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0408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4 :: 1001

토고주

2023-07-24 22:23:43 - 2023-08-02 20:03:45

0 토고주 (7D.cpR7ZvY)

2023-07-24 (모두 수고..) 22:23:4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410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0:29:22

situplay>1596876065>895
방금 찾아왔습니다!
만식이네 맞아요!

411 알렌주 (Z1sM8z1r1s)

2023-07-29 (파란날) 20:31:19

"나보다 더 사리분별 안되는 사람을 보니까 어이가 없어서라도 냉정해지네."

무기가 부딪히며 서로 밀려난 알렌이 열망자 준혁의 말에 비웃듯 웃으며 답했다.

그 순간 거친 고함과 함께 열망자 준혁의 주위에 덩굴과 흙이 휘감기는 것을 본다.

"강산 씨?"

강산을 확인한 알렌

'이바노 크로보푸스코프 제 일형 노학'

열망자 준혁이 구속된 상황을 놓치지 않고 준혁을 향해 검을 휘둘렀다.

412 알렌 - 이벤트 (Z1sM8z1r1s)

2023-07-29 (파란날) 20:31:31

>>411

413 채여선 (5CtgnywhjQ)

2023-07-29 (파란날) 20:32:33

"오.. 정답일까요?"
황서비고는 다른 얘기였던가.. 라고 기억을 되짚어보는 여선.

"근데 알렌씨랑 강산씨가 준혁씨를 발견했다는데. 그럼 저쪽에 있는 준혁씨는 뭐에요?"
그럼 저쪽에 있는 게 가짜라면 여기 있는 것도 진짜가 아닐수 잇다..!!

"아는 거 있으세용?"
그냥 막 꺼내주면 위험하니까! 근데 이 상자 내가 들고 갈 수 있나? 신체 강화하면 가능할까나?

414 여선주 (5CtgnywhjQ)

2023-07-29 (파란날) 20:36:39

>>410 정답이었군..

415 준혁주의 이벤트! (fehCtKAE72)

2023-07-29 (파란날) 20:38:09

준혁이 알렌과 대치하던 도중, 큰 소음이 들려옵니다.
그리고 곧바로 열망자 준혁의 몸이 구속되기 시작합니다!

" 강산아, 오랜만에 보는 친구 얼굴인데 너무한거 아니냐? "

빙글 웃어대며 비아냥 대는 모습
저건 현준혁이 아닌게 분명합니다.

" ...그래도 잘 찾아왔어, 정답이야...내가 하멜른이지 "

그리고, 알렌이 서둘러 몸을 앞으로 내밀며 검을 휘두르자
붉은 화염이 알렌을 가로막습니다.

" 열망자 하멜른.. "

그리고 솟구치는 화염의 사이로 뻗어나온 준혁의 창이, 알렌의 어깨를 긁듯이 파고듭니다

" 너희 특별반을 구원할 열망자..... "

========

조디는 서둘러 마을로 이동하고, 주점으로 향합니다.
주점으로 가자, 카운터에 숨어있는 마을 주민들이 조디를 향해 석궁을 겨누지만
이내 조디가 멀쩡해보이자 석궁을 거둡니다.

" ....아직 이 마을에 멀쩡한 사람이 있다니...세상에.. "

...도대체 무슨 상황이려나요!?

=======
" 거기있는 현준혁은, 망할 열망자가 나를 가지고 만들어낸 평행세계의 현준혁이야 "

... ...어디서 부터 설명해야할까 고민하던 준혁은
자신이 의뢰를 받으러 간 것.
그 과정에서 열망자들의 함정에 빠져 흑요석 거울.. 이라는 것에 의해 평행세계의 자신과 함께 게이트에 도달한 것 까지 설명해줍니다.

" 서둘러가서 막아야 하는데..우선 나좀 찾아주라 여선아 "

어떻게 할까요...

416 채여선 (5CtgnywhjQ)

2023-07-29 (파란날) 20:45:07

"근데 현준혁과 현준혁이 만나면 뭔가 작용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지 않나용?"
일단 상자를 들고 주점 쪽으로 가는 것도 좋아보이는데! 라고 생각하는 여선입니다.

