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19070> [All/육성/우마무스메 기반] 앵시어스 웨이브 - 2펄롱 :: 1001

츠나센 학원 ◆orOiNmCmOc

2023-08-10 10:50:14 - 2023-08-11 19:38:32

0 츠나센 학원 ◆orOiNmCmOc (yWr5QehoUg)

2023-08-10 (거의 끝나감) 10:50:14


 "경의를 표해라"


【링크】

시트  | situplay>1596917081>
패덕  | situplay>1596914102>
캘린더 | https://uma27cen.notion.site/1b79a245fa0948db8c3f8c10bd202af7
인포  | https://uma27cen.notion.site/de312283127a4bc9893797a33e40c6c7
웹박수 | https://forms.gle/fydLApT8McjSUp2N6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앵시어스%20웨이브

2 다이고주 (6FnBwmdAv.)

2023-08-10 (거의 끝나감) 13:54:34

2착 가능?

3 이름 없음 (UmMlCniTLA)

2023-08-10 (거의 끝나감) 13:55:12

3착인가?

4 메이사주 (UmMlCniTLA)

2023-08-10 (거의 끝나감) 13:55:22

키에엑 이름이!

5 미즈호 - 메이사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3:55:47

situplay>1596917087>987
한 눈에 봐도 나라를 잃은 듯한 얼굴을 하고 있던 니시카타 미즈호는, 진짜 정상적인 커스타드 푸딩을 메이사가 꺼내고 나서야 그나마 제 정신을 찾은 듯한 낯을 하였다. 진심으로 방금 전 푸딩은 디저트에 대한 모욕으로 생각한 것인지 아니면 충격을 받은 것인지, 여전히 충격이 덜 가신 듯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이었다.

 “…다행이군요.. 이게 진짜 푸딩이어서. “

안도의 한숨을 내쉰뒤 미즈호는 젓가락을 들기 앞서, 한 가지 간절한 바램을 꺼내었다.

 ”잘 알겠습니다. 그러니 다시마 푸딩만은,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메이사 양…….”

이건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건네는 말이다…..

6 미즈호주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3:57:20

To 새로운 트레이너들
둘이 비슷한 시기에 왔기도 하니 삼인 일상 하쉴?

7 미즈호주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3:58:02

둘이 같은 날 왔으니까 첫 발령나서 트레이너실 들어왔을 때 미즈호 마주한 걸로 해서 일상 어떠신가

8 미즈호주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00:00

To 관전러들
어제 얘기했던 쓰리멀티는 모르겠고 3인 일상은 해봅니다 기대하쇼

9 히로주 (3rQtfk9R32)

2023-08-10 (거의 끝나감) 14:00:30

잠깐 빠삭이 쎗팅 좀 하느라
저는 통과를 기다리는 연약한 시트일 뿐이에오

10 미즈호주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00:49

>>9 어림도 없지 "와라"

11 미즈호주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01:20

이것이 앵시어스다! ~트레이너편~ 을 보여줄 것이다

12 다이고주 (6FnBwmdAv.)

2023-08-10 (거의 끝나감) 14:01:39

저어는 죠습니다!

13 미즈호주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03:04

히로주만 OK하면 바로 일상 ㄱ함
둘이 트레이너실 들어가는 레스 순서 상관없이 쓰면 내가 반응레스 들고옴
거 내가 진행 레스 쓰듯 쓰게 될텐데 3인 일상이라 각각 반응해서 그런거라 이해 좀 해주쇼

14 히로주 (XB2SqwUsNk)

2023-08-10 (거의 끝나감) 14:04:06

오..오케이(떠밀림)

15 미즈호주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04:46

좋다 일상왕모드 on
장비 장착하고 오겠음. 둘다 편하게 트레이너실로 "와라"

16 메이사 프로키온 - 니시카타 미즈호 (xFiodYb6D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08:58

"글쎄에~ 어떨까나~"

제발 하지 말아달라는 말에 얄밉게 대답한다. 이 꼬맹이-메이사는 항상 순순히 대답하는 법이 없었다. 꼭 이렇게 얄밉게 구는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할까. 다시마 푸딩은 영원히 봉인해둘게. 대신—"

칼슘듬뿍 커스타드 푸딩에 올려진 잔멸치를 몇 가닥 집어 입으로 가져간다. 잘근잘근 씹은 멸치가 입 안에서 사라질때쯤 메이사는 다시 입을 떼었다.

"—허-접한 코스를 좀 보강해준다면 말이야."

낼름 입맛을 다신 건, 멸치가 생각보다 짭짜름해서 그런 것이다. 아마도.

