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890065> [상L]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 -208- :: 1001

넛케주

2023-07-10 08:56:52 - 2023-07-24 21:43:11

0 넛케주 (5WV1DWNnzU)

2023-07-10 (모두 수고..) 08:56:52

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뉴비들을 위한 간략한 캐릭터 목록: https://bit.ly/3da6h5D
1:1 카톡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5396
독백 잡담방: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620126
웹박수: https://pushoong.com/ask/3894969769

[공지] 서로 다른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싸우지 맙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즈베즈다는 항상 보고는 있다.
[공지] 설명이 필요한 상황일 때는 이 캐릭을 쓰자! : 대지(설명충,설명이 필요한 상황에 모든 레스주들이 사용할 수 있다. 설명이 끝나면 조용해진다)
[공지] 이벤트는 이 어장에서 이루어집니다.
[공지]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 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9. 타작품 언급시 스포일러라는 지적이 하나라도 들어올 시 마스크 처리된다.
10. 특정 작품의 이야기를 너무 길게 하면 AT로 취급한다. 특히 단순한 감상이나 플레이 이야기가 주가되지 않도록 하자.
11. 특정 작품 기반 AU설정및 썰은 위키내 문서를 활용하자.

※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상황극판 룰에 걸리는거 제외)
※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그 외 알아두면 좋은 사실:
+ 욕설은 자동으로 필터링 돼서 모자이크된다.
+ 죽은 후에도 접속 가능하다.
+ '톡방에 있는 이에게 악의'를 가지면 이 톡방에 있을 수 없다.

237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3:32:52

그대의 머릿속에는 논다는 발상이 없소?
뭐... 뒷담화를 하고싶거든 하셔도 좋소. 맞장구는 쳐드리리다.

238 S.J (pRJygjRyos)

2023-07-13 (거의 끝나감) 13:36:05

나는 공부가 놀이인 사람인지라.
됐어. 어린애한테 뒷담화해서 뭐하니. 팔십대 노인이 한다면 더 별로지.
놀면 뭐할거니?

239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3:41:38

멋진 말이긴 하오나 지금 우리 둘이서 공부를 하기엔 상황이 여의치가 않구료. 아, 말이 나온 김에, 전에 그대가 주었던 보고서는 틈틈이 잘 읽고 있소. 그대의 나라는 전제군주정이 아닌 모양이오?
뒷담화가 썩 좋지 않은 행위임과는 별개로 속내 털어놓는 행위에는 나이가 없다오. 하물며 이미 다 자란 사람한테는 더욱이 그렇겠지! 음... 그러게 말이오. 보통 친구끼리는 무얼 해야 하오?

240 S.J (Opg8G8Q8nU)

2023-07-13 (거의 끝나감) 13:50:19

그렇지... 공화정이라고들 하지. 우리 동네에 대해 알게되니 기분이 어떠니?
글쎄, 우리 차원에서는 생일을 열여덟번 지나야 어른이어서 말이다. 신경쓰이는건 어쩔 수 없지.
보통 친구끼리는... 술을 마시지 않으려나? 아, 이런. 갑자기 일이 몰려와서... 미안하지만 잠시 떠나있을게.

241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8:30:47

여 누구 없니?

242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8:31:33

있소. 대화할 이를 찾으시오?

243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8:34:11

있구나, 반갑단다.
대화라... 처음 보는 단톡방이 생겨서 놀랐지 뭐니. 여긴 무언 대화 나누는 곳일지?

244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8:36:04

나 또한 그대를 만날 수 있었음에 기쁘다오. 반갑소. 여기는... 글쎄, 특별히 정해진 주제가 있지는 않소. 다만 여러 배경의 여러 인물이 모여 세상 사는 이야기를 하는 곳이라 여겨주면 되겠구료.

245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8:43:38

세상 사는 이야기? 소소하네. 요즘 인간들 사이에 별 해괴한 단톡방이 유행한다더만 그런 쪽은 아닌가보구나.
그럼 너는 오늘 별 일 없었니?

246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8:47:05

그 소탈함과 평화로움이 매력이라오. 그대도 재미를 느끼어 오래 만날 수 있다면 좋겠구료. 특히나 인간이 아닌 듯한 친구를 사귀는 건 신나는 일이니.
나는 오늘 별 일 없었다만... 그대가 말한 내용에 흥미를 느낀 점이 특이점이겠지. 해괴하다함은 이를테면?