"근데 찾아달라는 건 머.. 그 뭐지. 거울에 갇히기라도 하신 거에여?"
일단 상자를 어떻게 열어야 하냐. 라고 상자를 살펴봅니다. 걍 막 뜯으면 힘들잖아용!

417 조디 - 이벤트 (/yiSZdKjnk)

2023-07-29 (파란날) 20:49:31

1. “ 장사 접었냐? ”
2. “ 왜 사람한테 무기를 겨누고 지랄이야? ”
3. “ 아무튼 우선 술 한 잔만 줘봐. ”

이 중에서 조디악 라멘트가 내뱉은 말은 무엇이었을까?
정답은 ‘ 전부 ’다.
조디악은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자리에 대충 걸터앉고는, 아무튼 뭐 하나라도 빨리 들고 와 보라며 손가락을 까닥까닥해보인다.

“ 이 마을에 종교쟁이들 왔지? 불에 눈 돌아간 사이비 새끼들 말이야. ”

418 주강산 - 이벤트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0:51:02

"네 이놈..."

강산은 눈을 부릅뜬 채로 분노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할 일을 한다.
영월 습격 작전 중 물 속성 마도로 아군의 접근을 막던 빌런 마도사.
그 자가 쓰던 마도를 흉내내, 거센 물살을 일으켜 준혁의 모습을 한 것을 밀쳐 접근을 막으려 한다.

"내가 알던 준혁이는 어디로 가고 너 따위가 여기 있는 거냐?!"

열망자들에겐 말이 통하지 않는다.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묻는 것은...적극적으로 상대를 공격하기 전에, 확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 존재가 정말로 그가 알던 현준혁과 별개의 존재, 별개의 육신이라는 확신을.

419 알렌 - 이벤트 (Z1sM8z1r1s)

2023-07-29 (파란날) 20:54:53

"구원은 개뿔이..!"

알렌은 자신의 어깨를 파고든 창의 창대를 한손으로 잡고 그대로 끌어당겼다.

화염 속에 숨어있는 열망자 준혁을 그대로 밖으로 끄집어 내기 위해 꿰뚤린 채로 팔에 힘을 더한다.

"준혁 씨 아니란거 알았으니까 너 준혁 씨가 어디있는지 알 때 까지 맞자."

알렌은 창대를 잡지 않은 손으로 검을 쥔 뒤 당장이라도 휘두를 준비를 했다.

"만약 그게 준혁 씨 몸이라면 준혁 씨 정신 차릴 때까지 맞는거고."

뭐가 되었든 알렌이 눈앞의 현준혁을 상대로 손속을 둘일은 없어보인다.

420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0:59:05

이와중에 진짜 술 없냐고 물어보는 죠...😂😅

421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1:09:34

여태까지 나온 단서들을 보자면 '하멜른'은 흑요석 거울로 마을 사람들을 미쳐버린 다른 평행세계의 주민들로 대체했다...고 추측할 수 있으려나요...?

422 준혁주의 이벤트! (fehCtKAE72)

2023-07-29 (파란날) 21:10:03

" 여기있잖아? 현준혁. 북해길드의 후계자, 망나니. 광태자.. "

준혁이 창날을 잡은 알렌에게 끌어당겨지기도 잠시
준혁이 알렌을 걷어차 다시 거리를 벌립니다.

" 아니 그러니까, 내가 현준혁이라니까 알렌? 서운하네 정말~ "

허세를 부리지만, 준혁은 손등에 그어진 검상을 봅니다.
강합니다
자신이 알던 알렌보다 훨씬 강합니다

신념에 차오른 알렌의 눈을 보니, 기분이 나빠집니다

" ..... 서둘러야 할거야, 슬슬 예배가 시작될테니 "

이글거리는 화염이 거세지고,
장작들에서 피어오르는 불씨가 맹렬히 타오릅니다..

준혁은 강산이 만들어낸 수류를 화염의 창으로 가로막으며 수중기 사이로 몸을 숨기려 합니다

====
" 그놈과 내가 만나면 주사위로 터지기라도 할까봐? 그럴 일은 없어 "

여선이 상자를 살펴봅니다.
..... 어떻게 열죠?
그렇게 커다란 상자도 아니니까..
두손으로 들어봅니다.