17 피리카 - 통과를기다리다앵시어스당함 (jyPNgfYZMY)

2023-08-10 (거의 끝나감) 14:10:34

트레이너 자격증의 잉크도 안 마른 것 같은 신삥 트레이너는 긴장을 잔뜩했지만 그게 오히려 차가워보이는 인상에 일조를 해버리고 말았다는 이야기가 있다.

"늦었을까"
어쩐지 스포츠카에 타고 있는 게 어울릴 법한 옷차림으로(선글라스도 덤이다) 차려입고 또각또각 소리가 나는 힐을 신고 상당히 큰 캐리어를 끌고 츠나센 학원의 트레이너실로 들어가려 하는 히로카미는 손잡이를 잡기 전에 조금 멈칫합니다.

"어쩐담."
긴장해서 말이 짧지만 문제는 그게 인상이랑 어우러지면 쌀쌀맞은 차도녀스러워진다는 거지. 작게 심호흡을 한 뒤('할수잇다 히로카미 피리카!') 돌려서 들어가면 그녀를 맞이하는 이는....

18 미즈호 - 메이사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11:19

>>16
다시마 푸딩을 받게 되지만 않는다면 아무래도 좋을 것 같다. 지금 니시카타 미즈호의 머릿속에 들고 있는것은 오직 그 생각 뿐이었다. 중앙 출신 트레이너가 지방 우마무스메에게 이런 식으로 농락당하고 있는 것을 본가는 알고 있을까..... 코스를 보강해 준다는 전제라는 메이사의 말에 미즈호는 고개를 갸웃였다.

 "구체적으로 어떤 코스를 보강해 주시길 원하시나요, 메이사 양? "

모든 우마무스메에겐 저마다 원하는 훈련 코스가 있다. 메이사에게 맞는 코스로 변경하는 거라면 얼마든지 변경할 수 있다.

19 미즈호주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13:02

다이고주 레스까지만 올라오면 바로 반응레스 올림

20 다이고 - 그러니까 지금 초면이라는 거 아닙니까 (6FnBwmdAv.)

2023-08-10 (거의 끝나감) 14:16:14

전담하는 우마무스메가 없는 트레이너는 어떠한가? 그건 앙꼬 없는 찐빵과 유사한 것일지도!
하지만 앙꼬가 들어 있지 않은 빵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 법, 굳이 따지자면 다이고는 앙꼬가 들어있지 않은 빵을 좀 더 좋아했다.
중앙에서의 시간은 그다지 길지 않았다. 안 그래도 본래 하던 일 때문에 짧은 경력, 그런 짧은 시간으로 중앙을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 누구나 자신의 짧은 경험에 비추어 생각하는 법이지 않은가.
다이고는 그렇기 때문에 지방으로 왔다. 바로 이 곳, 츠나센에! 바로 이 곳에서 그의 제 2의 인생이 시작되는 것이었다!

"어디 보자, 트레이너실로 가면 된다고 했었지."

누가 보아도 그다지 격식을 차린 것 같지는 않은 옷차림, 어디서 방금이라도 운동하고 오셨나요? 싶은 그런 차림새의 다이고가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운동화 밑창의 고무가 바닥에 문대지는 소리가 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트레이너실이라고 쓰인 문패와 문패 아래에 있는 문, 그 앞에 선 여성이 눈에 들어온다. 그런다고 딱히 걸음이 빨라지지는 않아서 그 여성이 들어선 다음에야 문 앞에 섰으려나.

"안녕하십니까!"

열린 상태 그대로라면 자신보다 앞서 들어선 사람 뒤에서, 만약 문이 닫혔다면 열어젖히며 우렁차게 소리쳤을 테다.

21 코우주 (B6B0L1TRGM)

2023-08-10 (거의 끝나감) 14:16:23

으어

22 미즈호주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16:30

>>17 >>20
푸른 물고기가 들어간 로고가 인상적인 츠나센 학원의 트레이너실.
각기 다른 시간에 문을 열고 들어갔거나, 어쩌면 비슷한 시기에 문을 열고 들어갔을 수도 있겠지만, 그곳에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가볍게 남청색 머리를 쪽지어 올려묶은 여인이 앉아있는 것을 볼 수 있울 겁니다.
니시카타 미즈호. 이곳에 먼저 발령와 있는 중앙 출신 트레이너.

