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18078>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6 :: 1001

◆c9lNRrMzaQ

2023-08-09 23:19:59 - 2023-08-20 02:46:27

0 ◆c9lNRrMzaQ (1K/igKMnr.)

2023-08-09 (水) 23:19:5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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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563 강산주 (ly1GqDWSeM)

2023-08-14 (모두 수고..) 21:43:29

린주도 안녕하세요!

564 ◆c9lNRrMzaQ (AJ2EyIjI7c)

2023-08-14 (모두 수고..) 21:45:28

>>558
둘은 말을 남기지 않습니다. 좋은 것은, 조용히 있더라도 알게 되니까요.
에브나는 풍경을 눈에 담고, 시윤은 여유에 몸을 담습니다. 그 시간이 있는 덕분에 여유를 느끼면서요.

곧, 그런 곳으로 누군가의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 선객이 계시잖아요. "
" 하, 하지만 쥐들은 분명 사람이 안 계신다고 했단 말이냥... "

미청년에 어울릴 법한 미성의 목소리와, 당황한 듯한 하이톤의 소리가 들려올 때. 시윤은 천천히 고개를 돌려봅니다.

붉다. 그리고, 미미한 열기가 퍼지는 것 같다.
그 알 수 없는 느낌의 주인공은 진한 금발과 태양을 닮은 눈동자를 가진 남자였습니다. 선이 꽤나 유려하지만 그런 모든 것을 포함하더라도 조각으로 새긴 것으로만 보이는 외모.
'강한' 느낌이지는 않았습니다. 온 몸이 우락부락하다거나, 정돈된 날카로움이 있다거나 하는 게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마치 어딘가 동떨어진 듯한 느낌이 드는 남자입니다.

" 이런. 선객의 감상에 방해를 해버린 걸까요? "

남자는 미소를 지으며 시윤에게 물어옵니다. 그 행동은 꽤나 정중합니다.

" 괜찮으시다면 자리를 빌려주실 수 있을까요? 동료가 자랑하던 풍경인지라, 호기심이 동해서요. "

565 린-진행 (cjBLx0rLlM)

2023-08-14 (모두 수고..) 21:47:38

아주 술냄새가 진동을 한다. 정말 이래도 되는 걸까 바티칸
속마음이 어떻건 간에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상냥하게 웃으면서 린은 교류사제패를 내밀었다.

"길을 찾아 다니는 어린양 중 하나여요. 형제님."
"실례지만 베아노 경이 계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안밀 사제님의 안내를 받아 찾아왔사온데."

#일단 물어본다...

566 린주 (cjBLx0rLlM)

2023-08-14 (모두 수고..) 21:48:15

산주도 하이
공부하다 잠시 쉬러왔는데 진행 ㄴㅇㄱ

567 ◆c9lNRrMzaQ (AJ2EyIjI7c)

2023-08-14 (모두 수고..) 21:48:39

>>559
여러 사람들에게 무당의 위치를 묻자, 곧 알렌은 무당의 위치를 알게 됩니다.
결전이 있었던 장소. 지금은, 무엇도 남은 것 같지 않은 공터 위에서 가지런히 무릎을 꿇은 무당은 손을 모은 채 무언가를 중얼이고 있습니다.

>>561
뜨끈한 열기가 목을 타고 흘러듭니다.
한숨 한 번에, 여러 감정들이 붉게 타올라 입을 비져나갑니다.

" 어떠냐. 쓰지? "

꺽꺽 웃은 준환은 준혁의 옆에 서서 웃습니다.

" ... 잘 했다. 많이 강해졌더구나. "

많은 말 대신.
그는 칭찬을 먼저 꺼내듭니다.

" 옛날 네 아버지를 보는 기분이었어. 아, 물론 네 아버지보다 네가 쪼금 더 낫더구나! 하하!!! "

568 주강산 (ly1GqDWSeM)

2023-08-14 (모두 수고..) 21:49:14

>>555
잠시 휴식 후 기운을 차리자 강산의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이 있어 벌떡 일어난다.

