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22091>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5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8-13 23:59:08 - 2023-08-18 00:38:33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IYvG4FXXzU)

2023-08-13 (내일 월요일) 23:59:08


 「키마구레 에스커! 뒤에서 치고 들어옵니다! 키마구레 에스커! 포 이그잼플! 나란히 섰다! 그리고 젖혔다! 앞질렀다! 키마구레 에스커 1착으로 들어옵니다! 뒤따라서 포 이그잼플, 레몬 노 웨츠! ...」


【주니어 시즌(가개장)】

현재 가개장 중으로, 본편 시작 1년 전, 우마무스메들의 경우 데뷔 1년차의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간 동안 인연 토큰의 획득 등은 불가능합니다.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이전  | situplay>1596922071>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84 코우주 (yl5NryH.pM)

2023-08-16 (水) 12:00:45

ㅂㅂ 답레는 편할때 주삼
목소리 어울리는 www

85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01:02

아아- 4분만에 "다 썼다"

86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03:00


보았는가 유키무라주? 이게 진심모드 일상왕이란 것이다.......
그리고 이쯤에서 위키에 올려두었던 미즈호 목소리 재업하기

>>80 굿바이요 굿바이요 사미다레주 현생 끝나고 봅시다

87 메이사주 (eu3UYmT8Gg)

2023-08-16 (水) 12:06:58

미즈호 목소리로 엄청 어울리네...
정어리푸딩을 주면 이 목소리로 기겁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것인가...케헤헤...(?)

88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07:55

>>87 이 무스메 전담 트레이너 놀리기에 진심이다

89 메이사주 (tqkg6JWpdw)

2023-08-16 (水) 12:09:20

90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10:14

91 메이사주 (tqkg6JWpdw)

2023-08-16 (水) 12:12:15

92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12:57

정어리푸딩만은.....정어리푸딩만은 아니되오......

93 유키무라 모모카 -니시카타 미즈호 (BF/rh4zBOs)

2023-08-16 (水) 12:24:06

길게 심호흡을 뱉으며, 차분하게 팔을 쭉, 머리 위로 뻗는다.
천천히 반원을 그리며 내려와, 등을 단단히 조인다.

이것이 언제나 내 준비운동의 첫번째 루틴이었다.

가장 중요한 어깨를 풀어 몸의 긴장을 풀고, 등과 허리의 밸런스를 잡는다. 팔과 다리, 발목과 손목까지 꼼꼼하게 풀어주는것을 잊지 않는다.
발바닥부터 발가락 하나하나까지. 멋대로 뛰었다가 부상을 입는것은 생각만해도 끔찍한 일이었으니까. 삼십분에서 한시간까지 걸리는 이 준비운동을 끝내면, 몸이 더워지고 땀이 흐른다. 짧고 얕으며 탄탄한 호흡을 내뱉으며 몇번 제자리에서 뛰는것을 반복하고 나면, 심장이 두근거리며 달릴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이제서야 달릴 준비가 되었다. 컨디션은 최고조이며, 몸은 승리를 갈구한다.
그저 하염없이, 또 막연히 불안했던 감정들은 사라지고 머릿속엔 단 두 글자, 승리만이 자리잡는다.

코스는 2000m 우회전, 내가 나갈 수 있는 유일한 G2 레이스, 마구로 기념을 이미지하며.
언제나 그렇듯 레코드 타임을 목표로 뛸 준비를 한다.
게이트에 들어간 것 처럼 지긋이 눈을 감았다가, 일순 뛰기 시작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치고 나가지는 않는다. 처음엔 느긋하게.
대열의 최후미라도 좋다. 지금은 아직 뛸 타이밍이 아니다.

2코너에 접어들고서야 조금씩 속력을 올리기 시작한다. 호흡과 자세를 의식하며, 롱 스퍼트를 걸기 시작한다. 여기까진 순조롭다.
3코너에 접어들면 더욱 속도를 높이며 달리기 시작한다. 아직 뛸 수 있는 체력이 남아있어. 다른 녀석들은 슬슬 체력이 빠지기 시작할 타이밍이다.

