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904080>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34 :: 1001

토고주

2023-07-24 22:23:43 - 2023-08-02 20:03:45

0 토고주 (7D.cpR7ZvY)

2023-07-24 (모두 수고..) 22:23:43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백업용 위키 : https://www.heroicwiki.online/w/%EC%98%81%EC%9B%85%EC%84%9C%EA%B0%802
정산어장 : situplay>1596571072>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특수 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bd39e260-1342-cfd4-8665-99ebfc47faca/ai6IEVBGSoO6-pfXaz5irP9qFmuE-ilnRVFMvkOGO8DAThiEnkHf-SoIPw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740085/

257 알렌주 (LrTk0cmJKQ)

2023-07-28 (불탄다..!) 19:47:32

저는 요세 결국 에어컨을 켰습니다...

258 강산주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19:47:38

>>255 저는 점점 괜찮아지고 있는 것 같긴 하지만..
너무 무리하지 마세요!

259 여선주 (ilehfeG36M)

2023-07-28 (불탄다..!) 19:48:59

선풍기 강도를 하나 올리게 될줄이야!

260 준혁주의 이벤트! (nAHP8nYwBg)

2023-07-28 (불탄다..!) 19:49:23

그것이 옳은 판단인가 아닌가는 제처두고, 당신들은 나뉘어서 마을을 수색하기로 하였습니다.
그것에 대한 결과는 금방 나오겠죠
어찌되었든 당신들은 마을안으로 들어왔습니다...

[여선]
여선이 마을 안을 수색하던 중
익숙한 쇳내음이 풍겨져 옵니다.
여선이 안쪽으로 들어가자, 옆구리를 부여잡은체 출혈이 심한 남자가 벽에 등을 기댄체 호흡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 누구냐.... "

다 죽어가는 호흡으로 뱉은 말은, 타인에 대한 경계가 분명하였습니다.
[ 치료 시도시 100다이스를 돌려서 60이상이면 수술 성공, 수술 묘사에 따라 추가 점수 부여]
[ 치료를 시도하지 않고, 정보를 듣기만 하는것도 가능]

[강산]

강산은 여관이나 회관 쪽을 둘러봅니다.
기이하게도 아무도 없는 이 마을
어딘가 소름끼치는 분위기에 강산이 한눈 판 사이
문이 덜컹 하고 열리더니, 농기구의 장대부분으로 강산을 붙잡은 사람들이 그를 끌어당깁니다

" 그 놈들 패거리야??? "
" 아니야 그건 아닌 것 같아! "

그들은 당신을 빠르게 판단하더니, 농기구를 치우고 괜찮은지 살핍니다.

" ..자네..괜찮은가? "

[알렌]

알렌은 빠른 속도로 마을을 돌아봅니다.
특별한건...보이지 않네요.

잠깐 멈춰서서 숨을 고르던 당신의 뒤에 수상쩍은 인기척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261 조디주 (VdsBedL0bk)

2023-07-28 (불탄다..!) 19:51:51

다들피곤하 구나
나도 점을 못 자서
졸ㄹ

262 강산주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19:58:07

.dice 0 9. = 2
자제력 다이스
펌블일 시 강산의 태도가...
0 이외일 시 평범하게 말한다

263 알렌 - 이벤트 (LrTk0cmJKQ)

2023-07-28 (불탄다..!) 20:00:36

"후우..."

들뜬 숨을 가라앉히며 주변을 다시한번 둘러본다.

'특별하게 눈에 띄는 무언가는 없군.'

꽤나 꼼꼼히 이곳저곳을 돌아다녔지만 눈에 띄는 무언가를 발견하지 못했다.

"..."

숨을 가라앉히려고 느리게 움직이던 알렌의 발이 조금씩 빨라지기 시작했다.

'누군가 따라붙었다.'

이렇게 뒤에서 따라붙는 사람이 호의적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들다고 판단한 알렌은 일단 거리를 벌린 뒤 오뫼르의 대장화로를 사용하며 의문의 인물과의 충돌을 대비했다.