[여러분 이번 사건 하루 이틀로 해결 안 될 수도 있으니까 숙소 잡아놓을게요.]

급하게 메시지를 남기고는 짐을 챙겨 일어난다.
자신이야 하루이틀 노숙해도 괜찮다지만 다른 파티원들도 휴식이 필요할 때 쉴 곳이 필요하지 않겠는가.

#파티원들이 쉬거나 개인정비를 할 수 있을법한 숙소를 알아봅니다!

//한때 탕아로 소문이 났던 녀석이니 그런 흑역사 충분히 있을법하네요. 😂😂😂

569 채여선 (ci1d6NORF2)

2023-08-14 (모두 수고..) 21:49:35

"저는 미리내고 특별반 소속 채여선이라고 해요"
책임자라는 말을 듣고는 간단한 자기소개를 하려 합니다.

"저와 제 일행이 받은 의뢰와 이 현장에서 일어났던 사건이 관련이 있을 수 있어서 잠깐 실제 현장을 확인해보고 싶어서 현장을 방문했어요."
현장에 들어가서 살펴볼 수 있을까요? 라고 허락을 구해보려 합니다.

#

//어 진행?!

570 알렌주 (bXjJlXdXEA)

2023-08-14 (모두 수고..) 21:50:04

디테일한 부분에서 헛래스가 잦네요...(죄송)

571 여선주 (ci1d6NORF2)

2023-08-14 (모두 수고..) 21:50:14

다들 모하여요~

진행있을줄은 전혀몰랏

572 ◆c9lNRrMzaQ (AJ2EyIjI7c)

2023-08-14 (모두 수고..) 21:50:24

>>565
" 내가 베아노인데... "

아니 분명 소개해준 사제님은 나이가 좀 들어보였는데..?

" 아, 안밀은 자기 의지로 머릴 밀어서 그럴겁니다. "

작은 의념이 쾅, 하고 터져나감과 동시에.
베아노로 추정되는 사제는 머리를 가볍게 젓고 린을 바라봅니다.

573 윤시윤 (NwvoyyH1IA)

2023-08-14 (모두 수고..) 21:50:59

"...."

마치 잠에 들 것 처럼, 느릿하게 기분 좋은 정적속에 잠겨있다가
누군가 말을 걸자 부드럽게 고개를 돌려 그 쪽을 바라본다.
그 쪽엔 꽤나 인상 깊은 미청년이 서 있었다.

따스하고, 어딘가 신비한 분위기의 남자가.
이런 곳에서 만난 것도 인연이겠거니 싶어서, 나는 그의 친절한 태도에 마찬가지로 친절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네, 물론이죠. 이 풍경이 제 소유인 것도 아니고....이렇게 좋은 곳은 함께 나눌 수 있다면 더욱 기쁜 법이니까요."

나는 느긋하게 얘기하면서, 자리를 살짝 옮겨 남자와 일행이 들어올 수 있기 쉽도록 공간을 내어주는 것이다.

"말씀하신 동료분이 어떤 분이신진 몰라도, 안목이 무척 뛰어나신가봐요. 저도 이 아이가 소개해줘서 온 곳이지만....무척 좋아요. 이 곳은."

#합석에 물론 동의!

574 ◆c9lNRrMzaQ (AJ2EyIjI7c)

2023-08-14 (모두 수고..) 21:52:10

>>568
가격대는 얼마로 알아봅니까?

>>569
" 살펴보신다고요? 하음... "

그는 눈을 비빕니다.

" 뭐.. 귀찮긴 해도.. 뭐라도 아실 수도 있으니까. 안에서 나쁜 짓만 하지 마세요. "

곧, 그가 손을 튕기자 실의 일부분이 여선의 팔을 휘감아 한 개의 리본을 만들어냅니다!