무게도 적당하네요...

" 난 일단 마을 광장에 있는 창고에 갇혀있어. 그쪽으로 와줘 "
======
" 이 마당에 장사를 못하지.. 열망자라는 것들이 처들어와서 마을이 난장판이라네 "

따라서 1,2,3 전부 대답완료.

" 우린 자네가 그 자들과 같은 사람인줄 알았지 뭔가...미안하군 ... "

까딱 거리는 조디악을 보며 무례하다 여길수 있겠지만
아무래도 그들은 그런걸 신경쓸 정도로 여유롭지 못한 모양이네요!

423 여선주 (5CtgnywhjQ)

2023-07-29 (파란날) 21:12:03

머야 통신기계였나..

(뒤주정도 크기를 상상햇음!)

424 조디주 (rfK0snxI1Q)

2023-07-29 (파란날) 21:13:20

뒤주 속에 준혁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고
슈뢰딩거의 뒤주

425 알렌주 (Z1sM8z1r1s)

2023-07-29 (파란날) 21:14:02

맹거 스펀지...(아무말)

426 조디주 (07kTqreEZc)

2023-07-29 (파란날) 21:15:48

죠죠 오타쿠

427 준혁주 (fehCtKAE72)

2023-07-29 (파란날) 21:16:18

>>423 사실 커다란 상자가 초안이긴 했는데...

>>424 사도준혁

>>425 D4c!!!!

428 조디 - 이벤트 (Z.F.r5Pyx6)

2023-07-29 (파란날) 21:19:52

“ ...난장판이기만 하겠냐? 얼마 안 있으면 예배랍시고 이 마을을 싹 다 태워버릴거야. 건물도 사람도 화마에 휩쓸리고 재만 남으면, 이곳이 정화되었다고 기뻐하겠지. 완전 또라이 새끼들이라니까. ”

공짜 술을 달라고!!! 공짜 술!!!

“ 그리고 난 그 놈들 쫓아다니는 리벤저고. 엉. 근데 술을 안 마시면 일을 못하니까 술 좀 줘봐.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마을에 들어왔는지도 이야기 해 주면 더 좋고. ”

429 알렌주 (Z1sM8z1r1s)

2023-07-29 (파란날) 21:23:33

강산주 저거 쫒는게 좋겠죠?

430 채여선 (5CtgnywhjQ)

2023-07-29 (파란날) 21:25:07

"마을 광장의 창고?"
거기 왜 가둬놓은 거람. 이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립니다...

근데 그럼 이미 마을은 열망자밭이 되었다는 얘기인가..? 광장의 창고를 쓸 수 있게 된 열망자들?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여선은 일단... 조심스럽게 마을 광장 쪽으로 가려고 합니다!

431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1:29:51

>>429
사라졌던 방향으로 공격하는 쪽으로 레스 쓰고 있었는데, 혹시 도망치려 한다면 뒤쫓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부분도 포함해서 수정할게요!

432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1:30:26

(바람마도 쓰는 걸로 하려다가 상대가 열망자라서 내용 한번 엎고 다시 쓰는중인...)

433 주강산 - 이벤트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1:33:42

"쉽게 답해줄 생각은 없나본데."

하멜른의 도주를 막으려 하며 답답하다는 듯이 중얼거리면서도 마지막까지 준혁의 도주를 방해하려 한다.
강산은 준혁이 있었던 방향과 그 주위를 향해 '백두'로 날카로운 의념을 쏘기 시작한다.

"그래, 어디 한 번 니 멋대로 해봐라. 내 성질 건드리면 어떻게 되는지 나도 보여줄 테니까."

434 알렌 - 이벤트 (Z1sM8z1r1s)

2023-07-29 (파란날) 21:35:10

"흡..!"

배를 차여 거리가 벌어진 알렌

치이익

갑작스럽게 끓어오르는 물에서 피어난 김으로 열망자 준혁의 모습이 점점 가려져갔다.

"후..."