“….못보던 트레이너 분들이신데, 처음 오신 건가요? “

니시카타 미즈호는 조용히 책상에 펼쳐둔 다이어리를 덮고, 당신들을 향해 묻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이곳 츠나센 학원 소속 트레이너, 니시카타 미즈호 라고 합니다. "

먼저 자신의 이름을 말하는 것이, 아마 당신들의 간단한 [ 자기 소개 ] 를 하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23 미즈호주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17:13

>>21 어서오시오 도-쿄 트레이너
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나고야 트레이너와 홋카이도 트레이너가 새로 왔읍니다

24 히로주 (1won8mmor2)

2023-08-10 (거의 끝나감) 14:17:40

어이 도쿄.(인사

25 다이고주 (6FnBwmdAv.)

2023-08-10 (거의 끝나감) 14:17:50

트레이너가 전부 모였군요... 이제 합체만 하면 되는건가

26 미즈호주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18:00

4인 합체 #가보자고

27 코우주 (B6B0L1TRGM)

2023-08-10 (거의 끝나감) 14:18:50

ㅎㅇㅎㅇㅎㅇㅎㅇ

28 메이사 프로키온 - 니시카타 미즈호 (xFiodYb6D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18:52

전혀 예상하지 못한 전개에 메이사는 살짝 당황했다. 이게 정말로 먹힌다고? '그럴 순 없습니다'같은 말이 들리겠거니 했는데. ...다시마 푸딩, 생각보다 굉장한 물건인가보다. 이런 굉장한 걸 영구 봉인하겠다는 말은 좀 경솔했을지도 모른다. 조금 전의 말을 살짝 후회하며 메이사는 머리를 열심히 굴렸다.

"그럼 스피드. 물론 난 스테이어고, 스태미나가 더 중요한 건 알아. 알지만..."

해변에서 했던 내기에서는 같은 전술끼리 붙었다. 그리고 완벽하게 패배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 같은 각질, 같은 전술, 4코너 전까지의 체력 보존도, 스퍼트 타이밍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결과가 크게 갈렸다면 남은 것은 스피드의 차이가 아닐까. 그 이후로 이래저래 고민한 결과 메이사가 내놓은 답은 그랬다.

"같은 추입끼리 붙었을 땐 스피드도 중요하지 않을까. 뭐 그런 거야."

29 메이사주 (xFiodYb6D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19:22

도꾜 또레나 어서오시오~
이제 트레이너가 4명이야 굉장해

30 미즈호 - 메이사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21:24

>>28
"....확실히, 그럴수도 있겠습니다. 메이사 양. 스태미나가 중요하긴 하지만, 모든 훈련의 베이스에는 [ 스피드 ] 가 반드시 깔려 있어야 하는 법이니까요. "

메이사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미즈호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최근에 같은 추입끼리 붙으신 적이 있으신가요? " 라 덧붙여 묻고는 가볍게 밥을 젓가락으로 조금 뜨고는 말을 꺼냈다.

"실내와 실외, 둘중 어느 쪽에서의 훈련을 원하시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

31 피리카 - 와 트레이너들 (1won8mmor2)

2023-08-10 (거의 끝나감) 14:21:41

인기척이 느껴져서 피리카가 문고리 앞에서 고심하던 시간이 매우 짧아졌다!
먼저 발령나와있는 트레이너가 있을거라 생각하기는 했지만 이렇게 만나게 될줄은 몰랐는데...

"그렇죠. 처음 왔답니다."
조금은 딱딱한 듯한 말투로 가볍게 말하면서 선글라스를 살짝 내리고 목례를 하듯이 고개를 까닥인 뒤 앉을 자리가 있는지 살피려 하는군.

"처음 뵙겠습니다. 히로카미..."
피리카라고 합니다.
성과 이름 사이에 살짝 간극이 있었지만 뜸들인다 수준으로 넘어갈 수 있을지도?!

32 리카주 (9VB8SdAdmo)

2023-08-10 (거의 끝나감) 14:23:21

4인합체 가보자고

33 미즈호주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26:51

이번에도 다이고주 레스까지 올라온 뒤에 바로 반응레스 올림

34 다이고 - 트레이너실 (6FnBwmdAv.)

2023-08-10 (거의 끝나감) 14:27:22

트레이너실 안에는 쪽진머리를 한 차분한 분위기의 여성이 한 명 앉아 있었다,
누굴까 싶으나 곧 이 장소가 트레이너실임을 기억해 내고 분명 트레이너겠거니 했을 때, 처음 온 거냐는 물음과 함께 간다한 자기소개가 들려온다.

"예, 처음 뵙겠습니다! 나고야에서 온 시라기 다이고라고 합니다!"

대답은 짧고 굵게, 미소를 띄우면서 그렇게 대답해 본다.