575 린주 (cjBLx0rLlM)

2023-08-14 (모두 수고..) 21:52:15

에...
안이....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76 현준혁 (MooeZ.fDQQ)

2023-08-14 (모두 수고..) 21:52:45

여러 감정들을 쏟아내지 못하고 가슴에 뭉쳐둔다
그 감정을 이걸로 녹인다고 생각하고 고갤 떨어트린다

" ... "

침묵만 유지한다.

나는 이 야경을 지키기 위해 싸웠다
키르카가 어떤 인물인지.. 솔직히 나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정말로 전쟁이 만들어낸 귀신인지 아니면 ..

그래도 지켜냈다. 결과적으로 이 도시를 지켜낼 수 있었다.
이 야경은 깊게 보면 암투가 스멀스멀 퍼지지만, 멀리보는 지금만큼은
그 아이가 있었던 도시 그대로 볼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 .... 죄송합니다 작은 아버지. "

할말을 찾지 못해 그냥 사과했다

#대화

577 ◆c9lNRrMzaQ (AJ2EyIjI7c)

2023-08-14 (모두 수고..) 21:52:57

탈모를 극복한 영웅서가.
그러나 수행을 위해 (셀프) 대머리가 되는 것은 막을 수 없었다.

578 알렌 - 진행 (bXjJlXdXEA)

2023-08-14 (모두 수고..) 21:56:09

여러사람을 수소문한 끝에 알렌은 무당님이 계신곳을 듣고 그곳으로 향했다.

"..."

무릎을 꿇은 채 무언가를 읊조리고 계신 무당님의 모습은 한눈에 보아도 굉장히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신 것 같았다.

'방해되면 안되니까 일단 기다리자.'

혹여 방해라도 될까 알렌은 멀찍이 떨어져서 무당의 일이 끝날 때 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 잠시 기다리겠습니다.

579 강산주 (ly1GqDWSeM)

2023-08-14 (모두 수고..) 21:57:12

앗 시윤이 스탯업!!

여선주 안녕하세요!

580 채여선 (ci1d6NORF2)

2023-08-14 (모두 수고..) 21:57:49

"네. 현재 알아볼 수 있는 정보는 어느 정도 공유된 것 같아서요"
정보를 바탕으로 현장답사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것 같은 여선이인가.

"나쁜짓..."
어라 그러고보니 나쁜짓의 기준이 뭐지. 안에서 날뛴다거나 그런 종류인가. 일단 상식적으로 나쁜짓을 안하면 괜찮겠지? 라고 생각한 뒤 허가의 의미에 가까운 것처럼 리본으로 묶이자...

"감사합니다!"
인사를 한 다음 이걸 묶고 있으면 저걸 그냥 통과할 수 있게 되는건가.. 싶은 듯 리본을 바라보려 하는군요.
사실 신기함도 덤이다.

#조심스럽게 현장진입을 시도..?

581 여선주 (ci1d6NORF2)

2023-08-14 (모두 수고..) 21:58:40

근데 생각해보니까 저 묶어주신 분이 기적의 세대일지도 모르겠는...?

첨 봤을 때 앗차거였던 거랑 한기... 생각해보면??
(아무말)

582 강산주 (ly1GqDWSeM)

2023-08-14 (모두 수고..) 21:59:01

오 준혁이 원샷...

situplay>1596912093>924
태호쪽은 좋은 숙소 가격이 3000이었죠.
그렇다면 여기는...

583 ◆c9lNRrMzaQ (AJ2EyIjI7c)

2023-08-14 (모두 수고..) 22:00:36

>>573
" 가끔 작은 동물들이 보는 세계는 다른 법이니 말이다냐. "

남자의 옆에서 미소를 짓던 고양이 수인은 읏흠, 하고 뿌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 그런데 두 꼬마 친구들은 누구한테 들었다냐? 나는 쥐들한테 들었단 말이냥. "
" 괜히 캘 필요는 없잖아요 아메리아 양. "
" 하지만 궁금했단 말이다냥... "

시무룩하게 자리에 앉은 두 사람은, 천천히 풍경에 녹아듭니다.
아... 뭔가, 예술에 관련된 재능이 있었다면 이 풍경을 그림이나 요소로 남길 수 있었을텐데.
아쉽습니다.....