'가능하면 정체만 확인하고 도주한다.'

준혁이 실종될 만큼 위험한 게이트인 만큼 전투를 최대한 피할 생각을 하며 언제든지 검을 뽑을 준비를 했다.

264 채여선 (ilehfeG36M)

2023-07-28 (불탄다..!) 20:05:18

익숙한 쇳내...

"꽤 맛있는 냄새인데요."
좀 핀트가 나간 말인 것 같지만 수술을 해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를 맛있다로 축약한 거라고 보면 아예 이해되지 않는 말은 아니겠지요. 경계를 하는 사람의 앞에서 태연한 것도 재능인가?

"자자. 가만히 있어주시면 치료를 시행할 수 있어요~"
여선은 수술을 시도합니다!
근본적으로는 손상 원인을 분석한 다음 재생 수술을 집도해야 하는 것이지요..

'출혈로 손실된 것은 재생시킨 뒤 치료로 채워줄 수 있으니까..'
죽지만 않으면.. 같은 생각이 있었던 걸까요.

.dice 0 100. = 76

265 알렌주 (LrTk0cmJKQ)

2023-07-28 (불탄다..!) 20:06:49

역시 여선이! 뛰어난 의사!

266 여선주 (ilehfeG36M)

2023-07-28 (불탄다..!) 20:08:19

다이스 쫄림이 조금 잠을 깨웟다!

경계하는 인간에게 정보고 뭐고 다짜고짜 치료부터 시전함!

약간 막무가내식인 기분도..?

267 주강산 - 이벤트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0:14:28

강산은 평소보다 조금 더 예민해져 있었으나 침묵 속에서 걸음을 옮기며 이를 굳이 드러내지 않으려고 했었다. 뒤에서 기습을 받기 전까지는 말이다. 상대가 이쪽을 노려본다면 강산의 눈 또한 심기가 불편하다는 것을 그대로 드러내는 눈빛이었겠지.

그러나, 사람들이 포박을 풀어주니 강산도 잠깐 숨을 고르고는 이성적으로 대하려 할 것이다.

"예...보시다시피."

괜찮다고 하기에도 안 괜찮다고 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이라 그렇게 답하고 만다. 적대적인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고 생각은 해보지만.

"제 벗이 이 마을에 발을 들인 후 실종되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아십니까?"

268 강산주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0:18:24

>>264
오... 여선이 치료 성공...!

269 준혁주의 이벤트! (nAHP8nYwBg)

2023-07-28 (불탄다..!) 20:18:29

[알렌]

알렌이 검을 뽑을 준비를 하며 몸을 돌리자...

" ...... "

?
니가 거기서 왜 나와?

" 오, 뭐야 알렌... 여기 있었냐? "

왼쪽 눈에 안대를 두른 현준혁이 알렌을 반깁니다.
평소에 들고다니는 창을 커다란 천으로 감아둔체인 그가 알렌의 경계에 머쓱해 하면서도
일단..이런저런 설명을 해줍니다.

" 납치되었는데, 여기 놈들에게 고문당했지 뭐냐...이전에 당한곳을 또 건드리다니 아파 죽겠다니까? "

[여선]

여선덕에 치료된 남자가 조금씩 혈색이 돌아옵니다

" 끄응, 고맙네.. "

화상과 자상이 동시에.. 적이 여럿이거나 어지간히 특이한 무기를 썼나봅니다.

" 유감스럽게도 내가 더 움직일 힘이 남아있지 않아서 그런데..의사양반 부탁 하나만 하지 "

치료까지 해줬는데 여기서 부탁이 또...?

" 예배가 오늘 저녁에 시작될거라고 전해주게나 "

[강산]

강산이 숨을 고르자, 마을 사람들 역시 조금 숨을 고르지만
무슨일이 벌어졌냐는 질문에 너도나도 한마디씩 꺼내 아수라장이 되어버립니다!