35 미즈호 - 피리카, 다이고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28:32

>>31
주변을 살펴본다면 특별한 것을 발견할 순 없을 겁니다. 정말로 완벽한. 그야말로 완벽한 사무실의 표본인 곳이니까요. 이곳은 학원이니 보다 정확히 말하자면 교무실과 같은 곳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자리마다 설치되어있는 컴퓨터 모니터, 키보드 그리고 마우스…. 완벽한 교무실의 표본입니다.

“히로카미 피리카라….. 그렇군요. 좋은 이름이네요. “

피리카의 이름을 다시 확인하듯 중얼이던 미즈호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었습니다.

“츠나센 학원은 처음이시지요. 첫 발령이니만큼 편하신 자리에 앉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그러니까… 빈 자리가 많은 곳이랍니다. “

주변에 텅 비어있는 자리들을 가리켜 보이며 그녀는 살짝 미소지으려 하였습니다.
피리카가 원하는 곳 대로 편히 앉으면 될 것 같다는 무언의 표시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뭐든 물어보셔도 괜찮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이곳에 온지 오래 된 트레이너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길. “

>>34
“시라기 다이고, 시라기 다이고, 나고야…. 알겠습니다. “

이름을 기억하려는 듯 한 번 더 중얼거리고는, 니시카타 미즈호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말해오려 하였지요.

“츠나센 학원은 처음이시지요. 첫 발령이니만큼 편하신 자리에 앉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곳은 그러니까… 빈 자리가 많은 곳이랍니다. “

주변에 텅 비어있는 자리들을 가리켜 보이며 그녀는 살짝 미소지으려 하였습니다.
피리카가 원하는 곳 대로 편히 앉으면 될 것 같다는 무언의 표시입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뭐든 물어보셔도 괜찮답니다. 하지만 저 역시 이곳에 온지 오래 된 트레이너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 주시길. “

36 미즈호 - 피리카, 다이고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28:55

>>35 하단 피리카 부분 다이고로 수정

37 미즈호주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30:00

내 감이 슬슬 서서히 돌아오는 게 느껴지는 것같군
보이나 everyone?? 일상을 진행 처리하듯 한다는 건 이런 것이다......

38 메이사 프로키온 - 니시카타 미즈호 (xFiodYb6D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32:06

"저기 앞에 해변에서 달리다가 우연히 만난 애하고 했었어. 진짜 쪼금 차이로 아깝게 졌다니까! 덕분에 한 달동안 내 용돈 전액 삭감돼버렸다고... 엄청 분해애~"

분하긴 했지만 그래도 달리는 건... 꽤 좋았다. 가능하다면 다음에도 또.
다음엔 반드시 이겨서 허~접♥이라고 부르고 말테다. 메이사의 주먹이 불끈 쥐어졌다.

"으음~ 실외가 좋을 것 같아. 실내도 괜찮긴 하지만."

실내 런닝머신에서 달리는 것도 달리기는 맞지만, 실외에서 트랙을 달리는 느낌하고는 다르다. 실외에서 달리는 쪽이 조금 더 마음에 든다. 바람을 가르고 달리는 느낌을 싫어하는 우마무스메가 있을까?

39 피리카 - 미즈호, 다이고 (G2vwHN8W.w)

2023-08-10 (거의 끝나감) 14:36:09

"칭찬 감사합니다. 니시카타 씨도 좋은 이름인 것 같네요"
가볍게 받은 그녀는 적당히 자리를 훑어보더니 캐리어를 끌고 적당한 자리에 앉으려 합니다.

"그.. 시라기씨도 반갑고요."
저런 열혈타입은 조금 무섭다는 생각을 한 피리카. 키의 문제가 아니라 다부진 타입은... 그리고는...

"...혹시 건포도 싫어하시는 분 있습니까?"
뜬금없다면 뜬금없는 물음이지만 캐리어의 윗부분만 살짝 열린 틈새로 노트가 몇 권 빠져나와 책상 위로 올라오네요. 트레이너 공부를 할 때 쓰던 노트들인가 봅니다.

40 마사바주 (adUSPrc5tI)

2023-08-10 (거의 끝나감) 14:36:13

미즈호주....
역시 악력이 갱해야 일상을 멀티뛰는구나

41 메이사주 (xFiodYb6D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36:37

미즈호주의 일상 비결은 악력이었구나

42 마사바주 (adUSPrc5tI)

2023-08-10 (거의 끝나감) 14:38:29

마사바의 악력
.dice 0 100. = 63 ×3

43 마사바주 (adUSPrc5tI)

2023-08-10 (거의 끝나감) 14:39:14

>>42가 이미지 당하지 않은 유일힌 이유였다

44 메이사주 (xFiodYb6D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41:10

강하다
내 소꿉친구 너무 강해!
밸런스를 위해 유리몸으로 태어난것인가(????)