>>576
" 후회하면 안되지. "

크으, 하고 술병을 째로 비운 준환은 준혁을 바라봅니다.
그 눈은 여전히 따스한 표정입니다. 무엇을 하더라도, 무엇을 했더라도. '준혁'이라는 인물을 써두어 기억하는 듯한 눈빛이 느껴집니다.

" 미안할 것 없다. 네 선택이 좋았다 나빴다 따위가 아냐. 너는 선택을 했고, 그 선택에 결과를 낸 게다. 그거면 된 거야. "

크크, 하고 웃음을 흘린 준환은 자유 마카오의 풍경을 바라봅니다.

" 그래. 어떠냐. 나까지 속이고 그렇게 나가더니. 뭘 위해 그렇게 나갔단 말이냐? "

>>578
기도를 기다립니다.
긴 듯, 길지 않은 듯한 기도가 끝나고 무당은 천천히 고개를 돌려 알렌을 바라봅니다.

" 다행이네. "

그는 툭 쏘아내듯 말을 뱉습니다.

" 기도하는데 말을 걸었으면 앙밥이라도 실컷 먹이려 했는데. "

584 린-진행 (cjBLx0rLlM)

2023-08-14 (모두 수고..) 22:02:08

바티칸 그 곳은 어떤 곳인가.
신앙심으로 가득찬 명망 높은 신학자들이 모인 신성한 도시가 보편적인 관념이겠지만 바티칸을 아마도 풀코스로 경험하고 있을 린의 기분은 몰?루 그 자체였다. 특히 지금 이 상황에서는

"그러..신가요."

작은 의념이 쾅하고 터지지만 이미 충분히 황당(당황)한 린은 그 자리에서 눈을 깜박이는 것 밖에 할 수가 없었다.

"만나 뵙게 되어 반갑사와요. 소녀는 교류사제 마츠시타 린이라 하온데..."

고개를 젓는 사제를 한 번 다시 본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물이라도 드릴까요?"

#대화

585 ◆c9lNRrMzaQ (AJ2EyIjI7c)

2023-08-14 (모두 수고..) 22:02:50

>>580
자연스럽게, 처음부터 아무것도 없었던 듯 여선은 그 풍경 속으로 파고듭니다.

오... 뭔가......
알 듯 말 듯 하기도 하네요.....

의념막(1/4)

주위 풍경은, 꽤나 많은 피들과 보존되어있는 시체들의 모습 등으로 가득합니다.
뭘 해볼까요?

586 현준혁 (MooeZ.fDQQ)

2023-08-14 (모두 수고..) 22:03:24

" ...궁금해요? "

하긴 궁금하시겠지...

자유 마카오의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던 나는
쓰게 웃으며 말했다

" 작은아버지 딸 "

" ..그 애가 돌아왔을 때, 자기 집이 무너져있으면 슬퍼할 것 같았으니까요 "

아마도,
내일도 마카오엔 또 다시 사람들이 일을 나갈 것 이다
슬픔을 털어내고. 또 다시 하루가 시작될 것 이다.
정말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대답

587 ◆c9lNRrMzaQ (AJ2EyIjI7c)

2023-08-14 (모두 수고..) 22:04:10

>>584
" 아뇨 괜찮습니다. "

베아노는 그러면서도 '마츠시타 린'이라는 이름에 흐음, 하는 침음을 뱉습니다.

" 그 이름. 원래 이름이 아니군요? "

588 주강산 (ly1GqDWSeM)

2023-08-14 (모두 수고..) 22:06:09

>>574

#일행이 4인인 것과 제주도의 물가가 다를 수 있음을 감안해, 1박당 16000GP를 예산으로 잡습니다.

589 윤시윤 (NwvoyyH1IA)

2023-08-14 (모두 수고..) 22:07:01

"저희는....새들이 안내 해줬어요."