247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8:55:52

그러길 바라, 간만에 재밌어보이는 곳이니 말이지. 달리 나가는 법도 없어보이고.
나 역시도 인간과 벗의 연을 맺는 건 꺼리지 않는단다.
별 일 없었다니 다행이네. 해괴한 단톡방? 거지방이라는 게 있다더라. 매일매일의 지출을 타인에게 검사받고, 그 정도가 과하든 과하지 않든 호되게 혼난다던데.

248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8:59:26

나가는... 음, 그러고보니 나도 나가는 법은 따로 알고 있질 않소. 나는 이 곳에 온지 얼마 안 되었으니 나중에 다른 이한테 한번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소.
허면 그대, 내 한 가지 묻도록 하겠소. 그대가 인간이 아니라면 어떤 출신을 지니고 계시오?
오... 그것 참 이상하구료. 돈을 쓰는 것만으로도 혼이 나다니. 누군가한테 야단을 맞고 싶은 자가 돈낭비라는 명목을 가지고 죄책감 없이 혼이 날 수 있도록 만든 곳인가...?

249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9:12:59

무어, 굳이 이곳 나가지 않아도 괜찮지 않겠니.
내 출신이 궁금하니? 이렇게 기이한 만남 가진 것도 인연인데 일러주어도 괜찮겠지. 한낱 뱀으로 태어나 천년 수련에 평생을 바쳐 용으로 승천했단다.
그런가? 하여튼 인간들은 알다가도 모르겠단 말이지.

250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9:17:58

나갈 생각이야 없다만 곤란한 일이 발생할 때를 대비하기 위함이오. 가끔씩... 새벽에 그대들 목소리가 들려와서 잠에서 깰 때가 있다오.
오호라, 살면서 한 번 보기도 힘든 귀한 분을 이리 만나뵙소. 원래대로라면 그대는 내가 고개 들 수도 없을 정도로 높은 존재라. 원한다면 내 이리 편히 대하던 것을 멈추고 예를 표할 수도 있소. 어느 쪽이 더 좋겠소?
같은 인간이긴 하오나 동의하는 바요. 천 년 수련을 하더라도 인간 속내 읽기는 쉽지 않은 법인가보오.

251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9:34:07

너에겐 이 채팅들이 목소리로 들리는 거니? 정말이지 신묘하구나.
내게 예의 차리는 건 권속과 강의 미물들로 충분하니, 인간과는 두루두루 허물없이 지내고 싶단다.
수련은 인간들 마음 읽으려 하는 것 아니라 어쩔 수 없지 않겠니.
폐가 되지 않는다면 너라는 인간에 대해서도 더 들어보고 싶구나.

252 녹스 (EZHqJornro)

2023-07-13 (거의 끝나감) 19:39:04

나같은 이가 많지는 않다고 하더구료. 내 입장에서는 줄글로 보인다는 이들이 더 신기하지만... 아무튼. 그대가 허락해주었으니 지금 이대로 대하도록 하겠소. 마음이 바뀐다면 언제든지 말하시오.
허면 수련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이오? 추측하기로는 신묘한 묘술을 다룰 것 같긴 하오만. 질문 정도야 얼마든지 괜찮지만 괜히 겸연쩍어 소개할 말이 많지는 않구료. 변방에 내려온지 얼마 안 된 황자라오. 지금은 그저 한량일 뿐이지만...

253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19:56:36

왠만하여 마음 바뀔 일 없겠지만, 여튼 알겠단다.
비와 구름, 날씨를 다스리고 강을 돌보는 법을 깨우치는 것이 수련이지. 어찌 보면 묘술이라고도 할 수 있겠구나.
황자라면 높은 신분 아니니? 무슨 연유로 변방에 내려온 것일지. 곤란하다면 다른 주제로 넘어가자꾸나.

254 녹스 (kq7cEDn1z6)

2023-07-13 (거의 끝나감) 20:09:38

오호, 농사 짓기에 아주 적합하겠소. 이것도 인간 위주의 가치관이겠지만 말이오. 하하. 그만큼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면 그대 주변이 그대를 아주 사랑하겠소.
...음. ...곤란한가? 그래, 곤란한 듯 싶구료. 내 사정 토로하야 한풀이를 하고싶은 마음이야 굴뚝같으나 그리 한다면 초대면한 자의 응석을 듣는 그대가 난처하지 않겠소?