알렌은 침착하게 강산의 곁에서 요정걸음을 준비했다.

혹여 자신이 준혁을 쫒으러 저 속으로 들어갔다가 강산의 공격에 방해를 줄지도 모르기 때문에 강산의 공격이 끝나고 바로 열망자 준혁을 추적할 준비를 했다.

435 준혁주의 이벤트! (fehCtKAE72)

2023-07-29 (파란날) 21:44:14

열기로 만들어진 수증기를 주시하던 알렌이 요정걸음을 준비합니다.
그리고 역시나, 강산쪽으로 창날이 흐릿하게 보이자, 빠르게 이동한 알렌이 창날을 쳐내고
곧 이어 강산의 의념이 백두의 울림과 함께 쏘아집니다.

침묵, 백두의 울림 이외엔 알렌이 호흡을 가다듬는 소리만 들려옵니다.
전형적인 시간끌기지만 뾰족한 수가 없는 지금.
불을 휘감은 뱀과 같이, 수증기를 뚫고 들어온 창이 곡선으로 휘어지듯 다양한 방향으로 알렌과 강산을 향해 꽂히기 시작합니다.

알렌이 그것들을 받아치고, 강산이 그 방향을 향해 공격하기도 잠시
수증기가 사그라들자 제법 상처를 입은 준혁이지만, 그 기묘한 미소는 여전히 유지한체 창대를 빙글 돌리며 당신들에게 다가옵니다

" 너무 서운하게 말하지마 강산아. 니가 ..우리의 신을 믿고, 정화활동에 함께해준다면 나도 까칠하게 굴진 않을게 "

=========
" 그래 광장의 창고.. 서둘러! "

준혁의 통신기가 여선을 제촉하고, 두 사람이 향하지만
마을의 입구로 부터 횃불들이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열망자에 의해 세뇌당한 마을 주민들이 밀려들어옵니다..

" ...우선 주점으로 도망치자 여선아! "

========

" .....? "

조디의 말에 긴장한 기색을 보이던 사람들이지만
공짜술을 바라는 그의 말에 주점의 마스터가 머뭇거리다가 일단 술 한잔을 내어줍니다.

" 사제 하멜른이라 주장하는 남자가 어느날 갑자기 마을에 나타났소.. 그 때 부터 마을 사람들이 하나 둘씩 ..열망자라 불리는 존재에게 넘어가기 시작했지... "

436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1:52:18

일단은 여선이랑 조가 합류할 때까지...시간을 벌어야 하려나요...?

437 조디 - 이벤트 (nN1dDixzns)

2023-07-29 (파란날) 21:53:21

이럴때는 조디악에게 공짜 술이 없으면 안 되었다.
캬, 이거지. 하는 중얼거림과 단 한 모금. 날카로운 눈초리로 어정쩡한 설명만을 늘여놓는 주인을 바라다보다 한숨이 흘러나온다

“ 사제는 혼자라... 혼자 다니는 놈일수록 영악하고 강하고 위험해. 넘어간 마을 사람들은 몇 명 정도냐? 어떤 식으로 넘어갔지? ”

438 알렌주 (Z1sM8z1r1s)

2023-07-29 (파란날) 21:53:32

일단 어떻게 되든 알렌이 강산이를 지키고 강산이가 요격하는 지금 포지션을 지키는게 유리할거 같아요.

439 채여선 (5CtgnywhjQ)

2023-07-29 (파란날) 21:53:40

"저는 못 맞서는게 맞으니까요!"
주점으로 가는 게 맞을지도! 아니 근데 여기서 쏙 숨어서 창고로 갈 순 없잖아요. 여선이는 그러면 잡혀서 끌려갈수도 있어! 그나마 주점으로 슬슬 조심스럽게 가는 건 괜찮겠...지?

"조용조용..."
시도한다! 조심조심 주점으로 접근하기!

440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1:57:59

>>438 그러면 저는...알렌이 휘말릴만한 공격은 피하겠습니다!
지금 강산이 빡쳐서 광역공격 쓰려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알렌도 같이 있으니까 노선을 좀 틀어야겠어요...😅

알렌이 딜탱 성향이 있는만큼 강산이 쪽에서 적당히 방해도 해주는 게 좋겠어요.