호기심에 질문했다가 혼나서 시무룩해지는 고양이 수인을 보며, 웃고는 대답해준다.
정확히는, 새들이 에브나를 안내해주고 나는 그녀를 따라 온 것이지만.
이런 얘기는 사실 아무렇게나 꺼내도 되는 이야기는 아니겠지만.
이 곳의 분위기는 평온하고, 상대는 친절하니까.
무엇보다 쥐들에게 들었다고 먼저 들었으니, 우리도 비슷한 대답을 한다고 매우 놀라진 않으리라. 아마도.

그나저나 이 곳은 생각보다 드문 곳이었을까?
하기사 사람이 손을 댄 듯한 흔적은 보이지 않고....자연의 광경이 그대로 녹아있기는 하지.

나는 두 사람에게 무언가 말을 더 붙일까 생각했다가도

광경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여유를 느끼기 전에 꼬치꼬치 말을 덧붙이는건 별로일가 싶어서, 적어도 대화가 이어지기 전까진 자연을 즐기기로 했다.

그나저나, 이 좋은 광경을 무언가 남기지 못하는건 아쉬운데...나는 에브나를 본다.
분명 손유씨가 그림을 권유했을 정도기도 하고, 그러고 보면 그 때 말 없이 먼저 그림을 그리기도 했었지. 혹시 이 풍경에 대해서 뭔가 그리고 싶을 수도 있으려나?

"에브나야, 이 풍경을 뭔가 그려볼래?"

나는 그렇게 물어보면서, 나는 나대로 나노머신으로 사진이라도 남겨볼까 고민하는 것이다.

#풍경을 남길 방법....없나?

590 ◆c9lNRrMzaQ (AJ2EyIjI7c)

2023-08-14 (모두 수고..) 22:07:14

>>586
그 말을 들은 준환은 크게 웃다가, 준혁의 머리를 콩 쥐여박습니다.
으악 진짜로 아프다!

" 인석아! 그럼 내가 집이 박살날 때까지 가만히 있겠느냐? "

피식 하고 웃는 준환을 따라, 준혁도 웃음을 짓습니다.
그렇죠.

이 조용히 넘어간 위협에 의해, 내일은 평범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누군가는 잃음의 슬픔을 쥐고, 누군가는 아무렇지 않은 것처럼 걸음을 걷고.
그렇게 그냥. 원래의 도시로써...

" 녀석. "

준환은 곧 커다란 손으로 준혁의 머리를 쓰다듬습니다.

" 네가 내 아들이었어야 했어. 어떻게 그 차가운 녀석한테서 너같은 아들이 나왔나 모르겠다. 이 아저씬 말이다. 딸이라고 있는 게... 지 아빠를 하나도 안 닮아서 말이다. "

591 태식주 (vIm81HowvQ)

2023-08-14 (모두 수고..) 22:07:50

집에 왔다

592 시윤주 (NwvoyyH1IA)

2023-08-14 (모두 수고..) 22:08:16

태하

593 강산주 (ly1GqDWSeM)

2023-08-14 (모두 수고..) 22:08:47

>>577
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

>>581
헐...듣고보니 그렇네요?! ㄴㅇㄱ

594 ◆c9lNRrMzaQ (AJ2EyIjI7c)

2023-08-14 (모두 수고..) 22:09:10

>>588
꽤 좋은 숙소를 3인으로 잡습니다!

>>589
에브나는 시윤의 말에 물음표를 띄웁니다.
아 에브나는 재능으로 개화된 게 아니라고ㅋㅋ

595 시윤주 (NwvoyyH1IA)

2023-08-14 (모두 수고..) 22:09:20

>>581 오, 일리 있네요

596 태식주 (vIm81HowvQ)

2023-08-14 (모두 수고..) 22:11:39

하이

597 김태식 (vIm81HowvQ)

2023-08-14 (모두 수고..) 22:12:15

"이게 자연인가"

아니지, 따지고 보면 인간 또한 자연의 일부. 흔히 보는 도시도 자연이라고 봐야겠지
이거는.....식물이 가득한 뭐라고 표현해야할까 잘 모르겠다.