그리고 4코너, 4코너를 돌고서는 전력으로 뛴다. 눈 앞에 펼쳐진 광활한 직선, 다리를 더욱 박차고 앞으로 나간다. 트레이닝복이 얼마나 더러워지더라도 개의치 않았다.
뛰고, 뛰고, 또 뛴다. 바람을 가르며 달리고..

마침내 골에 다다랐을때, 천천히 속력을 줄여가며 멈추고는 땀을 흝어낸다. 레코드 타임을 갱신했는가? 그렇지 않다. 하다못해 근접했는가? 그렇지 않다.

"더 뛰어야해.."

짧게 읊조리고서는 다시 달릴 준비를 하며 출발선으로 되돌아가려는데, 문득 눈이 마주쳤다.
정갈하게 손질된 남청빛 머리, 단아한 기모노. 어디선가 봤던 사람 같은데, 분명 트레이너일테고... 애매한 기억 속에서 우선은 가볍게, 고개 숙여 인사를 했다.

"안녕, 뭔가 용건이라도?"

94 미즈호 - 유키무라 (xKd7CErKyQ)

2023-08-16 (水) 12:28:55

>>93
 "네에, 당신의 트레이닝 코스를 보고 궁금한게 있어서 내려왔답니다. "
 "그 코스, 저희 팀에서도 이미 진행하고 있는 코스이거든요. "

미즈호는 그렇게 말하며 가벼이 연습용 트랙 바닥에 착지하고는, 유키무라 당신을 향해 다가갑니다.
가볍게 손을 뻗으며 악수하려 하는듯 손을 뻗은 그녀는, 의중을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묻습니다.

 "이번에 새로 중앙에서 내려온 트레이너, 니시카타 미즈호에요. 당신의 이름은? "

95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34:06

진행형 일상은 최대한 빨리 답레를 써주기 위해 짧은 지문이 모토입니다
그 말은 진행형 일상이 아니었을 경우 여기서 더 장문이 나왔을 거라는 소리.......

96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36:25

아 미치겠네
유키무라가 너무 인재여서 교토 팀 샷다 다시 올리고 싶어 어떡하지??????

97 유키무라주 (BF/rh4zBOs)

2023-08-16 (水) 12:37:00

>>78 >>80 나 유키무라 모모카주 이곳 츠나지의 모든 가게 자릿세 5000엔 시대를 만들겠다 (???)

>>82

G3: "내가 이겼어? 아, 믿겨지지가 않네."

G2: "내 노력이, 무의미하지 않았어."

G2 (마구로 기념) : "나... 이제 중앙으로 갈 수 있는거지? 모두 내 이름을 잊지 않아 주는거지?"

G1: "모두, 내 이름을 불러줘!"

특수동작

G3,G2: 주먹쥐고 높이 들어올리며 붕붕 뛰기

G1: 카메라로 달려가서 윙크하기(윙크 못해서 두눈 다 감음)


(하지만 이 우마무스메가 1착을 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85-86 이게 진심모드 일상왕의 품격...???????? (두렵다콘)

>>88-92 귀여워................

목소리 다들 찰떡콩떡인wwwww

98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37:56

@팀 교토
샷다 다시 올리는 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나 진지함

99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38:18

더트 2000m를 이미 뛰고 있는 우마무스메라니 도쿄에 넘겨줄 수 없는 인재다!!!!!!!!!!!

100 메이사주 (eu3UYmT8Gg)

2023-08-16 (水) 12:40:05

>>98 코이츠 또다시 스불재 시작한wwwwwww

101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40:49

>>100 하지만 2000m를 저렇게 잘 뛰고 있는 무스메라니 이건 절대로 도쿄에게 넘겨줄 수 없는 인재인것

102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41:45

무엇보다 유키무라를 데려오면 좋은점
추입이 2명이라 메이사 "나가야 하는거 아닐까" 안 들을 수 있음

103 메이사주 (eu3UYmT8Gg)

2023-08-16 (水) 12:44:15

하지만 아직 전담이 한 명도 없는 홋카이도 T도 있으니...
이러다간 팀 교토가 아니라 팀 츠나지 되어버린다고 당신...(???)