255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20:20:25

사랑이라, 무릇 용이라면 당연히 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이니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성 싶지만.
응? 나는 곤란하지 않단다. 네가 하소연하고 싶다면 그리 하여도 되지 않겠니?

256 녹스 (kq7cEDn1z6)

2023-07-13 (거의 끝나감) 20:28:09

그대의 권속이 그대를 사랑하듯 그대도 아랫생물들한테 자애를 베풀줄 아니 이 어찌 참된 군주의 상이 아니라 할 수 있으리오? 대화를 나눌수록 그대가 마음에 드는구료. 가능하다면 그대의 권속 이야기를 해줄 수 있겠소?
어... 괜찮소? 정말로? 난감할 듯 싶었다만... 그대가 허락한다면야 내 기꺼이. 간단히 이르자면, 형님께서 나한테 광증에 걸려 제국을 뒤집을 것이라 모함을 하는 바람에 쫓겨났소. 억울하여 죽을 판이지.

257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20:47:36

아직 식견이 부족하여 미숙한 용에게 과한 칭찬을 하는구나. 하지만 듣기 싫지는 않아. 무척 기쁘지.
언제든지. 내 권속들 중 하나로 적휘공이라는 잉어가 있는데, 최근 제 짝을 찾았지. 그 모습 몹시 보기가 좋아 나까지도 즐겁더구나.
세상에나, 그런 일을 겪었다니. 형님 되시는 분이 당최 무언 목적으로 그런 누명을 네게 씌웠을꼬. 그보다 궁의 신하들조차 가만히 있었단 말이니?

258 녹스 (kw51RLUGig)

2023-07-13 (거의 끝나감) 20:56:10

지식이야 차차 쌓아나가면 될 일이오. 무릇 군주한테 중한 것은 품성과 성정일지니. ... 후후, 이런 말이 취향이라면 더 많이 해줄 수 있다오. 나름 내 특기일지니.
적휘공이라, 이름 뜻이 어찌 되오? 쉽게 볼 수 없는 멋들어진 이름이라. 거기다가 반려까지 들였다 하니 그대의 기쁨이 끝이 없겠소. 그대의 강은 살기 좋은 터전이오?
내가 의구심을 품는 지점이 그것이라오. 이상할 정도로 아무런 반발 없이 나의 퇴궁이 빠르게 이루어졌어. 필시 형님께서 오래 전부터 손을 쓰고 있었거나 내가 파악하지 못 한 흐름이 있었거나... ... 글쎄, 권력을 잡기 위함인지 아니면 형님께서 다른 뜻이 있는 것인지. 미워하고 싶지는 않으나 자꾸만 싫은 생각이 드는구료.

259 버들 (NlvYfSro1Q)

2023-07-13 (거의 끝나감) 21:17:58

그렇다면 기쁘게 받아들이겠어.
몸이 새빨간 비늘로 빛난다 하여 적휘공이란다. 나의 강? 내가 용이 되어 막 다스리던 무렵까지만 해도 몹시 더럽고 악취나는 강이었지. 그렇지만 지금은 대부분이 정화되어 살기에 나쁘진 않단다.
곤란한 처지에서 감정을 통제할 수 없는 건 당연한 법이지. 형님께 직접 물어보는 건 어떠하니?

260 S.J (.UK9tH5VO.)

2023-07-14 (불탄다..!) 11:06:00

오늘은 비도 운치있고 나쁘지 않군. 아침부터 뉴스로 오만가지 욕을 들은 것만 빼면 말이야.

261 녹스 (HtIzZ455lY)

2023-07-14 (불탄다..!) 16:53:48

반갑소, 그대들. 그대들의 목소리 들음에 기뻐 피요가 방을 어지러이 날아다니고 있구료.
... 실상은 다만 비가 와서 밖에 못 나감이 짜증났을 뿐일 테지만.

262 S.J (rDzu3zZJts)

2023-07-14 (불탄다..!) 18:12:00

보아하니 내보내도 잘 살아갈 것 같은데 왜.

