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0408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4 :: 1001

토고주

2023-07-24 22:23:43 - 2023-08-02 20:03:45

0 토고주 (7D.cpR7ZvY)

2023-07-24 (모두 수고..) 22:23:4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33 토고주 (QL62QBrMUU)

2023-07-24 (모두 수고..) 22:44:34

인간은 바보가 맞다!!!

34 린주 (FdQKkYJMiA)

2023-07-24 (모두 수고..) 22:44:50

요즘보면 더더욱...

35 알렌주 (o.QwE8ftoU)

2023-07-24 (모두 수고..) 22:44:51

>>28 (화이팅)

36 조디주 (YP2JI0jwDc)

2023-07-24 (모두 수고..) 22:47:04

인간은 어리석다

37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22:48:08

>>30 앗 그렇군요...! 행운을 빕니다...!

태식주도 안녕하세요.

>>33-34 허허.....

38 린주 (FdQKkYJMiA)

2023-07-24 (모두 수고..) 22:49:58

긍정적으로 생각해야지
콜로세움 직행은 면했음!

39 ◆c9lNRrMzaQ (RGfpl2KcDc)

2023-07-24 (모두 수고..) 23:38:31

저분이 대리자 세우려면 666이 온다

40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23:41:36

오...??

캡틴 다시 안녕하세요.
조심해서 잘 들어가셨나요?

41 ◆c9lNRrMzaQ (RGfpl2KcDc)

2023-07-24 (모두 수고..) 23:43:51

숙직실 망령

42 강산주 (PYDzY93qkQ)

2023-07-24 (모두 수고..) 23:45:08

😭.....
고생하십니다...

43 여선주 (752Smo/IY6)

2023-07-24 (모두 수고..) 23:57:10

고생하시네요... 힘내세용..

44 태식주 (unwEUQuh26)

2023-07-25 (FIRE!) 00:11:00

666

45 강산주 (sIJDvismkw)

2023-07-25 (FIRE!) 00:32:30

일찍 자러갈까 했는데 진행할 걸 대비해서 커피를 마셨더니 아직 잠이 안 오네요...
늦은 시간이지만 일상 돌리실 분 계세요?

46 여선주 (NceFK69Hpw)

2023-07-25 (FIRE!) 00:33:34

최근이었으니까 조금 구경하다 잘까나요!

47 강산주 (sIJDvismkw)

2023-07-25 (FIRE!) 00:52:29

여선주와는 최근이고...
일상 돌리실 분은 안 계시는 것 같긴 하네요...

그러므로 쉬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48 알렌주 (VcyjNckNJE)

2023-07-25 (FIRE!) 01:58:34

아임홈

49 ◆c9lNRrMzaQ (WCWgXyH0J2)

2023-07-25 (FIRE!) 05:55:25

>>602
요약의 경우에도 #을 통해 남겨줘야 내가 확인하기 편함! 내가 시간마다 전부다 확인하는 게 아니라서, 가끔 이렇게 찾기 어려우면 못 보고 지나갈 때가 종종 있음!!!//

인간은 자신의 부족함을 의지하기 위해 자신을 구도할 목적으로써 신을 존재하게 만들었다. 얼핏 보면 광오한 말이면서도, 수많은 신화들이 남긴 구원과 심판의 서사들을 보면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러나 몇몇 사제들의 눈빛은 린에게 썩 호의적이진 않다.
역시나 신학을 공부하는 학자들답게 린의 말을 물어뜯으려는 듯, 여러 말을 곱씹던 중 앉아서 토론을 나누던 모든 학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한 쪽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숙인다.
그곳에서 걸어오는 존재를 마주했을 때. 린은 자신의 신앙이 꿰뚫리고 있다는 감각을 받는다. 나이가 한참이나 들어보이는, 삶의 열의를 잃어가는 연푸른 눈동자. 이제는 색이 바래 비치면 은빛에 가깝게 보이는 푸석한 금발의 머리카락. 얼굴에는 진한 흔적의 주름이 느껴지는 노인은 린에게 물음을 던진다.