104 유키무라 모모카 -니시카타 미즈호 (BF/rh4zBOs)

2023-08-16 (水) 12:44:27

"헤에."

그녀의 말에 자신도 조금 흥미가 동했다. 하지만, 이제 막 연습을 시작했기에, 압박감이 조금 자신을 짓눌렀다.
리듬이 깨지진 않았을까? 이 대화에 시간을 쓴 만큼, 연습 시간이 더 늘어날텐데. 처음부터 다시 준비운동을 해야하나?
그로 인해 내일 스케줄에 무리나, 차질이 생길 확률은? 부상을 입진 않을까? 머릿속이 복잡했다.
과연 이 트레이너와 대화를 나누는게, 얼마만큼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일일까. 조금은 가라앉은 눈빛으로 당신을 바라보았지만, 이내 짧게 심호흡하며 침착함을 유지하고자 했다.
툭하면 욱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것은 자신의 안좋은 버릇이었다. 우선은, 눈 앞의 상대에게 조금 더 집중해보기로 한다.

가벼이 연습용 트랙 바닥에 착지해 다가온, 당신이 내민 손을 가볍게 쥐어 악수하였다.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있었기에, 괜히 당신의 손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아 세심하게 신경쓰며.
인간은 꽤 연약하니까, 쉽게 다친단 말이지. 우리 우마무스메가 너무 힘이 센 거려나. 맞잡은 손에선 따듯함이 느껴졌다.

"아, 그게 당신이었구나. 나는 유키무라. 유키무라 모모카. 편하게 불러줘.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은?"

의중을 알 수 없는 당신의 미소를 가만히 바라보면서, 나는 물었다.

105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45:00

>>103 >>102 를 보시오 어떻게 생각하시오

106 마사바주 (BtiH4XLjOg)

2023-08-16 (水) 12:46:17

오 팀 추입

107 메이사주 (tqkg6JWpdw)

2023-08-16 (水) 12:49:28

마사바주 웰-컴

>>105 진정하세요 또레나... 당신 아직 팀 해체 위기 다 안끝났어...(???)

108 미즈호 - 유키무라 (xKd7CErKyQ)

2023-08-16 (水) 12:49:29

>>104
 "유키무라, 유키무라 모모카.... 좋은 이름이네요. "

후후, 웃으며 미즈호는 가볍게 유키무라와 시선을 맞추려 하며 미즈호는 말합니다.

 "철저한 플랜, 그에 맞게 움직이는 모습. 마음에 들었답니다. "
 "저는 말이지요. 당신처럼 철저한 플랜에 따라 지도하는 트레이너거든요. "

가볍게 악수하던 손길에서 손을 빼려 하고는, 미즈호는 이렇게 유키무라에게 물었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묻겠어요. 유키무라 씨. [ 니시카타 팀 ] 에 들어올 생각은 없나요? "
 "나는 3관 우마무스메를 이미 지도해본 트레이너. 당신의 열망에 부응해 줄수 있을거에요. "

109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49:53

>>107 이 팀 해체 위기 유키무라로 중화시킨다

110 유키무라주 (BF/rh4zBOs)

2023-08-16 (水) 12:50:08

일단 유키무라의 욕심으로 개인훈련은 2000m를 진행했지만 유키무라의 타임은 로우파워인만큼 굉장히 형편없는 수준으로 생각중... 15착도 대견한 타임일거야(???) 우와 내캐릭터 짱빠름~ 거의 이클립스임~ 아무도 날 못따라오셈~ 같은 태도는 취하고 싶지 않다(사실 아무도 안물어봄)

무한한 박수갈채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아 도모 도모 아리가토네~ (부끄럽다)

111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52:02

무엇보다 팀 교토는 트레이너가 한명 뿐만이 아님
마음에 안드시다면 다이고 트레이너란 선택지가 있습니다 유키무라주.....

112 마사바주 (BtiH4XLjOg)

2023-08-16 (水) 12:53:35

마사바 : 또레나 또 통보야?