45 다이고 - 피리카, 다이고 (6FnBwmdAv.)

2023-08-10 (거의 끝나감) 14:41:52

일단 앉아있는 여성의 이름은 니시카타 미즈호, 다이고와 마찬가지로 이 곳에 처음 온 듯한 여성의 이름은 히로카미 피리카.
머릿속으로 이름을 두어 번 되뇌이던 다이고는 편한 자리에 앉으면 될 것 같다는 미즈호의 말에 고갤 돌려 빈 자리들을 한번 보았다.
잠시뿐이긴 했지만 중앙에서 보았던 것과는 다른, 상당히 조용하고 한적한 모습.

그게 아주 마음에 쏙 들었다.

"알겠습니다, 아무 자리나 괜찮다는 말씀이시죠!"

빈 자리가 많은 만큼 선택지도 많다. 그럼 어느 자리가 가장 좋은 자리인 것인가! 학생들이 들어오자마자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자리? 아니면 창 바깥으로 교내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 아무래도 후자가 더 좋을 거라고 생각해 딱 맞는 자리를 찾아 가방을 내려놓는다.

"저도 반갑습니다, 히로카미 씨!"

두 여성 모두 차분한 느낌인가, 이렇게 된 이상 내가 좀 더 뭘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군, 같은 생각을 하며 그렇게 인사를 건넨다.

"아! 건포도, 좋은 간식이죠."

약간 번역체 같은 말로 긍정의 의사를 표시해 보곤, 미즈호 쪽으로 시선을 돌린다.

"그러면. 니시카타 씨는 여기에 얼마나 계셨습니까?"

46 마사바주 (adUSPrc5tI)

2023-08-10 (거의 끝나감) 14:42:55

>>44
그렇지! 진심을 내버리면 터져버리는 보디....
하지만 폭룡적인 최후를 맞이할 장식할 수 있어

47 메이사주 (xFiodYb6D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43:38

트레이너 억장 무너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48 마사바주 (adUSPrc5tI)

2023-08-10 (거의 끝나감) 14:44:10

홋카이도T 나고야T 성격 너무 달라서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

49 마사바주 (adUSPrc5tI)

2023-08-10 (거의 끝나감) 14:45:49

>>47 또레나는 안전운전 해 마사바는 월드레코드 세울거야!!
(하지만 부상만 입고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50 미즈호 - 메이사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45:58

>>38
"간발의 차이로 아깝게 지셨다라..... 그렇군요. "

조용히 메이사의 말을 경청하던 미즈호는,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이런 말을 덧붙이는 것을 까먹지 않았다.

"괜찮습니다. 정식 레이스가 아니니까요. 지금 졌다 하더라도 나중에 다시 승부했을 때 이기면 됩니다. "

어떻게 듣던 상관없겠지만, 지금 미즈호가 말하고 있는 것은 확실히 메이사를 다독이는....듯한 말로 들으면 될 듯 싶어보인다.

"실내에서 뛰는게 확실히 건강에 있어 낫긴 하지만, 아무래도 익숙해 지기 위해선 실제 현장에서 직접 뛰는 것이 빠르겠지요. "
"좋습니다. 시간을 확보해 놓겠어요. 오전 중이 좋으신가요, 오후 중이 좋으신가요? "

51 다이고주 (6FnBwmdAv.)

2023-08-10 (거의 끝나감) 14:52:43

앗 아니! 지금 확인했네..
>>45 다이고가 다이고에게 이야기하는 게 아닌데 이름을 참..
다음부터 제대로 쓰겠읍니다..

52 미즈호 - 피리카, 다이고 (Pt.669Rt7U)

2023-08-10 (거의 끝나감) 14:54:02

>>39
노트가 몇 권 삐져나오 것은 신경쓰이지 않는다는 듯, 미즈호는 가볍게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습니다.

“아뇨. 그럭저럭 먹는 편이랍니다. 히로카미 트레이너님께서는 건포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45
“부디 편한 자리에 앉아주시길. “

다이고의 말에 편히 앉으라는 듯 고개를 까딱이고는, 니시카타 미즈호는 조용히 다이어리 쪽을 내려다 보다가 다이고의 물음에 그쪽으로 시선을 돌리곤 반응하였습니다.

“1년은….되지 않았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내려온 편이라서요. ….중앙에서. “

중앙, 이란 단어를 언급하는 데서 미세한 떨림이 느껴지는 것이 그녀는 이에 대해 언급하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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