" 그러나 그렇다면 신의 존재는 인간의 발전에 방해될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우리의 삶이 비록 물가에 내려진 아이라고 한들, 신께서는 우리에게 울타리를 내어주셨지 물가로 향하려 하면 다리를 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신성은 이중적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심판을 한다 하고, 그에 따르면 복을 준다 하지요. 그러나 반대로 본다면 따르지 않은 말들은 지탄받을 행위들이며 복이 오는 행위는 무환한 일들이기 마련입니다. "

즉 노인은 린의 말에 동의하지 않되, 이해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신의 존재란 인간의 자유성으로 증명되며, 신은 그런 인간들의 위험과 안온을 위해 '벌과 상'이라는 이름으로써 그들을 이끄는 존재.
즉, 린의 엄격한 양육자라는 말과 달리 사제의 의견은 '자애로운 교육자'라는 말을 남겼다.
그러곤 그는 린의 눈동자를 가만히 꿰뚫어보았다.

백색의 빛이 터져나오고, 강한 오한을 느낀 린이 한 걸음 물러나지만 추기경의 눈은 여전히 린을 마주하고 있다. 거짓을 말할 수도, 그렇다고 이 눈을 너머 도망갈 수도 없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그 빛 속에서, 린은 자신의 몸에 있는 수많은 실들과 그 실들 중 가장 큰 하나의 새끼줄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백색의 실 끝에는 한 소년이 실을 쥐고 있었다. 수많은 실들이 소년의 옷가지와 몸과 같은 곳들로 이어지고 있었다면. 오직 단 하나, 린의 줄만을 그는 붙잡고 있었다. 린은 눈물을 흘린다. 단지 존재하리라, 단지 존재하리니, 그렇게 믿은 신은 누구보다도 자신의 운명에서 자신을 지키기 위해 줄을 묶고 그것을 단순히 연결할 뿐만 아니라 소중히 대하기 위해 쥐고 있었음을 린은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다시금 린은 앞을 바라본다. 늙은 사제의 몸에는 수많은 실과 더불어 손 하나가 그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고 있다. 그 손은 만약 신을 부정하는 자가 본다 하더라도 그 존재를 인정할 만큼 고고하고, 그만큼 고귀한 힘을 사제에게 불어넣고 있었다.

곧, 사제는 남들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목소리로. 그러나 린에게는 똑똑히 들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 하야시시타의 딸, 나시네여. ˚

모든 것을 꿰뚫어본 그 존재는 린의 마음 속에 있는 것을 꿰뚫어본 듯 했다. 무너졌고, 무너져내린 인간의 속마음을 모두 꿰뚫는 듯한 절대적인 존재는.

˝ 네 길을 부정하지 말고 걸으라. 내려둚과 헛디딤 속에 그대의 양치기가 걸음을 준비하리라. ˝

가족을 잃었던 것도,
새롭게 얻었던 마음을 공유할 수 있던 친구들도,
잃어버렸고, 무너졌던 나시네에게.
말했다.

슬퍼해도 된다. 분노해도 된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을 주저하지 말고, 무너지지 말고.
옳다 생각하는 길을 걸어라. 그런다면.

- …

나시네의 신. 쥬도는 린을 이끌 것이라는 그 말.
곧 빛이 거둬지고 린은 머릿속이 아닌, 더 깊은 곳에서 오는 듯한 흔들림을 견디기 위해 두 손을 모은다. 그것은 얼핏 보기에는 갑작스러운 깨달음을 얻은 교인처럼 보여. 모두 침묵으로 그 모습을 바라봤을 뿐이다.

곧, 나시네가 다시금 눈을 떴을 때.
추기경은 웃는 얼굴로 다시금 물음을 보낸다.

" 정말로 신께서는 엄격한 훈육자이십니까? "

그것은,
린의 신에 대해 물음을 보내는 것이었다.