113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53:50

>>112 어림도 없지 "오후 단체 진행"

114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54:17

@팀 교토
오후에 초단문 일상 가능한 사람 구합니다

115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2:55:03

오늘 나 진행형 일상 제대로 불 붙인다
장문???? 필요없다 단문으로 오시오

116 메이사주 (eu3UYmT8Gg)

2023-08-16 (水) 13:00:56

하지만 팀 교토 벌써 4명인걸...
팀 도쿄도 아직 2명이고
팀 홋카이도는 0명이니
어느정도 균형있게 분?배해야 하지 않을까

117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3:01:32

>>116 (생각해보니 진짜 그렇네 콘)
이건 유키무라의 답변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 결정하겠읍니다

118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3:05:11

근데 메이사주
나 진짜 도주팀 소리는 그만 듣고 싶어 진심이야..........

119 유키무라 모모카 -니시카타 미즈호 (BF/rh4zBOs)

2023-08-16 (水) 13:05:46

좋은 이름이라는 말에 조금 쑥스러워져서, 나는 당신의 보랏빛 눈동자를 수줍게 피했다. 아직 칭찬은 익숙하지 않았다. 하는것도, 받는것도.

"고마워."

하지만, 제대로 고맙다는 말은 전하고 싶었다. 이전의 편한 목소리와는 달리, 조금 수줍음이 배어나오는 목소리에, 스스로 더 창피해졌다.
당신이 악수를 끝내자, 나도 가볍게 손을 풀었고, 흐르는 땀을 옷소매로 닦아내었다.
그리고 이번엔, 당신의 눈동자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들여다 보는것 처럼.

"하핫."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조금 더 소리내어 웃고는, 고개를 가볍게 저었다. 말도 안되는 농담을 들은 것 처럼.

"3관 우마무스메의 트레이너라.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내가 마음에 들어서... 이렇게, 스카우트를?"

조금 더 웃었다. 하지만 그것은 당신을 비웃는것이 아니었다.
당신이 3관 우마무스메의 트레이너라는것을 의심하거나 모욕하지 않았다.
당신이 그렇게 대단하다면 왜 지금 여기에 있느냐며 당신을 비웃지 않았다.
내 열망에 부응해주겠다는 말조차 진심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문제는 언제나 나였다.

"방금 타임, 스스로도 형편없다고 생각하는데. 당신 눈엔 아닌가봐?"

"당신의 눈에는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이 보이는거야? 나, 사실 G1 우마무스메급의 재능을 가지고 있었고, 이제 당신을 따라 열심히 훈련하면 중앙 트레센으로 가서, 오구리 캡 처럼 대단한 우마무스메가 될 수 있는건가? 응? 만화처럼 말이야."

자칫하면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는 말이었지만, 내 어조는 격양되지도, 침울하지도 않은, 침착한 채였다.
그런 나는 당신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슬픈 눈동자로.

"아닐걸, 그거. 잘못 봤어."

"더 좋은 우마무스메 찾아봐. 나보다 훨씬 뛰어난 우마무스메들이 차고 넘치니까. 3관 우마무스메의 트레이너였던 당신이라면 한눈에 찾을 수 있겠지. 자자, 그러면 난 다시 트레이닝 해야하니까."

레이스장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당신이 있는 곳 옆으로 가서 다시금 두 팔을 하늘로 높게 쭉 뻗었다.
달려야 했다. 더 연습해야 했다. 더 많은 준비운동, 더 많은 트레이닝, 더 많은 공부.
아아, 시간이란건 왜 이렇게 부족한걸까.

120 유키무라주 (BF/rh4zBOs)

2023-08-16 (水) 13:06:22

(더 짧고 빠르게 써야겠군)

121 메이사주 (eu3UYmT8Gg)

2023-08-16 (水) 13:07:56

>>118 아니 그러게 선생님.... 누가 도주 말딸만 데려오라고 당근들고 협박했습니까?(??????)

