 피도 흘러내렸다.
네가 내 어깨에 팔을 두른다.

"코코쨘, 나... 더이상 달리는 이유를 모르겠어."

누가 좀 알려줘. 나는 하염없이 울었다.
그 날 처럼.

999 미즈호주 (EeO/i5wwVM)

2023-08-19 (파란날) 10:41:04

ㅋㅋ올것이 옵니다
나 손발 포기했음 다음 어장에서 봅시다ㅋㅋㅋㅋㅋ

1000 메이사주 (WggUtFpP.U)

2023-08-19 (파란날) 10:41:55

1001 코우주 (aXumRdK/8w)

2023-08-19 (파란날) 10:42:04

wwwwwwww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