441 주강산 - 이벤트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2:03:30

"난, 신 같은 거, 안 믿어."

의념을 한껏 끌어올린 강산이, 눈을 부릅뜨며 말한다.
그와 동시에 준혁을 묻어버릴 기세로, 두 방향에서 큰 흙덩이가 준혁을 덮치려 한다.

이제 주변 밀밭이 어떻게 되든 안중에도 없다. 어차피 그들을 막지 못하면 전부 불타버릴 테니.
열이 뻗쳐서 마음같아서는 이 밀밭을 다 쓸어버리고 싶음에도 그러지 않는 것은, 순전히 아군인 알렌이 휘말리는 것을 막기 위함일 뿐이다.

442 알렌 - 이벤트 (Z1sM8z1r1s)

2023-07-29 (파란날) 22:04:02

"헛소리도 그 쯤하면 안질리냐."

알렌은 강산의 곁을 지키며 열망자 준혁에게 인상을 쓰며 말했다.

"헛소리만 계속 해봤자 계속 얻어 맞기만 할테니까 그냥 준혁 씨 어딨는지 좋게 얘기하자."

알렌은 열망자 준혁을 비꼬며 수증기가 사그라든 지금 열망자 준혁을 향해 요정걸음으로 달려들었다.

열망자 준혁을 베어내는 것이 목적이 아닌 붙잡는 것이 목적인 공격

알렌은 자신의 공격을 막아낸 열망자 준혁을 그대로 요정걸음의 반동까지 이용하여 밀어내어 강산의 공격에 대응하지 못하게 할 생각이였다.

443 준혁주의 이벤트! (fehCtKAE72)

2023-07-29 (파란날) 22:16:37

" 그렇구나 주가야 "

열망자 현준혁이 창날을 비틀어 흙덩이를 쳐냅니다.
화염이 치솟으면서, 불씨가 튀고, 저 멀리서부터 타오르던 장작이 무너지는게 보입니다.
그러나 불꽃은 여전합니다.
정화의 불씨가 타들어갑니다.

" 하지만 이상한 말인데 그건? 너는 너 자신도 안 믿잖아? "

조롱하는 말투
강산의 타들어가는 마음씨를 알고 있다는 듯한 비웃음
전부 전부 단순한 마인드게임이 분명합니다.

준혁은 자신을 붙잡기 위해 다가오는 알렌 탓인지, 다른 흙덩이에 다리가 붙잡힙니다.

그저 혀를 찰 뿐인 현준혁이지만, 알렌은 다시 요정걸음을 사용하여 거리를 좁힙니다.
흙더미에 파묻힌 밀들이 흐트러지면서, 알렌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자,
드디어 준혁의 어깨에 검날이 파고듭니다.

========

" 수 없이 많이... 그리고, 그 자는 불을 피웠소 "

마을 사람들은 하멜른이 불을 피우는 모습을 기억합니다.
처음엔 작은 불씨. 횃불, 모닥불, 그리고 끝내 아주아주 커다란 화염.

" 그 불에 매혹되어 사람들이 하나 둘 씩 모여들었지... "

정화를 위한 불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두손을 간절히 모아, 강하게 움켜쥐고.
이 세상의 정화를 기원했던가요....

그 때 였습니다.

" 저기보시오! 밖에..마을 주민들이! "

횃불을 들고 있는 열망자들이, 마을 안에 들어차기 시작합니다

==========

여선이 주점안으로 들어가자
생존한 마을 주민들이 창문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한편
공짜 술을 조용히 마시고 있는 조디악도 보입니다!

여선 역시 마을 주민들을 따라 창밖을 보자.

저 멀리 피어오르는
밤의 장막에 비춰지는 홍염의 빛에서
여러 가닥으로 나뉘어지는 것 같은 날개가 뻗어 올라가는 것이 보입니다.

" 불을 들여다 봅시다 "

그리고, 세뇌당한 마을 주민들이 주점을 애워싸며 무어라 말하기 시작합니다.