122 미즈호 - 유키무라 (xKd7CErKyQ)

2023-08-16 (水) 13:14:11

>>119
 "네. 형편없지 않았어요. 되려 훌륭했답니다. "
 "이 학원에서 2000m를 그렇게 지치지 않고 뛰는 우마무스메는 흔치 않았거든요. 우리 팀에도 그런 이는 많지 않았으니까. "

재능이 보이는 거냐는 유키무라의 말에 고민할 것도 없다는 듯 미즈호가 고개를 끄덕여보였습니다.
다소 공격적인, 무례하게 들릴 법한 어조에도 아랑곳하지 않겠다는 듯, 후후 웃으며 그녀는 재차 말을 잇습니다.

 "나의 시선은 틀리는 법이 없답니다. 유키무라 씨. "
 "지금의 그 재능은 원석과도 같아요, 조금만 더 갈고 닦으면 훌륭한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어요. [ 철저한 트레이닝 플랜 ] 하에서라면 가능해요. 당신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요? 그래서, 이렇게 연습하고 있으신 거잖아요. "

더트 2000m는 최대 경기장 길이가 2500m인 이 곳에선 비교적 장거리에 속하는 편입니다.
이런 2000m 코스의 연습을 충실히 해낸 유키무라를, 그녀는 꽤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모양입니다.

 "자신을 너무 지나치게 낮게 보고 있는 게 아닌가요, 유키무라 씨? "
 "당신은 스스로의 한계를 너무 낮게 보고 있어요. 더 높은 데로 올라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

123 마사바주 (BtiH4XLjOg)

2023-08-16 (水) 13:14:32

우애앵 마사바만 이름 6글자야

124 미즈호 - 유키무라 (xKd7CErKyQ)

2023-08-16 (水) 13:16:01

마사바 코ㅇ코드
이름 7글자 맞는desu

125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3:17:06

너무 빨리 치려다보니 이제 이름도 잘못 친 미즈호주

126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3:18:29

유키무라의 결정이 두번째에도 같으면 이제 슬슬 [ 추천장 ] 언급이 나올 시간이다.....
추천장 = 팀 도쿄(야나기하라)

127 스트라토주 (AA4FI0JBvw)

2023-08-16 (水) 13:21:35

G2, G3: 클리어드 포 테이크 오프 런어웨이 스트라토 엑세서.

(정면을 보고 경례하는 포즈)

G1: 오퍼레이션 퍼스트 클리어. 이 풍경은 다른 누구에게도 줄 수 없는 저의 영역입니다.

(후면 로우앵글로 손을 뻗어 하늘을 향하다 카메라가 정면으로 빙글돈다음 미소짓는다)

128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3:22:08

>>121 하지만......메이사 팀 나가야 하는거 아니야 이야기 듣지 않으려면 이 방법밖에 없는걸......

129 미즈호주 (xKd7CErKyQ)

2023-08-16 (水) 13:23:19

솔직히 말하자면 그 드립이 장난이 아닌거 같아서 들을 때마다 침울해진desu
그러니까 이렇게 유키무라 보자마자 완전 적극적으로 달려들고 있는 거 아니야 미즈호가!!!!!!

130 유키무라 모모카 -니시카타 미즈호 (BF/rh4zBOs)

2023-08-16 (水) 13:23:33

훌륭했다는 말에 귀가 쫑긋, 하고 움직인다. 꼬리가 조금씩 움직이는게 너무 창피해서, 준비운동을 하다 말고 꼬리를 꽉 끌어안아버렸다.

"흐응..."

뭐, 뭐라고 대답해야 하는거지. 이 사람은 왜 자꾸 날 칭찬하는 걸까. 아니아니, 이렇게 칭찬 몇마디 해줬다고 홀랑 네~ 저 팀 멤버로 삼아주십쇼~ 같은 전개는, 너무 부끄럽잖아.

"...트레이닝 플랜이라."

나는 준비운동을 멈추고, 짧게 한숨을 내뱉었다. 페이스가 전부 엉망이 되어버렸네.
천천히 일어나서, 나는 당신 앞으로 가까이 다가가, 시선을 맞추었다.