" 그 녀석이 오고나서 부터야! "
" 마을 사람들이 이상해졌어! "
" 우리도 금방 그렇게 되어버릴거야! "
" 하멜른을 찾아 죽여야합니다! "

270 알렌주 (LrTk0cmJKQ)

2023-07-28 (불탄다..!) 20:20:45

뭔가 준혁이가 있을거 같다고 잠깐 생각은 했었는데...(놀람)

271 린주 (4Zw0tZtYCc)

2023-07-28 (불탄다..!) 20:25:25

피리 부는 사나이

272 강산주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0:27:15

🤔...?

273 강산주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0:27:27

린주 안녕하세요.

274 린주 (4Zw0tZtYCc)

2023-07-28 (불탄다..!) 20:27:56

에어컨을 틀었는데도 덥네 o<-<

275 알렌주 (LrTk0cmJKQ)

2023-07-28 (불탄다..!) 20:28:33

린주 어서오세요~

276 린주 (4Zw0tZtYCc)

2023-07-28 (불탄다..!) 20:28:36

안녕
>>272 하멜른 하니까 생각나서 노잼 드립이었어 머쓱타드

277 채여선 (ilehfeG36M)

2023-07-28 (불탄다..!) 20:29:45

"막무가내 수술치고는 잘 되었으니까요"
그렇지... 그리고 부탁이라는 말에 살짝 저울질은 했지만 아직 굳건하게 기울어있으니까! 고개를 가볍게 갸웃합니다.

"누구한테용?"
갑자기 그렇게 말하시면 동네에서 확성기로 오늘 저녁에! 예배가! 시작됩니다! 하고 할 수 밖에 없는걸요? 라는 말을 하는 여선...

물론 예배라는 말에 불길함을 느끼긴 했지만... 그냥 막 말하면 곤란해질 수도 있으니까 동네에 확성기로는 보류다 보류!

278 여선주 (ilehfeG36M)

2023-07-28 (불탄다..!) 20:29:59

다들 어서오세요~

279 알렌 - 이벤트 (LrTk0cmJKQ)

2023-07-28 (불탄다..!) 20:34:18

"아..."

검자루를 쥔채로 뒤를 돌아본 알렌은 자세를 바꾸지도 못한채 눈앞에 나타난 준혁을 멍하니 쳐다보았다.

"준혁 씨..."

그에게 하고싶은 많은 말이 머릿속을 떠다녔지만 역시 알렌의 입에서 가장 먼저 나온 말은

"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안도하듯 웃으며 그의 무사를 기뻐하는 말이였다.

"고문이라니... 도대체 무엇과 엮이신 건가요? 아니 우선은 다른 분들과 합류부터 하죠. 다들 걱정하고 계십니다."

그가 무엇을 겪었는지, 어째서 연락까지 끊어지고 실종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는지 알고싶었지만 당장 가장 중요한 준혁의 안전을 확인했으니 여선과 강산과 합류하여 추후방침을 정하는 것이 좋다 생각한 알렌은 준혁을 대리고 다른 이들과의 합류를 하려했다.

280 주강산 - 이벤트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0:42:09

마을에 찾아온 사람이 마을 사람들을 이상하게 만들고 있다...인가.

"더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경계를 완전히 풀진 않은 상태로이긴 했지만, 강산은 저들의 말에 더 귀를 기울여보기로 했다.

"만약 당신들이 말하는 자가 제 벗 또한 해한 자라면, 저는 공공의 적을 처단하기 위해 협조할 의사가 있습니다."

281 강산주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0:44:45

>>271-272 >>276
무관하진 않을지도요...?

아...이모티콘은 게이트에서 낙오 및 실종되었다던 준혁이가 너무 멀쩡하게(?) 돌아다니고 있어서 뭔가 의아하다는 의미였어요. 아무리 각성자라 어느정도 회복력이 있다지만...

282 준혁주의 이벤트! (nAHP8nYwBg)

2023-07-28 (불탄다..!) 20:46:19

[여선]

여선의 말에 남자는 잠깐 당황한듯 얼어붙더니
심호흡을 하며 이어 말합니다.