263 녹스 (HtIzZ455lY)

2023-07-14 (불탄다..!) 18:16:55

내가 싫소. 물에 푹 젖어 방에 돌아오면 방이 엉망이 되잖소.
그것보다... 그대, 욕을 들어먹었다는 사건은 잘 해결이 되었소?

264 S.J (bwBmFw6B8Q)

2023-07-14 (불탄다..!) 18:48:54

싫은 쪽이 주인이었구나.
사소한 일에 신경쓰면 큰 사람이 되지 못한단다.

265 녹스 (HtIzZ455lY)

2023-07-14 (불탄다..!) 18:57:30

당연한 말을. 바깥에 위험이 있음을 인지하지 못 하는 어린 것을 보호하고자 하는 어른의 마음은 결국에는 어른의 이기심일 뿐이잖소. 이 또한 그런 것이지.
... 어디가 사소한 일이라는지 잘 모르겠구료. 나 지금 삐져도 되겠소?

266 S.J (u5vTBDUeds)

2023-07-14 (불탄다..!) 19:02:50

전혀 그런 맥락이 아닌 것 같지만, 그렇다고 해두자꾸나.
욕을 들어먹은 것 말이야.
정치인에게 비난은 산소와도 같은 법.

267 녹스 (HtIzZ455lY)

2023-07-14 (불탄다..!) 19:05:59

내 말이 그 말이오, 그대가 욕을 먹은 것에 대체 어찌 당위성이 있겠소? 비판과 존중은 상호배타적인 게 아니지 않소.
하여 다시 묻겠소. 기껏 걱정해주었건만 성숙해지라고 한 소리 들은 것에 대해 삐져도 되겠소?

268 S.J (kWl0bVZ9Jw)

2023-07-14 (불탄다..!) 20:10:00

글쎄, 일일이 신경쓰면 어떻게 나라를 굴리겠니. 난 그런건 신경쓰지 않아.
한소리 들었다고 생각했니? 미안한걸. 딱히 너를 나무란 건 아니야. 그냥 스스로 해보는 말이지.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게.

269 7th (/8ar16iBE.)

2023-07-14 (불탄다..!) 20:18:17

오늘이 며칠이더라 날짜를 확인해야겠어.

270 S.J (hMpr.deJiM)

2023-07-14 (불탄다..!) 20:20:29

오늘의 날짜는... 차원이 다르니 알려줄 수가 없겠구나.
어차피 반복되니 마음 편하게 지내보는건 어때.

271 버들 (ReEgLMPg9g)

2023-07-14 (불탄다..!) 22:09:58

빗줄기가 억수같이 퍼붓더니만 지금은 좀 잠잠하구나.

272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0:08:35

안녕하신가요 CANON이 그대와 여러분께 인사드려요. 오늘날에도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이야기를 하고자 이곳에 있지요. 있거나, 없거나, 짦거나, 길거나. 그것이 성립할 수 있을지 관찰한다면 알 수 있겠지요? 이쯤에서 CANON은 하나 질문을 할 거에요. 동물에 대해서 어떠세요? 좋아하시나요? 싫어하시나요? 혹은 관심이 없으신가요? 여기에 의미하는 동물이란 대략 생태계에 있어 그 환경에 속하여 의존하는 저의식 독립체들에 한정하는 대상을 말하겠네요. 이러한 정의가 다른 세상에서는 어떠할지는 모르겠지만요?

273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0:22:54

새로운 벗이 찾아왔구나, 반갑단다.
동물에 대해서니? 물론 나는 그들을 사랑한단다, 내 강의 미물이라면 더더욱.

274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0:25:56

으아ㅡ축축ㅡ해ㅡ

275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0:27:55

안녕하세요~ 버들 님! CANON 또한 반갑다고 합니다! 그렇죠! 동물입니다! 그래서, 동물을 사랑하시는 군요! 그 중에서도 강에서 서식하는 이들에게 더욱 관심이 많으신 거군요. 그 강에 깊은 연관이 있으신가요?

276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0:30:40

안녕하세요~ 메틸 님. 액체라던가, 무언가에 신체 면적 비율에 대해 높게 닿으셨나요?

277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0:32:36

카논쨩 안녕안녕ㅡ
맞아. 바로 산성비라는 액체가 내 신체 표면적의 9할 이상을 뒤덮었거든. 덕분에 지금 엄청 축축해서 기분나빠....