"확실히 이러면 친환경적이긴 하겠다."

매연이니 뭐니 해도 순식간에 빨아들여서 맑은 공기로 바꿔줄 것 같은 풍경이다.
일단 처음 온 곳에서는.....높은 곳을 가봐야지
#주변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간다.

598 강산주 (ly1GqDWSeM)

2023-08-14 (모두 수고..) 22:12:48

>>587
않이 저번 사제님도 그렇고 이번 사제님도 그렇고 린 이름 가명인거 찰떡같이 알아보시네요...

음?

599 윤시윤 (NwvoyyH1IA)

2023-08-14 (모두 수고..) 22:13:22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이 풍경을 무언가 남기고 싶다고 생각했더니 그만."

애가 의아한 표정을 짓는걸 보고, 고개를 적당히 저었다.
하기사 거기서 거절해서 배우지도 못했고, 생각해보니 마땅히 그릴 도구도 없지.
풍경에 감탄하느라 너무 뜬금없는 소릴 한걸지도.

어릴적 영재 교육에 피아노가 아니라 그림이라도 배워둘걸.
나는 그렇게 한숨을 내쉬고는, 사진으로 찍을까...잠깐 고민하다가도.
그림이랑 다르게 이 자연스러운 풍경을 촬영하는건 또 멋이 없는 짓이 아닐까 생각되어 관뒀다.

흘끔, 하고 옆쪽에 일행에게로 살짝 시선을 던진다.
생각해보면, 그런 요란을 떨다가는 같이 감상중인 일행에게 불편함을 끼치게 될 수도 있고.

...새삼스럽지만, 나는 꽤나 귀찮은 성격인가?

#ㅠㅠ

600 강산주 (ly1GqDWSeM)

2023-08-14 (모두 수고..) 22:13:52

태식주 안녕하세요.

601 ◆c9lNRrMzaQ (AJ2EyIjI7c)

2023-08-14 (모두 수고..) 22:16:30

>>597
어....
혹시 해서 물어보는데 정말 뭘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그러나요?

>>599
두 사람은 조용히, 풍경에 신경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딱히 신경 쓸 필요는 없어보이네요!

" ... 좋은 풍경이네요. "
" 그치? "
" 예. 해가 질 즈음에 오면, 더 좋은 풍경이지 않았을까 싶어요. "

그는 미소를 지으며 여성의 물음에 답합니다.

" 여러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

곧 그는 시윤과 에브나에게 물어옵니다.

" ... 예쁘다? "

602 토고 쇼코 (TiSCA6TUq6)

2023-08-14 (모두 수고..) 22:17:06

#그렇게 말하니까 무서워져서

[자유 마카오에 전쟁이 피어났습니다.
선동이란 무기로 자유의지를 빼앗아 사람들을 자신의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자유 없는 이들로 만들었으며, 그들로 하여금 빼앗긴 것을 되찾자 혹은 바라는 것은 스스로 쟁취해야 한다며 싸움을 부추기고 살인을 일으켰으며 마침내 전쟁이란 불화를 펼쳤습니다.

그 전쟁을 일으킨 이는 자유 마카오의 거리를 지키고자 혹은 가족을 지키고자, 그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에 모인 이들로 인해 그 뜻이 꺾여 사라졌지만 자유 마카오에 남은 상처는 너무나 커다랗습니다.

전쟁에 의해 다치거나, 목숨을 잃은 피해자가 있습니다. 전쟁에 의해 무기로써, 병사로써 희생된 이들도 있습니다. 또한, 가족과 친구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신 분들 또한 계십니다.

오늘 이 자리는 떠나간 이들이 마음 놓고 떠나갈 수 있도록 그분들을 보내는 자리이기도 하며
희생된 이들을 잊지 말자는 뜻을 가진 자리이기도 하며
남은 저희들이 똑바로 살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일어서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마음 속에 남은 짐과 상처를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가는 이들에게 안녕을 고합시다.]