" 남은 마을 사람들 전부에게... "
" 오늘 저녁...그 불에 미친것들이 예배를 시작하면, 누구도 살아남지 못할거야.. "

열망자
여선도 기억합니다.
양류자 사건의 추기경을 말이죠

인간의 몸을 교체하여 작은 섬을 불바다로 만드는..미치광이었습니다.

" 서둘러야해 "

[강산]

" 자네 친구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큰 기대는 말게 "
" 녀석들은 미치광이야.... 불에 기도하는 것 부터 정상은 아니지만 "

마을의 주민들은 한명 한명 강산에게 다가와 설명해줍니다.
불에 기도하는 자들...
열망자 _

강산의 머리가 다시 뜨거워집니다.
놈들과 다시 엮인 다는 사실에..구역질이 치밀어 오릅니다.

[알렌]

" 그것도 좋지만, 지금 저쪽이 급해. 열망자들이 나타났어 알렌 "

준혁은 손가락으로 밀밭 쪽을 가르킵니다.
준혁의 말이 사실인지 탄내가 ..풍겨옵니다.
이글거리는 소리, 불쏘시개가 터지는 소리 .. 소리가 들려옵니다.

" 예배를 우리가 막아야해, 곧 시작될거다 "

[여선,강산을 보러갈수도, 준혁을 바로 따라갈수도 있습니다]

283 주강산 - 이벤트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0:55:12

또 그놈들인가....
강산은 이를 악물고는, 다음 질문을 하기 전에 헌팅 네트워크를 통해 일행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마을 주민으로 보이는 사람들과 조우함.]
[불을 숭배하는 광신도들 목격담 있음. 열망자가 침입 혹은 점령한 것으로 의심됨.]

"말씀하신 대로라면 그자들은 매우 위험한 집단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냥 지나칠 수 없겠군요. 그자들이 어디 있습니까?"

284 알렌 - 이벤트 (LrTk0cmJKQ)

2023-07-28 (불탄다..!) 20:57:31

열망자

그 말이 준혁의 입에서 나오자 알렌은 순간 눈을 부릅떴다.

"그것들이 여기에 나타난건가요?"

그의 말을 증명하듯 멀지 않은 곳에서 탄내와 이글거리는 소리가 넘실거리는 것이 느껴졌다.

"...여선 씨와 강산 씨에게는 연락을 남겨두겠습니다."

준혁이 급히 움직이려는 것을 본 알렌은 준혁이 둘이서 충분히 해결이 가능한 정도 혹은 매우 급박한 상황이라고 판단했을거라고 생각했다.

"뒤따라 가겠습니다 앞장서시죠."

알 수 없는 껄끄러움을 느끼면서 알렌은 준혁의 뒤따랐다.

285 채여선 (ilehfeG36M)

2023-07-28 (불탄다..!) 20:58:06

아 양류자 사건 때에도 열망자..
왠지 열망자랑 좀 얽히는 것 같긴 한데..! 왜인지는 모르겠네요! 일단 일행에게 간단하게 상황을 공유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 여선입니다.

[강산씨 알렌씨 오늘 저녁에 그 예배가 시작한다고 하네요!]
헌팅 네트워크로 일단 상황공유를 간력히 하려 한 다음

"움직일 수 없다면 업혀서라도 그.. 마을 쪽으로 가실래여?"
그냥 냅두고 갔다가 습격에 또 당하면 뒷맛이 찝찝할것 같단 말이지! 라고 생각합니다.

286 준혁주의 이벤트! (nAHP8nYwBg)

2023-07-28 (불탄다..!) 20:59:39

생각보다 일찍 끝날 듯 하다!
다음으로 정찰은 끝!

287 알렌 - 이벤트 (LrTk0cmJKQ)

2023-07-28 (불탄다..!) 20:59:52

[준혁 씨를 발견했습니다.]

[크게 부상을 입거나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았습니다. 다만 준혁 씨가 다급히 열망자들을 막아야한다 하여 현재 준혁 씨와 열망자를 막으러 이동중입니다.]