278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0:33:09

저런, 홀딱 젖어버린 모양이구나. 얼른 몸을 말리는 게 낫지 않겠니?
그렇단다, 나는 강을 다스리는 입장이니까. 이곳을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미물들에게 애착이 갈 수밖에 없지.

279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0:34:44

산성비? 혹여 머리칼이 빠지진 않았니?

280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0:37:42

몸을 말려야 하는데 집까지는 멀고... 근처에 있을 싸구려 모텔들은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전부 문 닫았고... 돈은 약 사느라 다 써버렸고...
나는... 끝이야... 으에에에....

머리카락은 괜찮아ㅡ 괜찮은데... 피부가 따끔거려...

281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0:43:38

세상에, 악재로구나. 그래도 포기하진 말아야지. 하늘이 무너져도 살아날 구멍은 있다잖니.
피부가 따끔거린다면 몹시도 산성이 강한 모양이야. 머물 만한 곳을 빨리 찾아야겠구나.

282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0:44:43

오, 그러셨군요. 메틸 님. 산성도가 높은 매체가 응결하여 대기에서 낙하는 기상 현상이요? 메틸 님의 사회 기반에서 그러한 것은 어떠한 양상인가요? 그래서, 조속히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면 좋겠군요!

283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0:49:15

으응.. 그래야겠지. 일단 천장이 있는 곳이 근처에 있나 찾아봐야겠어... 없으면 없는대로 어떻게 폐건물이라도...
어지간히 부식방지가 되지 않은 쇠들은 순식간에 녹슬어버릴 정도로 강한 산성이니까.. 그래도 오늘은 유난히 따가운 느낌이야.
하여튼 버들이랑은 첫 대면인데 내 꼴이 말이 아니네..!

학문적으로는ㅡ 그렇지이이
그리고 굉장히 성가신 그런게 바로 산성비인거야... 보통은 산업용 필터 비용을 아끼기 위해 싸구려 필터를 사용해서 제대로 걸러지지 않은 매연들이 산성비를 만들지. 그리고 그런 비용을 아끼려는 놈들은 발에 채이듯 많고... 결과적으로 여기 비는 어지간하면 맞으면 안 돼... 응응 말하고보니 빨리 피할 곳을 찾아야겠어

284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0:51:13

그렇군요! 강을 관리하고 계시는군요! 버들 님! 음음, 오랜 시간 동안 혹은 그 보다 더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해당하는 것들을 관측하고 행하다 보면 그렇게 느껴지는 것도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겠죠. 거기에 좋아하는 것들이 갖춰져 있다면 더더욱 그럴 겁니다

285 버들 (rsBr2tlx3g)

2023-07-15 (파란날) 01:01:50

그곳은 대기 오염이 꽤 심각한 모양이로구나. 슬픈 마음이 들어.
면대면으로 마주하는 것도 아닌데 꼴이 무슨 상관이니. 부디 괘념치 말거라.
그렇지, 원래도 동물들을 몹시 사랑했으니 말이야.
나도 한 번 물어보자꾸나. 너 역시도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니?

286 CANON (yI66J4UK1U)

2023-07-15 (파란날) 01:08:16

그러셨군요! 메틸 님! 아무래도 그런 것은 문제가 될 수 있겠네요. 전체 합의 대부분 혹은 전부 그러한 조치를 실행한다면 결과적으로는 장기적으로 더 나은 효율과 이득을 취할 수 있겠지만 그러한 양상이라면 어렵겠죠. 그런데, 일단 차원 택배로 우산이라도 전달해드릴까요? 자가 봉합 미소섬유과 지능형 기능으로 해당 기상 현상에서도 유지성이 괜찮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287 메틸 (rfI4iE2/vs)

2023-07-15 (파란날) 01:11:45

대기오염뿐만 아니라 수질에 토양에... 오염이 안 된 땅이 오히려 드물 정도일까. 실제로 도시를 벗어나면 대부분 황무지라던가..
그래도 첫 대면에는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으으.. 이게 다 비 때문이야...

이곳 사람들은 전부 지금 자신의 이익이 중요한 사람들이니까..
앗, 그런게 있어? 아니 근데 받아도 괜찮아 그거? 저번에 비슷한 물건을 알아보니까 무지무지 비싸던데... 공짜로 주는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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