" 그것이 두렵다면 함께 봅시다.. "

이건..좋지 않네요.

" 여선아 무슨일 있니? "

..현준혁의 눈치도 좋지 않아요

444 주강산 - 이벤트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2:26:39

나 자신도 못 믿는다라.
그러나 적어도 지금 뭘 해야 할 지는 알고 있다.
그리고 어쨌든 열망자들이 하는 말은 전부, 반응할 가치도 없는 개소리라는 것도.

강산은 여전히 노기로 눈을 부릅뜬 채로, 하멜른에게 달라붙은 알렌을 보조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한다.

또 다시, 멀티캐스팅.
솟아오른 흙이 하멜른의 몸을 옥죄려 하는 한편, 뒷편의 불을 향해 물 속성 마도를 시전해 물결을 끼얹으려 한다.
열망자들의 불에 이런 물 속성 마도가 쉽사리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한 번 예배를 늦춰보려 시도해본 것 뿐이다.

445 채여선 (5CtgnywhjQ)

2023-07-29 (파란날) 22:27:43

"안타깝게도 포위된 것 같은데용."
준혁의 눈치없음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속삭이듯 말하려 합니다.
열망자의 세뇌에 걸린 것을 뭐 빠져나가게 할 수 없다.. 라면 진짜 해방이 답인가.. 같은 생각을 하긴 하지만..

"전투가 격화되면 물러날까요 아니면 더 거세게 부딪힐까요.."
여기에 시선 팔린 틈에 광장 창고로 잠입액션을 찍어야 하나!
물론 그 결정을 내리고 잠입하는 동안 마을의 인원들이 희생되어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나...

"정보가 없는 듯 있는 듯 해서 아리까리하다니까요"

446 알렌 - 이벤트 (Z1sM8z1r1s)

2023-07-29 (파란날) 22:28:48

"강산 씨와 대화도 하고 참 여유롭다. 그치?"

알렌은 열망자 준혁의 어깨에 박힌 검을 뒤틀면서 바웃었다.

"강산 씨만 신경쓰는게 질투나서 못살겠네. 나한테 집중안하면 목이 날아갈꺼야."

강산의 속을 계속해서 긁어대는 열망자 준혁을 한껏 웃으며 도발하는 알렌

그 말이 허세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알렌의 검격은 더더욱 날카롭게 열망자 준혁을 향했다.

447 조디 - 이벤트 (drmms0VqPE)

2023-07-29 (파란날) 22:30:44

" ...그럴듯한 정보도 못 얻었는데 연장 꺼낼 시간이냐. 참 야박하구만. ”

다 비어버린 술잔을 거꾸로 세우며 그리 중얼거린다. 투덜거림이 좀처럼 끊이지 않지만 손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 누구 한 놈은 창문 열 준비 하거라. 나머지는 튈 준비 하고. 하나, 둘, 셋 하면 셋에 열어. ”

탐천시.
이런 상황에선 확실한 광역기지만, 준비 과정에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점은 참 아쉽기도 하다.
화살촉에 의념을 머무르게 하며 쯧, 하고 혀를 찬다.

448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2:33:58

오...알렌 뭔가 묵묵히 싸우는 이미지였는데 이렇게 도발하는 거 처음 보는 것 같아요.

449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2:38:52

열망자 관련 상황이 아니었으면 강산이도 지금보다 말이 많았을법한데...
지금 강산이는 더 말걸어봤자 원하는 정보 안 나오고 헛소리만 한다고 판단해서 어먹금 모드로 들어갔네요.

450 알렌주 (Z1sM8z1r1s)

2023-07-29 (파란날) 22:39:51

>>448 옛날에는 안싸울때도 저랬...(아무말)

451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2:40:59

>>450 옛날 성깔이 나온 거군요...!ㅋㅋㅋㅋ

452 준혁주의 이벤트! (fehCtKAE72)

2023-07-29 (파란날) 22:43:23

" 전투가 시작되면...? 시선이 그쪽으로 몰릴거야, 광장으로 달려와 "

상자에서 부터 준혁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 광장에 도착하면, 흑요석 거울이 있을 법한 곳에 대한 단서를 넘겨줄게 "

흑요석 거울이 사라지지 않는 이상, 예배는 지속될 것이 분명하기에
준혁은 여선에게 너무나도 무거운 임무를 부탁합니다 ...!

