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3071> < ALL / 사후세계 / 소환수 / 리부트 > 망상환상공상 - 사망자 명단 :: 63

◆.Th3VZ.RlE

2023-08-14 20:16:38 - 2023-09-09 21:56:52

0 ◆.Th3VZ.RlE (.260zVM.NE)

2023-08-14 (모두 수고..) 20:16:38


<clr FF 45 00>당신은 사막의 한 가운데에서 눈을 떴다</clr>

53 이름 없음 (vgN2hmJ3uo)

2023-08-18 (불탄다..!) 20:36:43

가상의 중세 혹은 19세기 쯤을 시대로 생각하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54 이름 없음 (0vHStmwz9M)

2023-08-18 (불탄다..!) 21:20:33

>>53 안 될 거 같습니다 ... 캐릭터의 지난 과거는 못해도 20 세기 , 판타지를 뺀 현실을 살던 사람이어야 합니다 .

55 이름 없음 (nlkhLh5rVg)

2023-09-03 (내일 월요일) 18:46:06

이래저래 휴양 중이신거 같아서 조심스러운데 혹시 설정을 정돈한다음 참여해도 괜찮을까요??

56 ◆.Th3VZ.RlE (huYssPvuow)

2023-09-03 (내일 월요일) 20:46:35

언제라도 괜찮슴다 !

57 이름 없음 (eqJG2qjX/g)

2023-09-03 (내일 월요일) 20:53:39

>>56 감사합니다! 조만간 시트로 찾아뵐게요!
그동안도 몸조리 잘 하고 계시길!

58 ◆EZvwDxK5Kc (ArNBWuPP8A)

2023-09-04 (모두 수고..) 04:44:37

이름:오쿠노야 마이

나이:24

성별:여성

외모:Picrewの「のわる式証明写真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FN5Szqsvlo #Picrew #のわる式証明写真メーカー
멀쩡히 잘 살아움직이는 사람에게 인형 같다, 시체같다, 라는 말은 언뜻 실례되는 표현일 수도 있겠지만 실로 그러했다.
미동이 거의 없는 꼿꼿한 자세, 잠들어있는 경우에도 숨은 제대로 쉬고 있는건지 옆사람이 가끔 기웃거릴 정도로 창백하고 정적인 인상이었다.
그럼에도 거부감이 들지 않는, 되려 시선이 가는 이유라면 아마 발달한 현대화장의 힘일 것이다.
푸른빛이 조금 섞인 흑발이 허리춤을 막 지나가는 참이었고 라벤더가 생각나는 두 눈은 너무 밝지 않은 차분한 광택이 느껴졌다.
생전 일을 증명이라도 하는지 맵시있는 체형은 나이에 맞게 성숙하면서도 과하지 않았고, 잔뜩 꾸밀것 같이 느껴져도 절제된 수수함을 즐기는 스타일이었다.

성격:용건이 있거나 상대방이 말을 걸어오지 않는 이상 먼저 다가가는 일이 드물었다.
붙임성도 딱히 없거니와 말투조차 딱딱하지만 주변의 분위기만큼은 잘 파악하고 있기에 그에 따라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긴 했다.
그녀는 결과도출을 위해 명령문이 입력되기를 기다리는 전자기기나 무언가 그려지거나 새겨지길 바라는 도화지에 가까웠다.
소극적이지만 부정적이진 않았다.
과묵하지만 행동은 다정한 편이었다.

과거:

1 _ 어떻게 죽었는지
단순한 반감이나 질투에 눈이 먼 누군가가 해코지하는 것은 으레 있는 일이다. 그녀는 이미 그런 일에 익숙했다.
그 누군가가 그다지 친분이 없던 사람이라고 해도 꽤나 있을 법한 이야기다. 그 또한 자주 겪어본 웃지 못할 해프닝이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을때마다 반드시 마주치는게 그 누군가라면 그쯤와서는 헛웃음을 지어도 괜찮지 않을까?
밀쳐진 플랫폼에서 그 모습이 더이상 보이지 않을 때까지 눈에 담았던 누군가는 분명 아름다웠고, 그녀는 의식이 끊기기 전까지 그 말을 되뇌였다.
그게 당신이 말하던 연심이었냐고,
그렇다면 왜 솔직해지지 못했냐고,