"내가 정말 대단한 우마무스메였다면 데뷔전, 1착으로 순조롭게 출발했겠지. 그래, 난 꽤 열등감이 심해. 당신에게만 하는 말이지만."
"그렇지만.."

"네 눈에 비치는 내가, 정말 괜찮은 원석이라면. 이야기 정도는 들어줄 수 있는데."
"그렇다고, 지금 당장 팀에 가입하겠다는건 아냐. 보류 멤버 같은것도 아니고. 좀 더 시간을 줘.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고 싶으니."
"하지만, 네가 가진 트레이닝 플랜이 마음에 들고, 실제로 효과가 있다면, 가입하지 못할것도 아니지."

내 눈빛이 반짝이는게 스스로도 느껴진다. 이번엔 꽤 자신감이 있는 미소를 지었다. 마치 승부를 하는것처럼.

"그래서, 다시 한번 물을게. 너는 어떤 방식으로 내 열망에 대답해 줄 수 있지?"

131 메이사주 (eu3UYmT8Gg)

2023-08-16 (水) 13:26:22

>>129 히이에엑 진정하세요 선생님
그 드립은 장난이 맞읍니다... 앞으로는 자제하도록 하겠읍니다...

132 미즈호 - 유키무라 (xKd7CErKyQ)

2023-08-16 (水) 13:36:00

>>130
기다렸다는 듯 후후, 하고 웃으며 미즈호가 유키무라의 물음에 응답하였습니다.

 "그런 당신을 위해 [ 임시 멤버 ] 라는 선택지가 있답니다. "
 "이곳 니시카타 팀에는 당신처럼 [ 대답 ] 을 바라는 아이가 이미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요. 그러니 이야기하기 더 빠를 거에요. "

꽤나 자신감 있는 미소를 짓고 있는 유키무라를 향해, 미즈호가 설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할까요? 당신이 지금 진행하고 있는 더트 2000m 훈련, 이미 저희 팀에서도 진행하고 있는 플랜이에요. 무리인 아이들이 있어서 일부러 1600m로 낮춰서 진행하고 있지만, 이미 무리가 아닌 당신이 들어온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요. 바로 당신이 진행중인 플랜에 맞게 그대로 진행할 수 있어요. 개인별 뿐만 아니라, 팀별 훈련으로도 바로 소화가 가능할거에요. "
 "나의 플랜은 '꾸준히', 그리고 '안정적으로' 높은 속도가 나올 수 있게 하는 트레이닝 플랜이에요. 불안정하지 않고 안정적이게, 부상 없이 무사히 1착에 도달하게 하는 플랜. 그것이 저 니시카타 미즈호의 플랜이랍니다. 지금까지는 꽤 만족스러운 성과를 보이고 있어요. 최고 속도 60km에 도달해 이제 그 이상으로 넘어가려 하는 우마무스메가 나왔거든요. 스트라토 액세서. 앞서 말한 당신과 같이 [ 대답 ] 을 바라는 아이. "

가볍게 팔짱을 끼며, 니시카타 미즈호는 유키무라 당신을 향해 묻습니다.

 "자, 이정도면 충분한 소개가 되었을까요? "

133 츠나센 학원 ◆orOiNmCmOc (eIp0GsGne2)

2023-08-16 (水) 13:36:48

유 노 마 네~~~임!
시트스레에서 이름 관련한 이야기가 나왔으므로...

포 이그잼플, 레몬노왹 ← 이런 걸 모브들 이름으로 붙인 시점에서 다들 눈치챘겠지만 우마무스메의 명명기준은 욕만 아니면 다 되는 수준.
'장난 이름 허용' 같은 레벨이 아니고 현실이 그렇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것도 이름이라고 받아 줄 수 있나?' 하는 건 걱정 안 해도 됩니다 관전하고 계신 예비러너 여러분

134 메이사주 (eu3UYmT8Gg)

2023-08-16 (水) 13:38:17

현실 경주마도 카렌짱(카렌이 관명, 짱이 이름)이나 보드카, 오레오레사라라 같은 이름이 있는걸
국내 경주마 중에서는 마의웨이라는 이름이 굉장히 인상깊었던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