50 토고주 (w1uJcZ1vRI)

2023-07-25 (FIRE!) 08:51:31

캡틴이 못 찾을까봐 내가 전 스레에 린주 레스 앵커 걸어뒀는데 다음판으로 넘어가면서 묻혔나봐 히잉

51 강산주 (sIJDvismkw)

2023-07-25 (FIRE!) 14:00:02

잠깐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situplay>1596571072>966
정오의 햇볕 수리는 얼마 들지 않는다니 그나마 다행이네요...
디버프가 붙었군요. 보통 한번에 10 이상 올리려고 하면 붙는다고 알고 있는데...'휴식'이 필요하긴 하겠네요.

여선이는 또 괜찮은 장인을 찾아냈군요...!
이것이 천운,,,?!

포항장인단지는 돈이 좀 생기면 그때 다시 가봐야겠어요...😭

>>49 오.......

52 강산주 (sIJDvismkw)

2023-07-25 (FIRE!) 14:03:30

>>50
예전에 캡틴 진행하실 때 페이지에서 찾기 기능으로 '#'으로 검색해서 찾으신다고 하셨었지 싶어요.
역시 해당 특수문자를 같이 달아두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것 같아요.😅

53 강산주 (sIJDvismkw)

2023-07-25 (FIRE!) 14:04:54

다시 현생 살러 총총입니다...
나중에 다시 올게요.

54 알렌주 (bKWPk9/YdY)

2023-07-25 (FIRE!) 16:21:17

situplay>1596571072>966

1.

"혹여 질낮은 무기의 수리를 맡은 것에 기분이 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에게 이 검은 의미가 깊은 물건입니다.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1만 GP를 추가로 지불, 총 4만 GP를 지불하겠습니다.



2.


# 검색을 포기하겠습니다.

55 알렌주 (bKWPk9/YdY)

2023-07-25 (FIRE!) 16:24:57

갱신합니다~

56 알렌주 (bKWPk9/YdY)

2023-07-25 (FIRE!) 16:48:28

>>49 이번에는 린에게 쥬도는 과연 어떤 존재인지에 대한 물음이 던져졌네요.

아무도 모르게 숨겨온 과거의 아픔들이 전부 보여진 뒤 린에게 이 물음이 어떻게 다가올지 궁금하네요.(린주 화이팅)

57 알렌주 (bKWPk9/YdY)

2023-07-25 (FIRE!) 17:09:18

아 강산주, 저 벚꽃난성 수련으로 도기코인 소모된게 아직 반영이 안된거 같아요.

58 강산주 (sIJDvismkw)

2023-07-25 (FIRE!) 17:44:52

>>54 >>57
확인했습니다!
정말 그렇네요... 바로 수정할게요.

59 알렌주 (7QDj7znEek)

2023-07-25 (FIRE!) 17:46:43

어서오세요 강산주~

60 강산주 (sIJDvismkw)

2023-07-25 (FIRE!) 17:48:11

잠시 갱신하고 갑니다...!

61 알렌주 (7QDj7znEek)

2023-07-25 (FIRE!) 17:49:57

다녀오세요 강산주~

62 준혁주 (cdO308Xgno)

2023-07-25 (FIRE!) 18:34:29

일상을 구합니다~

63 알렌주 (7QDj7znEek)

2023-07-25 (FIRE!) 18:42:49

어서오세요 준혁주~

지금 당장은 힘들고 7시 이후라면 가능할거 같은데...

64 준혁주 (cdO308Xgno)

2023-07-25 (FIRE!) 18:47:10

그렇다면 기다리는 수 밖에...

65 조디주 (rPYLDPCg.A)

2023-07-25 (FIRE!) 18:47:11

66 알렌주 (90mEvIoVoc)

2023-07-25 (FIRE!) 18:47:54

조디주도 어서오세요~

67 준혁주 (cdO308Xgno)

2023-07-25 (FIRE!) 18:49:46

조디주 하이!

일 ! 상!
선레써올게 원하는 상황이 있을까?

68 조디주 (rPYLDPCg.A)

2023-07-25 (FIRE!) 18:52:30

딱히 없음

69 준혁주 (cdO308Xgno)

2023-07-25 (FIRE!) 18:53:40

>>68 금방 써오겠음!