288 주강산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1:09:42

[찾았구나]
[빨리 찾았다니 다행이긴 한데]

강산의 답변이 잠시 끊어지는 것은, 강산 또한 뭔가 석연찮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준혁의 상태를 직접 보지 못하였기에 확신은 없었지만.

[열망자들의 예배인가...]
[알렌 형도 조심해.]
[나도 여기 주민들 피신시키고 갈게.]

289 준혁주의 이벤트! (nAHP8nYwBg)

2023-07-28 (불탄다..!) 21:11:14

[강산]

" 밀 밭에 있다네! "
" 아주 악독한 놈들이야! 부디 꼭..그자들..하멜른을 여기서 쫓아내주게! "

마을 사람들이 거의 절을 하듯 부탁하는 것은 둘째 치고
준혁이 아마 거기에 있을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은 강산은 밀밭으로 향할 채비를 합니다!

[여선]

" 괜찮네, 어떻게든 움직여야지... 그보다 "

남자는 여선을 보며 부탁합니다.

" 예배를 막아주게, 그것이 시작되면 마을은 쑥대밭이 되어버릴 것 이야.. "

양류자 사건 때의 예배를 떠올립니다.
불에타는 사람들, 기도하는 사람들, 광소하는 사제...
제법 끔찍한 광경이 많았던가요?
많았었죠......

쿵 _!

그 때, 옆에 방치되어있는 상자에서 커다란 소리가 들립니다

" 여선이냐!? 나좀 꺼내줘!! "

어?

[알렌]

알렌이 준혁을 따릅니다.
이 황금빛 밀밭..저 멀리 하얀연기가 뭉클거리며 피어오르는 것이 보입니다.
그것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고하듯, 자신의 존재를 한없이 주목시키고 있습니다.
바람을 타고 오는 열기가 느껴집니다.
저멀리 보이는 풍경을 화염이 만들어낸 아지랑이가 일그러트립니다.

멀리, 멀리 시선을 고정하던 알렌의 눈에, 허수아비가 보입니다.
아니 허수아비인 것 처럼 보이게 해둔 사람들이 보입니다.
열망자들이 예배를 위해 그들을 소비하겠죠.
전쟁 스피커가 그랬던 것 마냥....

태양이 지평선을 타고 내려갑니다.
하늘에 어둠의 커튼이 천천히 펼쳐져 가는 와중에
저 멀리, 가증스럽게 별을 흉내내듯 횃불들이 하나 둘.. 그 수를 늘려갑니다.

그들이
저곳에 있습니다.

방금까지 노을빛을 받아 황금색으로 빛나는 밀밭은 어둠에 감쌓이고
이제는 밤하늘의 거울이 되어, 검은색으로 살랑이는 그 위에, 횃불들이 별처럼 수놓아집니다.
수가...많습니다.

걔중에 가장 큰 별은 여기서도 들릴 듯 이글거립니다.
정화를 위해, 열망을 위해 한없이 타오릅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알렌은 이질감을 눈치챕니다.

현준혁
게이트에서 다친 눈이 오른쪽 이었죠?

" ........ "

어색한 침묵이 감돕니다.
해가 완전히 떨어지며, 발걸음을 멈춘 두 사람이
서로의 장병기에 손을 댑니다.

이런 전운을 감당하기 싫은건지, 현준혁, 아니 그것을 닮은 것, 혹은 그 자체는
손을 올려 왼쪽눈을 가린 안대를 긁어댑니다.

" 진부한 소리 할까봐 말해두겠는데 알렌.... "
" 난 현준혁 그 자체가 맞아 "

그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열망의 불의 가호가, 당신과 함께하기를"

전투를 준비하십쇼
열망자 현준혁과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290 알렌주 (hpSFWK6gfI)

2023-07-28 (불탄다..!) 21:11:53

아이고 준혁아...

291 채여선 (ilehfeG36M)

2023-07-28 (불탄다..!) 21:21:47

"어."