2 _ 어떻게 살았는지
세상만사를 놓고 비교한다면 당연히 소박하겠지만 적어도 그녀에게만큼은 성공한 인생이었다.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아도 무명모델은 아니라는 것만큼은 안도할 일이었다. (누구의 입장에서였었을지는 모를 일이지만 최소한 먹고 살 걱정은 없을테니,)
물론 이런저런 사건이나 병치레 정도야 그녀도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그게 뭐가 대수랴. 결국 본인이 아무렇지 않다면, 아무 문제 없다면 어느 누구도 뭐라고 할 수 없는 법이다.
그렇게까지 유명하진 않았던만큼 인생에 큰 굴곡도 없었고 뜨거운 감자가 될 정도의 구설수에도 휘말리지 않았다.
이유 없이 헐뜯는 사람이야 열에 둘셋 정돈 있겠지만 달리 보면 모든 사람의 입맛에 맞출 수 없는게 당연했다.
그래도 만약 비보가 전해졌을 때 인터넷 기사 한 면 정도는 장식한다면, 그정도도 충분히 성공한 인생 아닐지.

3 _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죽음에 대해 별다른 거부감도 없이 즉각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은 결코 흔하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기다렸다, 라고 말하면 역시 좀 이상해보이겠지만 어차피 일어난 일이라면 빨리 납득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속 편하지 않을까.
그런 마음가짐으로 살아왔기에 지금껏 흔들림없이 계속 버텨왔던 셈이다.
단지 후회하는 것이 몇가지 있다면 제대로된 연애도, 사회생활도 해본적이 없단 것과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무의식적으로 남아버린 응어리를 미처 풀어내지 못한 것 쯤이겠지만 그정도야 단명하는 이라면 죽기전에 한번쯤은 생각할 사소한 미련이다.

59 ◆.Th3VZ.RlE (5eQZ8oDRgU)

2023-09-04 (모두 수고..) 20:53:13

확인했슴다 , 이드가 준비되면 본 스레로 모시도록 할 게요 !

60 ◆.Th3VZ.RlE (6/pEJ/.mxk)

2023-09-05 (FIRE!) 19:56:24



>>58

이드 : 스네일

소라고둥의 모습을 한 이드 .

소라고둥이면서 어째서 스네일인지 영문을 모르겠다 . 여간 위험한 상황이 아니고서야 껍데기에 숨어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므로 능동적인 움직임을 기대할 수 없다 . 기동성을 포기하다시피 하고 손에 넣은 화력은 여러 이드 가운데서도 특출난 수준으로 화망을 뚫고 이드를 공략하기 위해서는 여기에 상응하는 돌출된 능력이 필요하다 . 굼뜬 움직임 만큼이나 태평한 성격이라 다소 거칠게 지시하지 않으면 말귀를 못 알아먹는 것이 흠 . 완벽하게 다루어내기 위해서는 당근과 채찍을 병용하여 이드의 느슨한 성품을 아주 고쳐놔야만 할 것이다 .

└ 공격력:2
└ 방어력:7
└ 지구력:6
└ 기동성:1
└ 특이성:9


61 ◆n5jaBjagHU (48dy/niARc)

2023-09-09 (파란날) 18:30:43

한선호 주입니다. 어려운 말씀 드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설정한 캐릭터가 지나치게 회피적이고 수동적인 나머지 진행은 재미있고 더 하고 싶은데도 이어가기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부득이하게 시트를 내리고자 합니다. 죄송합니다. 끝까지 참여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앞으로 순항하시길 바랍니다.

62 ◆8X5WeKCy6E (lM3mZvrwE6)

2023-09-09 (파란날) 19:30:55

한나주입니다. 현생이 바빠져 자주 참여하지 못할 예정이라 부득이하게 시트를 내리려고 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함께 한 시간은 무척 즐거웠습니다. 캡틴과 다른 분들 모두 즐겁게 순항하시길 바랍니다.

63 ◆.Th3VZ.RlE (UfM.nfgd2U)

2023-09-09 (파란날) 21:56:52

확인했습니다 , 두 분의 시트는 하이드해두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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