70 준혁 - 조디 선레 (cdO308Xgno)

2023-07-25 (FIRE!) 18:59:10

" ...어때? "

....그림자가 조용하다
기껏 새 농담을 만들었는데, 도영 이녀석 어디로 도망친거지?
웃는 모습 좀 보여준다고 실망하거나 그러진 않는데 말이야.

" 하여튼 "

아무튼 만담은 여기까지하고, 나는 새롭게 내가 처리할 수 있는 의뢰들을 뒤적였다.
도영과 둘이서 간단한 의뢰라도 처리해야지, 특별반의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 것 같다.
키르카에게 당한 상처에 하루종일 누워있는 것도 좀 그러니까 말이다.

" 흠, 음.. ? "

그리고 대략 그 순간이었을 것 이다.
나의 앞에, 마카오에 가기 이전까진 보지 못했던 인물이 스치듯 지나갔다.

" 거기 실례가 안되면 잠깐 멈춰서봐.. "

마침 잘됐다..

71 조디주 (rPYLDPCg.A)

2023-07-25 (FIRE!) 19:01:32

기숙사? 학교?

72 조디주 (rPYLDPCg.A)

2023-07-25 (FIRE!) 19:01:55

아 맞다 다들 이제 학교 못가지
ㅋㅋㅎㅎ;; 답레 써옴

73 조디악 - 준혁 (rPYLDPCg.A)

2023-07-25 (FIRE!) 19:18:31

화요일의 조디악 라멘트는 일요일의 조디악 라멘트와 동일하다.
이것이 무슨 말이냐고? 평일이던 주말이던 할 일은 안 하고 기숙사의 쇼파에 누워 감자칩을 집어먹으며 게임을 한다는 이야기다.

“ 어. 실례니까 간다. ”

그러니까. 사람따위는 방해다. 조디악은 아무렇지 않게 준혁의 말을 씹고 쇼파에 앉아 나노머신 기능을 활성화 시키려고 했다.
그렇다. ‘ 그리 하려고 했다 ’
이 장소가 특별반 기숙사만 아니었다면 분명 그랬을터인데.

“ 뭐야. 사람이잖냐. ”

쥐 죽은듯 조용하던 특별반 기숙사에서 사람을 본 것은 놀랍게도 조디악이 특별반에 들어온 이후 처음이었기에 특별히 아량을 배풀어 멈춰 서 주었다.

“ 여태 아무도 없길래 다 튄줄 알았지. 그래서, 왜? ”

74 조디주 (rPYLDPCg.A)

2023-07-25 (FIRE!) 19:21:32

부업하면서 일상 하려니 한국어가 아니라 외계어가 나오고 있군........

75 토고주 (w1uJcZ1vRI)

2023-07-25 (FIRE!) 19:27:19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어를 구사하는 당신이 멋져

76 준혁 - 조디 (cdO308Xgno)

2023-07-25 (FIRE!) 19:28:10

한순간 알아버렸다
이 녀석 보통이 아니다
한순간에 실례를 범할뻔한 무례한 양반이 될 뻔한 나는 헛기침을 몇번 하며 당혹스러워 하다가
다시 돌아온 녀석을 보며 가볍게 인사했다

" 처음 보는 친구가 돌아다니니까 말 좀 걸어봤어... "

이게 보통, 흔한 일은 아니니까.. 응
특별반에 뉴페이스라니

" 난 현준혁이라고 해, 특별반에서 지휘를 담당하고 있어. 자 악수 "

77 알렌주 (VajqNCEkaw)

2023-07-25 (FIRE!) 19:38:20

(팝콘)

78 조디 - 준혁 (rPYLDPCg.A)

2023-07-25 (FIRE!) 19:43:46

“ 엉. ”

‘ 처음 보는 친구가 돌아다닌다... 라. 흠. ’
조디악은 자기소개와 함께 내밀어진 손을 가볍게 붙잡는다. 뭐... 앞으로 계속 볼 사이니, 게임을 할 소중한 시간을 쪼개서라도 악수 정도는 해 줄순 있지 않은가.

“ 오호... 전투때만? 아니면 평상시에도? ”

붙잡은 손을 신나게 위 아래로 흔들면서 악수를 계속 이어나가며 쓰잘곳 없는 질문을 던진다.