이걸로... 할게... 위령문.. 작성.. 완

603 현준혁 (MooeZ.fDQQ)

2023-08-14 (모두 수고..) 22:17:06

" ..... "

이 사람은 날 위로해주고 있나?
... 참 알다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항상 얼굴 부대끼고 사는 양반이 한없이 차가울 때도 있고
가끔가끔 아는 사람이 가족보다 따뜻할 때가 있다.

" 고마워요 "

" ...그리고 한잔 더 마셔도 되나요? "

# 감사인사

604 채여선 (ci1d6NORF2)

2023-08-14 (모두 수고..) 22:17:21

"음..?"
알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것이지만. 지금 눈 앞에 펼쳐진 것은 살펴보겠다는 말이 좀 호기로웠다.. 같은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윽..."
피나 그런 부산물들에 익숙하다고는 해도 의료의 영역과 현장은 어느정도 괴리감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일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아 죽은 이들에게 보내는 묵념을 잠깐 한 뒤. 무엇부터 해야 할지.. 조금 막막해지기는 하지만. 현장에서 할 건.. 실제로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이 있을 테니까요!

"치명상과 치명상이 아닌 걸 살피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치명상이 난 시점이라던가.. 치명상을 내고도 다른 상처를(공유받은 바에 의하면 섭식을 위한 것 같지만) 낼 이유가 있었는가...

#시신 중 하나에서 상처 흔적 중 치명상과 치명상이 아닌 것을 분류해보려 합니다.

605 ◆c9lNRrMzaQ (AJ2EyIjI7c)

2023-08-14 (모두 수고..) 22:17:48

오늘은 여기까지!

606 토고주 (TiSCA6TUq6)

2023-08-14 (모두 수고..) 22:18:09

자고 일어나서 진행인 거 보고 헐레벌떡 레스 들고 왔는데 쿠궁

607 여선주 (ci1d6NORF2)

2023-08-14 (모두 수고..) 22:18:21

다들 어서오세요~

608 린-진행 (cjBLx0rLlM)

2023-08-14 (모두 수고..) 22:19:52

안밀 사제님도 그렇고 친구분이라더니 베아노 사제님도
고개를 살짝 내려 시선을 아래로 두다가 입을 한 번 다물고서 다시 고개를 든다.

"피치 못할 사정이 있어서 가명을 쓰고 있사와요."
"안밀 사제님께서도 제 본명을 알아보셨사온데..."

어떻게, 의문을 담은 얼굴로 한 번 바라보다가 다시 입을 연다.

"만일 흠이 된다면 지금만큼은 본명을 쓰겠사와요."
#대화

609 린주 (cjBLx0rLlM)

2023-08-14 (모두 수고..) 22:20:41

문제 풀고 왔더니 끝났네,,,
수고햇어 캡! 개성넘치는 사제님들덕에 재밌었어

태식주 오랜만

610 알렌주 (bXjJlXdXEA)

2023-08-14 (모두 수고..) 22:20:45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611 알렌주 (bXjJlXdXEA)

2023-08-14 (모두 수고..) 22:21:08

래스 고민하다가 시간을 너무 오래끌어버렸다...

다들 안녕하세요~

612 여선주 (ci1d6NORF2)

2023-08-14 (모두 수고..) 22:21:56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먼가. 의념 들어가는 기술들.. 손대어지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야(?)

613 주강산 (ly1GqDWSeM)

2023-08-14 (모두 수고..) 22:23:26

3인실을 한 군데 잡았다.
괜찮으려나 싶긴 하지만...여차하면 강산이 나가서 자거나 남는 방을 추가로 잡는 방법도 있겠지.

[숙소 잡아뒀으니까 쉬고 싶으신 분은 저한테 말씀해주세요.]

일행들에게 숙소의 위치를 공유한 후 방에서 나선다.
어쩌면 여기도 사람이 모이는 곳인만큼 이번 사건에 대해 무언가 아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숙소 내부와 그 주위를 돌아다녀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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