292 채여선 (ilehfeG36M)

2023-07-28 (불탄다..!) 21:21:55

아니 중도작성

293 주강산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1:21:59

"밀밭 한가운데인가요, 알겠습니다. 방금 일행으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오늘 그들의 예배가 열린다고 하더군요. 때마침 제 일행들도 잃어버린 동료를 찾아 그 곳으로 향한다는 것 같으니, 저는 그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여러분은 되도록 안전한 곳에 피해 계십시오."

때마침 다른 일행들에게도 연락을 받았으니 강산은 주민들에게 대피를 권유하고는, 일행들에게 합류하기 위해 나선다.

밀밭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향해 걸음을 옮기던 그는, 알렌에게 무기를 겨누는 존재를 발견하자마자 그 방향으로 달려간다.

294 강산주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1:22:56

도플갱어 리턴즈...인가요?

295 채여선 (ilehfeG36M)

2023-07-28 (불탄다..!) 21:23:40

"어."
분명 준혁씨를 발견했다는데 지금 들려오는 건 머..머지? 라는 소리를 하면서 아는 거 있냐는 듯 남자를 바라보고는 상자를 발끝으로 건드리려 합니다.

"암구호를 대..대라는 것이다!"
포항의 그 카페 이름은 뭐지? 라는 말을 합니다.

296 조디주 (lctdczcwis)

2023-07-28 (불탄다..!) 21:24:18

열망자 조심
열망자가 낯선 사람을 태워요
조심해주세요~

297 강산주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1:24:25

아무튼!
준혁주 고생하셨습니다!

VS 카피 현준혁...!

298 알렌주 (hpSFWK6gfI)

2023-07-28 (불탄다..!) 21:26:15

잠시만...

299 태호주 (dpKYwLJsno)

2023-07-28 (불탄다..!) 21:26:42

열망자 준혁이의 사왕진안인가

300 강산주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1:27:17

모바일이라 길게 반응 못했는데 강산이 대노하겠는데요...!

301 강산주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1:28:14

태호주 안녕하세요!

그리고 와중에 진짜 준혁이인지 확인하는 여선이 나이스...!

302 강산주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1:33:15

금요일 밤, 주말의 시작입니다!
잠도 다 깼으니 일상을 구해봅니다!

303 준혁주 (vwEnCvsvn.)

2023-07-28 (불탄다..!) 21:33:56

다들수고했어!
내일은 전투! 여선이는 치료와 수색!

304 알렌 - 이벤트 (hpSFWK6gfI)

2023-07-28 (불탄다..!) 21:34:10

"허..!"

알렌은 자신의 안이함을 탓하며 기가막히다는 듯이 한숨을 내뱉었다.

"그래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했어..."

단순히 안대의 방향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였다.

알렌을 만나기 직전부터의 그의 행동, 판단 전부 다 석연치 않았다.

그럼에도 그것을 무시한건? 준혁을 믿고 있으니까? 자신의 감을 의심해서?

아니다. 그저 준혁이 무사하다는 사실에 안도하여 다른 가능성에서 눈을 돌린것에 불과하다.

"쯧"

알렌은 그런 자신의 미숙함에 혀를 차고 눈앞에 현준혁이라 주장하는 자를 향해 입을 열었다.

"너가 준혁 씨인지 아닌지는 상관없어 준혁 씨가 아니라면 너를 두들겨 패고 준혁 씨를 되찾으면 그만이고 너가 준혁 씨라면..."

알렌이 거칠게 웃으며

"정신 차릴때까지 두들겨 패면 되겠지."

검을 뽑고 눈앞에 현준혁을 향해 나아갔다


// 저 여기까지 해야할거 같아요...

305 알렌 - 이벤트 (hpSFWK6gfI)

2023-07-28 (불탄다..!) 21:35:56

수고하셨습니다 준혁주!

306 여선주 (ilehfeG36M)

2023-07-28 (불탄다..!) 21:37:14

다들 어서오시고 수고하셨어요~

307 강산주 (Ve2f9aCYD2)

2023-07-28 (불탄다..!) 21:39:17

알렌주 보통 이때쯤 운동 가시죠...?
알렌주도 고생하셨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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