“ 특별반의 대표인 김태식군과 공범이라도 봐도 상관없다... 내가 똑바로 이해한게 맞냐? ”

간단한 테스트야 테스트.

79 준혁 - 조디 (cdO308Xgno)

2023-07-25 (FIRE!) 19:49:54

" 그거야 전투 한정이지, 평상시에도 간섭하는건 내가 못버텨 "

그거 귀찮아서 어떻게 해.
그렇게 말하며 혼자 실실 웃던 표정에 살짝 금이간다

태식 아재와 공범이라...
이걸 어떻게 말해줘야 하려나?

" 공범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을 간단하게 말해주자면, 맞아 "

거의 통보나 다름없는 결과보고이긴 하지만
특별반이라는 한배를 탔으니 공범이기야 하지.
말리지 못한것도 맞고

" 같이 수습해 나가는 사람을 공범이라고 부른다면 말이지 "

//5

80 조디 - 준혁 (rPYLDPCg.A)

2023-07-25 (FIRE!) 19:58:08

“ 에잉, 재미없구만. 그래도 선심써서 10점 만점에 6점은 준다. ”

쯧. 조디악은 붙잡고 있던 준혁의 손을 해방시켜준 뒤 털썩, 하고 쇼파에 걸터앉았다.

“ 그래도 그런 이야기 쉽게 하는거 아니다. 내가 1세대 헌터였으면 맞다고 이야기했을때 넌 뒤졌어. ”

맥주가... 없구만.
먹을거리를 찾아 자신의 인벤토리를 열심히 뒤지던 조디악은 끝내 원하는 것은 찾지 못하고 감자칩만을 꺼내 봉투를 뜯으며 한 마디 덧붙였다.

“ 뭐, 그만큼 이 기숙사는 안전하다는 이야기겠지만. 불행 중 다행인가. ”

와작.
// 6

81 준혁 - 조디 (cdO308Xgno)

2023-07-25 (FIRE!) 20:05:27

" 평균 이상이네 "

좋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아.

고갤 끄덕이며 팔짱을 끼지만, 이어지는 소리에 입꼬리를 올린다

" 그렇겠지, 깔끔하게 죽었을거야. 하지만 아직 통성명도 안한 우리친구가 1세대 처럼은 보이지 않았거든 "

그러니 딱히 경계할 이유도 없고...
만약 그가 태식 아재를 찾기 위해 들어온 변장을 굉장히 잘하는 1세대 였다면
손을 내밀었을 때 진작 죽지 않았으려나..?

" 그래서 기숙사의 안락함에 취해있는 네 이름은? "

82 조디 - 준혁 (rPYLDPCg.A)

2023-07-25 (FIRE!) 20:14:06

“ 하. 선심 썼다는 말은 어디다 팔아먹었냐? ”

어이없다는 듯 말은 그렇게 하지만, 만약 조디악을 바라본다면 볼 수 있는 것은 평온한 표정으로 감자칩을 씹어먹고 있는 모습일 뿐이다.

“ 그거야 모르는 일이지. 1세대 중에서도 돌연변이 하나 정돈 있을지. ”

그런 돌연변이에는 당연히 그라함도 포함이고.

“ 나? 조. 아니면 조디. 할 줄 아는건 땡땡이 치기, 죽여주게 잘 놀기, 게임하기, 꿀잠자기. 끝. ”
// 8

83 준혁 - 조디 (cdO308Xgno)

2023-07-25 (FIRE!) 20:17:27

" 아, 그런 말을 했었어? 미안 못들었다 "

아마도 선심 썼다는 부분은 피자나 시켜먹을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누락한 모양이다.

" 1세대 돌연변이에게 꼬투리 잡혀서 죽는다면 그것도 또 재미있긴 하겠어. "

아무튼 고갤 끄덕이며 듣던중, 소개도 들었겠다.
나는 상대에게 제안하였다

" 조 아니면 조디. 이제부터 피자 시켜 먹을건데 너도 먹을래?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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