=========

조디는 술잔을 거꾸로 세워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대충 등에 메고 있었던 활을 손에 쥐고, 활시위를 몇번 당겼다 풀기를 반복하더니,
화살을 걸어두며 창가로 다가갑니다.

마을 주민들은 조디의 말에 긴장하면서도 고개를 빠르게 끄덕였습니다.

하나
이 빌어먹을 바퀴벌레 같은 열망자들은 끝도 없이 정화랍시고 사람의 불행을 갉아먹습니다.


조디에게 어떤 정의감이 있다! 라고 누군가 말하긴 그렇지만, 이것 하나는 확실합니다


열망자 놈들을 끔찍하게 싫어하는 조디는, 오늘 일을 그냥 무시하고 집에 들어가면 발뻗고 잠들 수 없다는 것 이죠.

유려한 곡선을 그리며 날아간 의념을 머금은 화살은 밤하늘의 천막을 가르는 한 줄기의 유성 처럼
정화의 광신도들을 향해 날아갑니다

=========

알렌과 강산이 정확하게 준혁을 노립니다.
준혁은 여전히 미소를 지우지 않고, 두 사람을 바라봅니다

정말로 그렇게 하시겠습니까?

머릿속에 울려퍼지는
성별도, 나이도, 하물며 인간이 맞는지 조차 구분할 수 없는 목소리에
두 사람이 경직됩니다.

" 죄 많은 삶이야 "

머리를 부여잡고 비틀거리는 두 사람을 바라보며, 준혁은 병적으로 화상을 입은 눈을 긁어댑니다

" 너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손톱을 세워 긁는 눈두덩이에 핏방울이 맺혀도 이상하지 않을 것 이지만
준혁의 눈에는 핏방울 대신 불씨가 피어오릅니다.

그리고 불씨는 점점 맹렬히 타오릅니다.

" 그래 이렇게하자 "

타오르는 눈으로 죄인들을 바라보며
이단인 전우들을 불태워 정화한다 마음먹은 준혁은
곧 주변의 모든 것을 불태우는 화염속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창을 휘둘러 열풍을 불어일으킵니다

" 내가 너희의 죄를 정화해줄게...강산, 알렌 "

이 밤하늘을 가득 매운 불꽃의 날개는, 이젠 명백히 지상의 죄인들을 굽어살핍니다.

열망의 불의 축복이, 그대와 함께 하기를

///오늘은 여기까지!

453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2:45:55

엥 정그하?!
뭐가 문제죠 하멜른이 아니라 불을 공격하려고 한 게 문제인가요??
아니면 하멜른의 말에 대답하지 않은 게 문제인가요?

아무튼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454 알렌주 (Z1sM8z1r1s)

2023-07-29 (파란날) 22:46:20

수고하셨습니다 준혁주!

저 준혁이도 시트캐 보정을 들고 있었군요.

455 준혁주 (ws4RDWcj6w)

2023-07-29 (파란날) 22:47:50

정그하는 그냥 캡틴 진행 흉내내본것..

456 여선주 (5CtgnywhjQ)

2023-07-29 (파란날) 22:47:51

수고하셨어요 준혁주!

여선: 완전 난이도 극상이잖아여!
라고 생각할법하다!

457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2:53:01

즉 알렌주 말씀대로 그냥 보정을 받고 있는 걸 나타낸 것이었군요?! 오...
근데 이 경우에는 보정을 주는 대상이 캡틴이? 아닐지도?

458 여선주 (5CtgnywhjQ)

2023-07-29 (파란날) 23:07:12

뭔가 졸리네용... 아침에 옷 좀 정리한 것 뿐인데...

459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3:21:08

>>458
그래도 아침부터 깨어 있으셨으면 슬슬 피곤해지실 법 하네요...!

460 강산주 (zT942VyL96)

2023-07-29 (파란날) 23:31:22

일상 하실 분...
안 계시겠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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